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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KBS 국민대합창 ‘우리가(歌)’ 출연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 이진관) 에코그린합창단(단장 : 심학보)이 KBS 본사와 9개 총국이 함께 제작하는 프로그램인「국민 대합창 우리 가(歌)」에 출연한다.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합창단들이 전국의 대표적인 장소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이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합창하며 이를 통해 8월 15일 방송되는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의 자발적 참여를 권하고, 합창으로 대한민국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대구ㆍ경북권에서는 에코그린합창단을 포함한 5개 합창단이 선정되었으며, 순수 재능기부 아마추어 환경홍보합창단으로 유일하게 에코그린합창단이 선정되었다. 프로그램 촬영은 6월 19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야외무대에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금오산과 연수원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카메라에 담겨졌다.촬영분은 7. 1(수) 밤 10:55부터 KBS 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이번 기회로 에코그린합창단이 모토로 삼고 있는 자연사랑, 나라사랑의 의지가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하모니로 승화되고 그린경북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커피 향과 꽃이 어우러진 공간 중산동 안곡중학교 앞 한적한 주택가를 걷다보면 보물처럼 숨어있는 예쁘고 독특한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느리게 걷다 보면 꽃과 커피가 어우러진 작은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와 꽃 만지는 플로리스트가 함께 만든 감각적인 공간 ‘카페 모멘트’다. 바리스타 양승진 씨와 플로리스트 이문혜 씨가 각자의 재능을 살려 작년 2월 문을 연 이곳은 직접 로스팅하고 내린 커피와 감각 있는 플로리스트의 솜씨로 한 번 다녀간 고객들 사이에서 꽤 입소문이 났다. 기분 좋은 나무 향이 배어나올 듯 나무 테크로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입구부터 모던한 공간에 드라이플라워와 앙증맞은 꽃과 나무들이 눈길을 끄는 ‘카페 모멘트’. ‘모멘트’(Moment)란 가게이름은 “인생은 순간의 합이라는 생각에 카페 모멘트에서의 순간도 삶의 의미 있는 부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낸 것”이라는 두 사람.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동네 카페다보니 인근 학교 교사와 주부들이 주 고객이라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커피와 플라워작품들은 매장 뿐 아니라 블러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어 지역 뿐 아니라 전국구(?)로 ‘모멘트’의 고객층을 넓혀 가는 중이다.바리스타 양승진 씨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더치커피, 수제청은 매장과 블러그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플로리스트 이문혜 씨는 카페에서의 플라워 강습과 함께 센터피스, 꽃 소품, 화환, 드라이플라워, 화분, 식물 등을 블로그를 통해 주문제작 판매하고 있다. 플라워 강습은 꽃다발, 부케, 꽃바구니, 센터피스, 가드닝, 드라이플라워 등을 배울 수 있는 취미반과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와 플라워 모두 서브스크립션(매월 잡지나 신문을 구독하듯, 소비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모아 배달해주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 판매도 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꽤 좋은 편이라고. 튀지 않지만 남다른 멋이 풍기는 공간, 향 좋은 커피가 생각나거나 의미 있고 뜻 깊은 날 돋보이는 꽃다발을 만들고 싶다면 ‘모멘트’를 찾아보시길.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하늘마을로 (안곡중학교 옆)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http://fleur0307.blog.me, 031-911-1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스크레치 가구 전문 ‘데코아울렛’ 디자인액자 증정 송년 이벤트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데코아울렛’이 2014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 기념으로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 액자(사진)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IC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데코아울렛은 분당, 수지, 수원에서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데코아울렛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진열, 덤핑, 단종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스크래치가구 전문 창고형 매장이다. 문의 031-334-3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6
- 인디밴드부터 클래식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화성시문화재단의 12월은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함이 담겨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으로 훈훈한 2014년의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예매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청소년 및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전화문의는 031-358-2101.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감성 자극 모던록 밴드 몽니와 록 사운드 슈퍼키드의 ‘헬로, 인디(Hello, Indie)’‘슈퍼키드(Super Kidd)’는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쇼! 바이벌’에서 존재감을 알렸던 팀으로, 2천회가 넘는 무대를 통해 지치지 않는 무한동력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는 인디그룹이다. 또한 ‘몽니(MONNI)’는 2005년 데뷔, 매 공연마다 매진 행렬로 홍대에서 손꼽히는 대세 인디밴드다. 특히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 흔들림 없이 뿜어내는 고음역대는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두 그룹은 1,2부로 나누어 밴드별 고유의 색깔이 담긴 무대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12월20일(토) 오후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R석 4만원/ S석 2만원 □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겨울이면 어김없이 관객을 찾아오는 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 파리를 배경으로 죽음 앞에서도 아름다운 네 보헤미안들의 영원한 사랑이야기다.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 아리아’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아름다운 대사, 감미로운 선율로 꾸며지는 콘서트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에는 중견 소프라노 서활란, 소프라노 황윤미, 바리톤 성승욱, 성악계의 떠오르는 샛별 테너 이기업이 출연한다.☞ 12월23일(화) 오후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R석 4만원/ S석 2만원 □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키즈 콘서트-야호’아이들 전용 공연 ‘키즈 콘서트’가 시작된다. 컨템포러리 발레씨어터 ‘얀’이 보여주는 화려한 군무의 발레, ‘월드 브라스앙상블’이 들려주는 키즈송(kids Song),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겨울왕국 중 렛 잇 고, 캐롤송 등 재미나게 구성된 성악곡, 아이들 전체에게 나눠준 악기의 반주로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연주체험 프로그램 등이 종합선물세트처럼 찾아간다. 콘서트 가이드 하은영이 진행을 맡는다. ☞ 12월25일(수) 오후3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전석 2만원□ 연말 최고의 가족 공연선물 발레 ‘호두까기인형’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공연, ‘호두까기인형’이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 클라라의 2인무, 드로셀마이어의 마술 등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까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2월30일(화) 오후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S석 2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6
- 겨울철에 더 위험한 실내공기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그만큼 실내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을 위해 실내 공간의 밀폐도는 높아지고 복합 화학물질로 구성된 건축자재로 인해 ‘새집증후군’, ‘건물증후군’ 그리고 ‘주택의 실내환경오염’ 과 같은 실내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만 명으로 실내 오염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은 실외 오염물질보다 약 1000배가 높다고도 한다. 실내공기 오염은 그 원인과 영향이 다양하지만 미리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최근 폐암 유발 물질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연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은 화강암 분포가 높은 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2011년 생활환경정보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겨울철 한국의 라돈 농도 지도에서 강원도 지역의 라돈 농도는 148Bq/m3(4 pCi/L)로 나타나 흡연자인 경우 폐암 발병률이 자동차 사고의 5배 정도 높게 나왔다. ●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종류 오염 물질 주요 발생 원인부유 미생물(곰팡이, 세균) 대화, 재채기, 애완동물(비듬, 털), 가습기, 냉방장치, 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카펫폼알데하이드 가구, 단열재, 담배연기, 화장품, 의류, 합판, 보드, 접착제 등 아세트알데하이드 합성수지, 접착제, 향료아세톤건축재료, 접착제, 락카, 칩보드, 매니큐어 제거제연소가스(CO, NO2, SO2등)가스렌지, 난로, 연료연소벤젠, 에틸벤젠, 톨루렌 세탁용제, 페인트, 살충제, 석유화학제품, 난방(석탄, 석유연소)스틸렌주방 랩, 접착제, 플라스틱 제품, 필름 테트라클로로 에칠렌카펫용 세제, 얼룩제거제, 드라이크리닝의 용제라돈건축자재, 지하수, 토양미세먼지, 타르, 니코틴담배연기먼지, 중금속 의류, 흡연, 연소기구, 생활 활동, 외부 유입 등 ● 폐암 유발하는 라돈 저감법라돈은 우라늄에서 붕괴되어 나오는 자연 방사능 중 하나로 일상생활 환경 어디에서든 존재한다. 대기환경에서는 매우 낮게 검출되지만 특정 토양이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위험한 수준으로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의 경우 건물의 낮은 층에서 주로 높은 농도를 보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층 아파트 실내에서도 높은 농도를 보인다. 이는 벽면에 사용된 석고보드가 라돈에 오염이 된 상태라고 추정할 수 있다. 라돈은 무겁지만 이동성이 좋아 규칙적인 환기가 적절한 예방법으로 2시간의 환기로 라돈 수치는 1/6로 줄어든다. 1층 지하, 반지하 가구인 경우 한국환경공단(032-590-4000)에서 무료로 라돈 수치 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만 해도 1500가구에 라돈 무료 측정 및 컨설팅을 완료했고 라돈알람기를 보급 받은 가구도 800가구나 된다. ● 쾌적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방법 -적정한 실내온도 및 습도봄, 가을은 섭씨 19~23도, 습도 50%, 여름인 경우 섭씨 24~27도, 온도 60%, 겨울엔 섭씨 18~21도, 습도 40%가 적정하다. 적정한 겨울철 실내온도는 조금 춥게 느껴지는 온도지만 미생물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보온을 위해 편한 겉옷을 하나 더 입으면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 환기환기를 한다는 것은 실내 공기와 실외 공기를 완전히 바꾸는 것을 말한다.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연다. 환기에 적절한 시간대는 햇빛에 의해 적당한 대류가 일어난 후인 오후 12~1시 사이가 좋다. 이 시간에 가능하지 않다면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는 환기를 끝내야 한다. 추운 겨울엔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영유아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특히나 어려운 일이지만 환기를 안 하면 공기가 탁해지고 오염물질이 쌓여 각종 환경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기에 겨울철 환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주거 공간별 환기 -주방 : 조리 시엔 레인지 후드를 켜거나 창문을 열고 한다. 음식물쓰레기는 바로 치우고 정수기의 물받이의 물이 고여 있지 않게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욕실 : 샤워할 때는 배기팬을 작동시키고 샤워 후엔 욕실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한다. 바닥 타일이나 세면대의 곰팡이는 전용세제로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킨다.-거실, 침실 : 소파, 카펫, 매트리스 등은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고 침구류는 세탁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사용한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옷장 및 신발장 : 축축하게 젖은 옷이나 신발은 충분히 건조한 후 수납해야 한다.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환기 시 옷장과 신발장을 열고 함께 환기한다. 실내습도를 높이는 방법빨래 널기와 분무기 사용 : 습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참숯 비치 : 공기정화 효과도 뛰어나고 자연적인 습도 조절도 한다.녹색식물 키우기 : 식물의 호흡작용으로 산소와 수분을 배출한다. 이끼종류 키우기 : 분무기로 충분히 물을 주기만 해도 물기를 유지하기에 건조한 실내에는 적당하다. 미니 수족관 및 분수대: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해준다면 습도 조절도 되고 실내 인테리어로도 좋다. 자료 참조: 생활환경정보센터 http://iaqinfo.nier.go.kr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http://www.me.go.kr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자리아 시오(PIZZERIA CIO)'' 작년 이맘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뉴욕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뉴욕에 가면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많지만 뉴욕의 3대 피자로 꼽히는 그리말디(Grimaldi''s) 피자를 맛보는 일도 그 중 한 가지.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도착한 레스토랑 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집채만 한 화덕 안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먹음직스러운 나폴리 피자를 보았다.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을 때,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대치동에서 만나는 정통 나폴리 피자친구가 자신 있게 추천한다는 레스토랑, 피자리아 시오(PIZZERIA CIO)를 찾았다. 대치동 학원가에 자리한 이곳은 외관에서부터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태리 어느 도시 뒷골목에서 봄 직한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준다. 몇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매장 뒤쪽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는 하얀색 화덕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뉴욕에서 보았던, 집채만 한 바로 그 화덕! 그것과 매우 유사한 모양새다. 이태곤 오너셰프는 "나폴리 마리오아쿤토사에 화덕을 주문했더니 거의 2개월 만에 도착했어요. 2톤가량 되는 거대한 화덕을 주방으로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배기 문제가 쉽지 않아 옥상까지 닥트를 올리는 등 공사가 복잡했지요. 그렇게 설치가 끝나고 불 지피기, 화덕 길들이기로 또 몇 주를 보내야 했어요"라며 화덕 자랑에 여념이 없다. 또한 그는 "화덕은 짧은 시간 안에 열기가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피자의 맛을 더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100% 참나무 장작 화덕의 오묘한 맛최근 오픈한 ''피자리아 시오''는 오너인 이태곤 셰프의 열정과 꿈이 담겨 있는 곳이다. 일본 요코하마 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이 셰프는 전공과는 무관하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한다. 요리사를 꿈꾸던 이 씨는 동경의 한 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 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면서 수제 파스타와 와플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가 하고 싶었던 것은 피자 관련 사업.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피자에 대한 공부를 계속했고 얼마 전 귀국해 강남에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된 것. 이 셰프의 피자 사랑은 계속됐다. "이곳은 주택가이기도 하지만 큰길로 나가면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아무 피자나 먹는 것이 안타까웠지요. 따라서 저희 매장은 100% 참나무 장작에 밀가루, 소금, 치즈 등 모든 식자재를 이태리에서 공수해 와서 사용합니다. 이러한 양질의 식자재에 비해 가격은 엄청 착한 편이지요." 상호인 ''피자리아 시오'' 중 시오가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는 "돌 지난 아들의 이름, 시오에서 따온 것"이라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태리 직수입 식자재와 착한 가격 셰프가 추천하는 ''프로슈트 에 루꼴라(1만 7,800원)''와 ''풍기 스페셜(1만 6,800원)'' 피자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 빵이 토마토소스와 함께 나온다. 피자의 도우 부분을 화덕에 구운 식전 빵은 따끈하면서도 쫄깃쫄깃해 자꾸만 손이 간다. 이어 등장한 ''프로슈트 에 루꼴라'' 피자. 잘 구워진 도우에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프로슈트, 루꼴라, 체리토마토가 듬뿍 얹어져 있다. 거기에 가늘게 말아 구운 스틱 모양의 도우가 엇비슷하게 세워져 있고 그 위에 프로슈트(파르마 생 햄)가 푸짐하게 걸쳐 있다. 또 셰프가 직접 담갔다는 오이, 무, 열무 세 가지 종류의 피클은 새콤달콤해 입맛을 한층 돋워준다. 크림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베이컨, 버섯의 조합인 ''풍기 스페셜'' 역시 부드러운 맛이어서 청소년이나 여성들의 단골 메뉴이고, 매콤한 유혹 ''디아볼라(1만 5,800원)''는 토마토소스, 모차렐라, 살라미 피칸테, 풋고추, 블랙페퍼 등으로 구성돼 약간 매운맛을 연출한다. 이외에 라자냐(1만 7,800원), 감베리크레마(1만 5,800원), 까르보나라(1만 3,800원) 등 파스타와 튀김 종류(FRITTI), 각종 음료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 63길 1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주차/ 가능문의/ 02-6349-1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콘서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세계 최고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더욱 매력적인 앙상블로 2014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2014년 12월 19일(금), 20일(토)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용인, 성남, 고양, 과천, 인천, 울산, 양산, 태안, 강릉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8세부터 15세 사이의 총 100여 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소한 2년 동안 음악 중심의 수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학생들 중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뛰어난 음악성과 재능을 갖춘 최정예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성되어 오직 1개 팀만이 월드투어 공연을 다닌다. 이번 2014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을 포함한 24명의 소년들이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자장가’와 브람스 ‘자장가’를 비롯해 비발디의 ‘글로리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의 크리스마스 캐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프랑스 샹송 메들리 등 다채로운 장르와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문의 02-523-539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매일 가고 싶은 ‘매일식당(Daily Bistro)’ “스프, 소스 하나까지 “전부 제 손으로 만들죠”요즘 외식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는 무엇일가? 프랜차이즈 식당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며, 동네 어귀의 작은 식당이라도 음식에 대한 전문성, 열정, 독창성이 있으면 성공한다는 공식이 점차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여기에 셰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오너 셰프 레스토랑의 인기가 다시 한 번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곳에도 이런 트렌드에 충실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IT 전문가들의 거리, 판교 테크노벨리 한 가운데 위치한 데일리 비스트로(Daily Bistro)가 바로 그 주인공. 고층 건물 속, 정신없이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느릿함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메뉴는 심플하지만 손 많이 가는 음식들이름은 데일리 비스트로(Daily Bistro)지만, ‘매일식당’으로 불리기를 원한다는 최서준 대표는 젊은 오너 셰프다.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면 분명히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곳을 오픈했다고 한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하얀 테이블보와 앤티크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 있는 곳으로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흐름이 공존하는 아이러니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바싹 불고기이다. 여러 음식으로 자신의 음식 솜씨를 뽐내고도 남으련만 ‘왜 이리 메뉴가 간단하냐’고 묻자 “A-Z까지 모두 수제라서 이 세 가지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도 엄청 신경이 쓰이고 손이 많이 간다”고 말한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면 한 번에 끝낼 수 있겠지만 고기 두들기는 작업부터, 소스 만들기, 스프 만들기까지 모두 수제를 고집하다보니, 쉬는 시간이 가장 바쁜 시간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아무래도 돈가스. 일본식 돈가스가 아닌 얇은 한국 스타일의 돈가스다. 어쩌면 어렸을 때 가보았던 경양식 집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두께가 얇기 때문에 기름이 덜 스며들고 바삭하면서도 소스와 어우러지는 맛이 그만이라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 돈가스가 느끼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튀김기를 사용하지 않고 웍(Wok)을 사용해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튀겨 내기 때문이란다. 여기에 곁들이는 따끈한 소스도 풍미가 가득하다. 소스의 기본이 되는 밀가루와 버터를 볶은 루(Roux)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은 이곳만의 맛의 비밀인데, 우스타 소스 같은 공산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일 등의 식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것이 이곳만의 자랑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밖의 전체적인 음식에서 ‘수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으며,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맛이 있다. 정성 가득한 음식들은 플레이팅마저도 ‘깔끔’ 그 자체다. 경양식 스타일 그대로 밥과 샐러드가 함께 세팅 된다. 여기에 직접 만든 피클과 전라도에서 최 대표 어머니가 담아 보내는 김치는 늘 인기 만점이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라 반응도 뜨겁다. 오전에는 주부모임이 많으며, 점심이후로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테이블마다 초가 켜지고 보다 아늑한 분위기가 되는데, 가벼운 와인과 맥주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주말엔 가족 외식, 데이트 커플에게 인기 장소양은 푸짐한 편이나 그래도 아쉽다면 샐러드도 추천한다. 두툼한 모차렐라 치즈와 바질페스토의 풍성한 맛에 반할 것이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공산품을 안 쓰는 것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힘이 드는 만큼 수제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며 “그렇게 되면 정말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다. ‘매일식당’인 만큼 휴일 없이 오픈하고 모든 음식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위치 판교역로 192번길 14-2 1F문의 031-8016-26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푸짐한 해물에 손칼국수 시원 쫄깃하네” 중산동에서 식사동 방향으로 안곡고 앞 사거리를 지나 고봉산 아래 방면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일산해물칼국수집이 보인다. 장어킹 2층에 있는 집이라 멀리서도 간판이 눈에 띈다. 해산물과 칼국수를 함께 요리하는 집은 많지만 ''일산해물칼국수''에는 특히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다는 말을 들어 호기심이 동했다. 해물을 좋아하지만 평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번거롭던 참에 반가운 마음으로 장어킹 2층 일산해물칼국수에 들어섰다. 일산해물칼국수의 메뉴는 해물칼국수, 오삼볶음 등으로 단순하다. 여름 계절 메뉴로 열매냉칼국수가 있는 정도다. 해물과 칼국수 면은 추가할 수 있는데 칼국수 면은 무료다. 푸짐한 해물만 먹어도 배부르네해물칼국수를 주문하니 해물을 푸짐하게 담은 냄비가 먼저 나왔다. 낙지, 오징어, 가리비, 백합, 바지락 등 갖가지 해산물과 청경채, 팽이버섯 등 채소가 듬뿍 담겨 있었다. 질겨지기 전에 낙지와 오징어를 잘라 먼저 먹고 나서 불을 조금 줄여 보글보글 조개를 익혀 먹었다. 해물은 연겨자를 넣은 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해물이 잘 우러난 육수는 짭조름하고 시원했다. 여기에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 먹으니 간이 잘 맞았다. 해물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해물 국물에 끓여 먹는 칼국수를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일산해물칼국수에서 먹는 칼국수는 면발이 넓은 편이고 식감은 쫄깃했다. 면은 무료로 무한리필이 돼 모자라면 얼마든지 추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일산해물칼국수에서는 푸짐한 해물을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는 재미도 컸다. 해물의 영양을 그대로 먹을 수 있고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는 요리라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듯하다.매장이나 주차장도 넉넉하고 메뉴도 단순하면서 집중돼 있어 좋았다. 담백한 해물과 진하고 시원한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 모두 푸짐해서 만족스러운 맛 집 탐방이었다. 문의 031-975-3535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차근차근 준비 지난 6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추진상황 중간보고회가 열렸다.이번 중간보고회는 안산시와 공동 주최인 CJ E&M(주) 신상화 음악사업본부장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연기획 추진상황과 행정지원 보고 등 전반적인 축제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체 및 인력 활용 시 관내 소재 업체 선택, 대학생 등 청년 일자리 제공, 안산·대부도 상인회 참여 등 안산시민과 결합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으며,특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그린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페스티벌은 언론 노출에 따른 마케팅 효과 400억원,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 167억원 등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5 안산M밸리록스티벌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6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즐길거리와 글로벌한 무대·음향시설을 제공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11번가, 예스24 등에서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