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나된 힘! 3일간의 통합축제로 통합청주시 출범 의미와 메시지 전달을 위해 ‘통합청주시 출범 D-100일 기념행사 및 경축 공연’이 오는 21(금)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통합 축제로 열린다. 21일 오프닝으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저녁 7시 30분에 청주시립합창단 ‘Song of Arirang''이 소프라노 공영숙과 청주남성합창단,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KBS어린이합창단, 청주시민합창단, 청주시청소년합창단,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 야외 축제로는 22일 오후 2시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주아리랑(노래 상금주)’과 ‘사랑가(노래 조성민, 이신예)’ 등을 연주하고, 오후 3시 성안길 철당간에서 청주·청원 예총이 국악, 합창, 색소폰, 무용 등 복합장르 공연과, 저녁 7시 오창 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쟁강춤’, ‘북의 대합주’ 등을 화려하게 펼친다. 또한 23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수연, 바리톤 우주호 협연으로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연주하며 ‘통합청주시 출범 D-100일 기념행사 및 경축공연’ 메인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일시 : 3월 21일(금)~23일(일)공연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오창호수공원, 청남대, 성안길, 원마루공원공연가격 : 전석무료 문의전화 : 200-5202~5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봄볕가득 로스터리 카페 ‘71 애비뉴’ 대치동 천주교회 옆 골목에 자리한 ‘71 애비뉴’는 이곳을 운영하는 김탁형 대표가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커피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커피는 100% 아라비카 뉴크랍 원두만을 사용해 카페인이 적고 깔끔하며 개운한 뒷맛을 자랑한다.제과제빵 경력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김 대표는 로스팅과 블렌딩을 직접 하면서 고객들의 입맛에 보다 잘 맞는 커피 맛을 찾아내고 서비스하고 있다. 시기에 따라 커피의 종류와 블렌딩 방법을 달리해 커피의 풍미를 살린다. 커피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담근 레몬즙으로 만든 레몬차와 생균을 직접 배양해서 만든 요거트 음료는 또 다른 인기메뉴이다. 시럽이나 퓨레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과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담백하다.김 대표는 1년 전 이곳에 카페를 열면서 좀 더 편안한 공간이 되고자 오픈 주방과 함께 원목테이블과 의자로 실내인테리어를 꾸미고 발코니 공간을 활용해 로컬카페 분위기를 만들었다. 번화한 대로변의 대형 브랜드카페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멋이 있는 곳으로 주부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사랑받고 있다.이곳에서는 스페셜, COE, 프리미엄 3가지 등급의 커피 원두를 최소 포장단위 100g으로 구입할 수도 있으며, 색다른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핸드드립으로 한껏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 71길 18영업시간 주중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문의 02-3453-2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대치동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커피마실’ 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편 ‘커피마실’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문 바리스타 출신의 김상현 대표가 3년 전 문을 연 이곳은 대치동에서도 커피 맛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커피마실(커피를 마시러 마실가다)’이라는 이름처럼 소문난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름도 예쁘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더더욱 사랑스럽다. 커다란 곰 인형과 단꿈에 빠진 강아지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끌며, 한 쪽 벽면에는 북 카페 못지않게 베스트셀러 도서와 잡지들이 즐비하다. 커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구조를 띠고 있으며 베이글, 머핀, 프레즐, 조각 케이크, 토스트 등 빵 종류와 쿠키도 마련돼 있다. ‘커피마실’의 인기 메뉴는 단연 핸드드립 커피. 케냐, 예가체프, 콜롬비아, 모카하라, 과테말라, 브라질산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모든 핸드드립 커피는 1회 리필이 무료다.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커피의 농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특징.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미는 인절미 토스트다. 잘 구운 토스트에 인절미를 넣어 쫄깃하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곁들여져 나오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다. 실내 공간도 넓어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커피마실’. 따뜻한 봄날, 지인들과 함께 대치동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러 마실 나가는 것은 어떨까.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36-25(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편 골목 산봉냉면 옆) * 이용시간: 10:00~22:00 명절 휴무 * 문의: 02-553-00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자원이 되는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지난 1997년 요트 항해사 찰스 무어는 북태평양 환류해역을 항해하던 중 우연히 쓰레기 더미를 발견했다. 당시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거대한 쓰레기 섬은 90% 이상이 플라스틱으로, 이후 ‘플라스틱 소용돌이’ ‘플라스틱 아일랜드’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면 옷으로 바뀌기도 한다. 나이키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9개국 출전 팀에게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제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니폼 한 벌에 쓰인 페트병은 8개. 재활용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용물 모두 비우고 씻어서 배출 재활용이 되는 쓰레기들은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깨끗이 씻어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플라스틱류는 자동차 부품, 건축자재, 의류 등 다양하게 재활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능한 압착해서, 필름형 포장재는 묶어서 배출한다. 스티로폼 완충제 중 전자제품 포장 스티로폼은 구입처에 반납한다.유리병류는 반복 사용하는 병과 1회병으로 나뉘어 활용된다. 기본적으로 병뚜껑을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워 배출한다. 보증금 환불 대상 유리병은 슈퍼에 반납하고 환불 받는다. 자동차나 각종 기계 부품으로 재활용되는 금속캔류는 내용물을 비워 압축해 배출하되, 플라스틱 뚜껑 등은 제거해야 한다.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같은 캔류는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워야 한다. 형광등이나 건전지 등의 제품도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는 품목이다. 동사무소나 아파트에 마련된 별도의 분리수거함을 활용한다. 전자제품이나 가구 중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재활용센터 등 중고물품 교환매장에 보내 재활용하며,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는 스티커를 부착한 뒤 버린다. 투명비닐에 들어가는 소형가전제품은 지난해부터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아도 수거한다. 폐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유가금속은 천연자원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음식물쓰레기, 물기 줄이면 양도 줄고 비용도 줄고 종이류는 묶어서 배출하면 되는데, 비닐 코팅된 광고지 등은 섞이지 않도록 한다. 종이컵은 물로 한 번 헹군 후 압착해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지난해부터 종량제가 시행되고 있다. 종량제 시행 후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지만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장을 자주 보는 대신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꼭 짠 뒤 배출해야 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쓰레기=돈’ 배우는 시민환경학교 “가전제품을 소형과 대형으로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계세요? 투명 비닐에 들어가면 소형, 들어가지 않으면 대형이랍니다.”박용순 강사는 지난 12일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시민환경학교를 통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쓰레기는 이제 자원이 되고 있다”며 “쓰레기는 곧 돈이라는 생각으로 재활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5일부터 시작된 시민환경학교는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이, 시민,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시민환경학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을 참고해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예정된 일정은 ▲26일 오전 10시 오근장동 ▲26일 오후 2시(이하 모두 2시) 내덕1동 ▲4월 3일 내덕2동 ▲9일 우암동 ▲23일 영운동 ▲30일 금천동 ▲5월 7일 용담명암산성동 ▲14일 용암1동 ▲21일 용암2동 ▲6월 11일 탑대성동 ▲25일 율량사천동 등이다. 흥덕구는 하반기 예산 확보 후 실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다문화시대, 다문화여성을 위한 도서관 생기다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해피레인보우작은도서관’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아뇽하쎄여? 방가썹니다”어눌하지만 쾌활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여성은 8년 전 한국으로 시집온 로홍걸(중국) 씨다. 그녀는 지난 10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해피레인보우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사로부터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구연동화로 듣고 손유희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책 놀이를 배워보는 시간이다. 로홍걸 씨는 수업이 끝나자 “재밌다.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다”를 연발하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다문화 여성 여러분! 도서관으로 놀러 오세요~ 청주시에 거주하는 2000여명의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도서관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상당구 꽃다리 인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 내에 있는 ‘해피레인보우작은도서관(이하 레인보우도서관)’이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외국 여성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것이다.다문화센터는 지난해 12월 27일 다문화 여성들이 모여 공부도 하고 만남도 가질 수 있도록 레인보우도서관을 개관했다. 레인보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된 이후 다문화센터는 지난해 3000여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20여 평 규모로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레인보우도서관에는 영유아 그림책 및 다문화 동화책 2000여 권, 각국의 사전과 다문화 관련도서 700여권 등 40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도서관에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일부 마련돼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들러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다.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영철 센터장은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모임이 만들어지고 도서관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문화의 공간이자 정보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문화여성들의 구심점 역할 기대 전혀 다른 7가지 색깔이 모여 알록달록한 무지개가 되듯이 다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 한데 어우러지는 다문화가정을 추구한다. 레인보우도서관은 이러한 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제까지 다문화센터 관계자들은 협소한 장소와 여성들이 모임을 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다는 것을 문제로 지적해 왔다. 결혼이민여성은 해가 갈수록 증가함에도 여성들이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전 센터장은 “레인보우도서관이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각 나라별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현재 다문화센터는 나라별로 자조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1개국 다문화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리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될 리더교육에서는 자녀교육, 국적취득을 위한 법률지식 등 결혼 이민 여성이 국내에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 센터장은 “여성들이 각 나라별로 소모임을 만들 때 도서관에서 모일 수도 있고 책을 이용한 모임도 할 수 있어 도서관은 앞으로 여성들이 활동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임은 단순한 정서적 교류의 장을 넘어 결혼 이민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레인보우도서관에서는 보다 많은 다문화 여성들의 도서관 이용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책 놀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자’ △그림동화책으로 배우는 즐거운 영어교실 ‘헬로~잉글리쉬!’ △세계명작고전, 책이 아닌 영화로 접하기 ‘영화로 읽는 고전도서’ △신문을 활용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신문으로 찾아보는 나’ 등 모두 4개로 이들 프로그램은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짧게는 4회에서 70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21일 시작된 ‘영화로 읽는 고전도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매달 2, 4째 주 금요일(월 2회)마다 1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위대한 개츠비 △비밀의 화원 △안나 카레니나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고전 명작 20여 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신문을 활용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신문으로 찾아보는 나’는 신문을 이용한 놀이교육으로 결혼이민 여성이 스스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져보는데 목적이 있다. 다문화센터 레인보우도서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효순 씨는 “앞으로 다국적 도서와 아동도서를 활용해 다문화 가족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흥덕구 무심서로 333(200-7655)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두꺼비 지키는 순찰대가 떴다! [사진설명] ‘꿀참나무숲어린이집’ 어린이와 김태종 대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협약서를 나누고 있다.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지난 6일 ‘생태교육연구소 터’, ‘두꺼비친구들’, ‘충북생명의숲’ 등 10곳의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꿀참나무숲어린이집’은 청주시 용암동 낙가동 소류지에서 ‘두꺼비순찰대’ 발족식을 가졌다.활동선언문에서 이들은 “청주·청원일대는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지역임에도 찻길사고(로드킬)와 불법포획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두꺼비순찰대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두꺼비순찰대가 두꺼비 찻길 교통사고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청주의 대표적인 두꺼비 산란지인 지북방죽 인근에 택시 차고지가 생기고 2차선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100여 마리의 두꺼비가 찻길에서 사고를 당하고 그 이후로 두꺼비들의 산란 이동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두꺼비순찰대는 개구리와 두꺼비 ‘구출작전’을 벌이기로 했다. 두꺼비의 산란이동이 시작되는 3월 초부터 순찰대를 성화동 농촌방죽, 지북방죽, 장암방죽, 낙가동 소류지, 두꺼비생태공원, 상당산성, 청원 미원면 월룡저수지, 강내면 저산저수지 등에 배치해 찻길사고 보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한 북방산개구리와 맹꽁이를 조사하고 산개구리류 불법포획 감시 및 홍보활동도 펼친다. 이외에도 △시기별 개구리 모니터링 실시 △생태교육 △충북개구리보호의 날 행사 개최 △지방선거 후보공약 추진 등을 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꿀참나무숲어린이집의 어린이 20여명이 참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협약’을 추진하고 어린이들도 개구리, 두꺼비 보호에 동참할 계획이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미니인터뷰 ‘두꺼비순찰대’ 대표 김태종 대표두꺼비보호는 생명존중 활동 “두꺼비나 개구리가 마을에 산다는 것은 사람이 살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두꺼비, 개구리 등이 로드킬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불법포획 등을 하지 못하도록 보호활동을 벌여 마을 곳곳에서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 발족된 ‘두꺼비순찰대’ 대표를 맡은 ‘생태교육연구소 터’의 김태종 대표는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 함에도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 들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며 “두꺼비순찰대 발족식은 자연의 상징인 개구리와 두꺼비를 살리고 나아가 자연을 존중하는 생명존중 활동의 하나”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최근 기후변화 및 서식지 파괴, 불법 포획 등으로 양서류 6600여종 중 3분의 1이 멸종위기에 있고 200여종은 1~2년 사이에 멸종됐다”며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은 인간 또한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두꺼비순찰대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문화일정(1017) 음악회♠마티네콘서트-봄이 오는 길목에서일시 : 3월20일장소 : 용인 포은아트홀관람료 : 전석1만5천원문의 : 031-260-3355콘서트♠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일시 : 3월16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 /A석6만6천원문의 : 1544-1555♠브런치콘서트 - 박동화의 THIS IS JAZZ일시 : 3월2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브런치포함)문의 : 1544-2344♠2014 컬투쇼 - 퐈이야 일시 : 3월2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 /A석5만5천원문의 : 1588-4446♠장사익 콘서트-반갑고 고맙고 기쁘다일시 : 3월22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관람료 : VIP석8만원/R석6만원/S석4만원 문의 : 031-687-0500뮤지컬·연극♠가족뮤지컬-헨젤과 그레텔일시 : 3월15~16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010-3655-5128♠친정엄마와 2박3일일시 : 3월22~23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7만7천원/R석6만6천원 /S석5만5천원 문의 : 1544-3901무용♠우리춤 비상하라-고이접어 나빌레라일시 : 3월2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4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3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뮤지컬리뷰 프랑케슈타인 뮤지컬 전용극장으로서 국내 뮤지컬 시장과 함께 성장해 온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직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충무아트홀이 선택한 작품은 창작 뮤지컬 <프랑케슈타인>.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영화와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연극, 뮤지컬 등 여러 장르로 재창작되고 있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왕용범은 뮤지컬 <프랑케슈타인>을 ‘신이 되고 싶은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로 장르는 스릴러물’이라고 소개했다.철학과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천재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 유준상과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 류정한, 대형뮤지컬의 다양한 주역을 소화해온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력자이자 비운의 주인공인 ‘앙리 뒤프레’역에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박은태와 <스칼렛 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한지상이 함께 캐스팅되었다. 또,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사랑스러운 연인 ‘줄리아’ 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의 리사와 안시하가 나란히 캐스팅되었고 프랑켄슈타인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엘렌’역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관록 있는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서지영과 안유진이 캐스팅되었다. 웅장하고 세련된 넘버들과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울림 있는 뮤지컬 <프랑케슈타인>은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666-866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연극리뷰 M.Butterfly 오는 3월 8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 무대에 오르는 연극 <M. Butterfly>는 국내 초연 당시 5주간의 짧은 공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관객을 생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초연 이후 관객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1986년,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받은 전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와 그의 연인 중국 경극배우 ‘쉬 페이푸’의 충격 실화를 모티브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작품이다. 연극 <M. Butterfly>는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에서 확장돼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폭넓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만큼 전 배역에게 섬세한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이어서 더더욱 캐스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 인간의 다중적인 감정 변화가 관건인 ‘르네 갈리마르’ 역에는 배우 이석준과 이승주가 맡았다. 또 남성과 여성의 겉모습뿐 아니라 심리까지 넘나드는 변화가 관건인 ‘송릴링’ 역에는 배우 김다현이 초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배우 ‘전성우’가 더블 캐스팅으로 매혹적인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내면의 숨겨진 욕망을 일깨우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는 앙상블은 초연에 이어 배우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가 다시 한 번 앙코르 무대에 선다.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연출가 김광보를 필두로 2012 최고의 화제작 <M.Butterfly>가 새 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초연의 흥행을 이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3월 8일~6월 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 문의 (02)766-6007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영화 산책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에 이어 김려령 작가의 원작소설 ‘우아한 거짓말’이 영화로 선보인다. ‘완득이’와 마찬가지로 ‘우아한 거짓말’은 어둡고 무거운 소재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 슬픔과 눈물보다는 따스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남긴다. 우아한 거짓말 뒤에 감춰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중학생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천지의 죽음에 영향을 끼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마트에서 힘들게 일하지만 언제나 주책없을 정도로 씩씩하고 당당한 현숙은 딸들에게 소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 같은 엄마이다. 천지가 떠난 후 남아있는 딸 만지를 위해 슬픔을 삭이고 더 밝고 씩씩하게 살려고 애쓰지만 만지에게 오버하지 말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남의 일에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신경한 성격의 만지는 동생의 죽음도 처음엔 덤덤하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동생 친구들로부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천지와 친구들의 일을 알게 되고, 사건의 중심에 천지의 친구 화연(김유정)이 있음을 직감한다. 무심한 성격의 만지에 비해 살갑고 다정한 성격으로 언제나 엄마의 자랑이었던 천지는 가족에게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 착하고 속 깊은 천지는 어째서 세상을 버렸을까. 그녀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긴 실타래 속에서 유언의 메시지가 드러나면서 죽음에 대한 의혹의 실마리로 서서히 풀린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소통과 관심영화를 보는 내내 ‘천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친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예민한 청소년기에 친한 친구로부터 교묘하게 따돌림과 무시를 당하면서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르는 척 말없이 지냈던 소녀, 집에서는 내면의 아픔을 숨긴 채 환한 웃음으로 힘든 엄마를 위로했던 착한 소녀, 진솔한 소통보다는 우아한 거짓말로 아픔을 숨긴 채 버텼던 그 소녀가 마지막에 선택한 것은 죽음이었다.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은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힌 친구들에게만 있을까. 천지는 우아한 거짓말로 포장은 했지만 늘 아픔의 흔적을 내비치며 소통하고 싶어 했다. 그것을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조차 바쁜 삶 속에서 관심부족으로 쉽게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민감한 소재를 따뜻한 감성으로 어루만지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진심 어린 소통과 관심의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한다. 가끔은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아픔을 공유하자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웃고 울며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가슴속에 뭉쳐있던 응어리가 풀어지곤 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진심을 털어놓기가 어려워지고 자신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고의적으로 상대방을 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을 때,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을 때, 힘들고 지치고 아파도 우리는 “괜찮아”라고 우아하게 포장한다. 가슴속 응어리가 점점 커가는 것도 모른 채. 가끔은 철없는 사람이 되어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 보자. 주위의 시선이나 뒷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강한 척 하지 말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프고 외롭다고, 지쳐서 힘들다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보자. 때로는 그것이 더 큰 화살이 되어 가슴에 꽂힐 수도 있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