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 바보들에게 - 2015년 한글날에 즈음하여 고등학생이 되었는데도 일상적인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들이 있다. 이상하게 여겨 영수 성적을 확인해보면 문제해결 능력과 암기력은 뛰어난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큰 원인은 소통의 단절이다. 언어기호는 마음의 뜻을 전달하는 매개체일 뿐이다. 마음의 뜻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껍데기일 뿐이며 가짜이다. 우리 아이의 인생을 좀먹게 하는 껍데기뿐인 교육에서 벗어나려면 아이들의 관심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욕망을 이끌어 현실세계에 맞닿도록 이어주는 학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공부는 바른 독서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현재 우리는 아무 내용이나 아무런 방법도 없이 밀어 넣는 ‘막무가내’식 교육을 하고 있다. 억지 교육이다. 이것은 초중고 학생들이 국어나 논술 학습을 처음 시작할 때 선생님 의존도만 높은 기이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모든 교육은 교육자 이전에 교육의 목표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 현실은 입시에 의해 파생된 교육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언어교육도 입시교육에만 초점을 맞춰 당장 시험에 나오고 도움이 된다고 믿는 고식지계가 판을 친다. 국어교육만이겠는가? 수학도 영어도 매한가지이다. 내 자식을 기른다는 마음으로 다시 결핍과 필요에 의한 교육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언어가 바로 서지 않은 아이는 정상적인 이해와 습득이 어렵다. 언어는 단어에 바른 이해와 습득 방법의 원리가 숨어있다. 모든 단어에는 뿌리가 존재하고 그 뿌리는 스토리와 역사성을 간직하므로 의미중첩의 원리에 의해 이해와 기억에 도달한다. 스토리와 역사성을 상실한 암기식의 교육이나 학습방법은 공교육을 망치고 학습기회를 박탈하며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친다.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 언어소통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국어학원을 찾은 경우는 잘 못 찾아간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학원식의 학습이 아닌 진정한 소통의 기회를 주고 바른 이해와 기억의 원리를 자각하도록 하는 열린 수업이 필요할 뿐이다. 세종대왕께서 우리에게 준 것은 바른 문자와 소리로 기억을 살리고 그 기억의 힘으로 과거를 잊지 않고 보다 아름다운 내일로 나아가는 후손의 길이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 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 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카네기원칙) 23.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비평을 하면서도 미움을 사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만약 누군가의 행동을 변화시키려 한다면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는 원칙을 한번 실천해보라. 많은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칭찬하기까지는 좋은데 바로 이어서 ‘그러나’ ‘하지만’이라는 신호와 함께 비난을 하기 시작한다. 상대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철자를 바꾸면 된다. 그러나(but)에서 그리고(and)A : “ooo님! 이번 프레젠테이션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자료가 너무나 빈약해요“B : “ooo님! 이번 프레젠테이션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서 약간의 증거자료를 더 보강하면 더욱 멋진 프레젠테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사람들에게 변화를 요청하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땐 A와 B의 사례 중 B처럼 칭찬과 인정을 한 다음 건설적인 조언을 하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의 뇌는 긍정보다 부정에 더 민감하다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기억들은 사라지고 부정적인 사건들은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의 뇌 구조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특히 부정적 감정들이 전이되는 속도가 빠르고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이다.이제부터 칭찬과 인정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부정적인 메시지는 간접적으로 전달해보자.그렇게 하면 임원과 팀원의 상호작용으로 헌신도와 생산성이 함께 높아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열한 살이 궁금해? 공부할 과목이 늘어나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엄마들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모드는 버린 지 오래, 만나면 ‘영어 수학 어떻게 시킬까’ 토론의 장이 벌어진다. 슬슬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와 대화가 뜸해지는 집도 있다는데. 정작 4학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3학년 때와 다른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현재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에게 초등학교 4학년에 대해 들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4학년 SAY 공부 부담, 이성과 외모 관심 모두 늘어나 4학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려는 마음으로 찾아간 곳은 한빛마을 8단지 안에 있는 작은도서관이다. 어쩌면 저학년 같고 또 다시 보면 고학년의 의젓함이 있는 4학년들과 나누는 대화는 내내 즐거웠다. 인터뷰 참여 학생: 권민지, 신정환, 강승진, 이제현, 김하늘 (이상 초등학교 4학년), 권규빈(5학년) 4학년 강승진 4학년이 되니 공부가 부담돼요민지는 4학년이 된 후 달라진 점으로 수학을 먼저 꼽았다. 소수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환이도 3학년에 때보다 공부 때문에 엄마와 갈등을 겪는 일이 늘어나 속상해하고 있었다. 늘어난 공부갈등에 비해 해결책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승진이도 어려워진 공부가 부담스럽지만 종종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그럴 때 일깨워주는 사람은 엄마다. 꾸중 듣는 것이 기분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잔소리를 해주기 때문에 공부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4학년 권민지 남학생은 욕 늘고 여학생은 때려요4학년이 되자 남학생들의 욕이 늘었다. 싸움도 더 거칠어진 면이 있다. 제현이는 “교실에 소파가 하나 있는데 거기 앉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싸움을 싫어했는데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힘이 세지기는 여학생들도 마찬가지다.승진이는 “3학년 때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때렸는데 4학년에 올라가보니 여자들이 남자를 때리더라”고 말했다. 정환이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똑같이 때렸는데 남자니까 이해하라고 해요. 남자가 때리면 무조건 잘못한 거라고요. 여자는 봐주라고 말하는 게 싫어요. ‘둘 다 잘못했으니까 이제부터 조심하라’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4학년 김하늘 이성 친구, 외모 관심 늘어나이성교제는 3학년 때도 있었다. 달라진 점은 비밀로 하는 친구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제가 먼저 장난스럽게 소문을 퍼트렸어요. 누구를 좋아한다고요. 4학년이 되니까 애들이 다 비밀로 해요.” (승진)“애들이 막 얘기하면 부끄러우니까요.” (하늘)반에서 네 다섯 명 정도는 적극적으로 이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사귀면 커플링을 끼고 놀이터나 공원에서 같이 논다. 스킨십은 잘 하지 않는다.외모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하늘이는 “3학년 때는 별 관심 없었는데 4학년이 되니까 화장 하는 애들이 생겼다. 틴트도 바르고 아이라인까지 그리는 아이도 있다”고 말했다. 4학년 신정환 친구 관계 성숙해지고 공부의 즐거움 알아부정적인 면만 짚은 것 같지만 학생들은 4학년이 되어 성숙한 점도 잘 알고 있었다. 승진이는 “대하기 힘든 친구도 노력하다 보면 적응이 돼서 잘 지내게 되더라”고 의젓하게 말했다.공부가 어려워지긴 했지만 전문적인 학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다. 민지는 “과학실험이 재밌어서 다른 과목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과학으로 푼다”고 말했다.하늘이는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4학년 초반에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저를 모른척하는 일이 있었어요. 예전 같으면 충격 받고 힘들어 했을 텐데 이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요. 그럴 때 제가 성숙했다고 느껴요.”4학년 이제헌 >>>학부모 SAY 자기주장 강해져 “말대꾸가 늘었어요”인터뷰 참여 학부모: 안복숙, 오연숙, 이미현, 홍승미, 홍정미씨.학부모들이 느끼는 변화는 자녀들의 고집이 세졌다는 점. 3학년때와 달리 ‘달콤한 조건’을 제시해도 자신이 싫으면 안 한다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생각 뿐 아니라 몸도 자랐다. 2차 성징이 본격적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점점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여자인 학부모들은 남자인 아들에 대한 대처 방법이 어렵다고 호소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학 2015-09-30
- 명문미술대, 중학교 때 부터 도전해야 예고입시, 중등 고등미술학원, 대학주최실기대회, 실기공모전, 수학능력시험 등 이 모든 요소의 최종 목적은 ‘명문 미대의 합격’이다. 이 목적 달성을 위해 목표설정과 목표를 향한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표설정은 빠를수록 좋으며 치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는 변치 않는 진리다. 목표가 정확하게 설정된 학생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꿈꾸며,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치밀한 준비를 한다. 평소 입시생들을 보았을 때 ‘좀 더 일찍 미술전문교육을 받았더라면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더 적게 들었을 텐데’ 라며 아쉬운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성실하게 실기능력을 쌓아가며 성적을 안정적으로 잡아가는 학생은 ‘중학교 때 부터 목표를 세우고 준비한 인재였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중학생 중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은 일찍이 예고입시를 준비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목표 한 예고입시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보다 큰 꿈을 꾸며 미대입시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대입성공사례를 보더라도 예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생의 합격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올해 내가 지도하는 학생 중 수상하거나 합격한 학생도 일반계 고등학교의 미대입시 지망 학생이 더 많다. 본원에서는 중고등부 학생이 명문 미대입시를 위해 다음과 같이 준비시킨다. 첫째, 저학년 때부터 ‘탑클래스-특화수업’을 통해 차별화된 지도아래 표현능력과 조형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창의적 발상력을 만들어 간다. 둘째, 정기적인 명문대 방문 탐방수업(대학별 졸업전시와 학과별 과제 전 견학 및 교수님, 선배님과 의 만남)을 한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성 있는 목표를 세워가고 미래 선배들의 작품과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다. 셋째, 명강사를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다양한 미술수행능력을 탐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별강의를 진행한다. 넷째, 명문미대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만들기 위해 무료독서실을 운영하고 성적과 학습형태를 학습코칭 전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탑클래스 입시는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해야할 필요가 있고 검증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표현에만 치우치거나 정해진 포맷에 길들이지 않는 창의적인 수업을 소화시킨다. 명문미대를 원한다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게 좋다. 김종민 부원장탑클래스창아미술학원 031-917-05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엠스트학원, 특목/자사고 입시대비 설명회 및 무료면접 특강 특목, 자사고 입시전문 엠스트학원에서 오는 10월8일 오전11시과 17일 오후2시에 입시대비 설명회와 무료 면접 특강을 각각 개최한다. 대상은 전국의 특목, 자사, 마이스터, 외고, 국제고 등 각종 고교 지원 희망자로 선착순 100명에 한한다. 1:1 개별 컨설팅도 진행하며 개별 컨설팅의 경우는 개인별로 일정을 잡는다. 입시설명회는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면접특강은 엠스트 대치센터, 1:1 개별컨설팅은 엠스트 대치센터와 광진센터에서 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엠스트학원 홈페이지(www.mst.or.kr)나 전화로 하면 된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2015-09-24
- “스스로 문제해결력 기르는 로봇교육이 중요해요” ‘201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 ‘아트로봇교육원’ 학생들이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초·중·고 모두 5개 팀이 출전해 초등부와 고등부는 대상을, 중등부 3팀은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창작부분에서는 수년 동안 대상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3년 동안 무수한 로봇인재들을 길러낸 아트로봇교육원의 서재수 원장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201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미션 창작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어떤 로봇을 만들었나요.A.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규모가 큰 대회에요. 배틀 큐브, 트랜스포터, 로봇 인 무비, 응급구조, 미션형 창작 등 총 10종목이 있습니다. 아트로봇에서 출전한 창작로봇부문은 단순히 키트 제작 로봇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하면서 만드는 로봇입니다. 올해 주제는 ‘영화 제작에 도움이 되는 로봇’이었습니다. 먼저 아이디어를 모으고 팀을 짜서 출전했는데요. 초등부에서는 개인 4D 헬멧 로봇을 만들었고, 고등부에서는 무인촬영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고등부 대상 팀은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과 근접 촬영 기능, 그리고 상대배역까지 대신해주는 단독 촬영 기능이 있어서 주목받았습니다. Q. 고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 놀라운 성과인데요. 일반고 뿐만 아니라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들과 겨뤄서 당당히 우승한 비결은 무엇인가요.A.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아트로봇에서는 매뉴얼 로봇 제작 수업, 프로젝트 수업과 로봇 미션 수업, 프로그래밍 수업을 하는데요. 제일 먼저 하는 수업은 4개월에서 14개월 과정의 매뉴얼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매뉴얼 로봇 제작 수업은 로봇 키트(kit)의 매뉴얼에 따라 로봇을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로봇의 각종 부품을 익히고 모터나 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모든 과정에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설계도를 그리기 때문에 자기만의 로봇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죠. 프로젝트 수업은 로봇 제작을 위해 필요한 과학지식 등 이론적인 부분들을 스스로 찾아내는 수업으로 35개 주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보그라는 주제를 정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그에 맞는 다양한 이론적 지식들을 탐색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로봇에 대한 이론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이후에는 다양한 로봇 미션 수업을 합니다. 한 달마다 바뀌는 미션에 따라 스스로 로봇을 설계하고 만들어 봤기 때문에 어떤 미션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Q. 교육과정 이외 수업 외적인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A. ‘팀’을 잘 만들어서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일 겁니다. 대회에는 보통 3명 이하 팀 출전이 가능한데요. 아트로봇에서는 주로 3명을 한 팀으로 출전합니다. 협업을 한다는 자체가 교육적인 효과가 크고, 또한 절충과 양보, 생각을 모으면서 자기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들로 학년을 섞어서 구성하는 편입니다. 로봇은 기계·설계부터 전자, 전기, 제어,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융합학문이기 때문에 때론 돌발적인 의견이 좋은 아이디어가 되기도 하거든요. Q. 로봇이 생활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하는데, 세상을 바꾸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어떤 게 있을까요.A. 로봇은 아이들의 단순한 흥미를 끌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로봇을 좋아하는 마음과 기계조작을 잘하는 손재주는 취미에 불과합니다. 진짜 세상을 바꾸는 로봇 연구를 하려면 로봇은 물론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기초 학문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문학이나 예술 쪽으로도 다양하게 관심을 가진다면 융합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초가 쌓이면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진짜 필요할 때 뭔가 만들어낼 수 있는 토양이 됩니다. 그게 바로 미래의 원동력입니다. Q. 앞으로 아트로봇의 계획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지금까지 초등학생을 중점적으로 교육해왔습니다.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시기이고 발전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요즘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자주 찾아옵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이 중요해졌다지요. 그래서 앞으로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기본적인 로봇의 교육과정과 마을축제나 학교와 교육청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종 대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물론 수업을 원하면 수업도 가능하고요.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재능기부도 할 생각입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084-5 예일빌딩 4층(후곡 학원가)문의 031-905-77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고양외고·고양국제고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 성취평가제로 변별력 확보 위한 2단계 면접 부각돼경기지역 전체 외고, 국제고의 입시원서 접수가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우리 지역 외고, 국제고도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하반기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열중인 모습이다. 고양외고는 다가올 입시에서 10학급, 2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고양국제고는 8학급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영어 성취평가제의 영향이 이어져 변별력 확보를 위한 2단계 면접(서류평가 포함)이 당락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도움말 : 이수정 고양외고 입학담당관, 김범석 고양국제고 입학담당관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고양외고고양국제고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율형 사립고 등은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 이 중 외고와 국제고는 1단계는 영어내신 성적+출결(감점), 2단계는 1단계 성적+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 역시 이에 따라 신입생 전형을 실시한다. 영어 내신 성적은 중2, 3학년 4개 학기 영어 환산점수의 합으로 성적을 산출하는데, 중2는 성취평가제 성적을, 중3은 석차 9등급제 성적을 반영한다.성취평가제의 영향으로 변별력이 약해짐에 따라 2단계 면접이 중요해졌다. 1단계 전형에서 동점자가 늘 것으로 예상돼, 학교 측은 2단계 면접을 통해 변별력 확보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배점은 160점, 2단계 배점은 40점으로 총 200점 만점으로 전형이 이뤄진다. 김범석 고양국제고 입학담당관은 “AA11과 AA12간의 점수 차만 봐도 1.6점 차이에 불과해 2단계 서류 면접에서 당락이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AA11의 내신으로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교사추천서를 생략하는 학교들도 있다. 고양외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생략한다. 고양국제고는 참고자료로만 교사추천서를 활용한다.자기소개서 항목은 대부분의 특목고, 자사고가 교육부 지침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매뉴얼을 따르기 때문에 학교마다 약간의 변형이 있기도 하나 사실상 통일됐다. 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 역시 이를 따라 자기소개서 안에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인성영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데 이번 입시부터 띄어쓰기가 제외돼 사실상 지난 입시보다 200~300자 정도가 늘었다. 자기소개서는 면접 질문 내용의 바탕이 되므로 내용에 대한 충분한 숙지를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 이수정 고양외고 입학담당관은 “자기주도학습 영역의 경우 단순한 스펙의 나열보다는 노력의 흔적이 묻어나는 과정 중심의 진솔한 기술과 자기성찰이 관건”이라며 “인성영역 역시 사실의 나열보다는 어떠한 사실을 통해 이것이 나의 생각이나 삶에 미친 영향을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자기소개서의 영역별 배점은 고양외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 30점, 인성영역 10점이고 고양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15점이다. 자소서 작성 시 이를 염두에 두고 작성 분량을 안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 실적, 각종 인증시험 점수, 자격증, 학생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면 감점이나 0점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양외고는 정원 내에서는 일반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고양국제고는 여기에 지역우수자전형을 추가해 선발한다. 지역우수자전형은 고양지역 내 학생들과의 경쟁으로 전국단위 일반전형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 지역우수자전형 경쟁률이 2.60:1, 일반전형 경쟁률이 3.12:1로 지역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이 다소 낮았으나 입시에서의 유·불리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번 입시에서 고양국제고의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20명, 지역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40명이다.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 모두 이과 수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과 공부를 하려면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지원 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두 학교 모두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원서접수를 해 11월 13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축적된 교육 및 진학지도 노하우가 강점…고양외국어고등학교고양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사립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등학교)이다. 2002년 개교 이래, 어학능력과 다양한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그간에 축적된 교육 및 진학지도 노하우를 통해 매해 우수한 진학 실적을 보이며 명문 고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15학년도 SKY대 합격자는 152명(중복합격 포함)으로 나타났다.전체 학생 수는 2015년 4월 기준, 835명으로 남학생이 304명, 여학생이 531명이다. 전공학과는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3학급, 일본어과 2학급, 스페인어과 2학급으로 구성된 4개 학과가 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전공 외국어와 심화영어가 포함된 전공 관련 심화과목 80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숙사와 통학이 함께 운영되며 기숙사비는 월 25만 원으로 사립학교로서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료는 분기당 128만 4,000원이다.고양외고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활동과 경험을 높이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G·Y·F·L 스탠더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분야별 다양한 활동을 성취한 학생들에게 금·은·동장을 부여한다. 공인어학시험, 명사초청강연, 봉사활동, 교내 경시대회, 진로탐색활동, 논문. 1인 1예 1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이 그것으로 학생들이 3년의 과정을 거치며 각 분야의 활동을 하나하나 성취해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다양한 영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학생자율동아리가 구성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프론티어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해 진로탐색 체험을 하도록 돕는다. 또 모의유엔, 영어연설대회 등 학생자치활동도 활발하다. ◇ 재학생 미니인터뷰면학 분위기 좋고 학생 주도의 활동 많아저희 학교는 우선 분위기가 참 좋아요. 주변에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서로 독려해주는 분위기고,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분위기도 참 좋아요. 공부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데 축구를 한다든지 건전하게 해소하는 분위기가 높아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학생 주도의 활동이 많아 유익해요. 특히 저는 학생이 주체가 돼 하는 활동들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생각과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진로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어요. 얼마 전에는 친구들끼리 기획해 기업체에 방문해 다양한 직종을 체험했고 또 모의 기업을 만들어 경쟁과 협력의 경험을 했는데 사회에 대한 눈을 틔울 수 있어 좋았어요. 고양외국어고등학교 스페인어과 신홍중 군(18)기본적으로 언어에 대한 관심 높아야처음에 고양외고에 입학해서는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공부를 잘하니까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그런 학업 분위기가 오히려 저에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희 학교는 격주 토요일마다 외부에서 명사가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 시간이 정말 좋아요. 얼마 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장님이 오셔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국제행사 쪽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외고는 학교 특성상 외국어를 잘해야 해요. 타 과목에 비해 외국어 수업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언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거든요. 전공언어는 물론 2015-09-22
- 태극마크 다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 현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 팀은 레바논, 쿠웨이트, 라오스, 미얀마와 함께 G조에 속해 있는데요. 첫 경기부터 시원한 골을 뽑아내며 2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국가대표 선수 중에는 백마중학교 축구부 출신 선수가 2명이나 있습니다. 바로 주세종(13회), 이주용(15회) 선수인데요. 우리 선배들의 눈부신 활약 때문일까요. 백마중학교 축부구의 성적도 수직상승 중입니다. 올해는 준우승과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면서 중등 축구명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석공원에서 파주 광탄중학교와 연습경기를 하고 있는 백마중학교(교장 정환선) 축구부를 찾았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국가대표 배출한 20년 전통의 축구 명문백마중학교 축구부는 1995년 창단됐다. 지난 20년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 2014년에는 전국 중등 축구대회 중등부 북서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2015년에는 제51회 추계 한국 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권역별 주말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년 동안 백마중 축구팀을 이끌어온 김진수 감독은 “백마중에서 7년 동안 코치를 하다가 2003년에 감독이 됐다”며 “그동안 1등보다는 3등을 많이 했는데 그게 자극제가 돼 최근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졸업생 중에서 국가대표가 배출되면서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드 주세종 선수와 전북 현대의 윙백 이주용 선수가 월드컵 아시아 예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모두 김진수 감독이 길러낸 선수들이다.“지금 잘한다고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성장 속도만큼이나 변화가 많은 시기거든요. 선배들을 보면 성실은 기본이고 결국 자기 색깔이 있는 선수가 잘되더라고요. 신체조건이나 기술, 스피드 등 남들보다 잘하는 특기가 있어야 합니다.”(김진수 감독)현재 1,2,3학년 합해 44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백마중 축구부는 무엇보다 투명한 회계로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회계우수 사례로 뽑힌 바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한 팀백마중 축구부는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이다. 전술과 근성도 좋다. 4-4-1-1 포백수비(four back system)를 기본으로 4명의 수비수가 지역방어를 하고 개인마크를 통해 수비와 공격라인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상대를 압박한다. “강압적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끌고 갑니다. 때에 따라서는 선수들과 ‘밀당’을 하기도 하죠. 의기소침하면 달래기도 하고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주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운동장에서도 마찬가지죠.” (김진수 감독)정규훈련은 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훈련내용은 요일마다 다르며,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는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훈련을 한다. 1,2학년은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볼 다루는 연습이나 테크닉을 훈련한다. 제51회 추계 한국 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고른 활약으로 우수선수로 뽑힌 주장 백승민 선수는 “백마중 축구부는 팀워크가 좋다”며 “자유롭고 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축구하고 싶은 팀”이라고 말했다. 득점상을 수상한 골잡이 이승재 선수는 “선수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며 “중학교에 와서 많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그들은 권역별 주말리그 중이다. 9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에 2경기가 남았어요. 우승이 확실하지만 선수들에게 전승 우승을 목표로 긴장감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어요. 중3 선수들은 프로에서 지원하는 축구 명문교에 입학할 예정인데요. 모두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김진수 감독) >>>감독 미니인터뷰 김진수 감독축구에도 트렌드가 있어요. 요즘 축구는 빨라요. 다양한 경기를 보면서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도 공부합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치르면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학교생활과 인성도 강조하고요. >>>선수 미니인터뷰 백승민 선수(3학년 11반)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멘토에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으로 수비를 맡고 있는데요. 활발한 움직임과 뛰어난 점프력으로 공격수를 압도하는 능력이 있어요. 상대를 차단하고 공격하는 능력은 정말 최고예요.” 이승재 선수(3학년 5반) 볼 관리 능력이 좋다고들 하세요. 볼터치 감각이 좋다고도 하시고요. 현재 10번 공격수입니다. 축구는 무원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이선유 선수(2학년 5반) 발이 빠른 편인데 아직 시야가 좁은 편이에요. 급하게 달려들지 말고 여유를 가지라고 하세요. 우리 팀은 여름에 강한 팀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개교 2년차, 3년 안에 국내 최고의 명문고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고등학교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는 시기입니다. 지혜로운 고교 선택이 진로진학의 성공을 좌우하지요. 10월 26일 마이스터고의 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입 전형이 시작됩니다. 고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우리 지역 고등학교를 집중 탐방하는 기획을 시작합니다. 1. 후기 일반고 한민고 운정고2. 전기 자기주도학습 전형 고양국제고 고양외고3. 전기 특성화고 고양고 경기영상과학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국제컨벤션고 세경고 <고교입시 기획> 1.한민고등학교 일반전형 내신 평균 197점대, 경기지역 학생 대상 121명 선발 2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고교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다. 고교입시는 대학 진학의 전초전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 학교 선택이 중요한 만큼 학교별 장단점과 특성을 파악해 자녀의 성적과 실정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내일신문에서는 고교입시 기획으로 고양 파주 지역의 고교를 방문해 학교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파주시에 있는 후기 일반고(사립)인 한민고등학교(교장 전영호)를 소개한다. 한민고는 개교 2년차로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이 재학 중인 명문고로 꼽히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함께 성장하는 융합수업 강점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한민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주말에도 학교에 머물며 한달에 한 번만 집에 갈 수 있다.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신 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심화영어과정이나 수리논술,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등 전문적인 심화수업이 개설돼 있다.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는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수업을 하며, 제2외국어도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수학, 과학, 언어 분야의 영재들을 위한 영재 특성화반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을 최대한 학교에서 지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수한 교사들의 확보가 필수다. 한민고엔 특목고, 자사고 근무 경력이나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경우, EBS 강의 경험을 가진 전문성이 검증된 교사들이 대다수다. 이런 교사들이 만드는 융합 수업은 한민고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하나의 큰 주제에 대해 각 과목별로 관련된 내용을 찾아 지식과 정보를 확장해 가는 과정이다. 과목별 교사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해 학생도 교사도 성장하게 만드는,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한다. 또한 한민고에서는 전교생이 소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과제 연구과정을 수업시간에 배치했다. 소논문을 준비하며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분야를 심도 있게 탐색하는 경험과 진학 및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지성, 감성, 창의성 가진 인재 양성한민고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갈 수 있는 1인 2기를 시행한다.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분야와 스포츠 등 150여개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체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매일 아침 기상과 함께 전교생이 아침 체조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5개 종목의 체력인증제와 수영, 육상, 줄넘기 등 교내 체육대회 등을 진행해 건강의 밑거름인 체력을 다지도록 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술 동아리와 봉사 동아리 등 36개의 정규 동아리와 76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더불어 수학 캠프와 인문학 캠프, 명사초청 특강, 주제별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지성과 감성, 창의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한민고는 전교생의 70%가 군인자녀다. 학생 모집 정원의 70%를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교육 안에 차별은 없다. 학생들 또한 일반 전형과 군인자녀 대상자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꿈을 향해 달리고 노력하는 교육현장으로 한민고는 성장 중이다. 개교 3년 안에 국내 최고의 명문고로 우뚝 설 것이라는 학교의 약속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재학생들에게 들어보는 한민고 Q&A한민고의 주인공인 학생들은 학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1학년 오주원, 왕도현 학생이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하며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전한다. Q> 학교는 어떻게 선택해 오게 됐나주원 : 평소 예체능 활동을 좋아해 한민고의 1인 2기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어요. 기숙형 학교라는 것도 좋았고요. 원래 일반고를 계획했었는데 한민고를 알게 된 후 망설임 없이 한민고에 가야겠다 생각했어요.도현 : 과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중3 때 학교설명회에 참석한 후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등이 마음에 들어 한민고로 진학을 결심했죠. Q> 학업은 어떤지주원 : 솔직히 성적표를 받고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내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지만 그러면서 제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됐죠. 친구들과 그룹으로 과목을 정해 서로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며 공부하는데 학업에 많은 도움이 돼요.도현 : 중학교 때보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수업 이후에도 선생님들이 관사에 계시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에 함께 계셔서 공부하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물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Q> 학교생활에 애로사항이 있다면주원 : 다들 기숙사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라 초기엔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지요. 한 방에 4인이 함께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룸메이트들과 규칙을 정하고 이를 잘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 한 달에 한 번만 집에 갈 수 있는데 집에 자주 가고 싶어요.도현 : 아침 6시 기상이 힘들어요. 그리고 수업과 동아리 활동, 방과 후 일정들이 빡빡하게 짜여있어 일정에 따라 생활하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시험공부와 학교 활동을 병행해야 할 때는 부담이 좀 됩니다. Q> 한 학기를 보내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간은주원 : 저녁에 운동장에 설치된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과 별을 관찰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운동장에 누워 별을 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는 이렇게 많은 별을 볼 수 없는데 자연친화적인 곳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 가능한 것 같아요. 도현 :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학교설명회 때는 대략 600여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하지요. 선배들과 함께 학교설명회를 준비하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준비 2015-09-22
- 칼럼-영, 수 선행보다 선행돼야 하는 ‘수시전략’ 수시 시즌에 고3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정시를 잊는 것이다. 수능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시 지원 고민하고, 자소서를 쓰느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서 모의고사 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생긴다. 더욱이 수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수능 이후 정시에 지원해야만 하는데도 말이다. 이런 문제의 근본적 이유는 생기부 및 모의고사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수시 지원 전략이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수시 체제에서 논술을 따로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은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동아리, 독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내신 등급 및 수능 최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다.정시는 불안하고 내신 등급도 만족스럽지 않은 학생들이 쓸 수 있는 현실적인 수시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그런데 문제는 종합전형의 핵심평가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학생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차별화된 생기부를 가진 학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색다른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는 학생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대학교에 제출하는 자소서를 대충 쓸 수도 없으니 학생들은 수능 공부를 뒤로 미룬 채 자소서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버리고 만다. 수시 카드를 버리긴 아깝고 준비한 내용은 부족한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다.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내신 성적과 수능 최저를 바탕으로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과지원정보, 내신산출결과, 전년도 합격 컷, 경쟁률, 합격진단 여부 등을 알고 싶어 한다. 이런 정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알리미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으니 3학년이 되기 전에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합격 가능성 있는 학과를 정해 놓은 후에 해당 학교 입시 자료 발표 시기에 맞춰 수시 지원 전략이 세워져야 한다. 고1, 2 학생들은 현재 고3 학생들이 겪고 있는 모순상황을 통해 전략을 세우고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수시 준비는 1, 2년 뒤 이맘때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해야한다. 한준영 부원장필에듀입시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