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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유니폼의 레드 엔젤(Red Angel) 패션과 문화 트렌드의 중심으로 꼽히는 가로수길. 이곳에 가면 새로 생긴 숍이나 넘쳐나는 인파, 최근에 부쩍 늘어난 외국 관광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로수길 전체를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걷고 있는 빨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일명 ''레드 엔젤(Red Angel)'' 로 서울시 관광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이다. 2009년 명동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11곳에 배치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가로수길을 부쩍 많이 찾는 일본, 중국, 영어권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관광안내를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i''자가 쓰인 유니폼을 입고 가로수길 내의 길 안내와 맛 집, 쇼핑목록 추천뿐만 아니라 소지품 분실 등의 개인적 불편사항까지 해결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로수길을 찾은 국내인 관광객들에게도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취재 협조 서울시 관광협회 http://www.sta.or.kr “주차단속 요원 아니에요!”가로수길의 주차난은 뉴스뿐만 아니라 직접 가보면 누구나 느끼는 문제다. 2차로의 좁은 길이지만 항상 차들로 넘쳐나고, 또 중간 중간 불법주차 된 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들은 보고 주차단속요원으로 오해, 빨간 유니폼이 보이면 급하게 차를 빼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새로 생긴 가게 홍보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가로수길에서 만난 김민정(일본어 담당), 김지연(중국어 담당) 안내원은 “ 아직까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국내인들은 ‘이건 뭐지?’ 하는 시선으로 한 발짝 물러서거나 혹은 어느 가게 홍보하는지 묻는 경우도 있어요. 그것에 비해 외국 관광객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본 지인들을 통해 먼저 알고 와서 저희부터 찾는 경우도 많답니다. 유니폼에 일본어와 중국어로 관광안내라고 쓰여 있어서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가로수길의 변화를 발로 뛰며 느껴가로수길은 강남의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그 변화가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인지 같은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한 달 간격으로 생겼다 없어지기도 하고, 혹은 기존에 있던 가게가 안쪽 골목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정확한 길 안내와 관광안내를 위해서는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또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가로수길 내의 변화를 발로 뛰면서 새롭게 변한 지도를 직접 그리고, 업데이트를 한다. 이렇게 업데이트 된 지도 내용은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한국어 4가지 언어로 서울 관광안내도를 발행해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배부하고 있다.또 이들은 관광안내도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어떤 것을 찾는지, 또 어떤 안내를 원하는지 직접 안내한 내용을 데이터화해서 보다 나은 관광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자료로 활용한다고 한다. 일본인은 디저트, 중국인은 브랜드 선호가로수길을 찾는 관광객들은 국가별로 이곳을 찾는 목적이 조금씩 다르다고 김민정 씨와 김지씨는 말한다. “일본 관광객들은 주로 케이크나 디저트 숍, 중국 관광객들은 브랜드숍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본 관광객들 중에서는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중국인의 경우는 예전에는 단체관광으로 그룹을 지어 다녔지만 최근에는 2명, 1명 등 개별적으로 자유여행을 오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국내인의 경우는 블로그 등을 검색하고 와서 맛 집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영어권 관광객들은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또 “가로수길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예전에 좋았던 곳을 다시 찾아왔지만 이미 없어졌거나 혹은 세로수길로 가게를 옮기면서 못 찾고 돌아가는 경우에는 안내를 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정말 맛있어요?” 라는 질문은 하지 마세요!이들은 대략 600m정도 되는 가로수길 전체를 1시간정도 느리게 걸으면서 근무를 한다. 또 사람들 왕래가 많은 지점에서는 15분~20분 정도 서서 근무를 한다. 절대 빨리 걷거나 혹은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실내에서 근무할 수 없다. 날씨가 어떻든 간에 밖에서 근무를 해야 하고, 또 교대 근무를 통해 가로수길 내에 안내원이 계속 상주해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업체 홍보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니폼을 입고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거나 혹은 편의점에도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관광안내는 일본어와 중국어 담당 2인 1조를 이루어 관광객의 물음에 대응하고, 또 영어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안내를 할 때는 구체적으로, 현재 위치와 가고 싶은 위치를 지도에 표시를 해가면서 관광객들이 헤매지 않도록 안내를 한다. 국내인은 외국 관광객보다 급한(?) 성격 탓에 안내 처음 부분만 듣고 가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 ‘oo맛집이 어디인지, 정말 맛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질문을 받을 때 가장 곤혹스럽다고 한다. 개인적인 추천이나 평가는 안내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맛있냐?, 혹은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질문에는 당황스럽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수도권 가을축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10월은 전국적으로 국화,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주제의 축제와 문화행사 등이 풍성하게 열리는 달이기도 하다.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분위기도 느끼고 축제도 즐긴다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수도권 일대에서 10월에 열리는 가을축제와 행사들을 모아보았다. 행사 일정이나 진행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이태원 지구촌축제10월 11일(토)~12일(일) 녹사평역~이태원역에 이르는 이태원로 일대에서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구촌 퍼레이드’로 11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 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 아치(녹사평역)까지 세계의 의상 쇼 및 춤, 안동 차전놀이, 진도 강강술래 등 1.4㎞에 달하는 거리에서 대장관이 펼쳐진다. 이어서 오후 6시 30분과 다음 날(12일) 오후 7시, 녹사평역 주 무대에서는 ‘세계 민속의상 쇼’가 열린다. 거리에는 60여 개의 세계 음식부스가 마련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세계 풍물관 및 문화 체험관에서는 파키스탄, 과테말라, 슬로바키아, 미얀마, 케냐,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이태원역 인근 무대에서는 11일(토)과 12일(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태원 클럽의 유명 디제이(DJ)들이 이태원로를 무대로 ‘DJ 파티’를 열고 그 밖의 소 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계속된다.일시 : 10월 11일(토)~12일(일)문의 : 용산구 문화체육과(02-2199-7254) 파주 북소리(Paju Booksori) 2014책과 지식의 축제 ‘파주 북소리 2014’가 10월 3일(금)~10월 12일(일)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로 국내외 대표 문인과 저자, 아티스트를 초청해 출판도시 내 100여 개의 출판사 및 열린 도서관인 ‘지혜의 숲’ 등을 역동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10월 4일(토) 수백 개의 우산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광경이 연출되는 ‘트윙클 북레인 콘서트’에서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이, 10월 5일(일) 독서진흥프로그램 ‘독(讀)한 습관’에서는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이 사회자로,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연사로 참여한다. 10월 9일(목)에는 ‘영국문화원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11일(토) ‘파주 북소리 독서모임 대축전’, 12일(일) ‘파주 북소리 글짓기 대축전 : 글 짓는 일요일’ 등이 진행된다. 파주출판도시 및 파주관내 DMZ 안팎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대미술 프로젝트인 ‘파주평화발전소’, 개막공연인 ‘노름마치 뮤직 콜라보레이션 SSBD : 비단길’ 등 다양한 전시 및 공연,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일시 : 10월 3일(금)~10월 12일(일)문의 : 031-955-0079, www.pajubooksori.org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10월 1일(수)~10월 5일(일)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9개국 10개 팀의 해외민속공연단이 하루 7~8회 공연을 펼치며 10월 3일과 4일 초청가수 알리, 국악 소녀 송소희, 장윤정 등과 함께하는 콘서트도 개최된다. 그 밖에도 남사당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동물쉼터, 인형극, 폴리텍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온종일 계속된다. 공예문화단지에서는 폴리텍대학교 쥬얼리학과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천문과학관도 4D 체험횟수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려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농·특산물 판매관의 부스를 72개로 늘려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일시 : 10월 1일(수)~10월 5일(일)문의 : 031-678-2513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 51회를 맞아 ‘왕의 놀이터 - 모두가 왕이 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10월 8일(수)~10월 12일(일) 개최된다. 7일(화)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퍼포먼스인 ‘정조대왕 능행차’와 대형 야외 공연인 ‘달의 무사(무예 공연)’,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 달고나’가 열린다.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정약용 등 수원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음악회인 ‘이야기가 있는 행궁음악회’가 화성행궁 안 봉수당에서 열리고 수원화성의 성곽 곳곳에서는 ‘성곽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정조대왕 능행차’의 후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시민퍼레이드’에는 30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한다.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음식문화축제에서는 수원의 대표 음식인 ‘수원 왕갈비’를 비롯해 한·중·일 등 각 나라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일시 : 10월 8일(수)~10월 12일(일)문의 : 031-290-3565 구리 코스모스 축제10월 3일(금)~10월 5일(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한강 변 12만㎡의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3일(금) 저녁 8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며 구리솔리스트 앙상블, 뮤지컬배우 박해미, 가수 구창모, 유진박 등이 출연한다. 4일(토)에는 낮 12시 10분부터 라디오 경기방송의 박철 쇼가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되며 제3회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 본선도 개최된다. 저녁 7시 30분부터 코스모스 열린음악회가 열리는데 트 2014-10-06
- 화장품보다 중요한 메이크업 상식 외출을 할 때 ‘아침은 굶을지언정 화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말처럼 여성들에게 있어 화장은 아름다운 자신감으로 대변된다. 하지만 정작 화장보다 더 중요한 메이크업 도구의 위생과 청결에 대해서는 소홀하다. 또한 좋은 화장품엔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작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평상시 피부 관리에는 무관심하다. 내 피부를 위하는 법. 전문가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이경선 뷰티 전문 프로듀서/㈜위드컬처 대표이사 내 피부타입 바로 알기 제 아무리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이라도 내 피부타입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고가의 화장품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또 남이 써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소문난 화장품이라 해도 정작 내 피부에는 트러블 유발자가 될 수 있다. 뷰티 전문 프로듀서이자 『메이크업 스타일북(미르북스)』의 저자인 ㈜위드컬처 이경선 대표이사는 "피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려면 먼저 자신의 피부타입부터 알아야 한다"며 4가지 피부타입에 맞는 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건성피부 : 보습 관리가 필수 세안을 한 뒤 3분 안에 얼굴이 땅기고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도 땅기면서 잔주름과 각질이 쉽게 생긴다면 건성피부다. 건성피부는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유수분의 균형이 잘 맞지 않아 잔주름과 각질이 생기기 쉬우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악건성이나 민감성, 심하면 마른버짐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사시사철 각질과 잔주름이 쉽게 생기고 얼굴이 너무 땅겨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악건성 피부다. 악건성 피부는 세안을 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로 스킨, 로션을 바르는 게 중요하다. 세안 후 물기가 마르자마자 바로 심하게 건조하고 땅기기 때문에 항상 수분크림이나 모이스처 크림을 듬뿍 바른다. 세안 후 바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한다. ☞ 이렇게 관리 하세요 - 세수할 때는 자극이 적고 순한 크림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쓴다. - 피부가 쉽게 지치는 타입이므로 항상 재생용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준다. - 일주일에 1회 가벼운 각질제거, 일주일에 1~2회 천연 수분 팩을 한다. - 건조함이 심한 눈가와 입가에는 수분과 영양이 듬뿍 담긴 제품을 사용한다. -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눈가에는 전용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바른다. - 메이크업 할 때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고 모공을 막는 파우더는 되도록 바르지 않는다. - 미스트를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충분히 흡수시킨다.- 메이크업 제품은 전체적으로 유수분이 모두 적절히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 복합성 피부&중성 피부 : 부분 관리가 필수 T존 부위는 피지가 많지만 볼이나 턱 부분의 U존은 칙칙하고 푸석푸석하거나 계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피부타입이 바뀌고, 색조화장이 잘 되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면 복합성&중성 피부다. 복합성&중성 피부는 부위별로 피지 분비량이 불균형을 이뤄 한 얼굴에 두 가지 이상의 피부타입이 공존하는 피부를 말한다. 피지선과 한선(땀샘)의 활동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에 늘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유지해야 한다. 세안 후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아도 촉촉하며 유ㆍ수분 균형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계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약건성 또는 약지성의 피부로 바뀔 수 있으니 꾸준히 관리한다. ☞ 이렇게 관리 하세요 -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1차 세안한 뒤 T존 부위만 한 번 더 세안한다. -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는 각질제거 기능이 강한 팩을 한다.- 푸석거리는 볼 부분은 영양 팩을 한다. - 건성화가 우려되므로 미네랄 오일류가 지나치게 많은 크림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 -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당근, 양배추, 시금치, 고사리, 김, 청어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 민감성&트러블 피부 : 스트레스는 금물 바람이나 추위, 자외선 등 물리적인 자극에 민감하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기 어려우며 피부가 자주 붉어지고 가렵다면 민감성&트러블 피부다. 피부조직이 섬세하고 얇아서 외부 요인이나 물리적인 자극, 물질 등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타입니다. 피부가 쉽게 거칠어져서 주름이 생기기 쉽고 여드름 등의 피부 염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또, 심리적ㆍ정신적인 요인과도 연관이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 이렇게 관리 하세요-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세안한다.- 각질은 저자극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 피부의 스트레스를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얼굴을 마사지한다. - 화장품을 바꿀 때 샘플을 먼저 받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바른 뒤 약 일주일 후 트러블이 없으면 사용한다. -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유지한다. - 집안 미세먼지와 애완동물 털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를 환기한다. 단, 황사철에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셔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신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인다. - 실내온도는 26도, 습도는 60퍼센트 정도가 적당하다. 참고로 정부 권장 실내온도는 18~20도, 권장 습도는 40퍼센트지만 우리 몸이 쾌적하게 느끼는 적정 온도는 23~24도 정도이다. ■ 지성피부 : 모공과 트러블 커버가 우선 T존 부위가 항상 번들거리고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며 뾰루지와 여드름 때문에 늘 고민이라면 지성피부다. 얼굴 전체에 피지가 많은 지성피부는 얼굴이 땅기지 않는다고 관리를 게을리 하면 바로 탄력이 떨어지고 각질층이 두터워져 화장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피지는 기미와 잡티, 모공을 확장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세심하게 관리한다. 번들거린다고 수분까지 많은 타입은 아니므로 유ㆍ수분 균형에 신경 써야 한다. ☞ 이렇게 관리 하세요- 과잉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씻어주는 세안제를 골라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안한다. - 일주일에 1~2회 스팀 타월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 후 피지 조절 팩으로 관리한다. - 코 주위에 블랙헤드가 항상 잔재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 산뜻하면서도 한 번에 여러 기능을 가진 멀티 뷰티 제품을 사용한다. - 오일 성분보다는 뽀송뽀송한 느낌을 주는 매트한 타입의 화장품을 볼부터 시작해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 흡수시킨다. - 잡티는 컨실러로 확실히 커버한 뒤 소량의 파우더를 발라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메이크업 도구는 화장품보다 중요해 피부타입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게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이크업 도구의 위생과 청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흔히 간과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매일 화장할 때 사용하는 브러시 등 메이크업 도구들은 자주 세척해야만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이경선 대표이사는 &qu 2014-10-06
- 삼성동 주민이 만든 음식·예술·문화 축제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서문 맞은편 음식문화특화지역에서 ‘2014 아셈로 FAC 페스티벌’이 열렸다. 축제는 26일 저녁 7시, 봉은사 주차장에서 정동하, 서문탁, 포맨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음악회’로 시작돼 지난 주말 봉은사에서 포스코사거리에 이르는 삼성동 대로변이 로드프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로 가득 찼다. 토요일 오후 상큼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축제 현장을 둘러보았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첫 선 보인 ‘아셈로 FAC 페스티벌’올해 첫 선을 보인 ‘아셈로 FAC 페스티벌’은 삼성동 지역 상인들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삼성동 음식특화지역을 지역의 명소로 키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종합축제이다. ‘FAC 페스티벌’은 Food, Art, Culture의 약자로 음식,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말한다. 아셈로 일대의 총 100여개 업소가 10%이상 할인행사에 동참했고, 다양한 음식 부스,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주변 음식점의 시식코너 등이 마련돼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했다. 리포터가 둘러본 시간은 토요일 오후라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책 나온 일행들이 제법 많았다. 처음 진행한 행사인 만큼 축제가 화려하고 진행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어찌 보면 강남의 중심지 한복판에서 지역 장터에서나 볼 수 있는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르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이색적인 먹거리와 지역특산물 풍성 ‘FAC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먹거리다. 평소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이색적인 먹거리와 토속음식들이 거리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 마음에 얌체같이 시식코너를 이용하기도 했다. 터키 케밥,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생새우구이, 장터국밥, 닭 꼬치, 등갈비 바비큐까지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절반씩만 사서 맛보기도 했다. 행사장을 한 바퀴 돌며 먹고 소화시키기를 반복했다.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음식코너가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 젊은이들은 케밥, 아이스크림, 회오리감자, 즉석어묵, 닭 꼬치 부스로 모였고, 중년층 이상은 생새우구이, 곱창, 장터국밥, 빈대떡 등의 부스로 모였다. 세대를 가르며 음식문화가 차이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과일, 건어물, 약재, 절임나물, 조청, 수산물 등 지역특산물 부스도 제법 많아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들고 다니기가 무거워 시식과 구경만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의류, 소품, 패션 액세서리 할인행사백화점 윈도쇼핑도 즐거움을 주지만 가끔은 길거리 프리마켓에서 할인하는 의류, 소품, 액세서리 등을 구경하며 한두 가지 장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제 현장에는 나이키를 비롯한 스포츠의류 50% 할인부스와 모자·스카프 등의 소품, 팔찌·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다. 소품과 액세서리는 2~3천원에서부터 1~2만원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경만 하고 구입하지 않아도 눈총을 주는 점원이 없는 것도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저렴한 가격이 못 미더운지 “뭐 하러 그런 것을 사냐”는 일행의 충고를 무시하고 액세서리 몇 가지를 골라봤다. 몇 번 하고 싫증이 난들 어떠랴, 피부트러블로 무용지물이 된들 어떠랴. 이것저것 골라보는 재미 또한 삶의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아! 단풍”의 기억 언제부턴가 단풍을 말할 때면 나도 모르게 꼭 “아!”란 감탄사가 저절로 따라붙는다. 치악산 자락에 살며 그리된 것 같기도 한데, 실은 산마을에서 나고 자란 태생적 DNA영향이 더 클 것이다.“아! 단풍”이 들고 있다. 온통 원색의 물결로 천지가 출렁이기 시작했다. 들뜨게 만드는 나날이다. 매일이 감사하고 자랑하고 싶은 계절이다. 곧 온 산과 마을이 불타는 것처럼 화끈거릴 게다. 이맘때 쯤 산마을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단풍이 불 탄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 한다. 단풍은 산꼭대기부터 온다. 잠깐 사이 마을까지 내려와 울타리, 가로수 하나씩 색이 변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온 동네 나무들로 불이 옮겨 붙는다.나뭇잎의 마지막 향연이 그렇게 펼쳐진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광합성을 하지 않는 잎을 자신의 몸에서 하나씩 떼어 낸다. 여름내 일을 시킨 잎사귀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 말라 죽으며 색소가 변해 단풍이 된다. 최후의 발악처럼 마지막은 화려하다. 그 잔인한 화려함에 취해 감탄한다. 경기장에서 검투사의 죽음을 즐기며 환호했던 로마인들처럼…전국을 떠돌다 만난 단풍의 기억이 많다. 이사 오기 전 치악산 상원계곡 안쪽 전불이란 마을을 찾았다 불처럼 타는 단풍을 보고 주저앉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자동차를 타고 가며 감상할 수 있는 단풍길로는 한계령이 유명하다. 가을 강원도 길은 어딜 가나 단풍터널이지만 특히 평창 진부에서 정선으로 가는 길, 강릉에서 임계로 가는 삽당령길, 임계에서 동해로 나가는 백봉령길을 가보지 않고는 단풍길을 제대로 말할 수 없다. 봉화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본 단풍은 고풍스러웠고 군산의 간이역인 임피역사를 수북히 덮고 있던 은행나무 낙엽은 너무 평화로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서정주의 고향인 고창 질마재마을 미당시문학관 마당에서, 국화 무리 속에 홀로 노랗게 물들어 석양을 받던 은행나무는 나에게 너무 외롭고 고독한 기억이다. 신라 때 최치원이 조림한 숲 함양 상림의 꽃무릇 무더기와 이내 맞았던 단풍은 지리산처럼 장엄했다.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붉은 단풍은 핏빛이라 발을 멈추었다. 남한강길을 따라 가다 만난 가을들판과 감국 무리와 까치밥 몇 개 남은 감나무 단풍은 풍요롭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다.단풍이 지는 곳은 계곡이다. 산꼭대기에서 시작한 단풍이 계곡에서 진다는 것을 산에 살아보면 안다. 떨어진 단풍잎이 계곡물에 모여 떠내려가다 쌓이기도 하고, 시리도록 투명한 물속에 잠기기도 한다.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다. 계곡물로 떠나가는 단풍들이 빛 바래 사라지면 곧 겨울이 된다. 겨울나기를 준비할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안산문화에술의전당 아침음악살롱4 ‘음악의 정원’ 지난 24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테너 박승희는 듣는이를 배려하는 해설과 노래로 르네상스 음악을 이해하는 통로를 열어주었다. 특히 고난과 죽음에 대한 아픔을 성숙한 사랑으로 보듬을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전하고 편안한 해설로 마무리했다. 음악회를 감상한 이경미(선부동? 49)씨는 “관객의 입장에서 전하는 편하고 쉬운 해설때문인지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16세기 음악에 깊이 빠져 몰입하는 시간은 주부들에게 쉽지 않은 경험이다. 다리를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목발을 집고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정제된 소리- 삶의 의미를 승화시키는 힘바로크 테너의 가장 큰 특징은 음량이 작고 섬세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곱고 높은 톤의 정제된 소리이다. 비트가 강하고 지르는 창법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답답하다고 느끼는 관객도 있을 수 있지만 절제된 목소리가 주는 감동은 여운이 길다. 특히 삶의 아픔이나 성숙한 사랑에 대한 노래를 부를때, 바로크 테너의 소리는 그 의미를 한층 승화시키는 힘이 있다. 바로크 발성을 사용하는 테너 박승희를 ‘한극 바로크 테너계의 보물’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지.그는 “바로크 시대, 즉 400여년 전에 살던 사람들은 우리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노래에 담긴 이야기로 본다면 고난, 번민, 그리움, 사랑, 위로 그리고 죽음 등. 21세기를 사는 우리와 똑같습니다”며 “예를 들면 베토벤이 작곡한 ‘이히 리베 디히(Ich libe dich)’의 가사는 서로의 근심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며 슬픔을 함께 한다는 내용이지요. 그리고 늘 곁에 함께 있게 해달라는 기도로 마무리됩니다”라고 해설했다. 가수 신승훈이 부른 ‘보이지 않는 사랑’의 전주곡으로 귀에 익숙한 곡이라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독일어로 외워 부르기를 한 추억이 담긴 노래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해설을 마친 그는 잔잔한 맑은 음색으로 가까이에 있는 관객에게 노래를 선사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쳄발리스트 김현애의 반주는 테너 박승희의 노래가 빛을 내는데 큰 몫을 했다. 테너의 목소리가 퍼질 때는 없는 듯 연주하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을 땐 어김없이 아름다운 연주가 시작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교회음악 전문과정과 카를스루에대학 쳄발로 전문 과정을 졸업한 김현애는 바로크 테너 박승희의 반려자이다. 테너 박승희는 서울대성악과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스위스 고음악학교인 스콜라칸토룸에서 게르트 튀르크에게 사사했다. 바로크 음악은 진솔함 담은 웰빙음악공연 후 박승희 테너와 인터뷰 Q 바로크 음악이 현대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요소는?A 바로크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과장 없이 진솔하게 담는 웰빙음악이다. 전자음이나 큰 음향에 지친 우리에게 안식을 준다. 특히 번아웃(Burn out:고갈)의 위기에 몰린 현대인이 바로크음악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 Q 음악이 갖고 있는 힘(능력)이 있다면?A 음악은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음악의 치유적 기능이 아이들과 현대인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분~4분이지만 공감대가 형성되고 설득과 이해도 가능하지 않은가. Q 안산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나 노래가 있나요?A 의학이 지금과 달랐던 바로크시대의 음악에는 죽음에 대한 위안의 노래가 많다. 그 중 영국의 작곡가인 Thomas Campion의 ‘Never weatherbeaten sail’이라는 곡을 선곡했다.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이 깊은 상처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Q 안산에서 공연한 감회나 느낌이 궁금합니다.A 이미 지난해 결정된 연주회인데,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부담을 갖고 있었다. 더구나 연주 직전 부상으로 무대에 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산시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아픔을 나누고자 최선을 다했다. 특별하고 보람 있는 연주회였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홈다이닝 레스토랑 ''바빌리안 테이블(BABYLIAN TABLE)'' 미국으로 이민 간 어린 시절 친구가 5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만나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가을바람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홈다이닝 레스토랑 ''바빌리안 테이블''. 2층으로 올라가니 훤칠하고 잘 생긴 꽃미남 청년이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한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집 안의 다이닝 룸 같은 편안한 분위기 본능적으로 창가 자리에 앉았다. 가을햇살과 함께 로데오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식당안도 거리도 한가한 느낌이다. 내부를 둘러보니 과연 듣던 대로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니다. 지난 7월에 오픈했다는 이곳은 아이템을 선정한 후 4년여에 걸쳐 각종 자재와 소품 등을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한다. 모든 인테리어 관련 제품은 100% 외국에서 수입했으며,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는 3개월 정도 걸렸다. 영국의 디자이너 존 버틀러(John Butler)가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했고, 거기에 홈 인테리어의 전통적인 기술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이곳의 박정훈 매니저는 "매장 콘셉트는 유럽이나 미국 하우스의 다이닝 룸처럼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라면서 식당이라기보다는 손님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은 매장 전체를 모던과 클래식 등 다섯 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 각국 음식에 한국의 맛 가미 원목 책장과 벽난로가 설치된 아담한 공간과 그 옆에는 최대 3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독립 룸이 있다. 지극히 모던하게 꾸며진 방이 있는가하면 마치 유럽의 고성에서나 볼 수 있는 클래식하고 앤티크한 방도 있다. 특히, 한쪽 벽에 나열된 할리우드 배우들의 흑백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크고 작은 공간으로 분리돼 비즈니스 미팅이나 소개팅, 상견례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투명한 유리잔에 애플민트가 동동 띄워진 생수가 배달됐다. 메뉴를 한참동안 살펴보다가 ''수비드 치킨 샐러드(16,500원)''와 ''안심 스테이크(49,500원)''를 주문했다. 메인 메뉴를 시키면 사이드 요리 한 가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먼저 스프가 나오고, 사이드 메뉴인 ''프로마지오 피자''가 등장했다. 얇은 도우에 다양한 치즈가 어우러진 프로마지오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다음에는 메인 요리. 양파와 삼색 파프리카, 호박, 버섯 등 구운 야채와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먹음직스럽다. 헤드 셰프인 찰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음식에 한국인 입맛을 가미한 ''바빌리안''만의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모든 식자재는 그날 아침 공수해온 신선한 야채에 최고급 품질의 육류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급 세계 10대 맥주 직수입한다이어 신선한 야채와 닭가슴 살의 조합인 ''수비드 치킨샐러드''와 오리엔탈드레싱이 나왔다. 이 메뉴는 닭가슴 살을 진공저온 조리법(수비드 기법)으로 요리한 부드러운 프랑스식 샐러드이다. 셰프인 찰리는 "수비드 기법으로 고기를 익히면 육즙이 그대로 배어있어 연하고 감칠맛이 난다"면서 기계는 독일에서 직접 수입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주부들의 단골메뉴인 런치 스페셜에는 사이드 세트(11,800원)와 단품 런치(라이스와 누들종류, 13,000원) 등이 있고, 거기에 탄산음료 또는 커피가 포함된다. 또 ''애플망고 고등어 스테이크(25,000원)''와 ''스큐어 포크 스테이크(27,500원)''도 인기 만점. 이때도 역시 사이드 요리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곳에 ''바빌리안 테이블'' 1호점을 오픈한 ''아름 바빌리안 테이블''은 식음료를 수입하는 회사로, 해외 맥주회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최고급 세계 10대 맥주를 직수입하고 있다. 박정훈 매니저는 "''바빌리안''은 ''바빌로니아''에서 따온 이름이며, 그곳은 맥주를 처음으로 만들어 마셨던 지역"이라면서 아울러 메인안주 주문 시 맥주 두 병째부터는 무조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식사테이블에서 맥주를 주문할 때에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660-18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 영업시간 : AM 11:00~ AM 02:00 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40-3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오일 아트 展 김성배 개인展 ‘오일 아트 전’이 열린다. 서양화 소품 25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카페에서 작가와의 대담시간이 마련된다. 전시 기간 동안 인물 드로잉 작품 제작은 카페로 접수하면 된다. 일시 : 10월 3일(금) ~ 31일(금) 장소 : 지헌갤러리 문의 033-764-6168, 010-7660-00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산체담다전’ 산을 담은 글씨체 마음에 담다 윤주태 캘리그라피개인전 ‘산체담다전’이 열린다. 작가 윤주태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 ‘날고 싶은 오리’로 3년째 인기 있는 캘리그라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30여 개의 대형 작품들과 10여 점의 도자기 작품들을 선보이며 천인쇄 작품들도 전시할 예정이다.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에는 나만의 멋진 글귀를 엽서에 담아드리는 나눔 행사도 오후 3시~5시까지 전시실 내에서 진행된다. 선착 20명에게는 작가의 작품이 담긴 캘리그라피 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일시 및 장소 : 10월 1일(수)~7일 (화) 중앙동 창작스튜디오(월요일 휴관) 10월 8일(수)~12일(일) 오크밸리 전시실문의: 010-2862-01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5
- 10월은 ‘원주박경리문학제’와 함께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토지문화관·박경리문학공원· 백운아트홀(원주)· 연세대학교(서울) 등 원주와 서울 곳곳에서 2014 원주박경리문학제를 개최한다. 10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에 토지문화관에서 열리는 ‘박경리 시_음악 창작발표회’는 조가현(가톨릭관동대), 김윤경 작곡가가 박경리 선생의 시 <옛날의 그 집> 외 총 8편의 시를 작곡해 처음 발표하는 연주회이다. 10월 11일(토) 오후 2시에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리는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는 박경리 작가의 작품인 대회 지정도서에서 좋아하는 문장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대목을 낭독하며 즐기는 행사로, 주관처 박경리문학공원에서 10월 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된다.10월 18일(토) 오전 9시에는 ‘전국 청소년백일장’이 9월 22일까지 접수받은 작품의 예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소설 《토지》를 완결한 작가의 옛집(박경리문학공원 내)에서 본선을 치른다. 대회 본선 참가자들은 오후 2시 토지문화관 대회의실에서 연극 <복서와 소년>(김민기 번역· 각색· 연출) 관람 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일반 시민과 청소년은 당일 오후 5시 30분 저녁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 24일(금) 오후 1시부터는 토지문화관에서‘문학포럼《토지》와 동학’이 이이화(전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저녁 7시 30분에는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축하음악회’가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7시부터 선착순 입장.10월 25일(토) 오전 9시 40분부터 12시까지 토지문화관에서 ‘《토지》인물열전’과 김명복 시인(연세대)의 ‘《토지》와 가을, 그리고 질병의 글쓰기’를 주제로 박경리 작가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 4시에는 ‘제 4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10월 28일(화) 오전 12시부터는 ‘수상작가 학술강연회’가 연세대학교(서울)에서 열린다.박경리 작가는 원주에서 생의 3분의 1인 28년 동안 살면서 대표작인 소설《토지》의 4부와 5부를 탈고하여 완간하였고, 시집 《우리들의 시간》, 산문집 《원주통신》《생명의 아픔》,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등 여러 작품을 집필하였다. 또한 생명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토지문화관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후배 문인과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했다. 원주박경리문학제는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고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여 열리는 행사로, 이번 문학제 기간에는 작가의 마지막 창작 공간(박경리 작가의 집)이 공개될 예정이다.원주박경리문학제의 자세한 행사 내용은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www.toji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4 원주박경리문학제 전체 일정 일 정 프로그램 장 소 10월 10일(금) <span lang="E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