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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리뷰] 조성미 천지 창민 등 초화화 캐스팅 "카페인"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단 두 명의 남녀 배우가 100분을 이끌어 나가는 혼성 2인극 뮤지컬 <카페인>. 독특하고 참신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카페 매니저이자 바리스타인 세진은 매일 아침 ‘Love is…’라고 쓰여 있는 게시판에 자신만의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상심한 그녀는 ‘사랑은…거짓말’이라고 한 마디를 쓴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6시 이후부터 카페를 운영할 새로운 매니저이자 소믈리에인 지민이 출근을 한다. 일찍 퇴근한 세진과 만나지 못한 채 게시판의 ‘사랑은…거짓말’이라는 글을 보고는 ‘사랑은…때론 거짓말’이라고 한 마디 거든다. 다음날, 세진은 자신의 게시판을 보고 화를 내고 두 사람은 만나지도 않은 채 게시판을 통해 신경전을 펼친다. 사랑은 깨지기 쉬운 것, 사랑은 붙이기도 쉬운 것, 사랑은 허상, 사랑은 아름다운 허상, 사랑은 끝없는 사막, 사랑은 사막 속의 오아시스……. 결국 지민은 세진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손님인 척 가장해서 카페에 들르고 그녀가 내린 커피 맛에 감동하면서 정민과 지민을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사랑이든 일이든 뭐든지 자신만만한 남자 ‘연애고수 강지민’ 역은 조성모와 2AM의 이창민, SS501의 김형준, 김기범, 틴탑의 천지가 맡았고, ‘연애하수 김세진’ 역은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맡았다. 커피 향, 와인 향 가득한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9월 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2)6004-6994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스스로 만드는 셀프케이크 ''케잌공방'' 신논현역 뒤편, 실버타운 건물 8층에 위치한 ''케잌공방''을 찾았다.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는 케이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즐기는 곳이다. 즉, 케이크의 디자인부터 토핑, 크기, 액세서리 등을 본인 취향에 맞게 배열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케이크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케잌공방''을 시작한지 2년 남짓 되었다는 최혜순(55세) 대표는 "요즘은 개성시대인 만큼 일반 베이커리의 표준화된 케이크보다는 이벤트 성격에 맞는 특별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커플들의 이벤트기념은 물론이고 동호인, 학교, 단체, 직장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크 시트는 1호부터 4호까지 있으며 일반적 크기인 3호(직경 21cm)는 항상 준비돼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시트는 바닐라와 초코 향이 있고, 모양은 원형과 하트형이 있다. 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시트를 가로로 3등분 하여 각각의 시트위에 생크림과 제철과일을 올려놓고 다시 3개의 시트를 하나로 만든다. 그 다음 케이크 전체를 생크림으로 바르는 아이싱 작업을 한 후 데커레이션을 시작한다. 행사 분위기에 맞는 데코재료를 선정하고, 초콜릿과 과일 등을 이용해 토핑한 후 기념 메시지를 넣어 마무리하면 케이크 만들기 끝! 남자친구와 200일 기념파티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한수진(24세) 씨는 "케이크 만드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생크림, 고구마, 티라미스, 컵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77길 45 실버타운 805호 문의/ 02-593-0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흙 놀이로 스트레스 없애고 창의력 높여 예전과 비교해 볼 때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차분함은 부족하고 산만함은 지나치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짧은 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자극을 찾는다. 특히, 자극의 강도 역시 점점 세져 한 가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책을 읽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동시에 한다. 단일 자극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업 시간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통제된 상황 속에서는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장난을 하거나 다리를 떠는 등 이상행동을 반복하곤 한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심리적인 시간 역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들의 심리적인 시간을 의도적으로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단일 활동에 몰입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흙을 만지는 놀이인 도예체험이다. 도예체험은 자연과 함께 하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물할 수 있다. 아이들은 흙을 만지며 자연을 느끼고, 흙을 주무르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 여러 아이디어를 동원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만들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도예체험의 교육적인 효과가 알려지면서 일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도 흙 놀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부천 복사초등학교는 지난 6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도예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도자기 타일에 자신의 꿈과 장래희망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해보고, 흙을 이용해 그릇을 빚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체험학습실에서 전기 물레를 체험해봄으로써 도예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또한 부천 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역시 지난 6월 26일 ‘신나는 흙 놀이터’를 주제로 흙을 오감으로 탐색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흙을 주물러 보고 뭉쳐보고 갈라보고 물레를 이용해 모양을 변형시키는 등의 탐색활동을 거쳐 흙을 이용해 각자 창의적으로 접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물레 체험을 통해 물레 위에서 돌아가는 도자기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그릇의 모양이 바뀌는 과정과 흙의 감촉을 느껴보았다.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감성을 키우고 나아가 문화예술 감각과 정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산(Forest) 음식이 산(Alive) 음식이다’ 출간 기념 푸드쇼 ‘책과 요리가 만난다.’‘요리하는 저널리스트’, 동아일보 이기진 기자(사진)가 저질 먹을거리를 고발하고, 착한 먹을거리를 소개하며 이 같은 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스토리가 있는 요리책, ‘산(Forest)음식이 산(Alive)음식이다’(이화출판사·244쪽)를 출간했다.지난해 방일영문화재단(조선일보사)이 실시한 ‘2013 상반기 언론인저술지원공모전’에서 이 기자는 웰 빙(Well-being)· 웰 다잉(Well-dying) 붐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추세를 감안,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나오는 신토불이 임산물의 우수성과 식재료마다 갖고 있는 스토리를 주제로 한 책 공모에 응모해 저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기자는 2011년 동아일보에 6개월 동안 연재한 ‘요리사 기자의 숲 속 요리이야기’, 2012년 역시 6개월 동안 연재한 ‘암을 이기는 식탁’을 다시 손을 본 뒤 ‘산(山) 음식이 산(活) 음식이다’이라는 책으로 재탄생시킨 것.한식·양식·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요리관련 국내외 다양한 활동경력을 지닌 이 기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몸과 마음을 망치는 저질 먹을거리를 고발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와 각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해 기자로서, 요리사로서의 면모를 나타냈다.특히 이 책에 사진으로 등장하는 40여 가지 요리는 모두 이 기자가 직접 만들고 촬영한 것이어서 ‘요리하는 기자’라는 닉네임을 십분 살렸다는 평가다.동아일보 시리즈 ‘암을 이기는 식탁’를 자문한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이 책에는 이 기자의 노력과 정성, 그리고 먹을거리를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때로는 요리사로서, 때로는 감시자로서, 때로는 미식가로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기자였기에 이 같은 책 출간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한양대 이현규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음식에 관한 다양한 리포트, 어떤 식 재료와 음식이 좋고 안 좋은지에 대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것은 요리하는 기자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시도”라고 극찬했다.이 기자는 책 본문에서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독이 되는 저질 식재료가 그럴듯한 브랜드와 화려한 광고로 우리의 눈과 귀를 현혹하고 뻔뻔하게 우리 지갑을 열고 있다”며 “이런 독소 식 재료를 거부하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요, 그 방법은 실태를 이해하고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기자는 책 출간을 기념해 7월 10일(목) 오후 7시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이칠리아 레스토랑(042-482-2725)에서 ‘요리사 기자의 푸드 디너쇼’를 갖는다.요리 책 저자가 출판을 기념해 책 내용과 연계한 디너쇼를 갖는 것은 국내외에서 드문 일.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책에 소개된 40여 개 요리 중 △산수유 더덕냉채 △표고버섯크림수프 △두릅베이컨 말이 △복분자 크림스파게티와 곤드레 밥 △오미자에이드 등 10여 가지 요리를 스토리 설명과 함께 직접 조리해 참석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자는 이를 위해 이미 5월 유성5일장과 전북 고창, 강원도 횡성, 산립조합 등지에서 두릅과 죽순, 곤드레 등을 구입해 놓은 상태.또 푸드 쇼가 진행되는 동안 박민정 소프라노, 박상하 섹소포니스트, 그룹 이리스의 첼로와 피아노 선율이 음식의 풍미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이밖에도 홍채 전문가이자 ‘백북스(100 books)’의 대표 박성일 한의원장의 ‘오래 살려면 이렇게 드세요,’ 왕도열 대전와인스쿨 대표의 ‘한식에 맞는 와인’ 등 미니강좌와 함께 참가자들이 나서는 과일과 채소 플레이팅(접시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려놓기)경합 등 오락적 행사도 가미될 예정이다.이 기자는 “그동안 ‘이 기자가 만든 요리를 맛보고 싶다’는 주변 분들에게 기회를 만들지 못해 이런 구상을 하게 됐다”며 “참석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일반적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입장료 3만 원 개념으로 책과 코스요리, 와인 등을 즐기며 건강을 이야기하는 편안한 자리”라며 “다만 레스토랑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제공되는 음식량 때문에 지인 150명 정도만 모바일 초청장으로 모실 수 밖에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이 기자는 1992년 동아일보에 입사, 한식양식중식조리기능사를 취득하고 우송대 외식조리대학원을 거쳐 지금은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9년 세계조리사대회 칠레총회, 2012년 과테말라 한식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으며, 2013년에는 외교통상부와 MBC가 주최한 세계10개국 셰프들이 경연한 ‘K-food 월드 페스티벌’ 심사위원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요리대회 심사 및 자문도 맡고 있다. 한식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미슐랭가이드 스타등급을 받은 미국 뉴욕 맨하튼 ‘단지’와 ‘한잔’ 오너 셰프인 후니킴 초청으로 2013년 뉴욕을 방문하기도 했다.책은 전국 교보문고나 출판사(이화출판사 042-255-9708), 네이버, 다음(검색 ‘산음식 산음식이다’)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기진 기자(010-5232-0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평범한 도시락은 저리 가라, 진화된 도시락 납시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으로 관심을 끌어왔던 도시락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 도시락은 저가 메뉴가 아닌 고급 메뉴로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추세다. 나들이 도시락을 대표했던 김밥과 유부초밥 도시락은 식상한 축에 속한다. 요즘에는 도시락으로도 풍성하고 우아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다이어트를 위한 식생활 관리까지 가능하다. 다양하고 새로운 맛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프랜차이즈 도시락 전문점의 대표 메뉴를 살펴봤다.김소정, 박수경, 이영임, 홍기숙 리포터 모락모락도시락 - 김이 모락모락~ 따뜻함을 배달해요모락모락도시락은 3인 이상의 단체주문을 받아 도시락을 배달하는 업체다. 정기도시락과 행사도시락으로 구분되는데 정기도시락은 월단위로 계약해 3명 이상이면 배달한다. 가정에서 이용하기 보다는 사무실, 병원, 은행, 학원 등 회사단위의 주문이 많다. 5900원인 ‘오늘의 도시락’을 정기도시락으로 계약하면 5000원에 공급받을 수 있다. 반면 행사도시락은 30인분 이상을 기준으로 주문받는데 가격단가가 있는 경우에는 10~20인분 이상도 주문할 수 있다. 행사도시락의 기본가격은 7000원인데 주문자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추가메뉴가 가능하다. 2~3만 원 정도의 특별한 도시락도 맞춤주문이 가능하다. 야유회 체육대회 세미나 등 단체행사에 맞춰 생산한다. 모락모락도시락은 ‘모락모락’이라는 이름이 상징하듯 따뜻하게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화된 도시락 용기에 배달되기 때문에 음식이 식지 않는다. 1년 4개월 전쯤 오류동에 모락모락도시락을 개업한 대전점 김종민 대표는 “꾸준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균형잡힌 식단의 음식을 집밥처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042-525-3342 미소담은 도시락 - 여름 특선 비빔밥 한입에 미소 한가득월평동 선사유적지 옆에 위치한 미소담은 도시락은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곳이다. SBS의 간판 프로그램인 ‘K팝스타’가 배출한 박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일식 대표 브랜드인 ‘미소야’의 10여년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미소담은 도시락은 맛은 기본이고, 건강까지 생각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중저가 대표 도시락 브랜드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이곳 대전점은 지방 최초 1호 체인점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고기류, 카레류, 덮밥류, 볶음밥 등의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그 중 대표메뉴는 단연 제육볶음 도시락(5500원)이다. 흑미밥과 제육볶음, 새우튀김, 계란부침, 해물경단의 메인 메뉴와 볶은 김치 등 6가지 밑반찬으로 구성된 2단 도시락인 제육볶음 도시락은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그 외에도 여름철에만 선보이는 비빔밥도 최근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다이어트로 걱정하는 여성을 위한 청포도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아이들을 위한 밥버거 등도 준비되어 있다.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며, 서비스로 된장국이 제공된다. 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보통 5000 ~ 6000원 선이다. 042-483-0800 베니건스 - 패밀리레스토랑 인기메뉴 도시락에 담아젊은 층과 회사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베니건스 도시락은 매장에서 직접 즐겨먹던 메뉴를 도시락에 담아 제공한다. 패밀리레스토랑 인기메뉴를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미리 예약을 받아 당일 조리하며 매장에서 먹는 맛이 나도록 최대한 준비한다.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도시락부터 스테이크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치킨데리야끼 도시락, 대하 도시락, 베니건스 대표 그릴요리를 담은 립 도시락까지 6가지 메뉴가 있다. 가격대는 1만 1000원부터 2만 2000원. 2만 원 이상 메뉴에는 고급 도시락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니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메뉴는 불고기 도시락(1만 3500원)이며 스테이크 도시락(2만 2000원)과 치킨데리야끼 도시락(1만 1000원)은 회사단체주문이 많다. 도시락 메뉴에 샐러드와 치킨텐더, 볶음김치, 오징어젓갈, 디저트, 물이 함께 제공돼 가든파티에도 제격일 듯하다.치킨데리야끼 도시락은 양념하여 구운 닭다리 살에 베이컨과 마늘, 쯔유 소스로 볶은 밥으로 구성된다. 스테이크 도시락에는 정통 뉴욕스테이크를 담았다. 밥은 쯔유 볶음밥 대신 흰쌀밥이나 매콤한 볶음밥으로 교체가능하다. 042-488-6100 키친파크&나무그늘파크 -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건강 도시락도룡동 연구단지 네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를 겸한 도시락 전문점이다. 서울 부산 수원의 나무그늘파크와 메뉴와 레시피를 공유한다. 화학조미료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로 입소문이 났다.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든 수제소스와 드레싱을 사용하며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샌드위치(클럽샌드위치 5000원)와 버거류를 비롯해 계절한식도시락(2만 2000원)까지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를 갖췄다. 각 메뉴마다 과일이나 국, 샐러드, 음료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인기 메뉴는 그릴드버섯과 쇠고기플레이트(1만 3500원)와 연어스테이크플레이트(1만 5500원)이다. 대학과 연구소 회의용 주문이 많다. 대량주문은 전날주문을 원칙으로 하며 단체도시락은 내용과 예산에 맞게 상담이 가능하다. 소규모 행사나 각종파티의 맞춤메뉴로 파티 케이터링 도시락도 있다. 매장은 평일 오전 9시(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042-867-8677 테이블스푼 - 앙증맞고 화려하게, 한입에 쏙~혀보다 눈이 먼저 즐거운, 예쁘고 화려한 도시락을 지향한다. 밑간한 밥을 초밥크기로 쥐고 하나하나의 밥 위에 볶음김치, 오징어채, 계란말이, 크림새우 등 다양한 반찬을 종류별로 올렸다. 하나씩 집어먹기 쉽고 한입에 쏙 들어가게 만들어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고 뒤처리가 깨끗하고 깔끔하다. 찬합형 도시락에 10개를 넣어 국과 함께 제공하는 기본 도시락의 가격은 8000원이다. 과일과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주문 도시락은 3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3곳이 있다. 레시피와 도시락형태는 공유하고 재료 구입과 조리는 각 지점에서 따로 한다. 대전 둔산동에 오픈한지는 8개월째. 주로 연구단지내 세미나와 행사용으로 많이 나간다. 일반 도시락은 하루 전, 특별도시락은 이틀 전 주문을 원칙으로 한다. 테이크아웃전문매장이며 주문받은 도시락 외에 여분으로 만든 도시락은 매장에서 판매도 한다. 준비한 도시락이 다 2014-07-03
-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7월 1주 <연극>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기간: 7월2일~20일장소: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요금: 일반 30,000원/ 대학생 20,000원/ 중고생 15,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070-4066-2400 냄새 풍기기기간: 7월5일~27일장소: 대학로 극장 동국 요금: 20,000원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3676-3676 망원동 브라더스기간: 7월11일~8월24일장소: 세실극장요금: 30,000원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742-7601 사물의 안타까움성-앵콜공연기간: 7월10일~20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20,000원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070-8276-0917 살인의 추억 원작. 날 보러 와요기간: 7월9일~8월24일장소: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1588-4446 썸 걸(즈)기간: ~7월20일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요금: 40,000원등급: 만14세 이상 문의: 766-6007 오래된 아이2기간: 7월4일~9월6일장소: 한성아트홀 요금: 30,000원 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070-8836-6235/ 741-6235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기간: 7월8일~8월31일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출연: 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 전재홍, 이충주, 최우리 외요금: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오케스트라피트석 110,000원/ 휠체어 R석 120,000원/ 휠체어 S석 9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77-3363 비스티 보이즈기간: 7월11일~9월14일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대학로)출연: 정동화, 김종구, 이규형, 이지호, 김지휘, 정민, 라이언 외요금: R석 6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6-7667 사랑하니까기간: 7월8일~8월17일장소: 쁘띠첼 씨어터(대학로)요금: 수호천사석 4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1544-1555 판소리 가족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기간: 7월11일~13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10,000원 등급: 만6세 이상 관람가능 문의: 2289-5401 <콘서트/ 클래식> 실내악 시리즈 2-II:숨겨진 보석기간: 7월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문의: 1588-1210 KBS교향악단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시리즈3 목관 스페셜기간: 7월12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6099-7400 한-독 아르츠 콘서트기간: 7월10일장소: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의홀 요금: VIP석 100,000원/ R석 70,000원/ S석 3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2658-4862 김현식 24주기 콘서트기간: 7월12일장소: 용산전쟁기념관 실외특설공연장 출연: 딕펑스, 박완규, BMK, 뱅크, 소냐, 페이지 외요금: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 S석 88,000원/ A석 77,000원/ B석 55,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707-1051 <국악> 최고명인 ‘줄타기 권원태’기간: 7월11일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전석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邂해花화煐영기간: 7월11일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10-5310-6500 <어린이공연> 왜 왜 질문맨기간: 7월10일~8월3일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요금: 2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2001-5780 2014 플라잉가족뮤지컬 ‘피터팬’기간: 7월12일장소: 강북문화예술회관 요금: R석(예매) 18,000원, S석(예매) 15,000원/ R석(정가) 30,000원, S석(정가) 25,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1566-7356 가족뮤지컬 ‘프린세스 마리’ 기간: 7월4일~27일장소: 세실극장요금: 3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42-7601 가족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기간: 7월4일~8월24일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요금: 임금님석 50,000원/ 마법사석 40,000원/ 구름석 30,000원/ 휠체어석 20,000원/ 캡틴마법사석 5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3404-9231 <전시 및 체험> 꿈의숲 그림도시락기간: 7월6일~10월26일, 매주 일요일 2~3회(9월은 토,일요일 수업)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야외 요금: 4주 패키지 32,000원, 다둥이 할인(형제 자매 2인 이상 구매시) 각 2,000원 할인 등급: 6세~9세(2006~2009년생) 문의: 2289-5401 목공 ‘나무 내음’-초급기간: 7월7일~28일,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13시/ 오후 15시~17시(120분 수업)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30,000원/ 4주(재료비 별도) 등급: 성인 문의: 2289-5401 한미정 리포터 <a href="mailto:doriban 2014-07-02
- 박지석 독자 추천 맛집 밀면 전문점 ‘경주밀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당산동 박지석 독자는 “경상도에서 유명한 밀면을 시원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이라며 “주인장이 경주 출신으로, 입맛을 돋우는 비빔밀면과 진한 콩국수를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고 양평동의 경주밀면을 추천한다. 지난해 봄 오픈한 경주밀면은 영등포구청역과 양평역 중간지점인 양남사거리 협성한의원 옆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작고 소박하지만 깨끗한 매장 안에는 밀면을 즐기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밀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든 면으로 경상도 냉면이라고도 한다. 6.25 전쟁 이후 부산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메밀과 전분으로 냉면을 만들어 먹다가 메밀 대신 구하기 쉬운 밀가루로 면을 뽑아 만든 것에서 유래한다. 경주밀면은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면 식히는 펌프와 차가운 물에 오래 면을 헹궈내 싱싱하고 탱탱한 면발을 자랑한다. 한약재를 달여 만든 육수는 깔끔하고 감칠맛이 난다. 밀면은 물과 비빔 두 가지가 있고 주문과 동시에 면발을 뽑는다. 물밀면은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차가운 육수에 면을 말고 고추장 양념을 더해 시원하고 칼칼하다. 비빔밀면은 막 뽑은 면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 매콤새콤하면서도 달달해 아이들도 좋아한다. 곁들인 진한 육수로 매운 맛을 달래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밀면은 냉면과 비슷해 보이지만 냉면 면발보다 쉽게 끊어지고 탱탱해 여름철 별미로 적합하다. 백태와 서리태를 불려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도 여름철 인기 메뉴. 진한 콩국물과 차가운 밀면의 조화로 시원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찐만두와 만둣국, 생콩면 등의 메뉴도 맛깔스럽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며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게 앞 1~2대 주차 가능하다. 메뉴 : 밀면(물/비빔) 6,000원, 생콩면/콩국수/만두/만두국 6,000원, 사리 2,000원위치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31-9 1층 (협성한의원 옆건물)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휴일 : 연중무휴주차 : 가게 앞문의 : 02-2636-6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도자기공방 ‘클레이 앤 데코’ 도자기공방 클레이 앤 데코는 흙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발산역 6번 출구 부근 월드메르디앙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는 주인장이 손수 제작한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와 소품들로 꾸며졌다. 공방 한쪽은 작업공간으로 꾸며놓아 도자기를 배우는 수강생들과 함께 사용 중이다. 이곳은 대학에서 도예 관련학과를 전공하고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도예가 김지영씨가 운영 중이다. 7년 전 개인 작업실로 오픈했다가 수강문의가 잇달아 수업을 개설하게 됐다. “전통도예를 넘어선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도자기는 인내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죠.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동수업과 일일체험은 하지 않아요. 꾸준히 배우고 싶어 하는 분을 대상으로 하루에 2명만 지도하고 있어요.”클레이 앤 데코에서는 뚜껑이 있어 제작하기 까다로운 함 형태의 작품과 의자 거울 찻상 등을 흙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전기물레성형과 손작업은 물론, 석고틀 성형과 같은 최신트렌드 기법까지 지도한다. 페인팅과 전통물레를 접목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도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수강하면 된다. 도자기에 그려 넣을 페인팅기법은 전통 문양부터 유럽풍 스타일까지 배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우장산로 13 (내발산동 665-1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목금토 수강가능)문의 010-5397-42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우리 동네 전통시장 가는 날 _ 안양 남부시장 5년 전 남부시장에서 처음 장을 보았다. 결혼 후부터 줄 곧 안양에 살았지만 제사나 명절 차례상 차림을 위한 장보기는 늘 중앙시장과 대형마트를 이용했다. 그해 역시 중앙시장을 가던 길, 버스를 한 정거장 앞서 내리는 실수가 있었다. 계획을 바꿔 가까운 남부시장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버스 정류장 우측으로 남부시장이 시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리어카 가득 가지며 오이가 쌓여있기도 하고 어느 리어카에는 핑크빛 복숭아가 탐스럽게 쌓여있기도 했다. 끌리듯 안으로 들어간 그곳은 중앙시장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했고 도소매를 겸하는 시장답게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큰 비닐 봉투에 보기좋게 포장되어 진 도라지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차례를 지내고도 두고두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지금까지 종종 대량 구매할 일이 있을 때는 남부시장을 찾는다. 도매와 소매를 같이 하는 시장인 만큼 일반 소매 전통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중앙로와 만안로 사이에 위치, 대중 교통 편리 중앙시장 맞은편으로 보이는 남부시장은 중앙로와 만안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남부와 만안구 지역에 채소와 청과를 주로 공급해 온 남부시장은 주 상권이 넓다는 것과 생활권 중심의 도매상과 소매상의 기능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남부시장과 중부농산물시장을 합쳐 남부시장이라고 부르는데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산지에서 물건을 직접 받아오면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12시까지 소매상에 도매한다. 물건이 신선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남부시장이 주변 대형유통 업체에도 불구하고 그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단골손님들과 왕복 7차선인 중앙로와 30여개의 버스노선 등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고 있는 시장이니 만큼 그 채소와 과일의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은 다른 시장이 따라 올 수 없는 남부시장만의 미덕이다. 남부시장 버스정류장 진입로 양쪽에는 채소, 과일, 그리고 수산물 등의 소매상들이 늘어서 있다. 홍감자를 비롯해 양파며 고추, 호박들을 1000원, 2000원 한 무더기 구입할 수 있는 노점상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니 규모가 있는 잡곡가게와 생선가게들이 보인다. 쌀집에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렌즈콩(렌틸콩)이 짙은 노란빛을 뽐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강화쌀집 이미령 대표는 “인도 렌틸콩이 세계 5대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렌틸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밥을 할 때나 카레에 넣어 먹어도 맛이 좋고 갈아서 먹기도 한다”고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면역력 강화, 항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렌틸콩은 남부시장에서 1kg 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어지는 가게에는 실한 마늘이 차곡차곡 보기 좋게 쌓여있다. 이곳에 오니 주부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지금이 마늘 사야 하는 때인지 어눌하게 묻자 “마늘 나온지 좀 됐다네. 지금 사서 말려도 안늦으니 오늘 얼른 사 가셔.” 주인 아주머니가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게 말을 건넨다. 도매상과 소매상, 문 열고 닫는 시간 달라남부시장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전광판이다. 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전광판은 남부시장의 각 점포들을 광고해 주고 있다. 한동안 전광판만 바라보고 있어도 남부시장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오후 3시, 남부시장 구도로 쪽은 새벽에 소매상인들에게 물건을 대주는 도매점포들로 이미 문을 닫아 썰렁하다. 언젠가 일찍 일어나게 되면 도매시장을 한 번 보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썰렁한 이곳이 또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까 기대가 된다.구 도로 쪽에 공영주차장의 모습도 보인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알아두어야 할 장소다. 물건을 구입한 후 주차권을 받아 오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남부시장은 개설일 : 1972년 1월 10일소재지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48번길 19-11 (안양동)영업시간 : 도매 저녁 12시 ~ 다음 날 6시, 소매 아침 8시 ~ 저녁 11시취급품목 : 채소, 과일, 해산물, 건어류 등편의시설 : 주차장 5곳(공영주차장 1곳과 사설주차장 4곳), 공중화장실주차장위치: 안양1동 622-230주차요금: 전통시장 이용시 1시간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아이 손잡고 이색박물관으로 GO GO! 한낮이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집안에만 있자니 따분하고 밖으로 나들이 가자니 돌아다니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럴 때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 교육적이긴 하지만 힘들게 발품 팔아야하고 눈으로만 보는 지루한 박물관과 달리, 이색적인 테마와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이색박물관을 소개한다. 어린이 전통놀이 전시·체험할 수 있는 아해박물관 “컴퓨터가 없던 옛날에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땅따먹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고무줄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에게 어느덧 길바닥 놀이가 사라지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릴 적 그 많던 놀이를 더 이상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 놀잇감을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조상의 뛰어난 지혜를 만날 수 있는 아해박물관을 소개한다.커다란 소나무와 푸른 자연이 반겨주는 아해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문화와 놀잇감을 전시·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1층 상설 전시실은 자연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전통 놀잇감과 어린이 공부를 위해 사용되었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팽이치기 코너는 팽이 만드는 과정부터 엽전팽인, 말팽이, 기와팽이, 장구팽이 등 다양한 팽이와 팽이채를 볼 수 있다. 참소라 공기, 복숭아 씨앗 공기, 엽전 공기 등 모든 사물을 놀잇감 소재로 삼고 있는 공기놀이 코너를 비롯해 굴렁쇠, 격구, 장치기, 고누, 장기, 근대놀이 등 전시품도 다양. 숫자 팽이를 돌려 나온 수와 규칙에 따라 각각 관직과 명승지(名勝地)를 옮겨다니는 조선 시대 보드 게임인 승경ㆍ람승도 코너도 볼 만하다. 2층과 3층에는 교육실과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박물관 뒤편에는 건강에 좋은 황토산으로 된 아해숲이 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숲길처럼 아름다운 아해숲에는 계단마당, 언덕마당, 다람쥐마당 등 4개의 놀이마당이 있어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그네, 칡으로 공 만들기 등 전시장에서 눈으로 경험하였던 전통놀이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어린이는 물론 성인과 교사교육, 전통놀이 지도자양성과정을 진행하는 박물관 학교를 운영. 우리전통문화를 흥미롭고 깊게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3418-5501 Interview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장 문미옥(서울여대 아동학과 교수) Q. 아해박물관 설립 동기는?일본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쓰던 전통 놀잇감을 잘 보관하고 전시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우리나라 88올림픽 팽이가 전시되어 있고 백제시대 사용한 장기판과 비슷한 쌍육판이 보물로 지정되어 보관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는 전통놀이나 어린이 공부문화 관련 유물이 그 어디에도 보관되어 있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워서 우리 전통놀이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고자 어린이란 뜻의 ‘아해’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전시품들은 어떻게 모았나요?가족이나 친척들이 가지고 있는 놀이감 유물을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골동품 가게를 다녔어요. 또 지방에 가서 골동상이나 고미술품 경매장에서 경매로 구입하기도 하고 오래된 마을이나 산속의 바위돌도 살펴보며 놀이감 흔적이 있는지 보면서 다녔어요. 이렇게 20년 모아 지금의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Q. 보람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사립박물관은 관람료로 유지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사회봉사 혹은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의지 없이는 할 수 없지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보람된 때는 단체로 현장학습 왔던 어린이이가 부모님과 박물관을 재방문했을 때나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 또는 “엄마, 아빠랑 또 와도 되요?” 라고 물어볼 때입니다. 또 얼마 전, 어린이날에 보육원 어린이들을 초청했을 때 한 어린이가 등 뒤에서 저를 꼭 껴안으며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만 더 불러주시면 안되요?”라고 말했을 때 아해박물관을 만든 의미를 크게 느끼고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Q. 박물관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 두는 부분은?자연 속에서 자연물놀이감을 가지고 어떻게 창의적으로 노는 지 알려주고 여럿이 협동하며 노는 방법도 경험시키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유물을 통해 조상의 지혜에 감동하고 자부심을 가지며, 숲에서 우리 전통놀이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해박물관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입니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