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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지역 주부들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 선다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뮤지컬 배우’를 꿈꿔 본 적이 있나요?파주에 사는 평범한 주부들이 바로 그 ‘뮤지컬 배우’가 돼 객석과 만납니다.불과 몇 달 전, 심사위원 앞 오디션에서 쑥스러움 많던 그녀들이 말입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자자, 이제 시작합시다.”평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뮤지컬 공연 연습실. 조상원 연출자의 말에 여기 저기 흩어져있던 사람들이 제자리를 찾는다. 잠잠하던 연습실. 잠시 후 아바(ABBA)의 맘마미아(Mamma Mia)음악을 시작으로 연습실은 일순간 화려한 뮤지컬 무대로 변신한다. 역동적인 춤과 음악, 개성 넘치는 연기. 연습실 곳곳은 살아있는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주부 대상 캐스팅 오디션 거쳐 출연자 선발 ‘맘마미아’ ‘치키티타’ ‘아이 해브 어 드림’ 등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꾸며지는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 이 유쾌 발랄한 뮤지컬 공연을 연습하고 있는 이들은 몇 명의 파주시 시립예술단 남성단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주시에 사는 평범한 주부들이다. 이번 공연은 파주시와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공연이란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시와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이러한 종류의 뮤지컬 공연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주부들이 아닌,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공연을 무대에 올려, 출연자와 관객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조상원 연출자는 “주부들 중에는 끼와 재능이 풍부한 이들이 많다”며 “스트레스 쌓일 일 많은 주부들이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은 주부가 참여하는 공연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주시 시립예술단은 지난 7월, 파주시에 사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13명의 출연자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후 세 달 여 기간 동안 파주시 시립예술단 뮤지컬팀의 프로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지속, 지금은 막바지 공연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출연진은 오는 9월19일 파주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맛보기 공연을 선보인 뒤 9월28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정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설렘과 즐거움으로 열정 절로 솟아 파주시 시립예술단의 임혜경 단무장은 “캐스팅 오디션 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연기, 무용 등을 테스트했는데 많이 쑥스러워들 하시더라”며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많이 변해, 모두들 열정적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조상원 연출자는 “이분들이 아마추어라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가르치는 대로 성실하게 받아들여 발전하고 있다”며 “기성 배우들과 달리 이분들이 가진 개성 그대로를 살려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부 출연자들이 원래 주3일 연습인데도 거의 매일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연습하실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연습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평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되리란 생각을 하기 쉽지 않았을 주부들. 이들은 요즘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며 설렘과 즐거움으로 마음이 행복하다. 이남희(42)씨는 “삶의 활력소에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온전한 100%의 나의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정득남(54)씨도 “요새 정말 행복해 엔돌핀이 팍팍 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맘마미아의 무대에서 내려오지만 이후에도 뮤지컬과의 끈은 놓지 않을 생각이다. 주부 출연자 김효정(47)씨는 “이번에 함께 한 주부들의 끼와 재능이 상당해, 이후에도 이분들과 모임을 결성해 어떤 형태로든 뮤지컬과 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정행복센터에서 선보일 공연은 본래의 2시간 40분짜리 공연을 1시간 20분짜리 공연으로 각색한 것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부분을 위주로 흥미진진하게 구성했다고 한다. 조상원 연출자는 “아바(ABBA)의 주옥같은 팝송을 들으며 즐겁게 박수치며 관람할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니인터뷰: 뮤지컬 맘마미아를 빛낼 여성 출연진들 “집에서 잔소리가 줄었대요”처음에는 떨렸지만 연습을 하면서 생활의 활력이 되고 재미있어요. 집에서 아이들이 저더러 잔소리가 줄었대요. 아이들도 맘마미아 노래를 부르며 참 좋아해 가정 분위기가 밝아졌어요.도나역의 한지선(39)씨 “애들과 남편만 잡지 말고 끼와 재능을 발산하세요”여기 오신 분들이 끼와 재능이 상당해요. 주부들이 집에서 애들과 남편만 잡을 게 아니라 집에서 나와 숨겨둔 끼와 재능을 어떤 경로로든 활동하며 발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타나역의 김효정(47)씨 “남편이 저더러 사인해 달래요”늦둥이 12살짜리 아들을 키우며 바쁘게 살던 차에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어요. 요즘 정말 행복해 엔돌핀이 팍팍 도는 느낌이에요. 집에서 남편이 저더러 사인해 달래요. 로지역의 정득남(54)씨<br 2014-09-26
- 잔소리보단 공부환경이 중요하다? 2학기 중간고사가 코앞인데 공부는 뒷전이요, 책상머리에 앉으면 집중을 못하고 줄곧 산만한 아이를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잔소리를 쏟아 붓기 전에 먼저 공부환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색채부터 가구 배치까지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공부방 인테리어에 대해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까사미아 AD팀 박지혜 팀장, 한샘인테리어 서재자녀방 개발팀 한상욱 팀장 까사미아 ‘제이콥’ 학생가구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는 인테리어 중요 공부방 인테리어는 아이들의 감성 발달은 물론 공부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다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의 구성과 인테리어가 성장기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까사미아 AD팀 박지혜 팀장은 “자녀가 유아나 초등 저학년인 경우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감성 발달이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소년이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구나 벽지 선택은 물론 가구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샘인테리어 서재자녀방 개발팀 한상욱 팀장도 “아이 방은 놀이, 공작, 교우, 학습, 수면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연령대에 따라 주된 행위는 다르다. 따라서 공부방 인테리어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녀와 함께 방 꾸미는 것도 효과적 최근 학생용 가구들은 자녀의 성장속도에 따라 유연하게 치수를 보정할 수 있고,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책상, 책장, 침대가 시스템화 되는 추세다. 고정된 생활습관과 사고를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성인보다 환경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한다. 이에 한샘인테리어 한 팀장은 “공부방 인테리어는 아이의 요구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며, 변화요소를 마련해야 한다. 또, 부분 조명에 유의하되 밝고 환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환경의 변화는 자녀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므로, 자녀들과 함께 설계해 방을 꾸며주는 것이 좋다는 것. 무조건적인 부모의 이상과 취향만을 반영해 공부방을 꾸미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얘기다. 까사미아 박 팀장도 “부모가 아는 만큼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맞춤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자녀에게 맞는 공부방 인테리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샘인테리어 ‘아이디’ 학생가구Tip. 학생가구 선택 시 고려할 점 하나. 건강에 무해한지 가구의 재료를 따져 볼 것환경오염과 새집증후군 등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구의 재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둘. 아이 성격과 취향 반영한 디자인 고려할 것 아이의 성격과 취향을 반영해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화려한 원색 컬러는 피해야 한다. 원색 컬러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향이 있지만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싫증을 낼 수 있다. 대신 파스텔 톤이나 화이트 계열, 혹은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 향후 추가될 가구 고려해 선택할 것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도 많아지고 수납공간도 부족해진다. 이때 향후 추가될 가구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감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성장시기별 공부방 꾸미기 노하우 * 유아 공부방 : 안정감과 창의력 높여주는 분위기 유아 및 취학 전 아이 방은 놀이공간으로써의 기능이 주가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바닥의 빈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샘인테리어 한 팀장은 안정감과 조화를 강조했다. 첫째, 옷장은 부피감이 적은 붙박이장으로 하며 장난감 때문에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벽지나 바닥재, 패브릭 등의 색채를 통일해 안정감 있게 꾸며야 한다. 바닥은 탄력 있고 부드러우며 청소하기 쉬운 것이 좋다. 부분적인 카펫이나 매트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벽이나 천장은 흡음성이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벽면에 낙서벽이나 칠판, 메모판용 코르크를 부착해준다. 둘째, 가구는 모서리가 지나치게 각지지 않은지, 보호대가 있는지 등 안전요소를 점검하고 아이 스스로 물건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계획을 세워야 한다. 까사미아 박 팀장은 창의력 환경을 강조했다. 창의력을 높여주기 위해 빈 벽을 아트월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집에 있는 자투리 벽지나 전지, 스티커 등을 활용하거나 아이와 함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뒤 액자에 담아 벽에 걸어 전시하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 또, 톡톡 튀는 색감과 감성 디자인이 더해진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초등학생 공부방 : 시스템 조립가구ㆍ수납공간 고려 초등학생 때는 신체적, 정서적, 지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때문에 학습, 취미, 수면 등 모든 활동을 직접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그 안에서 사색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한샘인테리어 한 팀장은 신체발달에 맞는 학습용 가구 선택과 수납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째로 학습용 가구는 아동의 학습 자세와 습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신체의 규모에 맞게 점차 늘려주는 것이 좋다. 설계와 조립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 수납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수납장 역시 성장에 따라 크기나 기능이 조절 가능하며 필요할 때 덧붙여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 조립가구가 유용하다. 특히 초등학생 때는 학습습관이 생성되는 시기이므로 공부방을 꾸밀 때 아이가 방의 배치나 가구 선택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 정리ㆍ수납하는 방법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 자기공간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중ㆍ고등학생 공부방 : 책상 가구배치와 조명ㆍ커튼 중요 중ㆍ고생 공부방은 혼자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청소년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때문에 학습과 취미활동, 수면이 가능한 독립적인 방이 필요하다. 까사미아 박 팀장은 면학 분위기 조성과 가구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째, 채도가 낮은 컬러의 가구와 벽지를 사용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며, 방 입구나 창문에 푸른 계열의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둘째, 가구배치도 중요하다. 침대와 책상을 나란히 놓는 것은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책상을 벽에 붙여 벽과 책상을 마주보게 하고 문과 침대를 등 뒤로 두는 것이 좋다. 책 이외에는 다른 요소가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2014-09-22
- 산정호수·철원 여행 가을 초입에 들꽃들이 앞 다투어 다채로운 색을 뽐낸다. 들길로 나가면 초가을 산들바람에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 모습을 보고 붙여준 코스모스의 우리말 이름이 ‘살살이꽃’이란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자연은 다시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데, 우리는 성장과 쇠약을 반복한다. 산정호수와 철원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 초가을 자연의 정취를 느껴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호반의 정취 흠뻑 느낀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일흔 중반부터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원거리 여행을 힘들어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산정호수와 철원. 서울 강남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2박 3일 머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산정호수는 산봉우리들이 겹겹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산 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고 해서 ‘산정(山井)’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호반 전체를 아우르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5km 코스로 왼편으로는 호수, 오른편으로는 산이 이어져 있어 상쾌한 숲의 향기를 맡으며 물과 산이 어우러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면 멋진 단풍이 이 둘레길을 수놓는다고 하는데, 초가을이라 아직 단풍을 보긴 힘들었다. 둘레길 초입에 있는 산정폭포에서 코스의 절반 정도를 지나면 ‘자인사(慈仁寺)라는 절을 만난다. 궁예와 고려 태조 왕건의 악연을 풀고 화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절이라고 한다. 물맛이 좋다고 알려진 사찰 안의 약수터에서 우리는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이 정도의 산책만으로도 힘겨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그동안 자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울음과 한탄 어린 명성산 등산로산정호수 주변은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와 고려 태조 왕건에 얽힌 역사가 숨어 있다. 906년, 철원으로 도읍을 옮긴 궁예는 왕건을 시켜 후백제를 공격하게 했는데 이 때 왕건은 명성산 일대에서 산제를 지냈고 현몽을 받아 승전했다고 전한다. 반면, 궁예는 왕건에게 쫓겨 이 산으로 숨어들었다가 피살되었고,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울음산이라는 의미의 명성산(鳴聲山)이 되었다고 한다. 명성산의 정상부근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억새풀밭지대로 매년 10월에 억새꽃 축제를 열어 산정호수와 넓은 초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부모님과 동행한 우리는 가장 쉬운 코스를 선택해 가벼운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명성산 등산코스>- 1코스(초급, 4.2km, 1시간 40분):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군락지-팔각정- 2코스(중급, 3km, 1시간 30분): 상동주차장-비선폭포-책바위-팔각정- 3코스(중급, 2.2km, 1시간 20분): 자인사-나무계단-팔각정- 4코스(중급, 9km, 5시간):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팔각정-삼각봉-신안고개 내전과 분단의 아픔 간직한 철원산정호수와 가까운 철원에서 둘러본 곳은 ‘노동당사’와 민통선 안쪽에 있는 ‘끊어진 철길’. 두 곳 모두 우리 민족의 내전과 분단의 아픔을 그대로 담고 있어 평소 잊고 있었던 나라의 현실을 되짚어 주었다. 노동당사는 해방 이후 북한이 공산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해 한국전쟁 전까지 사용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이다.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3층 건물인데, 한국전쟁 당시 철원읍 시가지였던 이 건물 일대의 다른 건물들이 모두 파괴돼 자취도 없이 사라졌는데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건물외관을 한 바퀴 둘러보자 수많은 총격과 포탄의 흔적이 그날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했다.노동당사를 둘러본 후 우리가 향한 곳은 금강산 철길마을의 민통선 안쪽에 있는 ‘전선휴게소’. 이곳은 한탄강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검문소에서 일행 모두 신원을 빠짐없이 적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서글퍼졌다. 한탄강 메기매운탕의 참맛을 맛본 후, 한때는 금강산으로 이어졌을 끊어진 다리를 산책했다. 그곳에서 기차로 90분만 달리면 금강산이라고 하니 가까이 두고도 가지 못하는 것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민통선 구역이라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만이 위안으로 남았다. 끊어진 철길은 언제쯤 이어질 수 있을까. <산정호수 주변 가볼만한 곳> * 명성산 억새꽃 축제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명성산에서는 매년 10월 둘째 주에 억새꽃 축제가 열리며 음악회, 등반대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는 10월 11일(토)~12일(일)에 축제가 개최된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 및 산정호수 일대, 031-540-6350 * 포천 아트밸리버려진 채석장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된 곳. 착시아트, 전망 덱, 조각공원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즐기며 오르다 보면 천주호에 도착하는데, 산 정상의 호수와 기암절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포천시 신북면 아트벨리로 234, 031-538-3483~4 * 평강식물원12가지 생태정원으로 조성된 다양한 테마의 종합식물원으로 동양 최대의 고산식물 전시장인 암석원이 있으며, 희귀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족들과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 031-531-7751 * 한가원(한과문화박물관)한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전통 한과 만들기와 다례교육, 예절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과 만들기 체험은 홈페이지(www.hangaone.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22번길 26-9, 031-533-8121 * 산사원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은 박물관과 판매장터, 산사정원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술과 관련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판매장터는 바 형식의 시음 공간이 있어 질 좋은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도 있다. 전통주 빚기 체험은 홈페이지(www.sansawon.co.kr)에서 미리 접수해야한다. -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12, 031-531-9300 * 허브아일랜드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테마로 허브식물박물관, 베네치아마을, 산타마을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허브 테마파크. 허브 베개, 허브 비누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031-535-64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제철에 나는 음식을 본연의 맛 그대로 먹으니 보약이 따로 없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진 ‘사찰음식’ 드셔보셨나요? 일명 ‘절밥’으로 불리던 사찰음식은 육류를 금하고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홍거)를 금하는 채식위주 식단이다. 예부터 스님들이 수행 중 원기를 보하고 정신을 맑게 하려고 먹던 보양식이었다. 웰빙을 생각하는 식객들은 사찰음식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한다. 그런데 양상동 기와집에 사찰음식전문점 ‘자련’이 오픈하면서 식객들이 고즈넉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자련은 사단법인 홍승스님 연구소 연구원인 민연숙, 민연자 두 자매가 청계산 자락 성남 금토동에서 양상동으로 터를 옮겨 새롭게 자리를 잡은 곳이다.평소 기름기가 적고 삼삼한 음식을 즐기는 리포터도 사찰음식에 대한 궁금증과 반가움을 품고 ‘자련’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느꼈던 정갈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전한다. 조미료는 제로, 흔히 볼 수 없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요리들단아한 ‘ㅁ’자형 한옥집 구조의 자련, 집을 둘러보고 싶은 충동이 먼저 일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를 하기위해서 툇마루를 통해서 바깥 풍경이 그대로 보이는 방에 앉았다. 자련의 상차림에는 수련상(2만5천원)과 백련상(5만5천원)이 있었다. 이날 리포터는 수련상을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축령오미자차와 ‘칠보수삼’이었다. 수삼과 어우러져 맛있게 씹히는 곶감, 대추, 잣 등의 일곱가지 맛은 식욕을 자극하고 건강을 더하는 듯 했다. 그 뒤를 이어 버섯묵, 새송이 삼색깨무침, 연잎전병, 나물잡채, 근채무침, 버섯꽃쌈, 흑임자를 얻은 두부, 연잎밥, 능이버섯국, 연잎보쌈김치가 차례대로 올라왔다. 기억에 남았던 요리로는 들깨와 어우러진 새송이 깨무침과 유자청이 곁들여진 상큼한 흑임자두부였다. 연꽃을 보기 좋게 펼친 버섯꽃 쌈은 눈과 입을 환기시켜주는 요리였다. 이 요리에서는 해송이와 은이버섯 등의 버섯들을 맛봤다. 자련 음식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쉽게 볼 수 없는 요리라는 점과 만드는 이의 수공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란 점이었다. 단정하지만 고급스러운 음식들의 향연이었다. 민 사장은 말했다.“백련상 같은 경우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손님을 받기가 힘들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서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할 수 있는 상차림이다.”귀한 손님을 떠올리게 하는 상차림이란 말은 음식이 나올수록 공감이 갔다. 맛의 특징도 있었다. 소금 간을 거의 하지 않았고 어떤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버섯 향은 더욱 강했고 나물들은 하나같이 고유한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코스요리를 다 먹을 때 쯤 배는 불렀지만 속은 더부룩하거나 느끼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기분 좋게 배가 불렀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뱃속이 정화되는 듯 했다. 지친 일상을 잊고 잠시 ‘힐링’하기에 딱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민 사장은 이런 말을 했다.“사찰음식의 특징은 고유의 맛을 그대로 내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사람이 마음자세부터 가다듬는 것이 사찰음식이기도 하다. 때문에 정신과 몸을 가다듬는 음식으로는 으뜸이다. 앞으로 자련은 ‘맛있는 집’으로가 아니라 ‘제 맛을 내는 집’으로 입소문이 났으면 좋겠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음식의 제 맛을 느끼고 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소박한 옷차림에 욕심 없어 보이는 민 사장 자매는 사실 사찰음식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서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찰음식을 전공한 재원이기도 하다. 그들이 내놓는 보기 좋고 맛좋은 밥상은 나와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여유있는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궁금했던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안방과 객실, 다실로 활용되고 있는 별채까지 구석구석 고풍스러운 주인장의 손 떼와 감각이 묻어났다. 한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물 흐르듯 흘러갔다. 민 사장은 마지막 인사를 했다.“앞으로 자련은 깔끔하고 정갈하면서도 예쁜 사찰음식을 만들어서 알리는 공간이고 싶어요. 가끔 일상과 스트레스에 지쳤을 때 귀한 분들과 편안하게 이곳을 찾아오세요. 뜻이 있는 분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겁니다.”가끔 기분 좋게 배부르고 싶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뱃속까지 정화하고 싶다면 정성과 건강, 힐링까지 더한 약이 되는 밥상을 나와 지인들에게 선물하자. 위치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220-1문의 031-482-1616 한윤희 리포터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세월호 사연 담은 짧은 동화책 출간 하늘로 먼저 떠난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 책이 발간됐다. 세월호 참사가 만들어낸 슬픈 이야기를 동시인, 동화작가, 그림작가 6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월호 이야기’다. 이 책은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 사연 42편이 담겨있다. 광화문 광장에 인쇄되어 걸렸던 이야기를 다시 책으로 엮은 것이다.작가들의 글과 그림에는 참사로 인해 희생된 어린 학생들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깊은 슬픔아래에는 뜨거운 공감이 자리잡고 있다. “당신이 슬픈만큼 나도 슬프다”라는 메시지는 2014년을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다.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이 책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추모사업을 진행하는 안산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세월호 이야기 한 권 판매될 때마다 작가 인세 전액과 정가의 10%가 적립되는 것이다.안산지역재단인 ‘안산희망재단’은 세월호 참사이후 모금 창구를 개설해 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 활동과 유가족 간병지원,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네가 벗어 놓고 간 옷에서/ 너의 냄새에서 그리움 모아/ 밤마다 네가 찾아간 별 찾을게’ -<지금 어느 별 여행 중이니?> 김바다 글, 박한별 그림 (24쪽)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할수록 문화지수 Up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념-어린이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인천어린이과학관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제6회 기획전시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을 개최한다.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은 스포츠에 숨어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보는 놀이체험형 전시로 오는 2015년 2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인천어린이과학관의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에서는 어린이들이 축구게임, 태권도, 에어하키 등의 다양한 스포츠 놀이를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숨겨진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교육과 놀이의 융합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또 기획전시에서는 스포츠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하고 스포츠에 도입된 첨단 과학기술을 알아봄으로써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학의 원리와 현상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또 ‘스케이트 보드’, ‘미니골프’, ‘자전거레일’, ‘베르누이 야구’ 등 과학적 원리가 숨겨진 다양한 체험놀이를 즐기고 경험하며 어린이들의 신체발달은 물론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이 외에도 자신의 혈액형 염기서열에 맞춰 구슬을 끼워 만드는 ‘DNA 팔찌 만들기’,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스포츠 이벤트와 즉석 게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제공된다.문의:02-766-0976 부천시 평생학습 시화전시회 부천시가 오는 30일까지 7호선 부천구간 지하철역에서 ‘평생학습 시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천시 평생학습 시화작품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50편과 응모작 등 총 265편을 골랐다.대상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오홍자 씨의 ‘된장찌개 세 개, 제육볶음 네 개요’, 최우수상은 원종종합사회복지관 고순옥 씨의 ‘행복’, 춘의종합사회복지관 박복남 씨의 ‘축하금 봉투 한 장으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아키타 히토미 씨의 ‘행복한 부부의 길’, 심곡복지회관 안혜숙 씨의 ‘싫었다 좋았다’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심곡복지회관 김옥례 씨의 ‘동화책 읽기’ 외 14편, 장려상은 원종종합사회복지관 강옥자 씨의 ‘쿵짝쿵짝’ 외 29편이 수상했다. 평생학습 시화전시는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와 도시철도공사의 협력으로 7호선 5개 지하철 역인 까치울,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상동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문의:032-625-8472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의 꽃‘제10회 부천로보파크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 경연대회’가 지능형 로봇 상설 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에서 오는 10월 4일 개최한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재단과 (주)미니로봇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의 시초가 된 대회로 청소년 로봇스포츠의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대회는 전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지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로봇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린다.문의:070-7094-5477 10월 9일 펄벅그림그리기대회 부천펄벅기념관이 오는 10월 9일 펄벅기념관 일대에서 2014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아동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려고 노력한 펄벅 여사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자 준비한 이번 대회는 그림그리기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온 가족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대회의 주제는 문화다양성과 펄벅의 전시유품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응용도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유치원 또는 초등학생 등 6~13세 어린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또한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3일까지 약 2주간 펄벅기념관 체험카페 홈페이지 (cafe.naver.com/psbedu)를 통해 200명 선착순이며, 신청을 놓친 경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에 한해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에서는 그림그리기 외에도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펄벅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문의:032-668-7563 엄마 손 잡고 해보는 예술놀이 원미구 대안공간 아트포럼리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사회적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예술꼬뮤니티 아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교육에서는 자녀의 붓끝에서 탄생하는 내 맘대로 그리는 ‘그림수업’과 Tea table 만들기의 ‘목공수업’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만드는 ‘커피수업’ 등이다. 아울러 마을의 어르신이 아이들에게 전래놀이와 요리, 예절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활놀이 교육도 진행된다. 운영은 매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씩 총 12회로 구성되며 각 수업마다 예술가와 예술공방의 마스터들이 참여한다.예술놀이에서는 엄마랑 아이랑 참여해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놀이 교육을, 엄마는 공방 마스터와 작가랑 나만의 시간을 찾는 예술을 즐기도록 했다. 문의:032-666-5858 만화박물관 - 동화 일러스트 전시회한국만화박물관이 2014 신진작가전 두 번째 전시로 메이킴 작가의 ‘동화 일러스트 전시회-새싹’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연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큐레이팅하여 전시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운영된다. 메이킴 작가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이며 수채화에서부터 컴퓨터 그래픽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미있고 기발한 작업을 하고 있다. 같이 글을 쓴 톰 카펠레티(Tom Cappelletti)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주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디자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작품전에서는 환상적이고 꿈같은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린 동화 일러스트 작품 전시로, 작고 여린 새싹의 크고 강렬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신념과 믿음, 인내,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032-310-3090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청소년 나눔장터’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아름다운가게 송내책방과 함께 지역 내 청소년들의 자원 재사용과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청소년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나눔장터 참가 대상은 1~3인으로 구성 된 청소년 또는 초등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가능하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다른 사람이 쓸 만한 물건을 판매와 기증도 할수 있다. 또 개인의 재능을 살린 활동 페이스 페인팅, 팔찌 제작 등도 가능하며, 이 외에도 청소년동아리 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 2014-09-25
- 가을!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즐겨라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맑고 깨끗한 높은 하늘까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기에 좋은 때다.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요즘, 우리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가을 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코스모스와 국화 꽃밭으로 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 찰나만큼 짧은 가을, 어영부영 늑장부리다간 매서운 겨울바람에 혼쭐이 날지도 모른다. 무릉도원수목원, 국화전시회 부천시는 가을을 맞이해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국화 한글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향 한글나라’란 테마로 기획됐으며, 한글모형 등을 형상화한 국화 44점, 일반 국화 5천850점, 자체생산 국화 1만점, 초화류(메리골드) 3천본 등 총 2만여 점의 형형색색 국화가 선보인다. 특히, 부천시는 국화를 가지고 한글을 형상화하는 이번 전시회를 이른 봄부터 작품 틀을 만들기부터 시작하여 국화묘 기르기, 정식, 줄기유인, 차광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들었다. 수목원의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국화향은 그 자체로 관람객에게 훌륭한 볼거리가 될 수 있는데, 특히 국화로 표현한 한글 자모들이 어린이에게 한글의 고귀함과 우수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등에서 전통공예·비즈공예·아로마향기 등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수목원팀 김희수 팀장은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의 국화전시회는 부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라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지하철7호선 까치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천자연생태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9월 20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인천 서구 매립지 내 드림파크에서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국화축제는 매립지 부지 내에 마련된 공간을 활용하는 행사로 이미 9600㎡ 크기의 국화 정형화단과 국내 최대 규모인 2만5000㎡ 부지의 코스모스 꽃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화 테마길이 조성됐다.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노랑코스모스길, 백일홍길, 국화길, 나비정원, 해바라기정원, 참여정원, 억새밭, 호박터널 등이 있다. 또 녹색바이오단지, 자연학습관찰지구, 야생초화원, 자연생태연못, 억새원, 수생식물, 나비생태관, 대형토피어리 전시 등도 볼거리다. 특히,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해 아시아 각국 전래동화 스토리 존과 한국·중국·일본의 국화 작품 등도 기획했다.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전래동화 길을 걸어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시민노래자랑, 학교동아리 쇼-케이스, 정원 만들기 콘테스트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중소기업제품 박람회, 재활용 나눔장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아시안게임 폐막일인 오는 10월 4일에는 열린 영화제를 표방하는 스마트 환경 영화제인 ‘제3회 에코필름어워즈’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드림파크 국화축제 현장과 연결되는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유람선이나 요트,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이용료와 대여료를 30~50% 할인하는 혜택도 있다. 유람선은 연안부두-정서진-시천나루(검암) 등 2시간 코스로 1만원에 탈 수 있으며, 요트는 30분 코스로 1만원이다. 국화축제 입장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수시로 운영하며, 약 6000대 규모의 무료 주자창도 마련된다. 또 간단한 간식과 음식을 파는 먹 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휠체어와 유모차 무료 대여는 물론 영·유아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해 수유공간도 운영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아이와 함께 하는 가을체험학습 “밤 줍고 고구마 캐고” 강화도와 경기도 내 농원에서는 밤 줍기 체험과 고구마 캐기 체험을 진행한다. 초등 아이들이 있다면 선호할 만한 체험이다. 밤 줍기는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인원수 당 체험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주운 밤을 넣을 망을 기준으로 체험비를 낸다. 평균 4㎏ 망 하나당 1만 2천원에서 1만 5천원 안팎의 체험비를 낸다. 장갑이나 집게 등 필요한 용품은 농원 측에서 제공한다. 또 고구마 캐기는 1m 기준으로 5천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m 정도 캐면 10㎏ 정도의 양을 채울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5
- 대전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즐기기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답게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와인을 맛보기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비교시음이다. 와인의 색, 향, 맛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와인테스팅 방법이라면 와인 페스티벌처럼 수량과 종류가 많은 시음기회에서 와인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이것저것 모든 종류의 와인을 한 번에 테스팅 하기보다는 순서를 정해서 시음을 하는 것이 좋다. 생산지별 와인을 테스팅 하기 좋은 와인은 프랑스 와인이다. 프랑스 와인 산지는 기후에 의하여 보르도(Bordeaux) 해양성기후, 부르고뉴(Bourgogn) 대륙성기후, 꼬뜨 뒤 론(Cote du Rhon) 상류 산악기후, 랑그독 루시옹(Languedoc Roussillon) 그리고 프로방스(Provence) 지중해성기후, 알자스(Alsace) 산악 대륙성기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프랑스 와인을 시음할 때는 위의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인지 확인하고 특징을 잘 관찰하며 시음하면 프랑스 와인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은 추운기후로 인하여 오래전부터 화이트 와인이 강세인 국가이다. 특히 독일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인 리슬링의 품질은 잘 알려져 있다. 독일 와인들을 시음할 때는 품종별로 잔잔한 신맛이나 상쾌함에 주목 해야 한다. 단순이 와인을 시음하면 시큼한 와인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독일 특유의 청포도 품종들의 특징을 살피며 시음한다면 독일 와인의 상큼, 경쾌, 발랄함과 그윽한 청포도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탈리아 와인은 오랜 전통과 다양한 품종,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과 산산한 바람을 느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이 많기 때문에 포도품종을 브랜딩하거나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게 된다. 그러므로 지역적 포도 품종에 주력하여 와인을 시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네비올로, 바르베라, 돌체토 등이 대표적이며 중부지역은 산지오베제, 까베르넷 쇼비뇽, 몬테풀치아노 품종이다.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들로는 프리모티보, 네그로아마로, 몬테풀치아노 등이 있다. 다른 와인 생산국에 비하여 이탈리아 고유 품종의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서유럽의 주요 와인 생산국으로는 스페인이 있다. 스페인의 와인은 뗌뿌라니오, 가르나차, 모나스트렐 등 전통적 양조 기법과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과 까베르넷 쇼비뇽, 쉬라, 멜롯 등 프랑스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을 비교 시음하면 된다. 또한 스페인 와인을 시음할 때 하몽이라는 스페인 돼지 염장 안주를 곁들여 시음하면 좋다.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대안화폐 사용과 자발적 참여, 놀이로 즐기는 동네잔치 대흥동에 둥지를 튼 지역대안화페 모임 ‘원도심레츠’와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짜투리시장은 대안화폐를 사용하는 벼룩시장이다. 대흥동 젊은 예술인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더해져 북적대는 놀이판이다. 적막한 대흥동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어 관심을 받고 있는 짜투리시장을 찾아가 본다.극단 나무씨어터의 전통혼례 재현잠자던 골목이 북적댄다평소 토요일 오후면 조용한 대흥동 골목에 동네잔치가 벌어진다. 골목 빈터엔 넓은 자리를 깔고 울긋불긋 예물이 오른 높은 대례상이 차려진다. 신명나는 풍물패를 따라 사모관대 차림의 신랑에 이어 원삼에 족두리를 쓴 신부가 가마에서 나와 부축을 받으며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식장으로 들어선다. 옆 골목에는 여러 가지 수공예품을 비롯해 입던 옷가지를 파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한쪽에선 부침개 냄새가 고소하다. 오늘은 짜투리시장의 장터에서 중구 마을기업 극단 ‘나무씨어터’(대표 정우순)가 전통혼례를 재현한다. 장구경을 나왔던 사람들이 모두 하객이다.짜투리시장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호여인숙과 그 입구 골목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대흥동의 자투리 공간에서, 자투리 시간을 내어, 각자가 가진 자투리 물건을 대안화폐 ‘두루’로 거래하는 호혜시장이다. 그동안 매회 인디밴드공연, 마임, 인도 마사지, 아코디언 연주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했다. 벼룩시장 모습지역민이 함께하는 유쾌한 대안경제의 장 짜투리시장은 ‘원도심레츠’(대표 최장희)와 ‘산호여인숙’(대표 송부영)이 주관한다. 3년 전 대흥동에 자리 잡은 지역대안화폐 사용 회원모임인 원도심레츠가 대안화폐 ‘두루’를 포함해 밥값을 지불할 수 있는 현미 중심의 건강밥상을 1주일에 3회 점심으로 제공했다. 대흥동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현미밥상을 이용하면서 대흥동에서 ‘두루’도 알리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원도심레츠의 두루 체계와 현미밥상팀의 건강한 음식, 산호여인숙의 공간을 기본으로 매회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오고 있다. 시장을 시작한지 2년째에 접어들면서 자투리 물품들과 먹거리, 예술 활동으로 복작대는 유쾌한 대안경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원도심레츠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이종현(49)씨는 “초기에는 원도심레츠 회원들의 이용이 많았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비회원의 참여가 늘고 있다. 규모를 키우자는 의견도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며 짜투리시장 온라인 카페지기인 서은덕(34)씨는 “짜투리시장은 각자의 장점이 더해져 만들어진 시장이다. 먹거리와 인적자원, 동네의 예스러움이 한데 모여 만들어졌다. 예술 하는 젊은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주변 상인들도 협조적이다. 장이 서는 날은 공간마련을 위해 물건도 치워주고 차도 빼준다. 15년째 이곳에서 식당을 해왔다는 이종춘(수원손칼국수·73)씨는 “가게 안에만 있어 서로 잘 몰랐는데 짜투리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나가서 구경도 하고 서로 인사도 나누게 됐다. 토요일 오후면 떠들썩하니 사람 사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황미경(51·인천시 소래구)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돼 대전에 왔다 들렀다”며 “다른 벼룩시장과 달리 모든 게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물건을 골랐다. 벼룩시장 모습돈 대신 ‘두루’사용대안화폐 두루한쪽에는 환전소가 있다. 짜투리시장의 모든 물건은 두루로 거래돼 먼저 현금을 두루로 바꾸어야 한다. 작은 크기의 두루는 500, 1000, 5000, 1만 단위가 있다. 각 단위는 현금단위와 같아 1000두루는 1000원에 해당한다. 쓰다 남은 두루는 당일에 한해 인근 가맹점(도시여행자 카페, 산호여인숙, 사과나무, 램프의 진희, 북카페 이데)에서 사용 가능하다. 판매신청은 네이버 카페 짜투리시장(cafe.naver.com/zzzzaturi)에 댓글로 할 수 있다. 판매자의 경우 참가비는 따로 없고 매출로 번 두루를 환전소에서 현금으로 환전할 때 5%의 수수료를 낸다. 환전소를 담당한 이정은(29)씨는 “환전 금액이 크진 않다. 하루에 1백만 원이 좀 넘는 수준이다. 근데 판매자들이 번 두루로 다시 필요한 것들을 사고 두루가 여러 차례 돌고 도니 실거래액은 훨씬 많다. 거기까진 우리들도 정확히 파악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10월 셋째 주 토요일(18일)에는 대흥동이 아닌 조치원역 앞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유랑짜투리시장이 열릴 계획이다. 세종시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 지역 상인회와 짜투리시장번영회, 극단 나무씨어터가 함께 판을 벌일 예정이다. 11월엔 쌀쌀한 날씨로 실내로 자리를 옮겨 원도심레츠에서 진행한다. 겨울을 보내고 날씨가 풀리는 4월에 산호여인숙골목에서 짜투리시장은 다시 열린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가을에 찾아가 볼 만한 우리지역 축제 및 행사 맑고 높은 가을하늘과 하나둘 물드는 단풍잎이 내게 손짓을 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청명한 가을하늘을 벗 삼아 가족과 함께 가 볼만한 우리지역 축제 및 행사소식을 모아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제16회 허준 축제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최하고 강서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6회 허준축제가 10월 10일~11일 구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작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해 성황리에 열렸던 허준축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우수지역축제에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는 한방진료 및 상담, 동의보감 힐링요리대전, 한방건강강좌, 오감만족 한의학 체험, 약초 저잣거리 운영, 약재기기 전시회, 한방차 만들기 등 허준과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한의학 관련 다양한 건강테마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지구촌 문화프로그램으로 세계 전통문화 공연, 지구촌 음식전과 풍물전, 지구촌 레서피 등이 진행되며 주민화합 축제 한마당에서는 열린 문화한마당, 허준 추모제례, 허준음악회, 구민대합창 등이 열린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허준 테마등, 문화 전야제, 동의보감 특별전 등이 예정돼 있다.문의 02-2600-6080 제17회 강서국악한마당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최하고 강서국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강서국악한마당이 10월 9일 오후 7시 강서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가야금,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등 흥겨운 국악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 02-2600-6080 사할린시립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한러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카추샤, 백만송이 장미, 백학 등 러시아가요와 바로크시대부터 현재 유행음악까지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문의 02-2600-6080 G밸리 프리마켓 & 스트리트 페스티벌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최하고 (사)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가 주관하는 G밸리 프리마켓 & 스트리트 페스티벌이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8시 G밸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 물 좋은 문화의 거리에서 놀자’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거리공연에는 ‘만쥬한봉지’ ‘오티비’ ‘청은’ ‘인생시망’ ‘82번지 점프’ ‘낭만이다’ 등 탄탄한 연주력과 음악성을 갖춘 팀들이 다수 참여한다. 프리마켓 참가 신청은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2-2038-2588 제4회 구로 원각사 산사음악회아름다운 문화와 향기가 흐르는 산사음악회가 구로구 원각사에서 10월 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구로구(구청장 이성)와 구로문화원이 주최하고 원각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MC 한주명의 사회로 구로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등을 연주한다. 정수라, 정태춘&박은옥, 금잔디, 유심초, 오정해 등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선다. 이 밖에 뮤지컬 배우 배혜선, 이건명이 특별출연한다. 무료공연이며 당일 자유 입장이다.문의 02-860-3415 제2회 양천예술제 & 클래식 페스티벌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양천예술제는 맑은 호수와 푸른 녹지가 아름다운 서서울호수공원에서 10월 11일 오후 2시~6시 개최된다. 공동프로젝트로 아크릴 소원나무, 타일벽화 그리기가 있고 상설프로그램으로 채소악기 만들기, 풍선아트, 가훈써주기, 클래식 악기체험, 연날리기, 캐리커처그리기, 공룡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클레이 머리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스태추 마임과 버스킹, 어쿠스틱 밴드가 특별공연하며 보물찾기, 숲속 전시회, 소방안전체험 등의 부대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도심 속 음악공연인 클래식 페스티벌행사가 열린다.문의 02-2620-3404 세종문화회관을 우리 동네에서 ‘신나는 콘서트’세계 4대 뮤지컬 등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신나는 콘서트’가 10월 2일 오후 7시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 음악을 서울시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며 양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권을 지참해 공연 10분전까지 입장하면 된다.문의 02-2620-3404 http://www.yangcheonart.go.kr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0월 4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외에 영국, 중국, 이탈리아도 참가해 더욱 성황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행사로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7개 지역에 시민참여 이벤트 존과 사회적 기업 먹거리 존을 운영한다. 각 지역별 종합상황실을 구분해 운영하며 관람객 분산을 위해 여의나루역~원효대교에 별도 영상과 음향장비를 설치한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참여나라별로 진행되며 피크닉 관람석 구획을 시범 운영한다.문의 http://www.hanwhafireworks.com 아트페스타 헬로우문래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와 헬로우문래 협동조합은 10월 18일 오후 2시 문래동에서 문화예술축제 ‘헬로우문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트마켓, 오픈 스튜디오, 우쿨렐레와 퍼포먼스 공연, 헬로우 마실 등 문래 창작촌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받는 스탬프투어행사가 마련됐다. 3개 이상의 스템프를 모으면 카페 치포리(도림로 428-1)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문래 창작촌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 ‘헬로우마실’은 오후 3시부터 운영된다. 문래동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헬로우문래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문의 http://hellomullae.com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 개최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최하는 ‘영등포 달시장’이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앞마당에서 9월 26일,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