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한리필 정선송어전문점 댕이골에 오픈 안산 전통음식거리 댕이골에 정선송어&철갑상어 전문점이 오픈했다. 이집 사장은 강원도 정선에서 유명한 군언회집 사장과 선후배 사이로, 현지 군언양어장에서 송어와 철갑상어를 공수해오기 때문에 정선의 송어집과 같은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 정선송어&철갑상어에서는 1만8000원에 송어회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Kg으로 목을 경우 1 Kg당 35000원이다. 회뿐만 아니라 송어튀김, 물회, 덮밥 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별미인 철갑상어회는 3시간 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31-409-2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봄볕 아래 축구공을 뻥~ 봄볕 따사로운 요즘, 푸른 잔디 위에서 축구공 차며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축구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넓은 운동장에서 뛸 수 있는 해방감을 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쉴 새 없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을 필요로 해 두뇌, 그 중에서 전두엽 발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에게 축구공과 함께 넓은 잔디구장을 마음껏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건 어떨까. 그래서 찾아봤다. 우리 동네 유소년축구교실 세 곳.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파주유나이티드유소년축구클럽- 실력과 인성 겸비한 유소년축구클럽 지향 파주유나이티드유소년축구클럽은 2009년 창단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의 남웅기감독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소속의 지도자들이 아이들을 지도한다. 이곳 축구클럽은 남 감독의 말을 빌면 헛발질을 한 친구에게 “친구야, 괜찮아, 다시 해봐”라고 격려해주는 인성, 내가 골을 넣었더라도 나에게 패스해준 친구에게 “네 패스가 좋았어”라고 말할 정도의 따뜻하고 성숙한 인성을 축구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아이들이 주장과 골키퍼를 돌아가며 맡고, 서로가 서로를 권면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축구실력은 물론, 리더십과 배려 등의 인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수업프로그램은 남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유소년클럽의 유명 선수들이 유소년을 지도하는 방식을 일부 벤치마킹해 구성, 아이들 수준에 맞게 차등 적용하고 있다. 반구성은 7세~초등6학년까지 연령별로 묶고, 축구실력에 따라 취미반과 엘리트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취미반의 경우 밸런스운동, 줄넘기,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과 아울러 축구수업을 병행하며, 축구실력이 높은 엘리트반의 경우 축구에 보다 집중해 심도 있는 연습을 한다. 또한 선수로의 진로를 염두에 둔 아이들은 월요 레슨반에서 강도 높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회원들은 매해 크고 작은 유소년축구대회 출전하며 값진 경험과 수상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수업은 주1~6회까지 자유롭게 선택가능하다. 연습은 실외 잔디구장과 실내 연습장을 겸한다. 회원들을 위해 차량 운행. 연습장소 : 파주시 하늘채길 31 인조잔디구장 및 실내연습장 (교하읍 하지석동 149 / 이마트 뒤편 사거리)문의 : 070-8790-5986 / 010-5583-5986 파주유소년축구클럽- 세분화된 반 편성으로 단계적, 체계적 훈련 2010년 6월 창단한 파주유소년축구클럽에는 현재 6세~초등6학년까지 90여 명의 유소년회원들이 연습 중이다. 전직 축구선수출신의 이준기 감독, 김태현 코치, 김상옥 코치가 학년별 단계적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해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팀 구성은 6,7세 유아부, 초등부, 취미반, 선수반 등으로 나뉘어 각 학년별로 세분화돼 구성된다. 선수반은 초등5,6학년 중 실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며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선수반은 주 4회 이상의 수업을 통해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또한 초등부시절부터 대한축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돼 협회주관 및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에 참여하며, 특기자진학으로 중학교에 진학하기도 한다. 취미반은 축구를 좋아하는 유소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반으로, 주1~6회, 원하는 횟수만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취미로 시작해 선수반으로 옮길 수 있다. 초, 중, 고, 성인 모두 포함해 보다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은 1대1 트레이닝을 받을 수도 있다. 회원들에게는 매해 크고 작은 축구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해 강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습 장소는 실외축구장과 실내축구장을 모두 사용해 편리하다. 취미반, 선수반, 유아반, 주말반, 개인트레이닝 등 수시 모집한다. 차량 운행. 연습 장소 : 운정스포츠센터 옆 축구경기장(인조잔디) 및 실내축구장문의 : 010-8311-0997 / 010-8601-1313 파주FC 조영증축구교실- 20주년 맞는 파주의 대표적인 유소년축구교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조영증 현 프로축구연맹경기위원장이 유소년축구교육에 열정을 갖고 지난 1994년 파주에 개설한 축구교실로 지역 내 축구 꿈나무와 함께 해온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현재 7~16세로 구성된 200여명의 회원이 훈련하고 있다. 지도진은 감독 외 7명의 코치로 축구선수 출신, AFC(아시아축구연맹)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수업은 수준별, 연령별, 포지션별로 진행된다. 반 구성은 기본적으로 연령별로 구성하되, 목적에 따라 육성반과 보급반으로 나뉜다. 육성반은 전문적 트레이닝을 통해 각종 엘리트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보급반은 기본기와 기술, 게임 위주의 훈련을 하며 취미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육성반은 축구 관련 진로를 목표로 삼는 회원들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 육성반 출신의 경우 프로산하팀 전북현대, 포항, 울산현대, 성남FC 등에 진학하여 선수로 활동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 포철고 1학년 이승모 선수, 울산현대 청운중 1학년 조미진 선수가 있다. 수업은 월요일~토요일, 주2~6회까지 선택 가능하다. 매해 반별로 크고 작은 축구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하며 실력을 쌓고 수상 성과를 누적해가고 있다. 차량운행 한다. 연습 장소 : 초등부-파주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중등부-운정스포츠센터 축구장문의 : 010-3661-49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봄꽃과 함께 하는 4월의 공연과 전시 새봄과 함께 부천의 4월 예술계는 화려한 기지개를 켠다. 봄꽃 축제와 함께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4월 공연에서는 봄과 관련한 교향곡은 물론 지역 내 포토아트, 수묵화 기법을 담은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는 기회이다.또한 부천판타지아극장에서는 봄 시즌을 맞아 5개 작품을 오는 6월까지 연다. 이 중 어린이뮤지컬 ‘비틀깨비’, 복합뮤지컬 ‘피터와 늑대’, 넌버벌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 세 편은 국내외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인정받은 작품이다.먼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공연되는 어린이뮤지컬 ‘비틀깨비’는 2012년 서울 뮤지컬페스티벌에서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에 관한 이야기로, 소리를 모아 꽃들에게 들려주며 화초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일과인 비틀깨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복합뮤지컬 ‘피터와 늑대’에서는 각 인물의 특징에 맞춰 관악기와 현악기, 건반악기 등 동화책과 클래식음악을 함께 하는 기회로 열린다.특히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연되는 ‘나무와 아이’는 한국적 색감의 무대와 인형이 어우러지는 인형극이다. ‘나무와 아이’는 2013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금상과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32-320-645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스마트 폰 대신 ‘책’과 함께 하는 출퇴근길 날이 갈수록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10명 중 7~8명은 스마트 폰 삼매경에 빠져 있고, 나머지는 자거나 멍하니 앉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보면 괜스레 반가울 정도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는 무인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천의 스마트 도서관 기기가 설치돼 있다. 지난해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1일 드디어 개관 첫 돌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해 보니 퇴근이 늦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1호선을 이용해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도서 대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인근에 도서관이 없는 괴안동과 역곡동 등의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이용 역시 증가했다. 스마트 도서관이 문을 연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 도서관은 원도심 시민에게 최적의 맞춤형 도서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매일 평균 30여 권의 책이 스마트 도서관 기기를 통해 대출된다. 주말보다는 주중 퇴근시간인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이용량이 많고, 특히 금요일 오후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 안에는 35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는데 대부분 최근에 발간된 신간도서로 분야별로 잘 정리돼 있다. 또,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대형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시정홍보, 지역소식 등의 알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시는 책을 더 많이 빌려가고 싶다는 이용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출권수를 2권으로 확대했다. 3회에 걸친 신간 베스트셀러 교체 투입과 기기 내부의 구조변경을 통해 23권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들이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스마트 도서관은 부천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 회원증은 시립 도서관이나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전철 운행시간과 동일한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이고, 1인 2권까지 7일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일 년 365일 휴관일 없이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빌리는 도서를 재배치해 이용률과 도서 회전율을 높이겠다”면서 “2015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 1호선과 7호선에 2호점, 3호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2- 625-4562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양 대창· 소갈비살 전문점 ‘우미화로’ 라즈웰 호소키의 ‘술 한잔 인생 한 입’이라는 만화책에 보면 일본식 숯불구이가 등장한다. 샐러리맨인 주인공은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퇴근길에 선술집에 들러 숯불에 고기와 야채를 구워 사케와 마시며 그 날의 피로를 푼다. 따끈하게 데워진 사케는 분위기에 취해 달게 느껴지고, 타닥타닥 타들어 가는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안양에도 이런 집이 있다.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우미화로. 요즘 이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해 찾아갔다. 분위기는 일본식, 인정은 한국식우미화로는 참숯 화로에 양 대창과 소고기를 구워먹는 일본식 화로구이 야끼니꾸 전문점이다. 야끼니꾸는 우리나라의 불고기와 달리 고기를 양념에 재우지 않고 숯불에 구워 먹기 직전에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인데 우미화로의 세트메뉴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식사는 물론 술과 함께 곁들여도 손색이 없다. 평촌학원가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찾기 쉽고, 평일에는 인근에 위치한 회사원들의 회식장소로, 주말에는 연인과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일본식 주점의 인테리어 분위기에 혹시 가격이 비싸지는 않을까, 음식 양이 적지 않을까 고민할 수 있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걸 음식이 나온 이후에 알게 된다. 분위기는 일본식이지만 인정만은 한국식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페샬 세트이다. 특양과 대창, 특갈비살, 우설, 차돌박이, 꽃등심, 왕새우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만 주문이 가능한 휴일 가족세트는 등심과 특양, 대창, 생갈비살, 우설, 차돌박이, 왕새우로 구성된 메뉴로 3~4인 기준 600g에 4만9000원이다. 이 세트는 고기를 먹고 나면 메밀 또는 우동 2인분도 함께 나오는데 입가심으로 그만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해물구이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오징어 고추장구이, 관자구이, 왕새우구이 등과 목살,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도 맛볼 수 있다. 오너쉐프가 직접 만든 메뉴, 우리 입맛에 맞아우미화로에 가면 눈 여겨 볼 것이 있다. 바로 이곳의 대표인 이도헌 씨가 사장이자 쉐프라는 점이다. 일본에서 6년 간 살면서 배운 솜씨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내놓는 그는 최고가 아닌 식재료는 쓰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요리를 한다. “우미화로에서 선보이는 양과 대창 그리고 신선하고 육질 좋은 고기와 새우를 숯불 위에 올려놓고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은 남다르다. 육질이 부드럽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담백한 것이 특징인데 고기를 직접 고르고 손질하는 것은 물론 우설도 안쪽 부분만 사용해 쫄깃한 맛이 뛰어나다. 과일로 맛을 낸 소스도 일본에서 배워 우리 입맛에 맞게 맛을 냈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이 대표는 우직하리만큼 투철한 서비스정신과 함께 최고의 맛과 친절함으로 그동안 여러 가게를 오픈하면서 대박 신화를 이루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단순한 음식점을 뛰어넘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을 하고 있는 그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우미화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메뉴로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창업 아이템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일본식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육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난 고기 만을 사용하고, 소문난 양 대창 전문점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맛은 뛰어난 양대창 구이를 맛볼 수 있다다는 것이 우미화로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것. 회사 동료들끼리 가족이나 연인끼리 찾아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자꾸만 이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든다. 따끈한 혹은 시원한 사케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다. 우미화로 031-386-5446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우미화로는..참숯에 양 대창과 소고기를 구워먹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소문난 양 대창 전문점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맛은 뛰어난 것이 이 집의 매력. 평촌 학원가 먹거리촌에 위치한 이곳의 주 메뉴는 소의 양과 대창 그리고 꽃등심, 갈비살 등 소고기이다. 분위기는 일본식이지만 인정만은 한국식인 이곳은 평촌 맛집으로 등극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매일 새벽 직접 만든 도너츠에 찐방과 만두 맛도 일품! 의왕시 내손동 구 도깨비 도로 초입에 위치한 ‘만두신랑 김밥각시’는 김밥과 만두를 전문으로 하고, 각종 분식류를 함께 파는 분식집이다. 동네에서 맛있는 집으로 통해 단골도 많다. 이곳은 분식류의 다양한 메뉴 외에도 오후 2시 이전에 다 팔리는 ‘도너츠 집’으로도 유명하다. 찹쌀 및 팥 도너츠, 꽈배기, 고로케 등의 도너츠는 매일 새벽 주인이 직접 반죽해 만들어 튀겨낸 소박한 맛의 수제 도너츠다. 이 중 찹쌀 도너츠는 속을 팥 대신 백앙금으로 채워 다른 집과 차별화를 뒀다. 쫄깃한 찹쌀 겉옷 속에 부드럽고 달콤한 백앙금이 더해져 팥을 넣었을 때보다 맛도 더 좋다. 이집 주인장은 “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을 위해 백앙금을 사용해 찹쌀 도너츠를 만들어 봤다”며 “찹쌀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백앙금이 잘 어울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두루 좋아한다”고 말했다. 오전 8시쯤부터 문을 열어 판매하는 이 집 도너츠는 오후 2시가 되면 거의 다 팔리고 없다. 어떤 날은 12시를 좀 넘겨 바닥을 드러내기도 한다. 주인장은 “많이 팔아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적당한 양의 도너츠를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으로 만들다 보니 매일 남김없이 팔게 된다”고 말했다.도너츠는 원하는 종류대로 고를 수 있고 3개에 천 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다.도너츠뿐 아니라, 만두와 찐빵도 맛있다. 큰 무쇠 찜 솥에 금방 쪄서 내놓는 만두는 속이 풍부하고 많이 짜지 않다. 또 찐빵도 쫄깃한 빵 속에 많이 달지 않은 팥이 담겨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단체주문도 받는다. 위치 : 의왕 내손동 구 도깨비도로 초입문의 : 031-421-1007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강원도 전통산채정식 전문점 ‘산누리’ 바야흐로 꽃 피고 새 우는 ‘봄’이다. 달라진 생체리듬에 입맛도 떨어지고 한 끼 식사로 뭘 먹어야 좋을지 고민이라면 강원도 전통산채정식으로 입맛을 돋워 보는 것은 어떨까? 나물들의 향연강원도 특산 산나물로 만든 웰빙한정식집 ‘산누리’에서는 몸에 좋은 나물류를 한꺼번에 10여 가지 정도를 맛볼 수 있다. 나물은 종류도 다양해서 도라지 초무침과 숙주나물을 비롯해 목이버섯볶음, 시래기된장나물, 구수한 취나물과 곰취 장아찌, 이름 모를 산나물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요즘같이 봄 햇살 속에서 나른함이 느껴지고, 몸도 입도 노곤해질 무렵 입맛 살리기에 제격이다.무엇보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봄나물인 냉이를 많이 넣어 끓인 된장찌개가 아닐까 싶다. 봄나물 중 하나인 냉이의 효능은 다양하다. 냉이에는 칼슘과 철분, 인이 많아서 혈액 건강을 좋게 한다. 또, 몸의 독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단백질도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좋다. 시력을 보호하는 것도 냉이가 가진 독특한 효능이라고 한다. 예부터 눈이 붓고 침침할 때는 냉이 뿌리를 찧어 만든 즙을 안약 대용으로 이용했다고. 된장찌개의 부드러운 두부와 향긋한 냉이나물의 조합은 평범하지만 최고였다. 나물류를 집에서 만들자면 다듬고 씻고 삶아서 건져서 짜고 무치고 하는 여러 가지 과정을 반복해야 하느라 조리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한꺼번에 좋아하는 나물을 맘껏 맛볼 수 있어 좋았다. 푸짐하고 맛깔난 상차림 함께 온 가족들과 ‘산누리’에서 시킨 메뉴는 일인당 9천원인 한상차림이었다. 한상차림은 말 그대로 한상차림이었다. 우선 나오는 반찬 가짓수에 놀라게 되고 그 담백한 맛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간이 심심하니 적당한 편이라 짭짤하지 않아서 좋았다. 앞서 말한 갖은 산채나물과 생선구이, 보쌈, 고추장 부추전, 잡채에 밑반찬 그리고 생김구이까지 스무 가지 정도의 반찬 한상을 받으면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보쌈은 함께 곁들여져 나온 무생채를 얹어 먹어도 좋고 새우젓에 콕 찍어 먹어도 좋다. 고추장 부추전은 보들보들하니 따뜻해서 함께 온 딸 아이 젓가락이 떠나질 않았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생김구이도 좋았다. 늘 소금 간이 되어 있는 김을 많이 먹어 왔는데바삭하게 구워진 생김은 김의 향과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듯했다. 소금 간이 안 되어 있으니 몸에도 좋을 것 같고 이래저래 손길이 가다보니 나중에는 주인장이 한 접시 더 채워 주기도 했다. 조기구이는 약간 작은 듯한 크기의 조기가 인원수대로 나왔는데 너무 바삭하게도 너무 덜 구워지지도 않은 적당히 잘 구워져 살 발라먹기가 좋았다. ‘산누리’에서는 한쪽에 구수한 숭늉과 찐 감자를 가져다 놓고 셀프서비스로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한상 차림으로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따끈한 숭늉과 찐 감자 한 알을 후식으로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푸짐한 한상차림에 넉넉해진 마음으로 ‘산누리’의 문을 나설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위치: 강동경찰서 길 건너(주소)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550-1 성안빌딩 B1 ●주차: 가능 ●메뉴: 한상차림9,000원 산채비빔밥6,000원 곤드레밥 6,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문의:02-476-7766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4월 1주 콘서트소식‘기다림 끝에 핀 봄’ 바이브 with 알리 봄을 들려줄 바이브와 알리 그룹 바이브가 4월 6일 SK 핸드볼경기장(잠실 올림픽공원 내)에서의 콘서트 준비로 팬들의 기대를 끌어 모으고 있다.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과 함께하는 ‘기다림 끝에 핀 봄’이라는 타이틀로 우리에게 다시금 천천히 다가온 바이브 with 알리.2011년 ‘나는 가수다’ 이후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재 국내인지도와 호감도가 절정에 다다른 바이브의 리드 싱어 윤민수와 천재 작곡가 류재현은 최근 6집 앨범 Ritardando의 발매로 수록곡, ‘해운대’ ‘마누라’ ‘집사람’ 등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메인싱어 바이브와 함께 콘서트를 더욱더 빛나게 해줄 알리 역시 불후의 명곡에서 승승장구 하며 이번 2014년 3월에 싱글앨범 ‘나 때문에’를 발표하면서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를 화상환자를 위해 기부 할 예정이다. 바이브의 윤민수는 지난 3월 화상환자를 돕는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화상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해들은 계기로 이번 콘서트에 그 뜻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공연을 앞둔 윤민수는 “화상환자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공연을 관람하시는 관객여러분께서도 화상환자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1599-070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소식 임태경 콘서트(TK CONCERT)천상의 목소리 임태경,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이 오는 4월 19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갖는다. 이 콘서트는 서울 LG아트센터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투어와 안양, 수원, 김해, 대구, 부천, 원주, 성남, 부산, 창원을 거친 콘서트를 마무리 짓는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간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줬던 다채로운 그의 모습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변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임태경은 크로스오버 테너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5년 한국 창작 뮤지컬 ‘불의 검’에서 가라한 아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뮤지컬 ‘겨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스위니 토드’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등 내로라 하는 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음반 발매, 콘서트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임태경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투어 콘서트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대 하나하나까지 직접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549-5520박지윤 리포터 전시소식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 증강현실체험전 잃어버린 낙원, 야생 세계에 대한 관심과 감동 전달 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들이 기록한 야생동물들의 모습과 국내 최초 사람의 동작에 반응하는 증강현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 증강현실체험전''이 오는5월 25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자연사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과 ''BBC Worldwide''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수상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대표작품 100여 점이 공개된다.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보유한 사진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전시작들은 현대사회가 억압해왔던 인간의 야생적 본능을 관조할 수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 속에 잃어가는 도시인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울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동작인식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하여 관람객들을 더욱 실감나는 야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이번 전시에서는 5미터 대형화면 속에서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하는 7종(미어캣, 캥거루, 펭귄, 북극곰,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의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뛰어 넘어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문의 02-792-2633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간송이 전하고 싶어 했던 역사의 울림 ‘우주의 섭리는 미묘하여 창조하는 이가 있으면 파괴하는 이도 있고 파괴가 우심할 때는 반드시 보호 유지하는 이가 나타나서 그 멸실을 방지함으로써 소생의 기틀을 마련해놓는다’간송의 마음이 올곧이 전해진다. 간송 가는 날1971년 가을 첫 전시회 이후 성북동 간송미술관(보화각)에서 일 년에 두 차례만 볼 수 있었던 간송 미술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간송 가는 날’이라는 별칭을 붙일 만큼 의미 있는 전시다. 지난 가을 3~4시간을 줄을 서더라도 반드시 가보고야 말겠다는 계획이 어긋나며 아쉬워하던 차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과 함께 상시 전시된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아이들을 앞세워 간송 문화전을 찾았다. 도굴꾼들에 의해 일본으로 팔려갈 문화재를 국가나 기관이 아닌 개인이 사재를 들어 사들이고 목숨까지 거는 위험한 거래도 마다하지 않았던 간송의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평소의 장난기는 사라지고 문화재를 감상하는 모습이 제법 의젓하다. DDP 배움터 디자인박물관 2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1부(3월21일~6월15일)과 2부(7월2일~9월28일)으로 나누어 교차 전시 하게 될 예정이다. 1부 ‘간송 전형필’전에서는 ‘문화적 독립운동가’라고 불리는 간송이 문화재를 수집해온 일화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국인 존 개스비로부터 고려청자를 구입하기 위해 당시 기와집 400채 가격에 달하는 돈을 주고 ''청자기린형향로''(국보 제65호), ''청자압형연적''(국보 제74호), ''청자상감포도동자문매병''(보물 제286호) 등의 고려시대 청자를 사들인 사연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전시관의 하얀 벽면에는 간송이 문화재를 수집해온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송의 위대한 업적은 문화재를 모으는 것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광복이후 보성중고등학교 졸업식을 항상 3월1일에 거행하고 이날은 민족대표 33인이 낭독했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고 하니 간송의 애국정신을 알 수 있을만하다. 전시장에 가면 그때 낭독했던 간송의 친필 독립선언서를 볼 수 있다. 전형필 선생이 모은 문화재는 범위가 넓고도 방대해 ‘간송의 수집품을 거론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한국 미술사를 논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니 가히 컬렉션이라고 표현할만하다.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국보 제70호),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첩 30점을 담은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창자상감운학매병(국보 제68호) 등 간송미술관 소장품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130여점의 고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 문화의 원형이자 정수인 국보급 문화재들이 대거 출품되는 만큼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 문화의 지향과 성과를 실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외에도 간송 자신의 삶과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비망록, 친필에세이 등 간송의 체취가 오롯이 담긴 유품과 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간송 문화전 현장스케치이번전시의 백미는 유네스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와 같다고나 할까? 특히 한글의 창제이념과 구성원리가 상세하게 수록된 훈민정음 해례본은 거간이 제시한 금액의 10배가 넘는 돈을 주고 사들였고 6.25전쟁이 일어났던 때에도 항상 선생의 품에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는 조선총독부가 한글말살정책을 펼치던 시기여서 말 그대로 목숨을 건 거래였고 뼈에 사무치는 애정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라는 간송 후손의 표현에 공감이 간다. 심지어 잘 때까지도 배게 밑에 보관하고 있을 정도였다니 흰 벽면의 새겨진 사진에서 온화한 미소로 내려다보는 듯 한 모습에 다시 한 번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런데 정작 훈민정음 해례본 앞에 오래 머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관람을 하게 되어있고 줄을 서서 이동하다보니 오래 머물고 싶어도 뒷사람에 밀려 앞으로 전진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음성해설기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좀 더 의미 있는 전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동안 책으로만 봤던 문화재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딸이 고3인데도 함께 왔다”는 주부 임희옥씨(54)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시설에서 전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예전의 정겨움이 사라진듯해서 보화각 시절이 그립다”며 “특히 그림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서양미술 전시회처럼 우리 미술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음성해설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한다. 이번 전시가 보화각 시절의 전시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첨단기술과 함께한 점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UHD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TV에 담아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고화질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심사정의 대폭산수화권인 ‘촉잔도권’(길이 818㎝ㆍ높이 58㎝)을 고화질로 촬영하여 한 마리 새가 날아다니며 산수를 구경하는 듯 표현한 스크린 속 영상은 상상으로 그려진 그림이 마치 실제 경치인양 착각마저 일으키게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첨단설비를 이용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현대와 고전의 교류를 시도하는 전시가 오히려 성북동 간송 미술관시절을 그리워지게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옛것은 옛것의 시각으로 보고 싶은 리포터만의 고집스러움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는 간송문화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통해 국제적 보편성과 독자적 고유성을 조화시키며 발전해 온 우리 문화의 원형을 확인하고 내재된 탁월한 문화 창조의 능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간송문화전 관람안내>1회차 10:00~13:00 2회차 13:00~16:003회차 16:00~19:00 4회차 19:00~21:0)*단 4회차는 매주 수, 금요일에만 운영됨*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 일반 8000원 학생 6000원찾아가는길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DDP)전시문의 : 070-4217-2524홈페이지 : www.ddp.or.kr www.kansong.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바리스타를 꿈꾸는 그녀를 위한 팁 기호식품 커피를 제대로 알고 마시자는 데서 더 나아가 카페 창업까지 염두에 두고 ‘인생2모작 보험용’으로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도전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곳을 가이드한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산지별로 세분화되니까 맛도 향도 다 다른 커피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 “아이들 다 키운 뒤 카페를 열려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어요. 요즘엔 로스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30~50대 여성들 사이에 커피 공부 열풍이 뜨겁다. 가정에서 손쉽게 내려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을 시작으로 커피 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 우유 거품으로 각양각색의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 여기에 생두를 사다 볶는 로스팅까지 초중고급 단계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학원의 경우 수강료가 수백만 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수강료로 검증된 강사진에게 배울 수 있는 곳이 특히 인기가 높다. 송파여성문화회관바리스타반, 심화반, 라떼아트반이 각각 3개월 과정으로 개설돼 있어 수준별로 골라 배울 수 있다. 특히 바리스타 입문반은 월, 수요일은 물론 일요반까지 운영돼 선택의 폭이 넓다. 바리스타반과 심화반은 <올 어바웃 에스프레소>의 저자로 20년간 커피를 강의하고 각종 바리스타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 대표가 교육을 맡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 바리스타인 이 대표는 커피 머신, 그라인더 등 다양한 기자재를 다룬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바리스타반은 커피의 역사와 터키식 커피 시음, 모카포트 사용법,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우유거품 내는 법 등을 배운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위한 실기시험 팁도 알려준다.심화반은 창업을 염두에 둔 사람들을 위해 카페 메뉴 실습 뿐만 아니라 손님 접객 요령, 서빙 방법, 고객 불평 대응법 등의 서비스 마인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카페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커피 기계 작동 원리와 각종 기기 관리법도 교육 과정 내에 포함돼 있다. 라떼아트심화반은 에스프레소 고유의 크레마를 제대로 추출하는 법부터 벨벳 느낌의 고운 우유 거품 만들기의 기초를 다진 후 나뭇잎, 하트, 동그라미를 이용한 나비 만들기 같은 기술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현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커피 강좌는 4월부터 진행중이며 7월부터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 : 3개월 25만원(재료비 과정별로 13~18만원)문의 : 02-2203-3330 송파참살이실습터송파구가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을 선발해 실습 위주의 밀착교육을 진행한다. 석촌호수 부근의 바리스타 교육장에는 커피 머신 2대, 그라인더를 비롯해 각종 커피 기물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교육비, 실습비 모두 국비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강의는 1일 3시간 총 32강, 주 2회 진행되며 터키식 커피, 핸드드립, 싸이폰, 모카포트 등 커피 추출 도구에 따른 맛의 차이부터 생두를 볶는 로스팅 방법, 원두 맛을 감별하는 커핑, 핸드드립 실습, 에스프레소 추출과 커피 메뉴 만들기, 라떼아트 실습, 바리스타 체험까지 카페 운영 전반에 필요한 스킬 향상을 염두에 두고 교육이 진행된다.교육 후에는 창업 희망자를 선발해 송파구가 운영하는 잠실대교 옆 전망카페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실제로 참살이실습터를 통해 이론, 실습, 현장 실무까지 두루 배운 뒤 카페를 오픈한 수료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교육은 1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재 3월말부터 교육이 진행중이며 하반기 교육생은 7월중 모집 예정이다. 수강료?재료비 : 무료 문의 : 02-413-2430~1 강동구민회관 여성취업교실관내 별도의 여성 취업 전담 공공기관이 없어 강동구가 2012년부터 구민회관에 개설한 여성취업교실. 실습위주의 교육을 위해 송파구 리에스프레소 커피 교육장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반과 라떼아트반으로 주1회 3시간씩 총 12회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강동구 지원을 받기 때문에 수강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수강신청을 위해 모집 첫날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릴 만큼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커피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커피의 역사, 핸드드립 실습, 에스프레소 추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운다. 라떼아트과정은 에스프레소와 우유거품을 활용한 나뭇잎, 토끼, 튤립 등 다양한 문양 내기 실습을 한다. 수료생 90%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만큼 교육 열기도 높다고 강동구청 관계자가 귀띔한다. 현재 1분기 교육이 진행중이며 2분기 교육은 7월중 모집해 8월부터 열릴 예정이다.수강료 : 4만5000원 (재료비 15만원)문의 : 02-2045-7613 전광수아카데미커피 로스팅 20년 노하우로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전광수 대표가 성수동에 운영하는 아카데미. 원두커피가 생소하던 90년대 미국에서 공부한 유학파로 <전광수의 로스팅 교과서>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아카데미는 로스팅,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전문가 과정과 취미반이 있다.커피 입문자를 위한 취미반은 다양한 커피 추출법, 홈로스팅,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음료 만들기 위주로 진행된다. 인기가 높은 로스팅과정은 생두 평가, 산지별 생두의 특징과 볶는 요령, 직화식과 반열풍식 등 로스터기 방식에 따른 생두 볶는 법, 블랜딩 하는 법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아카데미 내에서 개인 로스팅 연습도 가능하다. 사설기관이라 교육비는 비싼 편.수강료 : 68만8000원~275만원 (재료비 포함)문의 : 02-778-0522 커피 배우기 3계명 실습 중심의 교육장 고르기커피머신, 그라인더, 추출기구 등 실습 기자재를 충분히 갖춰 다양하게 실습할 수 있는 곳이 좋다. 강사 커리어 확인은 필수이론과 실습에 모두 능한 베테랑 강사를 골라야 한다. 특히 창업까지 염두에 둔다면 본인의 카페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가 금상첨화 비용대비 효율성 점검커피 교육기관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수강료도 천차만별. 수료생 입소문, 수강료, 커리큘럼을 비교해 본 뒤 골라야 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