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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면허 시험문제 무료로 공개 도로교통공단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선호)은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과시험 문제은행을 300문제에서 700문제로 확대해 8월 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하고, 9월 1일부터 공개된 문제로 학과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학과시험 문제은행은 1?2종 700문항, 2종소형 300문항, 원동기 300문항 등 총 1300문항으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선된 학과시험은 운전자들이 잘 알지 못하여 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사례를 반영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을 중점적으로 출제에 반영한다.원주운전면허시험장은 이번 학과시험 문제은행 공개로 응시생의 부담을 줄이고,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도 안전운전 방법과 교통법규 등 궁금한 내용을 국민들이 언제든지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제은행은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http://dl.koroad.or.kr)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열람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와인과 건강 1 와인을 약으로 사용한 역사는 인류의 삶속에서 참으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와인은 약이면서 독이라는 격언과 같이 현대에도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와인이 약으로 사용된 예를 보면 의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히포크라테스는 와인에 대한 약리작용 설명에서 “와인은 살균작용과 이뇨작용으로 열을 내려주고 병자를 빠르게 회복시켜준다”라고 정의하였으며 이후 인류는 식사문화 안에서 와인과 함께 지역적 특성을 지닌 음식을 발전시켜 오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장수와 즐겁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원한다.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다. 현대인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으며 길어진 수명만큼 많아지는 새로운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1960년대를 기점으로 산업사회를 거치며 풍요로운 삶을 향하여 매진해 왔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 결과 우리의 삶의 방식 또한 빠른 시간 안에 급속히 변하였고 경제적 여유와 삶의 가치가 변화 하였다. 배고픔의 식단이 풍요로움의 식단으로 변화하면서 발생되는 건강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게 되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였고 소비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와인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관한 많은 장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이 와인을 문자로 기록한 시대로부터 5000년 동안 전 세계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포도를 생산하고 와인을 만들어 소비해오고 있으며 지역별 음식문화 속에서 와인을 활용하여 와인문화를 형성하였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와인과 한국음식이 결합된 음식문화의 태동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문화적 충돌을 하고 있으나 어느 것이 옭고 그른 이분법적인 논리가 아니라 현대 한국이 가지고 있는 장수하는 삶, 건강한 삶에 맞는 와인과 한식의 조화로운 궁합(Mariage)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와인이라고 하여 서양 음식에만 맞는다는 편견을 버리고 세계인이 건강을 지키며 즐거운 식사를 하는 와인을 우리 식탁 위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인으로서 한식을 좋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와인에 대한 편견들을 버리고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술인 소주, 막걸리, 맥주와 함께 와인이라는 술이 소비되고 건강한 삶을 누려가는 한국의 식탁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 편에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건강의 요소들을 집중적이고 세부적으로 살펴보기로 할 것이다.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롯데갤러리 여름방학 특별체험전 - 꼬마버스 타요 체험전시 롯데갤러리는 EBS TV 인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꼬마버스 타요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꼬마버스 타요 어린이 체험’전시를 갖는다. 타요와 로기, 라니, 가니 등 유쾌하고 발랄한 타요 친구들이 전시장 곳곳에 배치돼 어린이 친구들을 맞는다.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와 ‘타요 색칠 미술체험’, 꼬마버스 타요 전동차를 탈 수 있는 ‘타요 트랙 존’, ‘타요플레이 존’ 등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너들을 준비했다. ‘타요 조형 포토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타요에 타볼 수 있다. 체험기간은 8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다. 문의 042-602-2828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8월 1주 <연극> 연극열전5-2nd ‘프라이드(The Pride)’기간: 8월16일~11월2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등급: 만18세 이상 문의: 766-6007 가족의 왈츠기간: 8월1일~9월28일장소: 대학로 극장 동국 요금: 30,000원 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3676-3676 이미지극 ‘로미오와 줄리엣’기간: 8월22일~23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요금: 전석 15,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관람(권장연령 7세 이상) 문의: 031)828-5841 그 여자들 다시 통닭을 먹다기간: 8월1일~9월30일장소: 아트시어터 문 요금: 예매가(평일) 11,800원/ 예매가(주말, 공휴일) 14,8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010-9766-8348 날짜 변경선기간: 8월14일~9월7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3관 요금: 3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505-894-0202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기간 8월9일~10월19일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요금: 35,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44-4331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기간: ~9월14일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출연: 송창의, 조정석, 장승조, 오종혁, 진아라, 구원영, 문종원 외요금: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 S석 77,000원/ A석 55,000원/ OP석 99,000원등급: 만9세 이상 문의: 749-9037 쓰릴 미기간 8월8일~10월26일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출연: 에녹, 송원근, 정동화, 신성민, 전성우, 이재균, 정욱진 외요금: 60,000원 등급: 만14세 이상 문의: 070-4648-7523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부제: 러시아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 기간: 8월22일~24일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요금: VIP석 132,000원/ R석 99,000원/ S석 77,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707-1051 프로포즈 뮤지컬 ‘어게인’기간: 8월14일~9월14일장소: 대학로 뮤디스홀 요금: 4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32)612-2005, 010-3488-7706 <콘서트/ 클래식> 이탈리아 로마 오페라극장 솔오페라 공동제작 오페라 ‘토스카’기간: 8월22일~2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280,000원/ S석 200,000원/ A석 150,000원/ B석 80,000원/ C석 50,000원/ D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44-9373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시네마 클래식’기간: 8월18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20,000원/ A석 15,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기타와 만돌린 듀오 콘서트기간: 8월14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20,000원/ A석 15,000원등급: 8세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한 여름 밤의 축제기간: 8월15일~16일 오후 8시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 요금: 무료(지정 좌석 없이 자유로이 관람)문의: 031)828-5841 여름방학 수박 프로젝트V-강산에 뮤직 토크기간: 8월15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1만원(할인 부모님과 함께 패키지 15%, 꿈의숲 아트센터 회원, 세종 유료 회원 10%,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 50% (동반 1인까지, 현장에서 신분증 제시))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5401/2 이럴 때 이런 음악 ‘2014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기간: 8월1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등급: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문의: 332-5545 론 브랜튼의 서머 나잇 재즈 ‘물!’기간: 8월2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888-0650 <무용> 충무아트홀과 함께 하는 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기간: 8월15일~17일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요금: VIP석 80,000원/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20,000원등급: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미취학아동 관람불가) 문의: 2230-6601 코믹음악발레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기간: 8월16일~17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만6세 이상 문의: 070-8879-4563 <어린이공연> 넌버벌 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기간: 8월15일~19일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요금: 25,000원등급: 48개월 이상(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문의: 3676-3676 여름방학 수박 프로젝트V-파워멘토링 콘서트기간: 8월17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출연: 뇌과학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한국의 구글 핸드스튜디오 안준회 대표, ‘나는 착하게 돈 번다’ 도현영 아나운서요금: 1만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5401/2 여름방학 수박 프로젝트V-여자학교 ‘뷰티 심리 콘서트’기간: 8월16일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1만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 2014-08-06
- 주부에서 댄서로, “밸리댄스가 나를 찾게 했죠” 화려하고 과감한 의상을 입고 골반과 허리, 복근을 흔들며 추는 밸리댄스는 터키와 이집트 등에서 종교적 주술적으로 행해지던 춤이다. 현대에 와서는 춤의 예술성과 함께 하복부등 인체의 구석구석을 움직이는 운동효과가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밸리댄스의 매력에 빠진 주부들이 우리 지역에도 있다. 의왕 여성회관에서 수년째 밸리댄스를 배우며 공연팀까지 만들어 활동하는 ‘카라퀸즈’ 팀원들이 그들. 무더위도 잊은 채 밸리댄스 공연 준비에 한창인 ‘카라퀸즈’의 연습 현장을 찾아가 봤다. 주부에서 공연무대에 서는 어엿한 댄스팀 단원으로의왕 여성회관 3층 연습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밸리댄스를 추는 여성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섬세한 손동작부터 허리와 복근을 강하게 터는 하체 동작까지 전문 댄서들 못지않은 솜씨에 입이 딱 벌어졌다. 이들이 바로 8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의왕 여성회관의 밸리댄스팀 ‘카라퀸즈’ 팀원들이다. 최선경 강사의 지도하에 운영되는 카라퀸즈는 팀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여성회관에서 밸리댄스를 가르치던 최 강사가 밸리댄스로 봉사하는 팀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됐다고. 최 강사는 “밸리댄스를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해보자는 제안에 밸리댄스를 배우던 주부들 중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동참해 카라퀸즈팀을 만들게 됐다”며 “한 달에 한번 이상 지역의 요양원이나 노인대학, 복지관 등을 돌며 밸리댄스 공연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봉사뿐 아니다. 카라퀸즈는 다양한 지역 행사나 이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가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해 온 탓에 지역에서 이름도 꽤 알려져 이들을 찾는 무대도 점점 늘고 있는 실정. 얼마 전에는 제1회 의왕시수화경연대회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행사의 의미를 기리기도 했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작년에는 서울 서대문구 생활체육연합회 주관 ‘밸리댄스 경연대회’에 나가 일반부 1등과 지도안무상을 수상했고, 지난 6월에는 의왕시장배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해 단체부 대상과 우수지도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명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카라퀸즈의 리더인 지정미(45세, 의왕 오전동)씨는 “밸리댄스 초급부터 시작해 적게는 4년에서 많게는 7년까지 꾸준히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결과”라며 “모두가 주부다보니 아이가 학교 가는 시간에 나와 틈틈이 연습하고 무대에 서야 하지만 좋아서 하는 활동인 만큼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로를 배려해주고 도와주는 팀원들 간의 돈독한 우정 덕분에 낙오자 없이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밸리댄스를 통해 자신감과 삶의 열정도 되찾아카라퀸즈 팀원들은 30대 중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이들에게 밸리댄스와 카라퀸즈는 어떤 의미일까? 팀의 막내인 4년차 정수연(35세, 의왕 부곡동)씨는 “처음엔 아픈 몸을 위해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운동량이 많아 체력이 좋아지고 춤이 주는 즐거움으로 우울증도 사라졌다”며 “카라퀸즈 활동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기쁨도 알게 되고 좋은 팀원들을 만나 우정도 쌓을 수 있어서 이제는 밸리댄스와 카라퀸즈 없는 나는 생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 6년차 박점애(49세, 의왕 오전동)씨는 “밸리댄스를 배우면서 수족냉증이나 생리통이 없어진 것은 물론 동작을 익히며 공연무대에 오를 때 강한 성취감도 느낀다”며 “춤을 출 때는 나이 들었다는 생각마저 잊게 돼 다시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정미 팀 리더는 “아이와 남편이 우선인 주부로만 살다가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 자신을 새롭게 만날 때 무척 기쁘다”며 “무대에 오르면 사람들이 부러운 듯 바라보는 시선도 좋고 남들보다 잘하는 무엇이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겨 매사가 당당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래서일까? 이들 모두는 밸리댄스처럼 열정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밸리댄스는 주부들에게 특히 더 좋은 춤”이라고 밝힌 최선경 강사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봉사와 공연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관심 있는 주부들이 우리 팀에 더 많이 들어와 활발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카라퀸즈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경기도 대축제’에 의왕시 대표로 출전해 화려한 밸리댄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신비의 바다, 제부도 여름 방학 첫 주에 훌쩍 제부도로 떠난 것은 낭만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 사실 개인적인 바쁜 일정 탓에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무리였다. 하지만 당연히 파도가 치고, 모래성도 쌓을 수 있는 휴가지로 떠나리라 굳세게 믿고 있는 어린 두 아들을 살짝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가까운 거리’, ‘바다’, ‘체험’ 세 가지를 조합하다가 문득 떠오른 곳이 바로 제부도였다. 특히 매년 바닷가로 떠난 휴가지에서 유독 작은 생명체와 모래 놀이에 심취했던 아이들이었기에 제부도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모세의 기적’ , 바닷길 열리는 시간 미리 알고 가야안양에서 약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제부도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섬이다. 수심이 앏은 서해안의 특성상 썰물 때에는 동쪽 해안이 육지와 이어진다. 여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다. 시간은 매일 달라진다. 지난 7월 29일에는 오전 8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바닷길이 열렸다. 바닷길을 따라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등대. 짭조름한 바다 냄새와 붉은 등대는 정겨운 풍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등대 앞 바닷가를 더 좋아했다. 이곳에는 특히 갈매기가 많다. 하염없이 오고 가는 바닷물과 ‘끼루룩’ 우는 갈매기를 쳐다보면 한나절이 오붓하게 지나간다.갯벌체험장으로 바로 가고 싶다면 매바위 갯벌체험장을 찾아가자. 갯벌체험장을 찾아가는 십 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길옆에는 온갖 펜션과 캠핑카가 줄지어 보인다. 최고급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겠다. 갯벌 속, ‘와글와글’ 온갖 생명체의 환희제부도의 백미는 갯벌체험장이다. 장화를 신고 양손에 호미와 양동이를 들면 준비완료이다. 어른 눈에는 사실 별것 없는 갯벌이지만 호미로 한두 번만 뒤적여보면 온갖 생물들의 꿈틀거림에 아이들의 눈빛은 이내 환희로 가득 찬다. 검은 흙 사이로 ‘사사삭’ 빠져나가는 생명체들. 작은 게 한 마리에도 ‘앗 움직인다! ’소리치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갯벌에 몰입한 아이들 옆에는 한 어르신이 열심히 진흙을 뒤집고 계셨다. 움직이는 생명체만 쫓는 두 아들과 달리 어르신의 목표는 조개이다. “흙을 한번 뒤집어서 찬찬히 쓸어보면 실한 조개가 보인다”는 어르신은 벌써 한 양동이 수북이 조개를 캐셨다. 재미삼아 캐셨다는 어르신은 “조개는 국물을 내면 시원하다”며 게만 있는 우리 양동이를 힐끗 보시더니 “달랑게는 바삭바삭 튀기거나 기름에 달달 볶아 껍질째 먹으면 맛있다”고 묻지도 않은 음식 노하우까지 전수하신다. 갯벌을 주로 공략하던 아이들은 이번에는 바닷물이 자작하게 고인 곳에 있는 바위를 뒤집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바글바글한 생명체들이 드러난다. 옹기종이 모여앉아 있던 작은 생명체에게는 일대 재난이다. 반면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악동들에게는 이런 횡재가 없다. 두 시간만에 제법 큰 파란 양동이는 조개와 달랑게로 그득하다. 특히 7살 난 아이는 달랑게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갯벌의 흙을 이용해서 작은 성을 쌓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흙을 뭉쳐 뼈대를 만들고 담을 쌓아 물까지 가두면 성은 물론 댐까지 완성된다.사실 제부도 여행은 급히 방문한 곳이라 큰 기대가 없던 곳이다. 하지만 갯벌체험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매력적인 경험이었다. 가까운 거리와 시원한 바닷바람은 보너스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갯벌 체험 여행준비물갯벌체험은 호미와 장화, 양동이만 준비하면 된다. 준비 없이 떠났다면 제부도 갯벌 입구에서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화는 3000원, 호미 1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제부도 갯벌은 한쪽은 진흙밭이고 또 다른 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쑥’ 발이 깊숙하게 빠지는 진흙밭 쪽으로 걸어간다면 장화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모래와 자갈이 섞인 곳이라면 아쿠아 슈즈로도 큰 무리는 없다. 호미는 필수, 이것저것 수확물을 담기에는 양파망이나 비닐봉지보다는 양동이가 편리하다. 조개 등에 손이 베이는 사고가 잦다. 면장갑을 착용하자. 강렬한 햇살 때문에 모자와 선크림은 꼭 준비해가야 한다. 특히 신나게 놀다 보면 목 뒤만 새카맣게 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들의 경우 수영복이나 헌 옷을 준비해 입혀주면 편하다. 갯벌에서 튄 흙탕물이 빠지지 않아 새 옷을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최고급 커튼, 공장도가격으로 드립니다. 최고의 품질을 온라인,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일산 썬나노’에서 내일신문 독자 10명에게 공장도 가격으로 커튼을 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산 썬나노’는 커튼·블라인드 전문 업체다. 민자형 커튼부터 최고급 맞춤 커튼까지 직접 만들어 싸게 파는 곳이다. 오랜 제작 노하우로 품질이 우수하다. 솔리드 커튼을 비롯해 암막 커튼도 있다. 저렴한 가격대도 장점이다. 원단을 대량으로 싸게 매입해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마트보다 저렴하다. 최대 30~50%이하로 가격의 거품을 쏙 뺐다. 40여 평의 매장엔 썬나노의 고유 디자인만 전시하고 있다. 한편 썬나노에서는 우드블라인드는 2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784문의 031-975-83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잡초로 보는 사람 꽃으로 보는 사람 지난 겨울 흙을 한차 받았다. 옆집 노인네가 좋은 흙이라 하여 덩달아 주문했다. 충동구매였다. 법정 스님이 무소유에 대해 그렇게 타일렀건만 한 줌 흙에도 중생은 욕심을 냈다. 좁은 마당에 계획없이 흙을 부어 놓으니 거추장스러웠다. 한가롭게 흙장난을 할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다. 이럴 때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것이 포크레인이다.“마당에 얇게 펴 주시고요. 이렇게 싹이 올라온 것들은 작년에 어렵게 구해 심은 꽃나무들이니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포크레인 기사에게 부탁을 하고 볼일이 있어 잠깐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에 아주 깔끔하게 ‘나라시’(목욕탕에서는 때를 미는 것을 말하고 건축 현장에서는 평평하게 고르는 것을 말하는 건축현장 용어. 일본말이 건축현장에서 아주 많이 쓰이는데 일본 식민지 잔재다.)가 돼 있었다.일을 시켜보면 포크레인은 무섭다. 그야말로 겁나게 일을 많이 한다. 산 하나도 순식간에 까 제킬 정도로 힘이 세고 부지런하다 보니 흙 한차 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 잔디는 아예 묻어 버렸고 그 주변으로 몇 년 정성을 들였던 야생화와 허브, 꽃나무들도 생매장을 시켜 놓았다.거기에 ‘나라시’만 생각한 포크레인 기사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꽃이 심어져 있던 울퉁불퉁한 밭도 밀어 놓았다. 그 속에는 반 키쯤 되는 라일락도 한 포기 있었고 조팝나무며 매발톱꽃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목이 잘려졌거나 생매장 돼 있었다. 그래놓고 열심히 일한 당신은 담배를 피우며 의기양양하게 다음 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끝난 상황이라 뭐라 해봐야 서로 기분 상할 것이라 속을 달랬다. 그래도 속상해 “여기 이런 것들은 꽃나무인데 뭉개 버리면 어떻게 해요.” 궁시렁 거리자니 돌아온 답은 “그것들 다 풀 아니에요?”다.까고 뭉개는 것이 전문인 포크레인 기사 입장에서 보면 정원에 삐죽삐죽 올라오는 것들은 잡초일 뿐이다. 하찮은 풀도 아끼면 야생화가 되고 훌륭한 화초가 된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물건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충주에서 야생화 농장을 하는 이가 있다. 대학원까지 마치고 젊은 나이에 귀농해 야생화 농사를 짓고 있자니 동네 어르신들은 ‘잡초 농사를 짓는 미친놈’이라며 손가락질을 했다. 곡식을 심어야 하는데 밭둑이나 산에서 자라는 잡초들을 갖다 정성을 드리고 있으니 미쳤다고 밖에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곳이 지금은 아담한 야생화식물원이 됐다.풀을 두고 잡초로 보는 사람도 있고 꽃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상대가 가치있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하찮은 풀을 야생화로 가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볼 때 행복하다. 스스로 고맙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카페형 공방 ‘쏘잉쿱 협동조합’ & 할아버지代부터 이어온 손맛 - 미락(味樂) 카페형 공방 ‘쏘잉쿱 협동조합’쏘잉쿱 협동조합은 대전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만나 취미로 양재기술을 쌓아온 30~50대 여성들이 의기투합해 올해 3월 오픈한 카페형 공방이다. 월평동에 위치한 쏘잉쿱 카페 ‘온’은 이들의 작업실이자 의견공유의 공간. 이곳은 조합원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더해져 꾸며진 의미 있는 곳이다. 카페에서는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옷이나 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기도 하고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카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조합원들에 의해 양재, 홈패션, 규방공예, 퀼트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는 배움방과 재봉틀을 사용할 수 있는 쏘잉룸이 있다는 것이다. 쏘잉룸에는 가정용 미싱 6대와 공업용 미싱 3대, 오버로크 2대, 자수용 미싱 1대가 구비되어 있다. 이 공간은 소모임과 배달강좌에 대실해주기도 한다. 물론 개인 이용도 가능하다. 쏘잉룸은 차 한 잔의 비용과 1시간 기준 이용료 1000원을 내면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운영주체 대다수가 양재기술에 있어서는 전문가급이기에 운이 좋으면 간단한 바느질 방법 등을 즉석에서 배울 수도 있다.지난 7월말에는 단기강좌로 천연화장품 만들기, 헤어핀 만들기, 쇼퍼 백, 실내화, 선물용 브로치, 파우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모시 발란스 같은 고급 강좌도 있었다. 수강료는 1시간 기준 3500원, 재료비는 별도로 받았다. 이들의 좋은 취지가 받아들여져 올 4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쏘잉쿱 협동조합 안수진 이사장은 “솜씨 좋고 마음씨 좋은 주부들이 함께 만들어 소통하는 곳”이라며 “조합원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내며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에 기여하는 생활 속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쏘잉쿱 협동조합은 공동브랜드 ‘솜C맘C’를 기획해 기념품이나 답례품 등을 주문 제작하기도 한다. 이들의 열정과 솜씨는 까페 온에서 확인가능하다. 위치 서구 월평서로 6번길 30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주말·공휴일 휴무)문의 042-484-143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할아버지代부터 이어온 손맛 - 미락(味樂)1930년대 은행동, 지금의 으능정이거리라 불리는 한 골목은 구 미락통이었다. ‘미락’이라는 식당을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이야기할 때도 ‘미락’ 한마디면 통했다. 1930년대 ‘미락’은 그야말로 맛으로든 길로든 통하는 곳이었다. 2014년 서구 도안동 981번지. 1930년 할아버지부터 이어져 내려온 손맛이 도안동에 자리를 잡았다. 그 이름 그대로 ‘미락’. 할아버지와 아버지로 이어졌던 손맛이 도안동 ‘미락’이라는 간판에 무게감 있게 걸려있다.은행동 ‘미락’이 일식 위주였다면 도안동 ‘미락’은 소바와 오뎅이 주력상품이다. 그중에서도 소바는 푸짐하고 맛깔나게 한 그릇에 담아내는 가께소바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판소바, 쯔유소바와 다르다. 면이 국물에 담겨 같이 나온다. 무절이와 파, 김 가루가 살얼음과 어울려 맛도 모양도 여름입맛 돋구기에는 최고다. 시원한 국물이 입안을 채우고 달달한 끝 맛이 혀끝을 감돈다. 감칠맛이 있다. 할아버지부터 내려오는 육수 레시피가 그대로 재현됐다. 반면 오뎅백반은 다르다. 옛날에는 사골국물에 도가니와 고기를 꾸미삼아 오뎅과 같이 나왔었는데 지금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현대식 맛으로 바꿨다. 야채와 가쓰오부시를 넣어 맑은 국물을 우려내는 것인데 선택하는 야채와 가쓰오부시의 비율이 도안동 ‘미락’의 육수비법이란다. 소바의 면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한 메밀반죽을 손으로 치대고 기계로 직접 뽑는다. 면에서 느껴지는 찰진 맛은 ‘미락’만의 맛이다. ‘미락’의 이태경 대표는 “2월에 오픈해 아직 광고를 해보지 않았다”면서 “맛은 소문이 나면 된다고 생각했다. 광고가 먼저일 수 없다는 뜻이다. 맛에 최선을 다하고 ‘미락’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를 기다렸는데 푸짐하고 시원한 소바는 물론이고 새우튀김이 단골손님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미락소바 5500원, 오뎅백반 6500원이고 스페셜로 즐길 수 있는 새우튀김이 2만 5000원이다. 찬으로 나오는 참외장아찌, 일명 나나쓰께 맛도 일품이다. 위치 서구 도안동 981번지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매달 첫째 월요일 휴무)문의 042-543-0222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995호 공연 & 전시 일정 <전시소식> ‘조각으로 말하다’展7.31~8.13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대전 토우회展8.7~13대전중구문화원 2전시실문의 042-256-3684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리뷰6.19~9.28대전창작센터문의 042-255-4700 책, 호사를 누리다 ‘예술제본 초대展’8.7~9.6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한국화 7인展8.7~12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2310 제7회 충청미술 초대작가展8.6~12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대전 미술 창작 마을展7.28~8.29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제11회 해밀 정기展8.6~12M갤러리문의 042-330-3915 사이展8.13~19M갤러리문의 042-330-3915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꼬마버스 타요 체험展8.8~9.3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홍정화展8.1~14갤러리 웃다문의 070-8263-4312 BIBI SPACE 상설展8.1~30BIBI SPACE 갤러리문의 042-862-7937 <공연소식> 어린이극 <인어공주>8.5~8.31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피터팬과 후크선장>7.23~8.17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 공연장문의 042-480-5000 어린이 <캣츠>8.9~10평송청소년문화센터문의 042-480-1622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시리즈 Ⅲ,Ⅳ8.8/9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8.9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제14회 대전 실내악축제8.7/8/10/11/12/13/14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대전 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88.14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김영철의 FunFun클래식8.16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연극 <두 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6.17~8.17이음아트홀문의 042-252-0887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 소극장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8.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정리 박수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