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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14년7월4주 <연극>김수로 프로젝트 4탄! 연극 ‘이기동체육관’기간: 8월1일~9월14일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2관 요금: 4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6227-0301 만남(칠월칠석)부제: 넋전 아리랑 기간: 8월2일~4일장소: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3204-3095 용의자 X의 헌신기간: 7월11일~8월2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3관 요금: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4-7462 이녁기간: 7월24일~8월3일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요금: 3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741-3581,6 음악마임극 ‘빠따크레페’기간: 8월3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5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뮤지컬>시카고기간: 8월2일~9월28일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출연: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김경선, 류창우 외요금: VIP석 120,000원/ OP석 10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577-1987 2014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개막갈라쇼기간: 8월5일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출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주영, 이태원, 한지상, 강태을, 오소연, 윤승욱 외요금: R석 44,000원/ S석 33,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문의: 2256-7415 달을 품은 슈퍼맨기간: 8월1일~오픈런장소: 한성아트홀 1관 요금: 4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2231-1433 <콘서트/ 클래식>신나는 콘서트 시즌 3 ‘힘나는 콘서트’기간: 8월7일 오후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일반석 30,000원/ 3층석 10,000원등급: 만5세 이상 문의: 399-1114 청소년음악회 ‘썸머 클래식’기간: 8월8일~9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등급: 만6세 이상문의: 399-1114 충무아트홀 ‘Summer 클래식 콘서트’기간: 7월30일~8월2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요금: 15,000원등급: 7세 이상(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2230-6601 천원의 행복 ‘한여름 밤의 실내악’기간: 7월29일~3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요금: 전석 1,000원(1인 2매까지 예매가능)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399-1114 7월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기간: 7월30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전석 15,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2289-6767 스쿨클래식1-시가 흐르는 교과서 음악회 ‘山樂人’기간: 8월9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15,000원 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첼로와 더블베이스 듀오 콘서트기간: 7월30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20,000원(학생 50% 할인) 등급: 8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010-8681-8864 <국악>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기간: 7월30일~31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전석 1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무용>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공주’기간: 8월5일~6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어린이공연>동화발레 피노키오기간: 8월2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1544-1555 어린이 오르프 뮤지컬 ‘별주부전, 토끼야 도망가’기간: 7월27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등급: 전체 관람(가족, 영유아) 문의: 3477-6021 슈퍼맨처럼기간: 7월18일~8월24일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요금: 성인 22,000원/ 어린이, 청소년(고등학생 이하) 12,000원 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763-8233 아듀! EBS KIDS SHOW ‘톡!톡! 튀는 보니하니 쇼!’기간: 7월26일~8월31일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요금: VIP석 55,000원/ R석 44,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1544-1555 가족뮤지컬 ‘헨젤과 그레텔’기간: 7월26일~27일 장소: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요금: 일반 20,000원/ 인터파크 12,000원/ 할인권 10,000원/ 카페회원 9,000원등급: 만 24개월 이상문의: 901-5160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기간: 7월30일~8월24일장소: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요금: 어린이 30,000원/ 어른 10,000원등급: 만6세 이상 문의: 741-3581~2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a 2014-07-23
- 닭모래집의 진정한 맛을 알려주는 ''유성통닭'' 초복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되자 한밤중에도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드디어 그 어느 때보다 긴 여름밤이 시작된 것이다.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치킨과 맥주. 치맥으로 달래보자.인덕원 사거리에 위치한 유성통닭을 맛보기란 쉽지가 않다. 항상 사람이 몰리다 보니, 줄서서 기다리는 것이 관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에서나 보던 진동호출기를 받아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기다린다면 후회하지 않을 유성통닭을 맛볼 수 있다.잘 튀겨진 닭 껍질은 바삭바삭해 과자 씹는 소리가 날 지경이지만, 속은 부드러우면서 촉촉하다. 칠리, 머스터드, 소금 등 다양한 소스가 제공 돼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고추간장장아찌로 약간은 느끼해진 속을 달래줄 수도 있다.그러나 ''유성통닭''만의 비장의 무기는 메인인 치킨 보다 먼저 등장하는 졸깃하면서도 고소한 모래집이다. 사실 여성들 중에는 모래집을 꺼려하는 이들이 꽤 많지만, 이곳의 모래집은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닭 한 마리당 한 접시의 모래집이 제공되고, 모래집만 별도로 주문할 수 없기 때문에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그야말로 매우 귀한 모래집이다. 인테리어가 근사하지는 않지만 살짝 달아오른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소음이 치킨과 맥주를 더 맛있게, 그리고 이곳에 더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아주 묘한 곳이다. 익숙해지면 여기저기서 직원을 부르는 ''꼬끼오'' 벨소리도 너무나 정겹게 느껴진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1-4031-421-8292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커피상식-‘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es : under라는 의미와 presso : pressure 압력이라는 의미가 합해서 under, pressure / 압력 하에 추출된다는 말에서 나온 커피 메뉴이다. 1819년 프랑스 롤랑이 증아식 커피 여과기로 특허를 받았으며 1901년 이태리 베제라는 증기압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특허 받았다. 그러나 특허를 1903년 이태리 파보니가 사들여 사업적으로 성공하게 되며 초기의 모델은 추출압력이 1.5기압정도 가해지는 머신이였다. 이후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소비자 만족도를 통해 현재의 9기압의 머신이 탄생하게 된다. 이렇듯 에스레소에 있어서 압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뜨거운 물을 가압하여 케이크라 불리는 분쇄된 커피층을 통과시켜 수용성 성분뿐만 아니라 친유성 성분까지 추출하게 되어 맨위는 크레마라 불리는 거품층과 그아래는 작은 오일방울들이 에멀젼 형태로 흩어져 있는 특유의 음료이다. 물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에스프레소는 뜨거운 물을 가압하여 압착된 커피층을 통과시킴으로써 물의 압력에너지가 커피층에 소모되어 만들어지는 음료라고 말할 수 있다. 커피나무는 온도와 강우량만 적당하면 쉽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아라비카 종에는 해발 1000~1500m 고산지대 연중평균기온 20도 ~25도 강우량은 1500~2000mm정도가 알맞은 서식 조건이다. 커피나무가 자라는 곳은 대부분 고산지대이며 경사가 급한 곳이 많다. 커피나무는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좋아하며 물을 자주 공급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에스프레소 특징커피의 등급은 커피 거래 기초의 하나로서 사용된다. 커피의 등급은 외관, 즉 커피 원두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커피 생산지의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로 볼 수 있으며, 커피 생산국마다 별도의 등급 체계를 운용한다. *에스프레소 범위여기에서 범위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일 뿐 에스프레소 맛의 성향이 달라 질 수도 있다. 커피를 음용하는 습관이나 문화 차이로 아래의 범주는 이태리식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베리에이션 커피를 주로 음용하는 국가에서는 커피의 양을 다소 많이 그리고 물의 온도도 다소 높게 하는 경향이 있다. * 변수범위분쇄된 커피의 양 : 7~9g, 물의온도 : 92~95도, 주입되는 물의 압력 : 9~10bar, 추출시간 :20~30초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주 덕 원장문의 : 031-424-24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리포터 추천_가족 여름 휴가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여름휴가는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셨나요? 벌써 예약을 끝내고 손꼽아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분도 있을 것이고 한참 고민 중인 분들도 있을 텐데요. 여행이 주는 기쁨 가운데 하나가 이렇게 고민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아직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경험한 여름 휴가지를 추천합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과 함께 한 울진 여행듣도 보도 못한 ‘구수곡 자연휴양림’을 가게 된 것은 순전히 울진이 고향인 친구 덕분이었다. ‘하늘의 별 따기’라는 구수곡 자연휴양림에 ‘덜컥’ 예약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구수곡 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울진의 명소이다. 금강송이 울창한 고즈넉한 통나무집도 좋지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휴양림 앞에 조성된 넓은 계곡 물놀이장이다. 깊은 곳이 어른 허벅지 정도의 물 높이라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놀기 딱 좋다. 울진 토박이 친구가 추천한 울진 관광코스는 덕구온천과 죽변항, 성류굴과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다. 구수곡 자연휴양림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덕구온천은 전국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이다. 어르신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이다. 뜨거운 온천수에 물을 담그면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인근 죽변항에서 아침 일찍 수산물 경매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아침 식사로는 동해안의 별미 물회를 꼭 먹어보자. 전복이랑 횟거리만 사다 휴양림에서 먹어도 실속있다.천연기념물 155호 지정된 성류굴은 각양각색의 종유성과 석수, 석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동굴 깊숙이 들어갈수록 몇천 년이 넘은 신비한 모습이 경외롭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도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 동반 여행에는 꼭 한 번 방문하자. 마지막 날 잠시 들린 울진 바다는 ‘쪽빛 동해’는 말에 걸맞게 푸른 물과 하얀 파도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넓고 시원한 바닷가가 붐비지 않고 실속있던 울진여행 같아 더욱 좋았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해외보다 더 예쁜 강원도 양양 솔비치리조트 여름 휴가지로 해외에 나가기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다면 해외보다 아름다운 강원도 양양의 예쁜 해변가에 있는 솔비치리조트로 가는 건 어떨까? 지난 여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솔비치리조트는 바다와 가까이 맞닿아 있어 마치 지중해 스페인풍 해안리조트를 닮은 곳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호텔과 콘도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한 솔비치 전용 해변은 한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변이 붐비지 않고 조용해서 좋다. 또 동해에 있는 다른 해변들에 비해 수면이 고르기 때문에 마치 서해바다에 놀러 온 듯 아이들 물놀이하기에도 안전하다. 꽃게는 물론 불가사리까지 잡을 수 있어 생태체험에도 인기 만점. 평상과 파라솔도 빌릴 수 있다. 해변만으로 부족하다면 바다를 내려다보며 노천탕과 야외풀을 즐겨보자. 동해안 바닷물을 직접 끌어올린 해수를 사용하는 아쿠아월드도 인기. 바다가 보이는 노천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다보면 이국적인 느낌에 마치 해외에 나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저녁이 되면 솔비치의 베누스 광장에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흥겨운 라이브 공연과 함께 밤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요리로 한껏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다. 리조트 안에만 있기 아쉽다면 근처에 있는 낙산사, 하조대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후 대포항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허기를 채우고 유명한 닭강정을 먹으며 시장 구경하는 재미도 잊지 말자.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산바람, 강바람 맞으며 걷는 산책길 ‘산막이 옛길’충북 괴산군이 고향이 리포터. 매년 고향에 가도 차로 고향집에 들렀다 오는 게 전부다. 걷기가 유행이 되며 전국 곳곳에 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이 조성이 되던 때, 괴산에 ‘산막이 옛길’이 인기를 끈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들을 데리고 산막이 옛길로 나섰다. 산막이 옛길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막이 옛길로 들어서니, 일부러 만들어 놓은 널따란 길도 아니고 등산로처럼 숨을 몰아쉬며 앞만 보고 가야 되는 길도 아니다. 호젓한 오솔길로 그저 발걸음을 옮겨 놓으면 푸른 나무와 이름 모를 식물과 풀들,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일부러 만들어 놓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 길이다. 산막이 옛길을 따라 걸으며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연화담, 얼음 바람골들 곳곳에 명소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는 재미가 있다. 평소 같으면 힘들다고 불평도 했을법한데, 불평한마디 없이 재잘 거리며 잘도 따라온다.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걷다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막이 나루에서 배를 타고 괴산댐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재미도 있다.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된 총 길이 4km의 옛길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다. 산막이 옛길을 걷다보면 넓게 펼쳐진 호수도 만날 수 있다.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 호수로, 댐 주변이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막이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 물, 푸른 숲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고.이번 여름휴가는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에 들러 강과 산의 호젓한 자연을 맛보고 근처 화양계곡이나 쌍곡계곡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바다와 갯벌체험, 휴양림을 모두 즐기는 안면도로 떠나요~”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산이냐? 바다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부분은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떠나지만 두 가지 모두를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를 적극 추천한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안면도는 안양에서 출발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면 3시간이 채 안 돼 도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이다.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14개 해수욕장은 단연 으뜸. 꽃지와 방포, 삼봉, 백사장, 바람아래 해수욕장 등은 물의 깊이가 완만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해수욕장이다. 또 서해바다 특성상 갯벌이 발달한 탓에 바지락이나 맛조개 등을 직접 캐볼 수 있 2014-07-22
- 토마틸로 푹푹 찌는 무더위, 한낮의 폭염을 피해 해질녘 솔솔 부는 저녁 바람 맞으며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겸해 차가운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시즌이다. 잠실 롯데월드 뒤편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토마틸로에서는 술 한잔 기울이며 매콤한 멕시칸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여름밤 무드 만점! 야외 테라스이곳의 장점은 커다란 테라스. 바로 앞 도로는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밭과 벤치, 조명등이 어우러져 아담한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며 석촌호수 인근의 쭉쭉 뻗은 가로수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유럽스타일의 펍 분위기를 연출해 외국인 손님들도 자주 눈에 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식당 정 중앙에 위치한 넓은 오픈키친에서는 셰프들의 재빠른 손놀림을 감상할 수 있다. 타코, 나초로 대표되는 멕시코 요리는 원주민을 비롯해 스페인, 유럽, 아랍 스타일이 뒤섞인 다양한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나 옥수수전분을 반죽해 커다란 만두피처럼 얇게 만들어 담백하게 구운 토르티야에 각종 야채와 고기 또는 생선을 얹는 메인 메뉴로는 타코, 브리토, 케사디야, 토스타다. 이 가운데서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타코, 브리토, 케사디야 무얼 먹을까?조리법, 맛도 조금씩 다르다. 토르티야에 야채와 고기를 싸 먹는 타고는 가장 대중적인 멕시코 음식. 브리토는 토르티야 위에 콩과 고기, 밥, 양파 등 각종 채소와 치즈, 매콤한 소스를 넣고 따끈하게 먹는 요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케사디야는 토르티야 위에 잘게 썰어 익힌 재료를 올린 후 치즈를 뿌린다. 그런 다음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어 오븐에 노릇하고 바삭바삭하게 구워 한입 크기로 잘라 살사소스나 사워크림과 함께 먹으면 된다. 토스타다는 바삭하게 구운 토르티야 속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먹는 메뉴다. 멕시칸요리가 낮선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메뉴 설명과 주문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놓았다. 메인메뉴들은 개인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가운데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육류 외 양파, 상추 등 다양한 토핑도 입맛에 따라 더하거나 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 음식 특유의 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순화시켜 먹기에 큰 부담 없다. 메인 메뉴에는 바삭하고 고소한 나초칩과 새콤한 살사소스가 곁들여 진다. 이밖에 멕시칸 스타일의 철판 볶음밥, 고기 패티가 두툼한 버거, 모듬소 시지도 만날 수 있다. 데킬라부터 맥주칵테일까지 골라 마시는 재미이곳이 여름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이색적인 ‘알코올’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 우선 ‘멕시코의 국민술’인 데킬라를 잔술로 맛볼 수 있다. 라임, 소금과 함께 마시는 걸로 유명한 데킬라는 다육식물인 용설란의 수액을 증류한 독한 술인데 열대지방에 사는 멕시코 사람들에게 부족한 비타민과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 함께 곁들여 마시게 됐다고 한다. 요즘 맥주시장의 대세인 수제 에일맥주도 인기가 높다. 필스너, 헤페바이젠, 골든 페일에일, 엠버 페일에일, 인디아 페일에일, 오트밀 스타우트를 선보이며 각각의 맥주 맛을 비교해 보고 싶은 손님을 위해 6종의 샘플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커다란 유리잔에 노랑, 연두 빛깔이 고운 비어리타는 독특한 장식 때문에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과일향이 짚게 감돌도록 레몬, 자몽, 라임을 넣은 맥주칵테일은 상큼한 과일향과 톡 쏘는 맥주 맛의 어울림이 좋고 알코올 도수도 높지 않아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식사보다는 가벼운 술 한잔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안주 종류도 고르게 갖추고 있다. 멕시칸요리집 답게 갖가지 소스를 곁들인 나초를 비롯해 즉석에서 바로 튀겨 고소하게 바삭거리는 피시앤칩스, 양파링, 버팔로윙 등을 선보인다. 위치 : 잠실롯데월드 1층, 샤롯데씨어터 부근 (주소) 송파구 올림픽로 40-1대표 메뉴 : 타코 1만1000원 브리토 1만3000원, 케사디야 1만3000원 수제에일맥주 7000원, 맥주칵테일 8000원주차 : 가능운영시간 : 오전11시~ 오후12시문의 : 02-2143-1148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콘서트리뷰] 조혜령 해금 콘서트 ‘해금 Aria’ 짙어가는 여름 향기 속에, 감성과 지성의 해금연주자 조혜령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국악기연주자로는 유일하게 Kocca-2014 뮤즈라이브 대중음악 공연지원사업에 채택되어7월 27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전통음악은 물론 팝(pop)과 재즈(jazz), 그리고 클래식(classi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의 재해석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그녀. 이번 공연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번공연에는 그녀의 앨범 ‘Soul of Seoul’(2012) ‘해금의 향기’(2010)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국악 전통의 해금산조와 재즈 스탠더드(Jazz standard)곡 등을 편곡하여 연주한다. 또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게스트참여로 더욱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오정택(bass), 박윤우(guitar), 박소혜(piano), 최요셉(drums) 등이 공연의 세션을 담당하며 절제된 영상과 완벽한 음향으로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문의 070-4667-367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누구나학교, 수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다 지난 14일, 수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431명의 고등학생이 자신이 만든 수업의 선생님이 되어 누군가를 가르치고 혹은 배우는 누구나학교가 열렸다. 서로 배우고 싶은 것,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공유하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면서 지식나눔터를 개설하고, 서로 배우고 싶은 것을 바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겐 ‘학교 밖 세상 학교’와 만나 지식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강희붕 교장은 “배움을 배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진 지식과 지혜를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교류하고, 지역에서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누구나학교는 2012년에 시작, 이제는 수원시평생학습관 뿐만 아니라 수원지역 어디서나 배우고 나누는 지식의 장, 삶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누구나학교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누구나쌤 워크숍’을 통해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강남주부 사로잡은 건강한 베이커리 ‘블랑제리 장(오너셰프 장현호)’에 가면 특별한 빵을 만날 수 있다. 매일 신선하게 구워내는 저온숙성 천연효모 발효 빵과 식물성 팜유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우유에서 추출한 진짜 생크림 케이크가 행복하게 맞아주는 곳. 깐깐한 대치동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저온숙성 정통 천연효모 발효 빵을 찾아 블랑제리 장으로 특별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다. 건강하게, 특별하게, 맛있게 즐기는 빵 블랑제리 장에 가면 맛도 모양도 각양각색인 천연효모 발효 빵과 진짜배기 생크림 빵, 케이크, 가볍게 즐기는 간식 빵,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까지 온통 행복한 먹을거리로 가득하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3색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첫 번째로 블랑제리 장이 건강한 매력을 갖게 만든 일등공신은 바로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효모 저온숙성 발효에 있다. 천연발효종이란 자연 상태의 식물이나 과일에 존재하는 천연효모 유산균을 72시간 동안 배양해 만드는 빵 반죽법이다. 가맹점 빵집의 냉동 빵이 아닌 저온숙성 천연효모종 발효 과정으로 얻어지는 빵이기 때문에 구수한 풍미와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두 번째 매력은 흔히 사용하는 식물성 팜유크림을 사용한 느끼한 생크림이 아닌 우유에서 추출한 리얼 생크림으로 만드는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다. 마지막 매력은 싱싱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장인의 손길로 만든 특별한 맛을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매력이 블랑제리 장의 특별함이다. 특히, 장 대표가 자랑하는 티라미수(Tiramisu) 치즈 케이크는 자타가 공인하는 특별한 맛이다. 이 케이크에 사용하는 마스카포네 치즈가 크림보다 더 많이 들어가 고소하며 에스프레소 커피 향과 어우러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3년 경력 국가공인 제과기능장 장현호 오너셰프일반적인 이스트를 사용하면 발효시간을 1시간 내외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블랑제리 장의 천연효모 발효 빵은 고집스럽게도 12시간 이상 저온숙성 발효법으로 깊은 맛을 내고 있다. 장시간 동안 숙성된 ‘저온발효 빵’의 특징은 유산균의 증가로 인해 영양과 소화성이 좋아져 섭취 후 속이 편안하며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천연효모깜빠뉴’와 ‘플레인 깜빠뉴’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그 어떠한 인공 첨가물도 넣지 않고 오로지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만으로 구워낸 빵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온도와 습도, 환경에 민감한 천연효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 블랑제리 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에는 유화제나 방부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33년 경력을 자랑하는 국가공인 ‘제과기능장’인 장현호 오너셰프는 제과로 유명한 태극당에서 제과에 입문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푸드총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조선호텔, 하얏트리젠시 인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에서 베이커리 책임 셰프를 역임한 제과 명인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눈꽃빙수’의 유혹이틀 전 케이크 주문하면 할인은 덤 블랑제리 장의 여름 인기메뉴인 ‘눈꽃 팥빙수’와 ‘눈꽃 망고빙수’도 장 오너셰프의 정성이 한가득 들어있다. 국내산 팥을 고르는 일부터 꼼꼼하다.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의 띠가 뚜렷한 좋은 팥을 직접 골라 매장에서 정성스레 삶아서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부드럽게 갈린 우유얼음이 눈꽃송이처럼 소복이 쌓여 부드러우면서도 알알이 씹히는 특별한 눈꽃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 망고의 상큼함이 더해진 눈꽃 망고빙수도 말할 나위 없다. 블랑제리 장의 나만의 케이크는 ‘예약 주문제’이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이틀 전 미리 주문하면 신선한 케이크를 받을 수 있으며 할인혜택은 덤이다. 효모 빵을 사용해 만드는 샌드위치도 인기메뉴다. 사용하는 원ㆍ부재료부터 장 오너셰프가 직접 관리하고 만들어 맛을 내고 있다.블랑제리 장은 대치역 8번 출구 윈플러스 상가 내 1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67-1215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연극리뷰] 프라이드(The Pride) 오는 8월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무대를 갖는 연극 <프라이드(The Pride)>는 배우 출신 ‘알렉시 캠벨’(Alexi Kaye Campbell)의 작가 데뷔작이다. 2008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에서 초연됐고,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비평가협회, 존 위팅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등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휩쓸었다. 2010년 뉴욕 MCC 씨어터로 진출, <위키드>의 조 만텔로가 연출을 맡고 영화 ‘향수’의 벤 위쇼, ‘한니발’의 휴 댄시 등이 출연해 대중적인 사랑까지 받았다. 이 작품은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성(性)소수자’라는 특정한 인물들을 그리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었을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남과 다른 삶은 인정되지 않던 시대인 1958년, 그리고 어느 정도의 차이는 인정되는 2014년 현재. 각각의 시대를 살고 있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 듯 보이지만 작품은 ‘목소리’ ‘잠 못 드는 밤’ ‘침묵’ 등의 수많은 은유와 암시를 통해 두 시대를 극도로 치밀하게 연결해 놓는다. 이러한 계획적인 복선들이 촘촘히 얽혀 하나로 이어지면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역사를 만들고 마침내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간다. 이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카르멘> <구텐버그> <심야식당>, 연극 <환상동화> 등에서 다양한 무대 메커니즘에 따뜻한 감성까지 담아내는 연출가 김동연이 맡았다. 문의 02-766-6007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전시 소식] 조던 매터 사진전 ‘Magical Moment: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 사비나 미술관에서는 조던 매터(Jordan Matter, 1966, 뉴욕)의 사진전 ‘Magical Moment :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이 오는 10월 26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3년 아시아에서의 첫 전시였던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인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정상급 무용수, 서커스 단원들과 함께 더욱 위트 있고 에너지 넘치는 새롭고 강렬한 작품이 전시된다.<Dancers Among Us>시리즈 신작과 더불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Circus Among Us>에서는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의 솔로이스트로 활약한 프랑스 출신의 세계 최고인 폴 곡예사 에두아르 두와예(Edouard Doye), 타임지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광대 벨로 녹(Bello Nock) 등과 진행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될 예정이다.무용수들과 서커스 단원들의 놀라운 몸짓으로 탄생한 마법 같은 순간들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약하는 도전정신과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을 일깨우는 유쾌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자료: 사비나 미술관문의: 02-736-437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