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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달라’는 말 대신 요리하는 즐거움 배워 가정 내 성역할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년부부의 경우 은퇴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육아와 살림에서 자유로워진 아내는 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면 세 끼 식사를 사이에 두고 갈등이 생기게 된다. 더 이상 아내에게 의존하지 않고 중년 남성들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 끼 얻어먹는 ‘삼식이’ 꼬리표를 떼다 한 때 간 큰 남자 시리즈가 유행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밥 달라는 말을 겁 없이 한다거나 밖에 나가는 아내에게 어디 가는지 묻는 남편을 빗댄 우스갯소리다. 또 최근에는 하루 세 끼를 집에서 꼬박 챙겨먹는 남편에게 공공연하게 ‘삼식이’란 별명을 붙여 놀리기도 한다. 그만큼 남편이 아내에게 ‘밥 달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세태를 보여주는 셈이다.실제로 중년 부부의 가장 큰 갈등은 세 끼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건강을 부쩍 챙기게 된 남편은 몸에 좋은 집 밥을 먹고 싶어 하는 반면 이런 저런 모임이 많은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의 식사 준비가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 새 은퇴를 앞둔 중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해 스스로 한 끼 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수업은 비교적 조리법이 간단한 메뉴 위주로 진행된다.우리 지역에도 은퇴를 앞둔 직장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 오정보건소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맛과 멋으로의 초대’ 요리교실로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전문 강사의 요리 강연 및 시연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준비는 물론 근사한 손님초대요리까지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삼식이’란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어려운 칼질도 하다 보면 실력 늘어 지난 5월 29일 7시가 가까워오는 어스름한 저녁 시간에 신사복 차림의 중년 남성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워 부천대학교의 조리실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퇴근 후 회식이나 동료와의 술 한 잔 약속 자리도 미룬 채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이곳을 찾는다. 고단한 하루일과를 마친 후지만 중년 남성들의 얼굴엔 피곤한 기색보다 새로운 뭔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듯하다. ‘오늘은 또 어떤 요리를 만들까’하는 기대감으로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이날 메뉴는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스프링-롤과 돼지고기 달래무침이다. 피망, 오이, 당근, 깻잎, 무순, 양배추 등 여러 채소를 넣어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은 스프링 롤과 상큼한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달래무침은 눈과 입은 물론 건강까지 만족시키는 메뉴다.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난생 처음 칼을 잡아 겁이 나기도 났지만 어설프면서도 나름 조심조심 칼질을 하다 보니 즐거웠다”며 “재료를 다듬고 썰고 볶으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레시피만 있으면 생각보다 조리법이 어렵지 않다”며 “이번 주말에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직접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 김은옥 팀장은 “첫 수업 시간에는 참가자 대부분이 난생 처음 칼을 잡아본 터라 어설프고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습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게 칼질 솜씨가 능숙해지고 재료를 다듬고 볶는 실력 역시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한다. 가족사랑은 물론 건강까지 덤으로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요리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없애준다는데 의의가 있다. 나아가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그 동안 밖에서 돈을 버는 일에만 시간을 투자했다면 이제 은퇴를 앞두고 가족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요리가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실제로 요리교실에 참여자들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요리솜씨를 자랑하겠다고 완성된 요리접시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자신이 만든 요리를 신기한 듯 맛있게 시식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교실이 진행될 만큼 호응이 좋았다. 또한, 요리교실에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테스트를 진행한다. 짜게 먹는 습관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중년 건강관리의 최대 위험요소인 심장과 신장을 망가뜨리는 원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미각테스트를 통해 평소 자신이 짠맛에 얼마나 중독돼 있는지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저염식 식사방법을 배우게 된다. 한편 ‘맛과 멋으로의 초대’ 요리교실은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부천대학교 예지관 4층 서양조리실에서 진행된다. 6월 5일에는 과일탕수육과 김치비빔국수를 만들 예정이다. 50세 이상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정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032-625-4497)로 신청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나에게 꼭 맞는 천연화장품 만들어 볼까?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아시나요? 향기라는 아로마와 치료라는 뜻을 가진 테라피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향기로 치유하는 사람을 아로마테라피스트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민간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으며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이런 치료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며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해외 자격증을 취득한 아로마테라피스트의 활동이 늘어나며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잔동에 위치한 ‘허브테라피는’ 전문 아로마테리피스트 안지정씨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전망 좋은 직업으로 알려진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아토피 치료위해 공부한 아로마테라피고잔역 앞 주택가 은은한 허브향을 따라 들어간 곳은 역시나 찾고 있던 ‘허브테라피’ 매장. 건물 1층을 모두 사용하는 허브테라피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자 각종 꽃과 식물, 씨앗에서 추출한 향기가 진하게 밀려온다. 온라인 판매와 아로마테라피 교육장을 겸하고 있는 이곳에서 주문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하느라 분주한 안지정씨를 만났다.“보시다시피 오전에는 어제 주문받은 상품을 배송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교육까지 있어 더 시간이 없어요”라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안지정씨는 미국 ARC 협회의 아로마테라피스트 지도자과정과 영국 ITEC 과정을 거쳐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뭘까?“둘째아이 아토피가 너무 심했어요. 처음엔 태열이겠거니 생각하며 지냈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제가 원형탈모가 왔어요. 그래서 직접 찾아 나섰죠. 아토피에 좋은 천연재료가 뭔지 찾아서 공부하고 탈모 치료하는 샴푸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어요”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아로마제품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사용했다는 안지정씨. 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그녀는 본격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이다. 전문 자격증반과 취미반 운영 현재 허브테라피에서는 미국 NAHA 국제과정과 ARC 지도자과정이 개설되어있다. 미국 시에틀에 본부를 둔 NAHA는 아로마테라피 교육의 표준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단체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 공인 자격시험인 ARC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NAHA는 아로마테라피 블랜딩법과 향수와 스킨 로션 등 뷰티화장품을 만드는 레벨1과정과 유기화학 병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와 관리를 위한 마사지법을 베우는 레벨2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안지정씨는 “레벨 1, 2를 마치고 미국 정부 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시험인 ARC 시험까지 6개월이 걸린다. 예전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출제되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어 시험이 가능해지면서 합력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이곳에서는 자격증 과정뿐만 아니라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취미반도 운영중이다. “재료비를 포함한 교육비 1~3만원만 내면 스킨, 로션, 립밤 등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수강생의 피부상태에 따라 컨설팅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허브테라피는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합법적으로 판매,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화장품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나 방부제가 피부와 환경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죠.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식물이나 꽃 등 자연 속에는 이런 화학제품의 효능을 대신할 수 있는 원료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이런 원료를 이용해 화장품, 비누, 샴푸 등을 만들어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자연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는 안지정씨.허브테라피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화장품과 샴푸 비누 등 세안제품을 비롯한 모기퇴치용 스프레이 제조법이 공개되어있다. 문의 : 031-405-975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제조법증류수 30g에탄올 70g시나몬에센셜오일 30방울(벌레퇴치 효과) 만드는 법1, 증류수 30과 무수에탄올 70을 계량합니다2. 시나몬 에센셜오일 약 30방울을 계량합니다3.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용기에 담아주면 완성 사용방법집먼지 진드기가 있는 곳이나 옷에 뿌려 주세요직사광선피해 실온보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생선회 매운탕 맛있는 집 ‘애향 회 센타’ 비산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애향 회 센타는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화려한 스끼다시가 목적이 아니라 회와 매운탕이 목적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 외관과 실내는 평범하지만 회가 신선하고 매운탕 맛이 좋아 자주 찾는 집이다.애향 회 센타 조석규 대표는 “매일 매일 신선한 회가 안면도 고향에서 올라온다. 5월에는 갑오징어, 6월에는 농어가 맛이 좋다”며 “친구가 직접 잡아 온 자연산도 있어 자연산 회를 맛보려고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자연산은 양식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자연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고. 우럭과 광어회를 주문하자 샐러드와 멍게 회, 양파와 무 초절임, 꽁치구이, 계란찜, 옥수수콘버터구이 등 밑반찬이 나온다. 이어 푸짐하게 잘 썰어진 회가 나온다. 회는 너무 두꺼워도 얇아도 맛이 좋지 않다. 이 집의 회는 두께가 적당해 식감이 좋다. 쌈장 또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간장에 고추냉이를 섞어 살짝 찍어 먹어도 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활어회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다. 기분 좋은 식감이다. 회를 다 먹은 후 주문해 먹는 매운탕은 이 집이 왜 맛집인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특별할 것 없는 매운탕이다. 붉은빛 짙은 국물에 회를 뜨고 난 생선 머리와 뼈, 미나리, 콩나물 등 채소가 들어간 그냥 매운탕이건만 걸쭉하면서도 깊은 맛이 입맛을 돌게 한다. 국내산 우럭회가 3만5000~4만원, 광어회가 3만~4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애향 모듬회는 7만원에 맛볼 수 있다. 자연산의 경우 가격이 적혀 있지 않으며 당일 시가가 적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1038-15문의 031-448-278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함께 소통한다 지난 3월, 신사역에서 잠원동으로 이어지는 2차선 골목길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워낙 밥집, 술집이 많은 골목길이라 또 새로운 맛 집이 하나 생겼나 싶지만 자세히 보면 그냥 카페나 빵집이 아니다. 게다가 조금은 낯선, 마치 오래된 사진 속에서 튀어나온 듯 낡은 타일과 맨살을 그대로 내놓은 것처럼 시멘트 건물이 낯설기까지 한 곳이다. 건물 이름도 ‘신사장’. 무슨 여관인가 싶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아주 독특하고 색다른 복합문화공간이 맞아준다. 40년 된 여관, 감각적으로 다시 태어나‘신사장’은 무엇보다 외관에서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별다른 장식 없는 시멘트벽과 밀어서 여는 철제 미닫이문이 독특한 1층 카페 ‘Salon’을 비롯해 총 4층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노란 타일 벽과 각 층마다 4개씩 난 작은 창이 복고적이면서 이색적인 느낌까지 들게 한다.‘신사장’은 40년 된 옛 여관 건물로 지난 3월 크리에이터 그룹 리어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오픈, 기존에 전시나 혹은 행사를 위해 대관만 하는 복합문화공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송주환 디렉터는 “옛 여관이 가지고 있는 유산(heritage)의 의미를 더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신사장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층 스테이지를 보면 창 하나에 객실이 하나씩 있었던 공간을 서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만들었죠. 창은 그대로 두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신사장은 단순하게 문화를 소비만 하는 곳이 아닌 뜻이 맞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만들어 내고, 함께 공유하고, 또 소비도 할 수 있는, 1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아지트 같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다, 그룹 리어신사장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젊은 문화 창조자들이다. 현대카드와 네이버 등에서 여러 디자인과 문화 관련 업무를 했던 송주환 디렉터와 신사장에 상주하고 있는 정은아 디렉터를 비롯해 마케터, 제품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영상감독, 패션 디자이너, 웹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젊은 디렉터들이 모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과 가치로 여러 문화행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획한 개관 전시 ‘제주에서 식탁까지’는 제주 무릉리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산물업체 ‘무릉외갓집’과 협업해 이곳 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었다.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1년 가까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브랜드 로고를 새로 디자인하고 홍보 동영상을 만들고 제품포장까지 리뉴얼하는 작업이었다. 여기에 스타 쉐프인 노영희 씨와의 협업으로 이들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선보였다. 1층 살롱에서는 그때 개발한 귤 주스와 무릉외갓집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정식 개관전인 지난 해 말부터 윤여준, 고성국 씨를 호스트로 전ㆍ현직 정치인, 교수 등을 모아 ‘현실과 이상 사이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공개 컨퍼런스도 가졌다. 또 올 하반기에는 ‘정치’를 테마로 새로운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처럼 신사장을 이끄는 그룹 리어는 흔하지 않은, 하지만 충분히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실험을 풀어내고자 한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5-8(신사역 5번 출구에서 잠원동 방면으로)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70-7724-0158(1층 살롱)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사진 신사장 제공/www.facebook.com/sinsajan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문화일정(1028) 음악회♠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in 오산-바그너 vs 포레일시 : 6월8일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B석1만원/스쿨티켓5천원문의 : 031-379-9999♠소모스 기타콰르텟-클래식기타 4중주일시 : 6월9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10-6341-8418♠수원(화성) 국제음악제 개막콘서트일시 : 6월14일장소 : 수원제1야외음악당관람료 : 고정석사전예약/잔디석무료문의 : 031-290-3564♠수원(화성) 국제음악제 -세르게이 말로프 리사이틀일시 : 6월15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290-3564뮤지컬·연극♠연극-노년의 황금빛깔 산책 ‘소풍’일시 : 6월11~1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관람료 : 기부입장 및 무료입장 문의 : 031-230-3302♠천방지축 곤-용인일시 : 6월7~8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일반3만원(6일까지예매50%할인)문의 : 010-8888-7281무용♠2014 월드 발레 스타즈일시 : 6월11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7만 /A석5만원/B석2만원문의 : 02-2287-5188전시♠사계절 놀이터 콩알콩알일시 : 6월6일~8월29일장소 : 포은아트갤러리관람료 : 어른1만원/어린이1만7천원문의 : 070-4641-86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단절된 소통으로 위태로운 노부부의 사랑 되찾기 30년 동안 묻혀둔 아내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것도 결혼생활 40년 만에 처음, 단 둘이 간 ‘소풍’에서…. 경기도립극단은 중장년층 황혼기 부부들의 단절된 소통, 그 속에 삶과 에피소드를 담아낸 노년의 황금빛깔 산책 ‘소풍’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선보인다. 62세 남편 이만수와 62세 아내 김옥자는 겉은 거칠지만 속내는 따뜻한 이 시대 노부부를 대변한다. 이들은 처음 함께한 소풍에서 그간 무심해진 마음속에 묻어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발견하게 한다. 황혼의 노부부가 나누는 투박하지만 속 깊은 이야기는 우리가 놓친 일상의 작은 행복과 부부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의 중견배우 6명이 매회 각기 다른 캐스트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부부를 연기한다. 11·13일에는 이승철·박현숙이 정통연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12일에는 한국의 소리로 재미를 더한 조영선·김미옥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류동철·이태실이 출연하는 14일에는 악기연주와 드라마를 더해 감성연극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되지만, 관객은 관람료 대신 책, 쌀 한봉지, 라면, 헌옷, 헌책, 장난감 등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로 받은 물품들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계획이다. 공연일시 6월11~14일 오후 8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야외무대)관람료 기부를 통한 입장 및 무료입장공연문의 031-230-33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아픈 마음을 위한 전문 솔루션을 제시하다 세월호 사태를 지켜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족은 행과 불행을 동시에 주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부부나 자녀와의 갈등이 아픔과 고민을 더해 주기 때문. 비단 가족뿐이랴? 현대인들의 많은 관계는 해결하기 벅찬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수원에 이런 고민들을 귀 기울여 줄 공공기관 심리치료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전문 심리상담가와의 대화는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고 솔루션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부부·가족 간의 갈등 치유 전문상담소-가족愛돌봄나눔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만나 한 가족을 이루니 어느 가족이나 문제는 있기 마련. 삐걱삐걱 불협화음을 넘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질 때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가족愛돌봄나눔터’를 떠 올려 보자. 전문상담사들이 다양한 가족 갈등을 겪고 있거나 이혼위기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가족愛돌봄나눔터’는 의사소통이나 관계 개선이 필요한 부부에게 한번에 90분 정도 6회기씩 개별 상담을 해 준다. 부부의 성격·가치관·생활습관 차이, 관계적응 문제, 육아, 자녀교육 등 다양한 갈등 주제를 상담 대상으로 한다. 첫 회기 상담은 성격유형심리 검사 등을 통해 방문자의 상황을 공감하고 지지를 표현해 준다. 6회기가 지나는 동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소통법을 배우게 된다. 이곳에서는 각종 상담실을 갖추고 전문가 상담, 가족놀이 치료, 모래놀이 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해 갈등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부부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프로그램과 집단 상담도 진행 중이다. 방경미 상담실장은 “기본적으로 부부에 대한 배려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문제는 줄어들 것이다. 부부관계에 있어 화를 잘 내거나 항상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고, 배우자의 감정이나 생각, 관점 등을 인정하지 않는 등 의사소통의 걸림돌이 많다. 먼저 자신이 변화해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치 팔달구 효원로 308번길 34 경기도여성비전센터내 1층이용시간 오전10시~오후5시, 목 야간상담이용방법 전화 1차 상담, 예약 후 센터 방문, 무료문의 031-8008-8049▷상반기 치료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명 대상 내용 일시 6월 부부치유 결혼10~15년차 부부 8~10쌍 <span style="COLOR: #ff0000 2014-05-31
- 에어컨 없어도 여름을 시원하게~ 수리119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현관방충망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원터치 자동롤 형식이며 감속기까지 장착된 현관방충망이다. 제품가격은 소비자가 15만원에서 6만원 할인된 9만원에 시공까지 완벽하게 책임져준다. 방범기능 창살까지 장착된 접이식 방범방충문은 24만원이다. 방충문의 설치 소요기간은 전화접수 후 일주일정도이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일)까지 진행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창문과 현관문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집안에 들어오게 하고 싶다. 하지만 날아드는 파리, 모기 등 벌레들 때문에 부득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방충망이다. 특히 복도식 구조 아파트에서는 창과 현관사이의 공간으로 시원한 맞바람을 느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수리119는 소소한 잔수리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인테리어 생활편의 수리업체이다.문의 070-8953-01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이응노 화백 예술정신 잇는 인재 발굴·육성 학생이 그린 수묵담채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이 6월 14일(토)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생들로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제는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품(군상, 문자추상 등)을 감상한 후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 그리기’와 ‘이응노미술관 주변 풍경 그리기’ 두 가지로 나뉜다. 실기 분야는 자유 표현으로 수묵화, 서예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치러진다.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이룩한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고암의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잇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심사 및 수상작 발표는 행사 당일 오후 3시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대상 1명(대전광역시장상), 최우수상 2명(대전광역시 교육감상), 우수상 및 장려상 각 3명(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특별상 10명(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대전광역시 미술협회장상), 특선, 입선을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별도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화보집을 발간하고,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이응노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당일에는 대회 참가자들과 가족 동반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이응노 군상 모빌 만들기’ ‘찰흙으로 문자추상 만들기’ 등)가 진행될 예정이며, ‘옥타브’ ‘Oh! Celli’, ‘KAL’ ‘옥상바니스’등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음악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전국의 많은 초등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고암 이응노 화백을 새롭게 알고, ‘제2의 고암 이응노 화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미술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응노 미술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흘 간 진행되며, 별도의 유선, 팩스 신청은 받지 않는다. 문의 042-611-9821(이응노미술관)접수 http://ungnoleegrimter.co.kr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행복창고 수원점, 5월 마지막 주 특별할인 이벤트 창고형 가구아울렛 행복창고 수원점이 5월 마지막 주 특별할인 품목으로 ‘R-6단서랍장’과 ‘젠스우드-4칸책장’을 선정하고 이벤트에 들어간다. 5월 행사기간 동안 시중가 36만9000원의 ‘R-6단서랍장’(사진)을 13만원에, 시중가 29만8000원의 ‘젠스우드-4칸책장’(사진)을 8만원에 각각 5조 한정으로 특별할인 판매한다. 배송비는 별도다.행복창고 수원점은 유명브랜드 가구들을 30%~80% 할인해서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문의 031-278-63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