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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우리 밀 빵집 ‘레헴’ 2% 남짓한 자급율의 국내산 우리 밀(천안 지역 밀)로만 빵을 만드는 우리 밀 빵집 ‘레헴’은 우리 통밀, 신안 6형제 천일염 소금, 유기농 설탕, 우리 곡식 등 건강한 재료를 기본으로 한다. 모든 빵에는 화학 첨가물, 개량제, 색소,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우유와 계란 버터를 넣지 않는 소박한 가정식 빵으로 천연효모를 사용해㺒시간 이상 저온숙성 시킨다. 또한 탕종법(24시간 숙성)을 사용해 오랜 시간 발효시켜 소화를 돕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지 않은 소박한 공간에 이름도 독특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상큼한 레몬과 쫀득한 건포도, 고소한 호두와 오렌지가 가득해 장모님이 먹고 반한다는 ‘장모님 빵’을 비롯해 ‘무화과는 통밀을 좋아해’, ‘난 담백한 올리브야’, ‘치유의 빵’, ‘초코 이빠이 빵’, ‘먹물에 빠진 치즈’ 등 이름만 보고도 그 맛이 궁금해진다. 이밖에 이탈리아 블루치즈와 꿀이 들어간 ‘우리 밀 허니 고르곤졸라’, ‘유럽풍 우리 통밀 빵’, ‘아몬드 단팥 통밀 빵’, ‘사과나무 식빵’, ‘무화과 호떡’, ‘허니 바게트’, ‘매콤한 치즈바게트’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통팥과 건포도, 통아몬드가 가득한 ‘견과류 통밀 시골 빵’은 겉에는 해바라기 씨가 듬뿍 얹어 있어 해바라기 씨의 고소함과 건포도의 새콤달콤한 맛, 통 단팥의 단맛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의 빵과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커피와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토피가 있어 우유와 버터를 먹지 못했다는 조성수 사장은 “레헴의 빵은 아토피, 저칼로리 다이어트, 고혈압 등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빵으로 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며 “화학 첨가물과 개량제,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노화가 다른 빵들에 비해 빠르므로 8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장 먹지 못한다면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을 때 자연적으로 해동하거나 밥솥에 5분정도 놓아두면 처음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36번길 15문의 010-2524-4860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DMZ 국제다큐영화제 우수작 도서관에서 만난다 DMZ 국제다큐영화제 우수작품을 관산도서관과 선부도서관에서 상영 중이다. 관산도서관은 경기도가 주최한 DMZ(비무장지대)다큐영화제에 참여했던 영화 중 우수 작품을 골라 도서관 이용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소피와 수진사이’, ‘프랑스 다이어리’, ‘쿠바의 연인’ 등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 16여 편이 상영된다. 오는 5월 30일에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도 손꼽히는 빈민지구로 변한 봄베이 비치를 배경으로 황폐함에 온기를 채우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봄베이 비치’가 오후 4시 관산도서관 강당에서 상영된다.전복희 관산도서관장은 “다큐영화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다큐멘터리의 다양성과 재미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DMZ 국제다큐영화제 우수작 상영은 공공시설 활성화 및 다큐영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계속할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관산도서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 선부도서관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481-3853), 선부도서관(☎481-388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민영화제 명칭 발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주최한 ‘시민영화제 명칭 공모’ 시상식에서 1등에 이진주 작 ‘복사골시민영화제’가, 2등은 박익현 작의 ‘비판 시민영화제’, 3등 황나리 씨의 ‘복사골어울림영화제’가 선정됐다.1등을 차지한 ‘복사골시민영화제’는 부천시민들에게 친숙한 복사골 명칭을 사용하여 복사골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영화제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에게 부천의 상징성과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영화제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수상자에게는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1등을 차지만 이진주 씨의 ‘복사골시민영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영화제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복사골시민영화제는 가족 단위의 영화 상영과 행사가 진행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다. 지난해 ‘시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복사골시민영화제는 시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BiFan 조직위가 함께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복사골시민영화제 집행위원회 체제로 전환되어 본격적으로 시민들에 의해 개최된다. 복사골시민영화제는 지난해, 개막작 <카트>(2014)를 비롯해 시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로 직접 뽑은 가장 보고 싶은 2014년 개봉작 세 편을 상영하였으며, 아쉽게 관람 기회를 놓쳤거나 다시 한 번 감동을 느끼고 싶은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복사골시민영화제는 오는 10월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개폐막식을 비롯한 영화상영, 특별강좌, 시민 친화적 이벤트 등 전년보다 더욱 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문화도시 부천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7월 16일(목)부터 7월 26일(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제1회 문화유산그림대회, 한·중청소년그림교류전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제1회 문화유산그림대회, 한·중청소년그림교류전?을 개최한다.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그림대회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국제무대에 소개, 민간 외교관으로서 애국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발현 시키는 소중한 기회다. 아울러 문화유산그림대회에서 선발된 50개의 작품과 상해국제청소년서화사진대전에서 수상한 중국학생들의 작품 50점이 ?한·중청소년그림교류전?을 통해 한국에서 전시되며, 또한 문화유산그림대회에서 수상한 50점의 작품은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상해국제청소년 서화사진대전?에 참가하여 작품전시와 함께 또 한 번의 수상의 기회를 갖게 된다. 상해국제청소년서화사진대전은 매년 상해시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중국 각 성의 청소년들과 한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미국, 홍콩, 마카오 등 각 국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선발, 국제 미술 교류전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면 누구나 함가 가능하며 그리 주제는 국가지정문화재(국보, 보물, 민속문화재), 한국의 유·무형문화재로 세계문화유산지정문화재 등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내용 및 참가자 정보 작성 후, 그림과 함께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210-32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쫄깃한 면발, 꼬들꼬들 코다리의 조화, 한 낮이면 후끈 더위가 느껴지는 계절, 치열한 일상에서 찾는 소소한 행복,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그리워지는 때다. 노원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노원목장''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속초의 명물, ‘코다리 냉면’을 만나보자.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코다리를 얹은 코다리 냉면은 노원목장에서 출시한 지 불과 3주 만에 점심메뉴로 주변 직장인과 주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승승장구 중에 있다. 노원목장은 100여 평 탁 트인 넓은 공간에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위생적인 오픈 주방, 세미나도 가능한 별실(28석), 좌식 룸 (32석), 창가에 배치된 쾌적한 공간 (32석), 깔끔한 홀 (36석)을 갖추고 있으며,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가 인상적인 곳이다. 가늘고 탱탱한 면발, 쫄깃한 코다리& 육수의 어울림, 코다리냉면 코다리냉면은 함경남도 단천지방의 전통비법으로 전분으로 만들어진 가늘고 탱탱한 면에 간재미나 홍어를 얹어 내던 냉면이 실향민들에 의해 속초 특산물 코다리를 고명으로 사용하면서 명맥을 유지해 온 고유음식이다. 속초의 명물, 코다리 냉면을 발전시킨 노원목장의 코다리 냉면은 가늘고 탱탱한 면발에 3일간 숙성된 매콤한 고춧가루 양념과 청 오이, 배, 살짝 무쳐낸 코다리 무침, 삶은 계란을 고명으로 얹은 정갈한 형태로 따뜻한 육수와 함께 제공된다. 꼬들꼬들 씹히는 코다리 맛과 알싸하게 매운 양념, 전분으로 만든 탱탱한 면발의 조화가 맛깔스럽다. 코다리와 배이 씹히는 쫄깃한 식감과 탱탱한 면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매운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입이 호사를 누린다. 이때 따뜻한 육수는 한우 잡 뼈와 양지머리로 우려내어 간장으로 간을 한 고소한 육수로 혀를 자극하는 코다리 냉면의 매운 양념 맛을 잡아주어 식감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노원목장의 또 다른 메뉴, 코다리 물냉면 역시 육수의 시원한 청량감이 예술이다. 이때 육수는 산 맛이 강한 동치미와 고소하게 우려낸 고기 육수, 과일즙을 더해져 코로 과일 향을 느끼며 혀로는 강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감칠맛은 아주 매력적이다. 특히 위생과 식감, 청량감을 배가시키기 위해 육수를 슬러시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손님상까지 시원한 청량감이 그대로 전달된다. 왕만두, 갈비탕 등 식감의 조화 & 문화가 담긴 요리에 대한 고집!노원목장에서는 코다리 냉면 외에도 왕만두, 갈비탕, 함흥냉면, 삼겹살편육, 코다리 무침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왕만두는 판매 하루 전 만들어 만두피와 속이 밀착되고 육즙이 풍부해지도록 숙성시켜 준비해둔다. 고기와 부추, 당면이 잘 어우러진 이곳의 왕만두는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쫙 퍼지면서 입안을 가득 채우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맑게 끓여 낸 국물에 부드러운 갈비를 푸짐하게 넣은 갈비탕 역시 손님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송 인창 매니저는 “음식은 문화 사업이다. 코다리 등 모든 식자재는 직접 구입하여 사용하는 만큼 음식의 맛과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노원지역의 꿈나무카드 가맹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지역민과 음식을 통해 문화적으로 공감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 정육을 식자재로 하는 음식은 한식을 기본으로 조리방법과 구성, 형태를 다양화하여 조화로운 음식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한다. 엄격한 검사와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6월 정육식당 재 오픈! 또한 기존 정육식당을 운영해왔던 노원목장에서는 오는 6월부터 오더방식으로 전환해 정육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돼지고기, 소고기 모두 균등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검사와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 문의 : (02)952-353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꽃과 차의 향기 물씬 풍기는 ‘아그레아블’ 강남역 4번 출구에서 우성아파트 사거리 쪽으로 걷다보면 안쪽 골목에 꽃과 차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아그레아블(AGREABLE)’이 있다. 저녁 무렵에는 높은 천정의 아름다운 조명이 유리창을 통해 훤히 보여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페 입구에는 크고 작은 화분과 화사한 꽃들이 기분 좋게 손님을 맞아 준다. 복층 구조인 카페의 1층은 카운터를 둘러싸고 꽃들로 가득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앤티크 풍의 가구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꽃과 화분은 구매할 수 있으며 다육식물을 심어 놓은 미니 화분의 가격은 1만 원 정도이다. 기념일을 위한 꽃다발은 3~4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카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는 국화, 참나리, 재스민, 카네이션, 금잔화 등의 플라워 티로 가격은 6,500원이다. 투명한 유리 티 포트 안에 꽃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플라워 티는 오감을 자극한다. 차와 함께 서빙해주는 생화 한 송이는 테이블의 품격을 높여준다. 커피 음료, 프라푸치노, 요거트, 생과일주스, 티 등의 음료가 제공되며 가격은 3,500원~7,000원이다. * 위치: 강남구 역삼로 110(역삼동 832-21) 태앙21빌딩 1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주말 오후 12시 30분~오후 10시 30분* 문의: 02-543-99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TV talk :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학교 앞 밥집 아줌마(김정은 분)는 정말 슈퍼우먼으로 다재다능하다. 요리도 잘하고 음식솜씨도 뛰어나 학생들 입맛에 꼭 맞는다. 매일 메뉴가 아줌마 마음대로 정해져 있어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만 하는데도 그 맛은 일품이다. 게다가 싸움도 정말 잘해서 학교에서 누군가에 맞을 것 같으면 얼른 학교 앞 밥집으로 도망가면 된다. 시집 식구들과도 마치 원래 한 가족이었던 것처럼 서로 의지하고 보듬고 산다. 시어머니 역시 그녀에게 친정 엄마와 다름이 없다. 그런 그녀를 제대로 몰라주는 단 한 사람은 그녀의 남편이다. 그는 밥집 아줌마이자 그녀의 아내에게 ‘옷 벗겨 길에 내놔도 아무도 안 집어 가게 생긴 여자’라고 막말을 해대며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이 무슨 기가 막힌 일인가. 밥집 아줌마 남편은 오히려 당당하게 부인의 여성성과 인정 많음을 역으로 이용해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또 다른 가족 이야기에서는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평생 사랑하는 사람을 형수로 삼아 지내온 두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질투심에 불타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는 아내로서의 한 여자를 그리고 있다. 두 가족이 서로 얽혀 전개되는 <여자를 울려>는 최근 들어 이들이 안고 있는 마음 속 상처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하며 어딘지 모르게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 선을 어지럽게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주말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보기 껄끄러운 말투와 장면이 제법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 또 보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일까. 이렇게 힘들고 꼬여 있는 세상에도 외로워지는 것이 두렵고,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은 아니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조금은 허황되기는 해도 힘 있고 주먹 잘 쓰면서도 눈동자에 외로움이 묻어나는 주인공 밥집아줌마의 매력은 돌리려던 채널도 다시 고정하게 만드는 힘을 주는 것 같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이미지 출처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면캡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원주를 대표하는 음악 ‘매지농악’ ● ‘매지농악’이 태동한 근거지 ‘회촌’회촌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울려 퍼지는 매지농악과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마을을 둘러싼 백운산, 한 눈에 들어오는 미촌 저수지, 서면 쟁경이뜰 등 소담한 자연환경에서 마을 사람들이 서로 멀지 않은 거리를 두고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아담한 마을이다. . 250여 년 전 형성된 회촌마을의 본래 지명은 전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해 전어치마을로 불렸다. 전어치마을이 일제 강점기 전나무 회(檜)자를 따서 회촌마을이 됐다. 회촌마을에는 여러 개의 숯가마가 있어 1970년대 초만 해도 외지에서 들어와 전나무숯을 구워 판매하는 사람이 10여 명에 달했고 마을주민들도 농한기에 부업으로 숯을 구워 원주 시내에 내다 팔기도 했다. 회촌마을은 일 년 열두 달 색다른 민속 축제가 열리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매지농악이 태동한 근거지이며 마을의 정신적 지주인 서낭당이 남아있는 등 농민들의 예스런 정감이 배어 있는 순박한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지역문화 전승과 보존 ‘원주매지농악보존회’주민들은 이처럼 대대로 전승된 문화 등을 바탕으로 원주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행사인 회촌 달맞이 축제를 비롯해 단오제, 서낭제, 땅속 김장축제 등을 개최한다. 이런 축제 때마다 ‘매지농악’은 빠지지 않고 흥겨움을 돋운다.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원주매지농악’은 전형적인 농촌 산간마을인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3리 회촌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음악이다.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농악과 두레농악이 결합된 형태로, 상쇠의 가락이 다양하고 새납의 선율이 강원도 토속음악의 특징을 간직해 보존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주매지농악은 회촌 마을에서 농사철에는 두레농악으로, 동제 때는 축원농악으로, 명절 때는 오락으로 전승되었다. 현재에도 매년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단오제를 통해 전통 민속을 보존하고 있으며, 원주매지농악보존회를 통한 지역문화 전승과 보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누구나 배우는 전수교육관활성화 수업 시작원주 매지농악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개관한 ‘원주매지농악전수관(관장 강영구)’에서 원주시민 누구나 농악을 배울 수 있는 전수교육활성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올해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와 매지농악 이수자들 중심으로 피리, 태평소, 장구(초·중급), 꽹과리(초·중급), 소고, 상모 등을 배우는 수업을 진행한다. 농악기는 모두 전수관에 비치되어 있다.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수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가야금, 대금, 피리, 태평소 등을 배우는 전수관 상설수업은 각 악기별 전공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농악농악은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음악’ 이라는 뜻이다. 풍물 ·두레 ·풍장 ·굿이라고도 한다. 김매기 ·논매기 ·모심기 등의 힘든 일을 할 때 일의 능률을 올리고 피로를 덜며 나아가서는 협동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데서 비롯되었다. 농악은 합주 음악이다. 꽹과리나 징 같은 악기는 단독으로 음악을 이룰 수 없다. 음악을 이루기는커녕 혼자서는 연습조차 할 수 없다. 자연스레 여럿이 함께 연주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연주하다 보면 연주하는 동안에 저절로 유대감과 일체감이 형성된다. 강렬하게 두드릴 수 있는 타악기를 치는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고, 한마당에서 함께 농악을 치는 동안에 이웃과 대화를 할 수 있으니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 문의 033-763-6622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가족요리실습’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송숙)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빠와 자녀가 참여하는 ‘아빠는 로컬푸드 조리사’란 주제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구미대 창의관 동양조리실습실에서 열린 요리 실습교육에는 학부모 및 어린이 40팀 총 80명이 참석했다.이날 요리실습은 아빠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도시락을 만들어 봄으로써 어린이의 오감발달과 아빠와 자녀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참가자들은 옥성에서 나는 파프리카를 이용한 주먹밥과 금오산 수점 밤고구마로 만든 샐러드 햄버거 등 두 가지 요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지역 농산물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선산유치원 김민희(7ㆍ여)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시간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집에서도 자주 요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송숙 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던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
- 부천간장게장 무한리필, ‘여보게웃게’ 부천 상동에 오픈 부천상동 홈플러스 옆 메가플러스빌딩 2층에 간장게장 무한리필 ‘여보게웃게’가 오픈했다.선장들과 일일이 만나 서해에서 직접 공수해온 꽃게를 이용해 서해바다 프리미엄 전통게장을 선보이는 여보게웃게는 감칠맛 나는 깊은 맛이 일품이다.간장게장의 경우 38가지의 재료와 함께 게장 맛이 가장 좋다는 72시간을 숙성시켜 만들고, 양념게장과 함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일한 게장을 만족할 때까지 제공하는 만족리필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기념 이벤트로 양념, 간장게장 만족리필은 1만3900원에서 9,900원으로, 서해 꽃게탕 만족리필세트는 1만8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할인행사 진행 중이다. 포장, 택배도 가능해 게장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다.문의 032-322-82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