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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으로 승부하는 맛 건강한 빵과 브런치 메뉴롤링핀은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빵을 만든다. 화학첨가제를 쓰지 않고 장시간 발효로 빵을 만들어 몸에도 좋고 풍미가 살아 있는 빵이다. 압구정 롤링핀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명일점이다.이현철 대표는 롤링핀 명일점 문을 연 2년 전부터 오늘까지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다섯 시면 가게에 도착해 반죽을 치댄다. 이 대표는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대로 하는 것이다. 원칙대로 하면 좋은 제품이 나온다. 빵을 잘 못 먹는데 롤링핀 빵을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도 잘 된다는 손님들을 만날 때 기쁘고 보람 있다. 제대로 된 공정으로 원칙대로 만들었다는 것이 롤링핀 빵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대표에게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좋은 재료를 써서 언제나 똑같은 맛의 빵을 내보내려고 하는 것을 뜻한다. 완벽한 맛을 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제품에 대한 고집은 있어도 사람이나 손님에 대한 고집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롤링핀의 대표 메뉴는 고덕식빵과 에멘탈 치즈빵이다. 고덕식빵은 쫄깃한 떡 같은 식감과 에멘탈 치즈 빵은 재료비를 아끼지 않은 풍부한 치즈 양을 자랑한다. 아침 8시면 문을 여는 롤링핀의 또 다른 자랑은 브런치 메뉴이다. 브런치 세트 메뉴는 3가지가 있다.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 치즈 세트로 모짜렐라 치즈에 발사믹 소스를 사용해서 올리브 치아바타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 그리고 치즈케이크 같이 나온다. 두 번째는 햄치즈 샌드위치인데 터키 햄을 사용해서 만들고 역시 샐러드와 치즈 케이크가 함께 나온다. 세 번째는 새로운 메뉴로 따뜻한 샌드위치인 세가지 치즈가 들어가는 비프 파스트리미 샌드위치가 있다. 단품으로는 시금치 플랫과 후레쉬 모짜렐라 샐러드 훈제닭가슴살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주고객층이 주부들이라 오전과 점심시간이 가장 바쁘다고 한다.이 대표의 말이다. “롤링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와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안전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소: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48-7문의: 02-3427-1686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슈가 크래프트 전문점 ‘슈가 제이’ 시간과 정성으로 빚은 장식과 케이크슈가 크래프트는 설탕가루를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들어 각종 기념일 케이크나 생활 소품 등을 만든다. 알록 달록 아기자기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 ‘슈가 제이’는 문을 연지 한 달 남짓된 슈가 크래프트 케이크 전문점이다. 슈가 크래프트의 매력은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슈가 제이’의 유지영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슈가 크래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유 대표는 “처음 배울 때는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하면 할수록 내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 슈가 크래프트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보통 한 작품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작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4,5시간 정도 걸린다. ‘슈가 제이’에서는 슈가 크래프트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를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초보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 한번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도 관심이 많아 키즈 클래스도 운영 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은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정규 클래스는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어른들을 위한 클래스로 준비했다. 비용과 시간은 원 데이 클래스는 3시간 반에 5만원이다.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를 슈가 반죽으로 장식하는 작업을 한다. 키즈 클래스는 두 시간 수업에 2만원, 7번에 걸쳐 작품을 완성한다. 슈가 크래프트가 오랜 시간 작업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두 번에 걸쳐 완성 하도록 하고 있다. 정규클래스는 3시간 반으로 수강료는 1회 6만원이다. 1단계에서는 5번 수업으로 4개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고 2단계에서는 열 번 수업에 5개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과정으로 해서 점점 어려운 기법을 배운다. 수업에 쓰이는 슈가 반죽은 모두 유대표가 직접 만든다. 처음 슈가 크래프트를 시작할 때는 대부분 반죽 만지기를 힘들어 한다고. 반죽을 미는데 힘이 많이 들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한다. 슈가 반죽은 설탕과 젤라틴, 물엿으로 만든다. 젤라틴과 물엿을 중탕하다가 설탕을 넣어서 반죽을 하면 인절미같이 쫀득쫀득한 반죽이 된다. 그 상태에서 섞어 반죽을 치대면 설탕가루 뭉친 것이 없어지면서 케이크 위에다 커버처럼 씌우는 과정을 거친다. 유대표는 이렇게 만든 슈가 케이크는 ‘직접 만드는 것이라 주위에 선물하기도 좋다’고 한다. ‘슈가 제이’의 모든 케이크와 쿠키는 우리밀로 된 통밀가루, 유정란, 무염버터를 사용해서 더 맛도 좋고 건강까지 생각 한다. 오픈이벤트로 10월19일까지 슈가 케이크 주문시 2만원 할인 행사 중이다. 주소: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 158길 44문의: 010-5050-6225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맛멋 제주탐도니 가락시장점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취향도 다양하다.얇게 썬 삼겹살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고기는 뭐니뭐니해도 두툼해야 최고라는 사람도 있다. 제주탐도니는 두껍게 자른 목살과 삼겹살을 연탄에 구워먹는 제주산 근생고기 연탄구이 맛집이다. 흔히 근고기라 하면 한 근, 두 근할 때의 단위를 생각하겠지만 여기에서의 ‘근’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의 갈비, 목살, 오겹살, 안심, 등심 등 고유부위에서 아주 두껍게 잘라낸 고기를 근고기라 일컫는다. 제주도산 근생고기와 깡통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연탄의 불맛이 더해진 제주탐도니. 목살, 삼겹살을 ‘정말’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오픈 키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오후 5시, 이른 저녁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인테리어도 신선하다. 흔히 볼 수 있는 둥근 테이블이지만 뭔가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까지 난다. 아마 벽면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때문일 듯. 칠판에 무심한 듯 그리고 쓴 그림과 글씨에 자꾸 눈길이 간다. 메뉴와 가격, 원산지,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 그리고 돼지 캐릭터까지. 이곳의 이것저것 메뉴와 정보가 깨알같이 써져 있다.오픈되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그리고 주방과 홀이 맞닿은 곳에 위치한 초벌구이용 불판. 주문된 모든 고기는 일단 이곳에서 초벌구이가 되어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연신 초벌구이에 집중하는 종업원의 모습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 두툼한 목살과 멜젓소스의 조화 ‘뭘 먹어야 하지’를 고민하는 찰나, 상냥한 종업원이 생고기가 올려진 석쇠를 보여준다.“목살 400g과 삼겹살 200g이 저희 집 인기 메뉴 근고기 한판입니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하구요. 근고기 한판을 주문하시면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를 1회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두툼한 목살에 눈길이 머문다. 근고기 한판을 주문하자 주문된 고기가 초벌구이용 연탄불 위에 올라간다. 초벌구이에 약 15분이 소요되니, 추가주문 시 미리 주문하라는 안내판이 벽면에 붙여 있다. 참 더딘 15분이다. 드디어 노릇노릇 익혀진 한판이 테이블에 오른다. 목살은 어느 정도 익었지만 삼겹살은 생고기 그대로. “손님들 취향에 맞게 굽기 위해서”라고 설명해준다. 테이블로 옮겨진 후에도 종업원이 연신 고기를 이리저리 뒤집으며 고기 굽기의 신공을 보여준다. 고기가 맛있게 굽혀가는 동안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깔끔하게 소금에만 찍어 드셔도 되구요, 멜젓(서귀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큰 멸치를 염장하여 담근 젓갈)소스만 찍어서, 혹은 멜젓을 찍은 고기를 묵은지에 싸서 드시면 됩니다.”멜젓소스는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소스. 멜젓소스맛에 빠져 밥에까지 비벼먹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젓갈을 싫어해 입에 대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곳 멜젓소스는 멜젓에 소주,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끓여 잡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두툼하면서 알맞게 익은 고기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 연탄불에서 은근히 익은 삼겹살도 기름이 쪽 빠지고 부드러움은 그대로 간직해 그 맛이 끝내준다.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바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마니아도 많지만 이곳 고추장찌개는 밥과도 또 술과도 궁합이 모두 맞아떨어져 찾는 이가 많은 메뉴다. 제법 많이 들어가 있는 큼직한 돼지고기와 채소, 그리고 적당히 매운 고추장의 조화가 환상이다. 오늘 저녁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제주도 돼지고기의 맛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 가락본동 우체국과 KT 가락지사 사이 건너편 골목 (주소) 송파구 가락동 73-7 1층메뉴 : 한판 3만9000원 1인분(200g) 1만3000원 김치찌개 6000원 고추장찌개 6000원운영 시간 : 오후4시~새벽1시문의 : 02-401-091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합리적인 가격, 착한 맛-와이엠스 스테이크하우스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동편마을에서 모임이 있었다. 매월 하는 정기모임인 탓에 우리들의 고민은 늘 ‘뭘 먹을까?’ 였다. 한, 중, 일식 거기다 이태리식까지 섭렵한 까닭에 이번만큼은 색다른 것으로 먹자고 했는데 결국 아메리칸 스타일로 의견을 모았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도 쉬우면서 거기다 가볍게 담소하기에도 부담없는 곳으로 선택된 곳은 바로 동편마을에 위치한 와이엠스 스테이크하우스였다. 덕천마을에서 오랫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다가 이곳으로 옮겨온 와이엠스 스테이크하우스는 런치정식이 단연 인기메뉴이다. 가격도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는 런치메뉴는 마늘향이 그윽하게 어우러진 갈릭등심스테이크와 매콤담백한 칠리소스와 양파칩을 얹은 텍사스등심스테이크 그리고 갈비양념에 재운 한국식 오리엔탈등심스테이크가 있다. 11시30분~3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런치타임에는 주부들은 물론 인근 회사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메뉴를 주문하면 스프와 함께 모카향이 나는 부드러운 빵이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가 입맛을 자극하는 하우스 샐러드와 함께 뜨거운 철판 위에 스테이크와 볶음밥, 가지, 버섯, 마늘쫑, 호박, 파프리카 등 구운 야채가 푸짐하게 나온다. 미디엄으로 구워진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샐러드, 한우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인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거기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에 바깥 정경이 훤히 보이는 유리창 그리고 가수의 공연실황이 스크린으로 보여져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기억된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25~4 문의 031-441-981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작지만 강한 이태리식당 ''리스또란떼 알로'' 코너를 돌고 돌아야 만날 수 있지만 너무 작아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밖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역시 내부도 작다. 테이블 4개가 전부다. 그러나 은은한 조명과 패브릭을 이용한 인테리어 그리고 잘 정돈된 테이블 세팅에서 왠지 내공이 느껴진다. 레드와인에 졸인 소고기로 맛을 낸 스파게티 ''라구볼로네제''와 ''루꼴라피자''를 세트메뉴로 주문하니, 먼저 샐러드와 함께 빵이 나온다. 토마토와 멜론으로 멋을 낸 샐러드에 눈이 가지만, 빵 위에 녹아들어간 치즈 향기 때문에 손은 빵으로 향한다. 짭짤한 맛이 살짝 강하게 느껴지지만 오븐에서 바로 꺼낸 듯한 따스함에 기분이 좋다. 눈으로만 먹던 샐러드에선 멜론을 먼저 맛본다. 단맛이 가득한 멜론 즙이 입안에 가득 찬다. 메인 요리인 피자와 스파게티도 역시 감탄사를 내뱉게 만든다. 따뜻한 피자 도우와 풍부한 치즈가 만나 쫄깃함 식감을 선사하면서도 입안에서는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있다. 피자 위에 가득 올려진 루꼴라의 쌉싸름한 맛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치즈로 가득 찼던 입안을 매콤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로 달래주고 나니, 어느새 테이블 위의 음식들이 사라지고 만다. 작은 공간이지만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요리해 오너 셰프의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피자나 스파게티 단품 가격이 1만 2000원~3000원으로 착한 편이고, 다양한 세트메뉴를 통해 샐러드와 빵, 음료수까지 풍성한 테이블을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1115 신안메트로칸 2층문의 031-384-9110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뉴욕스타일 조각케이크 전문점‘LADY M’ 지난 4월 중순에 문을 열어 이제 6개월째를 앞둔 청담동의 핫 플레이스 ‘LADY M(레이디엠)’은 뉴요커들에게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는 케이크전문점이다. ‘LADY M’의 대표 케이크는 바닐라, 녹차, 초코 밀 크레이프 케이크와 치즈케이크다. 이중에서도 바닐라 밀 크레이프 케이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족단위의 손님들은 주로 초코 밀 크레이프 케이크를, 여성들은 녹차 밀 크레이프 케이크를 즐겨 찾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일본의 크레이프 케이크 전문가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 뉴욕의 오리지널 스타일 본연의 맛을 재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20겹 이상으로 얇게 쌓아 올린 이곳만의 크레이프 케이크 솜씨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자랑거리. 크레이프 케이크는 하루 전에 만들어 숙성을 시켜 매장에 선보이기에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특별한 주문은 반드시 하루 전에는 해야 하며 구입한 제품은 반드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매장 분위기 역시 흰색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공간도 여유로워 마치 뉴욕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LADY M’은 청담동 본점이외에도 이미 강남 신세계 지하 식품매장에도 입점,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뉴욕스타일 케이크의 세련된 맛을 전파하고 있다. 청담동 본점은 조각케이크와 함께 원두커피 혹은 가벼운 티를 곁들여 세련된 디저트 타임을 즐기길 원하는 여성들이 주로 찾고 있다. 위치 : 강남구 논현로 707 용덕빌딩1층 (지하철 7호선 학동역)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 30분문의 : 02) 3447-00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그림 한 점 들여놨을 뿐인데~ 가을맞이 집 단장을 생각한다면 그림을 통한 변화는 어떨까? 그림 하나만 잘 걸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색다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 만점이다. 그러나 어떤 그림이 좋을지 선택하기도 어렵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초보들을 위한 그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그림! 이렇게 선택하면 후회 없다그림은 개성을 표현하거나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인테리어 소재. 그러나 어렵다, 비싸다 등의 선입견으로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그림의 대중화로 전시회 등 가까운 곳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그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림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그림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최근 온라인 그림쇼핑몰인 그림닷컴에서 구매고객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고객의 80%가 30~40대로 그림의 활용도를 묻는 질문에 지인 선물과 인테리어 장식을 위한 소품으로 활용한다는 답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닷컴의 안주연 부장은 “그림을 고를 때에는 인테리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색감, 작품 크기 등을 고려하면 특별한 소품이 없이도 공간의 포인트를 줄 수 있다”며 “구매 전에 액자를 걸 위치, 크기와 무게, 설치시의 높이, 간격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작품은 한 번 사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오래 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인지 잘 선택해야한다”고 설명하는 오픈갤러리의 홍지혜 큐레이터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배우자를 찾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나는 그림을 모른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지만 똑같은 모양의 넥타이 안에서도 마음에 드는 패턴이 있듯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유 없이 왠지 마음이 가는 작품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라는 것. “가격을 이유로 프린팅을 구매하지 말자. 마치 카피제품을 사는 것처럼 공간의 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잘 찾아보면 30~50만 원 정도의 작품도 많이 있다”고 강조한다. *설치작품:김효정, <party> 프레임만 바꿔도 느낌이 달라져새롭게 그림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존에 있는 그림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공간과 규모에 맞게 프레임만 바꿔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변화된 인테리어효과를 보기에 충분하다. 집집마다 한두 점씩 가지고 있는 동양화는 족자나 배접 등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박스형 액자를 많이 하는 추세다. 소재는 한지와 어울리는 미송나무가 가격대비 효과가 좋다. 꽃그림이나 색감이 화사하게 부각되는 추상화 등에는 프레임이 없는 캔버스 형 액자가 좋다. 풍경화 또는 정물화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명화에는 클래식한 느낌의 프레임 액자가 잘 어울린다. 모던한 느낌의 현대미술이나 사진작품 등에는 프레임이 없는 판넬 형식이나 무채색 계열의 프레임이 적당하다. 액자 프레임이 작품을 많이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아크릴 형 액자도 많이 하는 편이다. 액자유리가 빛을 반사시켜 감상에 방해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액자 없이 걸어두기만 해도 된다.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공간별 그림 제안“그림은 자기만감이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나눴을 때 배가된다. 자신의 취향을 과시할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면서 느낀 서로의 감상에 대해 대화했을 때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작품을 많이 거는 곳이 거실, 주방, 침실순인 이유를 설명하는 홍지혜 큐레이터의 말이다. 실제로 그림을 제안할 때도 거실이나 복도 등 손님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을 먼저 추천한다고 한다. 거실은 풍경화나 추상화가 좋다. 튀지 않는 컬러로 소파 뒤 벽면에 와이드 한 대형그림이나 중간크기의 그림 두 점을 세트로 걸면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주방의 경우 일러스트로 자유롭게 그려진 그림이나 식욕을 돋을 수 있는 난색계열의 과일, 꽃 등 정물화 그림을 선택하면 생기 있는 공간이 된다. 특히 침실은 개인적인 취향을 살리기에 가장 좋은 공간인 만큼 특별한 취향이 드러나는 그림을 선택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최근에는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인기가 있다. 다만 동양화라고 해서 수묵화 같은 전통적인 것이 아니라 색채감이 표현되거나 서양화면서 동양적 느낌이 표현된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추상이나 팝아트 등은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설치작품:박미례, <우제류> 렌탈 서비스를 통해 실패율 낮춰그림에 대한 선호가 명확하지 않거나 선 듯 작품을 구매하기가 겁이 난다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작품을 구매하기 전에 여러 가지 그림을 다양하게 걸어볼 수 있기 때문에 계절이나 분위기에 따라 작품을 자주 바꿔 걸고 싶은 사람에게는 안성맞춤. 그림을 걸고 싶은 공간을 사진 찍어 보내면 전문 큐레이터가 기존 인테리어와의 조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작품을 추천해준다. 설치기사의 운송, 설치는 물론 정기적인 작품교체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해주는 원스톱 미술품 렌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여료는 작품이나 크기에 따라 3~4만원부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도움말 오픈갤러리 홍지혜 큐레이터(www.open-gallery.co.kr) 그림닷컴 안주연 부장(www.gurim.com)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서울예술단은 56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명품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를 선보인다.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했다.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루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업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간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를 추진하고자 하는 세종대왕과 이를 저지하려는 사대부들 간에 첨예한 신념 대립을 표현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또한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훈민정음을 반포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우리의 글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큰 뜻과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의 무대는 실루엣을 강조하거나 공간의 확장과 축소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드라마의 주축이 되는 두 인물 채윤과 세종의 심리적 공간에 집중한다. 특히 ''발''을 활용하여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구현하고, 회전무대와 리프트 등으로 구조물들의 움직임을 혼란스럽게 배치하면서 인물의 외로움과 고독함 등의 정서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타이포그라피 기법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가지는 조형성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소설과 드라마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던 <뿌리 깊은 나무>를 무대에 올리느라 부담이 컸던 오경택 연출은 “관객들은 이미 작품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연쇄살인사건의 추적과정에 초점을 두기보다 한글 반포를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립구조를 통해 신념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 예술단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10월 9일(목)부터 10월 18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66-6007이지혜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나전(일사)당초문 10각 소반‘ 제13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영예의 대상에 김용도 씨의 출품작 ‘나전(일사)당초문 10각 소반’이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공주대학교 김명태 교수는 김용도 씨의 출품작 나전(일사)당초문 10각 소반은 당초 나전시문의 줄음질 솜씨의 정교함과 소반기형에서의 문양의 적절한 베풀음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용도 씨에게는 국무총리 상장과 함께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입상작은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원주시청 로비에서 전시되며,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로 자리를 옮겨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도 전시가 될 예정이다.이번 대전에서는 김용도 씨의 작품을 포함해 총 101점이 접수됐으며 예년에 비해(2013년 73점) 출품수가 대폭 증가했고 작품의 질적인 면에서 심사위원들을 크게 만족시킬 만큼 작품수준이 높아졌다. 심사위원들은 옻칠작품에 있어서는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이 타 공모전에 비해 작품성?예술성에서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주요 수상자 명단과 작품은 다음과 같으며, 원주시 홈페이지(www.wonju.go.kr) 및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www.wonjuottchil.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캠핑 초보 엄마의 ‘가을 캠핑 도전기’ 국내 캠핑 인구 300만 시대. 이제는 캠핑을 떠나거나 즐긴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만나기가 어렵지 않다. 캠핑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이라 매력이 크다. 리포터가 아이들과 캠핑을 가보자 마음먹은 것도 이런 이유였다. 삭막한 도심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산 속에서 지내는 하룻밤의 경험은 큰 추억과 기쁨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캠핑을 가려하니, 캠핑장 예약부터 텐트, 침낭 등 장비 준비까지 막막하기만 했다.캠핑 초보자들은 어떻게 캠핑을 준비해야 할까? 캠핑 초보인 리포터가 직접 도전해 얻은 가을 캠핑의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Point.1 초보자라면 캠핑 경험자나 캠핑 고수들을 적극 활용해 보자!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그 일의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캠핑도 마찬가지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주변에 있는 캠핑 경험자들을 적극 활용해 보자. 요즘은 한집 건너 한집이 ‘캠핑족’일 정도로 캠핑 경험자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텐트 구입부터 캠핑장 예약방법, 캠핑 시 꼭 챙겨하는 물품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거기다 사기 망설여지는 물품은 이들에게 빌릴 수도 있어 실질적 도움도 된다. 하지만, 물어보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텐트 등 장비 구입이 부담이라면 캠핑족 이웃과 함께 캠핑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이들의 텐트나 장비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준비에 큰 부담이 없고, 함께 경험하며 캠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학습 효과도 크다. 만약, 주변에서 캠핑족 이웃을 전혀 만날 수 없다면 인터넷 검색이나 캠핑 동아리를 통해 관련 정보를 듣고 준비해 보는 방법도 있다. Point.2 여름보다 매력적인 가을캠핑, 추위를 막는 일에 신경 쓰자!캠핑을 자주 다니는 캠퍼들 중 ‘캠핑은 여름보다는 가을에 해야 제 맛’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은 캠핑장 자리 잡기도 쉽지 않은데다 모기와 각종 벌레, 더위로 인해 자주 씻어야 하는 불편 때문에 더위가 한풀 꺾이는 초가을부터 늦게는 초겨울까지가 오히려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는 주장이다.가을캠핑은 서늘한 날씨로 텐트 안팎에서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짙은 녹음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고 도토리나 밤, 감 등 열매도 얻을 수 있어 자연을 누리는 경험도 여름보다 매력적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 해가 지면서부터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추위에 취약한 아이들의 경우 내복을 준비해 입히는 것이 좋고, 두꺼운 점퍼나 바지 등도 꼭 챙겨야 한다. 가을 캠핑에서 잠자리 준비도 중요한 일 중 하나. 지면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그라운드시트나 김장용 비닐 등을 텐트 아래 깔아주는 것이 좋다.또 텐트 안에는 발포매트나 두꺼운 캠핑용 매트를 준비해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이나 전기요를 놓은 뒤, 다시 얇은 이불로 덮어주면 마무리가 된다. 이불은 침낭을 준비해 오거나 침낭이 없다면 집에서 쓰는 두꺼운 이불을 가져와 덮어도 무방하다.단, 일부 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 사용을 위해 예약 전 전기사용 여부를 꼭 체크해봐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거기다 전기를 텐트 안으로 끌어올 수 있는 릴선도 필수 준비물. Point.3 캠핑준비, 무조건 유명브랜드에 풀세트로 챙길 필요는 없다!캠핑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텐트. 시중에 나와 있는 텐트는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로 초보자들에게 특히 더 어렵다. 요즘은 텐트 안에 잠자리용 이너 텐트가 있는 투룸형 텐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텐트 안에 텐트라 잠자리가 따뜻하고, 나머지는 거실로 활용할 수 있어 텐트 안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버너나 코펠 등은 굳이 사지 않고 집에서 쓰는 휴대용 가스렌지나 그릇, 냄비 등을 가져가도 충분하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설거지통을 준비해가면 편리하다.캠핑 용품은 무조건 유명 브랜드를 고집하거나 풀 세트로 장만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장비 기준으로 마련해 캠핑을 즐긴 후,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추가로 구매해 나가는 것이 지혜롭다. 당연한 말 같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실수를 범한다.단, 캠핑 의자와 테이블, 랜턴 등은 아주 유용하게 쓰이므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 집에서는 잘 안 쓰지만 캠핑에서는 진가가 발휘되는 휴대용 손전등도 있는 대로 챙겨가자. 밤에 화장실갈 때 필요하기도 하고, 어두운 곳에서 탐험의 재미도 줄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만일의 사태를 위한 구급약품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마지막으로, 장작을 준비해 모닥불을 피우면 추위도 피하고 캠핑의 기분도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작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캠핑장의 공동화장실이나 공동샤워실 등은 생각보다 많이 깨끗한 편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