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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을 짓다 아버지를 생각하다 아버지는 목수였다. 농사짓는 틈틈이 남의 집도 짓고 고치는 일을 했다. 동네에는 아버지가 지은 집이 많다. 손재주가 좋아 집에서 사용하는 소소한 물건들은 직접 만들어 썼다. 지게와 같은 농기구는 물론이고 의자나 책장, 함지박 등 못 만드는 게 없었다. 싸리나무나 칡넝쿨을 다듬어 광주리나 다래끼, 주루먹 등을 만들어 놓으면 주변에서 감탄을 했다.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요즘도 민속품으로 지게를 주문받아 몇 십 개씩 만들어 주기도 하고 때때로 윗방에 자리틀을 펼쳐놓고 부들자리를 매신다. 달그락거리는 고드랫돌 소리만으로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진다.아버지는 일자무식이다. 할아버지는 인근에서 글이 가장 좋은 분이셨다. 할머니 말씀이다. 시골서 한학을 했지만 쓸데가 없었다. 마을 혼례 때나 상을 당했을 때 대신 글을 써 주고 경을 읽는 것이 공부한 것을 써 먹는 전부였다.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와 해방, 6.25사변과 박정희시대 등 격변기를 살며 시골 한학자는 밥도 돈도 안 되는 글 공부를 평생 후회하고 사셨다고 한다. 신학문의 급류 속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책을 읽다 그 울분이 병이 돼 결국 돌아가셨다. 당신이 그러다보니 아들이 공부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어정띠게 공부하느니 일이나 열심히 배우라는 것이 할아버지의 생각이었다.그래서 공부를 접은 젊은 아버지는 소문난 일꾼이 됐다. 손재주도 많았고 눈썰미가 있다보니 집 짓는 일까지 아버지한테 맡겼다. 목수 일을 배우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그리됐다고 한다. 수치로 계산할 것이 많은 집 짓는 일을 일자무식이신 아버지는 본인의 셈법과 어림으로 딱딱 맞추어냈다. 방학 때 집에 가면 종종 아버지 조수로 따라다녔다. 원래 말이 없으신 분이었고 그나마 꺼내는 말씀도 칭찬보다는 혼 내키는 것이 많았다. 특히 안 보인다고 당장 쓸모없다고 대충 넘어갔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 정도가 아예 없었다. 마당을 쓸어도 검불하나 없어야 했고 안 보이는 구석까지 청소를 해야 했다. 당장 아궁이에 때면 없어질 장작을 쌓아도 선이 맞아야했다. 성품이 그러니 집 짓는 일은 어땠겠는가? 그런 분을 따라다니며 조수노릇을 하자니 죽을 맛이었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속이 후련했다. 성취감이 컸다.요즘 전원주택 세 채를 짓고 있다. 내가 살 집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팔 집이지만 지으면서 젊은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한다. 자재도 다르고 공법도 아버지 방식은 하나도 없지만 방학 때 조수로 따라다니며 들었던 잔소리는 쟁쟁하다. 대충하다 혼났던 기억을 상기하며 스스로를 챙긴다. 목수들에게도 잔소리를 한다.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을 짓고 싶다. 상량식 때는 아버지를 모셔야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퀼트하우스 삼성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퀼트하우스(대표 고재숙)는 각종 퀼트 재료와 퀼트 소품들이 가득한 퀼트 숍이다. 이곳 10층에는 매주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주부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특별한 바느질로 자신만의 작품을 수놓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퀼트 사랑방이라 불리는 곳 1세대 퀼트작가로 30여 년 동안 퀼트에 몸담아 온 ‘퀼트하우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를 사랑하는 퀼터들의 모임인 비영리 단체 ‘한국국제퀼트협회’를 설립한 한국 퀼트 역사의 산 증인이다. 수많은 퀼트 강사들을 배출해낸 퀼트계의 대 스승이지만 그는 여전히 초보자들에게 퀼트를 가르치며 퀼트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하우스의 역사도 어느덧 20년이 됐다. 퀼트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다양한 퀼트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곳은 퀼트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퀼트 사랑방이기도 하다. 항상 강사진들이 상주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본인이 배우고 싶으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며 퀼트의 열린 공간임을 강조했다. 고 대표강사의 말처럼 9층에는 퀼트의 본고장 미국과 퀼트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퀼트 재료 및 도구 등을 직수입해 퀼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천여 종의 퀼트 원단과 2백여 종이 넘는 가방과 인형, 조끼, 원피스 견본 등 마음에 드는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어 퀼트 마니아들에게는 퀼트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또, 퀼트 패턴을 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각종 도서도 진열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퀼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퀼트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10층으로 올라가니 퀼트 모임이 한창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퀼트 인형부터 가방, 옷, 쿠션, 이불, 벽걸이까지 각종 퀼트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자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한 번 빠지면 퀼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회원들은 퀼트 경력 10년을 훌쩍 넘어 전문 퀼트강사로 활동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퀼트를 배우기 시작한 새내기 회원들도 있다. 퀼트 경력도, 수준도 다 다르지만 퀼트를 배우기 시작할 당시 겪었던 재미난 사연들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면서도 늘 입에 오르내리는 유쾌한 수다 재료가 된다. 신혼 초부터 퀼트를 시작했다는 안은숙 회원은 “처음에는 서점에서 책을 보고 따라하다가 고재숙 강사님께 퀼트를 배웠다. 퀼트가 너무 재미있어서 출산하기 직전까지 바느질을 했다. 당시 웨딩용 벽걸이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면 완성하지 못할까봐 새벽 4시까지 퀼트를 하고 7시에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출산 후에는 애를 업고 빨래 건조대 위에서 바느질을 할 만큼 퀼트에 푹 빠졌었다”며 못 말리는 퀼트 사랑을 드러냈다. 30대 초반에 퀼트를 시작했다는 이현정 회원은 “아이들을 위해 원단 퀼트로 곰돌이나 딸랑이 인형 등 장난감을 만들었다. 학창시절 가정시간에 단추도 못 달던 나였는데, 퀼트에 입문하면서 똑순이 주부가 됐다”며 자랑했다. 지인 선물도 퀼트 하나면 끝!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 퀼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안 인테리어는 물론, 지인들을 위한 선물 하나까지도 직접 퀼트 작품으로 대신한다는 회원들.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이라며 퀼터로서의 자부심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순희 회원은 “워킹맘 시절 퀼트에 입문해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바느질하는 것이 낙이었다. 그때 만든 퀼트 작품들이 어느 날 보니 다 사라졌다. 비록 지인들이 하나둘씩 가져가버려서 집안은 휑하지만 그래도 내 작품이 인기가 있다는 생각에 내심 뿌듯하다. 요즘은 간단하게 만든 퀼트 파우치를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며 퀼트의 매력을 대신 전했다. 2~3일 꼬박 밤새워 가며 만든 퀼트 가방이 그 어떤 명품백보다 더 값지고 소중하며 고가의 선물보다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퀼트 동전지갑이 더 뜻 깊은 선물이라는 회원들. 퀼트를 사랑하는 그녀들의 각별한 마음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는 손길에 그대로 묻어나왔다.“참 예쁘죠? 우리 회원들이 다 만든 작품이에요. 리포터님도 한 번 배워보실래요?” 고재숙 대표강사의 퀼트 유혹(?)에 이미 마음은 퀼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대구시 오는 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 운영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9월 25일~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 기간 동안 숙박, 음식, 관광지, 공연, 쇼핑 등 지역 16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8가지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 관광주간에는 160여개 지역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 대상으로 숙박, 음식,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쇼핑, 문화공연 할인혜택과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 축제와 연계하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할인혜택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된 관광주간 할인 쿠폰북(‘DAEGU''), 대구관광정보시스템(tour.daegu.go.kr), 관광주간 웹사이트(fall.visitkorea.or.kr)에 게재된 할인쿠폰을 대상업체에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숙박의 경우 ▲호텔 인터불고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퀸벨호텔, 팔공파크호텔 등 관광호텔과 ▲앞산비지니스호텔 등 일반호텔 ▲종합휴양시설인 포레스트 스파밸리의 빌라 ‘드 포레’ ▲도심 속 한옥스테이 옛 구암서원, 옻골마을, 한옥 앤 스파, 공감한옥스테이, 공감게스트하우스 등 17개소의 다양한 숙박업체가 참여하여 10~6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음식은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염통구이 반 접시 특별 제공,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10% 할인 ▲근대골목 주변 음식점 22개소, 동성로 3개소, 방천시장 2개소 등 음식점 113개 업소가 10~20% 할인혜택과 특전을 제공한다.관광시설의 경우 ▲시티투어 ‘도심순환 2층 버스’와 정기투어 ‘시티투어’ 20% 할인 ▲‘forRest 스파밸리’ 할로윈 페스티벌 입장료 30% 할인 ▲‘허브힐즈’ 에코어드벤쳐 50% 할인 ▲‘팔공산케이블카’ 20% 할인 ▲‘대구사격장’ 사격체험 17~19% 할인된다.특히,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forRest 스파밸리, 허브힐즈는 가을에 맞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forRest 스파밸리’는 ‘할로윈 페스티벌-호박마녀의 초대’ 향사를 연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과 게임을 즐기는 호박마녀 친구들의 마을인 호러빌리지와 마녀와 친구들이 기다리는 마녀의 숲, 피자체험과 호러푸드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호박마녀의 집, 가족들이 함께 공연도 즐기고 직접 마술을 배워보는 마법사의 매직 스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코테마파크 ‘허브힐즈’는 ‘숲 속의 지중해 그리고, 가을’이란 슬로건으로 주말 야외무대에서 파워 넘치는 퍼커션 연주와 신나는 댄스가 결합된 이색공연을 준비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 추천 허브 등을 알려주는 ‘무료 허브 기체험’을 제공한다.쇼핑에서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약령시 한방제품 판매소(2개소), 계산예가 관광기념품판매대, 종로 다기전문점(2개소), 벨벳갤러리 영도다움등 13개소 업체에서 10~30% 할인 행사를 연다. 문화공연은 독립영화관 동성아트홀, 문화공연장 아트팩토리 청춘, 뮤지컬극장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소극장 떼아뜨로 중구에서 28~30% 할인이 진행된다.이 밖에 관광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대구 스탬프 탐방 이벤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함께 하는 대구愛 발도장 찍Go!’, ‘커플링 만들기 이벤트’, ‘관광주간, 여긴 곡 가 봐야해!’, ‘타요버스 시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특명! 타요버스 시투를 포착하라’, ‘달성 한일우호관 무료체험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풍요로운 가을, 추억과 낭만의 이야기가 있는 대구로 많이 방문해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 여고시절 단짝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물색하다가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대표 양승필, 총괄셰프 이제원)’을 찾았다. 대치동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이곳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퓨전레스토랑에 가까웠다. 단독 룸이 마련돼 있어 여자들끼리 맛있는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곳. 맛과 멋이 공존하는 치찌중화식탁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픈된 주방으로 깔끔한 첫인상 단독 룸 마련돼 모임장소로 제격 이름부터 독특한 치찌중화식탁은 중국어로 ''기적''을 뜻하는 단어 ‘치찌’와 음식을 차려 놓고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탁자를 뜻하는 ‘식탁’을 조합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는 의미가 더해져 한층 더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실내로 들어서니 넓은 홀과 오픈된 주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맛과 위생,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친절은 덤”이라는 치찌중화식탁 양승필 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첫인상은 일단 합격점이다. 모임 장소로 적합한 단독 룸은 총 3개지만 각각의 방에는 4인이나 6인 탁자가 2개씩 마련돼 있어 인원에 따라 4인, 6인, 8인,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해둔 방으로 들어가니 붉은 색 천 냅킨으로 한껏 멋을 낸 탁자 위에 이미 기본세팅이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울 따름이지만 제 아무리 밀린 수다가 급하다 한들 배고픔을 이길 수 있으랴.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이곳의 인기메뉴인 깐풍동고(35,000원)와 치찌명품탕수육(20,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2~3만 원대의 이색 중식 요리 먼저 모습을 드러낸 요리는 ‘깐풍동고’. 치찌 특선 메뉴로 신선한 표고버섯 속에 다진 새우살을 채워 튀겨낸 이색 요리다. 밭에서 나는 고기답게 부드러운 육류의 식감과 새우살의 향긋함,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함을 더해주는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새콤하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함이 어우러진 소스가 일품이다. 입맛 까다로운 친구조차 ‘여자가 좋아할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깐풍동고의 맛은 최고다. 치찌중화식탁 이제원 총괄셰프는 “매콤 새콤 달콤한 3가지 맛이 어우러진 깐풍 특제 소스에 버무려 나오기 때문에 여성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맛본 요리는 ‘치찌명품탕수육’. 일반적인 탕수육은 고기를 얇고 길게 썰어 튀겨내지만, 이곳의 탕수육은 국내산 1등급 생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 찹쌀 옷을 입힌 뒤 바삭하게 튀겨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은데다 따로 찍어 먹을 수 있어 탕수육의 바삭함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곁들여져 나오는 레몬과 체리를 탕수육과 함께 먹어보니 새콤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상큼하고 바삭한 탕수육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저렴하고 맛 좋은 식사메뉴 인기 요리에 이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를 주문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치찌짜장면(5,000원)을, 칼칼한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삼선짬뽕(8,000원)을 선택했다.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짜장면을 맛보고 있던 찰나, 친구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얹어 나오는 삼선짬뽕에 모두의 시선이 고정됐다. 맵고 칼칼하면서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매운 맛이 일품이다. 통통한 면발에 쫄깃한 낙지의 식감,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까지 짬뽕의 유혹은 실로 막강했다. 직접 맛본 메뉴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계절 샐러드와 칠리새우, 치찌탕수육,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충칭 런치코스(18,000원)와 게살스프와 유산슬, 유린기,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타이페이 런치코스(23,000원)를 꼭 맛보자고 다짐하며 여고동창생들과의 맛있는 수다를 마무리했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 다올빌딩 B1(삼성역 1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 11:00~22:00(연중무휴, 주차가능)문의: 02-555-2584, http://blog.naver.com/y1victory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백설공주가 사랑한 난장이는 지난 13년간 85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동명의 어린이 연극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재탄생한 뮤지컬 작품이다. 물론 그림형제의 오래된 동화 『백설공주』가 원작이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존재감조차 희미했던 막내 난장이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다. 막내 난장이의 강렬하고 순수한 사랑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가치와 삶의 진실을 전한다.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감성의 음악과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진심 어린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승화된다. 활기 넘치는 안개 자욱한 숲속 일곱 난장이가 살고 있는 작은 집에 어느 날 새 엄마인 왕비를 피해 도망친 백설공주가 찾아오는 데까지는 원작과 같은 이야기다. 백설공주를 본 막내 난장이 반달이는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여기서부터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만의 이야기다. 하지만 말을 할 줄 모르는 반달이의 처지 때문에 그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저마다 애를 태우게 된다. 새 엄마인 왕비의 계략 때문에 번번이 위기에 빠지는 공주를 구해내는 사이 반달이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간다. 과연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뮤지컬 <백설공주가 사랑한 난장이>는 2015년 1월 11일까지 아트원 시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오픈리뷰 1588-5212이지혜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스칼라 앤 콜라쉬니 브라더스 내한공연 전 세계에서 2억 50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벨기에 여성합창단 ‘스칼라 앤 콜라쉬니 브라더스’가 오는 10월 5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0월 6일(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스칼라 앤 콜라쉬니 브라더스’는 기존의 합창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록의 명곡들을 피아노와 여성합창으로 재해석해 비가풍의 성가로 재창조함으로써 합창음악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고 있는 벨기에의 여성합창단이다. 피아니스트 스티븐 콜라쉬니와 지휘자 스틴 콜라쉬니 두 형제가 이끌고 있는 스칼라합창단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0년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예고영상에 합창음악으로 재해석한 라디오헤드의 ‘Creep’이 인터넷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시작되었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예고편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며 극장과 TV, 온라인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칼라합창단의 음악을 접했다. ‘스칼라 앤 콜라쉬니 브라더스’는 록과 클래식음악이라는 이질적인 장르 사이에 놓인 높은 담을 뛰어넘음으로써 21세기의 합창음악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명백한 길을 제시한 셈이다. 이번 공식적인 첫 내한공연에서 스칼라합창단은 라디오헤드의 ‘Creep’, U2의 ‘With or without you’,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 메탈리카의 ‘Nothing else matters’를 비롯해 새롭게 재해석한 록의 명곡은 물론 수많은 공연에서 찬사를 받아온 자신들의 창작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02-2650-748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이 잔에 마시면 왠지 향기로울 것 같아~ 향기로운 차 한 잔과 커피 한 잔, 가을을 더욱 멋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이왕이면 예쁘고 고급스러운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시면 한 폭의 가을 수채화처럼 분위기를 더해줄 것 같다. 예전에는 백화점이나 혹은 면세점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명 브랜드의 찻잔들, 혹은 혼수로 장만했던 고가의 브랜드들이 최근에는 조금는 저렴하게, 또 꼭 백화점이 아니더라도 홈쇼핑이나 유명 인터넷 사이트, 혹은 해외 트레이딩, 병행 수입 등을 통해 가깝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가을, 찻잔 한 번 바꾸어 볼까?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이미지 출처 각 제품별로 표기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 쇼핑 주간 인기브랜드(9월21일 기준) 로얄 알버트(Royal Albert)1802년 토마스 윌리엄에 의해 시작된 영국 도자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손자인 알버트 조지 공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영국적인 고상함과 우아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그 품질을 인정받아 ‘Royal''이라는 왕관 심벌마크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New County Rose Vintage 커피 잔 세트. 핑크와 블루 컬러 두 가지 한 세트. 컵 9.5㎝ x 7㎝, 받침 14㎝. 67,200원/ditto.gsshop.com 웨지우드(Wedgwood)1759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자기 브랜드. 엘리자베스 여왕 2세로부터 ‘Royal’을 하사받았고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백악관, 러시아 크렘린 궁, 교황청 등 세계 각국의 정부와 황실, 박물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Queen of Hearts 1인 커피 잔 세트. 컵 10㎝ x6㎝ 120,000원 /www.akmall.com 포트메리온(Portmeirion)1925년부터 시작된 영국 도자기 브랜드. 북아일랜드의 ‘포트메리온’이라는 마을을 위한 도자기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장 사랑받는 라인은 Botanic Garden(꽃무늬)과 Pomona(과일무늬)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ew Botanic 커피 잔 2인조 컵 9㎝ x 7㎝ 받침 15.5㎝ 55,700원/www.ssg.com 로얄 코펜하겐(Royalcopenhagen)1775년에 시작된 덴마크 브랜드.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로도 알려진 로얄 코펜하겐은 제품을 만들 때 1197번의 붓질로 핸드 프린팅이 이루어질 만큼 장인정신이 깃들여져 있다.Princess 티 잔 세트. 200㎖ 용량. 115,000원/www.interpark.com 빌레로이앤 보흐(Villeroy&Boch)1748년부터 시작된 독일 도자기 브랜드.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사 여왕의 후원으로 황실에 납품하는 도자기가 되었다. 우아한 클래식 시리즈, 유쾌하면서도 낭만적인 컨트리 시리즈, 캐주얼한 이지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을 갖추고 있다.Design Naif 1인조 커피 잔 세트 컵 7.5㎝ x 7㎝ 받침 15㎝ 75,000원/with.gsshop.com 한국도자기1943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적인 도자기 브랜드. 지금은 세계 80여 개국에 우리의 도자기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도자기 브랜드로 성장했다.보헤미안 2인조 커피 잔 세트 컵 11.6㎝x6㎝ 받침 17.5㎝ 40,800원/www.lotte.com 밀양 본차이나1939년 설립, 7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졌다. 친환경적 생산 공정으로 가볍고 튼튼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자랑한다.스윗드림 커피 잔 2인조 세트 컵 10.4㎝ x 5.5㎝ 받침 14.6㎝ 31,800원/www.hyundaihmall.com 행남자기1942년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도자기 기업. 청와대, 예멘의 대통령 궁, 태국의 왕실 식기로 납품, 또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화이트 캐슬 골드 2인조 커피 잔 세트 컵 10.2㎝ x 7.8㎝ 받침 16.5㎝ 78,400원/www.hnsmall.com 덴비(Denby)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덴비는 영국민의 80%가 알고 있는 영국 국민 도자기 브랜드. 지금까지 1809년부터 한 장소에서 생산되고 있다. 화려한 문양보다는 깊이 있는 색감과 자연스러운 은은함이 돋보인다. Heritage Terrace 1인조 커피 잔 세트 컵9㎝x 6.5㎝ 받침 14.7㎝ 37,600원/www.lotteimal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매주 토요일에만 앵글부츠와 양털부츠 최대 80% 세일 <청주 WSW매장>주변 엄마들 사이에서 나름 트렌드세터로 인정받는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의 지은영씨(35세)는 연초에 ‘더블스더블(WSW FOOT WEAR)’을 알고 난 후 신발 쇼핑이 더욱 즐거워졌다. 이곳은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직영점과 핵심상권에 로드 숍을 운영중인 (주)오마이솔(O'' MYSOLE)이 토요일에만 운영하는 컴포트슈즈 편집 매장이다. “제가 즐겨 신던 덴스코가 이곳에 입고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와 봤더니 대박이었어요. 신발은 직접 신어보고 사야 안심이 되잖아요. 그런데 여기에는 덴스코 외에도 쇼핑몰에서 눈독만 들이던 다른 유명 해외 브랜드들까지 있는 거에요. 게다가 걸어 다니는 가격비교사이트라고 자부하는 제가 알던 가격보다 많이 저렴해요.” 판매되는 브랜드 면모를 보면 최고의 가죽과 편안함 때문에 요즘 일본과 미국에서 가장 뜨는 브랜드인 스페인의 ‘피콜리노’, 미국 최대 신발회사인 HH 브라운사의 브랜드 ‘본’, 인조가죽이나 인조털을 사용하지 않고 100% 양가죽과 털을 사용하는 ‘아지닥양털부츠’, 미국 족 의학 협회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덴스코’, 빈티지 운동화의 혁명으로 불리는 에코슈즈 ‘네추럴월드’ 등이 있다. ‘더블스더블’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개장하며, 할인폭은 50%에서 최고 80%까지다. 가격이 싸다고 철 지난 재고품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까다로운 백화점 고객들 때문에 한두 계절 미리 고객 반응을 체크하는 것도 매장 오픈의 이유 중 하나이기에 오히려 계절을 앞선 신상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재고나 스크래치 제품의 할인폭은 더욱 크다. 현재 더블스더블에는 8월부터 이미 통관절차가 막 끝난 따끈한 앵글부츠부터 양털부츠까지 가을겨울 신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본사의 원칙이 인기가 있다고 특정제품만을 골라서 들여오지 않고, 소량의 제품이라도 최대한 다양하게 수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품목은 재고가 금방 없어진다. 또한 수시로 신상이 입고되기에 자주 매장을 방문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600평 규모의 넓은 매장과 직원의 친절한 간섭(?)도 덜해 쇼핑의 쾌적함까지 더했다. 남성용 신발도 적지 않아 부부가 함께 나들이 하는 경우도 흔하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175-1문의 031-920-8001, 031-975-20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세월이 흘러도 가치를 더하는 앤티크의 매력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앤티크! 예전엔 비싼 가구라 부유층의 전유물로만 여겼다. 차츰 오리엔탈 & 앤티크 인테리어가 부각되고 다양한 가격대의 앤티크 시장이 형성되면서 집집마다 앤티크 소품 하나쯤은 소장하게 되었다. 앤티크 가구는 말 그대로 갈라지고 벗겨진 그 자체가 멋스럽다. 마치 붓 터치로 마감한 듯, 낡고 오래된 듯, 하지만 세련된 멋이 느껴지는 친근함으로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한다.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송정근 가구 갤러리’는 송정근 대표가 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앤티크 가구를 만들어 온 곳. 현재는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앤티크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실속 & 친환경, 더욱 주목받는 앤티크 골동품을 좋아하고 장인의 멋을 느끼고 싶은 욕구는 앤티크 가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진다. 더구나 몇 년 전부터 주목받던 에코와 빈티지 스타일은 오래 쓸수록 가치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앤티크 가구를 더욱 선호하게 했다. 목재가구의 소비 키워드인 실속 & 친환경과도 맞물려 MDF 소재의 저가 가구보다 몸에 해롭지 않다. 고가의 원목이지만 저가품보다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앤티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정근 대표는 “섬유소의 특성, 색조, 자연적 표식과 디자인에 적합함을 고려해 가구에 사용될 목재를 선택한다. 최상의 목재를 선택하면 목재가 가지고 있는 줄무늬, 색상과 섬유질의 다양함, 쐐기, 송진이 고인 곳의 목재 특성은 각 가구에 자연스럽게 녹아난다.”고 설명한다. 또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위해 앤티크가구 전문점에서 침대와 협탁 화장대들의 침실 세트 실속상품을 선보여 신혼부부와 독신자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매층을 자랑하게 되었다. 예술품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송정근 가구 ‘송정근 가구 갤러리’는 유럽 전통 수공예 가구 전문 제조업체이다. 송정근 대표는 지난 1977년에 견고하고 싫증이 잘 나지 않는 영국식 수공예 가구에 매료되어 당시에 획기적인 마호가니 컬러를 선보이면서 우리나라에 영국식 가구를 처음으로 소개했다고 한다. 특히 퀸앤, 조지언, 치펜데일, 쉬라톤 시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문과 연구로 전통적인 영국식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시장에 확고한 입지를 쌓았다. 이후 영국식 뿐 아니라 비잔티움 예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앤티크 가구를 생산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전통성과 예술성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정 하나하나를 수공예로 작업하고 오랜 세월을 통해 나무 고유의 컬러와 자연스럽게 가구에 배인 먼지 자국, 때가 묻어있는 듯한 음양 도장기술을 접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송정근가구는 단지 집안 내부의 분위기 연출과 실용성 뿐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다. 더구나 송정근 가구는 섬세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송정근 가구 갤러리’의 전시장에는 송정근 앤티크 가구와 명품 수입가구, 모던가구, 아동 주니어 가구, 그리고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치 : 일산동구 성석동 877-6 문의 031-968-5901 www.sgagu.co.kr <TIP> 앤티크 가구 관리 & 인테리어 오랜 된 세월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 바로 앤티크 가구다. 제품에 흠집이 있는 것보다 수리한 흔적이 있는 경우엔 오히려 그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평소에 마른 수건을 이용해 닦아주고 한 달에 한번 정도 앤티크 가구 전용 크림을 발라 관리해 주면 특별한 문제없이 오래 즐길 수 있다. 앤티크 인테리어는 소품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하나하나 소품을 구입해가며 빈 벽면이나 공간에 장식한 후, 작은 장식장과 소가구들을 코너에 적절히 배치하면서 앤티크 가구를 늘려 가면 된다. 그리고 앤티크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마음먹었다면 패턴이 복잡한 벽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제품을 한 번에 세팅하지 않는 이상 제품을 하나씩 낱개로 구입해야 하므로 벽지에 제품을 고르는데 많은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벽이나 파벽돌을 이용해도 좋다. 도움말 : 송정근가구갤러리 송정근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대구서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와 소통 공간 마련,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시 공간과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했다. 먼저, 전시공간에는 도시농업의 실천 방법과 텃밭 유형을 조성하였고,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농특산물 및 로컬푸드 장터에선 전국 시도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이 밖에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제10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와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동시 개최되며, 도시농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도시농업 왕초보 아카데미’,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콘테스트’와 함께 대구도시농업네트워크가 준비하고 있는 ‘러닝-파머’ 스탬프 랠리도 도시농업화폐 증정, 도시 농민증 발급, 창의적 체험활동 인증 등 성인과 학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또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 도시농업시민교육, 도시농업 토킹콘서트,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활성화 방안, 도심 속의 식물공장 등 학술행사와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이와 함께 연잎·연꽃·옥수수·깻잎 수확 체험, 채소모종 심어가기, 스탬프랠리, 승마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행사기간 내 운영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린 분들에게는 1일 300명씩 모종삽을 선물로 증정하는 ‘포토 온 스폿’행사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학교시설 특성상 부족한 주차장 규모를 감안해 박람회장 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행사기간 내 15분 간격 운행)를 운행하고 있다.문의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www.ua2014expo.org 053-601-52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