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사랑방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지 5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보주막’은 그래서 탄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애칭인 ‘바보’에서 이름을 따온 바보주막은 협동조합의 형태로 전국 1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하던 ‘사람 사는 세상’의 뜻과 가치를 공유하고 이어가기 위한 공간, 수원 바보주막은 지난 4월 19일 인계동 수원시청 뒤편에 문을 열었다. 막걸리집이 웬 협동조합?“막걸리집이 무슨 협동조합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웃음) 축구선수 메시가 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아시죠? 이 팀은 17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이에요. 시민이 구단주인 셈이죠. 영리추구를 위한 일반 기업체와는 달리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 생겨날 수 있는 형태의 기업이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이윤추구가 주목적인 일반 기업과는 달리 협동조합은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죠. 그 중요성에 공감하는 167명이 모여 수원 바보주막을 열었습니다.” 홍영표 이사장의 설명이다.바보주막은 일반 주점처럼 모든 주종을 취급하지만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쌀로 만든 봉하막걸리가 주품목이다. 수원 바보주막을 연 지 6개월 여. 식자재 구매 원칙을 정하기 위해서 토론을 벌였고, 새로운 안주를 정할 때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 협동조합 바보주막의 정신은 ‘이윤이 조금 남더라도 모든 먹거리는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여, 원산지가 불확실한 삭자재는 일체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홍 이사장은 매일 아침 구운동 서수원 하나로마트에서 우리 농산물로 장을 봐온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사랑방수원 바보주막은 영업 시작 전인 오후 1~5시까지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리 일정만 조정하면 언제든 만남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원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전혀 없다. 수원 바보주막의 현재 조합원은 167명. 신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도, 노 대통령 지지자는 아니어도 협동조합의 취지에 공감하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출자금은 1구좌에 10만원. 최대 50구좌까지 출자 가능하다. 협동조합이므로 구좌 수에 관계없이 1인 1표의 의결권을 갖는다.홍 이사장은 “수원 바보주막은 미래에 우리의 아이들이 살았으면 하고 소망하는 세상, 정의와 원칙이 승리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며 상부상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치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35번길 53(인계동)문의 031-237-8255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상담전화를 자주 받는다. 메일로도 온다. 전원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관련한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알고 있어야만 한다는 투로 상담해 오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할 때도 있지만 대화 나누는 즐거움이 크다. "시골 가서 살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없느냐? 은행에서 대출해주는 것은 없느냐?"고 물어와 “담보가 있어야 하고 신용도 좋아야 하니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면 다짜고짜 짜증부터 내는 사람도 있다.본의 아니게 인생 상담을 할 때도 많다. 몇 년 전에 만난 그는 대기업부장이었다. 능력있고 열심히 일해 빠른 승진을 했다. 새벽 출근해 밤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보고 퇴근 후 부하 직원들 비위 맞추기용으로 한 잔 하다보면 귀가 시간은 보통 새벽 1~2시였다. 그것이 잘 사는 것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자신을 챙겨보니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혼자였다.간부가 된 후부터는 회사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얽힌 스트레스였고 아내나 자식들 모두 자기들만의 세상을 따로 살고 있었다. 찜질방 가고 수영장 다니는 것에 재미를 붙인 아내는 회사일로 늘 바쁜 남편과 노는 것을 진작에 포기했고 제대로 얼굴 한번 볼 새 없었던 아이들은 콩나물처럼 훌쩍 커, 아빠는 말이 안 통하는 ‘꼰대’가 돼 있었다. 자신이 있을 자리가 좁아지는 걸 느끼자 외로웠다. 돈 버는 기계로 살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래서 시골에 내려가 자신을 찾아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주변에 얘기했다. 직장 동료들이나 상사는 "한번 더 생각해 보라"고 말린다. 아내는 "당신 연봉이 얼만데 그만두면 우리 가족 어떻게 먹고 사냐"며 “시골가려면 혼자서 가라!”고 협박한다. 맞다. 시골에 가 살면 가족들 먹여 살릴 일이 걱정이다. 그래서 서울 아파트에 가족들이 당분간 먹고 살만한 양식을 챙겨두고, 혼자 시골에 내려가 살아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다보면 시골에서도 먹고 살 수 방도가 생길 것이란 기대를 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불안하다. 둘이서 밤새 소주잔을 기울이며 상대는 이것저것 묻고 나는 답하지만, 그는 궁금한 것보다 시골서 살겠다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볼 생각이 크다. 얼마 후 뜻한 대로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에 터를 잡아 살던 대기업부장은 결국 몇 년 못 버티고 다시 예전의 직장으로 복귀했다.요즘 창업 등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정부에서 많은 자금을 투자하지만 성과는 시답잖다. 꼭 농사만이 아닌 시골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시니어들이 시골서 할 수 있는 일 만들기에 정부에서 적극 나설 가치가 충분한데 정책은 늘 도시바라기만 한다. 그래서 안타깝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2015년 강원문화재단 개방형 심의위원 공개모집 재단법인 강원문화재단은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 까지 35일간에 거쳐 개방형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관련분야에 학식과 경륜을 갖춘 자로 문학, 무용,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문화기획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3~4명을 선정한다. 개방형 심의위원에 선정되면 2015년도 강원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심의에 참여하게 된다.응모 방법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gwcf3409@naver.com), 방문 또는 우편등기로 접수를 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강원문화재단 문예사업팀 공모담당(033-240-1341)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구호 및 표어 공모 원주시는 강원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고 시군간의 체육·문화 예술 교류의 발판이 될 2015년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 엠블럼과 마스코트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대회 구호(주제) 및 표어 공모를 11월 26(수)까지 실시한다.내년에 원주에서 개최되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공식 상징물로서 원주(Wonju)의 영문 이니셜‘W’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은 꿈을 위해 도약하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강원도민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도전과 열정으로 결승선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와 화합의 강원도민체육대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소망을 담았으며, 강원도의 반비와 원주시의 꿩돌이를 형상화한 마스코트는 개최 50주년의 의미를 횃불로 상징화했다.엠블럼, 마스코트와 함께 대회 공식 상징물로 사용될 구호(주제) 및 표어 공모에는 각 부문별 최우수작 1백만원, 우수작 50만원, 가작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인 1작품 응모를 원칙으로 공고일 현재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편 및 이메일, 직접방문 접 수가 가능하며 당선작 발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 원주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1998년 이후 17년 만에 원주시에서 개최되는 2015년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농구 등 38개 종목에 강원도 18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여하며, 6월 중 5일간의 일정으로 원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한결노인주간보호센터’ 중앙동 풍물시장 맞은 편 중앙메디컬센터 8층에 ‘한결노인주간보호센터(대표 김영삼)’가 문을 열었다. 어르신에게는 행복한 노후를 드리고 자녀에게는 효도의 기쁨을 안겨주는 한결노인주간보호센터는 중앙동에 위치해 보호자 및 어르신이 다니시기에 적합하다. 주간보호란 주간에 유치원처럼 모셔가서 하루 종일 돌봐드리다가 저녁에 집에 모셔다 드리는 시스템이다. 한결노인주간보호센터는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대상자를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보호해 드리며 동시에 기본물리치료,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 사회적응프로그램 등 체계화 된 프로그램으로 노인보호에 이바지한다. 김영삼 대표는 “5년여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적용하여 보호자 및 어르신과 소통하며 내 부모처럼 모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담문의 : 747-1333 / 010-4009-02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여주 역사기행 불현듯 돌솥에 지은 하얀 햅쌀밥이 생각났다. 쌀밥도 먹고 볼거리까지 풍성한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다가 여주 역사기행을 떠올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과 함께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거쳐 이포보를 돌아보는 여정이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명성황후 생가, 상반된 평가 받는 비운의 역사적 인물먼저 명성황후 생가를 찾았다. 우리가 국사교과서에서 한때 민비로 배웠던 명성황후는 여흥 민씨로 여주에서 태어났다. 입구를 지나 정면에 보이는 명성황후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영정, 명성황후의 친필 등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명성황후를 살해한 120cm 크기의 일본도를 바라보니 일본에 대한 분노와 함께 국모조차 지키지 못했던 조선말기의 처참한 상황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속으로 읊조리며 명성황후가 8세까지 살았다는 생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으로 들어가 마당 한가운데 서니 명성황후가 어릴 때 뛰놀았던 모습과 살해당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생가 옆에 조성된 민가마을과 감고당을 둘러본 후 세종대왕릉으로 향했다. 찬란한 역사의 중심, 세종대왕릉 영릉(英陵)으로 불리는 세종대왕릉은 원래 헌릉(태종의 능, 지금의 내곡동)에 있었으나 1469년(예종 1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조선왕릉 중 최초로 한 봉우리에 다른 방을 갖춘 합장릉(소헌왕후와 합장)이라고 한다. 입구 오른 쪽에 ‘조선왕릉 세계유산’이라는 표석이 서있다. 알고 보니 조선왕릉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자 왼쪽에 세종 재위 시 제작된 각종 과학기구 모형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격루(물시계), 측우기, 오목해시계, 천상열차분야지도(천문도) 그리고 혼천의(천체관측기) 등등. 그 당시 발달된 과학기술의 실상을 보고 있자니 명성황후 생가에서 느꼈던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 했다. 저 멀리 영릉이 보였다. 오른쪽 계단을 오르니 병풍처럼 둘러싼 소나무들과 난간석, 문인석, 무인석, 동물석, 석등으로 장식된 아담한 능이 나타났다. 드물게 강변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륵사여주대교를 건너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세웠다는 신륵사로 향했다. 봉미산 신륵사라고 현판이 붙은 큰 문을 통과해 신륵사의 중심인 극락보전으로 들어갔다. 왼쪽에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숙소가 보이고 절의 중앙에는 660년 전 고려 말 나옹스님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은행나무를 지나 강변을 향해 걷다보니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고려시대의 유일한 전탑이자 보물로 지정된 다층전탑이 바로 눈앞에 있다. 전탑 아래에는 암석으로 이뤄진 강변이 있고, 강변의 암석 위에는 작은 3층 석탑과 강월헌이라고 불리는 정자가 있었다. 4대강 사업의 업적, 여주 이포보이포보를 향해 달렸다. 4대강 사업의 주요 관광명소로 소개돼 관광객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산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백로의 날개위에 알을 올려놓은 형상을 표현했다는 이포대교와 현대식 건물에 돛단배가 올라가 있는 이포전망대가 어딘지 모르게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서였을까. 식당에 들렀다. 돌솥에 지은 쌀밥과 도자기 그릇에 담긴 나물종류와 밑반찬이 족히 열다섯 가지가 넘을 정도로 풍성한 밥상이었다. 거기에 맛깔스런 된장찌개까지. 국도를 따라 돌아오는 길, 아쉬움이 남아 강가에 차를 세웠다. 오른쪽으로는 남한강이 펼쳐지고 강 건너에는 황포돛배가 유유히 떠있다. 우리는 저물어가는 가을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그곳에 서있었다. TIP/ 관람안내 -영릉 (sejong.cha.go.kr)*관람시간 : 09:00~17:30(11월~1월)*입장료 : ?만 25세~64세 : 500원, 그 외는 무료. 세종, 효종대왕릉 모두 관람 가능 *주차료 : 무료 -신륵사 (www.silleuksa.org)*입장료 : 개인-어른 2,200원, 청소년군경 1,700원, 어린이 1,000원단체(30명이상)-어른 1,8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800원*주차료 : 무료 -명성황후 생가 (www.empressmyeongseong.kr)*입장료 : 개인-어른 1,000원, 청소년, 중고등학생 700원, 초등학생 500원, 65세 이상 무료*주차료 : 대형(16인승 이상) 2,000원, 소형 1,000원, 경차 5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고품격 공간에서 즐기는 고향의 맛! 어릴 때 먹던 음식은 마치 잊지 않고 돌아오는 계절처럼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엄마가, 엄마의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 그런 음식을 먹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런데 가까운 곳에서 엄마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고 해 반가운 마음에 찾아보았다. 바로 풍동 애니골 아랫길에 얼마 전 새로이 문을 연 ‘애니골시래기’다. 웰빙 식품 시래기 이용해 다양한 메뉴 선보여 애니골시래기 음식의 특징은 한우생불고기정식을 비롯 시래기정식 시래기생선조림 시래기갈비찜 등 대부분의 메뉴에 시래기를 곁들인다는 점이다. 시래기는 비타민 A와 C,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저하와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래기는 그야말로 웰빙 식품. 이렇게 몸에 좋은 시래기를 애니골시래기에서는 강원도 양구의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는 무청 시래기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애니골시래기 음식의 핵심은 바로 된장 맛. ‘장맛을 보면 그 집의 음식 솜씨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애니골시래기는 이렇게 음식 맛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된장을 전통 재래식으로 직접 담가 5년~15년 숙성시켜 사용한다. 메주를 만드는 콩은 국산콩을 사용하며 소금 외에도 여러 가지 약재를 사용해 된장을 담근다. 이렇게 정성스레 만든 된장에 끓여낸 시래기는 구수한 맛이 마치 고향 할머니의 손맛과도 같아 마음까지 따스해진다. 오랜 식당 경영 노하우로 개발한 레시피들 애니골시래기의 대표 메뉴인 시래기정식은 직접 담근 엄마의 손맛 재래된장으로 육수를 만들어 끊인 시래기전골이 나간다.먼저 식전에 나오는 해초와 야채샐러드, 파전이 입맛을 돋우면 식사로 구수한 시래기밥과 함께 전골, 찬이 나오는데 자체 개발한 비법 육수에 끓여내 깊은 맛이 나는 시래기 전골은 텁텁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고등어나 갈치조림에 시래기가 곁들여진 시래기생선조림은 매콤 짭쪼롬한 생선조림에 구수한 시래기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인기다. 고향의 맛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묵은지를 이용한 묵은지정식은 김치를 담가 항아리에 저장해 땅 속 깊이 묻어 숙성시킨 묵은지로 끊인 전골이 주된 요리. 돼지고기를 넣고 끓여 내는 전골은 잘 숙성된 묵은지에서 우러난 깊은 맛이 일품이다. 애니골시래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메뉴는 한우생불고기정식. 시래기정식에 냉장 한우의 생등심이 함께 나와, 팔팔 끓는 시래기전골 국물에 샤브샤브처럼 살짝 담가 익혀 먹는다. 주인장이 오랫동안 샤브샤브 음식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자체 개발한 메뉴로 된장국물에 데쳐 먹는 샤브샤브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함께 나오는 생등심은 1? 등급 한우로 역시 여러 해 동안 고깃집을 운영했던 경력이 있어 더욱 신선한 고기를 공급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된장부터 장아찌, 묵은지까지 모두 직접 담가 애니골시래기는 한정식집처럼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의 구성과 맛 또한 훌륭하다. 직접 담근 젓갈과 장아찌에 철따라 달라지는 두어 가지 나물, 해초류, 튀김류가 나오는 데 튀김은 고구마나 양파, 호박 등으로 계절에 따라 달리 나간다. 무말랭이와 깻잎, 참외 장아찌 등 5~6가지 장아찌도 모두 직접 담근 것. 쌈장도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으로 만들어 낸다. 샐러드에 뿌려 내는 레몬 드레싱과 흑임자 드레싱, 음식에 사용하는 소스 등도 모두 직접 만들어 쓰고 있어 웰빙 한식당이라 내세우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애니골시래기에서 식사를 마친 고객들은 하나같이 맛도 맛이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입을 모은다. 직접 담근 된장과 쌈장, 장아찌, 묵은지 등은 판매도 하고 있다. 정식 이외의 메뉴로는 문어숙회와 문어무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애니골시래기는 널찍하고 쾌적한 홀에 테이블 간격이 여유롭게 배치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공들인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미를 풍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기로 도심에서 벗어난 조용한 공간은 가족모임과 회식 등 각종 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74문의 031-905-5236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진짜 스테이크를 즐겨라 18세기 미국 텍사스의 스테이크하우스. 정장에 중절모를 갖춰 쓴 남성들이 시가 연기를 뿜으며 사교를 나누던 그곳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긴 곳이 일산에 있다. 장항동 A-CUT 스테이크다. 두툼한 소고기를 통째로 구워 먹는 스테이크는 그야말로 남자의 음식이다. 농장에서 하루 일을 마친 인부들이 요리한 프라이팬 채로 테이블에 올려놓고 푸짐하게 먹던 스테이크. 텍사스 음식의 상징이 된 스테이크를 일산에서 그 맛과 분위기 그대로,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작지 않은 즐거움이다. 미국 텍사스 정통 스테이크를 일산에서화려한 말로 자신을 꾸미지는 않지만 한 마디 한 걸음이 솔직함으로 똘똘 뭉친 친구가 있는가. A-CUT스테이크를 사람으로 묘사하자면 꼭 그렇게 설명할 수 있겠다. A-CUT스테이크는 ‘진짜’ 스테이크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의미 없는 미사여구 같은 장식은 모두 떼어 버리고 고기의 질과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일산의 흔한 레스토랑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인테리어도 통나무 오두막집 그 자체, 18세기 미국 중부의 스테이크하우스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왔다. 익숙한 것을 고집하기보다는 텍사스의 분위기를 느끼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다. 테이블 사이에 세워진 나무 이정표, 종업원들의 스카우트 복장과 쇠를 박아 넣은 테이블이며 의자들이 한껏 서부 개척시대를 표현해주고 있다.스테인리스 볼과 무쇠 프라이팬, 잘 썰어지는 기능에 충실한 투박한 커트러리. 어쩌면 일산에서는 낯설지 모르는 거친 남자의 분위기를 A-CUT에 가면 만끽할 수 있다.남자의 음식은 일단 양이 푸짐해야 한다. 겉치레는 생략한다. 대신 고기의 질은 최고급일 것. 맛도 정통이어야 한다. 큐브 형태의 두툼한 스테이크A-CUT스테이크는 한우를 3~5cm 두께로 두툼하게 잘라 특유의 노하우로 굽는다. 스테이크부터 파스타, 샐러드까지 A-CUT스테이크의 모든 음식은 농장의 오두막에서 먹던 것처럼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고기의 질 하나만 믿고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맛을 낸다는 건 정직을 바탕에 둔 자신감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소스를 포함하여 모든 음식은 재료를 구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외부에서 가공품을 들여와 요리하지 않는 것이 A-CUT스테이크의 특징이다.스테이크 소스는 에이컷스테이크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 치미츄리소스 세 종류가 곁들여진다. 프라임뉴욕스트립 스테이크는 구운 채소와 함께 두툼한 채끝등심을 직화 그릴로 구워서 스테이크 본연의 향미와 육질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는 초록색 줄기 콩에 노란색 단호박, 빨간색 방울토마토가 어우러져 눈부터 즐겁게 해준다. A-CUT스테이크의 스테이크는 큐브형태로 두툼하기 때문에 썰었을 때 훨씬 양이 푸짐하다. 신선한 재료의 파스타와 샐러드 스테이크도 정통을 추구하지만 파스타도 일품이다. 그 중에서도 알리오올리오를 맛본다면 A-CUT스테이크의 음식 솜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마늘의 풍미가 면에 잘 배어들면서 끝 맛은 매콤하게 요리한 솜씨, 알리오올리오의 재발견이다.스모크베이컨까르보나라는 돌돌 말린 파스타 면 끝에 계란노른자를 올렸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크림소스와 면을 섞어서 먹으면 고소한 까르보나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리코타토마토파스타는 상큼한 비주얼로 인기다. 리코타치즈에 방울토마토, 토마토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블루치즈 아이스버그 샐러드는 아삭아삭 신선한 양상추에 베이컨과 블루치즈가 나온다. 각진 모양의 블루치즈는 내추럴치즈로 신맛이 강하지만 비타민A가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리코타치즈샐러드에 넣은 리코타치즈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루꼴라 등 초록 잎 위에 신선한 리코타치즈를 뚝뚝 큼직하게 떼어 넣은 것도 좋지만 아무런 장식 없는 스테인레스 볼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것도 A-CUT스테이크답다.시저샐러드는 치즈와 큼직한 크루통을 올려 만들었다. 음료는 자몽에이드, 애플라임에이드, 모히또, 생맥주 등이 구비되어 있다. 미국 정통 스테이크가 있는 A-CUT스테이크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런치 메뉴나 2인을 위한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문의 031-932-805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아파트 상가의 반전 ‘IMPERATO’ 가로수길 분위기의 고급스런 이탈리안 레스토랑‘IMPERATO(임뻬라또)’는 올해 초 파크리오 A상가 3층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아파트 상가 식당하면 보통 저렴한 분식이나 좁은 공간을 떠올리는데 이곳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집어 고급화로 차별화 했다. 가로수길에나 있음직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앞으로는 특별한 모임을 위해 일부러 강남까지 나가는 수고를 덜어도 될 것 같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차별화임뻬라또는 이탈리아어로 ‘황제’라는 뜻으로 음식의 퀄러티를 최고로 지향한다는 주인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유학을 다녀온 신혼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파이낸스를 전공한 남편이 1년 간 꼼꼼하게 지역 트렌드를 분석한 후‘고급화’를 전략으로 오픈했다. 높은 천정, 이탈리아 와인저장고 같은 느낌을 주는 파벽돌 인테리어, 밖을 내려다보며 식사 할 수 있도록 만든 유럽식 큰 창문, 오픈 키친 등으로 벌써부터 주변 직장인, 병원 관계자들의 손님접대장소, 학부모들의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지 않는 따뜻한 피자와 최상의 커피맛 즐길 수 있어이곳 대표 메뉴는 단연 피자와 파스타이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만큼 너무 짜거나 맵지 않도록 저염식으로 음식을 내 놓는다.특히 피자는 매장 내에 있는 화덕에서 바로 구워 주기 때문에 담백하다. 그리고 모든 테이블에 워머를 준비하여 먹는 동안 피자가 식지 않도록 해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네 가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는 ‘콰트로 뽀르마지’, 뚝배기에 담아 내오는 매콤한 파스타 ‘빼세’, 싸서 먹는 ‘임뻬라또 샐러드 피자’ 등이 있다. 그리고 10년 경력의 쉐프가 제대로 맛을 낸다는‘오일파스타’‘엔초비 파스타’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한다.은은한 촛불위에 올려진 치즈향 가득한 뽀르마지 피자를 달콤한 꿀에 먼저 찍어먹은 다음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큰 창문을 통해 지하철역에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매운 파스타 빼쉐는 각종해물이 가득하고 얼큰한 국물이 해장용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속을 확 풀어준다. 샐러드류도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다.평일 런치타임에는 임뻬라또 샐러드가 무료로 제공되고 식사시에는 커피 또는 탄산 음료를 서비스해 준다.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커피다. 커피맛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요즘 청담동에서 인기 있다는 클래치 스페셜티커피를 최고급 원두기계로 내려준다.‘커피맛 때문일까?’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른 점심시간에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로 가득 찼다. 아파트 상가의 매력적인 반전을‘임뻬라또’에서 즐겨보자. 위치: 송파구 잠실4동 17-4 파크리오A상가 3층주차: 상가 주차장메뉴: 임뻬라또 피자 1만9000원 꽈뜨로 뽀르마지1만90000원 빼쉐 2만2000원 엔초비 감베리 파스타1만9000원운영시간: 오전11: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오후 3:30-5:3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 오더는 9시까지)/연중무휴문의:02-420-2131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송파구 도서관 인기 영유아 및 어린이 프로그램 선진국에서 시작된 유아 조기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뜨겁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한 아이는 인지능력, 언어습득 능력, 엄마와의 상호 작용 능력 면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 ‘어떻게 하면 책읽기를 좋아하게 될까?’ 엄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책읽기 습관을 길러주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이번 기회에 가까운 도서관을 한번 활용해 보자.도서관에서 조용히 책만 본다는 건 옛말이다. 요즘 도서관들은 도서관마다 특색 있는 연령별, 수준별 영유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놀이방처럼 알록달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내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송파구 도서관 인기 프로그램중 내 아이와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도서관을 신나고 즐거운 곳으로 우리 아이와 함께 크는 친구로 만들어 보자. Book Start! 송파어린이도서관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송파어린이도서관은 3만여 명의 회원과 하루 평균 1400명이 방문하는 인기 도서관이다. 북스타트는 지방자치단체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펼치고 있는 영유아 독서 장려 운동이다. 북스타트 일환으로 이곳만의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인데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아가마중’이라는 태교교실이 매년 봄 열리고 있으며 6-18개월의 자녀를 둔 송파구 주민인 경우 증명서를 가지고 방문하면 책 2권과 손수건, 도서관홍보책자 등이 든 선물 꾸러미를 준다. 그리고 18~36개월에는 개월 수에 따른 ‘엄마랑 책놀이‘ 프로그램이, 만 3세부터는 ’꼬마둥이들의 스토리타임‘을 비롯한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룹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5년간 이 곳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1박 2일’이라는 여름방학 캠프 행사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15일 전후로 진행되는데 매년 주제를 정해 미션수행,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신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6월말-7월초에 행사안내가 공지 될 예정이다. 1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인기프로그램이니만큼 관심을 가지고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이처럼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태아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 그야말로 도서관과 함께 자랄 수 있는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105문의: 02-418-0303 /www.spclib.or.kr ‘도심 속 북가든’ 글마루도서관작년 10월 개관한 글마루 도서관은 고래를 닮은 외관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다. 1층 새싹마루실이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격주로 영어와 한글책을 중고등학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읽어준다. 주변 소개로 처음 참여했다는 이민정(33세)주부는 “6살 딸아이가 중고등학생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책을 집중해서 듣는 게 신기하다.”며 학생들의 발음수준도 만족스럽고 아이가 영어책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앞으로 자주 올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서 만난 백지원(잠실중1) 자원봉사 학생은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할까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어린 동생들이 재미있게 들어주고 더 읽어달라고 조를 때면 저도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껴요. 요즘은 동생들을 만나는 이 시간을 가장 기다려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주말 이외에도 화수목금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 ‘동화구연’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따로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집에서 보고 싶은 책을 가져와도 된다. 정기적인 프로그램 외에 동화요리,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분기별로 준비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희망콘서트가 16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그리고 17일 토요일에는 ‘좋은 어린이책’대상 수상작인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괴물’의 최향랑 동화작가와 함께 직접 털실인형도 만들어보고 작가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나도 숲 속 재봉사’라는 행사가 진행된다. 위치: 송파구 충민로 120문의: 02-449-8855 다양한 영어교재와 재밌는 수업이 가득한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다른 구에서 원정을 올 정도로 영어에 관심 많은 엄마들 사이에선 유명한 곳이다. 유치부, 초등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준에 따라 스토리텔링, 파닉스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보통 4~5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정원은 12명이다. 별도의 수업료가 있긴 하지만 평균 월 2~3만원 수준이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세를 위해 ‘프리스쿨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1년간 진행한다.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조금씩 단계를 높여 나간다. 6세부터는 파닉스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으며 스토리텔링과 함께 듣기를 권장한다. 초등부로 올라가면 심화된 스토리텔링과정으로 한 달 동안 한 가지 주제(theme)를 정해 관련된 책들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게 된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외에 영어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Mom’s Literacy’, ‘Mom’s book club’이라는 영어책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영어도서관 활용법, 작가 소개, 자녀교육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쿠킹클래스, 향초만들기, 책속에 나오는 캐릭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도 월별로 진행되고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4 신천빗물펌프장 4,5층문의: 02-415-3567(매주 월요일은 휴무)블로그:http://blog.naver.com/joinlibrary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외나 놀이동산으로 나들이 계획을 잡은 가족들이 많을 것이다.이번 주말엔 번잡한 놀이동산 대신 가족모두, 또는 아이들 친구 엄마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