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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 라이프 스타일 카페 ‘메르시엠’ 반석동 반석초등학교 맞은편 도로에서 한 블록 들어간 한적한 골목에 ‘메르시엠’이 있다. 카페입구에서 초록색 싱그러운 허브와 빨강과 오렌지색 예쁜 꽃들이 먼저 인사를 한다. 그 옆으로 보이는 앙증스런 꽃무늬를 새긴 아기원피스와 희뿌옇게 세월을 간직한 오래된 전등을 흘깃 본다면 호기심에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실내에 들어오면 주인장이 몇 년에 걸쳐 해외 이곳저곳에서 수집한 각종 빈티지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럽 어디 실험실에서 가져온 듯한 갈색 약병, 여러 가지의 예쁜 유리병, 오래된 아날로그 라디오, 무심한 듯 질 좋은 린넨 앞치마, 바싹하게 잘 말린 드라이플라워가 보인다. 예쁜 살림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혹할 만한 물건들이 카페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 한편에는 핸드메이드로 만든 소이캔들, 빈티지 액세서리 등 예술가의 감성으로 만든 작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특별한 감성이 담긴 소품을 선물로 주고 싶다면 한 번 눈여겨 볼만한 코너이다.메르시엠은 독특한 판매자가 많은 플리마켓으로도 유명하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열린다. 공휴일 등으로 날짜가 변경되기도 하니 블로그에서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여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메르시엠에는 늘 즐거운 파티가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친구들의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 재즈연주회 등이 열린다. 10월 31일에는 할로윈파티 대신 ‘엔젤스데이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당 3만5000원이다. 아이들이 만들기도 체험하고, 우유비스튜디오의 전문사진작가가 찍은 사진도 작은 구디백과 함께 가져갈 수 있다.대표메뉴는 3가지의 스페셜티를 섞어서 만든 넉넉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3500원, 테이크아웃2300원), 레몬청이 상큼하게 들어간 레몬 밀크셰이크(5500원)이다. 멋스런 빈티지 공간에서 차 한 잔 느긋하게 즐기며 문화를 느낄 만한 공간이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로 40번길 78-18이용시간 낮 12시 ~ 오후 6시(월~토)문의 042-472-8082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집안이 훨씬~~~ 넓어집니다” 가을이다. 여름내 입었던 반팔 옷을 넣고 가을 옷과 겨울옷을 꺼내야 할 때다. 철마다 옷장정리를 해 봐도 옷장은 늘 뒤죽박죽. 찾을 때는 힘들고 옷이 많아 깔끔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이시화 수납전문강사(한국공간정리협회 이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새롭게 한번 정리해 보자. 1단계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가진 옷의 총량을 100%라고 했을 때, 실제 입는 옷은 20%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80%는 안 입는 옷이라는 것이다. 안 입는 옷만 줄여도 공간은 늘어난다. 의류정리의 기준은 2년 동안 안 입은 옷은 버리라는 것. 홈웨어도 각 계절별로 4벌 정도만 남기고 정리한다. 헌옷은 다양하게 재활용되고 있으니 버리는데 너무 마음아파하지 말고 잘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자. 2단계 옷장의 옷을 대·중·소로 분류하기깨끗한 깔개를 바닥에 깔아 놓은 후, 옷걸이에서 옷을 빼면서 정리한다. 대분류(사용자), 중분류(계절), 소분류(상·하의)의 기준으로 나눈다. 다시 걸 때는 옷걸이를 통일시켜서 건다. 종류별로 통일시켜주면 더욱 좋다. 옷장 한쪽의 선반 칸은 바구니를 이용해서 정리한다. 바구니는 라벨을 붙여서 해서 열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한다. 3단계 서랍은 세로수납, 옷 보관은 제습 신경 써야서랍에 보관하는 옷은 직사각정리용기에 세로로 수납해서 정리한다. 계절이 지나 보관을 할 때도 서랍장이나 수납박스의 높이에 맞추어 직사각으로 접은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로수납의 장점은 한 눈에 무슨 옷이 있는지 알 수 있어 쉽게 옷을 찾을 수 있고 공간도 절약돼서 많은 양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의 70% 정도만 수납해서 여유를 둔다. 보관할 의류는 각 의류 사이마다 신문지를 끼워두거나 하여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는 제습제를 넣어 늘 건조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흰색 의류는 깨끗한 비닐 등에 넣어 색바램을 방지하고 걸어서 보관하는 의류들도 의류커버나 비닐커버를 씌워주는 것이 좋다. 이시화 강사이시화 강사는 “각 공간마다 최적의 수납비율이 있다. 옷장과 서랍장은 70%, 장식장은 50%, 거실은 10% 정도이다. 늘 집안의 살림살이가 일정이상을 유지하고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총량규제의 법칙’, 사고 싶은 물건이나 옷이 있다면 먼저 무엇을 버리고 대체할 것인지 늘 생각하는 ‘총량교체의 법칙’을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아이방, 어른방 등 그 공간의 주인과 잘 상의한 후 의견을 반영해서 정리하고, 정리 후에는 바뀐 위치를 알려주어서 늘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도움말 이시화 수납전문강사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정리전 정리후 정리전정리후세로수납으로 서랍정리를 하면 깔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1
- 이번 가을 몸보신은 자연산 민물장어로~ 스테미너 음식으로 손꼽히는 민물장어! 그 중에서도 10~11월이 제철인 내림 장어는 단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장어는 계절마다 포인트가 바뀌는데 오름 장어는 4~6월 경 바다에서 산란하고 민물로 들어오는 장어를 말하며, 내림 장어는 8~10월 말까지 산란을 하러 바다로 향하는 장어를 말한다. 내림 장어는 바다에 나가 산란하기 전 1~2개월 바닷물에 적응하기 위해 강 하류나 중류지역에서 활동을 하는데, 이 때 산란을 위해 체내에 영양을 축적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게 된다. 한강 행주나루터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전국에서 자연산 민물장어가 제일 많이 잡히고 질이 뛰어나기로 입소문 난 곳. 행주나루터 박찬수 어촌계장은 “내림 장어는 뱃속에 산란용 난포가 형성되어 배 쪽이 하얗게 변했을 때가 가장 영양이 풍부한데 지금 시기가 딱 그때다. 이때 장어가 효능 면에서 뛰어나 특히 환자들 보양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행주나루터에서 장어를 잡는다는 것조차 모르는 이가 많다. 박 어촌계장은 “행주나루터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어로지역으로 이곳에서 잡은 장어는 안전한 먹거리로 급이 다른 질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어철을 맞아 분주하지만 문제는 판로. 행주나루터 어촌계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내림 장어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새벽에 어부들이 잡아 올린 자연산 민물장어들은 어촌 내 마련되어있는 축양장에서 지하수로 5일 이상 해금한 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kg 당 1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연산이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를 하기 위하여 가급적 축양장에 직접 와서 생물로 가져가거나 손질을 원할 경우 행주어촌계에서 직접 손질해 준다. 축양장은 행주외동 442-136, 문의 및 주문 010-9677-7474(어촌계장), 010-3307-0088(사무국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9
- 백운호수 장수촌, 오픈 기념 1만원 할인 이벤트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백운호수에 누룽지백숙전문점 장수촌이 오픈했다. 고소한 누룽지와 백숙의 만남이다. 갖가지 견과류와 한방재료가 들어가 부드러운 닭, 오리백숙에 엄나무. 황기를 고아 만든 육수 맛이 일품이다. 갤러리에 온 듯 넓고 화사한 분위기와 편안한 좌석도 인상적이다. 1, 2층 전좌석 120석의 넓은 공간은 직장 회식, 가족모임, 친목모임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백운호수 장수촌에서는 오픈기념으로 누룽지닭백숙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1일까지.위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387번지 문의 031-426-04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9
-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 이번에 수원을 찾은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리가로비치 볼쇼이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다른 버전과는 달리 1막과 2막에 추가된 악마와 왕자의 남성2인무, 광대 36회전, 궁정의 왈츠군무, 러시안 춤 등은 백조 군무 못지않게 관객들의 박수를 많이 받는 부분이다. 특히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로 묘사해 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치열한 싸움을 그리고 있다. 비극과 해피엔딩의 두 가지 결말 중 이번 공연에서는 해피엔딩을 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리가로비치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밝고 경쾌한 풍을 살리는 방향으로 악보를 전면 재편집했다. 지크프리트 왕자와 백조 오데트는 선한 면과 사랑을, 악마와 흑조 오딜은 악한 면과 운명을 상징하는데 이는 한 인간 속에 내재하며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다.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로 만나는 ‘백조의 호수’는 누가 옳고 그름을 선뜻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일시 : 10월30일 오후8시 10월31일 오후5시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6만원/S석4만원/A석2천원 문의 : 031-250-53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9
- 용인농촌테마크 경관단지‘연근 수확 체험’하러 오세요 용인시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농업기술센터 앞 경관단지에서 연근수확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동마을에 8.2ha로 조성된 경관단지 연 밭을 홍보하고, 평소 농산물 수확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도시민에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행사이며, 체험을 하지 않아도 내동마을을 통해 연근을 구입할 수도 있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비는 2kg 수확에 10,000원이며, 장화, 장갑, 수건, 여벌옷, 삽 등을 준비하면 된다. 체험신청은 내동마을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연근, 연잎차, 연근차, 연잎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연잎차 무료 시음 행사도 연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근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단풍관람도 함께 할 수 있어,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체험신청 : 내동마을 사무장 010-2900-3188, 문의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 농촌관광팀 031-324-40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9
-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쏘도베 레스토랑'' 역삼역 인근 대로변을 걷다가 머큐어 호텔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을 보았다. ‘10월, 월요일마다 타파스타(TA''PASTA) 런치 스페셜 할인!! 파스타와 샐러드 바 세트메뉴가 9,900원…'' 호텔 런치가 단돈 9,900원이라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확인을 위해 들어간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뜻하지 않게 찾아온 행운처럼 마음을 들뜨게 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다지난 2012년에 개관한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지상 21층 건물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총 28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층 ''쏘도베 레스토랑(SODOWE Restarant)''에서는 최고의 식자재로 전문 셰프들이 만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나무소재를 최대한 사용해 현대식이지만 자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설계했다. 벽면 기둥들을 나무의 모습으로 형상화했고, 베이지색 계열의 나무 바닥에 같은 색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쏘도베 레스토랑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한 가지의 런치 메뉴와 샐러드 바가 포함된 세트를 반값에 제공하는 ‘먼데이 타파스타 데이!'' (MONDAY TA''PASTA DAY!)’를 진행하고 있다. 파스타 세트는 9,900원, 스테이크 세트는 14,000원이다. ''타파스타''는 스페인의 전채요리인 타파스(TAPAS)와 이탈리아의 대표적 요리인 파스타(PASTA)를 조합해 지어진 이름. 기존 뷔페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다채로운 색과 맛의 웰빙 푸드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지난 9월, 쏘도베 레스토랑에서 첫선을 보였다. 차별화된 메뉴 ''타파스타 샐러드 바''마케팅 팀의 전수지 지배인은 "호텔 입구에 설치한 배너를 보고 주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이 많이 방문하신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타파스타 샐러드 바(TA''PASTA Salad Bar)''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입구 왼쪽에 정갈하게 차려진 타파스 종류가 눈길을 끈다. 표고, 새송이, 양송이가 들어간 모둠버섯 타파스, 게살과 딜 향의 타파스, 살라미 햄과 치즈를 올린 타파스 등과 프랑스식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게살을 허브와 빵가루에 묻혀 튀겨낸 ''크랩 케이크'', 훈제연어, 라따뚜이, 레체 프리타 등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글로벌한 요리가 가득하다. 그 옆의 홈메이드 요거트 종류와 샹그리아도 식욕을 돋워준다. 샐러드 코너에는 시저샐러드, 고구마샐러드, 쿠스쿠스샐러드와 키위, 유자, 참깨 드레싱이 준비돼 있다. 또 고소한 맛의 빵(무슬리, 쏘야, 크라프트)은 막 구워낸 듯 오랫동안 따끈따끈하다. 최첨단 시설과 기자재 구비된 미팅 룸창가자리에 앉아 그윽한 향의 커피와 전채요리를 맛보며 오랜만의 여유를 누렸다. 그 다음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차례. 파스타에는 뚝배기파스타를 비롯해 오일파스타와 새우크림파스타, 스테이크에는 비프와 연어 등이 있다. 인기메뉴인 ''뚝배기파스타''를 주문했다. 꽃게, 오징어, 홍합, 조개,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토마토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낸다. 가격(세금포함)은 타파스 샐러드바+파스타는 19,800원, 타파스 샐러드바+스테이크는 27,500원. 또 ''쏘도베 레스토랑''은 다양한 기자재와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머큐리(최대 60명), 비너스1(최대 40명), 비너스2(최대 20명) 등의 미팅 룸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워크숍이나 세미나, 간담회, 돌잔치, 가족연 등 비즈니스 모임이나 가족연회를 갖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5길 10 (역삼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모닝뷔페 오전 6시 30분~오전 10시 런치뷔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주차/ 호텔 주차장문의/ 02-2050-6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9
- 에니어그램으로 삶의 물음 풀어가요 ‘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에니어그램 성격유형론을 공부하는 파주시 주부들의 동아리다. 에니어그램은 우주를 설명하는 상징으로 오랜 옛날부터 비밀로 전해오다가 20세기 초 G.I. 구르지예프가 세상에 전파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격유형론으로 알려져 있다. ‘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에니어그램 강사인 도임방주씨를 초빙해 2011년부터 매주 화요일에 공부하고 있다. 목요일에는 한국사, 가족 세우기, 글쓰기, 미술사 등 다양한 주제로 배운다. 회원들은 삶의 고비에서 만난 절박한 물음을 에니어그램으로 하나씩 풀어왔다. 왜 남의 애보다 내 아이에게 함부로 할까‘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 건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끊이지 않는 물음이 있어서였다. 2010년 즈음 도은주씨는 ‘왜 남의 아이에게는 잘 하는데 내 애한테는 함부로 할까’를 고민했다. “남한테도 잘해야 되고 우리 가족한테도 잘하는 게 맞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힘든 거죠.”심리학을 함께 공부해보자고 에니어그램 강사를 모시고 다섯 명의 주부들이 처음 시작했던 모임이었다. 고민 하나가 풀리면 또 다른 고민이 생겨났다. 도은주씨는 “공부하면서 아이나 남편 문제에서 관대해졌어요. 이제는 남한테도 가족한테도 잘 하게 됐는데 나한테는 어떻게 대할지가 남았네요. 왜 나는 나한테 잘하지 못하나, 이렇게 물음이 오는 거죠.” 부모와 자녀, 배우자와 관계 풀기나와 부모, 부모인 나와 자녀, 아내와 남편 사이에 얽힌 문제들을 절실하게 풀고 싶을 때 에니어그램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곽지은씨는 아이와 소통을 위해 에니어그램을 공부했다. 7살이 되면서 달라지는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였는데 정작 열쇠는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제가 먼저 보여줬던 거죠. 그동안 나만 인식하지 못했을 뿐 아이만 나쁘다고 다그쳤던 나를 보게 됐어요.”4년이 흐른 지금 아이와 관계는 파란불이다. “대화를 많이 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어릴 때 제 모습과 비교하면 아이가 더 낫던걸요.”분명 똑같은 아이인데 예전에는 걱정되던 모습이 이제는 스스로 잘 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지켜보게 됐다. 엄마가 먼저 내면 여행을 시작한 덕분이다. 가족 아닌 내 문제 직면하면 풀려김환이씨는 주부로서 가정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에니어그램을 공부했다. “전에는 주부와 엄마의 역할을 잘 하고 싶었고 열심히 했어요. 어느 순간 그 역할이 힘들어지고 가족들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 같았죠. 제 스스로 빠져나와야 되는 걸 모르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얽매여 있었어요. 그게 갈등으로 커지고 가정불화를 만들었죠.”자신에게서 잘못을 찾기보다는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을 탓했다는 김환이씨. “내 어려움이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찾아보니 어린 시절부터 풀어지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어요. 처음에는 부모님한테 뭔가 사과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공부를 통해서 누구에게도 원망을 돌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나로 바뀌었어요.”문제를 직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피하거나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파주시 동아리로 소속돼 지원을 받고 있다. 모임 장소는 금촌 주공 5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문의 도은주 010-8872-8694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 회원들과 풀어보는 부모 고민 QnA Q. 무기력한 중학생 아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A. 아이 유형 파악하고 대화로 풀어가세요.(김환이씨)중학교 3학년 아들이 무기력해 고민하던 때가 있었어요. 학습이나 장래 고민도 자꾸 제가 주려고 했죠. 내 아이만의 성격 유형을 알면 도움이 돼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심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관심사를 알고 꿈을 찾아 가게 되던걸요. Q. 엄마 차지하려는 아이들 다툼으로 힘들어요.A. 각자의 마음 알아주는 게 약이죠.(배영자씨)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저도 공부하기 전에는 아이들을 많이 밀어냈어요. 하지만 안아주는 것도 타이밍이 있잖아요. 사춘기에 접어들면 엄마 손에서 떨어져나가니까요. 아이들의 마음을 각각 알아주는 게 중요해요. Q. 수학 못하는 아이의 엄마 역할은?A. 아이의 선택과 결정 존중하고 기다려주세요.(곽지은씨)3학년이 돼서 아들의 수학 점수를 보니 마음이 급해졌죠. 문제집을 하루 한 장씩 풀자고 하니 아이는 한 쪽만 풀겠다고 고집 부려 우울했어요. 그래도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했더니 몇 달 후 한 장을 푸는 날이 오더라고요. 처음에 한 장만 고집했다면 지금도 싸우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아이 얘기를 끝까지 듣고 이해하면서 극복하게 도와주세요. Q. 형제가 싸울 때 엄마는 어디까지 개입하나요?A. 따로 들어주고 안아주세요.(윤소라씨)10살, 12살 형제를 키우고 있어요. 전에는 제 틀 안에서 큰애를 혼내고 작은애는 마냥 귀엽다고 봐줬더니 어느 순간 형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죠. 지금은 따로 불러서 얘기를 들어 주다가 안아줘요. 그러면 둘 다 감정이 수그러들어요. Q. 외동아이 사회성 고민돼요.<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나와함께-김정순씨.JPG" width="250" height= 2015-10-17
- 팔방미인 버섯, 가을에 더 찾게 되는 그 맛과 영양 부드럽고 하얀 속살, 쫄깃한 식감과 고유의 향으로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버섯. 각각의 다른 맛과 효능을 지닌 버섯은 일 년 내내 다양한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어떤 요리든 풍성하고 향긋하게 만들어주는 버섯은 그 영양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고마운 재료. 찬바람 부는 가을 그 맛과 영양으로 더 찾게 되는 버섯을 우리 동네 다양한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과 함께 소개한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버섯은 그 쓰임과 효능이 실로 다양해 음식에는 물론 각종 약재로도 쓰인다. 화분용으로 만든 ‘꽃영지버섯’은 소형 화분처럼 키울 수 있게 해 관상용으로도 인기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사기>에 왕에게 올린 진상품으로 처음 등장, 현재 식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총 90여 종이 된다고 한다. 사시사철 언제고 얻을 수 있는 버섯은 모든 음식에 두루 사용되는데 요즘은 면역력 증강,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 더 많이들 찾는다. 그 밖에도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에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가 40%나 들어있고 조금 먹어도 포만감을 높여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피를 맑게 하고 당뇨병과 고혈압, 불면증에 좋다는 영지버섯, 특히 해독과 항암작용,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상황버섯,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을 돕고 손발 저림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는 송이버섯이 대표적이다. 또, 혈액순환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가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는 표고버섯과 탈모와 구토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느타리버섯 등 각각의 버섯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다. 햇볕에 잘 말린 버섯은 비타민 D 함량이 더 높고, 한의학적으로 몸을 차게 하는 음성 식품에 해당돼 열을 가해 먹는 것이 몸에 더 좋단다. 여러 가지 버섯의 맛과 향 가득대화동 ‘일품버섯집’대화동에 있는 ‘일품버섯집’은 여러 가지 버섯을 넣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버섯요리 전문점이다.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모두 6가지로 버섯육개장을 비롯한 탕 종류가 4가지, 그리고 ‘버섯돌솥비빔밥’과 ‘옛날생버섯불고기’이다. 모든 음식에는 4가지 버섯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음식마다 몇 가지가 더 추가된다. 탕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버섯육개장’으로 여느 다른 집의 기름진 육개장과는 달리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사골육수에 고춧가루만으로 매운맛을 내고 각종 버섯을 듬뿍 넣어 그 풍부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총각버섯탕’은 일명 총각버섯이라 불리는 초고버섯을 넣어 하얗게 끓여낸 순한 맛의 육개장이다. ‘눈꽃 버섯탕’은 사람의 귀를 닮은 하얀 ‘은이버섯’을 탕 위에 얹어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은, 보기에도 예쁘고 은이버섯의 다른 버섯보다 더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은이버섯을 비롯해 황금송이버섯, 흰색느타리 만가닥버섯 등 총 9가지의 버섯이 들어간 ‘옛날생버섯불고기’이다. 불고기에 갖가지 채소와 버섯을 풍성히 올려 그 모습이 예쁘고, 각종 버섯과 어우러진 고기의 맛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단다. 탕과 돌솥비빔밥은 8,000~1만 원, 옛날생버섯불고기는 1인분에 15,000원으로 밥은 별도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98-8 1층문의 031-916-2298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 연휴제외 연중무휴) 상황버섯 다린 물 넣은 진한 전골장항동 ‘명계옥’‘명계옥’의 ‘상황버섯훈제전골’은 상황버섯 달인 물을 육수로 사용해 훈제 오리와 닭을 넣어 전골처럼 끓여 먹는 요리다. 장시간 저온으로 구워 기름기가 쏙 빠진 오리와 닭에 상황버섯 다린 물을 넣고 단 호박이나 양파 같은 알칼리 채소와 은행, 대추, 인삼 등의 보양 채소를 넣어 그 맛이 담백하면서도 시원하다. 오리와 닭은 열을 내는 성질이 있는 반면 상황버섯은 열을 다스리는 성질이 있어 서로 궁합이 잘 맞고, 오리고기의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 상황버섯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성분 등이 영양 면에서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단다. 상황버섯은 조각을 내서 씻은 후 세 번 우려내 각각의 우린 물을 섞어 사용하는데 ‘우릴 때마다 나오는 성분이 조금씩 다 달라서 그 물을 섞어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상황버섯은 면역력은 물론이고 숙취에도 도움이 돼 술을 마실 때 같이 먹거나 술 마신 다음 날,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더 많이들 찾는다고. 상황버섯 달인 물은 육수로도 사용되지만 물 대신 마실 수 있도록 제공되고 덕이동 농장에서 공수 받는 상황버섯은 매장에서 시중의 3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골을 다 먹은 후 남은 육수에 밥과 김, 야채를 넣어 보양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전골은 3~4인분 기준으로 39,000원, 죽은 별도로 1인당 2,000원.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76-1문의 031-903-3318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송화버섯과 곱창, 전복이 한 자리에대화동 ‘명품 참송이 곱창’대화동 ‘명품 참송이 곱창’에서는 전복과 소고기(우둔살), 송화버섯이 곁들여진 ‘소곱창구이’(1인분 17,000원 기준)를 맛볼 수 있다. 처음에는 송이버섯을 올렸지만, 수급에 차질이 있어 자연송이 맛이 나면서도 보관이 쉬운 송화버섯으로 교체했다. 송화버섯은 위는 표고, 기둥은 자연산 송이버섯 추출물을 접목한 버섯으로 수분 없이 키워 그 식감이 매우 쫀쫀하고 생으로 먹어도 맛이 아주 좋단다. 시중 판매가격은 비싸지만 파주의 지인 농장에서 선별된 버섯을 공수 받아 사용하고, 곱창은 마장동 우시장에서 직송된 한우와 육우를 사과, 배, 키위를 갈아 넣어 1시간 30분간 숙성시켜 쓴다. 흔하지 않은 송화버섯과 전복, 육회용으로 사용하는 소고기 우둔살까지 곁들인 곱창구이는 손님들이 감탄하며 먹는다고. 1인분에 송화버섯은 3~4개, 전복은 1개, 우둔살은 2점이 올라가고 전복과 버섯은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송화, 2015-10-17
- 2015년 마감, 자전거 창고 방출 세일 자전거 최대 40%, 자전거 용품 최대 50%할인 행사 올해 개업15주년을 맞는 ‘일산자전거 할인매장’에서 2015년 마감, 자전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창고에 보유한 기존제품을 방출하는 것으로 자전거의 경우 최대 40%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기간은 10월 8일부터 25일까지며 아동용 자전거와 일반자전거, 하이브리드 제품을 주로 할인한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아동용자전거의 경우 18만 원짜리를 12만8000원에 21단 보급형 자전거는 9만9000원에 판매하며 알루미늄 제품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도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가격이나 대리점보다 저렴하게 판매‘일산 자전거 할인매장’은 자전거 할인총판으로 할인매장에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유통 노하우로 인터넷이나 할인매장보다 저렴하게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삼천리, 알톤, 휠라, 자이언트 등 자전거 전 브랜드와 아동용 여성용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 등도 판매 취급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2013년 ‘SBS-생방송 투데이’, 2014년 ‘MBC NEWS-스마트리빙’에도 방송되었다. 전문 MTB는 물론 80여종의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더불어 나의 체형에 적합한 혹은 개성이 묻어 나오는 튜닝도 가능해 나만의 자전거도 만들 수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단일매장으로는 가장 크게 운영을 하고 있다. 한 곳에서 15년 동안 매장을 운영했기에 단골 고객뿐 아니라 A/S 및 정비 수리를 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창고에 보유한 제품을 할인 행사하는 것으로 품목별 조기 품절될 수 있다.자전거용 장갑이나 고급헬멧, 자물쇠 등의 자전거 용품도 함께 행사를 실시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