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수인선 폐철도변 금개구리 생태공원 중앙역 근처 금개구리 생태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에 의해 개구리조형물이 파손되고, 쉼터로 만든 정자는 노숙자나 취객들이 점령한 경우가 많다. 이곳에 자주 온다는 김성은(송호초·3) 군은 “올 때마다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요. 금개구리를 본적도 한 번도 없고요”라며 속상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금개구리가 있다는 사촌형의 말을 믿고 따라 온 김성준(인천 논현초·2) 군도 “보고 싶던 금개구리가 없어 실망했는데, 쓰레기까지 여기저기 버려져 있고 깨진 술병도 있어서 놀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어린 딸과 산책을 나왔다는 한 주부도 “노숙자들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고, 인적이 드물어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금개구리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은 사라지고,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과 생태공원에 대한 시민의식에 대한 실망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다.안산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올 해는 수자원공사에서 생태공원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시에서 금개구리 생태공원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거나 실행하기는 어렵다”며 “환경정책과 뿐만 아니라 공원과에서도 자주 공원청소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온도에 민감해 환경변화의 지표종으로 알려진 양서류. 각 지자체마다 맹꽁이나 금개구리를 살리기 위해 조성된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는 경우가 많다.특히 광명시 안터습지공원은 금개구리의 천적을 막아주고,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수질이 오염될 경우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한꺼번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산환경재단 관계자는 “관내에서 가장 번화한 도로변에 이렇게 조용한 숲과 습지(둠벙)이 있고 그곳에 금개구리까지 살고 있는 것은 아주 고마운 일이다. 연꽃이 핀 습지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피고 숲 체험학습에 적당한 나무도 종류별로 식재되어 있어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손색이 없는 환경을 갖고 있다.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시민들의 참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은 살기 좋은 도시, 살만한 도시’라고 증명해 준 금개구리. 월동을 끝내고 내년 봄 다시 찾아올 때는 이곳에 좀 더 안정된 생태공원이길 기대해 본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토론과 경연의 복사골청소년예술제 개최 부천의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축제인 제15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내숭無 성깔有’가 ‘DoDo’란 주제로 9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천시청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DoDo’는 우리말의 ‘도도하다’라는 뜻과 영어의 ‘하다’를 나타내는 말이다.5일에는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소통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전국 청소년 토론대회가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인간배아복제 허용여부와 자유학기제 실시를 주제로 2팀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토론회를 열어 최종 2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6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182팀 775명 중에서 선발된 20팀이 경연을 벌이는 ‘DoDo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에서는 라틴댄스, 자이브 고등부 선수 차호근&김진환 공연, 초청가수 키썸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지덕체(知德體) 3종경기와 DoDo 프린지가 중앙공원에서 열려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 등 청소년 예술 공연팀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중앙공원 주변 DoDo한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되어 먹거리, 볼거리, 배울 거리, 즐길 거리가 청소년을 기다린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311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 배우 공개 오디션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제작하는 단편영화에 출연할 배우들을 선발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서류접수는 9월 16일까지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끼와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9월 22일, 23일 양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최종 합격자는 9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 단편영화 촬영은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완성된 영화는 올해 10월에 열리는 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출연한 배우는 내년 20회 BiFan 개·폐막식 레드카펫에 초청되고 게스트 뱃지 발급의 혜택을 받게 된다. 문의 032-327-6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콘서트>정명훈 파크콘서트 <정명훈 파크콘서트>가 9월 6일(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1년, 2013년 <조수미 파크콘서트>에 이어 다시 정통 클래식으로 찾아온 <정명훈 파크콘서트>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환상적인 베토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그리고 정명훈이 피아니스트로 함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자랑스러운 국내 성악가들(소프라노 서선영,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박종민)과 연합 합창단(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꾸미는 웅장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1577-52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콘서트>2015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 디즈니 인 콘서트 2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라이브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가 두 번째 무대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수년 간 전 세계 사람들의 동심을 사로잡아온 디즈니는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해 마다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디즈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디즈니 인 콘서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9월 5일(토) 6시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 2>를 만날 수 있다. ‘Tale as old as time(오래된 이야기)’를 테마로 다시 한 번 디즈니의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이번 콘서트에서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같이 눈사람 만들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태어나서 처음으로)’, ‘In Summer(올라프 테마)’ 등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겨울왕국 라이브 메들리로 더욱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상 속 미키마우스가 지휘하는 ‘윌리엄텔 서곡’ ‘뮬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그리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위대한 감동의 ‘라이온킹’까지 전작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문의 1577-5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힐링 코스 남양주 목향원에 가을이 오다! 얇은 셔츠 사이로 바람결이 느껴지는 가을 초입, 고마움을 전하고픈 사람과의 만남이 그리워지면 남양주 덕릉고개 너머 고향집 닮은 목향원을 만나러 가자. 불쑥 찾아든 그곳에서 건강밥상과 마주하면 인연 깊은 만남도 신선해지고, 늘 얼굴을 마주하던 가족도 새삼 고마워진다. 수락산 깊은 골 이제 막 가을빛이 돌기 시작한 그곳에서는 고향집 마당의 정취에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목향원, 가을빛에 서서히 물드는 고향집을 경험하다~ 바람이 옷깃을 저미는 계절, 도심 가까운 곳에서 그리운 고향집 앞마당을 만나고 깔끔한 건강밥상을 마주할 수 있는 곳, 목향원. 이미 남양주 힐링 코스, 대박 맛 집으로 소문나면서 부산, 대구 등 지방은 물론 서울 강남, 일산, 파주 등 전국에서 찾아드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진 유명 맛 집이다. 서울 시내를 지척에 두고 있지만 목향원에서는 울창한 숲 사이 오솔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전통한옥과 황토를 이겨 바른 초가집 세 채 (목향원, 동보정, 수림정)과 마당에 즐비한 장독들, 커피 한잔에 담소를 나누는 야외 쉼터 그리고 물소리 정겨운 작은 분수가 기다리는 고향동산을 만나게 된다. SBS 유명 드라마 촬영장소와 맛집 소개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평일에도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되지만, 망설이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은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 “휴양림에 온 것처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맛있는 음식에 기분 전환도 확실히 되죠.” -최영민(직장인)-“도심에서 5분 거리인데도, 외할머니를 닮은 고향집에 온 느낌이에요. 수락산자락 속 맛 집이면서 자연의 멋도 아는 집이죠.” -이서현(주부)- 숯 향 머금은 석쇠 돼지불고기의 진수를 보여주다~ 남양주 목향원의 유일한 메뉴인 건강밥상 유기농 석쇠불고기쌈정식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석쇠불고기쌈정식은 석쇠에 직접 구워 숯 향을 가득 품은 달짝지근한 돼지불고기와 신선한 유기농 쌈이 어우러진 유기농 건강밥상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냉장육에 고기와 배, 양파를 갈아 만든 과일소스를 버무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완전히 제거한 돼지불고기를 숯 향이 가득 배도록 여러 번 굽기를 통해 기름기를 쫙 뺀 후 달궈진 불판 위에 푸짐하게 차려낸다. 건강을 생각해 만들어 낸 백미, 찰흑미, 찰조밥이 맛깔스런 색을 드러낸 삼색 밥과 마당 장독대에서 햇볕에 익어가는 된장과 견과류, 우렁으로 만들어 낸 쌈장 맛도 신선하다. 매일 공수해 온 유기농 쌈 채소에 쫄깃한 맛을 살려낸 돼지불고기와 견과류 가득 넣은 고소한 쌈장을 더해 가득 싸서 한 입 베어 물면 고기 맛과 향, 아삭거리는 쌈 채소, 장맛이 어우러진 아삭한 쌈 맛에 푹 빠지게 된다. 여기에 시래기와 호박, 두부로 칼칼하게 끓여낸 구수한 된장 국물 한 숟가락을 더하면 입안도 개운해진다. 그밖에 조물조물 무쳐낸 참나물 무침, 취나물 무침, 도라지 무침 등 맛깔스러운 나물반찬과 매일 무쳐낸 김치 겉절이, 버섯볶음까지 제철 채소로 만든 7가지 이상의 깔끔한 밑반찬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바람이 옷깃을 스며드는 날, 건강밥상과 인심으로 따뜻함을 전하다 목향원을 품은 수락산도, 정면에서 마주하는 짙푸른 불암산도 손님에겐 유기농 석쇠불고기 쌈정식 이상의 감동이다. 손님들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오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정취와 유기농 건강밥상을 준비하는 주인장의 마음도 한 몫하고 있다. 음식 조리과정에서 신선한 식자재와 국내산 돼지고기, 매일 무쳐내는 무침 등 원칙을 준수하는 주인장의 고집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10여 가지 유기농 쌈 채소는 수질관리가 철저한 팔당에서 주인장이 직접 매일 공수해오고, 매일 김치 겉절이 무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자칫 각박할 수 있는 도시생활에서 손님들에게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 건강요리를 만들어 편안함과 후덕한 인심을 전하겠다는 생각이 먼저다. 황토 흙과 초가를 덧대는 일이 수고롭지만, 자연친화적인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마주하며 손님들이 느끼는 치유의 시간은 상상 이상이다.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밥상을 대접하는 것이 손님들에게 전하는 고마움”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목향원에서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도 지원하는 등 마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도 실천하고 있다. 문의 : 031-527-225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꿈의숲아트센터와 서울시합창단이 함께 하는 공연-우리가곡 사계절 꿈의숲아트센터와 서울시예술단이 함께하는 연계공연 <꿈의숲아트센터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합창단의 <우리가곡 사계절>이 9월8일(화) 20시에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가을의 첫 시작을 알리는 9월에 찾아오는 이 공연은 작곡가 이호준이 편곡한 가곡과 동요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악장으로 구성해 각 계절의 풍경과 향취를 그대로 담아 선보인다.1악장 <화려한 봄의 세계>에서는 화려한 왈츠의 리듬으로 시작하며 김성태의 <산유화>, 홍난파의 <고향의 봄>, 박태준의 <동무생각> 등을 노래하며 활기찬 시작의 봄을 표현한다. 2악장 <산과 강, 구름과 바다가 푸르른 여름>에서는 한용희의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윤극영의 <고기잡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을 부르며 힘찬 음색으로 젊음이 넘치는 푸르른 여름의 자연을 표현한다. 3악장 <로맨틱한 가을>에서는 박태준의 <가을밤>, 윤용하의 <보리밭> 등 가을을 주제로 한 노래들에 낭만 화성과 재즈 화성으로 재해석하여 감미로운 풍취를 더해준다. 4악장 <추운겨울, 그리고 다시 봄>에서는 장일남의 <비목>, 백순진의 <겨울바람>, 윤극영의 <고드름>, 이흥렬의 <봄이 오면> 등을 노래하며 추운 겨울과 다시 돌아올 봄을 아름다운 선율위에 다채롭게 표현한다. <우리가곡 사계절>은 쉽고 익숙한 멜로디, 정겹고 흥미로운 우리의 노래와 자연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음악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유익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음악만으로도 눈앞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이 펼쳐지는 듯, 사계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기회로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공연이 될 것이다. <우리가곡 사계절>은 전석 1만원에 판매되며,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의 학생 또는 4인 가족이 관람할 경우에 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내용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 http://ticket.interpark.com 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02-2289-5401에 하면 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아이들과 손잡고, 함께 가을 길 걸어요~” 가을바람 솔~솔~한두 차례 다녀간 가을비 덕분인지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 우리 옆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던 광고의 문구처럼 고독과 침묵도 그림이 되는 계절이다.그.러.나.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어림없는 이야기다. 침묵 속에 가을을 즐기는 어른들을 아이들이 이해할리 만무하다. 그저 놀 거리를 찾아,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를 곱씹는 아이들.거창하게 3박4일 혹은 2박3일 계획을 세우기도 힘들고, 먼~먼 유명 관광지를 찾아 나설 여력은 더군다나 없는 그런 엄마, 아빠라면 이곳을 주목하시라. 당일치기 체험학습에 제격인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이안숲속을 찾아가 봤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모습, 산속에서 거닐며 느끼며이안숲속은 대지 약 12만평에 조성된 자연 테마파크다. 오픈한지 3년밖에 안된 신생업체다 보니 이런저런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젠 제법 규모가 잡혀가고 있다. 처음 오픈할 때만 해도 수영장 외에 다른 놀이시설은 없었다. 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허브랜드로 올라가 허브식물들을 구경하고 허브화분 하나 심어보는 것이 거의 체험의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아이들이 탈만한 바이킹을 갖춘 놀이공원이 조성됐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레일썰매장도 들어섰다. 어지간한 평상하나가 부럽지 않을만한 수영장도 갖췄다. 아직은 이용인구가 많지 않아 한산하게 이곳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지금의 이안숲속이 갖는 장점이다. 다양한 동물 조형물이 있는 ‘이브의 정원’을 지나 공룡랜드를 향해 펼쳐진 길을 걷다보면 가을도, 아이들도 모두 하나의 그림이 된다. 초근접 거리에서 동물들과 눈을 맞출 수 있는 곳이안숲속의 동물원은 초근접한 거리에서 아이들이 여러 동물들을 경험할 수 있다. 토끼에게 당근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 우유 통을 들고 산양과 송아지에게 아이들이 직접 우유를 먹이는 모습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 됐다. 유리창이나 철조망 없이 간단한 그물망으로 경계를 두었기 때문이다. 허브향기 그득한 허브정원도 특별하지만 이곳의 천지관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무가 돌이 됐다는 규화목, 1500년 된 진달래꽃 뿌리로 만든 나무 공예품 등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기엔 아까운 구경거리들이 있다. ‘이브의 정원’으로 불리는 공원에는 사슴, 다람쥐와 같은 인공 조형물이 귀여운 얼굴로 아이들을 반긴다. 그 앞에 자리한 놀이공원에는 바이킹, 범퍼 카 같이 아이들도 무섭지 않게 즐길만한 규모의 놀이기구들이 들어와 있다. 올 여름부터 시작된 이 놀이기구 운영에 아이들도 부모들도 모두 반응이 좋았다는 업체의 설명이다. 조금씩 움직이는 공룡들은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오랜 친구다. 이제는 손때 묻은 흔적이 곳곳에 생겨 이안숲속의 시간을 증명하고 있다. 깨끗하고 놀기 좋은 수영장은 이제 찬바람의 등장과 함께 인기가 시들하지만 잠깐씩 보트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과 함께 나름의 풍경이 만들어진다. 펜션과 글램핑하는 가족들 늘어그 외에도 이안숲속에는 펜션과 글램핑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늘 있다. 대전 관평동에서 왔다는 글램핑장 이용자 김상겸씨는 “가깝고 한적해서 좋다.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데 별빛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이 신나해 유쾌했다. 특히, 수영장이 넓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았다”면서 “다만 이곳이 산이라 산모기나 벌레들이 좀 많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둘째 날은 모기패치를 붙여선지 한결 나았다”고 귀띔했다. 펜션이나 글램핑장을 이용해 잠을 자고 아침에 이곳의 공기를 느껴보는 것, 같은 공간에서 잠들었던 동물들에게 아침산책하며 아침인사를 건네 보는 것 등도 좋은 체험거리가 된다. 대전이나 세종에서 그리 멀지 않다. 1박의 여유가 있는 가족이라면 이안숲속에서의 하룻밤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문의 041-855-2008(이안숲속)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부천 창영초 관악부 전국대회 은상 수상 창영초등학교 관악부가 제13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 44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창단한지 2년밖에 안된 창영초 관악부는 관악 행진곡 ‘Arsenal(by Jan Van der Roost)’와 자유곡 ‘Oregon(Jacob de Haan)’을 정주리 교사의 지휘에 맞추어 연주하였다. 창영초 관악부는 그동안 방과 후는 물론 토요일도 쉬지 않고 연습을 해왔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4박5일의 관악부 캠프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첫 출전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부천시는 2011년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상 예술교육프로그램 ‘아트밸리’사업을 운영 중이다.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부천 아트밸리 사업은 올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120개교 대상, 214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콘서트>: 2015 유키 구라모토 가을콘서트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 유키 구라모토 가을콘서트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오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레이크 루이즈 발매 3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다.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Lake Misty Blue]에 수록된 ‘레이크 루이즈’는 30년이 흐른 2015년까지도 여전히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위안과 안타까움, 사랑스러움, 희망 등을 음악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유키 구라모토. 유키 구라모토의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2015년 변함없는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음색과 연주를 만난다. 문의 1577-5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