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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전원주택지-치악산국립공원 숲속 청정지역 ''성황림마을'' 날씨가 좋아지면서 전원주택지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원주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치악산국립공원 주변 지역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악산 남동부의 계곡 주변과 주천강변을 따라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이어지는 치악산 뒷길로 약 30㎞ 구간이다. 원주 도심에서 자동차로 20~30분, 서울 강남 기준으로 1시간 40분~2시간 정도의 거리에서 산과 강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경기도 권에 비해 땅값도 저렴해 1억5천만~3억원 선에서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서울 수도권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은 중앙고속도로가 개통(2001년 말)되면서 방문객들이 급격히 늘었다. 이 지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신림IC에서 가까운 신림면 성남리에 있는 ‘성황림마을’이다. 성황림마을은 치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마을로 입구에 성황림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성황림은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 93호로 지정된 총면적 31만 2천993㎡의 숲이다. 이 숲은 한국 중부지방의 자연림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숲에는 고목이 된 소나무와 음나무, 층층나무, 들메나무, 귀둥나무, 옻나무, 야광나무 등의 수목과 으름덩굴, 노박덩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성황림은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변을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여론에 따라 문화재청과 원주시 등의 기관이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황림마을은 국립공원 안에 있으면서도 교통이 아주 좋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에서 자동차로 3분 정도면 닿을 수 있고 원주도심까지 30분 이내, 서울 강남기준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또 면소재지가 연접해 있어 생활하기도 좋다. 신림IC를 나오면 왼쪽에 신림면소재지가 자리잡고 있다. 신림면소재지 반대쪽으로 400m 정도 가면 치악산국립공원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성남리가 나온다. ●전원주택과 유명 전원카페, 펜션들 입지 성남리란 마을 이름은 치악산 금두산성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백제시대에 석남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석남사를 부르다 성남리가 됐다는 설이 있다.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나라를 세우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성남리 가장 안쪽에 성황림마을이 있다. 치악산의 유래가 된 구렁이와 꿩의 전설이 담긴 상원사로 들어가는 입구 마을이다. 마을에는 약 70여 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원주민보다 도시에 살다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마을 중심이 되는 곳엔 폐교를 활용한 체험학습장이 있고 치악산을 상징하는 꿩조형공원도 있다. 옆쪽으로는 상원계곡이 흐른다. 마을길과 계곡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다. 토우, 하르방, 들꽃이야기, 소롯길, 비울림 등 유명한 펜션과 전원카페도 자리잡고 있다. 약수가든, 금강산민박, 상원산장, 황토방 등 민박시설도 많다. 최근에는 오래된 숲을 정원삼아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청노루’(010-9037-5370)란 전원카페도 생겼다. 마을은 공원구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제한이 많아 주택지를 찾기 쉽지 않다. 토지나 주택 매물은 간간히 있지만 주변보다 가격이 비싸다. 최근에는 전원카페나 식당 등을 목적으로 토지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허가는 어렵다. 하지만 마을 내에서 전원주택을 짓는데 큰 문제가 없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
- 낙동강변 자전거길에 유채꽃 만발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변에 무단경작지로 방치되어 있던 둔치가 유채꽃 물결로 가득하다.구미시 선산읍(읍장 전영욱)은 원리 구미보 인근 낙동강변(감천 합류부)의 둔치 5ha를 활용하여 유채꽃밭과 1km 산책로를 조성,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채꽃은 오는 18일 전후로 더욱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유채꽃밭이 조성된 낙동강변 둔치는 무단경작행위로 인해 농자재 및 쓰레기가 방치돼 있던 곳으로 선산읍은 지난해 말 경작지를 단속하고 올 2월부터 꽃밭을 조성했다.선산읍은 유채꽃에 올 가을 메밀과 해바라기 등 계절꽃을 심어 계절별로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유채꽃의 생육적기에 맞춰 4월에 만개하도록 올 10월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조성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생육적기에 맞추어 유채꽃이 4월에 만개하도록 올 10월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영욱 선산읍장은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과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리는 낙동강변에서 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오늘은 완벽한 식사로 감동받는 날 부천에서 모처럼 외식이나 손님접대를 할 때 어디가 좋을까. 음식은 정갈하고 구색까지 갖춰 남녀노소 모두 무난하게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단체로 가도 가격이 저렴해 한 턱 내는 기분까지 더 뿌듯한 곳. 여기에 럭셔리하고 쾌적한 분위기에 음식 맛까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요리샤브샤브’에 푹 빠져보자. 아이부터 어른까지 호텔식 샐러드바 30여 종 요리샤브샤브는 쇠고기샤브샤브와 약 30여 가지 샐러드바를 먹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전국의 체인점과 다르게 중동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그 이유는 이곳의 요리샤브샤브 대표의 요리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요리샤브샤브 측은 “오랫동안 요식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실제로 손님들이 먹고 즐거워하는 요리는 따로 있었어요. 따라서 일반 뷔페처럼 가지 수만 늘이기 보다는 한 끼 식사로 꼭 필요하고 만족도 높은 음식을 갖추게 된 게 요리샤브샤브 메뉴의 특징입니다”라고 말했다.이곳의 샐러드바 약 30여 종은 한 대표의 음식 철학에 맞게 구성되었다. 그중에서도 요리샤브샤브가 추천하는 메뉴는 비타민과 토마토 등 신선하고 고급 채소를 사용한 후렌치, 고소하고 담백한 육회, 통후추로 살아있는 소스의 묘미를 살린 연어샐러드, 가츠오 향이 듬뿍 배어나오는 볶음 우동 등이다.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실속 식사 요리샤브샤브에서는 30여 가지 샐러드바 외에도 쇠고기 샤브샤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인요리이다. 샤브샤브의 생명은 육수와 신선한 채소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잡다한 조미료를 뺀 대신 천연재료를 우린 육수와 버섯 등 자연재료를 사용한다.여기에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애피타이저부터 샐러드바,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를 완벽하고 실속으로 즐기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선한 식물성 버터는 물론 커피까지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한다.요리샤브샤브 측은 “각종 요리의 소스도 7~8가지 재료를 배합해 사용해요. 음식 재료와의 궁합을 이뤄내기 위해서죠. 따라서 식사 후 손님들의 반응은 소스 맛이 살아 숨쉬기 때문에 일반 뷔페와 달리 고급 호텔식의 느낌이 크다고 칭찬하세요”라고 말했다. 점심가격으로 저녁과 주말을 같은 메뉴로 즐긴다베이직 샐러드를 시작으로 천사채, 단호박크림스프, 누룽지탕, 닭강정에 해묵떡볶이와 탕수욕 등 산해진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의 요리샤브샤브 메뉴들. 그런데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이 실속 메뉴를 즐기는 데 드는 1인당 비용이 궁금하다.요리샤브샤브 측은 “요리샤브샤브의 음식 값은 점심과 저녁, 주말과 공휴일 모두 같은 가격인 1만 4500원예요.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더 많은 이용을 해주기 때문에 보답차원이죠”라고 말했다.음료수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코너까지 따로 갖춘 요리샤브샤브의 메뉴 구성은 호텔식 요리를 맘 놓고 먹기에 충분하도록 했다. 패밀리레스토랑과 샤브샤브 정식의 장점을 모아놓은 요리샤브샤브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문의:032-611-556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요리샤브샤브 더 맛있고 알차게 먹는 법* 샐러드 - 베이직, 연어, 날치알, 마카로니, 에그, 후렌치, 로메인치이즈, 과일* 면과 밥 - 데리야끼우동, 쫄면, 잡채, 스파게티, 천사채, 비빔밥, 볶음밥, 누드김밥, 롤* 스프- 브로콜리, 단호박크림* 요리 - 감자베이컨, 닭강정, 육회, 야채튀김, 해물떡볶이, 탕수육, * 빵 - 모닝빵, 토스트, 아이캔빌리브버터* 기타 - 각종 음료와 커피, 마카로니와 쿠키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바다회상 서초점 바다회상 서초점은 수협중앙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횟집이다. 수협이 어민을 위한 협동조합인 만큼 이곳은 이윤보다는 어민이 생산한 수산물을 최대한 많이 소비하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여느 횟집이나 일식집보다 신선하면서도 고품질의 횟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수협 직영의 신뢰할 수 있는 교대역 횟집 교대역 4번 출구방향 하나은행 뒤편 골목에 자리한 바다회상은 지난 2007년에 오픈해 올해로 7년째 되는 서초동 생선회 맛 집이다. 뒷골목 지하에 자리해 접근성이 좀 떨어지지만 법원, 검찰청 등 주변 직장인들에겐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바다회상에 들어서면 먼저 넓은 매장 안에 자리한 수영장 크기의 초대형 수족관에 놀란다. 자외선 살균기와 정화기가 설치돼 있어 물이 투명하리만치 깨끗한 수족관에는 광어, 도미, 복어, 줄돔, 감성돔 등이 자유롭게 유영중이다. 같이 간 아이들과 함께 몸짓이 큰 활어들을 구경하며 먹을 횟감을 고르는 것도 남다른 재미이다. 수족관 옆 벽면에는 섬 사진이 대형 스크린처럼 펼쳐져 있어 홀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영락없이 소금기 가득한 바다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회를 먹는 느낌이 든다. 588평방미터(180여 평), 200여석 규모의 대형 매장은 홀 위주보다 오픈 룸과 독립 룸 위주로 돼 있다. 직장 모임이나 학부모 모임을 비롯해 각종 회식은 물론 단체나 개인 손님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서울에서 ‘괴도라치’ 맛볼 수 있는 횟집으로 유명바다회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협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국 각지의 질 좋은 횟감을 공급받기 때문에 계절별 제철 활어와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봄에는 도다리회, 미더덕, 꽃게, 여름에는 전남 고흥 갯장어(흔히 ‘하모’로 불림), 전남 신안군에서 공수해 온 민어, 가을에는 전어, 대하, 겨울에는 10킬로 이상의 대형 방어와 과메기, 꼬막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곳 활어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광어는 완도산, 도미는 통영, 줄도미는 남해 등 대부분의 활어가 자연산일 뿐 아니라 최고의 식감을 위해 2킬로그램 이상만 취급해 단골들로부터 회 고유의 식감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도심에서는 맛보기 힘든 특별한 횟감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자연산 괴도라치는 서울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횟감이다. 강원도 속초와 고성 앞바다의 수심 20~30미터 암반에 주로 서식하는 괴도라치는 전복을 먹고 자라 단백질이 풍부하고 부드럽기까지 해 특히 여성 단골들이 이 맛을 보기 위해 찾을 정도라고 한다. 바다회상에서는 이러한 횟감을 계절별 이벤트로 코스요리에서 서비스된다. 횟감의 다양함과 가격도 일반 횟집의 2~30퍼센트 저렴해바다회상 코스요리는 바다정식부터 프리미엄 코스까지 4가지 종류가 있다. 클래식 코스(5만 원)에는 광어, 농어, 도미 등의 모둠회와 함께 도다리회가 제공된다. 또한 해산물로는 소라와 문어 등이 나온다. 이외에도 연어회, 영광굴비구이, 튀김, 코다리찜 등 테이블이 모자랄 정도로 한상 가득 차려준다. 현재 스페셜(7만 원) 코스에는 모둠회에 감성돔, 참다랑어뱃살, 봄 한 달간만 맛볼 수 있는 뱅어(실치)회가 나가고 프리미엄(9만 원)코스에는 자연산 광어, 쥐치, 줄돔 등의 모둠회와 더불어 전복, 참복 사시미, 괴도라치, 감성돔회, 세꼬시(도다리, 쥐치), 줄돔 등 제철 회들이 제공된다. 직접 맛본 바다회상의 회 맛은 정말이지 최상이다. 쫀듯한 도다리, 아삭한 줄도미, 찰지게 쫄깃거리는 광어 등 도톰하게 저며진 각각의 회를 간장소스에 살짝 곁들여 먹으니 활어마다 각기 다른 깊은 맛에 아찔할 정도다. 귀한 돌멍게도 바다향이 입안에 쫙 퍼지며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무엇보다 횟감용 참치로는 가장 고급인 참다랑어 회 맛이 압권이다. 금가루까지 얹어진 참다랑어 뱃살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코스 외에 10여 가지의 수산물로 이루어진 한정식 느낌의 굴비정식도 접대용으로 추천할만하다. 점심 단품으로는 연포탕과 민어탕도 인기이며 주부들에게는 풀코스 런치(2만 4,000원)가 각광받고 있다. 상기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서초중앙로 24길 55(교대역 4번 출구 직진 하나은행 뒤편)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78-0631~4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9
-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 스무 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마흔 살의 유부녀와 스무 살의 천재 청년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참혹한 현실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되는 드라마 ‘밀회’, 불륜과 사랑의 잣대로만 들여다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드라마다.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와 설정이 익숙하게 다가온 것은 2년 전 대치동을 배경으로 강남의 사교육 열풍을 꼬집고 나름 순수한 영혼들의 불륜을 섬세하게 다룬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너무나 열심히 시청했기 때문이다. 안판석 감독, 정성주 작가, 그리고 김희애가 주인공인 것까지 같다. 화려한 자본의 허상을 쫓다가 온갖 추한 세태와 비리에 염증을 느끼고 불륜이지만 코드가 맞는 진정한 사랑을 만나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설정도 비슷하다. 자본주의 속에서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을 차분하지만 예리하게 후벼 파는 대사 또는 그러하다. 드라마 ‘밀회’ 곳곳에 숨어있는 혜원(김희애)과 선재(유아인)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 본다. 선재가 연주하는 피아노의 선율처럼 잔잔하면서도 날카롭다. 선재: “왜 댁으로 안 가시고” 혜원: “집이라는 데가 가끔은 직장 같을 때도 있단다.” 혜원: “먹이사슬, 계급, 그런 말 들어봤어? 나는 그 중간 어디쯤 되겠지. 우아한 노비?”선재: “그 여자가 제일 꼭대기예요?”혜원: “꼭대기는 그 여자가 아니라 돈이다. 아니구나. 진짜 꼭대기는 돈이면 다 살수 있다고 끝도 없이 속삭이는 마귀?” 선재: “무슨 생각으로 20대를 그렇게 보내셨어요?”혜원: “생계 때문도 아니고 지고한 가치를 위해서도 아니고 오직 상류사회의 사람이 되고 싶다. 그거 하나로 이를 악물었지. 고작 그것 때문에 청춘을 다 써버렸냐? 그러고 싶지?”선재: “웃겨요. 엄청 웃겨요. 그런데도 아직은 아니야. 기다려봐 그러는 게” 특권층임을 내세워 허세를 부리고, 약자를 무시하고,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는 서로 치열하게 헐뜯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뭉치는 세계 속에서 화려한 불빛을 포기할 수 없어 허우적거리며 상처받는 영혼들을 떠올려 본다. 이미지 출처: Jtbc ‘밀회’ 홈페이지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9
- [뮤지컬리뷰] 덕혜옹주 ‘덕혜’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다. 1989년에 생을 마감했으니 한참을 우리와 동시대에 살았던 그녀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에 대해 잘 모른다. 창작뮤지컬 <덕혜옹주>는 우리가 잘 모르는 그녀의 삶, 그것도 1925년 그녀가 일본으로 끌려간 시점부터 1962년 고국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아냈다. 알려진 대로라면 덕혜옹주는 일본 백작 소 다케유키와 정략 결혼한 후 딸 ‘정혜’를 낳았고, 그의 딸 정혜는 젊은 나이에 실종됐다. 남편 다케유키는 패망 후 덕혜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을 뿐만 아니라, 덕혜와 이혼한 1955년에 일본 여성과 재혼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뮤지컬 속 다케유키는 다르다. 그는 비록 덕혜옹주와 정략결혼을 했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덕혜와 딸 정혜, 그리고 다케유키는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간다. 가족과 조국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조발성치매증을 앓게 된 덕혜. 그녀의 딸 정혜는 격리된 엄마를 그리워하며 학교에서 조센징이라 놀림을 받으며 힘겨운 날들을 보내다가 결국 자살을 암시하는 편지글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 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일본인 아빠 다케유키. 어느덧 관객석은 훌쩍훌쩍 눈물을 삼키는 소리로 가득 차게 된다. “들리나요 돌아봐주세요 울고 있는 아이가 있으면 안아주세요 내 딸 정혜일지 몰라요” 정혜와 덕혜 1인 2역을 하는 배우 문혜영의 노래가 구슬프게 흐를 때면 관객들의 슬픔은 절정을 이룬다. 왜 우리의 역사는 이다지도 슬프기만 한 것인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하기 좋은 뮤지컬 <덕혜옹주>는 6월 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70-8878-8440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9
- 도심 속 밭 한 뙈기의 행복, 주말농장 흙 밟을 일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주말농장은 더 없이 반가운 곳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자연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고 건강한 수확의 기쁨과 아울러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사람 사는 정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르른 5월, 파주시 그린파주주말농장에서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주말 오전, 파주시 금촌동 그린파주주말농장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수의 자가용들이 들어섰다. 주말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기 위해 찾은 이들이다. 나이 지긋한 노부부에서부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 그리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찾은 싱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파주시 그린파주주말농장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대규모 주말농장(48,115㎡)이라는 특성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해 1월 파주시홈페이지를 통해 임대공고를 내 지역주민에게 분양되는데 올해는 1구좌에 16.5㎡씩 총 1700가족에게 분양돼 지난 3월 29일 개장식을 가진 바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 외에도 1년에 1구좌당 임대료 3,840원만 내면 된다는 경제성과 함께 농장 내에 휴게시설, 관수시설, 농기구 대여소, 농자재 판매소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아직 개장 후 한 달 반 남짓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밭 이곳저곳은 푸르른 작물들로 풍성한 모습이었다. “직접 기른 쌈채소로 고기 구워먹으며 재미나요” 황종식(70)씨는 며느리와 손주들과 함께 주말농장 텃밭을 찾았다. 황씨네 텃밭 바로 옆에는 며느리의 친정언니네 텃밭도 자리하고 있어 주말이면 이곳에서 사돈 식구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텃밭농사를 하곤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울려 자연 속에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텃밭 가꾸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황씨는 이곳에서 텃밭 농사를 지은 지 5년째다. 짧지 않은 경륜만큼 그의 텃밭은 고추, 상추, 강낭콩, 감자 등 각종 작물로 꽉 찰 정도로 실하고 풍성하다. 이날은 가을에 먹을 고구마를 심으러 왔다. 매해 텃밭 한 구좌의 반 정도만 심어도 고구마 20kg 정도가 수확될 정도로 풍족하단다. 가을에는 배추와 무를 심을 계획이다. 황씨는 매해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김장김치 100포기 이상을 담그고 있다고 했다. 요새는 쌈채소 뜯어 먹는 재미가 좋다. 이들 가족은 종종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텃밭에서 갓 뜯은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소소한 재미와 행복도 누리고 있단다. “한 번 다녀가면 일주일치 채소가 충분해요” 이서현(38)씨는 언니 이은하(47)씨와 6살짜리 조카와 함께 주말농장을 찾았다.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 농사 일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진다는 이씨. 그는 평소 먹는 야채 반찬을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신선한 유기농 채소로 만들고 싶어 텃밭농사를 시작했다. 이씨는 현재 파, 청양고추, 꽈리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감자, 고추, 치커리, 샐러리 등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이씨의 밭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파는 특별히 시골 부모님 밭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이란다. “도시에서 잘 보기 힘든 조선파는 흙에 심어만 놓으면 매해 죽지 않고 자라나서 참 좋아요. 대파는 겨울에는 죽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조선파를 부모님 밭에서 뿌리째 뽑아왔죠.”이씨는 요새 매주 농장에 나와 쌈채소를 뜯어 가곤 한다. 한 번 뜯어 가면 일주일동안 두고 먹기에 양이 충분하단다. “시중에서 파는 채소와는 확실히 맛이 달라요. 향이 훨씬 진하고 맛있어요.”그는 주변의 친지들과 지인들에게 “채소 필요하면 여기 와서 직접 뜯어가라”며 넉넉한 인심과 정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 가꾸는 텃밭,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임상기(67), 김미자(54)씨 부부는 8살, 6살, 4살의 손주들을 데리고 주말농장을 찾았다. 임씨 부부는 지난 3월 파주시에서 매해 분양하는 그린파주주말농장의 텃밭을 분양받아 처음으로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무농약 채소를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먹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텃밭.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성을 쏟다보니 지금은 여느 밭 부럽지 않게 각양각색의 작물들이 자그마한 밭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현재 토마토와 가지, 오이, 호박, 고추, 약콩 등은 물론이고 요새 한창 뜯어먹기 좋은 쑥갓, 상추, 치커리, 비타민, 신선초와 같은 쌈채소 등 다양한 작물들을 키우고 있다. 주말에는 아들, 며느리, 손주들과 함께 텃밭에 들르곤 한다는 이들 부부는 주중에도 텃밭이 궁금해 자주 들르고 있다고 했다.김미자씨는 “텃밭농사는 처음이지만 심어 놓은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어 자주 온다”며 “기른 채소들을 3번 정도 따 먹어봤는데 햇볕 받고 자란 거라 그런지 확실히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있다”고 했다. 또 김씨는 “쌈채소는 여기 풍부하니 이제 고기만 사서 먹으면 된다”는 웃음 섞인 말도 덧붙였다. * 주말농장 문의: 파주시 농업진흥과 031-940-52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8
- 자신들의 조형세계 탐구해온 열정 이어나가 고양시여성미술인들의 모임인 일산창작그룹이 5월 16일~25일 현대 킨텍스점 갤러리H에서 ‘제19회 일산창작그룹전’을 연다.1997년 당시 문화의 불모지였던 고양시에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골안미술가회(2008년 일산창작그룹으로 개명)라는 이름으로 창립전을 연 이후, 일산창작그룹은 회원 수는 많지 않지만 매년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와 고양시 호수갤러리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작품전, 2009년 헤이리 유리재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2010년 고양꽃박람회장에서 열린 고양아트페어, 2011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린 ‘뚝딱뚝딱 상상보따리’ 등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지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배현미 회장은 “각기 색깔이 다른 미술인들의 모임이 벌써 17년째다. 앞으로도 어떤 이해관계나 거창한 목표를 떠나 미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성미술가들이 서로 격려하며 바쁜 일상에도 자신들의 조형세계를 꾸준히 탐구해온 열정을 이어나가 더 활발한 그룹전과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번 그룹전 참여 작가는 권녕숙 기명진 배현미 김향렬 박인 조영숙 신우희 현경원 안현주 정길재 정경애 등 11명이다. 전시문의 031-822-22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8
-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 다채로운 가족영화로 관객 만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어울림영화관의 5월 개봉작으로 선정된 영화 <아버지의 이메일>은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한국 근현대사 속 ‘아버지’라는 존재를 홍재희 감독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성찰한 사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감독의 아버지 홍성섭 씨가 작고하기 전 일 년 동안 딸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을 통해 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이 관통해 온 한국전쟁, 월남전, 서울올림픽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질곡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먹먹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특히 최근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예능프로들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영화 속 아버지의 모습이 보통의 우리네 아버지의 삶과 중첩되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어울림영화관에서는 5월 한 달 간 매주 금·토요일 상영되며, 아버지와 동행한 가족 관람객에게는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어울림영화관에서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테마로 가족을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를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무료 상영한다. <고령화 가족>, <미스 리틀 선샤인>, <자전거 탄 소년> 등의 영화가 5월 한 달 간 관객과 만난다. 문의 031-960-97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8
- 자연을 배움터 삼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 치악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도 자연학습원(원장 현각스님)’은 자연을 교실로 삼아 자연과 환경에 대해 몸으로 체험하며 느껴보는 ‘자연배움터’다. 초·충·고 학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자연체험학습은 물론 환경에 대한 인식도 바르게 가꿀 수 있다. 또한, 숙식이 가능해서 가족과 함께 숲속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을 곳이다. 강원도 자연학습장의 표본관에는 한일표본제작소에서 기증한 박제로 전시해놓은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태양열조리기 태양열 전지판 파라볼릭조리기 등을 갖추어 환경과 에너지에 관련된 체험을 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용한 숲 속의 보금자리인 강원도 자연학습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강원 녹색사관학교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인간과 환경에 대한 균형감각을 겸비한 그린리더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월 1회 자체교육과 더불어 현장체험학습 위주로 진행한다. 숲 생태 체험학습과 태양에너지, 수소에너지, 풍력발전, 지구온난화체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환경관련 시설 견학 및 체험, 음식을 남기지 않는 빈 그릇 운동과 분리수거 운동 등 녹색생활실천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과 함께 재활용을 이용한 공예활동, 전통 환경공예, 전통문화체험, 캠프파이어 등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한다. 강원자연학습원 강사를 비롯해 철저한 교육을 받은 강사 위주로 진행된다. 1박2일로 이루어지며 강원도 내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40명씩 모집한다. 환경부 강원도 전국환경교육연합에서 후원을 받아 1인당 교육비는 식대까지 포함해 2만4천원이다. ●초·중·고 저탄소녹색체험활동 프로그램 초·중·고 학생 단체 위주로 진행하는 환경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1박2일과 2박3일 과정 중에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저탄소녹색체험활동 ‘환경이 깨끗 자연이 방끗’과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인 ‘인간·자연·생명이 만나는 환경체험활동’이 있다. 빈 그릇 운동과 예절교육, 환경모둠활동, 태양열 조리기·태양광 발전·수소자동차·풍력발전을 내용으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교육과 생활환경교육, 환경을 주제로 표현하는 협동도미노 등 체험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후에는 자연관찰, 심성개발, 화톳불놀이 및 다짐의 시간, 지구에게 편지쓰기 등의 시간을 갖고 퇴소식을 한다. 2박3일 일정은 자연환경이야기와 숲 이야기 자연관찰 환경정화활동, 수질 및 수서곤충, 기후변화체험, 곤충의 생태, 에코공예 등의 자연환경과 관련된 체험활동으로 자연에 관해 자세히 알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종합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 전기, 토목, 건축 시설물에 대해 담당자가 연 2회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직접프로그램의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은 참가자에게 사전에 미리 공지한다”고 강성태 본부장은 강원도 자연학습원의 여러 시설과 프로그램의 안전에 대해 설명했다. 시설 사용료는 1박2일(3식) 기준 초등학생 2만8200원 중학생 3만1700원, 고등학생 3만2300원이다. ●가족과 함께 힐링하며 여행 가족 단위로 찾아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자연관찰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30명 이상이 되어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방문해도 숙식은 물론 학습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이나 취사도구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숲속을 방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식사시간에는 사찰음식처럼 정성이 깃든 식사를 맛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자연학습원 좌측으로 숲길 따라 10여분 가다보면 치악산 구룡사와 세렴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세렴폭포는 2단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환상적인 물줄기가 일품이다. 국립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옻칠기공예관·한지공예관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고 오면 힐링은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알찬여행길로 손색이 없다. 자가용은 치악산국립공원 매표소 옆 강원도 자연학습원으로 차량으로 이동해 올라가면 된다. 1박2일 기준 이용요금은 식대를 포함해 초등학생 2만4400원, 중학생 2만7600원, 고등학생 2만8200원, 성인 3만3300원. 문의 731-1600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