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캠핑! 멀리가지 말고 동네에서 즐겨볼까? ‘캠핑 중 눈을 만나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다.’ 이 말은 캠퍼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재미난 유머다. 그만큼 캠퍼들이 겨울 캠핑을 즐긴다는 의미고, 캠핑 도중 텐트 안에서 설경을 보게 되는 것을 행운처럼 여기고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지난 8일 ‘화랑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던 캠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것일까? 비록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눈을 만날 수 있었다. 눈 내리는 캠핑장에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캠퍼들의 즐거움이 있었고, 운영 초반인 오토캠핑장에 바라는 바람들도 많이 있었다. 주말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은 40여 팀. 겨우내 주말 평균 60여 팀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이날은 비교적 적은 이용객들이 캠핑을 했다.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캠핑장을 찾은 시민들의 말 말 말 막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고 있는 ‘풍산시스템’ 직원들을 만났다. 풍산시스템은 사사동에 위치한 제조업체다. 이들은 가끔 사내에서 마음 맞는 동료들과 캠핑을 다닌다고 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직장 동료들은 8명이었다. 이 가운데 캠핑 2년차에 접어든 유 현석(초지동 38) 씨 이야기다. 현석 씨는 “주말 오후 스트레스 풀기에 가깝고 좋아요. 동료들과 캠핑을 하면 직장 생활에 활력도 되고 재미도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사실 회포를 술집이나 갇힌 공간에서 푸는 것보다 훨씬 기분전환이 많이 되죠.”라고 했다.한편 옆 사이트 조 승민(와동 41) 씨는 혼자서 장작을 피우고, 텐트를 정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2박 3일 일정으로 캠핑장을 찾았다. 제법 다양한 그의 일정은 이렇다. 첫 째 날은 직장 동료들을 초대해서 동료들과 보내고, 둘 째 날은 부인과 함께 보낼 계획이란다. 그의 말이다. “동료들 오기 전에 사전 준비해 놓느라 좀 바쁘네요. 그래도 즐겁죠. 이곳 캠핑장은 화장실이나 세면장이 관리가 잘돼 있어서 깨끗해요. 하지만 여길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된 아쉬움은 바닥 문제죠. 마사토 바닥이라 얼었다 녹으니까 질퍽거려요. 그 점 말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다른 사이트에서 조금 특이한 인디언 텐트를 치고 있는 고잔동 홍기영(34) 씨에게 말을 걸었다. 벌써 여러 번 이곳에서 가족과 캠핑을 했다는 기영 씨다. “제 생각으로는 이곳이 도심 속 캠핑장이라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어요. 초반이라 간이매점이 없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완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시에서 운영을 하니까 사설 캠핑장에서는 가능한 ‘연박’이 안 되긴 하죠. 연박은 1박으로 들어왔다가 하루를 더 연장해주는 건데 여긴 불가능해요. 물론 이곳이 사설이 아니니 어쩔 수는 없겠죠” 라고 말했다. 놀이터 바로 옆 텐트에서 김희영(시흥 34) 씨 가족을 만났다. 7살, 9살 남매는 놀이터와 텐트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희영 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았어요. 예약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여러 번 시도 끝에 예약을 했어요. 요즘이 비수기잖아요. 막상 와보니까 나무들이 심은 지 얼마 안돼서 바람막이나 그늘막이 되어주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지나야 되겠죠. 그런데 처음 눈이 내려서 너무 반갑고 좋았는데, 눈이 비로 바뀌고 여기는 흙바닥이라서 조금 염려가 되네요” 라면서 걱정스런 웃음을 지었다. 캠핑장 이용 이모저모‘화랑 오토캠핑장’은 총 81개 사이트와 4개의 캐라반 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새로 만든 캠핑장이다 보니 깨끗한 부대시설과 텐트 바로 옆에 차를 주차하고도 사이트를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평을 듣는가하면, 운영 초반인 관계로 몇가지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주로 마사토 바닥과 간이매점 미설치, 일반인 출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현재 바닥에 대한 고민은 캠핑장 측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었다. 캠핑장 최길 팀장은 “겨울동안 눈이나 비에 젖지 않게 하려고 사이트마다 대형 방수포를 덮어 놓기도 했다. 너무 질퍽일 때는 이용료 전액을 환불해 주기도 한다. 사이트마다 롤러 작업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아직 바닥 전체를 바꾸는 것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캠핑장 이용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용료는 일반사이트가 2만원~2만5000원이고 캐라반 사이트가 3만원~4만원이다. 장작과 필요한 물품은 캠핑장에서 자동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롯데마트를 이용해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라면 캠핑장 건너편 ‘스노우파크’에서 올 겨울 마지막 눈썰매를 타거나 경기도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캠핑장이 아직은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심 속 힐링에 목마른 캠퍼들은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 이곳에서 캠핑하고 있었다. 예약 : camp.ansanuc.net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안산 후스파갤러리, ‘스파 라 프리미어’ 프로그램 도입 물광피부, 연예인 피부 시술로 잘 알려진 ‘트로이재생술’과 산전·산후 임산부 전문 관리 프로그램인 ‘디어마마’를 운영 중인 후스파갤러리에서 새롭게 ‘스파 라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스파 라 프리미어는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의 잘 알려진 스파브랜드로 피부 문제점 개선에 뛰어난 치유테라피 ‘비올로직 호세쉬’와 힐링테라피 ‘테마에’ 프로그램이 있다.떼마에 프로그램은 인도 케릴라의 테라피스트들이 수세대에 걸쳐 행해온 부드럽고 효과적인 마사지 테크닉과 결합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테라피를 제공한다. 그리고, 비올로직 호세쉬는 일명 ‘비알화장품’으로 에어프랑스 퍼스트클래스 고객인 라프리미어 고객에게 공급될 정도로 최고 수준의 브랜드이다.후스파갤러리의 관계자는 “스파 라 프리미어는 고객이 원하는 스킨케어 상의 문제점, 힐링이 필요한 경우 최상의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철저한 관리와 체크, 테스트가 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31-401-9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봉평메밀막국수·칼국수 범계역에 위치한 봉평메밀막국수·칼국수는 봉평산 메밀로 만들어 주는 막국수와 들깨를 듬뿍 넣은 메밀칼국수로 소리 소문 없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집이다. 시원한 메밀비빔막국수 한 그릇이면 시름 잊고 입맛 되살아나는 집, 오늘 점심은 봉평메밀막국수·칼국수다. 봉평메밀막국수·칼국수는 범계역 그랑팰리스 웨딩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늑한 실내에 주인을 포함해 2~3명의 직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주방이 개방돼 있어 요리를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가지런히 놓인 주전자와 하얀 그릇들이 깔끔한 주방 식구들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조금 이른 점심시간, 테이블 한 곳에서는 3인 일행이 칼국수를,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직장 여성인 듯 젊은 여성이 메밀비빔막국수를 먹고 있었다. 이 집을 방문할 때면 매번 막국수를 먹을지, 칼국수를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후루룩 칼국수 넘어가는 소리도 좋고, 양념 듬뿍 올라간 새콤달콤 막국수도 먹고 싶다. 고민 끝에 일행과 함께 비빔막국수와 황태칼국수를 나누어 주문했다. 주문 메뉴가 나오기 전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등 반찬과 함께 물 대신 메밀차가 나왔다. 집에서 티백으로 마시던 메밀차와는 다른 구수한 맛이다. 세 종류 칼국수, 두 종류 막국수 “인기”드디어 기다리던 황태칼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가 나왔다. 황태 칼국수는 보리와 콩, 조가 들어간 잡곡밥과 함께 나온다. 잡곡밥에 열무김치를 적당하게 넣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으니 그 맛이 꿀맛이다. 이어 황태칼국수 국물 한 스푼. 아~ 시원하다. 칼칼하다. 한 번 먹어 본 사람이면 이 맛이 생각날 때가 많겠구나 싶다. “황태는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에요. 특히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 해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아요.” 황태 칼국수 국물 맛에 감탄하자 이 집 주인장 정연 대표가 황태의 효능에 대해 귀띔해준다.이 집에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황태칼국수 이외에도 두 종류의 메밀칼국수가 더 있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많이 찾는 사골칼국수는 한우사골과 양지머리를 6시간씩 3번 고아 육수를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멀리서도 들깨향이 느껴지는 들깨칼국수는 이 집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칼국수 메뉴다. 메밀비빔막국수 맛도 그만이다. 식초를 살짝 넣어 빛깔 좋은 양념에 잘 비벼 먹으면 그동안 잃었던 입맛이 한입에 살아난다. 메밀막국수는 비빔과 물막국수가 있다. 물막국수는 식초 없이 직접 만든 동치미로 맛을 내 사계절 인기 메뉴다. 아삭한 절임무와 함께 먹으니 메밀의 찬 성질이 걱정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가 메밀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 주어 궁합이 잘 맞는다. 봉평에서 공수한 메밀로 직접 뽑은 메밀막국수, 잃었던 입맛 되살려칼국수는 물론 막국수까지 이집에서는 모든 면을 직접 뽑는다. 손님이 주문하면 반죽에 들어가고 반죽한 메밀은 국수기계에 들어간 뒤 펄펄 끓는 물에 삶는다. 끓는 물에 순식간에 삶긴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예로부터 메밀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과 철,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스리며, 동의보감에는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고 소화가 잘되게 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는 기록이 있다. 메밀밭에는 소를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 메밀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정 대표는 ”봉평영농조합에서 공수한 믿을 수 있는 우리 메밀로 직접 면을 뽑고 황태·한우·들깨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선별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유난히 밥이 하기 싫거나 입맛이 없어 뭘 먹을까 고민되는 날 편하게 방문해 한 끼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봉평메밀막국수 031-388-8259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영양 풍부한 웰빙 간식, 천안 원조 ‘학화호두과자’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고속버스 휴게소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호두과자가 각종 브랜드를 달고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여러 가지 임상실험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더욱더 견과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덩달아 호두과자도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호두과자는 부담없는 가격에 영양도 풍부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1934년부터 진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의 맛을 이어오며 전통호도과자 ‘학화호도과자’를 빼놓을 수가 없다. 천안 원조 학화호두과자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당시 이름난 제빵기술자였던 고(故) 조귀금 씨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80여년간 호두손질, 앙금제조, 밀가루 반죽, 포장 등 전통적인 제작방식을 고수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수작업을 통해 일정한 크기 이상의 호두를 하나 하나 선별해 넣고,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쓰지 않고 설탕, 계란, 밀가루만을 사용한다고. 실제 호두과자 한 알을 쪼개니, 고소한 호두가 맞춤으로 들어있어 달지 않은 팥앙금과 함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선물로도 안성마춤이다. 특히, 학화호두과자는 옛날 호두과자맛을 찾고자하는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맞아 어르신 선물용으로 제격이다.호계점은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12시정도에는 갓 나온 호두 과자를 맛볼 수 있다. 호두과자는 당일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판매하며, 선물이나 답례품 등 주문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위치: 호계동 희래등건물 1층문의: 031-469-3370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예술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커피숍 포토갤러리 오픈 사진전에 온듯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포토갤러리는 사진작가 김명길 사장의 고집이 어우러져 세상에 하나뿐인 사진전시관 커피숍이다. 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인테리어 되었다. 사진에 관심있는 누구나 들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일반인들도 쉽게 사진과 친숙해지게 김 사장이 직접 강의도 한다. 직접 만드는 수제와플, 수제타르트, 수제파니니는 또한 이곳만의 명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맛과 향을 담고 있다. 가족과 연인의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범계역 2번 출구 위치하고 있으며 2인 이상 방문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행사를 오픈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문의 010-4610-52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안양 어디까지 가봤니-안양9동 병목안 벽화마을 언제부터였나? 경남 통영의 동피랑 벽화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각 자치단체마다 벽화마을 만들기에 전력 질주하던 시절. 안양시에서는 요지부동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신도시가 아닌 구 도심에서 한 번쯤 시도해 봤을법한 벽화사업은 시선을 환기시키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었다. 그런데 안양 지역에도 드디어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조성되었다. 바로 안양9동 병목안 벽화마을이다.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 속으로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안양9동 새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수리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른 동에 비해 유난히 자연취락지가 많은 이곳에는 능골, 담배촌, 병목안, 새마을, 안골, 율목동, 창박골 등의 다양한 지명을 가진 동네가 있다. 조선시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생전에 내가 죽으면 연을 띄워 떨어지는 곳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하며 연을 띄웠는데 그곳이 바로 안양9동 능골이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 또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정착했던 담배촌. 그리고 밤나무가 많았던 율목동까지 슬픈 역사와 아름다운 이야기까지 간직한 안양9동은 한마디로 이야기천국이었다. 그래서인지 벽화의 테마가 병목안 이야기길로 그려져 있었고, 아담한 한옥 담장에는 꽃이 피고, 동화 속 아름다운 주인공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참 신기해요. 예전에는 이 길이 평범하다고 느껴졌었는데 벽화가 그려지고 나서부터 예쁜 길로 느껴지는 거예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또 자꾸만 걷고 싶고요.”안양9동 주민 정미례(39·주부)씨는 새마을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병목안시민공원까지 가는 길이 벽화로 인해 아름답게 조성된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를 눌러댔다. 수리산 입구 버스정류장 앞 삼거리슈퍼로 올라가는 길, 공사로 인해 폐 자재며 텅 빈 공터가 삭막하게 느껴지는 곳에도 어김없이 벽화가 그려져 친근하게 느껴진다. 낮은 한옥집 담장에 얌전히 앉아 있는 여우와 어린왕자가 끊임없이 속삭이는 이야기. “길들인다는 게 뭐지?”“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 거지.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수리산에 펼쳐진 민속놀이의 세계눈발이 거세지고 있었다. 뽀송뽀송한 눈송이가 아니라 물기 잔뜩 머금은 습설이 무서운 기세로 흩날리고 있었다. 우산을 썼는데도 바람에 흩날린 눈발이 얼굴과 목덜미 속으로 자꾸만 파고 들었다. 병목안시민공원을 지나 수리산한증막을 막 지나쳤을 무렵 시선을 사로잡는 벽화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상투 쓴 농부가 있고, 그 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마님이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 떡 함지를 머리에 이고 가는 아낙네도 보이고 누렁이도 함께 길을 나선다. 또 어떤 집 담벼락에는 누런 호박과 새파란 수세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폭설이 내리는 이 겨울에 초록색 잎사귀를 보는 즐거움이야말로 벽화가 아니라면 가능하겠는가?“등산할 때마다 이 길을 늘 지나다니곤 했어요. 예전에는 한 마디로 볼 것이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오르내릴 때마다 볼 것이 많아요. 우리 전통의 민화같은 풍경은 정겹기도 하고요 옛날 이야기 속 주인공들도 참 예쁘게 그려졌어요.”산을 오르던 등산객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건넨다. 밋밋하던 담벼락 공간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벽화가 그려지니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 는 이야기부터 동피랑 벽화보다 더 보기 좋다는 사람까지. 아름다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누구나 똑같은 마음인가보다. 병목안 캠핑장은 힐링 명소산을 내려오는 길, 병목안 캠핑장이 눈에 띈다. 작년 여름에 조성해 안양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캠핑장이 겨울동안 잠시 휴장했다가 다시 이용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3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운영되는 캠핑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 방법은 매월 5일 오전10시부터 다음달 1일~10일까지 예약접수를 받고, 매월 6일은 다음달 11일~20일까지, 7일은 다음달 21일~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캠핑장은 데크 1개소 기준으로 1만원이며 전기사용료 3000원, 샤워장 1000원, 주차요금 1대당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문의 시설관리공단 031-389-5287)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2월 14일 안양, 15일 군포 대보름축제 열려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이 다가왔다. 엣날부터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알려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달빛축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오는 2월 14일 오후 4시 안양 박달동 박석교 아래 안양천둔치에서 2014 안양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재현마당, 신명마당, 기원마당 등 세 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안양대보름 축제는 만안답교놀이, 다리 밟기, 줄다리기, 마당놀이 등 재현마당을 시작으로 대보름 축제를 축하하는 전통민요와 전통무용,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 등이 식전 행사로 벌어진다. 또 대보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소원지에 한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을 적어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면서 소원을 빌고 달집 주위를 돌게 된다. 이어서 외줄타기 공연, 대보름 기원제, 액연 띄우기, 소원지 달기 등도 기원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동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널뛰기와 윷놀이,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은 축제를 더욱 흥겹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부스도 운영되며 지난해 안양대보름 축제의 이모저모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절원 대보름을 맞아 새해맞이 풍요기원의 장을 만들고자 대보름 축제를 연다”며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는 축제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족과 함께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민속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재)군포문화재단은 지역 국악예술인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다음 날인 2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풍성한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마련한다. 총 2시간 30분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우선, 오후 5시부터 1부 행사로 다과, 민속놀이 체험 그리고 소원지 쓰기 등의 ‘앞마당’ 프로그램이 본 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될 ‘대청마루’ 행사는 지역 국악예술단체인 ‘국악실내악단 비상’과 ‘한얼두드림예술단’의 연주와 더불어 소리에 김채현과 조현정, 창작 기원무에 김은희 등 다양한 지역 전통예술인들의 협연이 함께 하는 멋드러진 국악공연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대청마루’ 본 공연에는 특별히 무형문화재 제 34호 강령탈춤 이수자(악사)이자 박근형 피리연구소의 원장인 박근형씨가 출연한다.본 공연이 끝나고 이어질 ‘뒷마당’은 철쭉홀 앞 광장에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지 발원식 행사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과 철쭉홀 앞 광장에서 진행될 2014 정월대보름 한마당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에게도 정월대보름이 갖는 공동체 의식과 참뜻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다.문의 031-390-3500~3502 윤지해 리포터, 신현주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시원한 교외에서 진한 순대국밥 한 그릇~ 리포터는 돼지국밥,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등 국밥을 좋아한다. 이런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그 맛을 내는 식당은 드물다. 육수가 진하지 않다거나 특유의 냄새가 나거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도 있다. 안산에 정착을 하면서 맛있다는 국밥 전문점들을 여러 곳 방문하면서 그 맛을 보기도 했다. 요즘에는 상록수역 인근에 있는 국밥집, 선부동에 있는 국밥집, 고잔신도시에 있는 국밥집 등 3곳 정도만 다니고 있다. 분위기가 다른 순대요리 전문점 ‘용추골 미궁순대 죽율점’이 중에서 선부동에 있는 국밥전문점은 ‘용추골 미궁순대’ 본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순대국밥 전문점이다. 진한 국물에 저렴한 가격, 그리고 푸짐함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잡냄새가 없고 맛이 깔끔하다.최근 용추골 미궁순대에서 시흥시 죽율동에 직영점을 하나 더 오픈했다. 한적한 교외에, 그것도 단독 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안산 선부동에서 차로 15~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시흥시 죽율로 111-11(죽율동 41-3). 용추골 미궁순대 죽율점 주소다. 시흥시 동보아파트와 시흥6차 푸르지오1단지 아파트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지난 5월 22일, 리포터는 용추골 미궁순대 죽율점을 찾았다. 깨끗한 인테리어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죽율동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속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도심의 상가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여느 국밥집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식당 입구에는 예쁜 야생화가 피어있고 식당 뒤편에는 작은 텃밭도 있다. 뒤편은 잘 가꾸면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고급스럽고주변 분위기를 대충 살피고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내부 구조도 일반적인 식당과는 조금 다르다. 큰 홀 하나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작은 방을 포함해서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가족단위 식사 손님이나 단체손님을 배려한 구조인 듯하다.자리를 잡고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이곳 순대국밥의 가격은 6000원. 요즘 국밥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용추골 미궁순대의 가격은 몇 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 잠시 후 기본 반찬이 차려졌다. 본점과 같다. 겉절이, 깍두기, 고추, 양념장, 새우젓…. 그리고 이어서 나온 순대국밥. 뽀얗게 우러난 진한 육수에 푸짐하게 들어간 순대, 곱창, 머리고기. 육수의 진한 맛과 잡냄새 전혀 없는 깔끔함, 용추골 미궁순대 본점의 순대국밥과 똑같다.리포터는 순대국밥을 먹을 때 양념장은 넣지 않는다. 후추를 조금 넣고 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그리고 밥을 말기 전에 곱창, 머리고기 등을 반 이상 건져먹는다. 이때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겉절이 얘기가 나왔으니 짧게 설명을 하자면, 겉절이가 아주 맛있다는 것도 용추골 미궁순대의 장점이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리포터에게는 식당에서 먹어본 겉절이 중에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다. 순대국밥부터 야채곱창순대복음까지 국물까지 ‘싹~’ 비우고 주변을 살피다가 특별한 게 눈에 들어왔다. 주방이다. 완전히 오픈된 주방은 아니지만 손님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주방 안을 다 볼 수 있는 구조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무척 깨끗하다. 잠시 식당 안을 살피다가 아이스크림을 떠서 식당을 나왔다. 용추골 미궁순대에서 순대국밥을 먹은 후에 리포터는 꼭 식당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이상하게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밖은 시원하다. 탁 트인 시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이른 더위를 식혀준다.용추골 미궁순대 죽율점에서는 순대국밥 외에도 야채곱창순대볶음, 통뼈해장국, 콩나물해장국, 시골순대, 머리고기, 야채곱창순대전골, 김치순대전골 등 돼지고기와 관련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요리는 포장이 가능하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위치 : 시흥시 죽율동 111-11(죽율동 41-3)문의 : 031-319-9253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능이버섯 백숙, 멀리 가서 드시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몸에 좋은 음식과 맛있는 음식 중 어떤 음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과연 어떤 음식을 먹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이럴 땐 두 가지가 다 충족되는 음식을 먹겠다고 답하는 것이 명쾌한 답이 될듯하다. 5월인데도 여름 날씨를 보이는 요즘, 보양식이면서도 맛 또한 뒤지지 않는 ‘용추골 오리’를 찾았다. 용추골에서는 오리 로스는 물론이고, 훈제, 주물럭, 오리백숙, 오리매운탕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얼마 전부터는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능이버섯오리백숙’ 요리가 단골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항암과 위장에 좋은 능이버섯이 오리를 만나다「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버섯 중 첫째가 표고, 둘째가 송이, 셋째가 능이라고 전한다. 이중 능이버섯은 향이 강한 ‘향버섯’으로 항암효과가 탁월하여 웰빙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아니니 마음먹고 찾아 먹어야 한다. 삼대 버섯인 능이가 내 돈을 주고라도 사서 먹어야 한다는 오리를 만났다. 총괄을 맡고 있는 장남식 주방장의 말이다. “능이는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식감이 쫄깃하고 향이 진해서 오리와 잘 어울린다. 오리고기에 진한 풍미를 더해주고 국물에도 능이버섯 향이 베어서 독특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한방오리백숙을 즐겨먹던 손님들이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능이버섯오리백숙은 기존 ‘한방오리누룽지백숙’에 들어가는 12가지 한약재 중에서 향이 강한 인삼과 당기를 뺀 녹각, 황기, 구기자, 계피 등 국산 한약재 10여 가지를 넣고 한 시간 여를 끓여서 만든다. 때문에 백숙을 먹을 경우는 미리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의 가격은 6만원이고, 한방오리누룽지백숙의 가격은 4만5000원이다. 백숙과 함께 올라오는 밑반찬 역시 그날그날 주방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이 올려졌다. 장 주방장은 진한 국물 맛을 맛본 손님들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자랑했고, 용추골의 장사철학이 ‘푸짐함과 넉넉함’ 에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코스요리와 오리 주물럭, 약이 되는 밥상이날 리포터는 오리 주물럭을 맛보았다. 주물럭을 혼자 와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이곳의 장점 중 하나였다. 그날그날 만든 나물류를 비롯해서 곰취 장아찌가 나왔다. 향이 진한 곰취 잎에 오리를 싸서 먹으니 잡냄새가 나지 않아 맛이 좋았다. 곁들여 나온 오리탕은 한방백숙 못지않은 국물 맛이 났다. 장 주방장은 말했다.“우리 집을 찾은 그 누구라도 서운하게 나가게 하고 싶지 않다. 손님들이 여기 와서 제대로 대접받았다고 느끼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 식재료도 엄선해서 고르고 있다. 나물은 강원도에서 직접 구한 나물이 올려 질 때가 많다. 최대한 신선한 재료를 구해서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요리는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가족들과 함께 하거나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서라면 대표메뉴인 ‘모둠정식코스’ 주문도 권할 만하다. 정식코스의 가격대는 4인기준 5만5000원으로 훈제, 주물럭, 양념로스, 뼈탕, 영양죽 등이 차례로 나와서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침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다가갔다.선부동에서 온 김 씨 가족은 “오리를 가지고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코스요리를 시키면 아이들은 아이들 입맛에 맞는 것을 먹고 어른들은 어른들 나름대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가족들과 이곳을 즐겨 찾게 된다”고 말했다.이곳이 꾸준한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는 비밀은 몸에 좋은 오리요리에 정성과 인심을 함께 올리고 전 연령층이 즐겨 먹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었다. 위치 : 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1로 22번지주차 : 건물지하와 식당 맞은 편 공영주차장 이용문의 : 031-475-0208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세상에 단 하나, 당신만의 특별한 쥬얼리 시대가 바뀌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고 생각하는 그 마음은 소중한 가치로 시간과 장소를 넘어 전해진다. 그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쌓아온 사랑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쥬얼리를 수작업으로 제작해주는 곳이 있다. 무실동에 위치한 카츠키코리아(대표 김주우)가 바로 그 곳이다. 여기에서는 전통적인 기법을 지켜오는 유럽 공방처럼 숙련된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작품만을 취급한다. 카츠키는 플래티넘(plantium, 백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프로포즈·웨딩쥬얼리 브랜드이다. 일본의 장인 카츠키 세이지(katsuki seiji, 香月 誠二)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작품만 고집하는 브랜드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해 줄 명작을 선사하고 싶다는 김주우 대표는 “카츠키 세이지의 작품을 본 순간 그 순수함과 독창성에 매료되어 무작정 카츠키 세이지 장인을 찾아가서 인연을 맺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그리다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다실버제로 만들어진 샘플링확인 작업을 걸쳐 완성된 작품한 번 더 소중함을 담아● 나만을 위한 오직 하나 뿐인 작품옛날방식 그대로 수작업만으로 쥬얼리를 만들고 싶었던 카츠키 세이지는 "핸드메이드는 작품에 마음을 불어 넣는 중요한 공정"이라는 믿음을 실현하고 있다. 모든 고객의 개성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기본에서 출발한 카츠키는 제품을 주문받고 제작을 하는 방식을 고집한다. 특히 풀오더 제품은 완성품이 나오기 전에 실버제 샘플로 고객의 요청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버제 샘플로 확인하는 이유는 플라스틱 제품으로는 알기 어려운 질감이나 착용감을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좀 더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런 과정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만 존재하는 나만을 위한 명작이 탄생한다. ●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작품에 담아카츠키 매장은 수선스럽지 않고 작은 공방 아뜰리에 같은 분위기이다. 매장에 진열된 쥬얼리 모두는 하나하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상으로 그리던 사랑의 상징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편안하고 정감어린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고객의 마음이 담긴 디자인이 점차 그 모양을 잡아간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란 주제가 담긴 이야기를 순수하고 독창적인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만들기 위해 카츠키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카츠키 주얼리는 주문에서 제작까지 약 4주에서 8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고가품이 아닌 명작으로 만들어지고 표현되는 쥬얼리이기 때문이다. 카츠키 쥬얼리는 착용 시 어느 각도에서 보든 아름다운 쥬얼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링 제품인 경우 원하는 위치에 이니셜이나 기념일을 새겨 넣는 것 외에 안과 밖, 둘레 어디든지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플래티넘에 디테일한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의 세공술과 섬세함이 필요하다. 백금으로 불리는 플래티넘은 화이트골드인 백색금과는 차원이 다른 광물이다. 플래티넘은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특성과 더불어 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그 자체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카츠키는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의 작품으로 웨딩쥬얼리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해준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는 절대 불변한 사랑의 가치를 표현한 예술작품을 만들겠다는 기본이념과 단 한 작품도 똑같이 찍어내듯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100% 주문 후 제작을 고집한다. 똑같은 모양을 한 수천 개의 명품 홍수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쥬얼리를 만나고 싶다면 카츠키로 가자. 보석을 더욱 빛나게 하는 플래티넘을 아시나요? 플래티넘은 백금이라고도 불리며 상품에 Pt로 표시된다. 화이트골드인 백색금과는 완전히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가장 적은 귀금속으로 금보다 35배나 희귀하다. 또한 높은 순도로 저자극성이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상적인 귀금속이다. 플래티넘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의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손꼽힌다. 플래티넘은 일생동안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닳지 않으며 보석을 단단하고 안전하게 잡아준다. 매일 착용해도 표면에 자국이 거의 남지 않을 만큼 단단해 플래티넘은 영원불멸의 상징으로 불린다. 귀금속을 가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금과 은보다 가공이 어려운 귀금속이며, 동시에 가장 훌륭한 재료이다. 홈페이지 http://www.katsukikorea.com문의 033-735-8880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