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와인과 건강 2(프렌치 패러독스) 대전에는 벌써 3회째를 맞이하는 축제가 있다. 올해에도 9월말에서 10월 초순에 준비되고 있는 와인과 음식의 축제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이다.3년 전부터 축제 홍보행사의 일원으로 구청, 동사무소 문화센터, 대전에 위치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홍보 강연을 수십 차례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도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강생들의 와인에 관한 질문 중에서 특히, 와인과 건강에 관한 질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로는 1991년 11월, 미국 CBS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와인과 건강에 관한 프로그램 ‘프렌치 패러독스’를 들 수 있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는 프랑스 사람들이 육류, 치즈, 버터 등 지방섭취가 많은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등 지방섭취가 많은 국가에 비하여 심장 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3회에 걸쳐 KBS에서 방영된 생노병사의 비밀(185회 노화를 예방하는 식품, 152회 내 몸을 깨우는 레스베라트롤(와인성분), 27회 노화 방지를 위해 먹어야할 적포도주)이 방영되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식생활은 채식위주의 식단에서 육류위주의 서양식 식단으로 이미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단의 변화가 주는 영향이 우리 개개인의 삶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2012년 217만 톤의 육류를 소비했으며 1인당 육류 소비량을 보면 2009년에 36.83kg, 2010년 38.74kg, 2011년 40.37kg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식단은 변화는 하나의 요인에 의하여 좌우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육류 소비량이 많아질수록 이에 따르는 부작용도 커진다. 요즘 많아지고 있는 심장 혈관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지방의 과다섭취와 고밀도 경쟁 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이다. 이를 우리 식탁과 생활습관에서 해결할 수단을 찾아야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와인이 이러한 모든 문제의 해결 수단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온 프랑스의 와인 문화를 우리 식탁으로 끌어들인다면 문제점을 완화하는 좋은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적절한 운동관 주변인들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야 하며 삶의 목표가 돈과 명예가 아닌 즐거운 삶에 있다는 조금은 여유 있는 삶의 자세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관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996호 공연&전시 일정 <전시소식> Summer Night展8.14~8.27 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리뷰6.19~9.28대전창작센터문의 042-255-4700 책, 호사를 누리다 ‘예술제본 초대展’8.7~9.6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한은 서예展8.14~8.19대전시청 갤러리 1층문의 042-270-2310 가을 편지 전시회8.14~8.19대전시청 갤러리 2층문의 042-270-2310 도원회展8.13~8.19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대전 미술 창작 마을展7.28~8.29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제43회 정기 사진展 8.16~8.20 갤러리 유성문의 042-823-3915 사이展8.13~8.19M갤러리문의 042-330-3915 곽윤상展8.20~8.26M갤러리문의 042-330-3915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 김기택·전형주 展8.8~9.10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꼬마버스 타요 체험展8.8~9.3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평범하지 않은 일상展8.12~8.18보다아트센터문의 042-488-2579 BIBI SPACE 상설展8.1~30BIBI SPACE 갤러리문의 042-862-7937 <공연소식> 어린이극 <인어공주>8.5~8.31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피터팬과 후크선장>7.23~8.17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 공연장문의 042-480-5000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김영철의 FunFun클래식8.16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연극 <두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6.17~8.17이음아트홀문의 042-252-0887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소극장 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8.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고전주의부터 추상표현주의, 세기의 작가들 작품 한 자리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전. 세계적인 작가 피카소를 비롯해 고야, 앵그르, 들라크루아, 마네 등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천재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대전에서 마련됐다. 대전시립미술관이 10월 9일까지 전시하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전이다.‘피카소와 천재화가들’전은 필립스 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 유명 걸작들 중 국내 미공개 회화작품 85점을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다. 19세기 신고전주의부터 현대의 추상표현주의까지 현대미술사를 관통하는 이 전시에는 서양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예술가 68명의 작품이 총망라됐다. 배우 송승헌의 목소리 기부로 유명세를 탄 오디오서비스를 대여해 입구로 들어서니 첫 번째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글귀, ‘DESIRE-이상을 꿈꾸며, 선구자가 되다’가 눈에 들어온다. 미술사조별로 보기 쉽고 알기 쉽게 각각의 특징들을 설명해 놓았다. 첫 번째 방, ‘DESIRE’로 들어가 보자. 작가들이 꿈꿨던 이상과 동경-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는 고야와 들라크루아다. 그들의 주관·감정적 태도는 고야의 <회개하는 성 베드로>와 들라크루아의 <바다에서 나오는 말>을 통해 표현됐다. 베드로의 ‘눈물’이 고야의 낭만주의였다면 북아프리카 여행의 기억을 지우고 작품을 완성했던 들라크루아에게 낭만은 자신의 시적 ‘감각’이었다. 반면 낭만주의 이전 시대를 장식했던 신고전주의 작가 앵그르의 <목욕하는 여인>도 흥미롭다. <목욕하는 여인>은 19세기 프랑스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인의 몸을 길게 늘여 왜곡시켰다. 누드화의 이상미를 따라 여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사실주의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자는 신념으로 당대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오노레 도미에의 <반란>은 주먹에 힘과 열망을 담았으나 흰옷을 입은 젊은이의 모습에서 거칠고 격정적으로 저항하면서도 힘없고 약한 서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선구자가 되다-인상주의&상징주의 원근법을 적용하지 않아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고 평면적인 인상주의 회화는 이후 피카소의 입체주의나 칸딘스키의 순수추상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마네, 드가, 모네로 대변되는 인상주의는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특히 클로드 모네의 <베퇴이유로 가는 길>은 동일한 장소를 계절을 달리해 그렸다.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한 인상주의 작품의 좋은 예다. 또한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평생 20여 점이 넘는 자화상을 그렸던 폴 세잔, 영혼을 울린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유의 괴팍한 성격으로 자화상을 많이 그릴 수밖에 없었던 폴 세잔의 <생 빅투아르 산>은 고전적 이상주의의 사실적인 자연 재현이나 인상주의의 빛과 색채의 순간적인 표현이 아닌, 자연을 원기둥, 구, 원뿔이라는 기본적인 입방체로 함축하여 조형적 진실을 탐구한 작품이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고흐의 <오베르의 집>은 그가 죽기 전 70일을 머물면서 그린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피카소 <푸른방>-불운했던 시절, 캔버스 위에 다시 그린 그림두 번째 방 ‘LOOK’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불어넣어 회화의 세계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입체주의 작품 공간이다. 조르주 브라크, 후안 그리, 로제 드 라 프레네, 루이 마르쿠시, 자크 비용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피카소의 작품 <푸른 방>은 그의 청색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을 많이 받았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이미 완성한 초상화 위에 ‘푸른 방’을 다시 그렸다는 사실로 유명세를 탔는데 2008년 첨단 적외선 영상기술을 비롯한 각종 첨단 기술을 동원해 이 초상화의 선명한 이미지를 밝혀냈고 이 이미지가 ‘수염이 난 남성의 초상’임이 드러났다. 그 그림 이미지가 복원돼 미술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차가운 추상’&‘뜨거운 추상’의 향기세 번째 방은 ‘FEEL’로 야수주의, 표현주의 작품이 전시됐다. 모두 색채를 중시한 미술사조로 추상미술의 아버지 칸딘스키와 라울 뒤피, 단순화된 여성상으로 무한한 애수와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그린 모딜리아니 등의 작품이 있다. 또한 가장 최근의 현대추상미술로 표현되는 압축적, 이지적 표현의 ‘차가운 추상’(기하학적 추상)과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뜨거운 추상’(서정적 추상)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현실묘사보다는 직관을 동원해 기대와 혼란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화했던 우리 작가 김환기의 <27-11-70>도 미술관을 빛내고 있다.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의 경우 관람요금이 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은 성인 1만2000원, 초중고 청소년은 1만원, 어린이는 6000원이고 오디오서비스 대여료는 3000원이다. 문의 042-483-3763박수경리포터 supark201@naver.com about 필립스 컬렉션필립스 컬렉션은 1921년 미국의 기업가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에 의해 설립된 워싱턴 DC 소재의 미술관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근대 회화 전시를 시작한 곳이다. 예술에 대한 사랑이 물질적인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3000점이 넘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반즈 컬렉션과 함께 미국의 양대 컬렉션으로 불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슬로우 푸드 브런치 카페 ‘Tout va bien(뚜 바 비앙)’ & 이탈리언이 찾는 이태리 식당 ‘Felice Piccolo(펠리체 삐꼴로)’ 슬로우 푸드 브런치 카페 ''Tout va bien(뚜 바 비앙)''유성구청과 카이스트 사이의 큰길가에 위치한 뚜 바 비앙은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맛있고 예쁜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베테랑 주부 이옥분(53)씨가 차린 브런치 카페다. 20평에 조금 못 미치는 작은 가게로 차분한 갈색 톤의 아름다운 공간에는 주인장의 높은 안목이 고스란히 묻어나있다. 오픈과 동시에 인근 카이스트와 아파트 주부들에게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났다. 뚜 바 비앙은 불어로 ‘모든 일이 잘 될 거야, 잘 되고 있어’란 뜻이다.남편의 프랑스 유학시절에 벼룩시장을 다니며 물건들을 구경하고 고르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그때 요리를 비롯해 지점토와 염색도 배웠다. 가게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그릇과 소품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취미로 그가 모아왔던 것들이다. 예쁜 소품의 인테리어와 테이블 세팅과 플레이팅은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브런치와 디저트에 사용되는 크로와상 생지와 치아바타는 직수입 제품을 사용한다. 매일 바뀌는 스프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우리밀을, 계란은 자연방사 유정란을 쓴다. 음료(ade)도 직접 담근 것들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보기 힘든 야생수제차들도 눈에 띈다. 직접 굽는 디저트 메뉴인 타르트와 스콘, 코코넛 로쉐, 쿠키와 파이는 웬만한 전문점보다 낫다는 평이다.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소스는 직접 만든 수제이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3가지 소스도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특제다. 재료와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려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을 내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 브런치 메뉴는 종일 가능하다. 점심시간에 예약 없이 찾아가면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을 권한다. 인기메뉴는 치킨퀘사디아와 뚜바비앙그라탕. 가격대는 샌드위치 6000원부터 치킨퀘사디아 1만4000원까지로 가격대비 맛과 양이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위치 유성구 대학로 235-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42-369-3694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이탈리언이 찾는 이태리 식당 ‘Felice Piccolo(펠리체 삐꼴로)’ 유성구청 뒤 골목에 자리 잡은 펠리체 삐꼴로는 작은 이태리 식당이다. 펠리체 삐꼴로는 이태리어로 ‘작은 행복’이라는 뜻으로, 다녀가는 손님 모두가 작은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는 주인장 유성숙(48)씨의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20여 평 규모의 내부는 밝은 흰색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배치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남유럽의 밝고 환한 가정집을 연상시킨다. 음질 좋은 티볼리 오디오를 비롯해 그가 모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픈 1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예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질 높은 음식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 중에는 연구단지에 파견근무 나온 이탈리언 단골들도 꽤 있다. 유 씨는 전업주부로 살며 오랜 시간에 걸쳐 취미로 요리와 제과제빵을 배우고 서울의 유명 요리 선생들을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았다. 하나하나의 메뉴마다 그의 오랜 요리 내공이 묻어난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에 올여름엔 가게를 쉬고 2주간 이태리 연수도 다녀왔다. 재료의 선택은 질 좋은 것으로, 조리과정은 까다롭게 원칙을 고수한다. 신선한 해산물이 주재료인 메뉴는 예약이 필수다. 모든 소스는 주인장이 직접 만들며 첨가물이나 인스턴트 소스는 쓰지 않는다.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 중 대전에서 구하기 힘든 루꼴라나 바질, 샬롯같은 특수 야채는 주 2~3회 서울에서 배송 받는다. 사이드로 나오는 피클의 경우에도 피클링 스파이스 대신 직접 기르고 말린 월계수잎과 신선한 타임만을 고집한다. 재료와 맛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평이다. 22석 규모로 점심시간 예약은 필수다. 메뉴는 샌드위치 단품메뉴 6500원부터 피자와 파스타는 1만원에서 2만원 사이 삐꼴로세트메뉴(2시간전 예약 필수)는 2만원에서 4만원사이로 다양하다.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도 구비되어있다. 위치 유성구 어은로 104-9 영업시간 점심 오후 1시~3시, 저녁 오후 5시 30분~9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42-864-5009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산후 체형 관리, 체인지업에서 아이 걱정 없이 하자” 아이를 출산한 기쁨도 잠깐, 산모들은 임신 전 날씬했던 모습과 비교되는 출산 후 자신의 모습에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지만 출산 후 약해진 몸 상태로 쉬운 일이 아니다. 무리한 운동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전문 체형 관리 업체를 생각해 보지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그 역시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모들을 위해 체인지업 산본점이 유아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체인지업 산본점 박지현 원장은 “산후 체형 관리는 미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체인지업 산본점은 출산 2~3개월 후 빨리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산모 또는 빨리 임신 전 체형으로 돌아가고 싶은 산모들이 아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체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유아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요까지 책임지는 전문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호응실제 지난 5일 방문한 체인지업에는 실내 한 공간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유아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산모 이성미(32 군포시 궁내동)씨는 “출산 후 다이어트가 평생 체형을 좌우한다고 해서 관리를 받고 싶어도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마침 체인지업을 알게 됐다”며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가 전문 베이비시터의 돌봄을 받는 것을 확인하며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다이어트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받은 지 5회차인데 아이를 낳고서도 불룩하여 우울하던 복부가 지금은 거의 임신 전으로 돌아갔다”며 “남편과 주위 사람들이 신기해 할 정도”라고 자랑했다. 체인지업의 산모 특수관리는 10회차로 운영된다. 특수관리는 운동 프로그램 없이 몸을 만드는 체형 집중 프로그램으로 상체·하체·전신 관리가 운영되며 그 중 유아실은 백일 전 아이에 한해 산모 특수 관리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체인지업 산본점은 요요까지 책임지는 전문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체인지업의 운동 프로그램은 총 7단계로 가장 먼저 1단계 체성분 분석과 맞춤상담이 이루어진다. 2단계는 ''S라인 머신''에 앉아 운동단계를 조절만 하면 강력한 파워가 뱃살과 체지방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어 스크린 승마와 바이브레이터 유산소 운동이 끝나면 전신 순환을 돕는 알카리 이온수를 음용한다. 그 후 체내 부산물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온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면 총 1시간30분~2시간 동안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특히 척추운동과 장기기능을 강화해주는 승마운동 프로그램은 골반과 괄약근 등의 근육에 탄력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 스크린을 보며 직접 말을 타는 듯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Co2 카복시관리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상태로체인지업은 체형관리에 필요한 기본 7단계 프로그램 이외에 팔, 하체, 복부, 얼굴축소 등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중추파 고주파 등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한 집중 관리와 PPC 슬리밍 앰플 특수 관리, 파라핀관리, Co2 카복시 관리등은 기본 7단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인지업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Co2카복시크림 관리는 기존 병원에서 하던 주사요법이 아닌 크림 래핑 관리로 아픔이나 통증 없이 쉽게 사이즈를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문의 031-397-6067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체인지업 산본점 박지현 원장의 다이어트를 위한 팁 1. 다이어트의 기본은 저강도 운동,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라.2. 불규칙한 일상생활에서 쌓이는 부산물을 꾸준히 빼내려면 몸속의 순환은 필수. 항상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라.3. 수분을 빼는 다이어트는 금물! 수분보충은 건강한 다이어트에 꼭 필요하다.4. 아직도 굶는 다이어트? 요요를 부를 뿐이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송파 박물관은 살아 있다 우리 지역의 가볼만한 박물관을 찾아보았다.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 서울올림픽기념관, 롯데민속박물관, 광고박물관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고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놓치기 아까운 색다른 프로그램도 꼭 이용해보자. 500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 있는 성벽 단면은 2011년 발굴된 풍납토성에 있던 성벽의 단면을 떼어 설치한 토층이다. 높이 11m로 추정 복원하였으며 백제 초기의 수도성곽의 모양을 알 수 있다. 성벽단면은 켜켜이 쌓아놓은 흙 단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이 안쪽 성벽이고 오른쪽이 바깥쪽 성벽이다. 성 바깥쪽으로는 해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성을 단단하게 쌓기 위해 나뭇잎을 깔아 올리는 부엽법과 흙을 다져 쌓아올리는 판축법을 이용했다. 이런 기술은 멀리 일본에까지 전달되었다. 그냥 보면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역사물이라는 것에 감탄하게 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불규칙한 방형의 독특한 외관만으로도 화제 거리이다. 역사성을 건물에 담고 싶어서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특징을 섞어서 만들었다. 배의 한쪽 면처럼 기울어진 모양부터 건물 구석구석이 다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옛날의 돛이나 닻을 상징한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어 보이게끔 연출을 했다. 백제의 반지하식 집 구조를 본떠서 만든 것이다. 유물과학과 이경자 과장은 “백제라고 하면 공주나 부여를 먼저 생각할게 아니라 백제가 서울에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며 “해외의 성을 보고 감탄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적지를 보고 감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에서의 하룻밤, 몽촌역사관몽촌토성에 위치한 어린이 체험형 박물관, 몽촌역사관은 초등학교 1~4학년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꿈마을 캠프-‘가을밤, 꿈마을캠프! 쑥쑥쑥~생각이 자라요’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와 더불어 자연·문화·예체능을 자연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총 2 회(9.12(금)~13(토), 9.26(금)~27(토)) 시행된다. 첫째 날 오후 5시부터 둘째 날 오전 10시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몽촌역사관은 역사·음악 수업, 신체활동, 자연체험 등 어린이들의 사고와 오감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함과 더불어 최근 급증한 가족 대상 야외 캠프 수요를 박물관 교육에 반영하여 교육 과정을 마련하였다. 윤수희 몽촌역사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체험학습의 좋은 기회로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어린이가 박물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피즘 교육체험전, 서울올림픽기념관서울올림픽기념관은 IOC 세계올림픽박물관 회원 뮤지엄이자 국내 유일한 올림픽 전문 박물관이다. 서울올림픽개최 25주년을 맞이하여 아시아 최초로 IOC올림픽박물관전 “The Hope Factory"를 개최한다. 전시는 IOC올림픽박물관(스위스 로잔)과 평화교육재단(네덜란드)이 공동으로 기획한 선진형 올림피즘 교육체험전이다. ‘최고를 향한 도전’, ‘상호 존중’, ‘아름다운 우정’이라는 세 가지 올림픽 가치가 경기장에서 뛰는 운동선수만을 위한 것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추구할 가치임을 상호 소통적 전시연출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2011년 스위스 로잔과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적 있는 이 전시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료 관람. 또한 IOC올림픽박물관전과 연계한 연령대별 유료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IOC올림픽박물관전 관람예약은 서울올림픽기념관 홈페이지(www.88olympic.or.kr) 또는 유선(02-410-1354~5)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롯데민속박물관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미니어처 복원 전시 등 다양하고 생생한 전시기법을 통해 한국의 생활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롯데월드의 또 다른 공간이다. 선사시대부터 1940년대까지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과 건물, 생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시대 장터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민속식당가 ‘저자거리’에서는 파전, 모듬전, 비빔밥, 삼계탕 등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민속사진관에서는 한복, 궁중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여름방학을 맞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억을 선물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민속박물관 관람과 동시에 배씨 머리띠, 요술 팔찌, 전통문양 노리개, 전통문양 반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문양 이야기’ 패키지는 물론 선사시대 옷을 입고 원시인 인형 만들기와 공룡 화석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원시인 체험 교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원시인 체험 교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이용 가능, 1회 어린이 요금 1만 4천원. 광고의 모든 것, 광고박물관 한국의 근현대 광고역사 12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광고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한국광고박물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광고 관련 전문박물관이다. 잠실대교 남단 광고문화회관 3층에 자리 잡은 한국광고박물관은 광고의 유래, 광고로 보는 한국사회문화사, 세상을 움직이는 광고, 광고제작 이야기, 광고체험, 공익광고, 광고교육 영상관 등 8개 전시?체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광고박물관은 개관이래 10만명(2014년 7월말 현재)이 관람하였다. ‘박물관 견학 및 특강’, ‘광고 자문 및 멘토 스쿨’, ‘찾아가는 박물관’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광고를 쉽게 그리고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직업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2014-08-13
-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양천행복가게’편 남이 쓰던 물건을 내가 쓴다는 것이 궁색하게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최근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양천구 마을기업 1호이자 협동조합인 ‘양천행복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경로잔치 후원금, 지역 아동 장학금,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자원 순환이라는 철학과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의 가치를 가진 양천행복가게, 순환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행복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00원부터 시작, 지름신도 겁나지 않아머리핀 100원, 장난감 물총 500원, 모자 1000원, 옷 1000~5000원, 아무리 과소비를 해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양천행복가게’다. 요즘 같은 불경기, 소비가 위축된다지만 양천행복가게에서만큼은 소시민도 행복해지는 곳이다.80여 평 가게를 빼곡히 채운 옷가지며 가방, 장난감, 그릇, 가구까지 없는 것 없이 깔끔히 정돈돼 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싼 값으로 구입하는 횡재를 누릴 수도 있다. 일명 ‘보물찾기’다. 기증과 나눔으로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양천행복가게는 중고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목2동 주민센터 옆 시장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판매되는 물건은 기증받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위탁 접수한 것들이다. 매장 안에는 가구며 옷, 장난감, 각종 생활용품 등 기증받은 물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의류의 경우 1000원에 판매하는 세일 기간까지 겹쳐 20벌을 사도 한 벌 옷값이 채 되지 않는다. 지름신이 겁나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오픈한지 2년을 넘다보니 단골손님도 많고 시장을 들르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순환 양천구 마을기업 1호양천행복가게는 25명으로 구성된 목2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2012년 6월 개소식을 갖고 오픈하게 됐다. 오픈 당시 상호는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였다. ‘아름다운가게’와 혼선의 우려가 있다하여 ‘사랑이 넘치는 행복&hearts가게’로 상호를 변경했다 다시 ‘양천행복가게’로 굳히게 됐다.양천행복가게는 협동조합이자 서울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작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23명의 조합원을 구성 양천구 마을기업 1호로 등록했다. 양천행복가게를 이끌고 있는 이영옥 이사장. 녹색 어머니연합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을 하다 양천행복가게 이사장직을 맡았고 지역발전 부문으로 인정받아 제 21회 양천구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천행복가게는 마을기업 보조금 2500만원을 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점에서 인정받기도 했고 서울시 마을기업 사무국에서 탐방을 올 만큼 운영이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칭찬 외 아무 것도 없다는 이영옥 이사장은 “하다못해 복지관도 후원계좌로 후원금이 입금되는데 양천행복가게는 후원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돈 일원도 입금되지 않았다”며 “서울시나 양천구에서는 말로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시 쓰는 알뜰함, 나눠 쓰는 행복함양천행복가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윤재중 점장.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있으면서 양천행복가게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였으나 지난 해 양천행복가게의 점장을 맡은 지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면서 하던 일을 접고 양천행복가게 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윤 지점정은 자신이 몰던 트럭도 함께 가져왔다. 장롱이며 책상, 냉장고 등 기증받은 물품이 있어도 들고 나를 차가 없었던 터라 트럭은 양천행복가게의 큰 자산이 됐다.윤 점장은 “옛날엔 옷이며 생활용품 판매가 많았지만 최근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서랍장, 책꽂이 등 1인용 상품이 많이 팔린다”고 전한다.양천행복가게는 기증하겠다는 물건이 들어오면 수리 수선해서 판매한다. 이 모두는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대부분의 구제샵과 같은 재사용 가게에 들어가게 되면 중고 제품 냄새가 많이 나지만 여기서는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봉사자들이 기증 받은 모든 옷은 세탁을 하고 책상이며 가구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윤이 나도록 닦기 때문이다. 여유가 된다면 재봉틀을 기증받아 폐현수막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어 팔 계획이다.수익금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기증하기도 하고 겨울나기 성금,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등으로 지급한다. 양천행복가게가 2012년 6월 오픈하고 그해 8월 1차 수익금 184만원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고 9월에 63만원, 12월에는 1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2년 한 해만 347만원을 기증한 셈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과 물품을 기증한 양천행복가게 식구들은 “다시 쓰는 알뜰함과 나눠 쓰는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천행복가게”라 자부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인터뷰 이영옥 이사장 “봉사자나 조합원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어요. 양천행복가게는 많이 드나들수록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올 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 곳 양천행복가게입니다.” 윤재중 점장 “목2동이나 양천구 내에서 기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기증이 아니더라도 양천행복가게에 기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황숙이 봉사자 “물건이 자주 순환되니 매일 들르면 딱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즐거울 수 있는 곳, 자주 놀러오세요.” 남미자 봉사자 “한두 번 양천행복가게에 들러 봉사를 하다 보니 모두들 힘들지만 기쁘게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니까 안도와 줄 수가 없어요. 봉사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네요.” 이은희 봉사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석에 이끌리듯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필요한 보물을 찾을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보물찾기 해보세요.” 심승보 조합원 “나에겐 필요 없지만 기증을 하면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물건이 됩니다. 아껴 쓰고 나누어 쓰 것을 자녀들에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김민수 독자 추천 맛집 ‘봉평메밀막국수’ 여름은 시원한 면요리가 돋보이는 계절.그 중에서도 메밀은 칼로리가 높지 않고 영양가가 높아 다이어트에 좋고, 면과 묵, 전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목동의 김민수 독자는 “메밀로 만든 쫄깃한 면과 고소한 메밀전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 좋아하는 집”이라며 “널찍한 곳에서 시원한 메밀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봉평 메밀막국수를 소개한다. 강원도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소문난 봉평메밀막국수는 목동사거리 곰달래길에서 3~4단지길 방향 20m 우측에 있다. 모두 좌식테이블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봉평이 고향이라는 주인장은 40년 간 메밀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 목동으로 이전했어요. 면 반죽부터 육수와 다대기까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맛이 한결 같고 속을 편하게 해 줍니다.” 이곳에선 메밀 특유의 향이 진하고 탱글탱글한 면이 자랑거리다. 봉평에서 공수해온 순 우리 메밀로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면을 뽑는다. 가위로 잘라먹으면 쫄깃함이 덜 하므로 자르지 않고 먹는 것이 메밀 면을 즐기는 방법이다. 막국수는 무 초절임과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은 고기를 달인 육수라 뒷맛이 구수하다. 황태회비빔막국수는 넉넉하게 올려 낸 황태회가 비리지 않고 달달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면과 함께 사이드 메뉴인 메밀전이나 보쌈도 많이 찾는다. 메밀을 듬뿍 넣은 메밀전은 반죽에 부추와 당근을 썰어 넣어 쫀득쫀득하며 씹는 맛이 있다. 보쌈 정식을 제외한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메뉴 메밀막국수(물/비빔) 메밀묵사발 7,500원 황태회비빔막국수 8,500원 메밀전/감자옹심이 7,000원 메밀칼국수/메밀떡만두국/ 6000원 곤드레 돌솥밥 8,000원 보쌈 25,000~3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 794-2번지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휴일 연중무휴 (구정 당일 휴무)주차 가게 앞 3~4대 문의 02-2643-8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617호 STAGE & EXHIBITION 뮤지컬&clubs얼음왕국 버블쇼&bull일시:8월11~16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clubs오즈의 마법사 &bull일시:8월13~17일&bull장소: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bull관람등급:36개월 이상&bull관람시간:65분&bull문의:02-2029-1722 콘서트&clubs진성 미니콘서트&bull일시:8월22일 오후 2시&bull장소:영등포아트홀 공연장&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02-2629-2219 &clubs모닝커피와 마티네콘서트 &bull일시:8월19일 오전 11시&bull장소:양천문화회관 대극장&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80분&bull문의:02-2620-3404 연극&clubs구름빵 픽쳐플레이&bull일시:8월16일 2시/5시&bull장소:마리아칼라스홀 &bull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 02-558-4588&clubs연극 너는 나다&bull일시:8월20~31일&bull장소:성미산마을극장&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70분&bull문의:1544-1555 클래식· 전시· 무용&clubs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bull일시:8월16일 오후 4시&bull장소:kt체임버홀&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1577-4579 &clubs소프라노 이혜진 귀국 독창회&bull일시:8월18일 오후 7시 30분&bull장소:영산아트홀&bull관람등급: 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02-2265-92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평화와 통일의 염원 안고 DMZ트레인이 달린다 평화열차 DMZ트레인 경원선 관광전용열차가 8월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경원선 평화열차 운행을 알리는 개통식은 7월 31일 서울역에서 유길재 통일부장관,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연혜 코레일 사장,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원선 관광전용열차는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을 거쳐 동두천, 연천을 지나 철원의 백마고지역에 오전 11시 44분 도착하는 136석 규모의 열차로 1일 1회 왕복 운행한다. 매주 화요일은 차량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임 1만2800원(관광요금 3600원 포함)이다.강원도와 철원군은 경원선 개통에 맞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안보체험 코스와 고석정과 송대소 등 자연경관을 돌아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 운행한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경원선 평화열차 개통을 계기로 전 세계인에게 DMZ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청정 철원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주민의 관광소득과 연계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