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상을 나누고 희망을 가꾼다 ‘협동조합 희망밥집’ 희망밥집은 갈마동 어린이도서관 ‘땅콩’을 만들고 운영해온 지역의 주부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8월 문을 연 대전시 마을기업중 하나다. 밥집운영으로 수익을 내기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을 함께 나누고 밥상을 통해서 지역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카페를 겸하고 있어 언제라도 들러 차와 음료를 마시며 수다를 나누는 동네 사랑방이기도 하다.점심과 저녁 식사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전 10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밥과 국, 김치와 나물을 비롯한 반찬은 깔끔한 집밥 스타일로 1인분에 7000원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밥집답게 재료의 선택과 조리과정은 깐깐하게 원칙을 지킨다. 로컬 푸드와 친환경재료 사용이 기본원칙이다. 고추장이나 된장은 농민들로부터 직거래로 사서 직접 담그거나 구매한다. 일반 콩기름 대신 현미유나 100%압착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기름으로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 보다 조림과 무치는 조리법을 많이 쓴다. 인공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대신 다시마 새우 등 해산물로 만든 100%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다. 화려하지 않아도 재료의 맛을 살린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만든 반찬배달도 눈에 띈다. 국이나 찌개와 함께 반찬 3가지(4인 기준)를 주 2회 집과 직장으로 배달해주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멀리서도 주문이 많다. 회의나 모임, 행사에 필요한 도시락과 출장음식 서비스도 한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1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매월 한차례 갖는 ‘연대밥상’ 행사에는 한살림 대전생협에서 식재료를 후원한다. ‘연대밥상’은평일 점심시간에 대전지역 사회적경제영역의 다른 사업체나 사회단체를 초대해 함께 밥을 먹으며 사업설명도 듣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다. ‘희망밥집’은 밥상을 나눔으로 희망을 가꾼다. 위치 서구 갈마동 376-27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저녁 예약이 없는 경우 7시/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2-526-0316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1
- Jazz Melody for You 세계 재즈계를 놀라게 하고, 항상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재즈콘서트를 갖는다. 곽윤찬은 한국인 최초로 재즈 레이블 엠알씨로 데뷔, 세계 권위 있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 아티스트로 선정된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그의 공연은 재즈 마니아들은 물론 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쉬운 음악들로 구성, 그 속에 내재된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리믹스해 새롭게 재창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함을 느끼게 해준다. 앨범 속에 담긴 여러 에피소드도 그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전해진다. 베이시스트에 황호규, 드러머 오종대, 가수 김민진(버블시스터즈), 가수 장희영이 출연한다. 공연일정 7월10일(금)~12(일) 평일 오후8시, 토 오후8시, 일 오후3시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관람료 전석 4만원문의 02-6404-356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30
- 미디어를 통한 만남과 소통이 있는 곳! 수원 시민들의 미디어에 대한 열망으로 2014년 3월 개관한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창작하고, 미디어를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 ■직접 참여해 보기 - 체험·견학프로그램, 마을미디어, 동아리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디지털교육실, 영상·소리 스튜디오, 라디오 방송실, 전문편집실 등 미디어교육과 제작에 필요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시설들을 견학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청소년 진로 체험 공간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직접 아나운서, 기자, 리포터가 돼 뉴스를 제작해 볼 수 있는 ‘영상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더빙 과정을 경험하고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소리 스튜디오’ 등의 체험은 인기 만점이다. 또한 ‘마을미디어’의 활동도 활발하다. 센터 커뮤니티지원팀 이현주 씨의 설명이다. “공모를 통해 마을 단위로 영상, 라디오 제작 분야 멘토링과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공동사업을 할 때 미디어 활용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그에 맞게 지원한다. 현재 13개의 영상·라디오팀이 운영되고 있다.” 영상팀에는 아파트 단지의 CCTV 채널을 활용해 마을의 소식과 이야기를 담기를 희망하는 오목천동 푸른언덕좋은사람팀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수원의 이슈를 영상으로 담고 있는 보라C 팀 등이 있다. 라디오팀의 면면도 흥미롭다. 그 중 다다마을팀은 나혜석거리에서 ‘보이는 라디오(넷째 주 토요일)’ 부스를 운영하면서 일반 대중들과 소통하고, 수원맘팀은 육아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라디오 방송 제작을 배우며 자신들의 방송을 꿈꾸고 있다. 그 외 영상·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센터에 둥지를 튼 동아리도 다수다. ▷8월 체험 프로그램(7월10~24일 모집) *청소년 아나운서 체험 : 초등5년~중고등 연령의 청소년(8월8일 오전10~12시) ■배워보기 - 미디어는 누구나의 것, 나도 감독이다!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미디어를 접해 보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프리미어 교육’, ‘나의 다큐 도전기’, ‘단편시나리오 워크숍’ 등의 입문 과정을 거친 후 차례차례 단계별로 수준을 높여가도록 진행된다. 내 주변과 이웃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뉴스’는 입문 후의 과정. ‘수원시민기자단 학교’, ‘우리마을 리포터’ 등에 참여하고 난 뒤 함께 하고 있는 김련은(권선동)씨는 “우리 동네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영상화 시키고 싶다. 많은 경험을 쌓아 권선동에서 마을 기자단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하면서, 미디어 힐링의 창구역할을 하는 동네미디어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토요미디어 문화학교나 DMZ 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 등은 청소년들이 영화나 다큐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7월 교육프로그램(7월3일까지 모집)*다큐멘터리 입문 워크숍도전기(7월11일~10월14일 토 오후2~5시)*비주얼 스토리텔링(7월21일~8월13일 화·목 오후2~5시)▷8월 교육프로그램(7월10~24일 모집)*MAC과 아이패드 활용(8월12~28일 수·금 오후7~9시) ■100배 즐기기- 떳다, 마을극장 · 미디어 도서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2층에 자리 잡은 총92석의 좌석의 ‘마을극장 은하수홀’은 센터의 자랑.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3D 영상물의 관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DCP(Digital Cinema Package)로 상영함으로써 사운드나 화질 등에서 뛰어나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6월24일 ‘리틀포레스토:여름과 가을’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최현지(호매실동) 씨는 “가까이에서 독립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어 좋다. 스크린이 크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기존 영화관 못지않은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마을극장을 반겼다. 기획전으로 환경, 여성, 다문화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작은 영화제도 열리고 있다. 또한 예술영화, 다큐, 단편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미디어도서관도 인기다. 3D와 블루레이 영상물이 포함된 DVD 700여 편과 영상 및 미디어 관련 도서가 구비돼 있다. 외부 반출은 안 되지만, 회원가입만 하면 센터 내에서는 언제나 관람과 이용이 가능하다. 3D TV, 3D 블루레이·DVD 플레이어를 갖추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7~8월 영화상영 프로그램*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수 오전10시) -슈퍼배드, 원령공주, 라따뚜이, 소중한 날의 꿈 등*이주민 영화제 순회상영전 (수 오후7시) -비밀과 거짓말, 로니를 찾아서, 이민자 등*특별시사회· 예술영화 (금 오후7시) -더 디너(7월1일), 보이후드(7월10일), 화장(7월24일), 위플래쉬(8월14일) 등 ■tip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이용하기시간 : 화~금, 오전10시~오후9시/ 토~일 오전10시~오후5시 (매주 월·법정공휴일휴관)위치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334-1문의 : 031-218-039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30
- 일상생활에 도움 주는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똑똑한 전화기로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각종 정보와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는 똑똑한 사용자가 되는 첫 단계이다. ● 전문가도 인정한 ‘스마트구조대’위급한 상황에서 신고와 구조가 늦어지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구조대’ 어플리케이션으로 신고를 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화재신고(119), 범죄신고(112), 해양신고(122), 국가안보(111), 산악신고(1688-3119)로 상황별 신고 전화 화면이 나온다. 상황별로 각각 SNS나 통화로 담당기관으로 신고할 수 있다. 구급 버튼을 누르면 위험상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위급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어 구조를 나오는 분들도 상황을 미리 알고 준비를 할 수 있다. 사고 유형을 선택하면 신고자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대도시라면 위치 설명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고 위치 설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스마트구조대에 표시된 지도를 누르면 위치가 바로 전송되어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또한 하단 메뉴에 있는 응급 처치 방법에는 심폐소생술, 심장 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응급 처치법, 화상이나 뱀 물림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나와 있다. 위기 상황 시 대처요령에는 산악사고, 산불, 익사, 매몰?붕괴사고, 폭발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처요령을 볼 수 있다. 실종이나 유괴,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과 범죄 유형 등과 같은 생활안전정보 역시 자세하게 나와 있다. ● 내 손 안의 개인트레이너 ‘건강갤러리’건강갤러리 앱을 실행하면 건강문고, 건강검진 안내문, 웹툰, 동영상, 웹진, 비만 개선 프로그램 등이 보이는 첫 화면이 열린다. 웹툰 메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건강지식을 알려주는 건강 IN 웹툰, 알기 쉽게 만화로 신체 각 부위별 질환과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헬스 카툰, 건강검진제도에 대한 알려주는 건강검진 항목이 있다. 동영상 메뉴에는 우울증?비만?고혈압?뇌졸중 등 14개의 만성질환, 대장암?폐암?전립선암?자궁경부암 등 9개의 암 질환, 인터넷 중독?스트레스?자살예방, 식이장애 등 11개의 청소년보건교실, 따라 하기 쉬운 건강 체조와 노인의 기능 저하 예방운동 등 6개의 노인운동, 요가?스트레칭?웨이트 등 3가지의 건강운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성질환과 암질환은 발생 원인, 증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및 예방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설명도 해준다. 노인운동과 건강운동은 직접 보고 들으며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으로 실생활에서 언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웹진 메뉴에는 매달 발행하는 건강IN매거진을 손쉽게 볼 수 있어 최신의 건강뉴스를 접할 수 있다. 그 외 비만개선프로그램 메뉴에는 비만에 대한 설명과 자가진단, 비만진단 다이어리 등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하루 동안 섭취한 칼로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강원도여행정보 ‘토스트’ 앱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강원도의 여행정보 앱인 ''토스트(TOaST, Tour&Story)''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제작되었다. 토스트는 관광지, 맛집, 숙박, 강원 길, 농촌체험, 전통시장, 축제공연, 문화유산, 특산품 등 다양한 정보를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사용자는 직접 맛집,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추천하거나 등록하고 콘텐츠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매달 활동왕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주고 있다. 여행자에게 가장 유용한 항목인 ‘내 주변 정보’ 기능은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관광지, 맛집, 숙박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것은 물론 여행지 반경 10km 이내 주요장소까지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다. 아이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화관광해설사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장학습이 가능한 일정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설명과 위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특산품쇼핑‘ 기능도 있어 강원도 특산품을 모바일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구미동 플라워케이크 전문 공방 ‘공스케이크’ 한없이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신기한 케이크를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플라워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공스케이크’. 플라워케이크라고 하면 생화로 데커레이션을 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이곳에서는 버터크림으로 꽃을 만들어 케이크 위에 올리는 것이라 화려하고 풍성한, 그리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유화제, 마가린, 쇼트닝 등 일체의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우유 버터크림으로 한 잎 한 잎 손으로 직접 짜내 만든 꽃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가끔씩 특별 주문이 오면 판매도 한다. 그러나 이곳은 공방의 목적이 크다. 공희진 대표는 “일본 윌튼사의 공방에서 배웠지만 한국에서 작업을 하면서 더욱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공 대표는 생화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고 제작을 해 보다 생생하고 디테일한 면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혹자는 “버터크림이 무슨 맛이야” 하겠지만, 그건 제대로 된 버터크림을 접해 보지 못했기 때문. 제대로 만든 버터크림은 독일 H사의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보다 맛있고 잘 녹지도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이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우려고 이곳을 찾는다. 시어머니께 제대로 예쁨 받고 싶다는 예비 신부부터 돌상에 직접 꾸미고 싶다는 새내기 주부, 창업을 하려고 대전에서 첫차를 타고 오는 남성까지 각각 목적은 다르지만 플라워케이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해 보인다. 기본과 심화 8주 코스이며 집에서 해 와야 하는 과제도 좀 있는 편, 잘 ?수행만하면 멋진 케이크 한판은 뚝딱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숨은 노하우를 전부 전수해 준다. 컵케이크를 배울 수도 있다. 앙증맞고 맛있는 컵케이크는 선물용으로도 그만, 베이킹 경험이 없어도 차근차근 알기 쉽게 강의한다. 공스케이크의 전 과정은 1:1또는 1:2 강의만 하고 있으며, 유기농 밀가루 최고급 버터, 최고급 초콜릿 등 좋은 재료만으로 만들고 있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위치 : 구미동 156 포스빌 4층문의 : 010-3013-33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뮤지컬 ‘데스노트’ 관람기 지난 1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성남에서 스타트한 뮤지컬 ‘데스노트’.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미 저 회 매진을 기록하며, 일주일 연장(8월 15일 까지) 공연이 확정되어 3차 티케팅을 남겨 두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걱정 때문에 몇 번이고 갈까 말까를 망설였지만, 손소독제와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한 채 도착한 성남아트센터, 메르스 여파로 예전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실내 보다는 야외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 하지만 본 공연이 시작되자 직전 빈 객석은 찾아볼 수 없었다. 뮤지컬은 영화로 만났던 데스노트 1,2,3편을 합쳐 놓은 스토리다. 이름을 적으면 40초 뒤에 사망케 한다는 데스노트를 가지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라이토와 이를 좇는 L, 데스노트 이면에 존재하는 사신(死神)들의 숨막히는 대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충분한 긴장감, 그리고 정의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두 주인공의 테니스 대결 장면은 압권, 저런 동작을 하면서 어떻게 노래를 소화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김준수는 독특하고 야릇한 분위기의 L로 변신,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한 단계 성장한 완숙한 연기를 보여주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홍광호의 매력도 듬뿍 느낄 수 있다. 특유의 보이스와 완성도 높은 연기는 화면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또 다른 주인공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의 연기도 탄탄하여 명품 뮤지컬의 위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단 극의 흐름이 느려지는 부분과 하려한 앙상블의 군무와 하모니를 충분히 느낄 수 없는 점은 옥의 티, 그러나 국내 초연의 첫테이프를 끊은 시점인 만큼 회가 거듭될수록 다듬어 질 것을 기대한다. 마지막 티켓팅 오픈은 6월 29일 오후 2시이다. 예매가 굉장히 치열하므로, 티케팅 광클릭을 연습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지은이 박민규펴낸 곳 한겨레신문사가격 11,000원 “12살의 소년들에게 심근경색이 무엇인지, 뇌졸중이, 중풍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해준 눈물나게 고마운 이 경기, (중략) 이 경기 이 경기 하며 그날을 떠올리다 보니 ‘이경기’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다면 필시 그마저도 증오하게 만들 것 같은 이 경기.” “지금의 삶이 무언가 본 리그를 앞두고서 행하는 일종의 전지훈련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 전지훈련의 어느 어귀쯤에서 그저 달리기만 하기에는 우리의 삶도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인생의 숙제는 따로 있었다. (중략) 그것은 어떤 공을 치고 던질 것인가와도 같은 문제였고, 어떤 야구를 할 것인가와도 같은 문제였다.” 그랬거나 말거나 인생 플레이 볼~먼저 박민규 작가의 독특한 문체를 ‘흉내’내며 이 글을 시작한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프로 야구팀이 창단됐다. 팀 최다 실점, 시즌 최소 득점, 1게임 최다 피안타, 팀 최다 홈런 허용, 최다 사사구 허용, 시즌 최다 병살타 등의 기록을 갖고 있는 만년 꼴찌 팀이다, 라고 알려져 있으나 주인공의 유년시절과 30대까지 거슬러간 인생사 속에서 삼미 슈퍼스타즈의 존재는 결코 패자가 아니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기록적인 패배, 일관되게 혹은 용의주도하게 지는 나날이 계속 될수록 하루하루 ‘늙어가던’ 인천의 두 소년은 어느덧 성인이 됐다, 지만 그들의 삶은 ‘12살 소년들에게 심근경색이 무엇인지, 뇌졸중이, 중풍이 무엇인지 체험하게 해준 눈물 나게 고마운 경기’를 보던 그때 그 시절보다도 더 절망적인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랬거나 말거나. 두 남자는 다 큰 성인이 되어 또 다시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을 만들고 야구처럼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굴곡진 인생 앞에 연속 패하며 일어섰다 넘어지기를 반복한다. 마치,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하지만 주인공이 그랬듯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면 저 멀리에서 날아오는 ‘인생의 공’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 다시 시작이다. 인생 플레이 볼.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콘서트> 함춘호의 레전드 100송 이 시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레전드 100송> 콘서트가 오는 7월 18일(토)과 8월 29일(토) 대치동의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린다. 음악채널 Mnet은 음악 캠페인 ‘레전드 100송’을 통해 긴 생명력으로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대중과 함께 호흡한 명곡들의 대중성과 음악성을 재조명했다. 국내 음악 전문가 100명의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100곡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레전드 100송’을 이번 공연에서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의 편곡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이 어우러진다. 7월 18일에는 ‘레전드 7080 세시봉과 통기타’ 공연이 펼쳐지며, 8월 29일에는 ‘레전드 8090 청춘, 낭만 음악의 절정’ 공연이 펼쳐진다. ‘레전드 7080 세시봉과 통기타’에서는 ‘나 어떡해’, ‘밤차’, ‘단발머리’, ‘희나리’, ‘어머니와 고등어’, ‘남행열차’ 등의 명곡을 접해볼 수 있으며, ‘레전드 8090 청춘, 낭만음악의 절정’에서는 ‘그것만이 내 세상’, ‘가시나무’, ‘빙글빙글’, ‘비처럼 음악처럼’, ‘골목길’, ‘내 사랑 내 곁에’, ‘붉은 노을’ 등의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세션 베이시스트 김정렬이 밴드 마스터로 함께 하며 드러머 신석철과 피아니스트 박용준 등이 참여한다. 또한 매회 특별한 보컬들이 참여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의 02-558-4588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나만의 향기를 디자인 하는 곳 ‘나만의 향기, 나의 공간에 어울리는 향기를 찾는다(?).’ 똑같은 향기, 그저 예쁜 향기가 아닌 내게 어울리고 내 공간에 맞는 향기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라페스타 D동 2층에 위치한 ‘향수공작소’.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이자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인 남편과 피부관리사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자신에게 맞는 향기를 찾고 그 향을 이용해 향수, 비누, 소이 캔들, 화장품 등을 만들어보는 일일특강과 체험과 피부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또 회사 사무실이나 고객 접견실, 가게, 점포 화장실 등 각각의 공간에 어울리는 향기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안승준 대표는 “사람들은 주로 예쁜 향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향이 예쁘고 좋다고 그 향이 꼭 모든 곳에서 예쁘게 발향이 되는 건 아니고 사람이건 공간이건 그에 어울리고 맞는 향이 있다”고 전하며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향기문화와 향기를 적절히 디자인해 사용하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일일특강은 개인 혹은 커플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1시간 기준으로 진행된다. 주로 오는 고객들은 연인, 부부, 자매, 모녀 커플들이 많고 대부분 특별한 날 가족들과 지인, 선생님께 선물하려는 사람들이다. 비누나 목욕제 만들기 등은 초등학생도 가능하고 4~5명 정도의 인원이면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외부 출강 수업도 진행한다. 수업은 먼저 체험하고 싶은 품목을 정하고 간단한 색체 테스트를 통해 각 개인의 성격을 파악해 향을 선정한다. 그 향을 베이스로 해서 체험자의 취향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조향을 통해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 낸다. 만들어진 향에 아로마 에센스 오일을 섞어 천연 향수를 만들고 소이왁스를 넣어 아로마 캔들을 만든다. 스킨, 에센스, 크림 같은 화장품이나 비누,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모기 기피제, 집안에 놓는 방향제 등도 필요에 따라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집안에 두는 방향제나 캔들은 놓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집중력에 좋은 혹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향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로 곰팡이가 낄 때 켜 두면 좋은 캔들이 인기가 있단다. 모두 천연 제품이라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 유아들도 쓸 수 있고 또 각 개인의 상황과 상태에 맞는 제품들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애견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이곳 일일특강의 강점은 화장품과 향수를 제외하고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의 수업을 한다는데 있다. 지도자나 창업을 위한 심화수업과정도 준비 중이다. 또 고객 카드마다 조향을 어떻게 했는지 기록해 다음번 만들 때 참고하고 보완할 수 있게 한다. 후에 리필제품을 만들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자신이 만든 향을 이용해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꽃물을 사용해 마사지를 하고 그날의 피부상태, 몸의 컨디션, 계절 등을 고려해 적합한 향을 찾아 그 양을 조절, 클렌징부터 마사지까지 진행한다. 2시간씩 10회 기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올 여름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신의 공간에 맞는 향기를 찾고 싶다면 ‘향수공작소’의 문을 한번 두드려 봐도 좋을 듯하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05-56 라페스타 D동 216호오픈 오전 10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문의 031-905-50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7
- 커피 한 잔 값으로 알차게 배워요 아낙들이 모이는 빨래터, 동네 중심에 있던 우물가. 그 역할을 대신하던 동네 카페들이 진화하고 있다. 바로 고양시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평생학습카페''와 ''행복학습센터'' 제도다. 올 상반기에는 30여 명의 평생교육 강사들이 고양시에서 선정한 15개 평생학습카페와 5개 행복학습센터로 찾아가 요리 공예 어학 등 다양한 강의를 펼친다. 이 가운데서도 특색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네 곳을 찾아가 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 대화동 커피빈 플로리안 칵테일 만들기 카페에서 배워 집에서 즐기자 지난 17일 오전 10시, 대화동 성저공원 맞은편에 있는 커피빈 플로리안에서는 ‘집에서 만드는 칵테일 즐기기’ 강좌가 한창이었다. “컵에 얼음과 수박을 넣고 수박 시럽과 소주, 토닉워터를 넣으세요. 수박이 없으면 집에 있는 과일로 대체할 수 있어요.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에 있는 과일을 넣어도 돼요.”수강생들은 재능기부 강사 이지혜씨가 만드는 칵테일을 보는 한편 메모지에 제조 팁을 적느라 바빴다.백석동에서 온 수강생 유은영씨는 “작년에 대화동에 있는 평생학습카페에서 배운 냅킨아트 수업이 좋아서 이번 칵테일 강좌도 신청하게 됐다. 커피 마시는 정도의 값으로 배우자는 강좌 취지가 좋고 시민으로 혜택을 받는 기분”이라며 만족해했다.커피빈 플로리안은 지난 5월 ‘내가 만드는 샌드위치’ 프로그램을 레시피 공모 형태로 진행했다. 7월 15일에는 ‘석고방향제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925-3859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48 미니인터뷰 수강생 진명우씨“칵테일은 카페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정에서도 유용할 것 같아요. 그동안 커피며 샌드위치 같은 카페 메뉴 만드는 법을 개인적으로 공부해왔거든요. 칵테일도 카페 메뉴로 오늘 나왔는데 해보니 칵테일 자체를 더 배우고 싶어졌어요.” >>>정발산동 까페 아몬드꽃나무독립영화 감독이랑 카페에서 영화 데이트 어때요? 까페 아몬드꽃나무는 서울영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시천씨가 운영하는 카페다. 김씨는 “서울시 공공문화시설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일을 하다 보니 고양시에도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평생학습카페로 ‘독립영화와 친구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까페 아몬드꽃나무에서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금) 다큐멘터리 <뜻밖의 수업>, 7월 24일(금)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상영한다. 특히 매회 영화를 만든 감독이 직접 찾아와 관객들과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메밀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편문학을 연필로 그려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이다. 참가비는 5천 원이며 다과가 제공된다.문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