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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리뷰 빈센트 반 고흐 고갱과의 언쟁 도중에 자신의 귓불을 자르고, 자신의 발로 직접 정신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더니 결국 37세 나이에 권총으로 생을 마감했던 남자, 고흐. 생전에는 단 한 점의 작품 밖에 팔지 못했지만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로 20세기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화가, 고흐.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무대가 한창이다. 작품은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약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고흐가 세상을 떠난 지 6개월 후 동생 테오는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던 중에 형의 편지와 작품들을 정리하면서 형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간다. 기존의 화려하고 웅장한 뮤지컬 음악들과 달리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가 중심이 된 음악은 고흐의 복잡한 심경과 잘 어우러진다. 무대 장치 또한 특별하다. 반원형 극장의 작은 무대는 고흐의 50여점 작품들로 변하며 제3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고흐의 작품 중에 하나가 배경으로 뜨면 고흐가 이 작품을 그릴 때 어떤 상황과 심경이었는지, 어떤 상상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지는 식이다. 하지만 극의 초점이 화가 고흐에게만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야기는 인간 고흐에게 맞춰져 있다. 고흐는 꿈을 이루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좋은 그림을 그려 많이 팔고 싶었고, 잘나가는 친구 고갱에게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오늘을 살며 꿈을 좇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기승전결이 분명한 서사적인 이야기보다 고흐의 미술 작품들이 배우, 무대, 영상과 만나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 하며 찾아간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작품이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4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8-770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0
- 천송이 립스틱을 바를까, 강남핑크가 좋을까? 봄은 여성들의 메이크업부터 시작된다. 지난겨울 브라운, 그레이 톤을 벗어난 핑크, 오렌지, 레드 톤의 화사한 얼굴로 봄꽃처럼 피는 요즘, 깨끗하게 정돈된 피부에 여성스러운 립 포인트 컬러는 생기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핫한 올 봄 유행립스틱 제품을 찾아 소개해본다. 도움말 아모레퍼시픽, 맥, 더샘, 슈에무라, 나스 홍보팀신수정리포터jwm822@naver.com 1. 아모레 퍼시픽 (AMORE PACIFIC) ①최근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전지현이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페의 ‘컬러 핏 립스틱 23호 바이올렛 핑크’는 퍼플계열의 립 컬러로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발색돼 화려한 듯 보이지만 과하지 않은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제품이다. 오랜 시간 촉촉하게 지속되며 매끈하게 발리는 고발색 립스틱으로 방송이후 판매량이 4.3배 정도 상승했다. #아이오페 ‘컬러 핏 립스틱 23호 바이올렛 핑크’가격 27,000원 대 ②2014년 2월 라네즈에서 스프링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한 ‘세럼 인텐스 립스틱 러브미 러브미 (Love Me, Love Me)’는 봄에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8종 컬러의 립스틱이다. 봄빛처럼 맑고 밝은 컬러의 립스틱으로 사랑을 부른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이다. 세럼 성분이 35% 함유돼 입술에 촉촉한 수분감이 뛰어나다. 보다 완벽한 립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립 프라이머를 입술에 소량 발라 매끈하고 선명한 발색이 돋보이게 하면 된다. #라네즈 ‘세럼 인텐스 립스틱 러브미 러브미’가격 각 25,000원 대 2. 슈에무라 (SHU UEMURA) ①‘강남 핑크’라고 불려지는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PINK376’은 배우 소이현 립스틱으로 유명하며, 크림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로 입술을 물들인다. 드러나지 않는 멋스러움으로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충동이 이는 색감을 가지고 있다. 반짝이는 글로시 립과는 달리 매트한 느낌으로 도도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컬렉션 PINK376’가격 35,000원 ②슈에무라는 젤라또에서 영감을 받은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독특한 크리미 포뮬러와 다채롭고 사랑스런 컬러로 올봄 입술과 볼을 물들여 줄 ‘틴트 인 젤라또’를 출시했다. 이것은 한 번 바르면 보송한 틴트처럼 윤기를 주고 볼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 파운데이션과 자연스레 섞여 사랑스런 볼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럽게 섞여 편안하게 발리며 10가지 색상의 새도우가 있다. #슈에무라 ‘틴트 인 젤라또’가격 각 37,000원 대 3. 나스 (NARS) ①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윤은혜가 바르고 나와 인기를 끌었던 ‘스키압(SCHIAP)’은 팝 핑크컬러로 바르는 순간 다른 립스틱 컬러를 잊을 만큼 화사하다. ‘스키압’을 바를 때는 아이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기 보다는 마스카라정도로 하고 피부 톤을 밝게 해 립 포인트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나스 ‘스키압 ’가격 35,000원 대 ②나스의 ‘새틴 립 펜슬’은 크레용 펜슬 타입으로 입술의 실루엣을 연출하거나 그러데이션 하기 쉽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선명한 컬러를 자랑하며 입술 사이사이를 촘촘히 메워 실크 같은 마무리 느낌을 선사한다. 비타민 E, 히알루론산, 콜라겐, 이스트 추출물의 함유로 입술의 수분감을 지켜준다. 펜슬형태로 휴대와 사용이 용이하다. #나스 ‘새틴 립 펜슬’가격 각 35,000원 4. 더샘 (THE SAEM) ①’지드래곤 립스틱‘으로 알려진 더샘의 ’글로벌 에코 레드‘는 NCD(Natural Origin Color Dispersion)시스템이 적용돼 뭉침 없이 선명하게 발색된다. 로즈힙과 아르간 오일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 제품으로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한다. 입술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배제한 4無처방 (무석유계면활성제, 무 벤조페논, 무GMO, 무탤크)으로 민감한 입술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샘 ‘글로벌 에코 레드’가격 11,900원 ②2014년 3월 출시되는 더샘의 ‘에코 소울 잇 세럼 립스틱’은 8종의 고밀착, 고발색의 보습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스위스 알파인 허브와 에센셜 보습 세럼이 함유되어 있어 촉촉한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컬러에 유분기가 적은 얇은 막이 코팅되어 있어 가볍고 밀착감이 좋다. 또한 저 자극 마일드 처방으로 처리되어 모든 피부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3번 ‘보라와 바람난 핑크’와 5번 ‘꽃이 핀 핑크’는 올 봄의 트렌드와 잘 맞는 화사한 컬러이다. #더샘 ‘에코 소울 잇 세럼 립스틱’가격 각 10,900원 대 5. 맥 (MAC) ①맥의 뷰티 관계자는 2014년 봄 시즌 메이크업의 주된 콘셉트는 ‘여성스러움’에 있다고 설명했다. 생기 있는 피부연출에 파스텔 톤의 산호 컬러나 라벤더 컬러는 얼굴에 화사함을 더하며 자연스런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컬러라고 덧붙이면서 맥의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볼드 스프링’은 라벤더 컬러의 발색으로 캐시미어처럼 가볍고 보드랍게 발리는 밀착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보랏빛 핑크의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볼드 스프링’가격 32,000원 ②과거 산호색이나 오렌지 컬러는 여름시즌 젊은이들에게 주목받는 컬러였다. 그러나 립스틱 사용의 계절과 연령층 구분이 없어진 요즘, 세련되면서 화사한 컬러가 모든 여성층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맥의 산호색 계열 ‘비 어 레이디’는 밝은 산호색 컬러로 핑크와 코랄이 섞인 매력적인 발색감이 사랑스럽다. 미네랄 특유의 보습력과 컨디셔닝 효과로 윤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비어 레이디’가격 32,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0
- 1박 2일 양평 여행 어느새 새 학기다. 봄방학엔 여행 한 번 가자고 마음먹은 게 시간은 흘러 마지막 주. 더는 미룰 수 없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찾다가 가까운 양평으로 떠났다. 빡빡한 학원 스케줄에 힘들어 하는 중학생 아들이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체험학습에 목말라하는 초등생 딸도 덩달아 신이 났다. 잠깐의 휴식 같은 여행은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에게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고 새 출발의 의미를 새기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그림 같은 두물머리에 반하다처음 양평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은 아이들과 셋이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가장 적합한 곳으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서울을 빠져나가 장시간 혼자 운전하는 게 자신 없었고, 새 학기가 임박한 터라 멀리 나가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금요일 늦은 아침 여유롭게 출발해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을 지나는 데 여전히 하늘은 미세먼지로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막힘없이 달려 40여 분만에 도착한 첫 목적지는 두물머리. 강물 위에 산 그림자와 나룻배, 느티나무 등이 어우러진 두물머리의 풍광은 유명세만큼이나 이름값을 하고 있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하여 두물머리라고 불리며 양수리도 여기에서 나온 지명이란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한 터라 이곳 풍경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지만 물안개 쉼터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다보니 잠시나마 세상살이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하다. 400년 동안 두물머리와 함께 한 느티나무도 이곳의 운치를 더한다.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포토 존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 서서 인증샷을 찍으니 나도 영화 속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다. 두물머리 강가를 산책하듯 걷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데 딸기체험학습장이 있다. 2월부터 5월까지 딸기체험이 양평 일대 농가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한번쯤 주말에 다시 한 번 찾아도 좋겠다. 위치 : 양서면 양수리 779-1문의 : (031)770-3103 ‘소나기’ 속 소년, 소녀를 만나다두물머리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이 있는 소나기 마을로 향하는 데 어릴 적 읽은 아련한 기억 때문인지 왠지 모를 설렘이 느껴진다. 중학생 아들도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서 읽은 ‘소나기’가 떠오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황순원 문학관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대지에 펼쳐져 있었다. 알고 보니 부지가 14,000평이고 문학관이 약 800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학관이다. 입구의 소나기 광장은 소설 ‘소나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 그렇다면 이곳에서 소나기를 맞을 수 있을까. 그렇다. 이곳에는 매일 두 시간에 한 번씩 소나기가 내린다. 아이들은 소설에서처럼 원두막이나 수숫단에 비를 피하며 ‘소나기’ 속의 소년 소녀가 되어 본다. 또한 수숫단 오솔길을 거닐고 소년과 소녀가 함께 건너던 징검다리도 건널 수 있다.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황순원의 문학과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은 3층 건물로 세 곳의 전시실과 옛 교실 모형의 영상실, 문학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황순원 선생의 유품들과 육필 원고를 직접 보노라니 16살 소녀의 문학 감성이 꿈틀거린다. 104편의 시와 100편 이상의 소설 작품을 남긴 작가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한편 소나기 마을에는 10분에서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3개의 산책코스도 마련돼 있어서 여유 있게 산책을 즐기며 사색을 하기에 제격이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위치 : 서종면 수능리 산 74홈페이지 www.sonagi.go.kr 관람시간 : 동절기 오전 9시 반~오후 5시(월요일 휴관)관람 요금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유치원생이하 무료문의 : (031)773-2299 힘차게 페달 밟으니 양평이 보인다 아이들은 여행에서도 정적인 것보다는 아무래도 동적인 것을 좋아하나 보다. 점심을 먹고 나니 딸이 레일바이크 타러 가자고 노래를 부른다. 2010년에 개통한 양평 레일바이크는 용문에서 원덕까지 3.2km(왕복 6.4km)거리를 철길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코스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탑승할 수 있다. 매회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곳에 오는 많은 여행객들은 전철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용문역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로 용문역까지 50분이면 도착한다니 전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후 1시 30분행 레이바이크를 타고 출발한 우리 가족은 철길 위를 달리며 시원한 바람과 시골 풍경, 어두운 터널과 아름다운 강가 풍경 등을 만끽하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레일바이크는 서로 밀고 당기며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에 좋은 체험처럼 느껴졌다. 양평 레일바이크위치 :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126-5이용요금 : 커플 2인 20,000원, 패밀리(4인) 29,000원, 전동바이크(2인) 30,000원예약문의 : (031)775-9911홈페이지 : www.yprailbike.com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탑승(3, 4월)실학박물관 가니 역사가 보인다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는 역사에 관심이 없는 딸이 조금이나마 역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찾아간 곳이다.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가 있는 마현마을은 정약용이 태어난 곳이자 전라도 강진에서 18년의 긴 유배 생활에서 돌아와 머물렀던 곳이다. 다산 유적지에는 다산 선생이 꼿꼿하고 검소하게 살았던 여유당 생가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그리고 다산의 묘를 비롯해 다산의 업적과 자취가 전시된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특히 다산기념관에는 다산의 친필 서한과 그의 대표작인 『목민심서』 『경세유표』등의 사본도 전시돼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끈 것은 수원성을 쌓을 때 다산이 발명한 거중기. 실외 마을 도로에 설치된 거중기 모형을 관찰하며 신기한 듯 자리를 뜨지 않는다.다산 유적지 바로 옆에는 실학박물관이 있다. 다산 탄신 25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실학박물관은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그리고 80석 규모의 강당, 부대시설 등을 갖춘 알찬 느낌을 주는 박물관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학문인 실학을 주창했던 다산 정약용 외에도 실사구시파인 김정희, 이용후생파인 박지원 등에 대한 자료도 볼 수 있다. <br 2014-03-10
- 대구시립교향악단,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 시리즈 개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 13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DSO 앙상블’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대구시향의 실력파 단원들이 직접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연주하는 대구시향만의 독자적인 무대라는 점이다. 현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군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매력적인 음색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실내악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앙상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3월 13일에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제14번 G 장조’로 상냥한 봄의 기운을 전하고 이어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이어서 3월 20일에는 베토벤 ‘현악 4중주 제4번 C 단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가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헝가리 춤곡인 몬티의 ‘마림바와 피아노를 위한 차르다시’로 경쾌하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다.공연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 250-14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0
- 건강에 품격을 더한 휘트니스, 멤버십이라 다르네 한 곳에서 수영, 헬스, 골프, 요가, 아쿠아로빅, 에어로빅을 배울 수 있는 멤버십 휘트니스 클럽을 소개한다. 일산경찰서 옆 현대아이스페이스 2층에 위치한 H멤버스휘트니스다. H멤버스휘트니스는 2천 평의 널찍한 공간에서 운동부터 피부샵, 헤어샵, 카페, 사우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이용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부샵과 헤어샵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 회원에게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복합적인 문화공간H멤버스휘트니스가 지향하는 것은 호텔 수준의 안락함, 그리고 건강에 관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기존의 휘트니스에서 몸의 건강, 신체의 단련에 집중해온 면이 많다면 H멤버스휘트니스는 운동부터 휴식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건강이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상태’로 개념이 바뀌는데 발을 맞추어간 셈이다.그런 이유로 H멤버스휘트니스 회원들은 한 번 운동하러 클럽에 나오면 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수영과 헬스, 골프,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두루 배우는 짬짬이 카페 ‘테라’에 들러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H멤버스휘트니스 “2천 평의 공간에서 호텔 수준의 안락하고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12년 간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라고 H멤버스휘트니스 측은 설명했다. 멤버십 휘트니스만의 편안함일반적인 휘트니스와 멤버십 휘트니스센터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멤버십 휘트니스의 장점은 익숙한 사람들과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회원들의 변화가 많지 않아 산만하지 않으며 안정된 분위기, 커뮤니티를 형성해 편안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H멤버스휘트니스는 거기에 격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심신을 정화하는 맞춤스킨 제스퍼테라피, 카페 테라의 향 좋은 커피, 운동하다 휴식이 필요할 때 쉴 수 있는 고급스러운 사우나 등이 그것이다.H멤버스휘트니스측은 “기품 있는 서비스와 넓은 시설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회원들끼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소통하는 점이 H멤버스휘트니스의 다른 점이다. 12년 동안 집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떻게 회원들을 더 편하게 케어할 수 있을지 연구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기 때문에 시설, 프로그램 등 이용하기에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을 때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2011년에는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안락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2천 평의 넓은 공간에서 모든 운동 프로그램과 편의 시설들이 한 개 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동선이 짧아 번거롭지 않은 것도 좋다. 개인별 맞춤 케어, 세심한 운동 프로그램H멤버스휘트니스의 운동 프로그램은 일대일에 가까운 개인별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알맞은 수의 인원이 있어 운동하기에 쾌적한 환경이다. 헬스 시설은 특히 환기에 중점을 맞췄다. 개인PT프로그램과 GX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육통이 있는 회원들을 위해 집중적으로 치료 개념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GX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바디밸런스, 바디쉐이핑 등 몸매와 균형을 잡아주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체형교정을 위한 스트레칭과 스포츠댄스 프로그램도 인기다.골프는 프로골퍼 2명이 상주하며 지도하고 있다. 스윙분석기를 도입, 스윙 자세 교정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초보 회원들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운동 전후 따뜻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사우나도 인기다. 호텔급 사우나 시설로 회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공간이다. 유리천장 자연채광의 수영시설H멤버스휘트니스의 운동 시설은 모두 회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곳은 수영장 시설이다. 유리천장으로 자연의 빛이 그대로 들어와 보다 쾌적한 기분을 느끼며 운동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중요한 것은 수질이다. H멤버스휘트니스 수영장은 자체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약품 등 인체에 해로운 점을 최소화해 부작용 또한 적다.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어, 무릎과 관절, 허리가 불편한 노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근육이 약해 일반적인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들, 재활운동이 필요한 이들이나 산후 근력이 약해진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수영장에서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중 하나는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은 적은 인원을 강사진이 세심하게 가르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며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운동이 끝난 후 스스로 몸을 씻고 닦고 옷을 입는 일이 아직 미숙한 아이들을 위해 코치진이 세심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문의 031-908-6000, 908-9000 홈페이지 www.hmfitness.co.kr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신선한 초밥 한 접시에 내 몸이 깨어나네! 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겨울 추위를 견뎌 낸 우리의 몸도 봄 햇살과 함께 기지개를 켭니다. 무채색 겨울옷이 칙칙하게 느껴지고 밝은 색상 옷에 눈길이 가는 이때, 먹을 것 역시 ‘뭔가 내 몸을 깨어나게 할 거 없을까’ 찾게 되지요.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겨낼 상큼한 음식으로 초밥을 소개합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일본의 대표음식에서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음식으로 일본의 대표 음식에서 이제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이 된 생선초밥(스시). 그런데 생선초밥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다.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초밥의 원형부터 따지면 그 역사는 기원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손으로 쥐어 만드는 니기리스시의 역사는 200년도 채 안 된다. 붕어나 은어 같은 민물고기를 쌀에 담가 돌로 누른 뒤 장시간 기다려 발효되면 먹던 초기의 초밥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식초 양조법의 진화에 힘입어서다. 밥을 식초로 비빈 뒤 손으로 뭉쳐서 그 위에 생선 조각을 얹는 지금의 초밥은 1820년대에 요리사 하나야 요헤에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적어도 한 달에서 길게는 일 년까지 삭기를 기다렸다 먹던 초밥을 순식간에 먹을 수 있게 만든 그의 요리방식은 획기적인 것이었으며 성질 급한 에도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밥은 아이러니하게 두 차례의 큰 재난을 거치며 일본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게 된다. 첫번째는 간토(관동)대지진인데, 그때 도쿄에 몰려 있던 초밥 요리사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많은 일본 사람들이 초밥을 먹게 됐다. 두번째는 2차 세계대전이다. 종전 후 일본에 진주한 연합군 사령부가 식량공급을 통제하기 위해 긴급조치령을 시행하여 식당들이 정상영업을 할 수 없게 됐을 때 초밥집에만 손님의 쌀 1홉과 초밥 10개의 물물교환을 허용했다. 이를 계기로 초밥은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 이후 냉동·냉장기술의 발달은 참치와 다양한 어패류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초밥은 지금의 화려한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게 된 초밥이 이제는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음식이 되었다. 영양만점에 살도 안찌니 금상첨화 스시는 목숨을 맡기고 먹는다는 뜻으로, 건강식이라는 의미다. 초밥은 생선 본래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 갖가지 생선의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선에는 두뇌 발달 및 치매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등어 꽁치 삼치 등 등푸른생선은 뇌세포를 활성화시는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돕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압을 낮추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등푸른생선의 비타민A는 야맹증에, 비타민B는 빈혈과 각기병, 비타민E는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대구 광어 도미 등 흰살 생선들에는 비타민A와 B1, E가 풍부하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 고등어 연어 청어 등 붉은살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한 건 흰 살 생선과 마찬가지인데, 지방까지 풍부하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살찌게 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영양이 풍부하면서 살도 찌지 않는 생선을 주재료로 한 초밥 한 접시로 춘곤증을 멀찌감치 쫓아내보자. 참, 초밥을 먹을 때 간장은 생선에만 묻도록 찍는다. 밥을 간장에 찍으면 밥알이 간장을 너무 많이 흡수해 밥알이 부서지고 짜기 때문이다. 참고도서-키워드로 여는 일본의 향, 두산백과 >>> 우리동네 맛있는 초밥집을 찾아서일본 분위기가 물씬 ‘타마시초밥’아담한 일본 스시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집. 타마시는 혼 기백 마음을 뜻하는 말로, 혼 마음으로 초밥, 음식을 만들고 서비스한다는 뜻을 상호에 담았다. 다찌너머로 젊고 파워 넘치는 조리사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며 활기를 주는 이곳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싱싱한 생선을 구입해온다. 타마시는 다양한 가격대의 신선한 초밥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평일 11시 반~3시 점심특선으로 우동정식초밥을 7000~8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초밥 외에 돈부리 우동 튀김류도 인기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6 메리트윈빌딩 1층 (벧엘교회 뒤편)문의 031-904-0030 20년 전통의 ‘향초초밥’대화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향초초밥은 일식집 분위기의 20년 된 초밥 전문점. 꾸준한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특초밥은 3인 이상 주문 시, 마끼가 포함된 Full 초밥은 2인 이상 주문 시 매운탕을 무료로 제공한다. 생선회 초밥 구이 매운탕으로 구성된 사시미코스와, 알탕 또는 생대구탕과 초밥의 세트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초밥 외에 회정식과 초밥을 곁들인 생선회인 스페셜 풀코스 등이 있다. 널찍한 실내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가족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좋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98-7문의 031-914-5007, 6355 착한 가격의 회전초밥집 ‘스시하나’라페스타에 위치한 스시하나는 저렴한 가격의 회전초밥전문점이다. 가격은 접시의 색깔로 구분하는데 1500~8000원까지 다양하다. 또한 1만~2만원대의 다양한 세트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세트메뉴는 여름에는 소바가 겨울에는 우동이 함께 나오며 후식이 제공된다. 매일 다른 금일할인 메뉴를 선보이며, 점심특선으로 초밥과 덮밥 등을 6000~120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곳 점심특선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주문 가능하다. 초밥 외 광어 연어 참치 모듬 사시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음료가 무한 제공된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61 라페스타 F동 202호문의 031-920-99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따사로운 봄을 담아 우민아트센터가 초대합니다 “미술관의 문턱을 넘기가 어려운가요?” 우민아트센터 이용미 관장의 질문이다. 좋은 작품을 전시하고 아무런 대가없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이 관장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게 아니라 아예 없애고 싶다”고 말한다. 시민들의 사랑방이 되고 싶은 곳, 우민아트센터가 시민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술사랑, 시민들과 나누고픈 우민아트센터우민아트센터는 ‘항상 사람을 사랑하며, 또한 사람과 더불어 생활 한다’는 우민(又民)의 정신을 담고 2011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특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나눌 것을 지향한다. 우민아트센터는 개관 후 현대미술의 주요 이슈를 제시할 수 있는 주제기획전을 비롯해 작가의 재발견을 위한 개인전, 국내외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워크숍 연계 전시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또한 현대미술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를 두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우민아트센터의 김수진 에듀케이터는 “미술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책을 찾아 공부하는 등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을 하면서 소통을 하는 것이 에듀케이터로서 큰 즐거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4월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4년 주제기획 LINE-drawing ‘선을 치다’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시민과 소통하고자 발로 뛰는 미술관우민아트센터가 시민들과 미술적 교감을 위해 노력하는 일정은 분주하다. 2011년 개관기념전 ‘새로운 발흥지’전을 시작으로, 2012년 금호미술관과 교류하여 열었던 금호미술관 소장품전 ‘공명’전을 비롯해 3차례의 주제기획전과 작가들이 강의하는 우민특강, 상하반기 우민예학, 작가들과의 대화 등은 현대미술을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우민아트센터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2013년 역시 4차례의 전시, 우민예학, 작가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 현장답사, 우민특강 등은 지역 시민들과 미술과 대화하고자 노력했던 우민아트센터의 노력들이다. 특히 우민아트센터에서 시민들과 미술로 호흡하기 위해 열고 있는 우민예학은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호응이 높다. 우민예학은 상하반기에는 정기 강좌, 여름겨울에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정기 강좌는 미술사와 시각예술의 전반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워크숍은 사진 및 신진 작가 및 기획자들과 집중 주제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 우민예학 ‘서양 미술 다시 읽기’ 개강3월 13일부터 진행되는 2014 상반기 우민예학 강좌의 주제는 ‘서양 미술 다시 읽기’다. 대부분 서양미술사를 회화 중심의 연대로 살펴봤던 것에 비해, 이번 상반기 우민예학에서는 소재로써 ‘사과’와 ‘인체’, 장르로써 ‘건축’과 ‘사진’을 포함해 서양미술의 역사와 특성에 새롭게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답사는 한국 근대 서양식 건축물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명동성당, 성공회성당, 서울역사박물관, 덕수궁 석조전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이지만 우민예학은 프로그램 운영 상 수업료를 받고 있는 것이 시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우민아트센터의 이용미 관장은 “미술관은 영리목적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 미술을 좋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며 “미술관은 어려운 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언제든지 들러서 차를 마시고 미술품을 감상하고 갈 수 있는 청주의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청주 지역이 미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애호가가 많아지는데 일조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 : 10:00~19: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20:00)휴관일 : 매주 일요일 휴관관람료 : 무료문의전화 : 222-0357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청주시민&대한민국 국민, 우리는 세계시민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세계화는 급속히 진행되었고 지구는 하나의 ‘마을’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이러한 세계화시대에 발 맞춰 글로벌 리더로 키우고 싶다. 대한민국의 리더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는 방법을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에서 배울 수 있다.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는 교복도 없고 교실도 없지만 수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지 가서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있다. 인권과 빈곤, 환경과 빈곤, 아동보건캠페인,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동의 현안들에 대해 무료로 강연한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의 목적은 글로벌 멤버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생각해보고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키우는 것이다. 또한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세계시민학교의 수업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2012년 11,485명이던 전체 참가자수가 2013년 34,900명으로 3배 정도 증가했다. 최근에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요청이 많아 대상을 유아·초·중·고를 비롯해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한비야 교장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 세계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글로벌 시민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식변화, 감성&인성교육까지 도움수업 내용은 세계 여러 나라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놓았다. 총 13차시의 강의를 순서대로 요청할 수 있지만 주제를 선택해 1회 수업도 가능하다. △유아 ‘나는야 세계시민’ △초등 저학년 ‘필요와 권리’, ‘소중한 지구’ △초등 고학년 ‘아동노동’, ‘기후난민’ △중등 ‘인권’, ‘전세계 물부족’ △고등 ‘아동보건’, ‘교실에서 시작되는 정의’ 등 단계에 맞는 강의와 토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지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짚어보고 있다. 또한 ‘기아체험’과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이다. 지난해에 13차시의 세계시민교육을 모두 이수한 산남고등학교 김영옥 교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기아체험과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그램까지 완수했다”며 “봉사와 나눔, 배려를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면서 감성과 인성교육까지 도움이 됐다. 꼭 필요한 교육이라 올해도 세계시민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계시민교육을 받은 산남고 학생들은 소감문을 통해 이슬람 문화권과 아프리카의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충격적이었으며, 기아, 인권, 지구 환경문제 등의 실상을 좀 더 확실히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안에서만 꿈꾸던 장래 희망의 범위를 세계로 넓혀 좀 더 큰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마음으로 배워세계시민학교 강사 강영선(42)씨는 “학생들이 아프리카의 환경, 전쟁 등으로 인한 빈곤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번 들어서 알고 있는 편이지만 공감대 형성은 매우 부족하다”며 “지식만을 강요하는 것보다 공교육을 통해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충북지부 권순환(32)씨는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소수의 학교에 한정돼 있는 편”이라며 “지난 2월에 월드비전 충북지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이 맺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세계시민학교를 많이 알려서 충부지역의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신청 문의전화 070-7813-9418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596호 문화소식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기린을 통해 배우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 동화작가 고정욱의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속 또 다른 인형극 무대가 출현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신나는 춤과 라이브 노래,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감성이 쑥쑥 자란다.다른 모습 그대로 서로의 개성을 인정해주는 것을 배우는 감성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보통 기린보다 목이 짧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지피’가 같은 처지의 얼룩말 ‘통가’와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렸다. 아이들에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준다.초원의 소식을 모두 알고 있는 아프리카의 소식통 치카치카치카는 늘 평화로운 초원에 특별한 일이 생겼음을 알려준다. 엄마 기린 미야가 새끼를 낳게 되었는데 그 새끼 기린의 목이 짧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들은 지피가 목이 짧은 기린이라며 놀리고 따돌리기 시작한다. 괴로워하던 지피는 비슷한 처지의 호피무늬 얼룩말 통가를 만나면서 서로 위로하며 친해지게 된다. 한편 이 평화롭던 초원에 밀렵꾼이 나타나 동물들을 마구 잡아가기 시작한다. 이 소속을 알게 된 기린들은 긴 목을 이용해서 24시간 보초를 섰지만 안타깝게도 보초를 서던 기린이 잡혀가게 되는데.. ㆍ일 시: 3월26~28일ㆍ장 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ㆍ관람시간: 60분ㆍ관람등급: 36개월 이상ㆍ문 의: 02-2029-1722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어린이 캣츠·일시:3월8일~15일·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 50분·문의: 02-2676-2516&clubs치로와 친구들·일시:3월14일~4월6일·장소: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02-2647-8175 콘서트&clubs기억해, 그 녀석의 첫사랑·일시:3월15일 오후 7시·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02-3274-8600&clubs소란 콘서트'Perfect Day 2'·일시:3월6~23일·장소: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1544-1555 연극&clubs오 마이 달링·일시:3월11일~4월30일·장소:신도림 프라임아트홀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02-2111-1146&clubs뉴미디어아트인형극〈할아버지의 여행가방〉·일시:3월7~23일·장소:구로아트밸리 B1 갤러리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02-430-1050 클래식· 전시&clubs대한민국 근현대사 특별사진 전시회 ·일시:3월1~15일·장소:청계천 광교갤러리·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0시~9시·문의:1644-7533&clubs김혜심 바이올린 독주회·일시:3월15일 오후 7시 30분·장소: 영산아트홀·관람등급:8세 이상·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5분)·문의:02-2235-8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
- ‘대구 ~ 제주’ 2만3400원에 쏜다 7월 3일부터 대구 ~ 제주간을 첫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신규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파격적인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제주구간을 최저가인 2만34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이 가격은 해당노선 공시운임 항공권 대비 최대 87% 할인된 것으로 공항세, 유류할증료를 제외하면 사실상 7000원대의 항공운임이다. 탑승가능 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30일(여름성수기 및 추석연휴 기간 제외)까지 이다.예매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오후 6시(11일간)까지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 사이트, 어플리케이션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국내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올 여름 7월 3일부터 대구 ~ 제주 노선을 첫 취항하는 기념으로 최저가 23,400원의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3월 30일부터 대구 ~ 제주를 취항하는 티웨이항공도 특가 이벤트를 2만6,000원대에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