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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에 땀나기 시작했다, 냉면 먹자 ! 손부채가 등장하고 이마에 땀을 닦는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 6월. 여름 음식을 대표하는 것은 냉면이다. 졸깃한 면발에 차가운 육수가 속까지 후련하게 식혀주는 냉면 종류들. 부천에서 어디로 가면 그 냉면들을 먹어볼 수 있을까. 부천의 냉면은 고기 집 냉면불가마 같은 삼복더위에 이열치열로 땀을 낸다면 이마에 땀나기 시작하는 6월에 먹는 음식이 냉면이다. 냉면집이 이맘때 사람들로 더 붐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냉면만큼은 전문점에서 먹어줘야 한다.전문점 냉면을 찾는 이유는 어렸을 적 먹었던 그 특유의 면과 육수의 그리움 때문이다. 부천에서 그런 전통을 유지하는 냉면집은 얼마나 될까. 냉면 마니아들이 꼽는 부천 냉면집의 공통점은 고기 집 냉면이자, 함경도 식이다. 냉면을 즐기는 상동 김혜원 씨는 “부천지역은 냉면 단독전문점보다는 고기 집 냉면이 대세예요. 오래된 유명 냉면집들의 특징은 갈비나 불고기 등을 먹고 후식으로 냉면이 나오는 식이죠. 냉면 하나 만을 하는 집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부천표 고기 집 냉면을 하는 곳은 원종동 심가면옥이다. 올해로 12년 째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 집의 특징은 개운한 맛과 고운 면. 약대동에 자리한 손가면옥도 역시 고기 집 냉면이다. 함흥식 비빔냉면이 맛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다.부천시청 맞은편에 자리한 함경면옥은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 이곳 역시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냉면은 일반비빔과 회냉면 두 가지다. 특히 톡 쏘며 매운 맛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밖에도 약대5거리 대가도 고기 집 냉면 대열에 오른 곳이다. 남한 냉면의 원조 인천 백령도냉면은 말처럼 찬 음식이다. 그 이유는 추운 지방에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냉면의 고향은 북한지방이다. 냉면이란 두 글자 앞에 평양식, 함흥식, 을밀대 등의 지명이 따로 붙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북한지역에서 즐겨먹던 냉면이 남한에서 먹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북한 황해도 사람들이 가까운 인천 옹진군 백령도로 피난 나오면서 메밀을 들고 나왔다. 남한지역에서 백령도는 강원도처럼 냉면의 원료인 메밀 재배에 기온이 낮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명 냉면집인 우래옥, 옥류관, 벽제갈비, 을밀대, 아소정 등도 역시 한국 전쟁 이후 북한 평양식을 이어받은 집들이다. 인천지역에는 평양식과 함흥식, 막국수 등 전통 북한식으로 하는 냉면 전문점들이 꽤 있다. 그중에서도 냉면의 진수로 통하는 평양식 냉면을 가장 잘 하는 곳이 변가네옹진냉면이다.인천 남구 주안동에 자리한 변가네옹진냉면은 육수와 면발 자체는 화려하지 않지만 메밀향이 짙고 육수는 담백하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맞은편에 자리한 황해순모밀냉면집은 함흥식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면발이 질깃질깃하고 양념 맛이 특이하다.이밖에도 인천 동구 냉면특화거리로 조성된 화평동세수대야냉면도 들려보면 좋다. 세숫대야 크기 그릇에 담겨 내오는 냉면으로 양이 푸짐하다. 맛은 평양식 물냉면 쪽이고 일반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 중 하나이다. 냉면 뺨치는 메밀 막국수냉면의 사촌 막국수도 여름철 인기 메뉴이다. 막국수는 냉면처럼 주원료가 메밀이다. 다만 질긴 정도와 숙성시간에 따라 면 종류 막국수와 냉면으로 나뉜다.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막국수 집은 송내1동 부천여중 앞 춘천호반막국수이다. 이곳은 주인은 춘천 소양강댐 인근 막국수촌 일대 유명 막국수 집인 춘천명가막국수집과 형제사이이다. 그곳에서 자라 막국수를 배운 누나가 부천에 40년 전 개업했다, 이곳 막국수는 비빔으로 유명하다. 양념이 순하고 비교적 메밀국수 고유 맛을 낸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이밖에도 부천 막국수집으로는 범박동 김가네봉평메밀촌, 원종동 찬우물동치미, 중4동 시치미 등이 있다. 막국수 집들은 대부분 막국수와 편육, 메밀전병 등을 함께 하기 때문에 메밀을 사용한 요리를 즐기며 한 상 차림을 먹기에 적당하다. 인천지역 막국수 집의 대표 격은 부평구 북구교육청 골목에 자리한 부평막국수이다. 이곳 주인은 백령도에서 막국수 집을 하다 인천 시내에서 막국수를 퍼뜨린 대표적인 곳이다. 주인이 추천하는 막국수는 평양식 담백한 맛이 특징인 물막국수이다.이밖에도 부천에서 가까운 막국수 집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봉평산골메밀촌이다. 이곳에서는 막국수 외에도 묵사발과 묵무침 등 토속메뉴도 함께 한다. 또 인천 계양구 계양동 동해막국수도 막국수 전문점이다. 100년 고택에서 시인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바람을 쏘이며 한적하게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내손으로 아기자기 꾸미는 우리집 직접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했던 시절, 바느질은 여성들의 필수 능력 중 하나였다. 옷감을 사다 이불이며 방석, 베개, 보자기,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던 때가 불과 한 세대 전 이야기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나면서 보편적 능력이었던 바느질은 특별한 몇 몇 사람들이 하는 전문 영역이 되어 버렸다. 오랫동안 꼭꼭 감춰진 여성들의 바느질 능력을 깨우는 곳이 있다. 우연히 발견한 홈패션 쏘잉카페 ‘스토리’가 바로 그곳이다.신도시 중앙역 근처를 지나다가 ‘쏘잉카페’라는 간판에 호기심이 일어 찾아간 곳.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침대와 식탁, 주방 등 예쁜 집을 옮겨다 놓은 듯 편안한 분위기다. ‘쏘잉카페’카페 주인장 우자영씨가 “판매 허가가 안 나서 아직 커피는 판매 못해요. 믹스커피라도 한 잔 드릴까요?”라며 낯선 방문객을 반긴다.쏘잉카페란 직접 미싱을 이용해 홈패션 제품을 만들며 즐기는 곳이다. 미싱을 사용 못하는 사람이라도 몇 개월 교육과정만 거치면 가정용품은 만들 수 있다.“처음엔 마우스 패드나 주머니 파우치, 수건 행주, 미니커텐을 만들고 미싱을 이용하는 기본 기술을 익히면 가방이나 각종 커버류를 만들 수 있어요” 두 달 정도만 익히면 ‘내집 정도 꾸밀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장담하는 우자영씨.20년 이상 홈패션을 해온 주인장이 원단 고르기와 만드는 법은 가르쳐준다고 한다. 직접 만든 패브릭 제품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자영씨는 저렴한 비용과 믿을 수 있는 원자재 사용을 꼽는다. “헨드메이드 수공예품이 훨씬 좋다는 걸 알지만 만만치 않은 인건비 때문에 구입을 못해요. 하지만 직접 만들면 원단가격과 솜 가격만 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입하는 가격의 30%만 들이면 만들 수 있어요. 질 좋은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나만의 개성을 살린 집 꾸미기가 가능한 것은 오히려 덤으로 얻는 행복이다. 쏘잉카페에서는 초급과 중급 교육과정을 거쳐 원하는 소품을 만들어내는 작품반을 수강할 수 있다. 위치 : 단원구 한양대학로 214번지 3층전화번호 : 031-416-8465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농부가 만드는 콩요리전문점 자연콩을 가다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 유리 그릇에 담긴 뽀얀 콩국수는 맛도 좋을뿐더러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는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으로 만든 콩 국물은 각종 성인병 발병의 주범인 육류성 단백질과는 달리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을 알려져 있다. 무더운 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콩국수를 맛보러 백운호수 자연콩으로 달려갔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만든 건강밥상자연콩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집 주인인 우명희 씨를 찾았다. 정오가 지난 시각,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한낮인데도 밭에 나가 있다는 직원의 말에 발길을 옮겼다. 자연콩의 텃밭에는 지난 봄에 뿌려 놓은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상추, 치커리, 고추, 오이, 가지, 파, 시금치, 아욱 등이 먹음직스럽게 자랐고,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채소를 수확하는 주인을 만났다.“날씨가 좋아 채소들이 많이 자랐어요. 손님상에 올릴 야채를 수확해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 대접하려구요. 요즘같이 입 맛 없는 계절에는 이렇게 밭에서 방금 딴 신선한 야채와 함께 식사하면 입맛이 돌아오거든요.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모양은 밉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손님들이 좋아해요.”일반 시중에서 파는 채소나 과일은 때깔 좋은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만 이곳에서는 발효시킨 퇴비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 그런 까닭에 모양도 예쁘지 않고 벌레가 많아 우명희 씨의 팔십 대 시어른 두 분이 일일이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대로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은 전형적인 농부입니다. 자연콩은 제가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게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모든 일은 두 분의 시어른과 남편이 다 하시죠. 이 분들의 노고로 자연콩의 밥상이 건강해지고 있어요.” 국산콩으로 갈아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콩국물건강한 밥상의 비결에 대해 듣고, 식당으로 들어와 콩국수를 주문했다. 점심시간이 지났고, 날씨가 너무 더워 콩국수 생각이 간절해졌기 때문이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구성 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한다. 세계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는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 장수 노인들의 건강 비결이 바로 콩이라는 것. 모든 주민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먹는다. 이렇게 사람 몸에 이로운 콩으로 만든 음식가운데 콩국수는 여름 한 철에 맛볼 수 있는 계절 메뉴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콩에서는 콩으로 유명한 그녀의 친정동네인 경북 문경과 상주에서 가지고 온 콩으로 음식을 만든다. 흔히 콩국수를 소박한 서민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재료와 만드는 정성은 임금님 수라상 못지 않다. 콩을 오랫동안 잘 불려 삶아야 하는데 삶는게 그리 녹록치 않아 너무 오래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고 그 시간이 짧으면 콩이 설익어 맛이 없다. 불 조절이 관건이다. “매일 새벽이면 남편이 두부를 만들고 콩을 삶아 콩 국물을 만들어요. 저희집 콩 국물은 입자가 부드럽고 미세한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거친 식감의 콩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는 콩을 갈아 고운 콩 물만 사용해요.”큰 대접에 뽀얀 콩 국물과 함께 나오는 면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고명으로 얹은 오이채와 볶은 깨. 노란 국수 면발도 쫄깃하고 입에 착착 감긴다. 어릴 적 콩국수에 대한 추억이 지금까지도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어머니가 하루 정도 불린 콩을 갈아만든 콩 국물에 소면을 넣어 말아먹었던 그 맛은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콩국수를 먹은 뒤 몇 시간이 지나도 든든함이 남아 있던 콩국수. 역시 보양식이었다. 자연콩의 콩국수도 그런 맛이었다. 특히 콩가루가 함유된 국수면은 탱탱하고 쫄깃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순두부에 간장을 척척 뿌려 먹고, 시원한 콩국수와 함께 먹는 알타리 무 김치는 왜 그리도 궁합이 잘 맞는지. “올해부터는 콩 농사를 좀 지어볼까 해요. 흰콩(백태)은 벌레도 많고 손이 많이 가 농사가 어렵지만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약이 되는 쥐눈이콩은 병충해에 강하다고 해요. 오이도 많이 심어 여름 한 철 손님들에게 오이지나 노각으로 반찬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하고, 가지도 많이 심었으니 몸에 이로운 메뉴를 만들 생각이에요.” 자연콩 031-422-0059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고기 맛에 반하고 착한 가격에 또 한 번 반하고 ‘반하다’의 사전적 뜻을 찾아보니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에 마음이 홀린 것같이 쏠리다’로 나온다. 중독성이나 마니아 성향을 띠게 됐을 때나 쓰는 말이다. 그런데 음식점의 상호가 ‘반하는 보쌈&밥상’이란다. 물론 한자는 ‘밥 반’자이지만 중의적으로 쓰였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얼마나 자신 있기에 그럴까?’하는 의문이 들어 청계산 부근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식사로 정말 홀딱 반하고야 말았다. 이렇게 맛있고, 푸짐하고, 정갈할 수가! 정말 반할만한 보쌈과 밥상이었다. 국내산 암퇘지로 만든 반할만한 보쌈 상에 오른 보쌈을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무슨 보쌈고기가 이렇게 얇지?’였다. 하나를 입에 넣으면 입 안이 꽉 차는 것이 일반적인 보쌈고기. 거기에 돼지 특유의 냄새는 또 어떠한가. 냄새 때문에 보쌈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반하는 보쌈&밥상’의 고기는 다르다. 모양, 향, 맛이 다 다르다. 슬라이스 된 고기는 아이들에게 한 점씩 먹여도 될 정도로 얇다. 이성이나 어르신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우적우적 씹어야 하는 모양새가 신경 쓰여 보쌈 메뉴를 피했던 이들에게 조금도 문제되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입속으로 들어간 보쌈고기는 또 얼마나 부드럽고 촉촉한지. 돼지고기 누린내는 생각도 안 난다. 삶는 과정도 한 번에 삶는 것이 아니라 1차, 2차, 3차에 나눠 삶고 그때마다 물 조절, 불 조절의 노하우가 따로 있다고 한다. 소재와 요리과정의 차별화가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냄새 없고, 얇고, 촉촉한 보쌈고기의 비밀을 알고 나니 더욱 반할 수밖에 없다. 고기 부위도 살코기, 약간 비계가 있는 부위, 삼겹살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를 골라 반반으로 시킬 수도 있다. 착한재료와 착한가격에 또 반하는 밥상 메인인 보쌈고기 외에도 푸짐하게 차려진 상 구석구석 모든 것이 감동 그 자체이다. 보쌈을 시키면 따라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전문점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의아해하니 우문현답이 돌아온다. “원재료를 좋은 걸 쓰면 맛은 당연히 좋아져요. 좋은 음식을 만들어 많이 팔면 이익은 남게 되니 걱정 안 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을 만들면 그 다음은 저절로 되는 거잖아요.” 장영선 점장의 설명이다.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들은 간이 세지 않아 외식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는다. 시래기무침 등 고정반찬과 제철재료를 쓴 반찬 8가지가 푸짐하게 상을 메운다. 보쌈과 어우러지는 김치 맛도 일품이다. 안동 영양산 고품질 고추만 엄선해서 원재료로 쓰는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배추 또한 반드시 국내산만을 고집한다. 별로도 주문하게 되는 감자옹심이도 꼭 한 번 맛봐야 하는 메뉴다. 99% 감자로 반죽하여 강원도 방식 그대로 만드는 옹심이는 고소하고 쫀득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보쌈과 순두부찌개, 돌솥밥, 8가지 찬을 맛볼 수 있는 ‘반하는 밥상’의 가격은 1인분에 만원. 여기에 1,000원만 추가하면 곤드레 돌솥밥을 맛볼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점심 특선만의 가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녁에 가도 밥상을 주문하면 이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러니 반하지 않을 수가 있나. 건강한 상차림으로 나누는 행복한 시간 3대가 함께 갈 수 있는 음식점과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반하는 보쌈&밥상’은 냄새 없이 촉촉한 보쌈고기 덕에 어린이도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식사 후에는 커피와 차, 아이스크림(1,000원)이 준비되어 있어 상적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야외 테라스의 파라솔 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바로 옆에는 잘 정돈된 신구대 식물원이 있어서 바로 헤어지기 아쉬운 경우 행복한 산책시간도 만끽할 수 있다. 찾아오는 길이 쉽고 넒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이곳저곳에서 출발해 모이는 경우에도 좋지만 식당버스까지 있어서 운전이 부담스러운 저녁 회식이나 가족모임 때도 안성맞춤이다. 프리미엄 보쌈 브랜드 ‘반(飯)하는 보쌈 &밥상’. 우리 땅에서 자란 국산 재료와 손맛 깃든 정성 담긴 음식 덕분에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30 영업시간 11:30~22:00주차 가능 문의: 031-756-529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정선희 독자 추천 일식 다이닝 & 벤또 전문점 ‘쿠레나이’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심신이 지칠때 문득 신선한 회가 생각난다. 정통 일식집은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 문래동 정선희 독자는 “신선한 회와 일본식 반찬이 푸짐한 점심 벤또는 가격대비 구성이 알차고 맛도 좋아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며 “저녁에는 사케 한잔과 함께 모듬회를 맛볼 수 있는 한상차림과 오늘의 사시미 코스가 있다”라고 쿠레나이를 추천한다. 일본식 벤또 전문점 쿠레나이는 문래동 GS홈쇼핑 길 건너에 있다. 다홍빛이란 뜻의 쿠레나이는 홍대 앞에서 12년간 이자카야 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작년 가을 문래동으로 이전했다. 매장 입구에 ‘쿠레나이 셰프 김형석과 함께 가는 에끼벤’이란 입간판이 눈에 띈다. 에끼벤이란 역이란 뜻의 에끼와 도시락인 벤또가 합쳐진 말로 ‘기차역 도시락 여행’이란 말이다. 이 집의 메뉴판엔 일본의 기차역이 메뉴명과 함께 기재돼 있다. 도쿄역 마구로천국 벤또는 싱싱한 참치 사시미와 조미된 밥, 튀김 및 일본식 밑반찬들이 사각모양의 도시락에 담겨 나온다. 무라카미역 사케 벤또는 신선한 연어 사시미와 일본식 반찬이 밥과 함께 준비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잘게 썬 김치와 미소장국도 맛깔스럽다. 3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오픈된 주방과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 세팅이 돋보인다. 이곳의 식재료는 당일 아침 산지에서 공수해 오기 때문에 재료 수급상황에 따라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뀐다. 생선회의 특성상 신선한 것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저녁 손님을 위해 사케와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안주가 준비돼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가능하며 단체손님은 예약이 필수. 건물 지하주차장을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뉴 : <점심메뉴> 온천 가이세끼 벤또 2만원, 교토역 모듬사시미 벤또/고베역 와규스테이크 벤또 만오원, 나고야역 미소가츠(된장돈까스) 벤또/오키나와역 부타쇼가야끼(돼지고기숯불생강구이) 벤또/하카타역 차슈(돼지고기간장조림) 벤또/오사카역 부타커리/아끼타역 냉모밀 7000원, 도쿄역 마구로천국(참치사시미) 벤또/홋카이도역 카니쯔께(간장게장) 벤또/무라카미역 사케(연어사시미) 벤또 만삼천원, 삿뽀로역 치라시스시(흩뿌린초밥) 벤또/모듬사시미 물회(여름계절메뉴 1인) 만원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84-2 동국메뜨리앙 2층 (GS홈쇼핑 길 건너편)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전 12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휴일 : 매주 일요일주차 : 지하 주차장문의 : 02-333-33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608호 문화소식 - 국악체험놀이극> 호랑이를 만난 놀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가는 이덕인의 국악놀이 첫 번째 이야기 ‘국악체험놀이극 호랑이를 만난 놀부’가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공연한다.국악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국악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기만 느껴지는 국악. 이번 공연은 보고, 듣고 만지고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고유의 음악과 정서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놀이를 통한 창작 활동까지 유도하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국악공연이다.“옹헤야 옹헤야~” 노래도 배워보고 꼬리잡기 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리 가락에 맞춰 즐거운 국악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우리 전래동화에 판소리, 민요, 탈춤을 가미하여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감나는 배우들의 움직임과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소품,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줄 작은 인형극 등을 통해 어린 관객들은 옛날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또한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우리 소리의 장단을 재미있게 따라하고 신나게 두들겨 보는 시간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게 된다.연암 박지원 선생의 ‘호질’과 전통판소리 홍보가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작품으로 산 속에 살던 호랑이가 환경 개발에 밀려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먹이감을 찾다가 나쁜 짓만 하고 다니는 놀부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놀부를 찾아 나선다.욕심 많은 놀부는 동생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준 보답으로 금은보화가 가득한 박을 얻게 되자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다. 마침내 놀부는 제비에게서 황금 박통을 얻었지만 그 속에서 금은보화는 커녕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나와 놀부를 꾸짖게 되는데…. ㆍ일 시: 6월3~28일ㆍ장 소: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 ㆍ관람시간: 60분ㆍ관람등급: 24개월 이상ㆍ문 의: 02-2647-8175 STAGE & EXHIBITION 뮤지컬 &clubs앵콜! 구름빵 동요콘서트 &bull일시:6월10~21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 &clubs판소리! FUN STORY&bull일시:6월7일 오후 3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bull관람등급:36개월 이상&bull관람시간:80분&bull문의:1544-1555 콘서트 &clubs2014 정오의 음악회 &bull일시:6월10일 오후 11시&bull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bull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bull관람시간:70분&bull문의:02-2280-4121 &clubs꽃미남콘서트&bull일시:6월14일 오후 4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bull관람등급:만 8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02-2029-1722 연극 &clubs두병사이야기 - Hamlet&bull일시:6월5일~8월31일&bull장소: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bull관람등급:만 12세 이상&bull관람시간:80분&bull문의:02-742-7606 &clubs물고기의 귀향&bull일시:6월4~8일&bull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bull관람등급:만 15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02-763-1268 클래식· 전시 &clubs소프라노 하수연 독창회 "공감"&bull일시6월10일 오후 7시30분&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60분&bull문의:02-2029-1722 &clubs소리얼필이 드리는 아리아愛 밤&bull일시:6월5일 오후 7시 30분&bull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bull관람등급: 만7세 이상&bull관람시간:95분&bull문의:02-3274-8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예쁜가구 6월 특별할인 이벤트 유명브랜드 스크래치가구와 정품가구를 30%에서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창고형 가구아울렛 ‘예쁜가구’가 2014년 6월 특별할인 상품으로 최고급 쇼파, 원목장, 2층침대를 선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급 2층침대(사진)를 매트포함해서 98만원, 최고급 천연면피쇼파(사진)를 150만원, 고무나무원목장 셋트를 170만원의 파격 할인가로 판매한다.예쁜가구는 목감IC 물왕리 저수지 옆 시흥시 물왕동 7번지에 있으며 목동과 부천에서 25분, 안산 15분, 안양과 군포에서는 20분 거리로 가깝다. 문의 031-487-89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 핸드메이드 씨어터 내한공연 노원어울림극장(KT노원지사 지하1층)에서는 오는 6월7일(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핸드메이드 씨어터’를 초청,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인체 극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핸드메이드극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몸과 빛으로 감동을 전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손과 몸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핸드메이드 극단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작품으로 마치 살아있는 조각 작품이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듯 느끼게 해주는, 매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극단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캔버스에 그려지는 조형예술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경이롭게 펼쳐진다. 세 손으로만 만들어내는 10개의 이야기는 짧고 재미있는 장면에서 웃음을 주고, 때로는 진지하고 심오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 펼치는 동작은 독창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장면들로 이어지면서, 인체와 빛이 조화를 이루어 사람의 눈이 감동할 수 있는 놀라운 환상적 엑스터시를 빚어내며 살아 숨 쉬는 조각 작품처럼 느껴진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환상적 이미지!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PROGRAM1. 손으로 펼치는 신비한 세계 2. 서정적인 자연 속의 새와 나무3. 브라운관에서 펼쳐지는 작은 백조 4. 고독한 펭귄과 요란한 갈매기5. 다양한 악기로 보여주는 음악의 탄생 6. 달리는 오토바이와 소녀의 에피소드7. 손과 다리가 만드는 살아있는 조각 8. 눈길을 끄는 아일랜드 전통무용9. 사랑과 기억 그리고 희망 10.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그려내는 핸드메이드공연일시는 6월7일(토) 오후 2시, 5시(2회, 60분 공연)이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5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홈페이지: www.nowonart.kr, 전화: 2289-6767)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유럽풍 꽃다발을 맞춰올 수 있는 집 ‘로즌코지’ 생일이나 기념일 등 꽃 선물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꽃다발 외에도 꽃바구니나 화분 등 보내는 사람의 특별한 정성과 성의를 꽃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어떤 꽃집을 고르면 좋을까.기왕 돈 들여 장만하는 꽃 선물만큼은 시중 일반적인 꽃집의 것과 다르고 특별할 수록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마련. 이럴 때 예식장 부케 수준의 유럽식 꽃 선물을 선택하도록 꾸며놓은 꽃집이 문을 열어 화제다.원미구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진입로 맞은편 승재오피스텔 1층에 문을 연 꽃집이 ‘로즌코지’이다. 이곳 꽃집의 특징은 두 가지. 종류는 유럽풍이며 장식은 호텔 수준이다.로즌코지 김진구 대표는 “로즌코지 꽃들은 대부분 시중에서 흔치 않은 유럽 수입 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꽃들이 웨딩과 각종 행사장 중심으로 많기 때문에 대신 일반 소비자들에게 나가는 값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곳의 유럽풍 꽃 종류는 라너큘러스, 캄파폴라, 아스투메리아, 니베라, 데피피뉴 등이다. 또 수국과 장미 등은 눈에 익지만 그 가격은 일반 꽃들에 비해 가격이 높아 선택을 꺼렸던 꽃들이다.김 대표는 “유럽풍에 저렴한 꽃 가격 외에도 이곳 꽃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화훼장식에 있다. 본인은 국가공인 화훼장식사로서 전 롯데호텔 본점 남성1호 플로리스트이자 주연꽃예술중앙회 강사, 화훼장식 작가 등의 프로필이 꽃 장식 수준을 대신 한다”고 말했다.유럽풍 꽃 선물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하루 전에 예약은 필수. 또 더 예쁘고 고급스런 꽃 선택을 위해 전화주문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꽃을 보고 맞춰 찾아가면 좋다. 가격은 꽃다발 2만 원부터, 꽃바구니는 3만 원부터 다양하게 맞출 수 있다. 문의:032-651-6062위치:원미구 상동 543-1 상동 홈플러스 주창장 입구 맞은편 승재오피스텔 1층김정미 리포터 jac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 ‘매드 포 갈릭’은 체인점으로 마늘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의 와인과 갈릭 전문 레스토랑으로 마늘을 이용한 40여 가지의 이태리 음식과 100여 가지의 와인과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에 가보았다. 넓고 편리한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 롯데월드점은 와인과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답게 들어서면 천장에 와인 잔을 매달아 디스플레이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벽면이 거의 벽돌로 되어 있어 중세풍의 위엄을 느낄 수 있기도 했다. 어느 벽면은 아예 와인 병으로 모두 장식되어 있었다. 매장은 밖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었다. 롯데월드와 키자니아, 롯데마트와 가까워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국내 산 최고 품질의 마늘을 요리사가 직접 슬라이스 하고 빻아서 다져 사용한다는데 월 평균 21톤의 마늘이 사용된다고 한다. 또 국내산 알카리성 저염 소금을 사용한다고. 최저염도의 대부도 천일염을 3년간 탈간수하여 황토 가마에서 소나무로 구워낸 것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마늘의 향연 갈릭피노 파스타는 멕시칸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어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매콤한 맛의 파스타이다. 마늘을 바싹 구워 언뜻 보면 시리얼 조각처럼 보일 정도로 바싹 구워졌는데 맛은 바삭하면서도 마늘의 아리거나 매운 맛이 전혀 없어 좋았다. fresh shrimp&garlic sprout는 새우와 마늘종을 넣고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담백한 맛의 파스타이다. 새우와 마늘종이라는 의외의 조합이 잘 맞아 떨어진 음식이었다. 아삭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마늘종과 담백한 새우가 잘 어울려 입맛을 돋웠다. 갈릭 스노잉 피자는 화이트 소스에 새우와 파인애플의 토핑과 튀긴 마늘, 치즈가 눈처럼 뿌려진 매드 포 갈릭의 스페셜 피자이다. 직원이 치즈그라인더로 피자 위에 치즈가루를 눈처럼 하얗게 뿌려 주어 맛을 더했다. 얇으면서도 바삭한 도우가 입맛을 자극하고 튀긴 마늘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가득했다. 얇은 피자 조각을 돌돌 말아 입 안에 넣고 한 입 베어 물면 파인애플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입 안 가득 맴돌았다. grilled chichen&mushrum 리조또는 각종 버섯과 시금치를 넣은 리조또 위에 그릴에 구운 치킨를 얹은 요리이다. 몸에 좋은 버섯과 시금치가 가득했으며 버섯의 씹는 맛과 시금치를 살짝 익힌 맛이 조화로웠다. 모든 요리에 마늘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음식과 조화를 이뤄 거부감 없이 먹기 좋았다.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이런 마늘을 피자나 리조또, 파스타 등의 이탈리아 요리와 접목시킨 발상이 신선하다. 이탈리아 요리라는 이국적인 음식이 마늘이라는 우리 전통의 식재료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내며 잘 어우러졌다. ‘매드 포 갈릭’에서는 매달 다른 이벤트가 있으니 가기 전 이벤트를 확인해 쿠폰 받기를 잊지 말자.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롯데월드 키자니아 옆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40-1 롯데월드 스포츠관 1층●주차: 가능 ●메뉴: 갈릭 스노잉 피자 21,800원 구운 닭가슴살 &버섯 리조또 21,800원 갈릭피노 파스타 19,3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 ●문의: 02-2143-14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