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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 찌개 테이크아웃 전문점 ‘쿡 1015’ 맞벌이를 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때가 있다. 힘든 직장생활 탓에 일주일에 두세 번 습관적으로 외식을 하다 보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용보다 더 큰 문제는 식당 음식은 화학조미료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가족 건강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 때 대안으로 이용하기 좋은 곳이 바로 ‘쿡 1015’다. 국과 찌개 등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쿡 1015는 10분에서 15분 정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간편 음식을 취급하는 매장이다. 가장 좋은 점은 매장에서 직접 모든 식재료를 다듬어 손질하고, 양념장과 육수까지 개별 포장돼 있어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별도의 준비나 노력이 필요 없어 누구든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두부나 조개류 등의 재료 역시 별도로 포장돼 있어 개인의 기호에 따라 넣고 빼고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육수를 다시마, 건새우, 멸치, 무, 양파, 대파 등으로 국물을 내 건강식으로 만들었으며, 집에서 한 엄마의 손맛을 되살렸다. 또한, 식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식구가 적으면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많을 만큼 식구가 많지 않은 경우 더 적합하다. 또 당일 손질한 식재료인 만큼 더 신선한 상태에서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닭과 오리, 돼지고기 등 대표적인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며, 원산지 표시가 분명해 안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이익이다. 동일한 메뉴의 경우 밖에서 먹으면 2~3만 원 대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곳에서 사서 집에서 끓여 먹으면 1/3 수준의 비용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메뉴가 다양해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가장 한국적이고 기본적인 찌개 종류부터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순두부찌개, 부대찌개, 곱창전골, 닭볶음탕, 동태찌개 등 맛내기 어려운 것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3-11문의 : 032-327-0005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주부라서 더 좋은 ‘반찬 만들기’ 자원봉사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주부에게 약간의 여유 시간이 생기게 된다. 그 동안 아이와 내 가족만 챙기던 것에서 벗어나 이웃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봉사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지금껏 봉사활동을 해 본 적도 없고 특별한 재능도 없다 보니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망설이게 된다. 난생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는 주부라면 특기를 살려 살림과 관련된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손끝 야물고 살림 솜씨 좋은 주부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해 밑반찬 만들기 봉사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원미구 중4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사랑의 반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모여 장조림과 열무김치, 오징어채무침 등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또, 한라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한라마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모두 65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함께 전달했다.중4동 새마을부녀회 김명희 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반찬으로 우리 이웃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중4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오정구 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역시 관내 홀몸어르신 40세대에 열무김치, 취나물, 멸치조림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집집마다 전달했다.원종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는 등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원종2동 새마을부녀회 오재숙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데 이렇게 반찬을 받으시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원종2동 이자원 동장은 “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홀로계신 어르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부녀회에 감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부라면 각 동 주민자치센터나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8
- 가구와 카페가 만나다 DOATH 관양동에 가구와 카페가 함께 하는 공간이 있다. 도쓰 퍼니처&카페에는 생활소품과 가구 그리고 커피향이 진하게 베어있다. 1층과 2층 60평의 공간에 가구 쇼룸 뿐만 아니라 도쓰 특유의 피쉬본 스타일이 녹아 있는 카페가 눈길을 끄는데 차를 마시면서 가구와 핸드메이드 소품도 구경할 수 있다. 피쉬본 시리즈는 실용성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북유럽의 디자인 컨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원목가구에 물고기 뼈대에서 착안한 빗살무늬와 도장을 일부 적용, 독창적인 가구를 디자인했다. 생각한 것을 만들겠다는 Do As Think의 정신에서 시작되었다는 도쓰는 생각이라는 순수함을 바라보고 행동으로 그 가치를 지키고자하는 의미를 지니는 공간이다. 인체유해 논란이 있는 저가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목으로 만들어진다는 이곳의 가구들은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특별한 고객을 위한 가구’라는 컨셉으로 출발되었다. 1층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있고 2층에는 침대, 화장대, 책상, 의자, 액자, 패브릭 쿠션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카페 한 쪽에는 빈티지한 벽으로 장식되어 되어 있다. 원목가구는 도쓰&OW:L에서 만들었고, 매트리스는 식스티세컨즈, 핸드메이드 소품은 겟썸에서 제작되어 이곳에서 판매된다. 최상급의 원두로 만든 커피에 어울리는 수제 마카롱과 쿠키 그리고 상큼한 과일 음료를 마시면서 2층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다채롭다. 은은한 조명이 비쳐지는 공간에는 원목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고, 차도 마시면서 쇼룸을 일일이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위치 안양시 관양동 1458-5문의 031-424-6734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맹꽁이, 도룡뇽 살고 있는 도심 속 옥상정원, 아름누리 정원 도심에 살면서 자연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옥상정원이 늘어나고 있다. 조성된 지 8년째를 맞이하는 아름누리 정원은 군포복합화물터미널 관리동 옥상에 자리한 생태공원이다. 마치 숲속에 와있는 듯 한 기분을 자아내는 아름누리 정원은 2개의 생태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인 애반딧불이를 비롯해 도룡뇽, 산개구리, 송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 참나무, 철쪽 등 20여종의 수목류와 붓꽃, 노루오줌, 난쟁이분꽃 등 30여종의 야생화도 있다. 생태습지의 바닥은 인근의 논흙을 이용하고 개구리, 논달팽이, 논우렁, 송사리 등을 주변의 논과 저수지에서 채취하여 조성해 주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아이들 환경교육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아름누리 공원을 찾은 이채영 씨는 “산에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맹꽁이나 도롱뇽, 송사리 등을 볼 수 있어 신기하다”며 “아이들이 마치 산에 온 듯 동식물을 관찰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날 때 마다 잠깐이라도 와야 겠다”고 덧붙였다.생태연못은 생태습지 및 계류에 필요한 물순환장치를 위해 300W급 태양광발전시스템과 400W급 풍력발전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옥상의 빗물저장탱크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연못의 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에너지와 재활용을 통해 자연의 순환시스템에 가장 가깝도록 생태계를 구현했다. 또한 생태계 및 계류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 테크와 목교 등의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 조성을 계획한 지역환경단체인 수리산자연학교 이금순 대표는 “아름누리 생태공원은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맹꽁이 등 보호종의 대체 서식지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학생들의 현장학습이나 주민의 쉼터 활용을 통해 자연과 사라져가는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아름누리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고 단체 30명까지 방문이 가능. 인터넷카페 cafe.daum.net/arumnuri2009를 통해 쉽게 관련 자료를 이용하고 방문신청도 할 수 있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프리미엄 브런치 카페 ‘보틴’ 기네스북에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기록된 스페인의 전통 레스토랑 ‘보틴’.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곳으로 유명한 그곳의 이름과 꼭 같은 곳이 수서역 부근에 있다. 1725년에 개업했지만 아직도 하루에 손님 600여명이 찾아든다는 마드리드의 그곳처럼 사람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며 수서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프리미엄 브런치 카페 ‘보틴’ 수서점. 이 지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로 젊은 여성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강하게 붙잡는다. 음식의 맛 돋우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아저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수서역 부근에서 이런 모던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를 만난다는 것은 거의 ‘유레카’에 가깝다. 할로겐 전등과 회백색 벽돌, 빈 술병이 어우러진 모던한 인테리어. 한 쪽 벽에는 찰리 채플린의 영상이 계속 플레이 되고 있고 다른 쪽 벽은 찰리 채플린의 사진들이 운치 있게 걸려있다. 홀 가득 손님이 차면 94명까지도 수용 가능하다는 ‘보틴’. 따뜻한 날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수도 있고 회사 동료들과는 단체석에 앉을 수도 있다. 오픈된 주방과 알록달록한 르크루제 스타일의 개인접시가 놓여있는 셀프 바도 인테리어를 한몫 거든다. 아기용 의자와 접시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아기 엄마들의 브런치 모임도 가능하다. 술병을 보면 지겨워하던 사람도 ‘보틴’에 들어서면 예쁜 술병들의 행렬에 가만히 미소 짓게 된다. 입구에서부터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을 내던 다양한 맥주와 와인 병들은 빈 병이 된 후 벽에 기대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한다. 씹는 맛이 일품인 스테이크와 각종 채소 ‘보틴’의 인테리어에 1차 탄성을 질렀다면 2차 감동은 음식의 맛에서 온다.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 여기에 고기 맛이 일품인 곳이 바로 ‘보틴’이다. 원래 고기 유통업쪽 일을 했던 대표가 질 좋은 육류를 마진 없이 들여와 공급하는 덕에 ‘보틴’의 요리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가락시장이 지척에 있어서 매일 아침 들여오는 싱싱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보틴’의 음식들은 입 속에서 살살 녹는다. 스테이크 피자와 보틴 크림 파스타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것도 그 덕분이다. 보틴 크림 파스타는 쉐프가 손수 다져서 만든 떡갈비 크림 파스타다. 떡갈비 스테이크와 불고기 파니니, 불고기 퀘사딜라도 같은 이유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떡갈비의 경우 식감을 살리기 위해 갈지 않고 쉐프가 직접 고른 각종 야채와 함께 다져서 양념을 한 후 엄격한 숙성단계를 거쳐 참숯에 구워 내니 그 풍미가 진하다. 오픈 초기에만 이러는 게 아닐까 의심을 하자 양승재 과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지금처럼 정성껏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보틴’의 정신입니다”라고 소개한다. 메뉴를 주문할 때 커피나 탄산음료를 함께 주문하면 세트메뉴 구성이 가능하다.(1,000~1,500원 추가) 버니니리타를 즐길 수 있는 곳 연인끼리, 친구끼리, 부부가 함께 왔다면 버니니리타 한잔을 강력 추천한다. 스파클링 와인인 버니니에 데킬라 베이스로 만든 마가리타를 그대로 꽂아 만드는 버니니리타. 요즘은 유행처럼 여기저기서 마시지만 치맥 위주의 음식점만 찾는다면 만나기 힘든 칵테일이다. 알코올 도수가 5% 이내인 덕에 남녀불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니니. 스위트한 첫 맛에 기포가 주는 청량감과 상쾌함은 함께 한 이의 모습까지 산뜻해 보이도록 만든다. 처음에는 마가리타의 맛이 느껴지지만 서서히 버니니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버니니리따. 글라스에 거꾸로 꽂혀있는 버니니 병은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이기까지 한다. 그 칵테일 잔을 가운데 두고 함께 한 이와 쭉 들여 마시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은은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11월부터는 붉은빛 강한 블루베리리타를 선보인다고 하니 ‘보틴’을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맛보시길. 늦은 저녁 함께 한 이와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나누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위치: 서울 강남구 광평로 51길 6-15 1층 영업시간: 11:00 (am 10:30 주문가능) ~ 24:00 (pm 11:00 주문마감) 주차: 건물 내 주차 타워 이용 문의: 02-2226-33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수제 고로케 전문점 ‘희랑’ 오픈 우산동 구)시외버스터미널 뒤 풍물시장 앞에 3번 발효시켜 바삭하고 담백한 수제 고로케 전문점 ‘희랑(대표 윤리희)’이 문을 열었다.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좋은 재료로 매일 아침 미네랄이 살아 있는 물로 반죽하여 3번 발효를 시켜 빵피가 부드럽고 얇으며 기름을 먹지 않아 담백하고 바삭하다. 감자 야채 카레 계란 치즈 팥 콘치즈 소시지 매운참치 고로케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개 이상은 배달도 가능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지만 판매 소진 시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문을 닫는다.예약 문의 010-8790-69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Cat Cafe 언제나 고양이''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출입구 문을 열면 실내화가 가지런히 놓인 신발장이 있고 중문이 있다.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이라 바닥을 깨끗이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중문은 살그머니 재빠르게 나가기 쉬운 고양이를 위한 안전장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고양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넓고 푹신한 소파대신 간단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벽면은 높은 곳을 오르기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선반을 많이 만들었고 여기저기 고양이가 혼자 쉴만한 공간을 꾸몄다.둔산동에 있는 고양이 카페 ‘언제나 고양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정나라(29)씨가 2년 반 전 문을 연 고양이 카페다. 집에서 키우는 10여 마리를 포함해 현재 정 대표가 돌보는 고양이는 모두 30여 마리다. 왕족들의 고양이라 알려진 ‘샴’, 늘씬한 몸매에 신비로운 청회색 털을 가진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페르시안’, 사교적이며 애교가 많은 ‘스핑크스’, 똑똑하며 독립적인 ‘노르웨이의 숲’, 접힌 귀가 특징인 ‘스코티시 폴드’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20여 마리가 이곳에 있다.이곳의 고양이들은 온순하고 부드러우며 사람과 친한 편이다. 꼿꼿하게 꼬리를 세우고 조용히 다가와 발밑을 맴돌기도 하고 어떤 놈은 무릎에 사뿐히 올라 안기듯 웅크리기도 한다. 조용한 고양이의 특성 때문에 많은 숫자임에도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고양이와 놀고 싶다면 고양이의 성향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고 갑자기 큰 소리로 놀라게 하거나 억지로 안는 행동은 고양이가 싫어한다”고 정 대표는 조언한다.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가 있어 원하는 종의 분양도 가능하다. 음료를 포함한 입장료는 성인 8000원, 학생 7000원, 고양이 간식 1000원~5000원. 위치 서구 둔산동 1010 금정빌딩 7층이용시간 낮 12시 30분 ~ 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42-1688-9902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별★난 인테리어 소품가게, ‘쁘띠 프랑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도안 18블록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에는 프로방스한 창안의 풍경을 기웃거리고 싶어지는 집 ‘쁘띠 프랑스’가 있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해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참신한 소품가구점이다. 쁘띠 프랑스는 김혜경(46세), 김혜진(42세) 자매의 역작(?)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10여년 넘게 공예강사를 한 혜경씨와 의류를 전공한 혜진씨가 예쁘게 건물을 올리고 손수 인테리어에 참여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고 1층에 소품가게를 내기까지 이들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직접 제작하는 패브릭 시계와 공예 제품들도 있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간다는 이들은 만족할만한 상품을 찾기 위해 30여 곳의 거래처와 관계를 트고 있다. 시계 액자 쿠션에서부터 콘솔 식탁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이 이들의 발품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게 구석구석을 빛내고 있다. 도안 신도시의 입주 특수가 있는 터라 지금은 시계, 액자와 주방가구들이 제법 나가는 편이다. 샘토프트의 캔버스 액자, 주인장이 직접 수작업한 패브릭 시계 등이 독특한 색감을 자랑한다. 티크목 상판이 멋스러운 식탁과 정갈하게 세팅된 수입 그릇들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10년 넘게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했던 혜경씨의 전공을 살려 한쪽 공간은 공예공방으로 꾸몄다. 리본공예, POP 글씨쓰기 등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들을 개설했다. 가격에서는 문화센터만큼 저렴하면서도 내용에서는 1:1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알차서 소개받고 찾는 수강생들이 많다. 손님들과 가격 흥정하는 것이 어려워 다른 곳보다 1만원이라도 저렴하게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혜경, 혜진씨 자매. 이들의 풋풋한 미소가 쁘띠 프랑스의 분위기만큼 정겨웠다. 위치 서구 원도안로 25번길 8-6번지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월요일 휴무)문의 042-541-4004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세월호의 도시 안산서 ''다이빙 벨'' 상영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는 영화 ''다이빙벨''이 안산에서 상영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먼저 이슈로 떠오른 것이 ''다이빙벨''이었다. 잠수부의 수중작업을 돕는 기구인 다이빙벨을 둘러싸고 갖은 억측과 소문에 국민들은 누구의 말에도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시간이 흐르며 다이빙벨도 잊혀져 갔다. 그러나 진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못하는 법. 팽목항에서 다이빙벨 투입을 취재했던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영상을 모아 영화 ''다이빙벨''을 제작했다. 다이빙벨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불가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달 23일부터 일반극장에서도 개봉 상영 중이다. 세월호의 도시 안산에서도 다이빙벨을 볼 수 있다. 안산 매가박스에서 하루 1회 상영한다. 현재까지는 일요일인 9일 까지 상영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다. 상영시간은 매일 오후 8시(단 수요일은 7시 45분) 매가박스측은 관람객의 호응여부에 따라 상영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청년 산타가 이웃을 찾아 갑니다 추운 겨울 차갑게 시린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안산지역 청년모임인 ‘새사회 일다’가 6년째 진행 중인 몰래산타 대작전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지난 28일 발대식을 열고 추운 겨울을 함께 녹일 산타 모집 활동을 시작했다.올해 사랑의 몰래산타는 12월 20일 100명의 이웃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16개 산타조가 꾸려질 예정이다. 일반인조 12개와 청소년조 4개조가 만들어진다. 한 조당 8~9명의 산타가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어르신 댁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조를 별도로 구성해 고려인 친구들과 청소년이 한조를 이뤄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있는 고잔동, 와동 선부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산타’도 구성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게 된다.지난달 28일 진행된 발대식에는 40여명의 청년이 산타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으며 11월 한 달동안 청년산타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산타 활동을 지원할 협력기관과 협약식도 가졌다. 올해 청년산타활동에 도움을 주는 단체는 아름다운 가게 상록수점, 한사랑병원, 안산희망재단이 함께할 예정이며 본오종합사회복지관, 단원구 노인복지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 고려인한글야학 등 모두 9개 기관이 협력해 도움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안산사랑의몰래산타 한미현 대표는 “우리가 찾아가는 이웃들 뿐 아니라, 우리도 주인공이란 마음으로 더 많은 청년과 청소년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사회적인 참여를 경험해보는 소중한 과정과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사랑의몰래산타 활동을 원하는 사람이나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안산새사회일다(031-411-6150)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