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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미술관 & Museums and the Web Asia 2014 국제 심포지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응노미술관 & Museums and the Web Asia 2014 국제 심포지엄>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2014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엄 테크놀로지 관련 세계 최대 국제 학술대회인 ‘뮤지엄 앤 더 웹 Museums and the Web (MW)’과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디지털 시대 싱글 아티스트 뮤지엄의 미래와 전략’과 ‘최신 뮤지엄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등 국내·외 저명한 뮤지엄 및 IT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하여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은 마이크로소프트, MoMA를 비롯한 게티센터,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루브르 등 전 세계 대표 미술관 관계자들과 IT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뮤지엄 관련 테크놀로지에 대하여 논의하는 국제 행사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홍콩,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뮤지엄 관련 국제 학회이다.문의 042-611-9821(이응노미술관)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이영민 독자 추천 복요리전문점 ‘영등포복집’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 여의도동 이영민 독자는 “야채가 듬뿍 들어간 복 지리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1971년부터 영등포에서 복요리만을 해 온 전통 있는 집”이라고 영등포복집을 추천한다. 영등포복집은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점 부근 영등포시장 초입에 있다. ‘40년 전통’이라는 간판과 벽에 그려진 커다란 복어 그림이 눈길을 끈다. 매장 입구와 내부 벽면에는 주인장이 직접 담근 인삼식초와 오디식초, 인삼주들이 놓여 있고 닭과 부엉이 등의 목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복요리에 어울리는 5가지 밑반찬이 차려진다. 복어껍질을 길게 잘라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매콤하게 무친 복껍질무침은 식전 입맛을 돋우고 밴댕이젓갈과 깻잎양파초절임도 복요리와 잘 어울리는 색다른 반찬이다. 레몬, 정종, 간장 등 10여 가지 재료로 만든 복 간장은 복어의 맛을 한층 높여주고 뒷맛이 깔끔하다. 미나리, 콩나물, 얇게 썬 무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복 지리는 넓적한 전골냄비에 나온다. 담백한 국물과 쫄깃하고 탱탱한 살코기를 먹으면 복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미나리 등 각종 야채는 원하면 무료로 추가해 준다. 복 매운탕은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준다. 다 먹으면 잘게 썬 채소를 넣고 복 국물에 볶아주는 볶음밥도 별미다. 후식으로 시원한 매실차를 준다. 이 집은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해 음식맛이 개운하다. 오랫동안 복 요리로 이름이 나 어르신들과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주차는 식사고객의 경우 가게 옆 유료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손님이나 소규모 모임을 위한 단독룸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메뉴 복 지리/복 매운탕/복 된장(1인분) 25,000원, 복 불고기/복 샤브샤브(1인분) 40,000원, 복 수육(1접시) 130,0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7-14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영등포시장사거리 방면 300m)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30분휴일 연중무휴 (설날, 추석당일 휴일)주차 가게 옆건물 유료주차장문의 02-2678-34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가족과 함께 떠나자~ 가을 축제 속으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제를 연다. 지역축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가을 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나서보자. 김소정·홍기숙 리포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이 한자리에올해 3회째를 맞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한빛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다양한 세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 관련 행사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한빛탑 광장에서 와인 콘서트와 외국문화의 밤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주요 전시 행사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330개의 부스에서 와인전과 전통주전, 와인음식점 등이 열린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성인인증 후 와인 잔(7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은 푸드&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10% 할인가로 선착순 1만매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 데이 기간인 2일과 3일에는 비즈니스관에 한해 일반인 관람을 제한한다. 엑스포다리 위에서 호텔식 식사와 와인을 즐기며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는 ‘다리 위의 향연’과 한빛탑 전망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와인파티 ‘구름 위의 산책’은 올해도 진행된다. 현재 푸드&와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2만원이다. 문의 042-860-0151 백제문화제 - 백제 등불향연, 백제마을 등 볼거리 가득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전국구 축제로 올해로 60회를 맞는다.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축제의 주제는 ‘백제! 세계를 만나다! 백제의 流·흥·멋’이다. 이번에는 특히 시민 참여형 축제를 모토로 해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 백제마을, 백제등불향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불꽃축제가 더해져 구경거리가 풍성해졌다.백제문화제의 대표 퍼레이드인 ‘교류왕국 대백제’에서는 백제 교류국 사신들이 백제왕의 60번째 생일 축하장면을 재현한다. 27일과 28일은 부여시가지에서, 10월 3일과 4일은 공주시가지에서 LED조명이 더해져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 백제역사문화행렬, 웅진성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렬이 거리 곳곳에서 눈길을 잡는다. 금강 수변에 다양한 유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백제등불향연’은 LED 조명으로 ‘백제의 빛, 미르섬의 꿈’을 연출한다. 공산성에서 금강교, 금강, 미르섬으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백제마을’은 미르섬에 재현되는데 초가부스 50개와 움집, 대장간이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는 백제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금강일원에서는 황포돛배 체험도 가능하다.문화공연도 한층 풍성해졌다. 미르섬에서는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 ‘선상의 아리랑’이 펼쳐진다. 어린이 창극 ‘무령’은 어린이들이 한소리와 창극, 전통무용으로 해상왕국 대백제의 찬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창극 ‘무령’은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한편, 26일 오후 7시30분에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는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음악과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어우러져 화려하고 거대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백제문화제 홈페이지(baekj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룡 軍문화축제 - 독특한 군 문화 체험 기회계룡시 군문화축제는 10월 1일에서 5일까지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힘차고 웅장한 군의 모습과 독특한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군문화축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육군·해군·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헌병 오토바이, 특공무술, 블랙이글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전시, 체험이 마련되기 때문. 어른들도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군 홍보관에서는 해군과 공군 장비 전시와 사진전이 열리며 서바이벌게임과 병영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축제 기간 중에 MBC ‘진짜사나이’팀의 방송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엄사도서관 뒤 자동차극장에서는 축제기간 중 하루에 2회(오후 7시, 오후 9시30분)씩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서바이벌게임 체험 참가자를 선착순 전화 접수(1688-9373) 받고 있으며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하다. 서바이벌 게임은 만 11세 이상 참여가능하다. 문의 042-840-2615 세종축제 - 세종호수공원, 축제장으로 변신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종축제는 세종시 도시이미지 홍보를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10월 10일 왕의 물 진상 재현극을 시작으로 제2회 세종축제가 시작되며 12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3인3색 문화공연이 마련되는데 크레용 팝, 국악소녀 송소희, 가수 정동하가 출연할 예정이다. 컬리그래피 멀티 레이저 불꽃쇼와 소망 풍등 날리기, 지역 예술단체 문화공연, 남사당 줄타기 등 세종과 한글을 소재로 한 35종의 체험행사와 영상주제관이 운영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옥상공원을 개방하며 세종시티투어버스 탑승 체험을 마련해 세종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받고 있다. 문의 044-301-6471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 풍성한 과학 잔치2014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11월 12일에서 16일까지 2014-09-24
- 마천중앙시장 권순화족발 & 방이시장 명성곱창 전통시장에 가면 소문난 맛집 점포가 있고, 전통 있고 장인정신이 깃든 점포도 있게 마련. 송파구가 관내 전통시장별 스타점포를 선정했다. 이중에서 마천중앙시장의 권순화 족발과 방이시장의 명성곱창을 찾아 두 군데를 꼼꼼히 비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스타 점포를 찾아라!마천중앙시장에 들어서서 길을 따라 쭉 들어 가다보면 족발·보쌈 점포들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권순화족발은 한참을 들어가다 왼쪽에 위치해있다. 빨간색 동그란 간판에 ‘권순화’란 파란색 글씨가 선명하다. 24시간 오픈, 따로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주차장은 마천중앙시장 입구간판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다보면 오른 쪽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비는 30분에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명성곱창은 찾기가 한결 수월하다. 방이시장 초입 오른편에 위치해있어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빨간색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의 오픈시간은 오후 1시부터 새벽 1시. 하지만 준비시간이 있어 2시는 돼야 맛있는 곱창볶음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방이시장에도 주차장(방이동 116-6번지)이 완비되어 있는데 주차도장을 찍으면 40분까지 무료, 그 후로는 10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스타점포에는 스타 주인장이 있다! 명성곱창은 맛도 맛이지만 착한 가격으로 유명한 곳이다. 1인분에 7000원. ‘싸니까 양이 많지 않을 것이다.’‘양까지 많으니 맛이 그저 그럴 것이다’이 두 가지 편견을 모두 깨뜨리는 곳이 바로 명성곱창. 매일 가락시장에서 좋은 재료를 엄선해 장을 봐온다는 명성곱창 대표 박성순(61)씨는 “맛의 비결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며 “내 자식들 먹인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만들다보니 다들 맛있다고 많이들 찾는 것 같다”고 말한다. 다른 곳보다 더 깨끗하게 곱창을 손질하고, 국내산 신선한 음식재료가 명성곱창 ‘명성’의 비결이라는 것. 하루 판매할 양만 구입해 판매하다보니 밤 11시가 되기 전 곱창이 다 떨어져 고객들이 돌아간 적도 있다고. 순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오는 26일이 되면 이곳 방이시장에서 곱창집을 한 지 꼭 13년이 된다는 박 대표. 13년 동안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예전 가격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언제 그만둘지 모르지만,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가격은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권순화 족발은 삶을 때 들어가는 양념에 그 비결이 있다. 과일, 한약재, 채소, 각종 씨앗류를 넣어 족발 특유의 누린내를 완전히 없앤 것이 특징. 갖은 양념을 넣어 하루에 3회 이상(주말 4~5회) ‘2시간 5분’씩 족발을 삶아내고 있다. 오전 9시, 오후 2~3시, 저녁 5~6시경 뜨끈뜨끈한 족발을 만날 수 있는데, 진정한 족발 마니아들은 솥에서 갓 꺼낸 뜨거운 족발보다 한 김 식어 쫀득쫀득함이 느껴지는 족발을 선호한다고. 족발을 비롯한 이곳 모든 음식 맛의 비법은 바로 이곳 대표 권순화(67)씨다. 39년 째 변함없이 족발을 삶고 있다는 그는 이곳 모든 음식 맛을 책임지는 대표 쉐프다. 이곳 마천시장에서 족발집을 운영한 지는 4년이 됐다. 그는 “족발의 색이나 끓고 있는 모양만 봐도 족발 맛을 알 만큼 오랫동안 족발을 삶아왔다”며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이곳에서 또 하나 빠뜨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바로 보쌈김치. 꽤나 매우면서 맛깔스러운 이곳 보쌈김치는 족발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특별 보너스인 셈.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 팩에 5000원, 1kg은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푸짐한 한상차림 vs 즉석에서 볶아주는 맛족발을 주문하면 푸짐한 한 상이 테이블에 차려진다. 얼큰한 선지해장국과 깻잎장아찌, 신선한 쌈과 고추·양파, 시원한 물김치와 적당히 익은 파김치까지 어느 것 하나 주인장의 손맛이 묻어나지 않는 게 없다. 물론 ‘권순화족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보쌈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명성곱창에서는 모든 곱창볶음이 이곳 주인장의 손길을 거치지 않으면 테이블에 오를 수 없다. 일단 한번 삶겨진 곱창은 주문과 함께 달궈진 철판에 올라가고 맛깔스러운 양념장과 양배추, 깻잎, 당면, 들깨와 함께 주인장의 손길에 함께 어우러진다. 곱창볶음을 먹은 후 반드시 먹어야 하는 볶음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포장과 배달 서비스도 인기 Good! 이곳에서 ‘끝내주는 맛’의 족발과 곱창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포장과 배달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게 된다. 명성곱창을 자주 찾는다는 주부 정희영(41·잠실)씨는 “남편과 함께 와서 곱창볶음과 볶음밥을 즐겨 먹는데 먹고는 꼭 2~3인분 씩 포장해서 간다”며 “중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어떨 땐 일부러 포장해서 가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포장 역시 이곳에서 모두 볶아줘 집에서는 프라이팬에서 살짝 데워주기만 하면 된다. 또, 적당량을 남겨 김치와 들기름, 김과 함께 밥을 볶아주면 이곳에서만큼은 아니지만 근사한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고.야채곱창볶음도 인기가 많지만 당면을 넣지 않고 숯불구이 맛이 나는 양념으로 볶은 알곱창도 특히 포장용으로 인기가 많다. 권순화 족발에서 만난 주부 이진선(38·가락동)씨는 “친정에서 가까워 마천시장에 올 때면 꼭 족발을 사 간다”며 “족발도 족발이지만 식구들 모두가 이곳 보쌈김치를 정말 좋아해 올 때마다 꼭 1팩씩 더 구입한다”고 말했다. 족발 뿐 아니라 불족발과 보쌈도 찾는 이가 많은데 배달을 이용하려는 주문전화가 특히 많다. 이곳에서는 오금동과 문정동, 거여동과 마천동, 그리고 가락동 일부 지역에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 외 지역도 대량주문은 배달이 된다고. 인기 야참으로 늘 인기 순위에 오르는 족발과 보쌈인 만큼 밤 시간 전화주문이 특히 많다. 명성곱창야채곱창볶음 7000원 순대볶음 7000원 알곱창 1만원전화 02-423-1122 권순화 족발족발 大 2만1000원 小 1만8000원 보쌈 大 4만원 小 2만원전화 02-443-71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연인, 가족 누구나 만족할만한 초밥의 향연 회전초밥집하면? 양이나 종류에 비해 비싸고, 어린 자녀들과 외식하기엔 분위기상 약간 부담스럽고, 오래 앉아있기는 어려운 그런 곳! 그래서 손님접대나, 특별한 날 찾는 곳이었다면, 이젠 그런 편견을 내려놓자. ‘가츠스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의 사용으로 만족도는 높이고, 아이들을 위해 놀이방도 구비했다. 무엇보다도 매월 진행되는 이벤트로 회전초밥집의 문턱을 낮췄다. 회전초밥에 대한 새로운 생각, 아주대입구 회전초밥전문점 ‘가츠스시’다. 매일매일 이벤트 같은 ‘가츠스시’에서의 식사, 회전초밥이 친숙해!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최경미 씨 가족은 지난 8월, 가츠스시에서 특별한 식사를 했다. 테라스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며, 초밥 뷔페와 생맥주를 무한정 즐겼다. 1인 당 2만6천원(초등생 1만5천원)에 가츠스시 만의 개성 있는 메뉴들을 맛보고 난 뒤, 이내 단골손님이 됐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도, 먹을 만한 초밥종류가 많다는 것과, 메뉴에서 재료의 신선함과 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벤트까지 활용하면 가격도 꽤나 만족스럽다. 9월29~30일에도 무한리필 행사가 예정돼있다는 정보를 알고, 예약을 해둔 상태다.“생일엔 20% 할인, 블로그에 선착순으로 댓글을 달면 40~20%할인, 생맥주 1인당 1잔 주문 시 무제한 제공하는 365일 이벤트 등 회전초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누구나 회전초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게 제 바람이거든요.” 가츠스시 김영수 대표는 프랜차이즈 회전초밥전문점에서 오랫동안 주방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런 회전초밥집을 꿈꿨다. 그래서 룸을 과감히 포기하고, 매장 한쪽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만들었다. 주부 경미 씨도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진 것이다.질로 승부하는 좋은 재료의 초밥,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초밥 하나하나가 탄력 있고, 활기가 넘친다’는 뜻의 ‘가츠’에서 보듯, 김영수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초밥 위에 얹는 재료의 질에 십분 담겨있다. 두툼하니, 꽉 찬 식감이 맘에 쏙 드는 광어초밥, 꽃등심을 구워 브라운소스를 뿌린 후, 송송 썬 파를 얹은 꽃등심 초밥, 살짝 구운 관자에 묵은지를 돌돌 만 관자김치말이 등 맛과 신선함이 살아있는 초밥들로 흥분이 된다. 연어아부리(구운)초밥과 연어초밥은 연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게도 ‘와우~’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연어아부리초밥은 소스의 달달함과, 불의 향, 채친 감자튀김의 바삭함으로 풍미가 가득하고, 과일로 만든 소스와 어우러진 연어초밥은 상큼했다. “회전초밥의 특성상 음식이 금방 말라버리는 단점이 있어 비교적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가츠스시는 초밥레일의 길이를 줄여 음식이 빨리 빠지고, 바로 바로 신선한 걸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블로그에 원산지 표시부터 음식 만드는 방법을 올려놓을 정도로 김 대표의 재료에 관한 자부심만큼은 대단하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김치도 많이 사용해 초밥선택의 다양성도 높였다. 삶의 여유가 숨 쉬는 공간, 손님을 향한 진심의 공간보통은 번화가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회전초밥집이 있기 마련인데, 가츠스시는 아주대입구 빕스 옆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적당한 공간에서 손님이 번잡함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를 즐기길 원하기 때문이다. 단골손님이 많은 편이지만, 프랜차이즈 초밥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며, 신규고객도 곧 마니아가 된다. “수익은 많지 않더라도, 손님과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 음식에 대한 평가도 바로바로 듣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스시의 매력입니다. 그래서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초밥기계처럼 초밥만 만들어내기 보다는 손님 한분 한분을 기억하며 정성을 담는 초밥을 만들고 싶고요. 그래야 튀김이나 과일 서비스도 좀 더 챙겨드리고, 신경을 쓸 수가 있거든요.” 손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가츠스시의 경쟁력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문의 031-217-1040/ blog.naver.com/ksu200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강원도 가을축제 총정리 강원도는 내달 5일까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도 관광주간을 실시한다. 특색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과 이벤트, 풍성한 할인 행사가 제공된다. 기간 중 박물관, 관광지 등 도내 공공운영 시설 22개소에서 10%에서 최고 50%까지 입장료를 특별 할인하고 레일바이크, 짚와이어, 카약 등 28개소 체험시설에서는 이용료 할인이나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민간운영 50여개 업소에서도 5%에서 최고 3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 한창 진행되고 있는 원주 한지문화제, 횡성 한우축제, 삼척 왕코스모스축제, 춘천 물레길 페스티벌, 양양 송이축제, 강릉 커피축제, 주문진 오징어축제 등이 관광주간 동안 열린다. 그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다채로운 지역 축제들이 줄지어 개최된다. ‘올 가을 낭만은 강원도에서’ 라는 슬로건처럼 가을 분위기도 만끽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일정을 정리해보았다. ● 삼척 왕코스모스축제낮은 산이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는 미로면 내미로리와 고천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약 12만㎡의 면적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과 꽃을 이용한 조형물이 정겨운 농촌풍경과 어우러진다. 코스모스 축제는 삼척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단풍도 즐길 수 있고 축제장 인근의 준경묘, 대금굴, 환선굴도 들려볼 수 있다. 기간 : 9월 20일 (토)~10월 5일 (일) 문의 : 033-570-3846 홈페이지 : http://tour.samcheok.go.kr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대한민국 관광주간 특별기획인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은 춘천 의암호, 화천 춘천호, 양구 파로호, 인제 소양호에서 개최된다. 가을 하늘 아래 호수를 가르는 이색적인 축제로 드래곤보트 경주대회 카약 및 카누 종주, 루어낚시대회 등이 있고 각종 수상레저스포츠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기간 : 9월 25일 (목)~10월 5일 (일)문의 : 033-254-2109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lakefest ● 횡성 한우축제건강하고 잘 생긴 천하제일 명품 한우를 즐길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진정한 농경문화를 체험해보는 축제다.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은 횡성한우 100배 즐기기, 달구지 로드쇼, 한우 체험마을, 품평회, 시골장터, 시식·요리체험 등과 함께 펼쳐진다. 횡성 태기산의 가을철 풍광은 청량감과 청정함으로 유명하다. 기간 : 10월 1일 (수)~5일 (일)문의 : 033-340-2223~4홈페이지 : http://www.hshanu.or.kr ● 양양 송이축제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는 ‘양양송이와 사랑애(愛)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양양송이축제가 열린다. 화강암 토질에서 수 십 년 자란 소나무 밑 솔잎 아래서 자라는 황금송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송이 채취 현장체험, 송이 생태견학, 송이보 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제공된다.기간 : 10월 1일 (수)~5일 (일)문의 : 033-670-2724홈페이지 : http://song-i.yangyang.go.kr ● 강릉 커피축제강릉커피축제는 2009년 시작한 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지역 축제이다. 커피의 고장으로 새로 태어난 강릉시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열린다. 특히 100명의 바리스타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커피를 선보이는 ‘100인(人) 100미(味)’ 이벤트에서는 무료로 맛 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다.기간 : 10월 2일 (목)~5일 (일)문의 : 033-647-6802홈페이지 : http://www.coffeefestival.net ● 주문진 오징어축제주문진항 물량장에서 개최하는 주문진오징어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독창적인 향토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징어먹기대회, 오징어회썰기대회, 맨손오징어잡기, 오징어낚시체험, 얼음속오징어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움이 가득하다. 오징어 요리시식회와 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 기간 : 10월 2일 (목)~5일 (일)문의 : 033-662-4532홈페이지 : http://www.jumunjinevent.com ● 설악문화제설악문화제는 설악산과 동해바다, 청초호와 영랑호 등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전경이 눈에 선한 속초 전역에서 열린다. 삼국사기에도 기록된 설악문화제는 가장 오래된 제례 행사로 그 역사적 의의도 깊다. 설악문화제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산악 페스티벌은 힐링과 감성을, 거리페스티벌은 제례, 굿 한마당, 북청사장놀음 등으로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기간 : 10월 4일 (토)~12일 (일)문의 : 033-635-8827홈페이지 : http://www.seorakfestival.com ●홍천 인삼한우축제, 홍천 무궁화축제 홍천에서는 12회째 열리는 6년근 강원홍천인삼과 늘푸름홍천 2014-09-29
- 신선한 냉장차 회배달전문 ‘경포회수산’ 단구동 통일아파트 옆 강변스크린골프 입구에 포장배달 전문횟집 ‘경포회수산(대표 김광래)’이 오픈했다. 전 메뉴를 당일 시세에 따라 저울에 달아 중량별로 판매한다. 활어회의 최적온도인 4℃를 맞추기 위해 배달전용 냉장차로 배달해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에서 직접 공수한 김 톳 꼬시래기 세모가사리 미역 등 5가지 해초와 갈치속젓에 싸먹는 회의 맛도 별미이다. 유통구조가 직구매 형태여서 가격이 저렴하고 양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납품 및 도매도 진행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주문 문의 033-764-0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전원주택을 짓다 아버지를 생각하다 아버지는 목수였다. 농사짓는 틈틈이 남의 집도 짓고 고치는 일을 했다. 동네에는 아버지가 지은 집이 많다. 손재주가 좋아 집에서 사용하는 소소한 물건들은 직접 만들어 썼다. 지게와 같은 농기구는 물론이고 의자나 책장, 함지박 등 못 만드는 게 없었다. 싸리나무나 칡넝쿨을 다듬어 광주리나 다래끼, 주루먹 등을 만들어 놓으면 주변에서 감탄을 했다.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요즘도 민속품으로 지게를 주문받아 몇 십 개씩 만들어 주기도 하고 때때로 윗방에 자리틀을 펼쳐놓고 부들자리를 매신다. 달그락거리는 고드랫돌 소리만으로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진다.아버지는 일자무식이다. 할아버지는 인근에서 글이 가장 좋은 분이셨다. 할머니 말씀이다. 시골서 한학을 했지만 쓸데가 없었다. 마을 혼례 때나 상을 당했을 때 대신 글을 써 주고 경을 읽는 것이 공부한 것을 써 먹는 전부였다.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와 해방, 6.25사변과 박정희시대 등 격변기를 살며 시골 한학자는 밥도 돈도 안 되는 글 공부를 평생 후회하고 사셨다고 한다. 신학문의 급류 속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읽다 그 울분이 병이 돼 결국 돌아가셨다. 당신이 그러다보니 아들이 공부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어정띠게 공부하느니 일이나 열심히 배우라는 것이 할아버지의 생각이었다.그래서 공부를 접은 젊은 아버지는 소문난 일꾼이 됐다. 손재주도 많았고 눈썰미가 있다보니 집 짓는 일까지 아버지한테 맡겼다. 목수 일을 배우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그리됐다고 한다. 수치로 계산할 것이 많은 집 짓는 일을 일자무식이신 아버지는 본인의 셈법과 어림으로 딱딱 맞추어냈다. 방학 때 집에 가면 종종 아버지 조수로 따라다녔다. 원래 말이 없으신 분이었고 그나마 꺼내는 말씀도 칭찬보다는 혼 내키는 것이 많았다. 특히 안 보인다고 당장 쓸모없다고 대충 넘어갔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 정도가 아예 없었다. 마당을 쓸어도 검불하나 없어야 했고 안 보이는 구석까지 청소를 해야 했다. 당장 아궁이에 때면 없어질 장작을 쌓아도 선이 맞아야했다. 성품이 그러니 집 짓는 일은 어땠겠는가? 그런 분을 따라다니며 조수노릇을 하자니 죽을 맛이었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속이 후련했다. 성취감이 컸다.요즘 전원주택 세 채를 짓고 있다. 내가 살 집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팔 집이지만 지으면서 젊은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한다. 자재도 다르고 공법도 아버지 방식은 하나도 없지만 방학 때 조수로 따라다니며 들었던 잔소리는 쟁쟁하다. 대충하다 혼났던 기억을 상기하며 스스로를 챙긴다. 목수들에게도 잔소리를 한다.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을 짓고 싶다. 상량식 때는 아버지를 모셔야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퀼트하우스 삼성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퀼트하우스(대표 고재숙)는 각종 퀼트 재료와 퀼트 소품들이 가득한 퀼트 숍이다. 이곳 10층에는 매주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주부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특별한 바느질로 자신만의 작품을 수놓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퀼트 사랑방이라 불리는 곳 1세대 퀼트작가로 30여 년 동안 퀼트에 몸담아 온 ‘퀼트하우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를 사랑하는 퀼터들의 모임인 비영리 단체 ‘한국국제퀼트협회’를 설립한 한국 퀼트 역사의 산 증인이다. 수많은 퀼트 강사들을 배출해낸 퀼트계의 대 스승이지만 그는 여전히 초보자들에게 퀼트를 가르치며 퀼트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하우스의 역사도 어느덧 20년이 됐다. 퀼트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다양한 퀼트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곳은 퀼트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퀼트 사랑방이기도 하다. 항상 강사진들이 상주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본인이 배우고 싶으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며 퀼트의 열린 공간임을 강조했다. 고 대표강사의 말처럼 9층에는 퀼트의 본고장 미국과 퀼트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퀼트 재료 및 도구 등을 직수입해 퀼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천여 종의 퀼트 원단과 2백여 종이 넘는 가방과 인형, 조끼, 원피스 견본 등 마음에 드는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어 퀼트 마니아들에게는 퀼트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또, 퀼트 패턴을 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각종 도서도 진열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퀼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퀼트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10층으로 올라가니 퀼트 모임이 한창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퀼트 인형부터 가방, 옷, 쿠션, 이불, 벽걸이까지 각종 퀼트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자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한 번 빠지면 퀼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회원들은 퀼트 경력 10년을 훌쩍 넘어 전문 퀼트강사로 활동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퀼트를 배우기 시작한 새내기 회원들도 있다. 퀼트 경력도, 수준도 다 다르지만 퀼트를 배우기 시작할 당시 겪었던 재미난 사연들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면서도 늘 입에 오르내리는 유쾌한 수다 재료가 된다. 신혼 초부터 퀼트를 시작했다는 안은숙 회원은 “처음에는 서점에서 책을 보고 따라하다가 고재숙 강사님께 퀼트를 배웠다. 퀼트가 너무 재미있어서 출산하기 직전까지 바느질을 했다. 당시 웨딩용 벽걸이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면 완성하지 못할까봐 새벽 4시까지 퀼트를 하고 7시에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출산 후에는 애를 업고 빨래 건조대 위에서 바느질을 할 만큼 퀼트에 푹 빠졌었다”며 못 말리는 퀼트 사랑을 드러냈다. 30대 초반에 퀼트를 시작했다는 이현정 회원은 “아이들을 위해 원단 퀼트로 곰돌이나 딸랑이 인형 등 장난감을 만들었다. 학창시절 가정시간에 단추도 못 달던 나였는데, 퀼트에 입문하면서 똑순이 주부가 됐다”며 자랑했다. 지인 선물도 퀼트 하나면 끝!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 퀼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안 인테리어는 물론, 지인들을 위한 선물 하나까지도 직접 퀼트 작품으로 대신한다는 회원들.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이라며 퀼터로서의 자부심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순희 회원은 “워킹맘 시절 퀼트에 입문해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바느질하는 것이 낙이었다. 그때 만든 퀼트 작품들이 어느 날 보니 다 사라졌다. 비록 지인들이 하나둘씩 가져가버려서 집안은 휑하지만 그래도 내 작품이 인기가 있다는 생각에 내심 뿌듯하다. 요즘은 간단하게 만든 퀼트 파우치를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며 퀼트의 매력을 대신 전했다. 2~3일 꼬박 밤새워 가며 만든 퀼트 가방이 그 어떤 명품백보다 더 값지고 소중하며 고가의 선물보다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퀼트 동전지갑이 더 뜻 깊은 선물이라는 회원들. 퀼트를 사랑하는 그녀들의 각별한 마음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는 손길에 그대로 묻어나왔다.“참 예쁘죠? 우리 회원들이 다 만든 작품이에요. 리포터님도 한 번 배워보실래요?” 고재숙 대표강사의 퀼트 유혹(?)에 이미 마음은 퀼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대구시 오는 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 운영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9월 25일~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 기간 동안 숙박, 음식, 관광지, 공연, 쇼핑 등 지역 16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8가지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 관광주간에는 160여개 지역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 대상으로 숙박, 음식,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쇼핑, 문화공연 할인혜택과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 축제와 연계하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할인혜택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된 관광주간 할인 쿠폰북(‘DAEGU''), 대구관광정보시스템(tour.daegu.go.kr), 관광주간 웹사이트(fall.visitkorea.or.kr)에 게재된 할인쿠폰을 대상업체에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숙박의 경우 ▲호텔 인터불고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퀸벨호텔, 팔공파크호텔 등 관광호텔과 ▲앞산비지니스호텔 등 일반호텔 ▲종합휴양시설인 포레스트 스파밸리의 빌라 ‘드 포레’ ▲도심 속 한옥스테이 옛 구암서원, 옻골마을, 한옥 앤 스파, 공감한옥스테이, 공감게스트하우스 등 17개소의 다양한 숙박업체가 참여하여 10~6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음식은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염통구이 반 접시 특별 제공,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10% 할인 ▲근대골목 주변 음식점 22개소, 동성로 3개소, 방천시장 2개소 등 음식점 113개 업소가 10~20% 할인혜택과 특전을 제공한다.관광시설의 경우 ▲시티투어 ‘도심순환 2층 버스’와 정기투어 ‘시티투어’ 20% 할인 ▲‘forRest 스파밸리’ 할로윈 페스티벌 입장료 30% 할인 ▲‘허브힐즈’ 에코어드벤쳐 50% 할인 ▲‘팔공산케이블카’ 20% 할인 ▲‘대구사격장’ 사격체험 17~19% 할인된다.특히,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forRest 스파밸리, 허브힐즈는 가을에 맞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forRest 스파밸리’는 ‘할로윈 페스티벌-호박마녀의 초대’ 향사를 연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과 게임을 즐기는 호박마녀 친구들의 마을인 호러빌리지와 마녀와 친구들이 기다리는 마녀의 숲, 피자체험과 호러푸드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호박마녀의 집, 가족들이 함께 공연도 즐기고 직접 마술을 배워보는 마법사의 매직 스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코테마파크 ‘허브힐즈’는 ‘숲 속의 지중해 그리고, 가을’이란 슬로건으로 주말 야외무대에서 파워 넘치는 퍼커션 연주와 신나는 댄스가 결합된 이색공연을 준비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 추천 허브 등을 알려주는 ‘무료 허브 기체험’을 제공한다.쇼핑에서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약령시 한방제품 판매소(2개소), 계산예가 관광기념품판매대, 종로 다기전문점(2개소), 벨벳갤러리 영도다움등 13개소 업체에서 10~30% 할인 행사를 연다. 문화공연은 독립영화관 동성아트홀, 문화공연장 아트팩토리 청춘, 뮤지컬극장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소극장 떼아뜨로 중구에서 28~30% 할인이 진행된다.이 밖에 관광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대구 스탬프 탐방 이벤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함께 하는 대구愛 발도장 찍Go!’, ‘커플링 만들기 이벤트’, ‘관광주간, 여긴 곡 가 봐야해!’, ‘타요버스 시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특명! 타요버스 시투를 포착하라’, ‘달성 한일우호관 무료체험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풍요로운 가을, 추억과 낭만의 이야기가 있는 대구로 많이 방문해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