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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꾸미볶음, 짜장, 짬뽕이 한자리에, 지금껏 이런 맛집은 없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만큼 설레고 행복한 일이 있을까. 수원의 맛집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인계동에 또 다른 숨은맛집이 생겼다. 불향의 쭈꾸미볶음과 짜장, 짬뽕, 탕수육 등 한식과 중식이 한자리에 모인 새로운 콘셉트의 음식점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팔달구 인계동 947-13, 1번 국도변 한화생명 맞은편에 쏘옥 들어가 자리 잡은 ‘숨은맛집찾기’를 찾아 나섰다. 쭈꾸미전문점엔 아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가 없다? 그래서 숨은맛집찾기 탄생!계란찜 외에는 특별히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이 없어서, 매운 쭈꾸미볶음이 그렇게 당겨도 다음번으로 미룰 때가 많았건만, 숨은맛집찾기에서 왠지 정답을 찾은 기분이다. “중국집을 오래 하다가 쭈꾸미볶음전문점을 차리면서, 두 가지 메뉴를 다 같이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은 매운 쭈꾸미볶음, 아이들은 짜장면이나 탕수육을 먹을 수 있으니까 주말에 온 가족이 외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이겠다 싶었죠.” 김정표 대표의 창의적인 생각은 쭈꾸미정식에도 반영됐다. 부침개나 콩나물국이 곁들여지는 보통의 정식에서 탈피해 고추잡채와 홍합탕 등 중식메뉴를 포함한 쭈꾸미정식을 선보였다. 쭈꾸미정식을 주문했을 뿐인데, 고추잡채 등 중식이 따라오니, 왠지 같은 가격에 두세 배 이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기분이랄까. 일단, 백문이 불여일견, 오픈기념 세일 중인 쭈꾸미A정식을 주문했다. 주인장이 요리하는 불향가득 쭈꾸미, 담백한 고추잡채, 일명 쭈꾸미스파게티까지~발사믹드레싱소스의 샐러드, 고추잡채, 쭈꾸미볶음, 홍합탕이 한상 가득 차려지고, 별도로 주문한 탕수육도 내어져온다. 김 대표의 말마따나 쭈꾸미볶음에선 불향이 솔솔 배어나왔다. 은근한 불향을 첫 느낌으로, 신선함이 살아있는 오동통한 쭈꾸미의 쫀득쫀득함이 따라온다. 볶음에 최적화된 좋은 쭈꾸미로 직접 요리한다는 김 대표는 “쭈꾸미 볶는 방법이 중식볶음과 거의 같다. 불 조절 등 20년 중식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까지 더해져 다른 곳과는 다른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쭈꾸미볶음을 맛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명 불향 쭈꾸미볶음. 불향이 응축된 매운 쭈꾸미볶음의 중독성은 이루 말할 수도 없고, 여기에 심심한 콩나물을 얹어 쓱쓱 비벼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남은 쭈꾸미볶음에 짜장면 면발을 비벼먹으면 숨은맛집찾기만의 하이라이트, 쭈꾸미스파게티 완성. 별도의 메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색다른 별미다. 김 대표의 비법이 담긴 듯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탕수육은 새 기름에 막 튀긴 듯 뽀얗고 정갈하다. 정말 정성 가득한 한상차림이었다. 넓은 주차장과 너른 공간, 주말 가족외식명소로 안성맞춤김 대표는 “평일엔 주변 사무실 손님들로 북적대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으면 12시40분 이후에 오시는 것이 좋다”며, 친절하게 안내한다. 테이블이 여유롭게 배치된 너른 홀에 넓은 주차장도 갖춰 주말엔 나들이가족에게 언제라도 편안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1인 1만원의 쭈꾸미A정식이 8000원에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도 부담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훈제오리가 함께 나오는 쭈꾸미B정식 외에 짬뽕밥, 쟁반짜장, 요리메뉴로는 탕수육, 간쇼새우, 누룽지탕, 유산슬 등도 준비돼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쭈꾸미A정식 2인분에 탕수육세트를 시키면 종류별로 먹는 재미에, 가격까지 만족하는 한 상이 차려진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이렇게 많이 주문해서 먹는다”고 김 대표는 들려줬다. 은은한 아메리카노로 숨은맛집찾기에서의 기분 좋은 식사가 마무리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은 숨은맛집찾기에서 외식하는 건 어떨까. 가족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을 주인장의 불맛이 기다리고 있다. 위치 팔달구 인계동 947-13문의 031-225-002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환경성질환을 바로 보고, 바로 관리하는 친환경체험공간 # ‘그림책 놀이’에 찾아온 유치원생들이 환경관련 그림책 동화구연에 흠뻑 빠져있다. 이번엔 책에서 만난 자연물들을 찾으러 광교산 맑은 공기 속으로 나왔다. 낙엽을 비롯해 자연의 다양한 모양에 오감을 기울이는 모습이 꽤 진지했다. “이밖에도 영유아 대상의 단체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숲속학교, 여름캠프, 패밀리데이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센터장 이수영) 윤여란 씨는 설명했다. 의료, 교육, 복지가 어우러진 아토피질환 예방*관리센터 “아토피피부염뿐만 아니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등을 아토피질환이라고 하는데, 환경성질환인 만큼 유해물질에의 노출이 빈번한 현대사회에서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도 9세 이하 어린이 아토피피부염 질환자가 약 2만3000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고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토피질환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 환경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를 기획?설립했고, 의료전문기관인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수탁 운영을 맡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의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혜수 부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어린이집, 학교보건소 및 복지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 인프라를 구축,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4월 개관해 1년을 훌쩍 넘긴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를 100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일명 SCEDA 사용설명서! ▣ Atopy Zero. 1:1 개인별 맞춤형 아토피질환 완화 및 예방관리 센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개인별 맞춤형 관리’는 평균 3~5분 정도에 불과한 일반병원에서의 진료와 달리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가그룹(간호사, 영양사, 환경교사)이 약 90~120분간 아토피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 자기관리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전병력조사를 거쳐 전문의의 심도있는 상담, 전문교육실에서의 목욕보습과 영양상담 등이 진행된다.“스테로이드가 나쁘다, 아토피피부염질환자는 우유, 계란이 무조건 좋지 않다는 등 아토피질환에 갖는 잘못된 편견이 많습니다. 맞춤형관리에선 이런 편견을 없애고, 피부상태에 따른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도포법, 식품알레르기를 동반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식이제한과 대체영양관리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줍니다.” 유 부센터장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아토피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 및 가족의 아픔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힘이 된다고 했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목욕보습이나 인형극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론-실습이 연계된 체험이 이뤄진다는 것도 센터만의 장점이다. ▣ Free.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놀이&힐링프로그램광교산의 자연을 십분 활용한 질환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는 맞춤형 관리 외에도 목욕보습체험, 알레르기교실, SCEDA 체험놀이터(미술놀이,숲속동화놀이,숲속놀이터), 아토피제로캠프가 있다. 비질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엔 무료공개강좌, 찾아가는 예방교육, 어린이 단체예방교육이 있는데, 패밀리데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워보는 가족프로그램이다. 단체프로그램 중 ‘숲속학교’는 어릴 적부터 좋은 식습관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고, 숲속체험과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질환 예방법을 알려주는 등 영유아 아이들의 예방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킨다. ▣ Eco. 자연과 이웃한 친환경인증공간에서 친환경체험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친환경 및 장애물 없는 건물인증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체험관은 황토보드벽면과 단풍나무바닥으로 이뤄진 공간으로, 아토피제로캠프나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동장소로 활용된다. 3층에 마련된 숙박시설엔 편백나무탕까지 마련돼 목욕보습법을 바로 활용해볼 수도 있다. 대강당이나 친환경체험관, 세미나실은 대관도 가능하다. 지난주 금요일엔 센터 앞뜰 및 대강당에서 별자리관측과 음악공연 등이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in SCEDA’가 열리기도 했다. 유 부센터장은 “질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고, 일반시민들에게는 센터를 알리고,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져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법과 교육, 문화를 공유하는 친환경체험형센터로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친환경 공간,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겨울철 생활 관리법 - 적절한 가습기 사용이나 집안에 빨래를 널어 습도 유지- 1-3-3 목욕보습: 목욕은 하루 한번,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 하루 3번 바르기- 주기적인 환기로 실내 공기질 관리- 위생관리의 생활화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프로그램 이용안내 구분 <td style="BORDER-TOP: #000000 0.28pt solid HEIGHT: 2.82pt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WIDTH: 95.22pt BORDER-BOTTOM: # 2015-11-24
- 예술영재교육 거점센터 음악중심 심화과정 교육 부천문화재단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예술영재교육 거점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따라서 오는 2016년 2월까지 음악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장르 융합 및 실기심화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부천문화재단을 비롯해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경상북도 예술영재김천교육원, 압구정고등학교 음악영재교육원 등 모두 7개 기관과 단체이며, 그중 부천문화재단은 전국단위 문화재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치 승인에 따라 설립된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이다. 부천문화재단은 2001년에 설립한 지자체 최초의 문화재단으로,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에 해마다 선정되어 <꿈의 오케스트라 부천, 놀라운 오케스트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또 정규음악교육, 특별체험교육 등 그간의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교육의 모범을 제시해 온 바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지역 영재교육의 고른 발전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음악 분야에 재능 있다고 판단되는 부천지역 청소년으로 소외계층 및 일반가정 초·중·고등학생 등이다. 문의 032-320-632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9
- 담백한 대구살과 아삭한 콩나물의 매콤한 하모니 예부터 어두일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선의 진미는 머리다. 그중에서도 대구 머리 찜은 식도락가들이 손에 꼽는 요리 중 하나다. 지방함량이 적고 맛은 담백한 데다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눈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해소에도 효능이 있다. ‘무진장 왕뽈때기 원주본점(대표 권영오)’은 원주에서 유일하게 대구 머리 찜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쌀쌀한 날씨에 매콤함이 감싸 안은 대구살과 콩나물의 향연을 즐기고 왔다. 베테랑요리사의 손맛 깃든 ‘원조 맛집’ ‘무진장왕뽈때기’는 예전부터 맛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7년 전에도 문을 열어 단골손님도 많은 집이었다. 권 대표는 맛으로 명성을 얻어 유명해지면서 다른 지역에 맛의 기술을 전수해 가맹점을 확보하며 즐거움을 느끼다가 자리를 잡아 원주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고 전한다. 덕분에 울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무진장왕뽈때기는 ‘맛집’으로 통한다. 권영오 대표는 유명호텔 출신의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요리사다. 창업한 이래로 음식아이템을 만들어 여러 외식사업을 해봤지만 실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맛과 정성을 쏟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왕뽈때기찜은 요리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상해 맛을 인정받아 다른 지역에 문을 연 가맹점들도 모두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울산은 ‘무진장 왕뽈때기’ 가맹점이 벌써 10여 곳을 돌파했다. 그 비결에는 신선한 재료와 조리 기술을 꼽는다. 특히 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일등공신인 특제양념소스는 화학적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춧가루와 해물육수로 입맛을 돋우는 풍미를 자랑한다. “음식으로만 맛을 낼 뿐 다른 방법은 사용할 줄 모른다”는 권 대표의 말이다. 궁합 맞는 음식에 맛과 건강을 담아 권 대표는 전문 요리사 출신답게 먹는 법까지도 세세하게 알려주며, 먼저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들깨 드레싱 샐러드로 오감을 자극한 후 식사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빠르게 산화되는 들깨의 특성상 만들어 보관해두지 않고 주문 즉시 드레싱을 만들기 때문에 고소함과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들깨의 필수지방산이 위벽을 감싸 위산과다를 막기 때문에 들깨 드레싱 샐러드는 매콤한 뽈때기찜과 궁합이 잘 맞는다. 고소한 파래전은 볼때기찜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궁합이 잘 맞는 곁 음식이다. 아삭한 무장아찌도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권영오 대표의 요리 철학은 ‘음식에 맛과 건강을 담는다’는 것이다. 곁 음식을 모양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메인요리와 궁합이 맞아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상차림을 구상하는 것이다. 음식이 아닌 인공적인 첨가물로 맛을 낸다는 것은 그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무진장왕뽈때기’의 특징 중 하나는 유난히도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콩나물이다. 이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담백한 대구살 맛의 조합이 훌륭하다. 권 대표는 “비린 맛을 잡기위해 두절 콩나물만 사용하고 중식스타일의 볶아내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아삭한 콩나물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향대로 즐기는 맛, 배달서비스 이용하면 편리해 푸짐한 콩나물을 들쳐보면 드디어 주인공인 대구머릿살이 나온다. 여느 생선과는 다른 느낌이다. 지방이 적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매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다. 거기에 아삭하고 매콤함이 풍미를 더해 쌀쌀한 요즘 날씨에 즐기기 좋은 맛이다. 에 꽃게, 새우가 빨간 소스 속에 숨어 풍미를 더하고 유소라도 한번 씩 씹힐 때마다 쫄깃함이 감칠맛을 더한다. 이 집의 매운맛은 5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별 다른 주문 없을 때는 ‘보통’ 맛을 주는데 약간 매운 맛에 속한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좀 더 매운맛을 , 매운 걸 못 먹는다면 순한맛을 주문하면 된다. 왕뽈때기찜 외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매력인 아귀찜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뽈때기 매운탕도 국물요리가 당길 때 먹기에 별미인 메뉴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뽈때기 지리도 추천하는 메뉴다. 뽈때기 매운탕과 지리는 점심 특선메뉴로도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전화 주문하면 배달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 편리하다. 문의 761-2131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중식당 ‘락앤웍광교점’개업 2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 광교 에듀타운 중심상가에 위치한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광교점’에서는 개업2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메뉴인 깐풍꽃게는 원래가 3만6000원을 2만9000원에, 마늘등갈비 3만2000원은 2만8000원에 제공한다. 그밖에 굴탕면, 사천탕면, 새우볶음밥 및 탕수육 등 다양한 요리 등도 할인된 가격에 맞볼 수 있다. 단체 예약 가능하며, 모든 메뉴는 포장해 갈 수 있다. 위치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1-2번지 1층, 매장 오픈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오후 3시~5시 휴식시간)이다. 마늘등갈비 깐풍꽃게문의 031-212-9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파주에서 피어난 예술의 향기 느끼러 오세요 파주시 작가들의 5개 부문 55개 작품 전시제17회 파주예술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파주지회 산하 9개 단체들이 ‘사랑과 열정’을 주제로 협연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파주지회(이하 파주미술협회)도 지난 13일부터 27일(금)까지 교하도서관 3층에 위치한 교하아트센터에서 ‘2015 파주미술협회전’을 연다.이번 전시에는 동양화 서양화 공예 조각 서예 부문 55개 작품이 선보이는데, 폭넓은 연령층의 작가들이 창작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조화를 즐길 수 있다. 공연전시 부담 없이 즐기는 파주시 복합 문화 공간 절실파주미술협회는 전업 및 아마추어 작가 147인이 활동하는 순수미술 창작 단체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켜가면서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쉬움도 있다. 파주미술협회장 이장희 조각가는 “파주시가 양적으로 많이 팽창된 반면 문화를 위한 공익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이장희 회장은 “파주시에는 문화와 전시를 누릴 수 있는 공익적인 공간이 교하아트센터를 제외하면 없는 상황이다. 그마저도 도서관 내에 있어서 동선이나 규모 면에서 다소 부족하다. 어려운 여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전시와 공연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들 또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려면 시 차원에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파주미술협회 문의 031-944-339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9
- “알고 보면 쉽고 재밌는 운동이 펜싱이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막대기를 들고 칼싸움을 하며 논다. 펜싱은 찌르고 막고 때리는 욕구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스포츠다. 타깃을 찌르려면 집중력이 필요하고 막히면 뚫어야 하니 전략도 필요하다. 화가 난다고 마음대로 공격할 수는 없다. 엄격한 룰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멘탈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세 겹 이상의 옷을 입고 4분짜리 한 경기만 뛰어도 뻘뻘 땀을 흘릴 만큼 운동량도 상당하다.일산지역 최초의 펜싱 도장, 행신동 일산펜싱클럽에서 황광욱 대표를 만났다. 황 대표는 “생각보다 쉽고 재밌는 운동이 펜싱이다. 초보자도 2주면 모든 동작을 흉내 낼 수 있을 만큼 빠르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스포츠라는 설명이다. 멘탈과 판단력 강해지는 스포츠“펜싱은 전신운동이지만 다리를 많이 써요. 안 찌르려면 도망가야 되고 찬스가 나면 들어가야죠. 빠른 발놀림으로 4~5분 동안 끊임없이 뛰면서 갖고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요. 서너 게임 뛰고 나면 지치고 힘든데 그래도 재밌어요.”도복에 재킷 입고 마스트에 장갑 끼고 보호대까지 찬다. 공격 욕구는 마음껏 분출하지만 규칙은 엄격하다. 한국에 태권도가 있다면 유럽에 펜싱이 있다고 할 정도로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여긴다. 심판이나 상대에게 깍듯이 인사하지만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전쟁이나 다름없다.“멘탈이 좋아져요. 화나는 일이 생겨도 자기 조절을 해야 하거든요. 그게 안 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어요. 찌르고 막으면서 순간적인 판단을 빨리 해야 돼요. 한 포인트 끝나면 바로 들어와 준비 자세를 취하는 순간까지 모든 생각을 정리해야 하죠. 상대방의 심리와 전략, 기술, 모든 걸 빨리 판단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에요.”순간의 움직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고 최적의 타이밍에 치고 들어가거나 상대방을 막아야 한다. 몸이 유연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판단력, 멘탈, 체력이 모두 뒷받침 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기본자세 배우면 바로 전투모드그러나 이것은 모두 선수의 경우고 취미로 배우는 펜싱은 보다 재밌게 접근한다. 펜싱의 기본 동작은 간단하다. 처음 칼을 잡고 터치하는 것부터 시작해 2주 정도면 모든 동작을 다 만들 수 있게 된다. 물론 완벽할 수는 없지만 흉내를 내며 배워가는 것이다. 황광욱 대표는 중학교 때 시작해 30여 년 동안 펜싱을 하고 있다.“처음 왔다고 초보니 아니니 구분 짓지 않아요. 제 눈에는 다 초보인데요.(웃음)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준 다음 회원들하고 게임을 뛰면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요. 기본 동작은 몇 가지 없고 아주 간단하거든요. 미국이나 유럽은 기본 동작만 하고 바로 칼 들고 게임 뛰어요. 네 살부터 시작하는 애들도 있어요.”너무 어렵게 생각한 탓일까. 귀족들의 고급 스포츠라는 느낌이 강했던 펜싱이 칼싸움 놀이로 친근하게 다가왔다. 즐겁게 운동하는 일반인 대상 펜싱클럽일산펜싱클럽은 지난해 11월에 문을 열었고 40여 명의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다. 펜싱 보급 차원에서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며, 펜싱화만 각자 준비하면 된다. 황광욱 대표는 “펜싱은 결코 어려운 운동이 아니니 부담 갖지 말고 쉽게 접근하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특히 펜싱의 다이어트 효과를 강조했다. 일산펜싱클럽을 첫 번째로 찾아 온 김희창 회원은 펜싱을 하면서 3개월 만에 11kg을 뺐다. 황 대표는 “처음에는 저도 할 수 있는 운동이냐고 묻던 분인데 지금은 제발 좀 먹어라, 운동 그만 하라는 말을 해야 할 정도로 빠졌어요. 더 빠질까봐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재밌고 즐겁게 운동해서인지 실력은 확실히 남다른 듯하다. 문을 연 지 1년 만에 일산펜싱클럽은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기 시작했다. 얼마 전 열린 서울시 동호인대회에도 초등, 중등, 고등, 성인부 선수들이 참가해 1위부터 3위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면서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일일 체험부터 해보세요.” 위치 덕양구 행신동 712번지 4층문의 031-971-105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일산펜싱클럽 마에스트로 황광욱 대표는한국체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국군체육부대를 제대했다. 선수시절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및 단체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7년부터 오성고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오성고 코치로 구본길, 오은석 선수를 지도했다. 서울시청 코치로 지내면서 전희숙, 남현희 선수를 지도했다. 그들은 모두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9
- 지방은 줄이고 풍미는 높이고~ 과거 일부 미식가와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마블링이 많은 부위가 맛있는 고기라는 인식에서 최근 건강을 생각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드라이에이징이 뜨고 있는 이유. 하지만 지방이 없는 부위는 그냥 먹기에는 다소 식감이 뻑뻑해 이를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통해 육질을 보다 더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쉬운 것은 드라이에이징 건조 과정이 완료되면 겉 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잘라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적은 편이라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아직 전문점이 많지 않지만 우리지역에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과 음식점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 ‘잠든고기’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 매장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 향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셀프 커피 머신. 이쯤 되면 영락없는 카페지만 이곳은 신개념 푸줏간 ‘잠든고기’다.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더 유명한 이곳, ‘잠든고기’라는 이름은 몇 주 동안 고기를 잠재운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양대윤 대표는 설비 제작 전문가로 고기 전문점 등의 설비를 맡다가 드라이에이징 저장고 제작에 착안하게 됐고 전문 정육점도 오픈하게 됐다고. 양 대표는 “드라이에이징은 일정온도, 습도를 조절해 3주 이상의 기간 동안 숙성해 고기의 수분이 날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풍미가 더해지고 육즙이 농축되면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고기로 재탄생 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이곳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대부분 특수 제작된 내부 숙성고에서 숙성시키고, 숙성이 거의 완료된 고기 일부를 매장에서 전시 겸 진열 숙성을 하고 있다.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살살 녹는 맛보다 건조를 시킴으로써 꼭 필요한 수분만 남기 때문에 씹을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잠든고기의 주력상품은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양측에 채끝과 안심이 동시에 붙어있는 최고급 부위 T본 스테이크, 채끝, 등심 등. 여기에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는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와 소스 등도 함께 판매한다. 양 대표는 “히말라야 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달착지근한 맛이 느껴져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고,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는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구수한 블루치즈의 향을 더욱 짙게 해줘 고기의 풍미를 살리는데 좋다”고 한다. 드라이에이징 뿐 아니라 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도 판매하고 있으며, 회원가입을 하면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나올 때 문자 서비스도 해준다.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로 7 위시티블루밍아파트 5단지 상가 2동 105호오픈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31-966-6691 국내 최초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육풍’ 일산점국민 대표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삼겹살은 돌판 삼겹살, 떡쌈 삼겹살 등으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그 삼겹살의 진화 바람은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 드라이에이징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던 시장에 지난 2014년 3월 돼지고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문을 연 ‘육풍’이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에서 시작한 ‘육풍’은 고기 맛이 남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년 만에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가맹점이 개설됐다. 육풍은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독자적인 숙성 기술을 발전시켜 숙성고 안에서 습식숙성(Wet Aging)과 건식숙성(Dry Aging)을 조합한 고품질의 숙성육을 만든다. 이렇게 1차 숙성, 2차 진공포장 습식숙성, 3차 공기노출 건식숙성 과정을 거친 ‘육풍’의 숙성육은 육질이 부드럽고 찰지면서 육즙이 풍부해 재방문율이 높다. 이렇게 독보적인 숙성돼지고기의 맛을 우리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육풍 ‘일산점’. ‘드셔보시고 놀라세요’란 재미있는 문구가 걸린 한옥풍의 입구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저온숙성고와 육풍고기제작소에 전시된 숙성된 고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든다. 육풍에서는 고객 상에서 고기를 구울 때 두께가 두꺼워 판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구워야 제 맛이 나기 때문에 온도계로 온도 측정을 해주고, 숙성된 고기의 육즙이 조리 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릴링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구운 고기는 겉은 튀겨진 듯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육질의 풍미가 그만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59(정발산동)오픈시간: 오전 11시~자정(일요일은 오후 11시 30분까지, 명절 전후 3일간만 휴무)문의: 031-915-0033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더 비스트로 조선’조선식 레스토랑&펍 ‘더 비스트로 조선’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 ‘더 비스트로 조선’은 개화기 시절 영국인 요리사 Moore가 조선의 매력에 빠져 한국 여인과 결혼해 요리를 업으로 하며 살게 되면서 1903년 운악부곡이라 불리던 지금의 정발산동 밤가시 마을에 처음으로 세웠던 Lewis Moore의 조선식 레스토랑이 오늘날의 더 비스트로 조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동서양의 만남’이란 컨셉으로 이탈리안 요리에 한식을 접목한 특별하고 새로운 요리의 맛, 여기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곳곳에 동양적인 소품으로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로 오픈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는 이곳의 스테이크는 습식숙성과는 확연히 다른, 40일 건조숙성 스테이크로 고기의 수분을 날리는 과정을 통해 진하고 강한 풍미와 육향, 육즙이 농축되면서 극상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 비스트로 조선의 스테이크 메뉴로는 드라이에이징 채끝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우 안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돈 목살 스테이크 등이 있다. 또한 현대 2015-11-29
- 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공사 순항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공사가 그라운드 천연잔디 식재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수성구 연호동 184-3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연면적 4만6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9000여명(관람석 2만4000석)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666억원이다.삼성라이온즈파크는 국내 유일의 팔각 다이아몬드 형태로, 외야에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광판은 넓은 가시각도를 가진 LED 전광판으로 경기장 어느 장소에서도 영상표출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관람문화를 반영한 테이블석, 바비큐석, 패밀리석, 잔디석, 파티플로어석 등 5천여 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마련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터파기공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 골조공사와 그라운드 천연잔디 식재를 완료해 11월 현재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람석 의자설치와 내부 마감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는 부대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2016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8
- 복정동 도자기카페 ‘도시너구리의 카페 아는 사이’ 호주 어학연수를 갔다가 커피에 반해 버린 ‘도시너구리의 카페 아는 사이(Cityracoon’s Cafe R42 / 이하 ‘아는 사이)’의 한동명 대표는 도자기를 전공한 반려자를 만나 2년 전 복정동에 도자기 카페를 열었다. 보통 도자기 카페라고 하면 흙을 사용하여 도자기를 제작하는 공방과 카페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는 사이’는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세라믹페인팅과 카페가 결합한 형태이다. 도자기 공방으로 카페의 반을 쓰고 나머지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의 색감과 각 테이블간의 거리를 넉넉하게 꾸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메뉴판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계속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의 반응을 보며 가감하고 있다는 한 대표. “고객의 대부분이 먼 거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로 단골 중심으로 운영돼 저가 재료로 저가형 메뉴를 구성하기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아도 제대로 된 재료로 메뉴를 구성한다”며 “근처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양을 늘렸고, 카페라떼도 플랫타입으로 제공돼 거품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바리스타로서 칵테일 커피에 대한 미련한 욕심이 있어서 종종 메뉴가 가감된다”고 멋쩍게 웃는다. 도자기 페인팅의 경우 입소문을 타서 이제는 2~3일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단체 문의가 많아 요즘에는 아예 출장 체험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라믹페인팅 전문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카페와 오프라인 숍에 납품하기도 한다. 얼마 전 ‘아는 사이’에서는 단골 두 커플의 프러포즈가 진행되었다. 깜짝 프러포즈라 상대 여성고객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준비하면서 정작 프러포즈할 남성고객보다 본인이 더욱 긴장되었다는 한 대표의 두 눈이 카페에 대한 열정으로 반짝거린다. 5년 후, 10년 후 프러포즈한 커플들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함께 예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단다. ‘아는 사이’에서 많은 추억이 방울방울 피어나길 기대한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위 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20번길 1문 의 031-751-7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