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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초 두아토의 ‘멀티플리시티’ 지금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은 ‘디스 이즈 모던’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개의 모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13년 ‘디스 이즈 모던’ 중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에서 나초 두아토의 모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현재 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Staatsballett Berlin) 예술 감독으로 있는 천재 안무가 나초 두아토는 이어리 킬리안, 한스 반 마넨 등과 함께 유럽무용계를 이끌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네덜란드 댄스시어터,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도이치 오페라발레, 캐나다 국립발레단 등 전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나초 두아토가 유니버설발레단과 선보일 작품은 2시간 길이의 전막발레 ‘멀티플리시티’다. 2004년 스페인 국립무용단이 내한해 국내에서 초연된 적은 있지만 국내 단체가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플리시티’는 바흐 서거 250주년을 기념해 독일 바이마르 시와 스페인 국립무용단이 1999년에 공동으로 만든 작품으로 1부 ''멀티플리시티''와 2부 ''침묵과 공의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을 천재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몸으로 연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나초 두아토의 탁월함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문의 070-7124-173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Photo by Fernando Marco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영화 산책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가족’이란 무엇인가. ‘부부를 중심으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사전적 정의 외에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가족의 의미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편안한 안식처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이에게는 떨쳐버리기 힘든 짐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가족은 살아가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로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관계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가족들끼리도 끝까지 밝히고 싶지 않은 치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가족들이 갖고 있는 비밀의 한계를 드러낸다. 걷잡을 수 없이 폭로되는 가족의 비밀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8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세이지 카운티로 모이면서 시작되는데, 그 스토리의 중심에는 엄마 바이올렛과 큰딸 바바라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구강암에 걸린 엄마 바이올렛(메릴 스트립)은 약물중독인데다가 권위적이며 오랜만에 만난 딸들에게도 안하무인으로 독설을 퍼붓는 성격이다. 교수인 맏딸 바바라(줄리아 로버츠)는 젊은 여자와 바람난 남편 빌(이완 맥그리거)과 별거 중인데다가 14살 사춘기 딸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근처에 살면서 엄마를 돌봐주던 둘째 딸 아이비(줄리엔 니콜슨)는 남자에게 관심 없는 태도를 일관했지만 사실은 이종사촌 찰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사랑에 빠져 함께 뉴욕으로 떠날 계획을 한다. 남성편력을 자랑했던 다정다감한 성격의 셋째 딸 캐런(줄리엣 루이스)은 어린 조카에게마저 치근덕거리는 호색한과 결혼을 꿈꾼다. 여기에 이모네 가족까지 가세해 서로 상처를 들춰내고 헐뜯으며 설전을 벌인다. 막장으로 치닫는 가족, 구석구석 공감요소 많아평범한 가정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이 영화 속 가족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줄줄이 일어난다. 가족 개개인이 갖고 있는 비밀은 어느 것 하나 무겁지 않은 것이 없다. 불행요소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한두 개쯤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 가족에게는 누구 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어 갈등을 중재할 구심점이 없다.우리의 가족문화와는 분명 다르지만 그렇다고 공감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엄마와 딸 사이의 애증, 자식에 대한 부모의 차별 감정, 부모에게 받은 설움을 그대로 자식에게 되갚고 있는 모습, 가정을 지키기 위한 은밀한 노력 등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구석구석 숨어 있다. 영화는 가족 해체로 가는 어두운 요소가 많지만 보는 관객들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카리스마 넘치는 메릴 스트립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이 터지고, 모녀가 치고받고 싸우는 막장 상황은 오히려 막혀 있던 체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특히, 오랜만에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점도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 딸로서, 언니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중심을 잡아보려는 책임을,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이라는 짐을 벗어버리고 싶은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가족의 굴레서로에 대한 약간의 기대를 품고 모인 가족은 결국 실망만 안고 씁쓸하게 흩어진다. 그렇다면 이들의 만남은 무의미했던 걸까. 어쩌면 8월의 무더위만큼 치열하게 싸운 이 가족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 치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토해내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시간이 지나 성숙한 관계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황인기 개인전_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展 사비나미술관에서는 2014년 첫 전시로 황인기 개인전인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전이 오는 4월 18일까지 열린다.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 작가, 2011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황인기 작가가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디지털 산수화 소재와 기법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방식의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그동안 황인기 작가의 작품은 레고 블록과 인조 비즈 등 현대의 산업적 재료를 이용하여 전통산수화를 재해석한 ‘디지털 산수화’를 통해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이동시켜 자연과 도시, 정신과 물질, 동양과 서양의 사고를 공존시켜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작인 디지털 산수화 연작과는 다르게 시간에 대한 개념과 제작기법을 확장시킨 황인기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전시 타이틀인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은 자본주의 사회가 부추기는 경쟁, 소비사회와 같은 현 시대에 인류가 범하는 오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과 집단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유물 혹은 유령처럼 변형시킨 일련의 작품들에 반영시킨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수백, 수천 년이 지난 시간의 겹을 보듯 먼지 쌓인 사물과 빛바랜 사진이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간의 덧없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함과 사라짐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사비나미술관문의: 02-736-437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대구시립무용단,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 대구시립무용단의 ‘2014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이 4월 14일과 16일, 18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2014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은 2010년부터 대구시립무용단의 단원들이 선보이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무용에 해설을 곁들여 공연함으로써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3일에 걸쳐 총 7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 공연인 14일에는 정명주의 ‘W-Prison Episod’(더블유 프리즌 에피소드)와 박기범의 ‘Lucid Dream’(루시드 드림)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최상열의 ‘Creep’(크립)과 수석 단원 최윤선의 ‘쉿!’, 이어 차석단원 김홍영의 ‘블루스카이’가 공연이 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김경영의 ‘Come in Contact Ⅱ’와 수석 단원 정진우의 ‘Relative’(렐러티브) 를 선보인다.대구시립무용단 ‘M-Members 프로젝트’는 전석 초대이며 8세 이상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대구시립무용단 053-606-6346/6314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대구 수성구, 친환경 공영 주말농장 개장 도심 속 친환경 웰빙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주말농장이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달 29일 팔현, 조일골 2곳에서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공영주말농장 개장식을 열었다. 앞서 수성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현(고모동)과 조일골 (지산동) 일원을 임차하고 지난 달 모집을 통해 팔현 340구좌, 조일골 200구좌를 분양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인기를 감안, 지산동 조일골에 제2의 주말농장을 확대 운영해200구좌를 추가 분양했다.모집 당시 팔현 1.53대 1, 조일골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주말농장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분양면적은 1가구 1구좌 20㎡내외로 분양자에게는 개별 식별표지판 설치, 부대시설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수성구는 주말농장 내 자연학습장 체험, 퇴비간(두엄자리) 만들기 등 자연 체험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개장식에 앞서 수성구는 도시농업에 처음 참여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장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 책자를 배부하기도 했다.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3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팔현마을 주말농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가전 가구는 물론, 중고 생활용품까지! 실속파 알뜰족은 다 모여라~! 서울과 인천, 용인 등 수도권에 15개 지점을 두고 있는 중고 및 신제품 대형 쇼핑몰 리마켓. 리마켓은 중고 제품의 판매·렌탈 전문 기업으로, 정상가에서 50~80% 할인된 가격으로 가전·가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지역에는 재작년 덕이동에 총 4개 층 8백여 평 규모로 문을 연 ‘리마켓 일산파주점’이 알뜰족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데, 얼마 전 생활용품 전문 코너를 새롭게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리마켓은 새것 같은 중고 사무용 및 가정용가구, 가전, OA기기, 냉난방기 등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또는 렌탈 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중고 제품과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유통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생겨 반품된 리퍼 및 덤핑 상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약간의 흠집을 개의치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은 새 상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게 리퍼 상품이다. 리마켓 일산파주점에서는 유명 브랜드인 한샘의 리퍼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중고 제품 렌탈과 방문 매입도 리마켓의 차별화된 특색 중 하나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대여와 중고제품 매입까지 한다는 점이다. 컴퓨터와 복합기 등 사무용 기기와 가구, 에어컨 및 냉난방기 등을 렌탈해 원하는 기간만큼만 사용하고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경제적이다. 리마켓 일산파주점은 그 동안 각종 선거대책본부와 프로젝트 합동사무실, 기타 건설 및 설계 사무실 등의 다양한 사무환경 구축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정 및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매입하고 있으므로 중고제품을 처분하고 싶은 이들은 전화 한통이면 편리하게 팔 수 있다. 이밖에도 중소업체의 새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리마켓은 업계 최대 규모인 초대형 물류센터와 15개 지점망을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지점에서 포인트 적립 및 상품권 사용, A/S 서비스를 공통으로 하고 있다. 리마켓은 3~6개월의 A/S 서비스 제공과 인근 지역 무료 배송, 고객콜센터 ‘해피콜’을 운영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동종 업계에서 서비스 만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3층에 중고생활용품 전문매장 새로이 오픈리마켓 일산파주점은 얼마 전 3층에 골동품을 비롯해 중고피아노, 장난감 및 완구류, 한샘생활잡화, 골프용품점 등을 새롭게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리마켓 골동품’은 고가구 도자기 고서화 민속품 시계 등을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해 골동품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데, 이들 골동품은 오도한 사장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이태리 영국 등 해외에서 40여 년간 수집해온 물건들이다. 판매뿐 아니라 무료 출장 감정과 물물 교환도 실시하며 골동품을 고가에 매입도 하고 있다. 중고 피아노 판매와 조율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명품피아노’에서는 중고 피아노를 가정에서 직매입해 최상의 상태로 맞춰 판매하고 있다. 피아노는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중반에 생산된 것이 가장 좋은 목재를 사용한 것인데, ‘명품피아노’는 이시기의 피아노만 엄선해 직매입, 조율 수리 배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판매 뿐 아니라 유럽 정통 조율법으로 조율도 하고 있다. ‘명품피아노’는 “조율 및 수리 후 불만족 시 100% 환불, 원하는 음색 터치감 음정 100% 복원, 차후 조율 시까지(6개월) A/S 100% 실시”라는 ‘300전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전국최저가 판매를 지향하고 있다.국내 유일의 장난감 재활용 판매 사회적 기업 ‘(주)금자동이’는 버려지는 장난감이나 박스가 손상돼 사용되지 않은 채 반품된 완구류를 깨끗이 닦고 수리해 정상가의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외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담당하는 ‘(주)금자동이’의 박준성 대표는 또한 버려지는 장난감을 모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장난감학교 ‘쓸모’를 운영하고 있다. ‘한샘생활소품코너’에서는 한샘의 리퍼 제품(스크래치 등으로 반품된 제품)을 컵, 조명 등 생활소품 위주로 정상가에서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샘의 소파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정상가의 50%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고골프용품점’이 자리해 중고 골프클럽이나 장갑, 모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리마켓 일산파주점은 현재 중고 의류와 아웃도어용품의 매장 입점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52 (덕이동 패션아울렛 부근)문의 031-924-0858, 홈페이지 www.remarketa.co.kr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소소한 정을 한 알씩 엮어가는 동네 사랑방 일산동 산들마을 5단지 맞은편엔 평범해 보이지만 매장 곳곳에서 비즈 작품을 볼 수 있는 비즈카페 ‘커피야’가 있다. 액세서리 사업을 했던 정채림 대표가 직접 만든 비즈 제품을 판매하고 알음알음 물어오는 지인들에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는 곳이다. 정식 강좌는 6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정대표는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 제품들을 러시아 등으로 수출해오다 사업상 어려움으로 공장을 정리한 후 커피야를 오픈했다고 한다. “처음엔 커피와 차가 있는 공간을 생각하고 문을 열었지만, 오랫동안 해왔던 액세서리를 만드는 일에 미련이 남아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나는 대로 만들다보니 비즈카페로 알려지게 됐네요.” 액세서리 사업을 한 덕분에 원석과 부자재를 고르는 안목이 남다른 정대표는 동대문과 남대문 등에서 대량구매를 통해 재료비를 낮추고 직접 만들어 재료비 정도만 받고 비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누기위해 들르는 카페에서 야박하게 물건 값을 매겨 팔 수 없다는 게 정대표의 생각. 팔찌종류는 1만5천원~2만원, 목걸이 브로치는 3만원대다. 비즈 작품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솜씨 좋다는 칭찬을 들을 때면 감사하고 기쁘지만, 간혹 편하게 구경하라고 전시해둔 작품들이 자취를 감추는 날엔 마음이 조금 씁쓸해지기도 한단다. 원석은 모조품에 비해 만졌을 때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며 부자재보다 원석이 많이 사용된 비즈작품이 원가가 비싼 편이라고 귀뜸한다. 가게 앞 도로가 지하차도로 바뀌면서 유동인구도 줄고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다른 동네에 비해 카페가 적은 곳이라 운동이나 산책길에 들르는 지인들이 많다. 실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작은 공간이 정감 있게 느껴지고 빵이나 간식 등 외부 음식을 가져와 먹어도 괜찮은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파르페와 유사한 ‘쿠키앤크림 프라페’는 추천 메뉴. 원형으로 된 빵에 칼집을 넣고 그 위에 생크림을 올려 먹는 허니볼도 인기메뉴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524-10번지 문의 031-811-75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예쁜 털실 인형 함께 만들어요! 대화동 장성중학교 뒤편. 왕산공원을 마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흰색의 이층집이 눈에 띈다.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준 건물 1층 외벽에 영문 필기체로 쓴 ‘도란도란’이란 상호가 돋보인다. 손뜨개 인형을 만들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손뜨개 인형 공방 겸 카페다. 자매가 운영하는 곳으로 손뜨개 공방은 언니인 박경애씨가 수업을 진행하며 완제품을 판매도 한다. 취미로 시작했던 손뜨개 인형 만들기가 카페창업으로 이어진 셈. 카페 한 편을 손뜨개인형공방으로 꾸미고 벽면 가득 알록달록한 뜨개실을 수납해 장식효과까지 더했다. 박경애 대표는 “외국에서는 아이들 놀이감으로 가정마다 흔하게 손뜨개 인형을 볼 수 있다”며 “만들기 쉽고 주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있어 선물로 인기”라고 전한다. 손재주나 감각이 없어도 기본과정을 익히면 코바늘과 대바늘로 도안을 보며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손뜨개인형의 장점은 저렴한 재료비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는다는 점이다. 옷을 만드는 뜨개실과는 소재가 달라 실 한 타래에 4천원 정도면 50~60cm 크기의 인형을 만들 수 있고, 솜을 포함해 1만원 안팎이면 인형 하나가 완성된다. 특히 코바늘뜨기는 쉽게 배울 수 있고 대바늘뜨기에 비해 걸리는 시간이 짧아 1~2주면 인형을 완성할 수 있다. 박대표는 “우리나라에 손뜨개 인형이 소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로 원서로 된 도안을 사용 한다”며 “기존도안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독창적인 나만의 인형이나 소품으로 변형 가능하다는 점도 손뜨개인형의 매력”이라고 전한다. 손뜨개 인형 만들기 강좌는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초급과정에서는 핀쿠션(바늘꽂이)이나 핸드폰 고리, 열쇠고리 등을 만든다. 개인의 스케쥴에 따라 아무 때나 들러 배울 수 있고, 능력에 따라 초급과정을 일주일 만에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평일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 일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며 초급과정은 한 달 3만원, 중급과정은 5만원이다. 자몽을 직접 착즙해 만든 자몽에이드는 이곳의 인기메뉴. 상큼한 맛과 고운 빛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레몬에 사과나 딸기를 곁들인 에이드도 찾는 이가 많다. 인근 학생들을 위해 짜파게티와 음료세트를 5천원에 판매하며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2천5백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91-3번지문의 070-8210-3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알이 꽉찬 암꽃게 지금이 딱~ 꽃처럼 붉어서 이름이 꽃게일까요? 아니, 등딱지에 두 개의 꼬챙이처럼 생긴 뿔이 육지의 ‘곶’과 닮아 ‘곶게’에서 꽃게로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영어 이름은 스위밍 크랩(swimming crab), 헤엄치는 게입니다. ‘넓적한 다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다. 이것이 물에서 헤엄치면 큰 바람이 불 징조다.’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서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3월 하순경, 먼 바다나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던 꽃게들은 알을 낳을 준비를 하러 얕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게장으로 담가 먹고 쪄먹고 조려먹고 탕으로 끓이면 얼큰한 맛이 그만인 꽃게.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게로 가장 많이 쓰이지요. 긴 잠을 자고 돌아오는 꽃게를 4월의 음식으로 소개합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사진제공: 맛채움꽃게조림 우유보다 칼슘 많은 꽃게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숫꽃게가 제철이다. 봄꽃게라 불리는 햇꽃게는 보통 4월 중순 경 출하된다. 하지만 지난겨울에는 유난히 바다 수온이 높아 올 봄에는 좀 더 일찍 햇꽃게를 맛볼 수 있겠다. 올해는 꽃게 풍년으로 알이 꽉 찬 암꽃게가 벌써 시장에 자리를 차지해 주부들의 손길을 분주하게 하고 있다. 꽃게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많다. 꽃게에는 칼슘이 우유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지방 함량이 적고, 껍질에 든 키틴은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키틴을 화학처리해 만든 것을 키토산이라 부르는데 키토산은 인체에 있는 소화효소로는 소화시킬 수 없다. 키토산은 장 안에 들어 있는 염소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꽃게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지방과 결합되지 않은 순수한 형태의 단백질로, 몸에 들어가면 뇌로 빨리 전달돼 기분이 좋아지고 온 몸에 에너지를 가득 차게 해준다.꽃게를 고를 때는 들어보아 묵직한 느낌이 나는 것이 좋다. 배를 눌러 보아 내장이나 물이 나오는 것보다 단단하고 껍질이 딱딱한 것을 골라야 실수가 적다. 조선 20대 임금인 경종은 즉위한 지 4년 만에 죽음을 맞았다. 당시 영조의 경종 독살설이 세간이 널리 퍼졌다고 하는데, 병을 앓고 있던 경종에게 영조가 상극 음식인 생감과 게장을 줬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꽃게는 세균 번식이 빨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감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과 만나면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신선한 재료라 하더라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꽃게와 감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등껍질 뒤집어 찌고, 비린내는 식초로 해결 건강에 좋은 꽃게지만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잘못 먹으면 갑각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유아에게 꽃게를 먹일 때는 돌 이후에 천천히 시도한다. 처음에는 살만 발라 먹이거나 국물을 먹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꽃게를 먹은 아이 입 주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접촉에 의한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도 두드러기가 생기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꽃게로 만드는 요리는 꽃게탕, 꽃게찜, 꽃게무침, 꽃게장 등이 있다. 신선한 꽃게의 맛을 그대로 보는 데는 양념을 하지 않은 꽃게찜이 그만이다. 꽃게를 찔 때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등껍질이 아래로 가게 뒤집어 20분 정도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독특한 꽃게 요리로는 충청남도 서산 태안 일대에서 먹는 겟국지가 있다. 배추에 늙은 호박과 양파, 파, 새우, 게 등 해산물을 버무린 다음 게장 국물을 겟국을 넣어 만든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꽃게파스타, 꽃게튀김, 꽃게카레, 깐풍꽃게, 꽃게스프 등 다양한 방식의 꽃게요리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저지방 식품인 만큼 꽃게를 요리할 때는 기름을 쓰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는 이로울 듯하다.맛 좋은 꽃게 요리라도 먹고 난 다음에는 손에 비린내가 남아 곤욕스럽다. 그럴 때는 식초나 먹고 남은 소주를 활용해 보자. 물수건에 소주나 식초를 살짝 묻혀 닦으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동네 꽃게 맛집맛채움꽃게조림연평도 산 꽃게로 만드는 꽃게탕, 간장게장, 코다리찜이 주 메뉴다. 일반적인 꽃게전문점처럼 고춧가루가 많은 꽃게탕이 아니라 된장을 넣고 끓여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꽃게탕을 맛볼 수 있다. 꽃게주꾸미볶음은 살짝 삶은 주꾸미와 껍질 채 먹기에도 괜찮을 만큼 부드러운 꽃게기 함께 나와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드는 코다리찜도 별미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543-4문의 031-968-4509 예원본가꽃게백숙이 있어 독특하다. 평양식 간장게장, 꽃게무침게장, 꽃게알비빔정식, 꽃게탕 등 꽃게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밥이 돌솥밥이라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15분가량 기다려야 한다. TV에 간장게장이 맛있는 집으로 소개되었으나 꽃게백숙을 푸짐하게 먹는 재미에 찾아가는 단골들도 적지 않다. 꽃게, 아구, 낙지 등 국내산 해산물을 사용한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249-1문의 031-969-8969 명가진가겟국지, 꽃게탕, 양념게장, 간장게장 등을 돌솥밥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안 토속 음식인 겟국지를 맛볼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벽에 동양화 그림이 걸려있으며 메뉴판도 붓글씨로 적어 놓은 점, 멜라민이 아닌 도자기 제품으로 찬기를 사용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서해안에서 잡은 꽃게를 날마다 직송받아 요리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48-9 문의 031-903-1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가까워서 더욱 좋은 ‘동네 꽃구경’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봄맞이 꽃구경이 한창이다. 진해 벚꽃이나 구례 산수유, 광양 매화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 하지만 워낙 유명하다보니 상춘객들에 치여 꽃구경은커녕 스트레스만 받고 오기 일쑤다. 이럴 땐 차라리 소박하게 동네에서 즐기는 꽃구경도 괜찮다. 가까운 만큼 부담은 적고 기쁨은 크다. 봄꽃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지금 당장 출발하자. 4월 12~13일 ‘원미산 진달래축제’부천의 대표적인 꽃 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4월 12일과 13일 부천종합운동장 옆 진달래동산에서 열린다. 수도권에서 진달래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탓에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인근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볼거리다. 실제로 진달래 약 4만 그루가 군락을 이뤄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동산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올해 14회째 접어드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춘의동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축제 첫날 신명나는 풍물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무대에선 가요, 색소폰, 밴드 등 지역의 실력 있는 팀들의 식전공연이 이어진다. 이어서 오후 2시 개막행사 후에는 세계랭킹 1위 비보이팀인 ‘진조크루’의 환상적인 무대가 기다리며, 오후 3시부터는 진달래와 트로트의 만남 이라는 내용으로 60분간 트로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방송댄스팀과 통기타 가수의 공연으로 첫날 공연은 마무리된다. 이튿날은 경기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부천시공무원 밴드팀, 천화사 합창단 공연이 열린다. 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매직캣팀의 비눗방울을 이용한 ‘환상의 버블쇼’가 이어지고, 초대가수의 공연과 함께 시민노래자랑이 원미산 진달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특히,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상춘객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진달래동산 능선과 만화 둘레길을 걸으며 가족의 소망을 적어 돌탑을 쌓는 ‘가족사랑 진달래꽃길 걷기’ 행사와 동글동글 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화사한 진달래 꽃잎을 얹어 구워 먹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 및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부천 시립 박물관과 연계해 단청문양, 클레이, 꽃누르미, 침선, 민화, 목공예, 한지공예 등 7종의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무료 사진인화서비스와 자생 야생화 전시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진달래동산 입구에 현탑과 에어브러시를 설치하고 동산 내부에는 LED조명을 이용해 야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조명과 어우러진 진달래의 또 따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원미산 진달래동산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올봄 가족나들이 장소 중 최고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4월 19~20일 ‘도당산 벚꽃축제’ 도당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벚꽃축제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 중 하나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지하철 7호선 덕분에 축제장이 춘의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접근성이 좋아져 부천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연인을 위한 데이트 코스와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40년 이상 된 벚나무가 만개해 꽃망울을 터트리면 도당산은 절정을 이룬다. 또 야간에는 오색조명이 어우러져 또 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특히,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한 200미터의 산책길은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올해 축제에는 노래자랑과 비보이 공연 등 40여개에 달하는 각종 공연이 기획돼 있으며, 벚꽃동산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참여 행사와 먹거리 음식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19일 저녁 7시에는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4월 27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오는 4월 27일 역곡동 복숭아밭 일원에서는 제9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열린다. ‘복숭아 꽃 향기는 춘덕산자락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물놀이, 태권도와 검도시범, 밸리댄스, 에어로빅 등의 식전행사와 원미오케스트라공연, 기타공연, 마당극, 주민노래자랑 등의 본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그림그리기 및 전시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먹거리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위에 언급한 부천의 3대 꽃 축제 이외에도 고강동 철쭉꽃 축제, 도당산 장미축제 등도 예정돼 있다. 또 4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까치울역 인근에 자리한 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는 부천튤립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