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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청소년, 청소년 수면시간 OECD 꼴찌!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심화시키는데, 정서조절의 어려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 연구팀은 전국 중·고교 재학 중인 청소년 1,000명을 설문조사한 ‘2024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2025년 8월호에 게재되었다.청소년 2명 중 1명 수면 문제 겪어청소년의 15.9%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2명 중 1명(53.8%)은 수면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수면 문제를 더 겪고 있었다. 청소년의 주중 수면시간은 5.8시간, 주말 수면시간은 8.4시간이었는데, 이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였다. 2019년과 비교하여 청소년의 주말 수면시간은 0.5시간 감소한 반면, 주중 수면시간은 1.6시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의 15.9%는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 이들의 수면 문제는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수면 문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를 겪는 청소년 중 18.2%는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는데, 수면 문제를 겪지 않는 청소년 중 정서조절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연구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은 필수적인데, 학업 스트레스과 정서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학업 성취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를 감소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시설에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문제를 야기하는 위험 요소로 학업스트레스와 정서조절을 주목해야 함을 시사하며, 향후 청소년의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25
- [교육기고] 고등학교 과학 집중 이수제의 장점과 과제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과학 과목은 학생들이 대학 입시와 진로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과학 과목을 집중 이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한 학기나 특정 기간에 한 과목을 몰아서 배우고, 이후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제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1학기에는 물리학을 전부 배우고, 2학기에는 화학을 집중적으로 이수하는 방식이다.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학습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짧은 기간 동안 한 과목에만 집중하므로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고, 심화 학습이나 탐구 활동을 이어가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실험·탐구 비중이 높은 과학 과목에서는 연속적인 수업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학생들은 한 과목을 완전히 마무리한 뒤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므로, 교과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하지만 집중 이수제에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균형의 문제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서로 연결된 통합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기에 한 과목만 배우면 나머지 과목은 장기간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예컨대 1학년에 화학을 마친 학생이 3학년 때 대학 입시를 앞두고 화학 개념을 떠올리려면, 2년 가까운 공백으로 인해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능과 같은 전국 단위 시험에서는 네 과목 모두 일정 수준의 이해가 요구되므로, 집중 이수제는 장기적 준비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또 다른 문제는 학습 부담의 편차다. 한 학기 동안 한 과목을 모두 끝내려면 수업 시수가 많아지고 진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이는 과학에 강한 학생에게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기초가 부족한 학생에게는 오히려 과부하가 되어 흥미를 잃게 할 위험이 있다. 더구나 탐구 보고서, 실험 활동, 수행평가까지 겹치면 단기간에 큰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집중 이수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책이 필요하다. 첫째, 과목 간 연계성을 고려한 교육 설계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화학과 물리, 생명과학의 내용을 연결해 주는 보충 수업이나 프로젝트를 병행하면 지식의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둘째, 장기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주기적 복습과 관리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예컨대 학년이 바뀌더라도 간단한 문제 풀이, 요약 강의,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 이전에 배운 과목을 점검할 수 있다. 셋째, 학생들의 수준 차이를 고려한 개별 학습 지원이 필요하다. 일부 학생은 심화 연구 과제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다른 학생은 기초 보충 수업을 통해 학습 결손을 줄여야 한다.결국 고등학교 과학 과목 집중 이수제는 교육 현장의 특성과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제도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이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 오히려 학습 격차와 부담만 키울 수 있다. 따라서 학교는 교사 협력, 학생 관리, 보충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학생과 학부모도 자신의 학습 계획을 장기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집중 이수제가 단순한 진도 맞추기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5-09-25
- [교육기고] 잘못된 중학 수학이 고등 내신과 수능 망친다. 1. 고등 내신 1등급 킬러 문제는 중학 수학과 관련이 있나요?답 → 중학 수학 개념이 확실하지 못하면 1등급은 불가능합니다.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 공통수학1의 이차함수에서도 중학교 2학년 2학기에 배운 도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넓이 문제로 출제되어 시중 교재에서 볼 수 없는 출제교사의 독창적인 융합 문제로 출제되므로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문제로 당황하여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시간 초과로 다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점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2. 고2 수학 내신과 수능에서도 중학 수학 개념이 중요한가요?답 → 한 문제로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중학 수학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고2 1학기에 배우는 삼각함수 킬러 문제로 삼각형 넓이 문제가 등장한다. 이때 이렇게 저렇게 식을 세워 계산하여 헤매다가 시간이 많이 걸려 망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등급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배운 삼각형의 닮음을 신속하게 이용하여 1분 30초 내에 문제를 해결한다. 고등 내신, 수능의 공통적인 문제 유형은 ① 여러 개념 복합되는 융합형, ② 개념을 확장하여 응용시키는 추론형, ③ 다단계의 개념이 추가되면서 계산 복잡형 등이다.3. 원촌중, 경원중, 신반포중, 세화여중의 출제 특징중학교 3학년의 어려운 난이도 문제는 모두 이러한 융합형 문제로 출제되어 고등 내신과 수능 출제 기조에 출제 경향이 일치하고 있다.4. 확실한 중학 수학과 고등 내신 1등급 공부 방법이 무엇인가요?① 강사 – 고3과 수능 10년 이상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강사는 중학교 수학과 고등 수학의 융합, 추론 되는 문제를 파악하여 집중하여 지도 가능하다. 중학교 전문으로 하는 강사는 고등 내신과 수능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맡기면 안 된다.② 학교별, 성적별 개인 정밀 관리가 철저한 학원상담 시 직접 원장과 상담하여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는지 학생들이 공부하는 개인별 관리 상태를 구체적인 근거를 보여 달라고 하여 확인하여야 한다.③ 시범 강의를 반드시 요청하라. 시범 강의는 본인이 개념이 잘 안 되어서 취약한 부분을 선택하여 요청해야 비교를 할 수 있다.대치임팩트수학학원 반포 의대관 이동태 원장문의 010-5055-6025 2025-09-25
- [교육기고] 수험생 증후군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 루틴을 지키자 수능이 50일도 남지 않은 이때쯤이면 가장 열공 하고 있어야 할 고3 학생들도 걱정만큼 집중은 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모의고사 문제는 푸는데 성적은 널을 뛰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단계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학교의 같은 반 친구들 사이로 널리 퍼져서 유행 아닌 유행이 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된다. 수능 경험이 있는 N수생들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이미 겪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나름의 방안을 갖게 되겠지만, 첫 수능을 맞는 고3 학생들에게는 인생에서 처음 겪는 특히 위험한 이것, 바로 ‘수능 직전 수험생 증후군’이다. 물론 수능과 관계없는 인생을 준비 중인 학생들은 걱정할 이유는 없다. 오직 11월 13일 치러지는 수능 한 방에 지난 12년의 공부 역사를 평가 받아서 그 결과로 평생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믿음으로 인생을 건 청춘들만 해당하는 얘기이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르고 그 다음 주에 수시 원서 6장을 쓰느라 기력을 탕진한 상당수의 학생들은 두 달쯤 남은 수능까지의 수험 기간에 성적 역전을 꿈꾸며 다소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가장 흔한 목표는 “수능 전까지 매일 1점씩 성적 올리기” 같은 것인데, 이 말대로 하면 원점수 기준으로 총점 50점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브라보! 뜻대로만 되어 준다면야 무슨 걱정이겠냐 만은 공부해 봐서 알겠지만 내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 특히 결전의 수능 50일 전에 특단의 대책으로 내 놓는 거의 모든 비책들은 큰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20년 넘는 입시 지도 경험에 의하면 “과유불급,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 하다”는 것이다.결론적으로 현재 고3 학생들을 괴롭히는 수험생 증후군을 이기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가정 좋은 방법, 그것은 ‘루틴 지키기’일 것이다. 당연히 성적은 올려야 하겠지만 평소의 방식을 깨지 않는 정도에서, 굳이 선정적으로 ‘수능 50일 작전’ 같은 목표 구호를 정한다면 과목별로 두 문제 더 맞추기, 1교시 국어 안 망하기, 4교시 탐구 끝까지 집중하기 등과 같은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와 수능 당일 실천 사항을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면 올해 수능 시험을 보는 그 많은 돼지띠 학생들이 내년에 쥐띠 동생들을 경쟁의 장에서 만나지 않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지금은 꿈을 키울 때가 아니라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때임을 잊지 말자.돼지띠 파이팅!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대치정연학원 박성철 센터장문의 02-565-0177 2025-09-25
- [교육기고] 미국 대입 에세이 : 진정성마저 연출되는 이 현실에서 최고의 전략은 진정성이다 매년 가을, 수많은 가정에서 비슷한 장면이 펼쳐진다. 평범한 17세 학생이 텅 빈 문서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 전부를 650자 안에 녹여내야 한다는 압박에 주저앉는다. 그 옆에서는 한숨을 쉬는 부모가 입시 컨설턴트의 ‘다듬어진 초안’이 도착하길 이메일을 새로 고침하며 기다린다. 둘 사이에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 에세이는 정작 제출하는 학생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역설적이게도, 미국 대학 입학 에세이가 점점 더 인위적인 글이 되어 가면서, ‘진정성’은 가장 희귀하고 특별한 차별점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는 그 진정성마저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진정성조차 기획되는 대입 가짜 에세이‘눈에 띄어야 한다’는 선의의 조언은 이제 인위적인 독창성을 겨루는 에세이 전쟁으로 변질됐다. 입시 컨설팅 업계는 마법의 공식처럼 성공 방정식을 판매한다. 예상 밖의 은유, 충격적인 고백, 평범한 경험을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시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사물 에세이’를 보자. 고무줄, 클립, 케첩, 낡은 운동화 같은 일상 사물 하나에 인생의 진리를 담아내는 방식이다. 구조는 뻔하다. 평범한 물건이 화자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문제는 그 ‘진리’가 실제로 깊지도 않고, 때로는 사실조차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적어도 색다르게는 들린다.이런 과장된 연출의 피해자는 바로 진짜 이야기들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일요일 체스를 떠올리며 노인들에게 3년간 체스를 가르쳤던 학생,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어원과 문법을 통해 위로 받고 정지된 시간성을 붙잡기 위해 코딩 대신 라틴어를 선택한 청소년. 이처럼 특정하고 고유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다.기계 속 유령 작가에세이 대필 서비스는 이 문제를 산업화했다. ‘진짜 목소리를 담아 준다’는 약속으로 제공된 글은, 실제는 꼰대 노교수의 시선으로 10대의 내면을 설명한 것처럼 느껴진다. 단어 선택은 학생의 평소 어휘 수준을 넘어서고, 감정의 전개는 지나치게 깔끔하며, 비유는 ‘느낀 것’이 아니라 ‘짜맞춘 것’ 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처럼 보인다.작년엔 이런 사례도 있었다. 한 학생이 "경쟁보다 협업을 선택했다"고 쓴 에세이를 제출했다. 하지만 추천서는 그 학생을 ‘치열한 경쟁심’의 소유자라 평가했고, 활동 목록도 개인 위주의 성과로 가득했다. 그 불일치는 뚜렷했고, 결과적으로 치명적이었다. MIT의 입학처장이 “진정성은 방 너머에서도 느껴진다”고 말한 건 과장이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천 개의 에세이를 읽으며 연극과 진짜 이야기의 차이를 직감으로 가려낸다.진짜 에세이의 보이지 않는 구조진정성 있는 입학 에세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가진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는가”가 아니라,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가”를 보여 준다. 압박 속에서의 선택, 가치관의 충돌, 구체적인 역경을 통한 성장에 중심에 둔다. 한 학생은 처음에 실리콘밸리 식의 화려한 이야기를 썼다. 하룻밤 사이 앱을 개발하고 규칙을 깨며 혁신을 이뤘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학생이 본래 조심스럽고 체계적인 성향이었다는 점이다. 추천서에서는 그녀의 꼼꼼한 기록 습관을 칭찬했고, 활동 목록은 일관된 노력을 보여 주었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주제는 로봇 동아리 팀장 직에서 물러나 팀의 지식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한 이야기였다. 이 ‘보이지 않는’ 헌신은 추천서, 수업 선택, 활동 전반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 일관성이 바로 진정성의 힘이다.진짜 목소리를 알아보는 방법진정성 있는 에세이에는 지문이 남는다. 학생이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는 생각이 담겨 있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도 놀라는 통찰이 나타난다. 외부에서 끌어온 것이 아니라 탐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난 연결 고리가 있다. ‘독특함’을 억지로 만들기보다는 깊이와 영향력을 중시한다. 좋은 에세이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이 이야기가 특별한가’가 아니다. 학생이 이 글의 모든 내용을 면접에서 당당히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서사가 지원서의 다른 부분과 어긋나지 않는가다.진짜 차이를 만드는 힘최고의 입학 에세이를 쓰는 방법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학생의 실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끌어내고, 잘 표현하는 것이다. ‘도전 → 탐색 → 영향’이라는 구조는 인위적인 틀을 씌우는 게 아니라, 진짜 경험 안에 이미 존재했던 구조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내와 진정한 호기심, 그리고 17년간 살아온 삶이 충분히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학생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지켜 내고, 지나치게 ‘다듬는’ 유혹을 피해야 한다.진실의 용기오늘날 입시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기발함’이 아니라 ‘용기’다. 진짜 자기 자신을 믿고, 그 목소리를 명료하고 확신 있게 표현하는 용기다. 이 진리를 이해하는 가족은 결국 입시에 성공할 것이다. 단 한 편의 진짜 에세이로, 학생은 자기 목소리를 지닌 채 명문대 문을 열 수 있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09-25
- [교육기고] 중고등학생의 2학기 기말고사 과학 학습법 기말고사는 한 학기의 학업 성취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일 뿐 아니라, 내신 성적을 결정짓는 관문이기도 하다. 특히 과학 과목은 암기와 이해, 그리고 문제 해결력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에서 과학은 단순히 교과서를 읽는 수준을 넘어 개념 간의 연결과 응용력이 성적을 좌우한다.중학생은 먼저 교과서 중심의 개념 정리에 집중해야 한다. 실험 과정, 그림, 탐구 활동을 꼼꼼히 살펴 큰 흐름을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개념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답은 반드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등학생은 보다 체계적인 계획이 요구된다. 통합과학은 중학교 과학을 기초로 하여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사고 능력을 요한다.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과목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물리는 공식을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 화학은 주기율표 기반의 반응 예측, 생명과학은 복잡한 과정을 그림으로 정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지구과학은 암기 요소가 많지만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단계별 계획이 필수다. 시험 범위를 세분화해 매일 학습 분량을 나누고,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학교 수업 자료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실전 대비를 위해 시간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과학은 특히 계산 문제에서 실수로 점수를 잃는 경우가 많으므로, 풀이 과정을 꼼꼼히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학 학습을 단순한 시험 대비로 한정하지 않는 태도다. 기말고사 준비 과정에서 익힌 개념과 문제 해결력은 대학 입시 과학탐구 영역뿐 아니라, 이후 전공 학문으로 나아가는 기초가 된다. 학부모 역시 성적 자체에만 관심을 두기보다 아이가 과학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과학은 ‘이해와 응용’의 학문이다. 이번 기말고사 준비를 단순한 단기 성적 향상이 아니라, 긴 안목에서 사고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면 학생들은 보다 자신감 있는 학업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9-25
- 초3부터 입시까지, 자발적 공부 습관·수학 실력·입시 경쟁력까지 완성하는 곳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수학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만, 정작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고민은 커져만 간다. 이런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며, 아이의 공부 태도부터 입시 준비까지 책임지는 곳이 있다. 바로 성북구 정릉역 인근 바인B/D에 자리한 키인(KEYiN)수학전문학원이다. 지난 9월 1일 개원 직후부터 “100점 맞았어요.” “60점대였던 아이가 90점을 받아왔어요.”라는 학부모의 전화가 잇따르며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공부는 자발성이 핵심” - 매월 50명만 선발하는 소수정예이선경 원장은 “우리는 단순히 수학 문제 풀이를 가르치는 학원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 주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키인수학전문학원은 매월 레벨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50명만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수업을 운영한다. 이 원장은 “영어, 수학, 운동 어느 것이든 자발성이 있어야 성장한다.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 즉 성취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이런 철학은 단순한 성적 향상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으로 이어진다.‘3무(無) 원칙’으로 태도부터 바로잡는다키인수학학원의 가장 강력한 원칙은 ‘3무(無)’다. 과제를 두 번 이상 미수행하거나 잦은 지각·결석이 반복될 경우 더 이상 등원할 수 없다. 또 과제 점수가 80점 미만이면 토요일 개별 클리닉에 참여해야 한다. 이 원장은 “아이의 학습 태도가 바뀌어야만 성과가 나타난다. 부모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아이에게 끌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가 스스로 자기 삶을 이끌도록 돕는 것이 진짜 행복”이라고 말한다.4STEP 맞춤 학습 시스템 - 개념부터 오답까지 빈틈없이키인수학전문학원의 강점은 체계적인 4단계 수업 시스템이다. 첫 단계는 집에서 영상을 활용한 개념 예습이다. 두 번째 단계는 주 2회 수업으로, 첫 회차에는 진도 수업 후 과제를 제시하고, 두 번째 회차에는 과제 채점과 오답 정리, 다음 진도 수업까지 이어진다. 부담임은 아이의 풀이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며 서술형 문제까지 확인한다.세 번째 단계는 개별 맞춤형 코칭이다. 아이의 수준별 커리큘럼을 통해 수학적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서술형 발표 수업으로 표현력까지 키운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철저한 오답 관리다. 학생 스스로 틀린 이유를 정리하고, 담임에게 점검 받으며, 주말에는 유사 문제를 반복 풀이한다. 80점 미만 학생은 토요 클리닉에서 오답 노트까지 완성해야 한다.예비 고1 수업 개강 - 입시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로드맵’오는 11월부터는 예비 고1을 위한 수업이 개강된다. 학습 플래너 작성, 교과 성적 관리, 생활기록부 멘토링, 입시 컨설팅까지 입시 성공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 원장은 “초등 시절 자발적 공부 태도를 만들고, 중등에서 수학 실력을 갖추며, 고등에서는 입시 성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로드맵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성장 스토리가 증명하는 교육 철학이선경 원장이 과거에 가르쳤던 제자 중에 대표적인 사례로 이상현(가명) 군이 있다. 중1 첫 시험에서 36점을 받고 엄마 손에 이끌려왔던 학생이었으나 지각·결석 없는 성실함으로 3무 원칙을 지켰다. 개념 이해부터 문제 풀이, 오답 정리까지 매 단계마다 코칭을 받으며 주도적인 학습법을 익혔고, 결국 D고에서 전교 1등으로 졸업 후 서울대에 합격했다. ‘아이의 인생을 맡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도한다’는 이선경 원장의 키인수학전문학원은 단순한 성적 향상을 넘어 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 주는 곳임을 보여 준다.문의 02-912-0503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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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해외취업 1위 명성, 올해도 이어간다
해외취업 1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올해도 재학생들의 글로벌 기업 취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기업과 든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2025 해외취업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지난 9부터 10일까지, 이 대학교 복현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5 해외취업페어’에는 일본 IT·기계·전자·서비스 분야의 17개 기업이 방한해 이 대학교 해외취업반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채용면접, 기업설명회, 특별강연 등을 가졌다.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영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매년 자체 해외취업페어(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 행사엔 △핫코우오토메이션(자동화장비제조) △고가기어제작소(기어제조) △일본핏토(방수판 등 건축장비제조) △치쿠호오공업(방재자재 제조) △큐슈스탭(IT서비스) △H&S 파트너스(인재관리 컨설팅 및 서비스) △글로벌샤인(인재서비스) △브라이자(기계전자 인재 서비스) △테크노프로 디자인(기계제조설계) △MIC(인쇄장비제조 및 상품마케팅사업) △CAL(인재서비스) △ISFNET(IT 네트워크) △알프스기연(기계전자 인재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일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 채용 면접과 기업설명회에는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 비전과 채용 조건을 소개했으며, 학생들은 기업별 1대1 면접을 통해 전공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일부는 현장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핫코우오토메이션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기업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 가치와 직무 태도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중 진행된 한일(韓日) 산학협력협의에서는 해외 기업 대표단과 대학 관계자들이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 확대, 장학금 기탁 등 장기적 협력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또한 일본 기업 대표들은 대구 대표 기업인 대성하이텍을 10일 오전 방문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직접 접하며, 한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해외취업페어에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호텔항공관광과, 글로벌시스템융합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해외취업반 학생들이 참가해 일본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자신의 전공과 연결해 취업 전략을 구체화했다.한편, ㈜MIC는 지난 9일 ‘영진전문대 인재 양성’에 화답하는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9명의 졸업생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핫코우오토메이션 역시 교육 협력에 앞장서며 대학과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전상표 국제교류처장은 “해외취업페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참가 기업에는 우수 글로벌 인재를 만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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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 안동 전통주 창작 칵테일 대회 ‘대상’수상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2025 제3회 안동 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지난 14일(일) ‘2025 제3회 안동 전통주 박람회’의 한 행사로 안동 월영교 특설무대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학생부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4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대회 결과 창의적 칵테일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은 이 대학 2학년 학생이 대상(경북도지사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함께 참가한 한 다른 학생들도 문화재단 이사장, 특별상, 조주기술상, Award상을 수상했다.석미란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 교수(학과장)는“밤늦게까지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리 구미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통주 창작 칵테일 대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오용훈·정지균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에 구미대는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지원을 받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학생 8명이 본선에 참가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사진=구미대 제공.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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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큰 호응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파크골프경영과가 지난 8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 ‘제6회 영진 재학생 파크골프대회’가 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대한파크골프협회, 빅스타파크골프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파크골프를 통한 학우 간 친목 도모와 영진인으로서 소속감·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개최됐다. 또한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과의 위상을 높이며 전국 대학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단 선발을 겸한 대회로 열렸다.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남진수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이철호 고령군의장,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과 최명순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개회선언은 박종성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동문회장이 맡았으며, 조진석 학과장의 대회사와 이남철 고령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이 군수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인 고령에서 영진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대회 개최를 환영한다”면서 “주문식교육으로 다져진 영진전문대의 명성이 파크골프 분야에서도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을 지역민으로서 축하한다”고 말했다.남진수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은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중 협회에 창설될 대학부에서 영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대회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과 학반별 단체전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 규칙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따랐으며, 동타자는 서든데스 니어핀 방식과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개인전 남녀 1~3위에게는 상장과 파크골프클럽이 수여됐으며, 단체전에서도 상장과 파크골프공이 시상됐다. 대회 개최일을 기념해 남녀 9위, 8위, 98위 선수에게 특별시상이 주어졌고, 행운상 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조진석 교수(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는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실력 향상은 물론 학생과 동문 간 화합과 소속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전문 교육과 다양한 대회 참여를 통해 국내 파크골프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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