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시소식]‘최정우 개인전: 8 Hours’ 대치동 (주)삼탄 사옥 내에 위치한 송은 아트큐브에서는 2013-2014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인 최정우의 개인전 ‘8 Hours’전이 오는 8월 27일까지 열린다. 최정우 작가의 작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자신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타인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바라본다. 독립적 개체이면서도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누군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살아가는 본인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가장 자신다운 것을 찾기 위해 내면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용접 일을 하며 겪은 자신의 경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폐유가 흐르는 책상과 어머니의 뱃속을 모티브로 자신만의 공간을 형성한 <8 Hours> 시리즈를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을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의 자아로 살아가는 점에 주목하여 수면, 노동, 그리고 이 외의 시간으로 8시간씩 나눠 온전하게 자기 자신으로 사는 삶을 발견하고자 한다.송은 아트큐브는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청담동의 송은 아트스페이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간으로 신진 작가들의 자발적인 전시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이다. 관람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12시~오후 6시까지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무료관람이다. 자료: 송은 아트큐브문의: 02-3448-01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호텔 서머 패키지 워낙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인지 아니면 방학이 한 달 남짓으로 짧기 때문인지, 방학이 코앞인데 별로 휴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또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 스케줄 때문에 특별한 휴가계획이 없다는 이들도 제법 많다. ‘그래도 방학인데 어디 색다른 곳이라도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도심 속 호텔의 서머 패키지를 이용해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 멀리 가는 수고도 덜 수 있는데다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엄마아빠는 호텔 시설을 이용하면서 여유롭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호텔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서머 패키지를 소개해 본다. 더 플라자 호텔 ‘서머 패밀리 패키지’더 플라자 호텔은 트랜스포머와 함께 하는 ‘서머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룸 1박(디럭스 패밀리 룸 또는 프리미어 스위트 트윈 룸 중 택1), 도심의 조망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세븐스퀘어 조식 3인 서비스와 함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 가족 입장권과 트랜스포머 기념품 4종(미니 피규어, 플라스틱 완구, 머그컵, 여행가방 태그)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도심 속 고궁을 산책할 수 있는 덕수궁 입장권이 제공되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까지 갈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도 일일 1회 운영(오후 1시 출발)된다. 이밖에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층 수영장과 체육관 이용, 호텔 레스토랑 10% 할인 및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패키지 가격은 33만 원(세금 및 봉사료별도)부터 시작된다. 기간: 8월 31일까지가격: 330,000원 부터(세금 및 봉사료별도)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 119문의: 02-310-7710 홈페이지: www.hoteltheplaza.com 그랜드 하얏트 서울 ‘펀 패밀리 서머 패키지’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펀 패밀리 서머 패키지’가 준비된다. 그랜드객실 1박,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야외 수영장 이용과 더불어 교육과 놀이를 접목시킨 독일 친환경 어린이 가구 브랜드인 아이베 키즈 룸 무료 이용, 가족 고객 전용 밀크 라운지 이용(컨티넨탈 조식, 이브닝 칵테일, 올 데이 음료 서비스 등), 키즈 워크숍 액티비티 수업 참여, 키즈 & 맘 기프트 세트 제공 등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해 준비한 혜택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키즈 워크숍은 호텔 베이커리 주방장과 컵케이크 만들기, 무스토이 인형 만들기, 테이블 매너 배우기, 남산공원 아이스크림 탐험, K-pop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된다. 따라서 자녀는 키즈 워크숍에 참여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부모는 안심하고 야외 수영장, 스파 등 호텔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밖에 레스토랑 이용 20% 할인(델리, 룸서비스 제외),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이용 10% 할인,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간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명동과 이태원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41만 원(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별도)부터 시작된다. 기간: 7월 25일(금) ~ 8월 1일(토)가격: 410,0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별도)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문의: 02-799-8888홈페이지: seoul.grand.hyatt.kr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COOL & HOT 서머’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Cool & Hot 서머’ 패키지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과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의 액티브한 물놀이가 매력인 패키지이다. 특히 야외 자쿠지로 업그레이드 된 ‘리버파크’와 어린이를 위한 ‘또봇 플레이존’, 그리고 피톤치드존까지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COOL 서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리버파크 이용이 포함되며 가격은 20만 1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별도)이다.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HOT 서머 패키지’는 객실 2박과 조식 및 리버파크 입장, 풀사이드 뷔페 이용, 리버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슈토 피자세트로 구성되었다. 가격은 56만 8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별도)이다. 두 패키지 모두 어린이 고객 대상 ‘워커힐 러버덕’이 제공되며, 어른 고객 대상으로 시로코 펍의 맥주 2잔이 제공된다. 기간: 9월 9일까지가격: ‘COOL 서머 패키지’ 201,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별도) ‘HOT 서머 패키지’ 568,000원부터(세금 금 봉사료별도)주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문의: 02-2022-0000홈페이지: www.sheratonwalkerhill.co.kr 콘래드 서울 ‘콘래드 주니어 패키지’콘래드 서울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콘래드 주니어 패키지’를 준비했다. 우선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은 어린이 전용 카운터로 체크인을 하게 된다. 또한 투숙기간 동안 수행해야하는 미션 등이 담긴 패스포트와 색칠하기 세트, 어린이 슬리퍼, 어린이 목욕 어메니티 등이 담긴 콘래드 주니어 키트도 제공된다. 특히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어린이 대상의 요가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스토리텔링 시간, 여름 테마와 관련된 만들기 클래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눈에 띤다. 이밖에 자연채광이 풍부한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제스트 뷔페 레스토랑 6세 이하 어린이 무료 식사, 7~13세 50% 할인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패키지는 만 6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 34만 5000원(세 2014-07-28
- 특색있고 시원한 빙수로 무더위를 이겨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샘솟는 무더위에는 시원한 빙수가 생각나기 마련. 곱게 간 얼음에 팥과 떡, 미숫가루, 연유 등을 얹어 내는 전통적인 팥빙수부터 얼음에 자몽, 망고, 블루베리 등 이색 토핑을 얹은 빙수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각양각색의 빙수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값싸고 맛좋고 비주얼도 되는 우리지역 빙수 맛집을 찾아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막걸리빙수’ 더 코칭하우스빙수와 막걸리를 한번에 즐겨요더 코칭하우스의 막걸리빙수는 곱게 간 얼음에 막걸리와 자몽, 아이스크림을 얹어낸 이색 빙수다. 자몽의 상큼한 맛과 달짝지근한 막걸리 맛이 잘 어우러진다. 자몽과 막걸리의 씁쓸한 맛은 아이스크림이 잡아준다. 오목한 도기그릇에 수북히 담겨 나와 먹음직스러운데, 막걸리가 살짝 들어가 있어 약간 취하는 느낌도 든다. 가격은 1인 6000원, 2인 만3000원이다. 더 코칭하우스는 교육심리 전문코치가 운영하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모임공간으로 자주 이용된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 브런치 메뉴가 준비돼 있다. 막걸리빙수 외에 군고구마빙수, 옛날 팥빙수, 쿠앤크빙수, 요거트빙수, 로얄밀크티빙수 등이 여름철 인기품목이라고 한다.주소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313-3 (오목교역 1번 출구에서 100m)문의 02-2061-4579 ‘인절미설빙’ 설빙(雪氷) 화곡역점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와 우유설빙의 만남‘한국식 디저트카페’라는 모토로 작년 봄 오픈한 프렌차이즈 빙수전문카페. 대표 메뉴인 인절미설빙은 하얀 우유얼음에 인절미와 콩가루, 아몬드가 수북이 올려진 빙수다. 연유가 작은 그릇에 따로 나와 얹어 먹으면 고소함과 달콤함,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7000원. 양이 많은 편이다. 1000원을 더 내면 팥을 추가할 수 있고, 연유와 콩가루는 원하는 대로 리필 해준다. 줄서서 먹는 집으로 주문후 10여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밀크팥설빙, 흑임자설빙, 커피설빙, 치즈설빙, 베리요거트설빙 등 다양한 토핑이 올려진 빙수를 선보인다. 빙수 외에 커피와 차, 팥죽과 인절미, 토스트 등도 판매한다. 전 메뉴 포장가능하다.주소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161 대성빌딩 2층 (화곡역 7번출구 앞 파리바게뜨있는 건물 2층)문의 02-2699-1357 http://sulbing.com ‘단호박팥빙수’ 빙설헌팥알이 살아있는 건강한 팥빙수를 즐겨요빙설헌은 홈메이드 팥빙수와 단팥죽 전문점이다. 대표메뉴인 단호박팥빙수는 곱게 갈은 얼음에 직접 삶은 팥과 단호박 퓨레를 얹었다. 빙수 위에 토핑된 말린 대추채와 해바라기씨가 팥빙수와 함께 씹히면서 고소함을 더한다. 가격은 6000원, 양이 푸짐한 편이다. 이곳의 팥빙수는 경북 영주와 안동 등지의 국산팥으로 만들었다. 팥과 인절미로 맛을 낸 팥빙수와 상큼한 오디와 팥의 조화가 일품인 오디빙수도 판매한다. 단팥죽과 밀크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작년 9월에 오픈한 아담한 빙수전문점이지만 팥알이 살아있는 깊은 맛에 손님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40 라이프오피스텔 지하 (63빌딩 옆건물)문의 02-6335-6738 http://blog.naver.com/sbc0120 ‘눈꽃고봉빙수’ 소운빙 양천구청점고운 입자의 얼음빙수, 천천히 음미하며 드세요5월에 오픈한 소운빙은 우유빙수 전문점이다. 이곳의 팥빙수는 우유얼음을 눈처럼 소복하게 쌓아 올린 빙수와 달콤한 팥이 떡과 함께 나온다. 소운빙의 빙수는 토핑을 한 가지 정한 뒤 따로 한입씩 올려 음미하며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유얼음의 입자가 고와 토핑과 섞으면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 팥은 1회에 한해 리필 가능하고 딸기 퓨레, 블루베리 퓨레, 더치커피는 리필이 불가능하다. 1인 1빙수 체제로 가격은 5000~6000원선이다. 우유빙수에 더치커피를 부어 먹는 아포가또 빙수와 딸기 퓨레와 함께 먹는 딸기빙수, 블루베리 퓨레와 함께 먹는 블루베리 빙수도 인기다.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65 센터프라자 103호 (양천성당 옆)문의 02-2642-6540 http://www.sounbing.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숲속의행복한밥상’ 탄생 두부요리와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는 ‘숲속의행복한밥상’이 황골 입구에 오픈했. 가마솥에 직접 삶아 맷돌 방식으로 갈아 만든 두부와 압력돌솥 보리밥 내음이 우거진 숲속 풍경와 잘 어울린다. 시래기두부찜, 콩나물두부찜 등 다양한 두부요리가 마련되어 있다.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강황을 사용한 노란 강황두부도 눈길을 끈다. 본건물 뒤편에 자리한 원두막에서 먹는 보리밥맛은 일품이다. 한정식집을 운영해온 김대길 대표 부부의 특별한 두부요리와 보리밥을 숲속 맑은 공기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문의 761-10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치악산능이백숙’ 오픈 ‘치악산능이백숙’이 금대리 입구 옛 하누담 자리에 오픈했다. 능이 도소매업을 겸하고 있는 용한규 대표는 “음식이란 모름지기 푸짐하고 맛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을 들이다보면 손님들이 먼저 알아주더라”고 말했다. 횡성 서원면에서 산수가든을 운영하기도 했던 용 대표는 5000여 평의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농작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사온 음식은 단 한 가지도 없이 모두가 부인이 직접 정성들여 요리한 것이다. 용 대표는 “한 마리를 팔아도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다는 소리를 손님들에게 듣는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문의 033-765-4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내림굿 받은 무속인 ‘수리수리 사주카페’ 오픈 내림굿 받은 무속인이 차린 ‘수리수리 사주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상 좋은 무속인 김종수 씨의 솔직담백한 사주풀이를 들을 수 있다. 마흔 넘어 찾아온 시련의 연속, 끝내는 내림굿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김종수 씨. 자신의 운명에 순응한 뒤 뭇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하고 때로는 치유하다 보니 ‘만족하며 사는 삶이 이런 것이구나 싶어 행복하다’고 한다.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의 점사가 당신에게 위로가 될지 경고가 될지 그것은 천매봉길 82-17에서 커피 한 잔 나누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문의 : 010-9003-07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신선하고 깨끗한 감자탕 본연의 맛 ‘본감자탕’ 태장2동 원마트 옆에 다양한 감자탕 종류를 선보이는 ‘본감자탕(대표 김효진?송성주)’이 문을 열었다. 감자탕, 묵은지감자탕, 부대재료와 감자탕이 조화로운 부대감자탕, 해물(키조개 전복 낙지 새우 꽃게 고니 등)과 채소가 어우러진 해물감자탕, 본감자탕의 모든 재료가 들어가는 스페셜감자탕이 있다. 부드러운 뼈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해물뼈찜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장뼈?닭찜도 별미다. 샐러드를 구비한 셀프코너가 있고, 전문 슬러쉬기계를 완비해 아이들을 위한 포도슬러쉬와 어른들을 위한 커피슬러쉬를 무한 제공한다. 예약문의 033-734-82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악기이야기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수많은 악기들은 크게 현악기군, 목관악기군, 금관악기군, 타악기군 4가지 악기군으로 분류된다. 스피릿앙상블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악기이야기’는 오케스트라의 수많은 악기들을 악기군별로 분류해 각 악기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각 악기별로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감상하는 자리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즉흥적인 공개레슨도 받아보고 악기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연주자들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는 악기체험형 음악회다. 이미 2007년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는 악기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엔 목관악기와 금관악기편을 선보인다. 클래식은 소외된 현대인들에게 참된 위로와 회복, 쉼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가꾸어가기 위한 방법이 된다. 이번 기회에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고 악기들과도 금방 친숙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일정 8월13~14일 오후7시30분 (13일-목관악기이야기, 14일-금관악기&드럼이야기)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70-7553-4796, http://spirit01.com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영화, 소비자가 선택하고 배급하고 상영한다! AP통신, 썬키스트, FC바르셀로나의 공통점은? 바로 협동조합이라는 것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안 경제의 한 방식으로 부각된 협동조합. 협동조합기본법에서는 ‘협동조합이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으로, 국제협동조합연맹 ICA에서는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으로 협동조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둘 중 하나는 어떤 협동조합에든 가입해 있고 협동조합 수가 400개에 이르는 이탈리아의 볼로냐, 스페인 3대 기업 그룹으로 고용인원 10만 명, 매출액 24조 원을 자랑하는 몬드라곤 등은 모두 협동조합으로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협동조합이 결성돼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전국 최초 영화소비자협동조합 ‘씨네쿱(cinecoop)’. 영화나눔협동조합 씨네쿱은 창립선언문에서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영화를 선택하고 영화의 제작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비자 협동조합’을 표방한다”고 단체의 성격을 정의했다. ‘산업으로서의 영화를 넘어, 문화로서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건강하고 다양한 삶을 위한 성찰적 시각을 주는 영화의 힘을 믿는 ‘씨네쿱’의 안미라 이사장을 만나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좋은 영화 골라 함께 보고 제작에도 참여 “우리나라 영화계는 현재 대기업에서 흥행 가능성을 노린 영화를 주로 기획, 제작하며 배급에까지 뛰어들어 상영관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간 많은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감독들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상영할 곳이 없고 관객들은 다양한 영화를 볼 기회를 가지기 어려워요.” 씨네쿱의 안미라 이사장은 씨네쿱의 결성 계기에 대해 묻자 먼저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그냥 묻히게 되는 현실에서 최종태 감독 등 영화인들에게서 먼저 ‘이런 영화들을 함께 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이 나왔다. 이어 김달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협동조합을 제안했고 정지영 영화감독, 영화 ‘화이’ 등을 제작한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한 김기천 배우 등 영화관계자와 배우, 문화예술인, 일반시민 등 8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해 4월 씨네쿱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보고 싶은 영화를 스스로 선택하고 좋은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영화 관객들이 모인 소비자 협동조합 씨네쿱은 현재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공무원, 주부,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00여 명의 사람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GV에 초청된 영화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관객에겐 볼 권리를, 창작자에겐 상영기회를 영화 관객인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결성된 씨네쿱의 주된 활동은 상영회 개최. 정기 상영회 등을 통해 각종 영화제 수상작 등을 함께 본다. 정기 상영회는 매달 넷째 주 수요일 저녁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열리는 무료 상영회와 일반 극장의 상영관을 대관해 열리는 유료 상영회(특별 상영회)가 있다. 조합원들이 추천하는 영화를 릴레이로 상영하는 무료 상영회에서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지중해’, 장 자끄 아노의 ‘불을 찾아서’ 등이 상영됐고 오는 30일에는 김달수 의원이 추천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 상영회에서는 각종 해외영화제 수상작인 ‘서칭 포 슈가맨’,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 고양파주생협협의회와 공동으로 ‘블랙딜’ 등을 상영했다. 특별 상영회는 비조합원도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참가할 수 있다. 씨네쿱은 또한 고양시나 지역단체의 행사에 참여해 영화 상영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지난 6월 ‘2014 고양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 야외 영화상영회와 얼마 전 열린 ‘제4회 고양여성영화제’의 기획과 상영을 진행했다. 상영회에서는 일반 극장에서 보기 어려운 영화나 작품성과 예술성은 있지만 흥행이 되지 않아 극장에서 일찍 막을 내린 영화들을 주로 상영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감독이나 배우를 초대해 관객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지브이(GV, Guest Visit의 약자) 시간을 마련해 영화관람 문화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 미디어 센터의 극장을 활용하거나 지역의 대안공간들을 찾아서 영화를 상영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씨네쿱은 영화 소비자인 관객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창작자를 위한 사업도 실시한다. 메이저 중심의 배급과 유통에서 소외된 창작자들에게 상영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끌어내는 에너지를 주고자 한다. 안 이사장은 “창작자를 위해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우리가 직접 영화를 제작, 배급까지 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로서의 영화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 펼칠 터 씨네쿱은 문화로서의 영화를 지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영화인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시사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이나 단체가 일반 극장에서 보기 어려운 영화의 상영을 원한다면 직접 찾아가서 상영할 계획이다. 한국 영화산업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 영화계가 산업적, 예술적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바라며 다양성 영화를 배급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영화 및 문화 관련 협동조합과 협력하고 마을 영화제 개최 및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 기획에 결합하거나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영화아카데미,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영화 및 영상 교육 등 영화와 영상관련 교육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font size=" 2014-07-28
- 신선하고 두툼한 초밥 압권 ‘연스시’ & 깔끔하고 매콤한 낙지볶음 인기 ‘후루룩칼국수’ 신선하고 두툼한 초밥 압권 ‘연스시’ 노은역 주변에 있는 연스시는 노은지구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된 새내기 음식점이지만 초밥으로 입소문이 났다. 30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집에서는 일식집 경력 14년차 주인장의 내공이 오롯이 드러난다. 이집의 메뉴는 초밥류와 알밥, 회덮밥, 어묵우동 등 단품메뉴와 생선회. 인기메뉴는 당연히 초밥 종류다. 광어초밥과 연어초밥, 계란 유부 광어 연어 새우 오징어 등을 풍성하게 얹어낸 모듬 초밥인 연스시(2만2000원)와 오늘의 초밥(1만3000원)이 있다. 초밥을 주문하면 기본 샐러드가 먼저 제공된다. 양배추와 양파 당근 등을 가늘게 썰어 새콤한 소스를 끼얹어 내오는데 입맛을 정돈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주문 즉시 오픈 주방에서 초밥을 만들어내는데 1층에 자리를 잡았다면 주인장의 빠르고 정교한 손놀림 구경은 덤이다. 운이 좋으면 연어뱃살을 얹어 불에 살짝 익힌 연어 아부리를 서비스로 맛볼 수도 있다. 주문한 오늘의 초밥이 나오자 밥 위에 살포시 얹힌 두툼하고 기다란 생선살이 일단 눈길을 잡는다. 제대로 된 일식집 스타일의 초밥으로 비주얼도 압권. 한눈에 주재료들의 신선도가 느껴지고 식욕이 확 돋는다. 한입 베어 물면 탱탱하고 쫄깃함이 입안에 가득인데 생 겨자가 적당히 들어있어 톡 쏘는 맛이 식욕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잘 숙성된 광어를 얹어낸 광어초밥과 양파채에 과일소스를 얹은 연어초밥을 씹다보면 고소하고 단맛이 느껴진다. 초밥을 다 먹을 때쯤 맛깔스러운 우동이 나오는데 이것까지 먹고 나면 포만감이 그만이다. 이집 주인장은 “하루에 두 번 가게 밖 수조에 담긴 광어를 잡아 손질한 후 숙성시킨다. 2.5 kg 이상 되는 광어를 사용해 적당히 숙성시키다보니 쫄깃하고 담백하며 자연스럽게 단맛이 가미 된다”면서 “개인적으로 초밥을 좋아해 내 가게에서는 일식집 스타일의 제대로 된 초밥을 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집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을 하고 좌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8 ~ 9시에 재료가 동이 나며 월요일에는 저녁 장사만 한다. 위치 유성구 지족동 905-3 영업시간 12시 ~ 오후 2시 30분, 5시 30분 ~ 9시(일요일 휴무)문의 042-822-299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깔끔하고 매콤한 낙지볶음 인기 ‘후루룩칼국수’ 반석동 카페거리에 있는 ‘후루룩칼국수’는 외관부터 독특하다. 빨간 벽돌의 2층 건물과 밖에 놓인 아기자기한 꽃 화분들까지 마치 잘 정돈된 단독주택 같은 분위기로 칼국수집이라고는 감히 생각되지 않는다. 이집은 지금의 단독 건물로 이사하기 전까지 건너편 작은 가게에서 오래도록 영업해오다 건물을 지어 올 초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노은지구에서 칼국수로 대박을 낸 가게라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독특한 외관만큼 내부 분위기도 특별하다. 통나무 마루 위에 나무 테이블이 넓게 펼쳐져 있고 재봉틀과 옛날 선풍기 등 빈티지한 소품들이 눈에 띠어 고풍스럽다. 무엇보다 눈길을 잡는 것은 멋스러운 서체로 쓰여 여기저기 붙여진 한지 벽보들이다. 이집의 매력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주인장의 위트 넘치는 벽보에 있다. ‘밥하기 싫은 날 후루룩손칼국수’ ‘소문내지마세요 줄서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낮술환영 UN이 선정한 낮술선정업소’ ‘서빙언니에게 밉보이면 은밀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등 글귀 하나하나마다 깨알 같은 재미가 묻어난다. 대표메뉴는 낙지볶음과 손칼국수. 낙지볶음(1만9000원)은 특이하게 칼국수 사리와 함께 나오는데 쓱쓱 비벼 한입 베어 물면 매운 맛이 압권이다. 때문에 낙지볶음을 주문하는 손님들은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도구로 쿨피스(음료수)를 함께 주문하곤 한다. 40대 주부 김선혜씨는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지만 묘하게 당기는 맛이 있다. 탱글탱글 부드러운 낙지와 쫄깃쫄깃한 면발을 비벼 먹다보면 입에서는 불이 나지만 자꾸 손이 간다”면서 “손칼국수 국물과 함께 먹으면 더 잘 맞는다”고 전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쫀득쫀득 면발이 살아있는 옛날손칼국수(6000원)는 진한 국물이 압권인데 구수하면서도 순수한 맛이라 더욱 좋다. 칼국수 면과 함께 비벼먹는 두부두루치기와 해물파전도 인기메뉴이다.손님이 많은 집이라 식당 안은 항상 북적북적하며 식사시간이면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는 일은 예사다. 건물 앞으로 넓은 주차장도 있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 659-1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월요일 휴무)문의 042-825-756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