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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홍콩스타 임달화 회고전’ 홍콩을 대표하는 느와르 스타 임달화 작품이 비판 영화제 회고전으로 열린다. 임달화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많은 영화에서 경찰, 삼합회의 보스, 냉혹한 킬러 등 다양한 종류의 악역을 맡기도 했다. 특히 임달화는 ‘도둑들’(2012)에서 홍콩 도둑 ‘첸’역으로 친숙한 해외 배우로, BiFan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회고전을 통해 중화권 장르영화 플랫폼으로서의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 회고전 작품들을 살펴보면, 임달화가 본인의 회고전을 위해 직접 엄선한 다섯 편과 그의 최신 작 한 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영화 ‘감시자들’(2013)의 원작인 ‘천공의 눈’(2007)을 비롯해, 임달화가 감독으로서 첫 메가폰을 잡은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2013)가 눈에 띈다.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는 임달화 외에도 프루트 챈, 이지의 등 칭송받는 홍콩의 영화인들이 야심차게 모여 만든 옴니버스 공포영화다. 또한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총봉차’(2015) 등 단순히 그의 과거 작품을 돌아보는 기획이 아닌, 임달화라는 배우의 현재까지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영화인생을 기대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영화산책 <마돈나> 영화 <마돈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에 공식 초대되었던 작품이다. 이 영화로 신수원 감독과 배우 서영희는 칸 영화제 2회 입성을 달성했고, 10년 연기 내공의 배우 권소현은 ‘제2의 천우희’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마돈나''라고 불린 여자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두 여자의 현재와 과거가 얽히는 독특한 구조의 영화 <마돈나>. 영화 상영 후 기립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는 영화 <마돈나>의 매력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았다. 현실을 담은 영화 이야기 제목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 때문인지 영화 <마돈나>는 여성의 아픔을 드러내고자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신수원 감독은 현실의 이야기를 녹여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구상 과정에서 들었던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모두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신 감독은 문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인물들의 경향으로 받아들여지도록 시나리오를 썼다. 그 결과 영화 <마돈나>는 생명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진 두 여성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좁혀질 수 있었다. 현실적으로 비겁해지고, 욕망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 속에 또 다른 마돈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관객은 스스로를 무섭게 느끼게 된다. 마돈나의 과거를 추적하는 여인, 서영희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다가 VIP 병동에서 만난 여인 ‘마돈나’의 과거를 쫓게 된 간호조무사 혜림(서영희 분). VIP 환자의 아들 상우의 부탁으로 시작된 일이었지만 마돈나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될수록 그녀에게 연민이 느껴져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마돈나가 혜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돈나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서영희. 마돈나의 연고자 찾기는 혜림의 ‘위로 받기’로 막을 내린다. 섬세하게 혜림의 내면을 연기하는 배우 서영희. 대사는 거의 없이 표정과 눈빛만으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해야 하는 혜림의 역할은 서영희에게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마돈나를 알게 돼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되는 혜림. 이 땅의 많은 무기력한 여인들에게도 그런 희망이 다가가기를 바라본다. 타인의 욕망에 짓밟히는 여인, 권소현 극중 마돈나가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그저 먹기뿐이었기 때문에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불려야만 했던 배우 권소현. 그녀에 의해 표현된 마돈나는 남들보다 굼뜨고, 외모 콤플렉스에 자신감 없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녀는 마돈나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뿐만 아니라 목소리 톤과 말투까지 바꿨다. 하지만 몇몇 뮤지컬 팬은 그녀를 알아본다. 그녀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당당한 여성미를 드러낸 여주인공 ‘트레이시’ 역할로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던 연극 무대 10년 경력의 내공 있는 배우다. 사랑받기 위해 늘 최선을 다했던 여인 마돈나. 그러나 돌아온 것은 언제나 주변인의 욕망에 이용당하고 버림받는 자신의 모습이다. 외모 약자에 학벌 약자, 경제적 약자이면서 변변한 부모조차 없는 사회적 약자 마돈나. 그녀는 말한다. 오늘 어딘가에서 또 다른 마돈나가 다른 이의 욕망에 의해 꿈을 잃어가고 있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콘서트> 로라 피지 & 재즈 파크 빅밴드 오는 7월 22일과 23일 재즈 디바 로라 피지가 한국의 대표적 빅밴드, 재즈 파크 빅밴드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로맨틱한 재즈의 밤을 선사한다. 로라 피지는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보컬리스트로서 국내에서는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이 TV CF에 사용되고 ‘Let There Be Love’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삽입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로라 피지는 한국에서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이 두 곡을 비롯해 프랭크 시나트라가 카운트 베이시 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불러 유명해진 ''Fly me to the moon''과 같은 정통 빅밴드 재즈곡과 ''Cheek to cheek''과 같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재즈 스탠더드, ''Quizas Quizas Quizas''와 같은 라틴 명곡, 샹송 ''C''est si b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특유의 스모키한 발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편곡과 지휘를 맡은 최우혁과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주축으로 결성된 재즈 파크 빅밴드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빅밴드다. 멤버 모두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3년 로라 피지 내한 공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협연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문의 02-2650-748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계획대로 개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7월 우기로 인한 집중호우 문제보다는 메르스에 대한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영화제는 국제행사 지침과 메르스 관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적 진단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첫째, 메르스 상황을 감안해 개폐막식 실내행사가 무리일 경우 실외행사로 전환할 예정이다.둘째, 다수 인원이 밀집되는 리셉션 등 실내행사는 취소 또는 축소한다. 셋째, 실외행사는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 NAFF의 프로젝트로 매년 아시아의 한 국가를 정해 장르영화 프로젝트와 그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인 스포라이트는 선정국인 중국 측에서 메르스로 인해 참여를 관망하는 자세에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고 있다. 영화제 최대의 관심사인 개·폐막식은 부천체육관 실내행사가 아닌 시청 잔디광장 야외행사로 변경하여 추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가 점차 진정세로 접어들고 영화관의 관객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점과 기상조건 악화 등 행사 1주일 전까지 세밀한 관찰을 통해 당초 계획된 부천체육관에서의 개·폐막식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무한리필 청국장 전문점 ‘행복한청국장’ 새단장 오픈 웰빙의 생활화와 함께 건강을 위한 먹거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청국장을 비롯해 각종 쌈야채 등 다양한 건강음식이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청국장 전문점 ‘행복한 청국장’이 부천 상동역 인근 서해아파트 건너 서해프라자 2층에 오픈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청국장은 노화방지, 정장작용, 항암효과,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과 함께 구수한 맛을 가지고 있어 건강을 위한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유의 청국장 냄새로 인해 각 가정은 물론 음식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행복한청국장’에서는 돌솥밥에 청국장을 비롯한 우거지, 우렁쌈장, 비지장, 순두부, 쌈야채 등을 7,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무한리필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 등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적당하다.문의 032-326-74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고잔신도시 정통일식집 북해도 오픈 고잔신도시 법원사거리 인근에 북해도일식이 오픈했다.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작은 소품들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고급스럽게 연출했고 모든 식사공간이 개별적인 방으로 만들어져 편안하게 일식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요리에 있어서도 엄선된 최고의 식재료들로 싱싱한 스시와 사시미의 참맛을 제공함은 물론, 꽃과 여러 식물들로 화려하게 데코레이션되어 눈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배가된다. 정식의 경우 일반과 특선이 각각 25,000원과 35,000원으로 가격도 부담이 없다. 정통 일식을 즐기며 조용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 친지 모임, 비즈니스 회식장소로 이용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문의: 031-405-75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천궁참치 고잔동 참치거리에 오픈 좋은 부위의 참치를 50%의 가격으로, 그것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에 새로 오픈한 천궁참치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참치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는 그 비결을 국내최초 ‘여성 실장’ 제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20~40대 여성들을 채용, 체계화된 직원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편안한 자리에서 둘이서 음식도 먹고, 술도 한 잔하고 싶은 곳이란다. 주 메뉴인 참치는 1인분에 38,000원부터 128,000원까지 다양하고 참치를 못 먹는 손님을 위한 스페셜 메뉴도 있다. 영업은 오후6시부터이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단품메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매주 토요일에 한해 참치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문의 031-411-99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더위야 물럿거라’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개장 6월 말로 예정되었던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늦춰져 오는 7월 1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운영을 위탁받은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개장이 늦어졌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11일 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산이 가장 큰 변수이기는 하지만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더 이상 개장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올 4월 진행한 바닥보수공사도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현재 야외수영장은 성인풀과 유아풀, 유수풀장에 물을 받은 후 물빠짐 현장을 체크하고 유수풀을 시운전하는 등 개장을 위한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야외수영장 개장식은 11일 오전 10시 30분에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안산시청 담당자는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야외수영장 개장식인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당일에는 개장식이 끝난 11시 30분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이날 입장객 1000명에 한해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4900, 어린이 4200원이며 3세 이하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단체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어린이 모두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야외수영장에서는 실외 샤워시설과 파라솔 썬배드, 유수풀장, 물 놀이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들이 이용하는 튜브와 수영복, 물놀이 용품은 개인이 챙겨야 한다.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오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관한 문의는 안산도시공사 문화사업부(031-8085-7482)로 연락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2
- 커피 애호가들의 아지트 ‘카페 오로미아’ 지난해 11월 오픈한 ‘카페 오로미아’는 커피에 대해 알고, 배운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어떻게 찾을까 싶지만 강남·서초는 물론 멀리 수지에서도 찾아온다. 오로미아라는 카페 이름도 커피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지은 것으로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의 지역 이름이자 커피 원두의 이름 중 하나다. “커피로 유명한 예가체프 보다 그레이드가 높은 이름이면서 에티오피아를 상징하는 협동조합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마담 드 모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카페 안주인 박은향씨의 설명이다. Tom &Tom''s 초기 멤버로 오랜 시간 커피를 가까이 하면서 박 사장 나름의 커피 철학이 생긴 듯하다.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테이블, 의자, 액자가 모두 기성 작가인 한나라씨의 작품인데 커피 찌꺼기와 마대자루를 소재로 한 커피 공예 작품이다. 카페 오로미아에서 커피만 마실 수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브런치와 함께 전통 모히토는 물론 직접 담은 과일 시럽들로 조제한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맛의 빙수, 카페에서 직접 만든 수제 쿠키까지 맛볼 수 있다. 인근 구룡마을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덕에 야채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마련해 온다. -위치 : 강남구 개포동 170-1(개포고등학교 인근) -영업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 070-8955-57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6
- 간송미술관 대구에 온다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간송미술관 대구분관 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간송미술관은 1938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평생 동안 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포함한 다수의 국보급 문화재 등 1000여 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민족문화의 정화를 간직한 미술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1일 간송미술관 대구분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술관 건립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호국의 도시 대구에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겨 있는 간송미술관 대구분관을 건립함에 따라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 고리로 세계 속의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