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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엿보기 잔인한 4월로부터 이어진 5월초의 황금연휴. 야외로 나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면 5월 8일부터 시작된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함께 사는 지구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펼쳐질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 15일까지 8일간 광화문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서울 역사박물관 및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의 볼만한 작품과 행사를 소개한다. 35개국 111편의 환경영화로 소통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환경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로 환경과 소통하는 축제이다. 2004년에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소개해 왔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97개국에서 출품된 1,059편의 작품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정된 16개국 21편의 경선작품을 포함해 그린 파노라마, 널리 보는 세상,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등 주제별 섹션으로 나누어 총 35개국 111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인다. <주요 추천 작품> #1 개막작 ‘킹 오브 썸머’ : 미국/2013/95분/픽션아버지와 함께 사는 조(닉 로빈슨)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순탄하지 않다. 조와 절친한 패트릭 역시 엄격한 부모로 인해 하루하루가 괴롭다. 우연히 발견한 숲 속의 공간에 마음을 빼앗긴 조와 패트릭. 둘은 집을 떠나 그곳에 자신들만의 집을 짓고 살아보기로 결정한다. 직접 구한 재활용 재료들로 집을 짓고 수렵채집으로 먹을거리를 확보하려는 이들의 계획은 기대와는 달리 험난하기만 하고, 조가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던 켈리가 조와 패트릭 사이에 끼어들면서 친구들의 우정은 시험대에 오른다. 2013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성장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 #2 ‘구름을 만드는 산’ : 중국/2012/86분/다큐멘터리중국 서부 로프노르 호(湖)의 산기슭에는 거대한 석면광산이 있다. 석면을 캐는 동안 발생하는 가루와 먼지가 마치 해를 가리는 구름처럼 보이는 곳이다. 최악의 환경유해물질로 분류되는 석면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광산 노동자들에게는 최소한의 보호 장비도 없다. ‘구름을 만드는 산’은 고립된 채 힘든 삶을 이어가는 석면노동자 가족을 보여주지만, 그저 동정의 시선만을 요구하는 영화는 아니다. 생존을 위해 혹독한 환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들의 삶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하다. 석면이 생산되는 광산을 배경으로 힘든 노동자의 일상을 우직하게 담아낸 수작. #3 ‘댐네이션-댐이 사라지면’ : 미국/2014/87분/다큐멘터리소위 ‘뉴딜 정책’이라고 불렸던 1930년대 미국의 대규모 토목사업 당시 건설된 거대한 댐들은 기술에 대한 경이로움까지 더해지며 미국인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하지만 강이 인간의 삶과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댐의 철거를 둘러싼 미국인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댐네이션-댐이 사라지면’은 댐이 사라진 이후 되살아난 강의 생명력을 웅장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자연이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 일부로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한다. #4 ‘철의 꿈’ : 한국/2014/99분/다큐멘터리‘철의 꿈’은 전쟁 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나던 1960년대로 돌아가 경제성장의 격동기였던 그 시절을 돌아봄으로써 한국 현대화 과정을 되짚어 본다. 비디오 아티스트 박경근 감독은 ‘국가 건설’이라는 대의 아래 개인을 희생해야만 했던 우리 아버지세대의 희망과 종교와도 같았던 집단적인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중공업 노동자의 과거, 현재 모습, 20세기 대규모 철강소 등의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가 현재 믿고 있는 신이 과연 무엇인지 돌아보고 성장을 위한 욕망에 질문을 던진다. #5 ‘후쿠시마의 말들’ : 일본/2013/74분/다큐멘터리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위기에 처한 건 사람들만이 아니다. 후쿠시마는 1,000년 넘게 말 축제를 열어올 정도로 말과 오랜 유대관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되며 방사능에 노출된 말들은 그저 모두에게 골칫거리로 남고 말았다. 원전사고 후 사람들이 대피하면서 버려진 수많은 동물들과 가축들은 굶어 죽었거나 살아남아도 방사능에 온전히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자신의 가혹한 운명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를 동물권이라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다룬 영화. #6 ‘우리는 이길 필요가 없다’ : 페루/2014/25분/다큐멘터리페루의 정글에는 스페인의 침략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아와훈 부족이 산다. 이 부족의 거주지에는 광물자원이 묻혀 있는데 페루 정부는 부족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글로벌 기업에게 광산채굴권을 내어주었다. 아와훈 전사의 후예들은 옛날 선조들이 그러하였듯이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서야만 한다. 하지만 이들의 투쟁은 폭력과 피의 보복으로 이어진다. 피와 눈물이 흐르는 원주민 수난사를 기록한 충격의 다큐멘터리. #7 ‘미스터 위블로’ : 룩셈부르크/2013/12분/애니메이션위블로 씨가 사는 세상은 거대한 기계와 폐품이 만들어낸 기이한 세계다. 내성적인 성격에 강박장애까지 가진 위블로 씨는 바깥세상과 변화를 두려워한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애완용 로봇 강아지로 인해 그의 삶은 엉망이 되지만, 그는 로봇 강아지를 위해 자신의 큰 부분을 내어주기로 한다.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SF적 상상력을 더한 걸작 애니메이션. #8 ‘푸드 가이드 투 러브’ : 스페인·아일랜드·프랑스/2013/91분/픽션타고난 바람둥이인 올리버는 6개월 이상 연애를 지속해본 적이 없다.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비비아나를 우연히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올리버와 비비아나는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하지만 서로 다른 연애관과 성격으로 위기를 맞는다. 열정적인 채식주의자 비비아나와 이기적이지만 매력적인 육식주의자 올리버의 10년에 걸친 좌충우돌 연애기를 담아낸 로맨스영화. 무료관람 ‘시네마 그린틴’과 ‘1000인의 책상 정원’ 캠페인2년 전 시작돼 교육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시네마 그린틴’은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겸비한 환경영화들을 선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제 기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의 초·중·고·대안학교 재학생 및 모든 청소년이며, 서울지역 청소년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되고 서울 외 지역은 10인 이상 사전 신청(www.gffis.org)에 한해 가능하다.‘1000인의 책상정원-1책상 1화분 프로젝트’는 대중의 환경보호 인식 향상을 위해 제11회 서울환경영화 2014-05-12
- 고소한 함박스테이크가 입에서 사르르, 브런치 즐기는 카페 ‘어바웃제이’는 도심에서 좀 떨어진 조용한 상가건물 7층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탁 트인 공간에 테이블이 넓게 떨어져 있으며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박미숙 독자는 “넓은 실내에 좌석을 다양하게 배치해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독립된 룸이 있어 식사하고 차 마시며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엄마들 모임에 자주 이용해요”라고 말한다. 오므라이스, 버섯덮밥 같은 가벼운 식사부터 함박스테이크 마르게리따피자 마늘바질페스토오일스파게티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커피와 차, 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있다. 주문을 하면 먼저 호밀빵과 피클, 양배추가 나오는데 초절임 양배추가 상큼하니 뒷맛이 깔끔하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절히 혼합해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에 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진다. 잘 익은 고기는 씹을수록 맛있는데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찍어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 담백한 크림소스에 버무린 버섯크림스파게티는 크림소스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더해져 아이들도 잘 먹는다. 후식으로 커피가 제공된다. 하루 전에 예약하면 코스와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할 수 있는데, 코스는 4인 이상 주문 가능. 스테이크 세트는 스프 샐러드 빵 스테이크 디저트 커피, 코스는 샐러드 해물토마토스파게티 새우마늘스파게티 마르게리따피자 그라탕 커피가 제공된다. 식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주문할 수 있고 그 외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만 가능하다. 목요일은 쿠킹클래스와 외부강의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영업시간 이외는 단체예약만 받는다. 메뉴 오므라이스 버섯덮밥 함박스테이크 버섯크림스파게티 팥빙수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98-1 금강프라자7층영업시간 월수금 오전9시30분~오후6시30분 화요일 오후1시30분~6시30분휴무일 목요일과 주말(단체예약만 가능) 공휴일 문의 070-4158-2463주차 상가주차장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부드럽고 담백한 칼국수의 비결! 정성 담은 손 반죽에 있었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주지만 ‘오늘은 또 뭘 먹나?’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사무실이 정발산동에 있는 안재영씨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일주일에 두 번은 찾게 되는 칼국수 집 ‘란’을 맛 집으로 추천 한다”며 “손 반죽으로 직접 면을 만들고, 멸치 다시로 국물을 내 뒷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인다. 칼국수 란은 정발산동 밤가시 마을 1단지 근처 주택가에 위치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이가 많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오픈된 큼직한 주방이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직접 국수 만드는 제면과정을 볼 수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이 신뢰감을 준다. 유찬진 주인장은 “반죽에 첨가제를 넣으면 국물을 부어도 면이 잘 불지 않고 탱탱하지만 저희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손으로 직접 치댄 후 24시간 숙성시켜 국수로 만듭니다. 다소 덜 쫄깃하더라도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칼국수를 만들고 싶어 힘들지만 최선을 다 합니다”라고 말한다. 칼국수 란의 대표 메뉴는 손칼국수. 채 썬 유부와 김 가루, 송송 썬 파를 고명으로 올린 손칼국수는 소박하고 담백하다.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씹히는 맛이 부드럽고 기계로 뽑은 면과는 달리 탄성이 적당하며 반죽을 알맞게 숙성시켜 밀가루의 날내가 나지 않는다. 기호에 따라 다대기 양념을 넣을 수 있다. 손칼국수의 국물은 멸치와 건어물, 야채를 넣고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며 항상 식당 뒤편에서 육수를 끓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해물칼국수는 바지락과 각종 해물이 듬뿍 들어 있어 매콤한 맛의 짬뽕 같다. 반찬으로는 매일 직접 담근 겉절이가 따라 나온다. 손님들이 국수와 함께 주문하는 김치와 고기 왕만두는 만두소의 식감이 살아 있고 느끼하지 않다. (생왕만두 포장 주문 시 6개에 5000원) 메뉴 손칼국수 4천원 바지락 칼국수 6천원 해물수제비(2인이상) 6천원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73-18문의 031-915-5160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L·O)주차 가게 앞과 인근도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604호 문화소식 베트남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 한 눈에 베트남 민족 자긍심의 원천이자 동남아시아 최고의 청동 제련술을 보여주는 베트남 청동기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온다.이번 전시는 베트남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전시다. 출품된 유물 또한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최고 수준의 동선 청동 북 14점과 각종 토기, 장신구 및 일상 용구 등의 선사시대 유물 380여점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전시의 구성은 크게 1부 ‘동선 이전의 베트남’, 2부 ‘홍 강과 동선문화’, 3부 ‘중남부의 청동기문화’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동선 이전의 베트남’에서는 풍응우옌(Phung Nguyen)문화로 시작하여 동더우(Dong Dau), 고문(Go Mun)문화를 거쳐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꽃을 피운 동선(Dong Sun)문화까지 이어지는 베트남 청동기 문화의 흐름을 관련 유물과 함께 연대기적으로 간결하게 살펴볼 수 있다.2부 ‘홍 강과 동선문화’에서는 <동선 청동 북>, <홍 강 평야와 농경>, <동선 사람들> 등을 주제로 하여 베트남 청동기문화의 절정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인 동선 청동 북을 상세히 소개하며, 동시에 오늘날 베트남 민족의 원류라고 부르는 동손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홍 강 평야에 남겨진 고고학적 흔적을 통해 추적해 볼 수 있다. 3부 ‘중남부의 청동기문화’에서는 <사후인문화와 해양교류>, <사후인 사람들의 내세>, <동나이(Dong Nai)문화> 등의 주제 하에 베트남 중부 이남에서 나타나고 있는 청동기 문화의 전개 양상을 당시 문화의 주인공인 사후인(Sa Huynh) 사람들이 남겨놓은 유물들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ㆍ일 시: 4월29일~6월29일ㆍ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ㆍ전시유물 : 베트남 동선 청동북 등 358점ㆍ관람등급: 전체 관람가ㆍ문 의: 02-2029-1722 STAGE & EXHIBITION 뮤지컬 &clubs똥아! 넌 어디에 있니?&bull일시:5월6~10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 &clubs가족뮤지컬 프린세스 마리 &bull일시:5월11일 11시/ 2시/4시&bull장소:구로구민회관&bull관람등급:24개월 이상&bull관람시간:55분&bull문의:1899-7455 콘서트 &clubs2014 러시아워콘서트 3&bull일시:5월13일 오후 7시&bull장소:LG아트센터 &bull관람등급:8세 이상&bull관람시간:70분&bull문의:02-2005-0114 &clubs더 포지션 3rd 콘서트 “LADY IN BLUE”&bull일시:5월10~11일&bull장소:소월아트홀&bull관람등급:만 8세 이상&bull관람시간:120분&bull문의:02-1588-8477 연극 &clubs기막힌 동거&bull일시:5월10~18일&bull장소: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75분&bull문의:070-8627-9300 &clubs연극 가족입니다&bull일시:5월1일~6월1일&bull장소:대학로 꿈꾸는 공작소 &bull관람등급:만 12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1544-1555 클래식· 전시 &clubs2014 이든예술기획 초청 Duo Collaboration Part II&bull일시:5월14일 오후 7시 30분&bull장소:영산아트홀 &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02-6412-3053 &clubs김성희 피아노독주회&bull일시:5월11일 오후 7시 30분&bull장소:영산아트홀&bull관람등급: 만7세 이상&bull관람시간:70분(인터미션 15분)&bull문의:02-583-95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0
- “내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어요” 바삭하고 부드러운 빵과 감자, 야채 등 풍부한 속이 어우러져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한 고로케. 하지만 잘못 고르면 빈약한 고로케 속에 실망하거나, 느끼함만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후곡 학원가에 오픈한 ‘the 킹 고로케’는 이러한 걱정을 접어두고 착한 가격에 다양한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백정미 대표는 “아들이 어릴 적부터 고로케를 무척 좋아했어요. 고로케뿐만 아니라 다른 간식들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곤 했죠. ‘남들도 엄마 고로케를 좋아할 것 같다’는 아들과 아들 친구들의 말에 용기를 얻어 문을 열었어요”라고 오픈 계기를 말했다. 그 마음 , 그 손 맛 그대로 담은 것이 ‘the 킹 고로케’의 특징이다. 수제고로케전문점이란 타이틀답게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백 대표의 손을 일일이 거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반죽부터 정성이 들어간다. 세 번의 발효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반죽은 공기층이 더 풍부해져 튀겼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이 배가 된다. 감자를 비롯해 모든 속 재료도 매일매일 새롭게 만들어낸다. 튀김용 기름을 자주 갈아내는 기본이다. 백정미 대표는 “우리 아이들, 가족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한다는 마음에 재료들에 더욱 신경을 써요. 돼지고기 역시 냉동육이 아니라 꼭 냉장육을 고집하죠” 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오픈을 위해 특별한 레시피 연구도 필요치 않았다고. 늘 아이들을 위해 해오던 레시피와 메뉴 그대로 판매하고 있단다. 현재 판매되는 고로케는 5가지. 감자 베이스에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감자 고로케, 돼지고기와 부추가 들어간 영양만점 부추 고로케, 알싸한 카레 향을 머금은 카레 고로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크림치즈 고로케, 참치를 속으로 이용한 참치 고로케를 판매 중이다. 모든 고로케는 바로바로 튀겨내기에 바삭함이 오래 유지된다. 가격은 1500~2000원 선. 앞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고로케도 준비 중이다. 백정미 대표는 “하나를 먹더라도 푸짐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고로케를 선보이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위치: 후곡마을 학원가 롯데리아 옆 문의: 031-918-88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1만 여장의 LP,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곳 깨끗하고 명확한 음질을 자랑하는 CD를 비롯해 디지털 음원이 각광받는 요즘, 슬그머니 LP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지직거리는 잡음이 섞여 있지만, 오히려 그 잡음이 아날로그 시절의 감성을 깨우곤 한다. 혼자여도 좋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LP카페가 우리 동네에 있다. 주엽동에 위치한 LP카페 ‘크로스로드’.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카페 한 쪽에 가지런히 진열된 LP 음반들. 주인장이 중학 시절부터 수십 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모아 온 음반들이다. 크로스로드 정대일 대표는 “크로스로드에서는 한 가수, 한 그룹의 원류를 찾을 수 있는 음반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록 그룹이라고 알려진 이글스는 본래 컨츄리 음악으로 시작했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이글스의 음악이 아니라 숨겨진 이글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크로스로드다”고 소개했다. LP 음반의 장르도 다양하다. 클래식, 팝송, 재즈, 가요뿐만 아니라 국악에 이르기까지. 각 장르마다 가치가 있는 음반들을 갖추고 있다. 신청곡을 기본으로 하지만, 주인장이 손님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음반들을 틀어주기도 한다. 또한 옛 동영상 자료들도 감상할 수 있다. 가수와 음반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보너스다. LP뿐만 아니라 CD 4천 여장, DVD 천 여장 등 음악을 너무 좋아했다는 주인장의 수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대일 대표는 “디지털 시대는 ‘에러’를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LP는 그 에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 에러는 따뜻함과 풍요로움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LP는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사회와 닮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LP 음악과 함께 문화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로스로드가 거듭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크로스로드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강의가 종종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솔로, 밴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간단한 주류 등을 판매한다. www.facebook.com/crossroadian에서는 다양한 음악이야기와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위치: 주엽동 문촌마을 13단지 121호 문의: 010-9942-77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각 나라별 신제품 의류도 다양화 로파우사다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대는 물론, 40~60대 아주머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손님층을 볼 수 있었다. 고객들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 그래도 고르는 재미가 있어 좋다"며 환하게 웃는다. 로파우사다엔 아기들 옷부터 노인분들이 입을 수 있는 옷까지 일일이 다 훑어 보기도 힘들만큼 옷이 많다. 멋스러운 봄철 코디 노하우로파우사다는 각종 의류는 물론이고 언더웨어, 가방, 신발, 머플러, 모자에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토탈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곳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스한 날엔, 깔끔한 남방에 청바지를 매치시켜 보는 것도 좋다.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는 코디법이다. 남녀 남방, 남녀 라운드티, 원피스, 치마 등 2장 1만원, 리바이스 청바는 2만원대부터, 가방은 1만원대로 총 4~5만원대면 멋진 봄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다른 구제샵보다 물건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해 맘에 든다."는 박지후(23)양은 "처음 들러 봤는데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겠다"며 매장을 둘러본 소감을 말한다.각종 유명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보세, 명품을 가리지 않고, 품목도 가리지 않고 취향대로 맘껏 구매할 수 있는 로파우사다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Global(미국, 이태리, 일본, 태국) 직수입 코너로파우사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명품 옷을 직수입한 글로벌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직수입해 온 로파우사다는 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다. 지금은 각국에서 인기있는 제품들 중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신제품 직수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이태리, 일본 직수입 코너에 더해 최근 태국 신규코너도 오픈했다. 손수진 총괄실장은 “태국 의류는 옷감이 뛰어나고, 색감이 매우 뛰어납니다.”라며 “이국적인 분위기인 듯 하지만, 나만의 코디로 새로운 개성을 연출할 수 있어 찾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어요”라고 전한다.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는 것도 시간문제 일 만큼, 직수입해온 의류의 재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매장은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주엽본점 031-918-2337 화정점 031-972-23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1
- 4家 4色 색다른 가족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달마다 사람들은 무엇을 이야기 할까요? ‘이달의 Talk'' 코너는 매달 첫 주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그 달에 사람들이 많이 나눌 법한 이야기를 리포터들이 듣고 생생하게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 오면 가족의 의미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되지요. 같은 집에 함께 살면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정이 드는 가족. 여러분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이때, 조금은 색다른 네 가족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공개입양으로 가족의 정의 새로 쓰는 사리현동 홍종미씨 가족“입양은 눈물의 드라마 아닌 일상의 행복” 홍종미(45)씨와 김용찬(46)씨 부부에게는 탁구선수가 꿈인 아들 민규(13)가 있다. 9년 전 입양된 일만 빼면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다.20대 시절 보육원 봉사 모임에서 만난 홍 씨 부부는 10년 동안 보육원 봉사활동을 하며 입양의 절실함을 깨달았다. 당시 보육원 아이들은 19세에 정부지원금 300만 원을 받고 자립해야 했다. 사회에 뿌리내리기 힘든 제도였다. 보육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생기를 잃어가는 모습도 안타까웠다.이들은 결혼 후 위탁모의 손에서 자라던 네 살 난 민규를 공개입양했다.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은 그 자체로 홍 씨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었다.“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거실에 큰 창을 내고 주변을 책장으로 짰죠. 제가 꿈꾸던 그대로 아이가 책을 볼 때 모든 시름을 잊어요.” 입양 막는 입양특례법홍종미씨 부부는 둘째도 입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2년 개정된 입양특례법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입양을 원할 경우 친모가 출생신고를 하도록 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친모를 알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2011년 한 해 37명이었던 베이비박스 아기는 법 개정 후 2013년에는 252명으로 오히려 세 배 늘었다. 홍 씨는 요즘 5월 10일 성남 을지대학교에서 열릴 1회 전국입양가족한마음대회 준비로 바쁘다. 한 아이라도 더 가정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법을 고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동생이랑 좋아하는 것도 같이 하고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놀고 싶다”는 민규의 바람도, 소중한 아이들이 가정에서 잘 자랄 권리도 홍 씨는 꼭 지켜주고 싶다. 뜨겁게 아이를 가슴으로 품은 이름, ‘엄마’이기 때문이다. 늦둥이 나혜 키우며 돈독해 진 중산동 정성현씨 가족“늦게 낳은 셋째 덕에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막연하게 셋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안 들어섰어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이랑 외친 말이 ‘대박!’ 그래서 태명이 대박이에요.”중산동 정성현(39)씨는 지난해 12월 2일 자연분만으로 셋째 나혜를 낳았다. 남편 김종진(39)씨 사이에 낳은 다윤(15) 보성(13) 남매를 키우던 중이었으니 한참 벌어진 터울, 그야말로 늦둥이였다. 열 달 내내 입덧으로 고생했지만 정 씨는 셋째 나혜가 고맙기만 했다.“입덧을 심하게 하니까 먹는 것도 가려먹고 조절하게 됐어요. 좋은 것 먹게 해주고 나쁜 것을 차단해준 거잖아요. 아이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요.”진짜 행복했던 것은 늙은 나이에 임산부가 되어 느긋하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 “나혜로 인해 힘든 일 덜하게 되고 신랑도 많이 거들어줘 좋았어요.” 늦둥이 보는 게 우리가족 힐링아이들이 자라고 점점 한자리에 가족끼리 모일 기회가 뜸해지는 참에 나혜는 태어났다. “아침에도 밤에도 다들 나혜 주위로 모이는 거예요. 전에도 행복했지만 지금은 더 화목해진 것 같아요.”늦둥이를 낳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게 됐다는 정성현씨. 젊은 시절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낳아 기른 첫째 둘째와 달리 나혜를 바라볼 때는 마음이 더 느긋해진단다. 큰 딸 다윤이는 동생의 탄생으로 사춘기 특유의 예민함이 완화되기도 했다. 인터뷰 중 학교에서 돌아온 다윤이는 능숙한 솜씨로 동생을 안아 재웠다. 언니 오빠가 육아분담을 해주니 몸도 그리 힘들지 않다는 것이 정씨의 이야기다.“자식이 많으면 힘들다고 하지만 그만큼 기쁨을 더 주는 것 같아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그게 힐링이에요. 늦둥이는 한명씩 있으면 가정마다 행복이 더 많아질 거 같아요. 강추예요 강추.”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5남매 다둥이 아빠 봉일천 김태희씨 가족보물 같은 다섯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 바로 행복입니다김태희(48)씨 집 문에는 교보문고에서 인정한 ‘책을 많이 읽는 가족’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다. 다섯 자녀를 키운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은데 다독하는 가정이라니. 중학생 아들 흰두루부터 초아 꽃삽이 해밀이 봄울까지 1남 4녀는 김 씨네 부부의 보물 다섯이다.한명의 아이도 키우지 못해 버리는 세상, 김태희씨에게 다섯 자녀를 둔 사연을 물었다. “부모로부터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물려받았죠. 제 형제가 2남 2녀라 자연스레 2남 2녀를 계획했는데 저와 생각이 같은 아내 덕에 다둥이 아빠가 됐죠.” 아내 양태인(39)씨는 “간혹 아이들을 잘 못 챙겨주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지만 엄마가 덜 챙겨주는 부분만큼 잔소릴 덜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지 않는다대안학교를 운영했던 김태희씨는 ‘아이 각각의 타고난 고유성은 존중하되 특별하게는 키우지 말자’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남과 달리 특별하게 키우려는 데서 갈등과 수동적인 교육의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믿는 그는, 네 아이들의 학교 상담부터 모든 교육문제를 챙기며 함께 책 읽고 얘기 나누거나 역사문학기행을 떠난다. 남한산성을 찾았다면 ‘성’을 시어로 하여 시를 짓게 하는 등 유적지 기행에 문학적인 감성을 더하려는 아빠의 노력 덕에 아이들의 시 짓는 실력은 수준급이다. 양태인씨는 “아빠를 닮아서 아이들이 백일장 등이나 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꼭 상 하나씩은 탄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지수 테 2014-05-11
- 나들이의 영원한 동반자, 김밥! 맛난 집 어디야? 봄나들이에, 아이들 소풍과 체육대회에 빠질 수 없는 음식하면 단연 김밥이죠. 까만 김이 품고 있는 하얀 밥 속에 색색깔 속이 어우러진 김밥은 언제 봐도 군침 돌게 합니다.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속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로 맛이 달라지기도 하는 김밥. 물론 직접 싼 김밥이 최고겠지만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김밥은 한 번 싸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바쁜 직장맘이나 육아로 힘든 주부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죠.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동네에서 건강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김밥집을 소개합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먹거리 X파일에도 나온 착한식당 ‘알라딘가족밥상’ 대화마을에 위치한 알라딘가족밥상은 TV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먹거리 X파일’에 착한 식당으로 소개돼 유명해진 분식집. 김밥 칼국수 우동 등을 파는 이곳에서는 야채 울금소고기 멸치 멸추 참치 치즈 꼬마 김밥 등 7가지 김밥을 선보이고 있다. 야채김밥은 시금치 우엉 당근 등 채소에 햄과 계란지단이 들어가는 김밥인데 여름과 가을에는 시금치 대신 취청오이가 들어간다. 당근은 현미유에 볶고 시금치는 양념해 무친다. 나머지 김밥은 야채김밥에서 햄을 빼고 이름에 쓰인 주재료를 넣어 만든다. 울금소고기김밥은 소고기를 볶은 후 울금 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김밥 속을 만든다. 생강과 식물인 강황의 덩이뿌리를 건조한 울금은 피를 맑게 하고 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단골고객인 아기엄마들의 요청이 많아 울금소고기김밥을 내놓게 됐다고. 국내산 유기농 울금과 두레생협 한우분쇄육을 사용해 만든다. 멸치볶음이 들어가 짭짤하고 고소한 멸치김밥은 국내산 지리멸치를 현미유로 볶아 넣는다. 멸추김밥은 멸치와 청양고추를 같이 볶아 넣어 기분 좋은 매운 맛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인기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을 지닌 알라딘가족밥상의 김월선 사장은 대부분의 식재료를 한살림과 두레생협에서 구입하고 쌀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송포쌀을 사용한다. 식당 벽에는 김밥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의 구입처를 하나하나 표기한 안내문을 붙여 놓았다. 한살림의 무염산 지주식 구운 김과 유정란, 무첨가물 김밥 햄, 하나로마트 유기농 당근 및 제주 흙당근 등등. 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6(대화고교 후문 앞)문의 031-924-1511 호텔 셰프 출신 주인장이 만드는 ‘샐러드김밥’ 원마운트에 자리한 샐러드김밥은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한식당 수석조리사의 이력을 지닌 김종혁 셰프가 김밥과 즉석떡볶이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며 문을 연 분식집이다. 김밥은 샐러드 숯불갈비 돈까스 꼬꼬마돈까스 매운어묵 참치 등 6가지. 하얀 사기그릇에 꽃 장식을 한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곳의 샐러드김밥은 양배추 당근 오이 우엉 깻잎 등 채소가 보통의 야채김밥 보다 듬뿍 들어간다. 여기에 게맛살이 아닌 게살을 넣은 것이 특징. 게맛살에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어 넣지 않는다고. 같은 이유로 햄도 뺐다. 입 안 가득 채소가 씹히는 신선한 맛에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숯불갈비김밥과 돈가스김밥은 샐러드김밥에 들어가는 채소가 동일하게 들어가고 게살 대신 각각 숯불갈비와 돈가스가 들어가는 김밥. 일주일에 한 번씩 제주에서 올라오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쓴다. 김종혁 셰프는 가게 문 열기 전 매일 아침 숯불갈비김밥에 들어갈 고기를 숯불에 굽는다. 돈가스김밥은 직접 만든 돈가스를 넣은 것으로 ‘일반’과 ‘꼬꼬마’로 두 종류다. 꼬꼬마돈가스김밥은 돈가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먹기 편하게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김밥으로,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돈가스와 함께 채소를 많이 먹게 돼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김밥에서는 전북 익산지방에서 생산되는 신동진쌀, 진도산 김, 제주 당근 등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원마운트 2층 식당가문의 031-961-6682 엄마가 싸주던 맛과 모양 그대로 ‘공작김밥’ 중산동에 위치한 공작김밥은 카페처럼 예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공작김밥 나현경 사장은 어릴 때 어머니가 싸주신 예쁜 모양의 김밥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그 모양이 바로 공작 꼬리의 깃털모양. 그래서 가게 이름도 공작김밥이라 지은 것인데 김밥 모양뿐 아니라 싸는 방법도 엄마의 것 그대로다. 신선한야채, 한우소고기 오리지널과 매콤한 맛, 크리미게살 등 네 가지 김밥을 선보이고 있는데, 신선한야채김밥은 부추 당근 깻잎 등의 채소에 햄과 계란지단이 들어가는 김밥이다. 주인장은 엄마의 방식대로 시금치 대신 부추를 넣고 구운 김을 쓰며 당근은 기름에 볶아 쓴다. 부추도 양념 조리해 넣고 깻잎만 날것을 사용한다.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부친 계란지단을 써 김밥 색깔이 더욱 곱다. 한우소고기김밥은 야채김밥과 속재료가 같고 햄 대신 한우소고기를 넣은 김밥. 분쇄육을 쓰지 않고 소고기의 지방 부분을 제거한 뒤 양념에 재워둔 후 조려서 사용한다. 여기에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맞춰 청양고추와 매운 소스가 들어가는 매콤한 맛 김밥도 찾는 이가 많다. 크리미게살샐러드김밥은 야채김밥과 똑같은 재료에 햄 대신 크리미게맛살 샐러드가 들어가는 김밥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게맛살이 부드럽게 씹힌다. 이곳에서는 재료의 신선함을 위해 김밥 속을 소량만 만들어 놓고 쓰다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조리해서 쓰기 때문에 속재료를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재료가 2014-05-11
- 실속 있는 알짜배기 특강과 이벤트 풍성 우리지역 문화센터들이 여름학기 회원모집에 일제히 나섰다. 다채로운 정규강좌를 비롯해 실속 있고 알찬 1일 특강과 이벤트들이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알짜배기 실속특강과 이벤트들을 찾아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가정의 달, 아이와 함께 Fun! Fun! >>> 체험으로 즐거운 아이들 * 맛있는 요리 속 캐릭터 세상5월10일, 17일, 24일, 31일, 매주 토요일 오후12시 30분~오후1시10분까지 진행된다. 엠버케이크, 신기한 과자집, 코코몽케이크, 쿠키머핀을 순차적으로 만든다. 대상은 6세~초등저학년까지. 수강료 1천원. 재료비(1만~1만5천원)별도. 문의: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 031-910-2728~9 * 꼼지락 식물교실, 물속에 식물이~ 수생정원 만들기5월24일(토), 오전10시~오전11시, 7세~초등저, 수강료 5천원, 재료비 1만원. 문의: 농협하나로YWCA문화센터, 031-921-3366 *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우리가족 그리기 5월10일(토), 오전10시30분~오전11시30분, 1회 참가비 2천원, 재료비 1만원이다. 문의: 홈플러스 문화센터 고양터미널, 031-936-7803~4 * 엄마와 함께 하는 종가집 이색김치 쿠킹클래스 김치를 이용한 웰빙요리 실습 및 시식을 한다. (포기김치 1kg+봄동달래김치+종가집김치, 또띠아피자체험), 당일 담근 포기김치 1kg+별미김치500g+열무김치500g 증정. 참가비 1천원. 재료비 2만원. 문의: 이마트 문화센터 파주운정점, 031-931-2173~4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어린이날 맞이 동물원 마술쇼5.5.(월) 오후2시. 4세 이상. 참가비 1천원. 문의: 이마트 문화센터 파주운정점, 031-931-2173~4 * 어린이날 인형극 ‘피자와 야채’ 5월5일(월), 오후5시, 4세 이상, 참가비 1천원. 문의: 이마트 문화센터 덕이점, 031-927-1252~3 * 우리가족 머그컵 만들기 5월5일(월) 오후1시~오후2시, 5세~12세, 1회 2천원, 재료비 1만5천원. 문의: 홈플러스 문화센터 고양터미널점, 031-936-7803~4 * 나는 디자이너! DIY 티셔츠만들기5월5일(월) 오후12시~오후12시50분까지, 4세~초등저, 2천원. 재료비 1만3천원. 문의: 홈플러스 문화센터 일산점, 031-906-9127~8 >>> 실속 자녀교육 강좌들 *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교육법 5월22일(목) 오전11시~오후1시, 이신애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다. 무료. 문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킨텍스점, 031-822-4560 * 푸름이 아빠의 행복한 영재로 키우기 5월29일(목) 오전11시30분~오후12시30분, 토파즈홀, 2천원. 문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킨텍스점, 031-822-4560 * 중앙일보&오르다와 함께 하는 영유아 첫발견 융합학습 지도법5월23일(금) 오전10시20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장경태 중앙일보 지사장 강의, 언어와 수의 이해, 과학탐구, 미술의 융합학습지도법을 알아본다. 수강료 1천원. 문의: 이마트 문화센터 덕이점, 031-927-1252~3 * 우리아이 수학영재로 만드는 스토리텔링 100점 수학 5월29일(목) 오전11시~오후12시30분, ‘스토리텔링 100점 수학’ 저자 서지원 강의, 사교육 도움 없이 집에서 할 수있는 스토리텔링수학 교육방법, 개정교과서의 스토리텔링 수학 등. 수강료 1천원. 문의: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 일산점, 031-900-5700~1 >>> 이런 강좌도 있네! 반려견 옷 내손으로 만들어 입히기내 옷을 리폼해서 반려견에게 입히는 강좌이다. 5월7일(수)~5월28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12시, 4회 4만원. 문의: 일산농협 마두역 문화센터, 031-904-3959 아웃백과 함께 하는 와인투어아웃백 일산점에서 진행하는 특강으로 와인설명 및 시음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를 배우고 시식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에피타이저 무료식사권 증정. 6월2일(월), 9일, 16일, 23일, 30일, 오후4시~오후5시, 각 10명 1인당 1회 참여가능, 참가비 2천원. 문의: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 031-910-2728~9 * 나도 해외 직구할 수 있다! ‘나도 해외직구 하고 싶다’의 저자 박주영 강사, 해외직구 배송, 환불, 취소에 대한 FAQ, 결제수단, 배송대행업체, 미국의 세금과 우리나라 관부가세 알아보기 등, 5월27일(화), 오후1시30분, 수강료 2천원. 문의: 이마트 문화센터 덕이점, 031-927-125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