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대 위에 그리는 거장의 꿈 한국 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했던 김해랑의 공연이 올 가을 새롭게 펼쳐진다. 김해랑은 이은상, 조두남, 문신등과 함께 예향 마산의 주역 중 한 사람. 한국 춤의 거장으로서 예술가적 혼을 후대에 길이 전한 한국 무용예술 발전의 원동력이다. 김해랑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예기무, 태평무, 도살풀이 춤, 영남입춤, 진주교방굿거리 춤 등과 함께 솟대패의 사물놀이 사물판굿이 함께 어우러진다. 민족의 혼과 맥을 에너지로 한 한국 춤의 예술성과, 한과 흥, 멋과 태로 함축된 몸의 언어들이 용광로처럼 뿜어 나오는 내면의 절제된 열정이 돋보일 무대로서 한껏 기대를 모은다. 공연 일시 : 10월 30일(수) 저녁 7시 30분공연 장소 : 3.15 아트센터 대극장티켓 : 초대문의 : 055-223-3391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공연&전시 <공연> &clubs 제29회 노산 가곡의 밤 일시 : 10월 29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40-6090 &clubs 아트살롱-해설이 있는 아침 음악회 ‘아름다운 우리가곡(歌曲)’ 일시 : 10월 29일 오전11시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clubs 경남 쳄버쏘싸이어티 제25회정기연주회 일시 : 10월 29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9-7745 &clubs 제6회 명무전 일시 : 10월 30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23-3391 &clubs 신명식&박태희 피아노듀오연주회 일시 : 10월 30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74-0505&clubs 제4회 삼색 재즈 콘서트 일시 : 11월 1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50-0117&clubs 2013 창작가무악 춤추는 소리세상 일시 : 11월 2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10-3887-2741&clubs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 일시 : 10월 26일~27일 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 1644-5564 &clubs 굿뉴스 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0월 29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81-8833 &clubs 재능시낭송협회 일시 : 10월 30일 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10-2865-5454 &clubs 김옥숙의 소리 일시 : 10월 31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10-3867-00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오페라 - 토스카 오는 11월 2일(토)~3일(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푸치니의 최고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나비부인’, ‘라보엠’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불리는 ‘토스카’는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권력지향적인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등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특히 19세기 로마의 긴박한 정치상황 속에 한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증오, 사랑과 질투, 그리고 살인까지 극적인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작품이다. 여기에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푸치니의 유명 아리아 선율은 극을 감싸고 흐른다. 사랑하는 애인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총독 스카르피아를 찾아간 토스카는 몸을 요구하는 스카르피아 앞에서 끔찍한 심리적 고통과 갈등을 겪으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른다. 이 곡은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데, ‘노래하고 사랑하며 산 것 밖에 없는데 어째서 이렇게 가혹한 운명을 맞아야 하는가’라고 외치는 탄식과 절규의 노래이다. 처형당하기 직전 사랑하는 여인 토스카에게 유서를 쓰다가 통곡하면서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은 남자를 울리는 아리아로 유명하다. 대사와 상황에 절묘하게 맞는 아름다운 아리아의 선율은 비극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번 작품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박세원이 총 예술감독을 맡아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오페라로는 드물게 추리극 형식으로 이루어진 ‘토스카’의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극적인 긴장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밀도 있는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2230-6601~2, www.cmah.or.kr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희망의 새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이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3일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29일 제1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총 6개 단체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여 년 간 성공적으로 유지해온 우리나라 지방자치에 대해 돌아보고 정리하며 평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주요 주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그 장단점과 공과를 평가해보며 정리하는 정책세미나이다. 그것을 통해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올바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1991년 지방의회를 시작으로 기대와 우려 속에 부활한 지방자치가 20여년의 풍파를 겪으면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중앙에 집중돼 있던 재정과 인사권이 지방으로 분권되면서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었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관계 역시 명령과 복종에서 차츰 상생과 협상의 관계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지방자치박람회를 총괄하고 있는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의 정재근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며 앞으로의 비전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방자치의 개념자체가 중앙정부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효율성보다는 각 지방의 다양성을 발휘하고 그 지방만의 특수한 사정에 기반을 둔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이견을 조절하고 서로 타협하며 천천히, 그러나 탄탄하게 나아가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지방자치의 나아갈 바를 설명했다.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 지 20여년이 흐르면서도 정부차원의 변변한 기념일조차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그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방자치의 날도 지정하고 주민들과 지방자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이 날을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의 축제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을 ‘지방자치의 날’로 정한 이유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1987년도 헌법 개정일이 10월 29일이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를 위한 정책세미나 열릴 예정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로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자치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규모의 지방자치 대축제로 열릴 예정이며 지방자치의 역사와 비전을 논의하고 각 지방 특유의 특산품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산품은 전국 40여개 시?군?구에서 엄선된 500여 점의 ‘스타브랜드’로 잘 알려진 지역 명품들이 풍성하게 전시되고 판매도 될 예정이다. 스타브랜드는 홍성의 한우를 비롯해 임실의 치즈, 인제의 황태, 영광의 굴비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역특산물이 될 것이다. 더불어 각종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첫 축제인 만큼 어느 축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멋진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물론 이런 축제행사도 중요하지만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주요 주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그 장단점과 공과를 평가해보며 정리하고 평가하기 위한 정책세미나이다. 그것을 통해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올바로 나아가고자 함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하고 홍보하며 지자체 간에 서로 배우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여기에 영유아 보육료 분담 문제 등 여러 가지 중앙과 지방간의 갈등요소를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얘기함으로써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그동안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주민과 함께 돌아보고 주민의 행복을 위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지방자치 정책홍보관’을 마련하였다. 이곳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지방자치 기록물과 최근의 우수 정책사례를 전시하며 앞으로의 지방자치 발전방향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코너로 구성될 것이다.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흥겨운 한마당 될 터또, 각 지자체별로 마련할 ‘시?도 홍보관’은 ‘희망의 새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는 시?도별 주요 성과를 비롯한 미래비전 등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끔 홍보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홍보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의 공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20여 년 동안 외형적인 제도는 잘 갖춰 놓았는데 잘 몰라서 그 제도를 이용하질 못하고 있다는 데 지방자치와 관련된 각계의 사람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주민의 참여가 여전히 미흡하고 주민들이 자신의 존재감과 행복감을 찾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 외에 자방자치 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헌장을 공포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한, 정책세미나에서는 ‘희망의 새 시대, 지방자치발전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맞춤형 지역발전 실현, 주민행복 서비스 구현 등을 위한 학술적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런 모든 활동은 결국에는 주민의 자존감과 행복을 위한 것이다. 지방자치를 함으로써 주민이 더 행복감을 느껴야 하고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음으로써 자존감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런 주민의 행복감과 자존감을 찾아주기 위해서 어떤 형태의 제도가 더 보완되어야 하고 어떤 형태의 정책이 책정되어야 하는지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민은 더 행복해지고 더 존중받으며 스스로가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람회 기간 중의 행사로는 ‘주민서비스 감동 체험수기 공모전’을 비롯해 지방자치박람회에 걸맞은 ‘전국 사투리 경연대회’, ‘자전거 국토순례 대행진’, ‘청소년 지방자치왕 도전 골든벨’ 등 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한 정재근 실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은 두 개로 굴러가는 수레바퀴입니다. 어느 하나만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상생을 위한 협상과 배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방자치 발전을 통한 국민행복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서로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는 말로 결론을 대신했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일시 : 2013년 10월 28~30일- 장소 : 양재동 aT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강서구 우리가족 효(孝) 이야기 공모 강서구는 10월 효의 달을 맞아 11월1일까지 ‘우리가족 효 이야기’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우리가족 효 이야기 글짓기 수기/ 우리가족 효 신문 만들기 등 2개 부문이다. 글짓기 수기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성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내용은 효와 관련된 가족 간의 따뜻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사연 등이다. 형식과 규격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신문 만들기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4절지 도화지에 글짓기, 편지, 가족 인터뷰, 독후감,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효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1일까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2600-6728 강서구청 어르신청소년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7
- 이야기가 있는 클레이아트 전문 공방 ‘책나비’ 양천구 신월동 시영아파트 중문 쪽에 있는 책나비는 이야기가 있는 소품공방이다. 전직 잡지사 편집디자이너 출신의 주인장이 운영하며, 클레이아트, 쿠키클레이, 냅킨아트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배울 수 있다. 책나비 홍경희 대표는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삼아 배운 클레이아트에 매력을 느껴 강사로 활동하다 공방까지 차리게 됐단다. 클레이아트는 촉감이 좋은 무독성 칼라찰흙으로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어린이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할 수 있다.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된 체험활동으로 클레이 만들기를 하며 성인들은 결혼이나 돌잔치 등 기념일을 위한 케익클레이, 컵클레이 등의 작품활동을 주로 한다. 클레이아트는 연필꽂이, 저금통, 독서대, 거울 등 다양한 창작이 가능해 선물용이나 소품 인테리어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향기나는 Flower클레이나 우리밀 반죽으로 만드는 쿠키클레이 등도 인기라고 한다. 클레이아트에 관심이 있는 주부나 직장인들을 위한 일일체험과정, 3개월 기본강사과정, 6개월 사범과정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 수업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진행하고 어린이 클레이아트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클레이 아트에 관심있는 주부들은 취미생활이나 학교 CA활동 강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월7동 986-7 1층 105호 (신월시영아파트 중문 부근)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주말은 휴일)문의 010-8632-6777 http://blog.naver.com/khhong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유기농 공정무역커피 전문점 ‘KUSSCHINO COFFEE’ 양천보건소 옆 센트럴프라자 1층에 위치한 쿠스치노커피는 유기농 공정무역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다. 기부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커피 부문에서 공급하는 공정무역커피를 사용하며 100% 유기농의 페루와 우간다산 커피를 취급해 향이 좋고 깊은 커피맛을 음미할 수 있다. 매장은 1,2층 구조로 돼 있는데,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40여석의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좌석 옆에는 책과 잡지들을 구비해 놓아 조용한 음악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부들의 모임이나 스터디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3700원 등이며, 각종 라떼류와 생과일쥬스는 4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명품 유기농 수제차들도 준비돼 있다. 간식으로는 허니브레드와 크로크무슈, 와플 등이 인기 메뉴.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신선한 핫도그들을 종류별로 판매해 학생들도 즐겨 찾는다고. 아름다운 커피에서 나온 핫초코와 커피, 수제차를 티백으로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321-6 센트럴프라자 101호 (양천보건소 옆 건물)영업시간 (평일,토) 오전 9시 30분 ~ 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11시문의 02-2650-80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청마의 해 말 타고 신나게 달려 볼까요? 귀족스포츠로만 여겨졌던 승마가 국가의 말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새로운 생활체육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안산시내에는 7개의 승마장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승마를 즐길 수 있어 승마인들에게 안성맞춤의 도시다. 안산인근 승마장을 찾아 승마의 매력에 대해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 주변 승마장 7개 말타기 좋아햇살을 가득 머금은 흙을 밟을 때마다 봄 기운이 폴폴 올라오는 계절. 안산의 매력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논과 밭이 펼쳐져 언제든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시 외곽에는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시설들도 많다. 승마장도 그런 시설 중 하나다. 반월동으로 넘어가기 전 팔곡동에 해피승마장이 있고 사사동엔 승마랜드가 얼마 전 문을 열었다. 안산동 안산초등학교 뒤편엔 트리플 밸리 승마장이 장하동엔 에이스 승마장과 세기승마클럽이 운영 중이다. 멀리 대부도에는 가장 규모가 큰 베르아델 승마장과 대부도 해맞이 승마장이 있어 안산시내에만 7개의 승마장이 영업 중이다.그 중 2011년에 문을 연 팔곡동 해피 승마장은 20여두의 말과 실내와 실외 마장을 구비하고 전문 조련사가 상주하고 있어 멀리 수원과 서울에서 승마를 배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은 승마장이다. 전신운동 허리근력 강화에 최고힘과 스피드 그리고 우람한 근육과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 행운과 성공의 상징으로 알려진 말. 말은 평상시에는 농사일을 돕기도 하고 전쟁에서는 최고의 기동력으로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었으며 산업화 시대까지 말은 중요한 운송수단이었다. 자동차 발명으로 그 쓰임이 다한 듯한 말타기는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동물과 함께하는 스포츠 승마로 발전했다. 국제 승마연맹이 공식인정하는 승마 종목에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비월, 종합마술이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승마는 말을 타고 천천히 걷는 평보, 반동을 주어 조금 빠르게 걷는 속보, 달리는 구보를 배우는 것을 말한다.해피승마장 이시명 원장은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승마는 전신운동으로 특히 허리와 머리 다리까지 자세를 똑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교정과 허리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이라고 말한다.말을 탈 때는 허벅지와 종아리로 말을 감싸듯이 타야하기 때문에 특히 하체근력을 강화하는데도 효과가 크다. 승마경력 3년째라는 신대환씨는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해야 하는 데 승마를 하고 난 후 근육통과 허리통증이 없어졌다. 특히 뒷모습이 예뻐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며 승마의 장점을 꼽았다. 동물과 교감 우울증 등 질병 치료 효과 커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승마의 매력은 ‘말과의 교감’이다. 초식동물로 시각 청각 후각이 예민한 말은 사람의 상태와 기분까지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명 원장은 “초보자가 올라타면 말은 사람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다. 승마가 익숙해 질 수록 말과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때서야 비로소 승마의 재미를 알게 되는 시기”라고 말한다.동물과의 교감이 이뤄지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나 지체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승마를 배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최유진 재활승마지도사는 “지체장애인들은 근육이 굳어있어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일부를 맛사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승마를 하면 몸에 힘을 빼고 말이 움직이는데로 몸이 반동을 주어 움직이기 때문에 재활치료로 승마를 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한다.최근엔 자세 교정을 위한 청소년이나 성장 촉진을 위해 초등학생들이 승마를 배우는 경우도 많다. 승마를 배울 수 있는 나이는 만 10세 정도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체중이 80Kg 이상일 경우 말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승마가 어렵다. 한회 이용 3~5만원, 안전위해 장비 갖춰야승마를 배우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승마장 마다 가격 차이는 있지만 일회당 기승비용이 3만~5만원 선이다. 한 회당 기승 시간은 45분에서 1시간 남짓. 승마장마다 교관이 있어 강습은 무료로 진행된다.하지만 승마에 앞서 안전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승마에 필요한 장비는 헬멧과 가슴보호대 부츠, 승마바지 등이다. 안전장비 구입비용은 50~100만원 정도다. 승마장에 따라 승마바지만 구입하면 안전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먼저 승마장을 둘러본 후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각 승마장 마다 체험비를 받고 15분간 기승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승마를 경험한 후 배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승마 초보자라면 조심하세요승마장에서 떠들면 앙~돼요 _ 청각이 예민한 말이 놀라 뛰어오르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말 뒤편에서 접근하면 앙~돼요 _ 말의 시야는 350. 말 뒤에서 접근하면 육식동물인줄 알고 본능적인 뒷발길질.항상 말 왼편에서 다가가야 _ 훈련된 말은 조련사사 왼편에 서기 때문에 왼쪽에서 다가가야 안전함을 느낀다.승마시 안전장비는 필수 _ 말에서 떨어질 때를 대비해 헬멧과 가슴보호대, 부츠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안산에 있는 승마장안산해피홀스클럽(팔곡동)418-5400에이스승마장(장하동)403-3730승마랜드 마인(사사동) 410-1154트리플 밸리 (수암동)485-0009 베르아델 승마클럽 032-882-2255대부도 해맞이 승마장 032-886-0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우리 동네 전통시장 가는 날 _ 박달시장 주말이면 평소보다 더 붐비는 전통시장이 있다. 박달동에 위치한 박달시장이 그 곳. 유독 주말에 더욱 북적이는 이유는 맞벌이부부와 1인 가족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맛있는 반찬가게와 간식거리가 많기 때문. 일요일이면 평소 가던 대형마트와 가까운 전통시장을 뒤로 하고 조금 멀어 차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찾게 되는 박달시장을 소개한다. 맛나반찬 태초식품 등 박달시장 명품점포, 시장 활성화 이끌어 지난 토요일 학의천 산책길에 나선 길에 박달시장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박달시장은 여지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사람이 많아 시장보기가 불편하다고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반찬가게에서 줄을 지어 반찬을 사는 사람들을 볼 때나 과일가게에서 덤을 올려달라고 떼를 쓰는 주부의 모습을 볼 때면 ‘아~ 나만 반찬을 사먹는 게 아니었구나, 나만 공짜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어 마음이 푸근해 진다.주말마다 이곳이 붐비는 가장 큰 이유는 맛 좋고 저렴한 반찬가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아 만나게 되는 반찬가게 앞에는 젊은 부부들이 나란히 서서 반찬을 고르고 있다. 삭힌 고추 무침과 잡채도 고르고, 멸치볶음도 고른다. 고사리 도라지 느타리버섯 볶음 등 비빔밥 재료들까지…. “이거하고 저거하고 여기 무말랭이도 두 개 주세요.” 주문하는 목소리가 밝다. 그도그럴것이 반찬값이 실제 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니 신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맞벌이 부부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맛나 반찬’ 김유서 사장은 “스물다섯살에 시집와 박달동에 20년 넘게 살았다. 채소 장사부터 시작해 반찬가게까지 늘 일을 해 와서 맞벌이 부부들이 집에서 반찬 하는 일이 얼마나 부담인지 잘 안다”며 “나물 종류며 간단한 밑반찬들을 모두 1000원에 팔고 있어 주말이면 안산 산본 등 멀리서도 반찬을 사러온다”고 전했다. 시장 안으로 조금 더 들어서니 경기도 전통시장 명품점포 ‘태초식품’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얼마 전 박달시장의 태초식품 등 경기도내 전통시장 10개 점포가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가 공동 인증하는 명품점포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일이 있는데 그 태초식품이 이 곳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두부 2000원, 손두부 1500원, 청국장 3000원, 집에서 만든 칼국수는 한봉지에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태초식품 김정화 사장은 “박달시장에서 두부를 만들어 판지 9년 되었다. 인천 간석시장에서 하늘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젊었을 때부터 두부를 만들어 와서 이제 두부나 청국장 같은 콩으로 만드는 식품은 자신이 있다” 고 말했다. 두부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이 있는지 묻자 오래 만들다 보니 노하우가 쌓인 까닭이 있겠고 좋은 솥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러고 보니 안쪽으로 보이는 솥이 특별해 보인다. 꽃길·벽화 등 청결한 이미지로 타 시장에 모범 박달시장은 간식거리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맛이 좋기로 소문난 김밥·만두집부터 단호박·슈크림·팥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작은 붕어빵, 갓 튀긴 튀김이 가득한 튀김집까지 그야말로 간식 천국이다. 20년 넘게 이곳에서 튀김집을 운영했다는 ‘박달튀김집’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단골이 한 두 명이 아니다. 튀김집 앞에서 만난 주부 이소영(34 박달1동)씨는 따뜻한 김말이 세 개에 고구마 튀김 한 개면 아침 말다툼으로 미웠던 남편도 보고싶어 진다고. 박달시장을 한 번 방문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곳은 가는 곳마다 청결하다는 느낌을 준다. 깔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모두 노력하기 때문. 특히 공중화장실로 통하는 시장 골목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에서 화장실을 가며 느끼게 되는 우울한 느낌이 없다. 녹색 계열의 바탕이 시장의 신선한 식품들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해 준다. 마치 어릴 적 많이 그려 보았던 푸른 수박밭과 원두막의 느낌이 생각나기도 하고 시골 어느 저수지 뚝길을 자전거 타고 달려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 벽화 속에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그 앞에는 분홍색 예쁜 자전거가 세워져 있다. 겨울을 지나며 하늘 위로 장식되어 있던 초록 덩굴은 사라지고 벽화는 날마다 조금씩 퇴색되어 가지만 여전히 싱그러운 기운을 전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박달시장은 박달시장은 만안구 박달우회도로와 박석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정육점, 닭집, 미용실, 쌀집, 세탁소 등의 상가와 더불어 노점상 점포들이 시장내 도로 전 구간에 걸쳐 오밀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다. 전통시장이 형성된 것은 지난 1979년이지만 소방법, 도시계획법, 건축법 등의 이유로 미등록된 상태이다가 2005년 전통시장으로 인정 공고했다. 시장 입구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며 5000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주차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안양천의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안양의 명소이다. 안양천의 역사부터 생태 환경에 대한 내용을 전시패널, 디오라마, 영상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이다. 지난 3월 15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2014년 창작교실’ 첫 수업을 찾아가보았다. 도꼬마리 씨와 솔방울 등, 자연물로 만드는 창작의 즐거움창작교실은 계절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해보는 시간이다. 특히 계절별로 다른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생태환경의 변화와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월 15일에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내 모습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 앞에 높인 재료 상자에는 도토리며 솔방울, 강아지풀과 대나무까지 자연물이 가득 담겨있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져보는 따끔따끔한 도꼬마리 씨에 “신기하다”며 여기저기 옷에 붙여보기도 하고 대나무 속 구멍은 “실로 꿰고 싶다”며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오늘 수업에 사용되는 재료는 도꼬마리 씨부터 각종 풀까지 모두 안양천 주변에서 모은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도화지에 자신의 모습을 스케치한 후 자연물로 그림을 표현하는 것은 어린 참가자들에게도 참관하는 부모에게도 즐거운 경험이다. 지난 가을 안양천에서 통통하게 자란 도토리 열매는 두 눈이 되고 사철 푸른 사철나무와 길쭉길쭉한 맥문동은 때론 머리카락으로, 초록빛 옷으로 변신한다. 잘게 자른 얇은 대나무를 붙여 입술을 만드는 10살 형과 바로 옆에서 강아지풀로 꼼꼼하게 눈썹을 만드는 7살 동생의 모습도 즐겁다. 도꼬마리 씨로 손수 옷의 단추를 만들던 이한경(7 평안동) 군은 “씨앗과 풀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창작교실 김민정 강사는 “아이들이 창작수업을 통해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과 자연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 4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교육대상이며 보호자 동반하면 유아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00원. 걸어서 안양천 탐사, 수요 생태교실 등 다양한 수업 진행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다양한 실내 체험과 옥상전망대, 조류관찰대 등이 외부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곳이다. 하지만 가장 추천되는 코스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람 후 교육프로그램 참가, 그리고 안양천까지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이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수요 생태교실''과 ''걸어서 안양천 탐사''이다. 수요 생태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3000원.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안양천을 걸으며 안양천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현장체험교육이다. 4월, 5월, 9월, 10월 진행되며 해당 월에 2회씩 총 8회 교육 예정이다. 참가비는 3000원.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