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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박물관 특설강좌 ‘시민인문 무료강좌’ 수강생 모집 허준박물관은 ‘동서양의 철학메시지’란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 강의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서울대 사회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대 시민인문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의기간은 2014년 3월5일(수)-4월25일(금), 매주 수,금 14시-16시로 총 13강이며 장소는 허준박물관 2층 시청각실(강서구 허준로 87)이다. 교육대상은 일반시민 1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내용은 동서양 철학강의 13강이다. 수강신청은 2월18일(화)부터 마감시까지이며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허준박물관 02-3661-86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5
- 콘서트소식 브람스의 밤 진한 커피 향과 어울리는 브람스의 곡들을 다가오는 봄의 향기 속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브람스의 밤’ 공연이 오는 2월 27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마련한 ‘브람스의 밤’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서는 교향곡 1번과 이중협주곡, 그리고 헝가리 무곡이 연주된다. 지휘는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지휘자 배종훈이 맡았다. 그의 지휘는 작품해석이 창의적이고 열정과 감동이 넘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총 21곡으로 되어 있는 헝가리 무곡 중 대중적인 ‘차르다시’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헝가리 춤곡 선율이 들어 있는 1집(1~5번)을 선보일 예정이다.다음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줄리아드 음대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는 첼리스트 여미혜의 협연으로 이중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끝으로 메인 프로그램인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 울려 퍼진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20대 청년기부터 쓰기 시작해 40대 중년이 되어서야 완성했다. 독일 음악의 정통성을 계승해 베토벤의 뒤를 잇겠다는 그의 의지와 노력으로 완성한 작품이다.‘브람스의 밤’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과 음악적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6292-937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영화 산책 폼페이 최후의 날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도 애절한데, 그 사랑이 역사 속 대재난을 만나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 얼마나 애틋하겠는가. 20일 개봉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그 흔적을 되살려 애틋한 사랑에 우리로 하여금 위로를 전하게 한다. ‘글래디에이터’의 치열한 검투 액션과 ‘타이타닉’의 애절한 사랑을 다시 떠올리게 한 영화였다. 18시간 만에 사라진 화려한 고대 도시 폼페이고대 폼페이는 로마 귀족들의 별장이 있는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도시로 사치와 향락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폼페이는 고작 18시간 만에 사라지고 만다. 이 폭발로 당시 폼페이 인구의 10퍼센트인 약 2,000명이 죽음을 맞이했고, 대부분 순간적인 열로 타 죽거나 질식사했다. 화산폭발로 베수비오 산은 고도가 2,000피트 낮아졌으며, 분출물이 바닷가를 뒤덮어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를 내륙으로 만들었다. 서기 79년 8월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다. 이때 사라진 도시 폼페이가 1592년 우연히 발견돼 1748년부터 현재까지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폭발 이후 시간이 멈춰버린 폼페이는 당시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발굴 작업으로 재현된 폼페이는 당시 로마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유적이다. 특히, 사람이 녹아버린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죽은 사람들을 재현한 인간화석은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처절했는지를 보여준다. 죽음의 순간에 아이를 끌어안고 있는 어머니, 입을 틀어막은 채 움츠린 소년, 서로의 품에서 죽어간 연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은 미술, 소설,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당시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해 우리를 거대한 재난현장으로 초대한다. 파워풀한 검투 액션과 실감나게 재현한 특수효과 어렸을 때 로마군의 진압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노예 검투사들이 로마제국을 상대로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검투 액션을 펼치는 장면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러셀 크로우가 보여주었던 검투장면보다 더 긴박하고 속도감 넘친다. 노예 검투사 마일로 역을 맡은 킷 해링턴의 남성미 넘치는 완벽한 비주얼은 영화의 기분 좋은 보너스.특수효과로 재현한 폼페이의 마지막은 재난영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귀족들의 휴양도시로 화려했던 폼페이의 모습, 베수비오 화산의 대규모 폭발로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는 장면, 수없이 날아오는 화산탄, 폭발의 여파로 일어난 지진과 해일로 사면초가가 된 아수라장 등 영화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생생하게 재현해 마치 현장의 한복판에 서있는 듯하다. 비극적인 결말로 더 아름다운 사랑서로를 끌어안은 채 생을 마감한 연인들의 화석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영화는 연인 화석의 애절한 사랑을 노예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운명적인 사랑으로 재현했다.‘타이타닉’의 사랑이 뜨겁게 시작돼 차갑고 쓸쓸하게 마무리됐다면, ‘폼페이’의 사랑은 잔잔하게 시작돼 뜨겁게 마무리된다. 연인을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희생, 거대한 재난을 피하려는 필사적인 생존의지, 함께 할 수 없는 삶보다 함께 하는 죽음을 선택하는 사랑, 찰나의 순간이지만 영원보다 강하고 절실한 눈빛,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베수비오 화산의 열기보다 뜨겁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모든 두려움을 뒤로한 채 서로에게 몰입하던 마지막 장면이 강한 인상으로 남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내가 받았던 고교 졸업 선물 최근 고교 졸업식을 치른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졸업선물은 어떤 것일까. 이들의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당시에는 어떤 졸업선물을 받았을까. 두 가지 모두 궁금했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생을 둔 학부모들은 대략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무렵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터이다. 올해 2014 고교 졸업생들의 졸업선물과 1988~1990년 초반의 부모들이 받았던 추억의 졸업선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해 봤다. 예나 지금이나 현금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 1988~1990년 당시의 졸업선물, 이것이 최고: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품목들로 아끼고 간직했던 기억이 새롭다당시에는 지금만큼 물건이 풍부하지 않았다. 게다가 아직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지배했던 시기였다. 남녀 학생들 가릴 것 없이 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일본 브랜드 소니사의 휴대형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를 받을 수 있다면 단연 최고였다. 커다란 숫자판이 있었던 앤티크 느낌이 나는 오리엔트의 남녀용 손목시계, 잉크를 채워서 쓸 수 있는 고급 브랜드인 파카만년필이라도 받을라치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었다. 행복한 순간을 담을 수 있는 일제 소형 디지털카메라 역시 최고의 선물이었다. 지금은 모두 어디론가 가고 없지만, 졸업 후에도 한동안 유용하게 사용하며 간직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 2014년 최근의 졸업선물, 이것이 최고:선택의 폭이 좀 더 다양해 성형수술에서 연금통장까지최신에는 IT기기에서부터 명품백에 이르기까지 종류는 다양해졌다. 대신 과거와 달리 향수나 추억에 오래 남을 만큼 간직할 만한 기념품은 오히려 줄었다. 남학생들의 경우 주로 최신 스마트폰이나 최신 노트북이 졸업선물이다. 최신형 고급 스마트폰의 경우 고가여서 요금도 만만치 않기에 졸업선물로 받고 나면 그만이다. 노트북 역시 대학교에 들어간 후에 리포트 작성 등에 사용할 빈도가 높아서 꼭 필요하지만 고가라서 평소 선뜻 구입하기 어려워 졸업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품목이다. 여학생들의 경우는 선물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좀 더 다양하다. 쌍꺼풀과 같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간단한 성형수술에서부터 대학생들이 많이 들고 다닌다는 P브랜드의 명품백과 유명브랜드 지갑까지 선물로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속 있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자녀 앞으로 들어 놓은 적금과 연금통장까지 졸업선물로 등장했다. 사진 및 이미지 출처: 각 제품 브랜드 홈페이지, 인터넷쇼핑몰11번가, G마켓 홈페이지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후루룩, 뜨끈한 면 요리가 당기네 2월의 막바지로 달리는 요즘, 입춘이 지난 지 오래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하다. 옷깃을 여미는 추운 날씨엔 뜨끈하게 후루룩 먹는 면 요리가 입맛을 당긴다.추운 몸 뜨끈하게 녹여주고 출출한 배 금세 채워주는 면 요리, 우리 동네 음식점에서 만나보자. 김수정 whonice@naver.com 도예가가 운영하는 독특한 매력의 우동집손가주방 도예가가 만든 투박한 질그릇에 뜨끈한 우동을 담아 먹는 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손가주방을 들르자. 이곳은 몇몇 TV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방영돼 더욱 입소문을 탄 식당으로 도예가가 운영하는 집이다. 식당 안팎에는 주인장이 만든 다양한 도예작품들이 진열돼 있어 주인장의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식당의 음식들은 투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도자기에 담겨 손님 테이블에 오른다. 주된 메뉴로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전골우동류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류가 있다. 전골로는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종류의 오뎅이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물오뎅전골(2인 2만5천원)과 소고기와 각종 버섯, 오뎅꼬치 등이 얼큰하게 어우러지는 소고기매운오뎅전골 (2인 2만5천원) 등이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류로는 각종 해산물과 야채로 얼큰하고 시원하게 맛을 낸 해물우동(8천원)과, 당면과 야채가 들어간 유부주머니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유부주머니우동(8천원) 등이 있다. 손가밥(3천원)은 후리가케와 멸치볶음으로 맛을 낸 밥으로 전골 국물과 함께 먹으면 별미다. 목, 금, 토, 일요일만 식당을 운영하고 월, 화, 수요일은 도자기 작업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 -위치 : 파주시 탄현면 가시내길 126-13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03-2)-전화 : 031-947-4668 명태가 들어간 볶음짬뽕이 별미 베이징중화요리 명태짬뽕&까스 짬뽕이라고 하면 얼큰한 국물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이 집의 별미 메뉴는 국물이 없는 명태뚝배기볶음짬뽕(7천원)이다. 독특하게 짬뽕에 명태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명태뚝배기볶음짬뽕은 입맛 당기는 매콤한 양념에 명태살. 홍합,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콩나물 등의 각종 야채, 그리고 짬뽕면을 함께 버무려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아내는 요리이다. 명태의 구수한 맛과 각종 해산물의 풍미, 그리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 맛이 함께 어우러져 흡사 아구찜을 먹는 느낌을 준다. 매운 양념에 쫀득한 명태속살 맛보고, 쫄깃한 면에 아삭한 콩나물 곁들여 먹다보면 어느새 든든하게 배가 불러온다. 명태볶음짬뽕으로 얼얼해진 입은 찹쌀탕수육(中 1만5천원)으로 달콤하게 달래줄 수 있다. 두툼하고 넓적한 모양의 돼지고기에 바삭바삭한 찹쌀튀김옷을 입힌 북경식 찹쌀탕수육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 위치: 파주시 조리읍 통일로 331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207)- 전화: 031-949-2122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금촌의 명물언칼국수 포장마차 국수를 만난 듯 소박한 비주얼의 칼국수, 얼큰칼국수가 이 집의 간판메뉴이다. 가격도 착하다. 5천원. 별달리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유부와 김가루에 파 송송 올리고 그릇 한쪽에 고춧가루 양념 쿡 찍어 놓은 모양새로 끝이다. 면발은 손으로 직접 치대어 만들어 쫄깃쫄깃하다. 반찬은 겉절이배추김치와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가 함께 나온다. 소박한 차림새지만 부담 없는 가격과 얼큰하고 시원한 맛에 발걸음 하는 이들이 많다. 포장마차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이 집은 동네 맛집으로 금촌의 명물이 된 지 오래다.시원한 칼제비나 얼큰한 칼제비(2인 1만4천원) 등 칼국수와 수제비를 겸한 메뉴도 인기 있다. 또한 닭칼국수(7천원)는 담백한 국물에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닭고기살을 맛볼 수 있어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위치 : 파주시 금정20길 23 (파주시 금촌동 65-7) -전화 : 031-949-8839 출출한 밤, 생각나는 수제우동 전문점땡초우동 출출한 저녁시간, 맛있게 매운 음식이 생각날 때, 또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한잔 술을 하고 싶을 때 들르면 좋을 수제우동 전문점이다. 여러 가지 우동은 물론이고 야식이나 술안주로 즐길만한 여러 가지 메뉴들이 마련돼 있다. 땡초우동에서 내놓는 우동은 국내산 고춧가루와 12가지 재료로 10시간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만든다. 우동면발은 즉석으로 뽑아내 쫄깃쫄깃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즉석우동(5천원)과 어묵우동(6천원), 어묵과 우동을 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뎅탕(1만2천원) 등이 면요리로 인기 있다. 탕은 푸짐한 어묵과 맛있는 우동이 함께 있어 한 끼 식사는 물론이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그 외에 야식이나 술안주로 즐길만한 메뉴들이 많이 있는데 땡초 오징어쌈(1만2천원), 땡초 오돌밥(1만2천원), 땡초 마늘똥집(1만2천원), 김치치즈계란말이(1만원) 등이 입맛을 당긴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새벽3시이다.-위치 : 파주시 동패동 1759-2 현대프라자 102-전화 : 031-949-87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넌 당구장 가니? 난 포켓볼 클럽 간다!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디 갈만한 데 없을까 찾게 되죠. 그런데 다함께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즐길만한 곳을 찾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있으면 어른들은 티비, 아이들은 게임 삼매경. 손쉽게 극장을 많이 찾지만 가만히 앉아 영화보고 외식하고 끝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왕이면 즐겁게 몸을 움직이면서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탄현동에 위치한 ‘탄현 포켓볼 클럽’에 가보면 답이 보입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가족 연인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여가 생활 즐겨요! 요즘 여가활동 인구가 많이 늘어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는 주말마다 정체다. 교통체증으로 왔다갔다 드는 시간뿐만 아니라, 숙박과 레포츠 활동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자주 나가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탄현 포켓볼 클럽’에서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탄현 포켓볼 클럽은 150평의 쾌적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저렴한 비용으로 포켓볼을 치며 다양하고 합리적 가격의 수제 버거와 이태리 고급 원두커피 일리(illy), 생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켓볼대 위마다 매달린 커다란 초록색 등갓이 산뜻함을 주는 이곳은 인테리어에 꽤 많은 비용과 공을 들여, 당구장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담배 연기 자욱하고 칙칙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금연 공간으로 운영되며, 흡연자들을 위한 완전 밀폐 흡연실을 별도로 갖췄다. 온수매트가 깔린 유아 놀이방도 마련해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탄현 포켓볼 클럽’ 탄현점은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는 부모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얻고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켓볼, 온가족의 웃음꽃이 피어나지요 포켓볼의 매력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비싼 복장이나 장비를 갖출 필요가 없고, 실내 스포츠이므로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서 어르신들도 쉽게 어울릴 수 있다. 탄현 포켓볼 클럽에서는 아동용 큐대를 갖춰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포켓볼을 즐길 수 있다. 이민경 탄현 포켓볼 클럽 대표는 가족들이 부담 없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요즘은 가족 외식을 하더라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각자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음식만 먹고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탄현 포켓볼 클럽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포켓볼을 시작하면 이내 활기에 차 부모와 함께 게임을 즐기고, 끝나고 나서는 수제버거를 맛보며 좀 전에 했던 게임얘기로 웃음꽃을 피운다.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 오는 고객들도 많다. 금촌동에서 온 김미주씨는 “남자친구랑 포켓볼과 다트게임을 하며 즐겁게 놀았어요. 포켓볼을 처음 쳐봤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덕분에 무료레슨까지 받았지 뭐에요?”라며 웃는다. 그는 또 “평소 운동을 별로 안 하는데 포켓볼이 운동이 꽤 되네요. 수제 버거도 처음 먹어봤는데 패스트푸드 햄버거 보다 훨씬 맛이 좋아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라며 자주 오고 싶다고 한다. 이대표는 고객들 중 특히, 한 부자가 인상에 남는다고 한다. 아빠는 사춘기를 겪는 아들과 대화가 힘들어 이곳에 아들을 데려와 함께 포켓볼을 쳤다. 아빠가 아들에게 포켓볼을 가르쳐 주며 부자는 그렇게 게임을 즐겼다. 부자간에는 대화도 중요하지만 서로 몸을 부대끼는 것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말이 없던 아들은 이제 아주 밝은 표정으로 아빠와 포켓볼을 즐기고 대화를 나눈다고한다. 이대표는 그런 모습을 보며 자신도 행복해졌다. “온가족이 게임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 응원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이곳을 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 또한 즐겁게 일하게 되죠. 이젠 고객들과 포켓볼을 즐기게 되고, 제 일을 즐기며 인생에 대한 꿈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1 세진프라자 3층문의 031-918-9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미술관에서 열어보는 새로운 공간의 세계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어떤 공간에 있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느낌을 갖고, 이성적, 감성적으로 반응하지만, 어떠한 공간적 제약이 그런 반응으로 이끄는지에 대한 인식은 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공간을 열다’는 건축가, 설치미술가를 비롯한 시각예술가들의 다양한 인식과 해석을 담은 작품을 통해 그런 익숙한 공간을 색다르게 변모시킨다. 미술관의 공간이 새롭게 해석되며, 기존과는 다른 공간을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다. 수납장을 정리하는 방식이나 우리가 사는 집의 구조, 매일 걸어 다니는 길, 도로와 도시의 구성 등이 모두 공간을 인간답게 활용하려는 노력이 담긴 사유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결국 수직과 수평의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환원된 수학적 개념의 공간이 예술가들의 빛나는 상상력을 빌어 얼마나 다채롭게 재탄생하는지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미술관 계단에 설치되어 있는 미끄럼틀을 뒤덮은 색채 스펙트럼(박미나 작), 정육면체가 가진 기하학적 공간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 몸이 경험하는 공간이 실제라고 역설하는 작품(박여주 작), 전시실 바닥을 울퉁불퉁 기울어지게 설치한 작품(박정현 작) 등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시실 입구에 설치된 이대송 건축가의 디지털 건축 설치작품은 무려 6천개의 레이저 커팅조각을 엮어 만든 것으로 색다른 볼거리로 다가온다. 새로운 경험이 일상 속 공간의 작은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는 곳, 경기도미술관의 크로스장르전 ‘공간을 열다’이다. 전시일정 ~4월9일(수) 오전10시~오후6시전시장소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미술관 로비 및 전시장 진입 통로전시내용 설치, 건축,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총 33작품전시체험 셀프가이드_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전시가이드(사전예약 필수)관람료 성인 4천원, 학생·군인·청소년 2천원문의 031-481-7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2
- 택배회사를 가장한 ‘주소 확인 문자’ 주의보 올해 전면 사용이 시행된 ‘도로명 주소’와 관련된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택배회사를 가장해 “택배 물건을 전달하는데 정확한 도로명 주소를 확인해달라”는 문자가 많다. 그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로 연결되는 링크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음성 안내서비스가 나오지만 응답하는 안내원은 없다. PC에서 해당 주소를 입력해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휴대전화에서 클릭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정보가 누출 될 수 있다. 은행이나 보험 회사를 가장한 보이싱 피싱 사례도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올해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하므로 정보를 변경해야 한다"는 핑계로 계좌 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다. 개인정보 확인 후 “보안 강화를 위해 ARS로 계좌 비밀번호를 누르라”며 돈을 인출하기 위한 정보를 빼내가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경우처럼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나서서 개인 정보를 변경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주소로 변경하고자 경우 고객이 직접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고객정보를 수정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일괄적으로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기 때문에 굳이 개인이 나서서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 묻지 않아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회사나 공공기관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피해 발생 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면서 "미심쩍은 문자 메시지나 전화는 아예 무시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반갑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쇼핑몰! 김미진(아산시 탕정면·40)씨는 주말에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 다녀왔다. 입학을 앞둔 딸아이와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다. 김씨는 “평소에 아이들 옷을 사기 위해 평택 이천일아울렛까지 갔었다”며 “아산에 이랜드 키즈덤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딸아이 옷 사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평촌에서 살다 아산에 내려온 김씨는 “쇼핑하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서 주로 천안까지 나갔는데 아산에도 복합쇼핑몰이 생겨 반갑다”고 덧붙였다. 이랜드 키즈덤, 모던하우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리미니 가든 줄지어 오픈 =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쇼핑몰에는 롯데마트, 롯데씨네마, 이랜드 키즈덤 등이 입점해 있다. 모던하우스와 애슐리 등은 영업 준비를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복합쇼핑몰 2층 이랜드 키즈덤에는 유솔, 오후, 꼬꼬리따, 포인포, 로엠걸즈, 치크, 셀덴, 트리시, 헌트키즈, 더데이걸, 이랜드 주니어 등 아동복과 로엠, 투미 등 숙녀복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윤지수(아산시 배방읍·39)씨는 “이랜드 아동복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서 주부들이 좋아한다”며 “특히 공주님들 옷 고르기가 좋다”고 말했다. 현재, 신학기를 맞아 가방 신발주머니와 머리핀 등 각종 소품과 발레복 속옷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모던하우스는 3월에 개점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3층에는 애슐리와 리미니 가든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원 지점장은 “이랜드 키즈덤은 브랜드별로 가격행사나 증정행사가 진행 중이고 애슐리와 리미니 가든은 오픈 행사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화관람과 쇼핑, 외식을 한자리에서 = 복합쇼핑몰 9~10층에는 롯데시네마 6개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다음주 2월 25일(화)부터는 ‘엄마랑 아가랑’ 시즌 행사를 한다. 매주 화요일 48개월 미만 아기와 영화를 관람하면 6000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회차 영화관람에만 해당한다. 또 국군장병을 위한 ‘국군장병 힐링타임’을 실시해 일반 디지털영화 6000원(동반 3인까지 할인 가능), 3D영화 1만원 관람(동반 3인까지 할인 가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70-7493-83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8층에는 아산터미널 웨딩홀이, 지하 1~2층에는 롯데마트와 하이마트가 자리하고 있어 영화관람과 쇼핑 외식이 한자리에서 가능하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함께 미학 공부하실래요?” 인문학 동아리 ‘베리타스’의 2014년 주제는 ‘미학’이다. 불교 미술을 중심으로 해 한국미술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공부는 독서토론과 불교미술각론, 전문가 특강,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되었다. 매월 1·3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천안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학습을,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자연 속 사찰로 떠나는 답사에 이어 오후 7시~9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리타스’의 2014년 모임은 3월 5일(수)~12월 17일(수)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베리타스’는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천안여성의전화’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시작한 인문학 동아리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4년째로 접어든다. 베리타스 이호금씨는 “처음 미학에 접근하거나 혼자서 미학을 공부하기 어려웠던 여성들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문의 : 561-0306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