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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하고 착한 가격의 과일주스, 대치동 ‘쥬씨’ 은마아파트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쥬씨’ 대치점은 아직 오픈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생과일주스 전문점이다.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싸고 신선하고 맛있게”가 쥬씨의 모토다. ‘쥬씨’ 대치점은 카페 스타일이 아닌 테이크아웃 스타일의 아담한 소형 매장이지만 과일 원액을 사용하지 않는 과일주스 전문점으로 길게 늘어선 손님들의 모습만 봐도 얼마나 핫한 가게인지 단박에 눈치 챌 수 있다. 일반 M사이즈의 생과일주스가 1,500원, 1L는 2,8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역시 M사이즈가 1,000원, XL사이즈가 1,5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두 가지 과일이 혼합된 딸바주스와 망바주스로 혼합된 주스의 경우 M사이즈가 2,000원, 1L사이즈는 3,800원이다. ‘쥬씨’ 주스의 단맛은 과일 원액이 아니라 오직 과일과 배즙, 소금, 설탕을 적정 비율로 섞어 만들었을 때 나오는 맛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쥬시’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약 1,000평 규모의 창고 3개를 운영하며 직접 산지에서 과일을 구매해 오거나 경매를 통해 한 번에 10톤 이상씩의 과일을 구매하기에 가능하다. ‘쥬시’는 특히 직영점과 많은 가맹점을 통해 회전율을 높여 항상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위치 :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입구 4거리-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1시 -문의 :02-538-8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3
- 가을 정취 물씬, 무역센터 국화축제 삼성동 무역센터와 코엑스 몰 앞이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들었다. 이곳에서 제15회 무역센터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 코엑스 동측과 센트럴 광장에 조성된 각종 국화 조형물과 체험형 플라워 가든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코엑스 로비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장미&국화 생생 전시회’와 대한민국 대표 플로리스트 3인의 플라워 아트 갤러리전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동측 잔디밭에 설치된 ‘LED 로즈 가든’의 은은한 불빛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낭만을 더해준다.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3
- 조선시대 한류문화사절단, 21세기 경북 영천에 다시 오다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경북도 최초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주제로 오는 16일~18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정이후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관중심의 기념행사를 진행해오다 2003년부터 일반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도시 지역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 2013년 12월에 지방문화융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사유치를 공모했고, 영천시가 응모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후기에 일본으로 파견됐던 외교사절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문화사절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임진왜란 이후 화친을 위해 통신사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1607년~1811년까지 약 200여년 동안 조선통신사가 12차례 파견되는 과정에서 11차례에 걸쳐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을 경유했다. 300~500여명으로 구성된 사행원들이 영천을 지날 때 영천 조양각에서 국왕을 대신해 경상감사(현 도지사)가 전별연을 베풀었고, 이 성대한 잔치의 일환으로 조양각 아래 금호강 둔치에서 전통 기병무예에서 진화한 마상재(馬上才 : 달리는 말위에서 재주를 부림)가 행해졌다. 영천 마상재는 6개월~1년이 넘게 걸리는 조선통신사 사행길에서 임금의 전별연과 함께 리허설 형식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조선통신사 행렬과 함께 영천의 고유한 전통역사문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영천 문화의달 행사는 마상재 시연과 조선통신사 행렬 등의 주요행사와 각종 부대행사고 나눠 진행된다. 우선 오는 16일~18일까지 마상재 특별시연이 열리고, 1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조선시대 복식을 한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행렬이 재연된다. 사절단 행렬 재연 행사에는 사행길과 관계되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충주시, 양산시, 울산시, 문경시, 안동시, 경주시 등지 12개 도시의 예술단이 2천여명 규모의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또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이형상, 박인로, 최무선의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도 총 4부로 나누어 펼쳐진다.부대행사로는 ‘조선통신사 통(通)학습전’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이 영천강변 둔치 대형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 준공식과 함께 이곳에서 홍콩 민화?서예 전시, 전국풍물경연대회, 포은선생 숭모 서예휘호대회, 한시백일장이 열리는 등 영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 공연, 기념행사가 펼쳐친다.영천시 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다수의 일본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가 문화교류를 통해 현재의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최소한의 돌파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 기간 동안 영천강변공원과 완산동약전거리, 도동한방특구단지에서 ‘한약축제’를 함께 열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영천시청 홈페이지 www.yc.go.kr / 054-330-6000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문패 : 인터뷰 _ 김영석 영천시장 제목 : “올 가을, 영천에서 풍성한 문화 누리세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영천 말(馬) 문화의 위상을 확립하고, 문화도시 영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015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와 ‘한방축제’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다. 김 시장은 “영남대로 통신사의 사행로에서 영천이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만의 유일한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켜나가고 앞으로 무형문화재등록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와 함께 한약축제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천은 대한민국 한약재의 30%가 유통되는 대표적인 한방도시다. ‘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도 없다’라고 할 정도. 480여 가지의 다양한 한약재가 유통되고 있고 중풍을 잘 고치는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도매시장인 ‘영천약초도매시장’이 문을 연다. 영천약초도매시장은 한약재의 선별, 가공, 포장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유통질서 확립 등 한방특구 영천의 한방약초 산업이 더 업그레이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10월 16일~18일까지 기간은 영천의 대표문화와 먹거리, 특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마상재는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진기한 구경거리다. 많은 분들이 영천에 오셔서 지역 대표 문화인 마상재를 즐기고, 몸에 좋은 한약도 지으면서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대구수목원 ‘종교 관련 식물원’ 개장 성경과 불경에 등장하는 식물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들을 대구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수목원은 올해 새롭게 조성한 종교 관련 식물원을 시민에 개방했다. 수목원은 성서와 불경에서 언급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 30여종 200여 그루를 심어 전시원을 조성하고, 식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종교 관련 이야기를 담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종교 관련 식물원에는 땅위로 뿌리가 나와 있는 뱅골보리수(니구다나무), 종이가 없던 시절 잎에 경전 기록을 새긴 팔미라야자(다라수), 인도에서 다양한 음식의 조미료로 이용되는 타마린드, 인도의 천불화현탑터 이야기와 관련 있는 망고 등 불교 경전에 나오는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또 성서와 관련된 식물로는 예수가 지고 간 십자가의 가로대로 사용된 이태리편백,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리브나무,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었던 열매였지만 가장 귀한 보석의 중량을 매기는 단위인 ‘캐럿’이 나온 쥐엄나무, 승리와 환희의 표상이 된 대추야자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문의 :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053-640-4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5 가족사랑 목장체험’ 참가자 모집 10월~11월, 토요일과 일요일 당일 체험으로 아름다운 목장에서 펼쳐지는 생명과의 교감, 눈으로 배우는 과학, 건강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시작된다. 경기도 용인 농도원목장, 연천 애심목장, 여주 은아목장, 강원도 횡성 범산목장, 충청남도 천안 효덕목장, 경상남도 고성 정동목장 등 6개 가족사랑 목장체험 교육목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소 젖 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의 낙농체험과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같은 유가공체험 등 다양하고 차별화 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유치원생(5세 이상)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전체 참가비용의 60%를 교보생명과 대산농촌재단이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참가 신청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www.dsa.or.kr)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3
- 달라도 사랑해 2015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다함께 고!고!고!’에서 뮤지컬 ‘달라도 사랑해’를 선보인다. ‘다함께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라는 의미를 담은 ‘다함께 고!고!<span style="FONT-SIZE: 11pt 2015-10-13
- 판교 함경도 음식 전문점 ‘함관령’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함경도 음식 전문점 함관령에서는 가을철 신메뉴 함흥온면(농마국수), 양지탕밥을 새롭게 출시했다. 함흥온면은 고구마농말로 면을 만들어 농마국수로도 불리며, 면발이 질긴 게 특징으로 양지육수에 말아 따뜻하게 먹는 음식이다. 담백하고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며, 취향에 따라 양념을 풀어먹으면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양지탕밥은 빨간 양념장을 고아낸 육수와 갈비살을 넉넉히 곁들인 국밥으로 함관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그밖에 뜨끈한 국물에 남녀노소가 좋아할 가릿국밥, 여럿이 즐길 수 있는 농마전골, 돌판갈비찜 및 돌판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위치는 분당구 운중동 883-4이며, 전용 및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함흥온면(농마국수)문의 031-8016-33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2
- 수원지역 4개의 호수공원에서 즐기는 낭만 수원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화마중 ‘수원버스킹’이 10월과 11월의 토요일을 적신다. 광교호수공원 바닥분수(어반레비 매점 앞), 일월공원(성대 의대 맞은편 야외음악당), 광교마룻길(광교마룻길 데크), 서호공원(낙조화장실 건너편)에서 많은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핑거스타일 기타연주 퍼포먼스와 레크레이션을 결합한 형태의 공연을 펼치는 ‘기타개리’, 오카리나, 팬플루트를 연주하는 ‘소리벗앙상블’, 트럼본, 트럼펫, 튜바, 베이스, 퍼커션으로 구성된 재즈브라스 공연팀 ‘뉴올리언즈재즈브라스’, 롱보드 댄싱과 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습체험도 진행하는 ‘롱보드프리스타일’, 오카리나 연주자 ‘레몬트리앙상블’,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된 퓨전국악팀 ‘아름드리’, 마임공연 ‘퍼포먼스 팩토리’ 등의 공연이 각 호수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2시부터 열린다. 아름드리롱보드프리스타일문의 031-290-353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2
- 지구를 건강하게, ‘초록생각’ 함께 나눠요! 푸른 가을날, 지구를 건강하게 생각하는 초록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선 지구를 건강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샘솟는다.2013년부터 매해 가을에 펼쳐진 ‘초록생각’전이 세 번째 옷을 입고 관객을 찾아왔다. 장 지오노의 책 ‘나무를 심은 사람’, 자연의 순리와 균형, 유기동물 등 다양한 주제와 환경에 대해 그린디자이너 15명(팀)의 생각을 담았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야생동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문영화 작가의 ‘나무 그루터기’, 식물과 돌멩이 같은 자연물로 자화상을 표현해 보는 그린씨 작가의 ‘자화상’, 식물이 씨앗으로 시작해 열매를 맺기까지 자라나는 모습을 드로잉하며 자연의 순환을 느껴보는 이경래 작가의 ‘컬러힐링 텃밭’ 등 감상뿐만 아니라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연계워크숍 ‘초록생각 물주기’도 운영된다. 싹싹싹 카드액자 만들기(10.17/초등 전학년), 나무를 생각하는(10.31/초등 전학년), 나의 바람부채 만들기(11.14/초3~6), 사랑의 책갈피 만들기(11.21/초3~6)가 준비돼있다. 전시일정 ~11월27일(금) 화~일 오전10시~오후6시(월,공휴일 휴관)전시장소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관람료 무료문의 031-269-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12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이스라엘 창업 이스라엘 학생은 독립심이 강하다. 국립 히브리대학 학생 1만8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나머지 95%의 학생은 자신이 일을 하여 학비와 생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벌어서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대학생에 물어보면 정반대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로부터 얻어 쓰는 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95%이고, 자기 스스로 벌어서 쓰는 학생은 5%도 되지 않을 성 싶다. 이스라엘의 대학문화 ‘일하는 대학생’이스라엘 대학의 학제는 대학생이 자립하도록 맞춰져있다. 대학의 수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저학년 수업은 대개 오전에 있고 학생들은 오후에는 일을 한다. 상급생은 대개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강의를 듣는다. 대학원생은 종일 일을 하고, 저녁수업을 듣도록 시간표가 짜여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 유대인 학생은 왕따를 당한다. 재벌의 아들이라 해도 일을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전부 벌어서 대야 하는 일반 학생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이 적다하더라도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대학문화이다. 대학생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도 이익이 있다. 전문가 못지않게 실력이 있지만 아직 대학생이고 파트타임이므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 학생이 취업을 할 때는 군대에서는 무엇을 했고, 파트타임을 무엇을 했고,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느냐가 이력에서 중요한 3위1체이다. 그러니까 일을 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군대 대학 사회경험, 이스라엘 청년의 중요 스펙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 창업(Startup company)국가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이스라엘 기업이다. 인구 800만명에 매년 평균 3천개의 창업이 일어난다. 창업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다르다. 대학을 졸업하면 곧 창업을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해도 쉽게 창업하지 못한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졸업생은 다르다.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곧 긴 군대생활이 시작되는데 특기 있는 군대생활, 대학 4년간의 직업관련 파트타임, 대학 4년간의 전공수업으로 이론과 현장을 거의 모든 학생이 체험하고 있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해 보았으므로 그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실습이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다. 이스라엘은 18세가 되면,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을 마치고 나오면 모든 학생은 경제생활을 독자적으로 영위할 책임과 의무를 갖는다.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이다. 그러므로 군대를 갈 때 어떤 병과를 받아 가느냐는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학과를 가느냐와 연계되고, 대학에 다니면서 어떠한 파트타임 직장을 다니느냐와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경제행위는 취업의 길이 있고, 다른 길은 창업의 길이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한국, 현실은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청년들이 창업할 환경이 아니다. 군대생활은 ‘썩는 생활’이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도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노동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받은 대학생이 졸업하자마자 창업한다는 것 자체가 ‘맨 땅에 헤딩하기’다. 무서워서 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대학의 학제, 군대생활, 파트타임 잡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대학생들은 자격시험준비 공무원시험 준비, 재벌회사의 취업을 하기위하여 스펙을 쌓는다. 좋은 대학 졸업장, 전공과목 성적, 컴퓨터 실력, 외국어 능력시험, 해외연수이다. 이들이 창업과 무슨 관계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키운다. 혼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한다. 우리의 학교 교육이 정답을 요구하고 성적순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과 다르다.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부모는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에게 ‘오는 시험에 몇 점을 맞았느냐, 몇 등을 했느냐’고 묻지만, 이스라엘은 ‘아이에게 오늘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한다. 획일적으로 줄을 세워서 성적으로 1등부터 꼴지를 다루는 한국교육에서 창업을 바라기는 힘들다. ‘어머니가 배고픈 자에게 고기 한 상자를 사주면, 아이는 일주일동안은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고기를 잡는 지혜를 가르쳐주면, 평생을 배부르게 살 수 있다’ ‘노동을 생활의 꽃이다.’ 모두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이다. 대학졸업생 중 40%만이 직장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