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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소식 미래가 끝났을 때 전(展) ‘하이트 진로’ 청담사옥에 위치한 하이트 컬렉션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주축이 된 ‘미래가 끝났을 때’전이 오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해진 연령대와 경력이 아닌 ‘다음 세대’라는 관점에서 젊은 작가들을 바라는 전시로 선배 작가 김홍석, 박찬경, 안규철, 오인환, 정서영, 정연두의 추천으로 선정된 11명(팀)의 후배 작가(강정석, 김다움, 김동규, 김실비, 로와정, 서보경, 이병수, 이양정아, 정승일, 최윤, 함정식)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88만원 세대, 삼포족, 이태백 등과 같은 신조어들이나 사회의 일방적인 시선이 지금의 젊은 세대를 규정짓는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시대적 감수성을 공유하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그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소재로 작업하며 자신들의 세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이다.전시 제목인 ‘미래가 끝났을 때’는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의 『프레카리아트를 위한 랩소디』의 제 1장 제목을 인용한 것으로, 당시 비포의 눈에 비친 1977년의 상황과 2014년 현재의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가 끝났을 때’는 이러한 불안정하고 모호한 현재, 37년 전의 젊은 세대였던 지금의 기성세대가 쌓아온 시간 속의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시선과 생각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문의: 02-3219-0271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봄철 아토피 직접 만드는 크림으로 걱정 덜기 아토피 증상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은 건조한 겨울을 잘 보내고 생명의 계절 봄이 와도 걱정이다. 봄은 겨울 못지 않게 건조한데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요소인 황사, 자외선, 꽃가루 등이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토피 케어의 제 일 순위인 보습만 잘 해도 걱정은 많이 덜 수 있다. 시중에 많은 보습재가 있지만, 재료만 구입하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아토피 크림으로 아이의 촉촉함을 지켜주자. 아토피크림 30g 만들기 준비물수상층 : 유기농 캐모마일워터4g / 유기농 라벤다워터4g / 마치현추출물1g / 대나무추출물1g유상층 : 유기농아르간3g / 잉카인치3g / 호호바2g / 유차유 2g / 올리브글루틴유화제2g보습첨가물질 : 순수비타민e / 민간성물질 / 흑효모배양액 / 리소레시틴 / 세라마이드0.5g씩유기농 아로마 : 유기농 캐모마일 저먼1방울 / 에버레스팅1방울 / 프랑킨센스1방울 1-수상층을 스포일러를 이용해 계량컵에 넣고 저울로 계량한다2-유상층을 모두 넣고 녹인다3-두 비이커를 합쳐서 블랜드 해주고 유기농 아로마와 보습 물질을 스포일러로 넣어서 저어주면 완성 위의 재료들은 시중 천연화장품 공방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도움말 박소현 천연화장품과 비누만들기 공방문의 031-925-14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우리 지역 떠오르는 명소, 지중해마을 지난 10일(월)~15일(토) 아산시 탕정면의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서는 ‘아산 지중해마을 페스티발’이 열렸다. 가족의 소원을 담은 풍등날리기는 어둔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펼쳤고 아이들은 어린이 놀이방에서 즐겁게 뛰놀았다. 또한 지역민들의 소통을 위한 ‘이구동성 반상회’가 열려 마을 골목골목 시끌벅적한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지 탕정산업(주) 김환일 총무이사에게 묻고 답을 들었다. Q. ‘아산 지중해마을 페스티발’로 마을이 왁자지껄했다. 첫 번째 마을 잔치를 어떻게 평가하나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기본 원칙은 ‘안정적 재정착’이다. 이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을잔치를 기획했다. 첫 번째 행사라 미흡한 부분도 많았고 겁 없이 1주일이나 행사기간으로 잡아 무리한 부분도 있었지만 트라팰리스 주민들의 호응과 지역 인사들의 관심으로 잘 치러졌다고 본다. 어려운 고민 끝에 마을에 ‘블루크리스탈빌리지’란 이름을 붙였는데 인터넷에서는 ‘지중해마을’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이름에 걸맞는 축제의 컨셉을 잡아 주제별 시기별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포도농사로 유명했던 탕정지역에 삼성 계열사들이 하나 둘 들어서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되었다. 수백 가구에 불과했던 마을은 유동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로 변했다. 조상 대대로 살던 마을을 내준 원주민 66명은 마을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주민 누구도 이탈하지 않는 명품마을을 만들기로 뜻을 모은다. 이렇게 만들어진 탕정면 명암리 이주자 정착촌 이름이 ‘블루크리스탈빌리지’다. 고향에 대한 애착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열망과 개발사인 삼성과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개발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마을공동체를 탄생시켰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근간이 되는 모델이 있나 상해의 신천지는 특이한 유럽식 건축물 때문에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래서 마을을 만들 때 건축물형태에 대해 오래 공부하고 궁리해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3가지 유러피안 양식의 건축물을 재현했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들었다 현재 상황은? 전주한옥마을이나 남부시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년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마을을 구상하게 되었다. 마을 골목골목에서 즉흥 연주회가 벌어지고 이젤을 펼치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를 만나게 되는 거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KMB기획사 소속 제이모닝이 상주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도자기공방과 미술학원 등이 모여 있다. 앞으로 청년디자이너들의 쥬얼리샵이나 청년쉐프들이 빵을 굽고 요리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게스트하우스가 운영되어 있다는데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테마는 ‘힐링’이다. 원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마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여행을 떠올리는 쇼핑몰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마을에 입주해 있는 ‘파워블로거 협동조합’에서 게스트하우스 ‘지중해’를 운영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여행객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가정적인 분위기의 잠자리를 제공받고 여행정보나 여행자간 교류의 장이 되는 곳이다. 남·여 공간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 가족은 함께 묵을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통창으로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풍광을 구경할 수 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 예약은 블로그(http://blog.naver.com/tjbcmall)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우리 마을에 쇼핑몰 촬영이나 웨딩촬영 드라마촬영 등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향후 천안·아산지역의 여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을 기대한다. 또 예술가 레지던스와 연계한 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해 방문객들을 유치할 계획도 있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상가입점 현황은 현재 커터앤벅 아베크롬비 폴로 온앤온 토리버치 등의 의류매장과 탕정모바일 일반음식점인 이럇샤이 진사또 막돼먹은막창 풍천장어 시우 라이스스토리 등이 성업하고 있다. 또 수호두파이 BHC카페, ZOO커피, 카페 제이모닝, 봄미술학원 등이 있다. Q.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농사에 종사하던 주민들이 임대업을 하며 생활하게 되었기 때문에 임대를 완성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자 계획이다. 우리 마을자체가 테마별로 구획되어 있다. 파르테논은 클래식한 유러피안의 외관을 도입하여 테라스 카페와 패션의 거리 조성에 적합하다. 산토리니는 해안절벽의 건물입면 효과를 준 디자인으로 푸른 하늘과 순백색의 건물이 조화를 이루어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점 거리를 조성한다. 프로방스는 뷰티와 헬스존으로 이용자의 동선이 자유로우며 건물 내부에 아늑한 공간이 연출된다. 인테리어 홈데코 생활용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탕정에서 천안이나 아산으로 나가는 도로가 하나 둘 완성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미래초등학교가 개교와 트라팰리스 마지막 입주 등이 호재로 작용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사진1.‘아산 지중해마을 페스티발’ 가족들이 참여한 풍등날리기2.블루크리스탈빌리지 주민 김환일 총무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3
- 세련된 옷차림으로 남편 氣살리기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맞춤수트, 진정한 멋쟁이로 거듭나다. 한 때는 동네 번화가마다 자리 잡았던 테일러샵 혹은 맞춤양복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오래고 소공동에 위치한 몇몇 테일러 샵은 일부 계층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 요즘, 자신의 개성이 중시되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남과는 다른 나만의 멋을 추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맞춤옷을 찾는다. 자켓과 바지가 한 벌인 남성복 수트, 이 단순한 조합에서 카리스마와 품격이 느껴진다. 남편의 자신감을 팍팍 심어줄 수 있는 격이 다른 세련된 옷차림을 위하여 일산지역 맞춤 수트 전문점을 찾았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정확한 체촌 과정이 이뤄져야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만들 수 있어 맞춤수트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올바른 ‘체촌’이 이루어져야한다. ‘체촌’이란 신체의 치수를 재는 과정을 뜻한다. 입생 양복점의 디자이너 정상희 씨는 정확한 체촌 과정이 이뤄져야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체촌한 숫자를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하지만 단순히 치수만 재는 건 아닙니다. 고객의 체형을 살펴 근육이 많이 발달한 체형인지 배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등을 파악해야 옷을 만들 때 여유 있게 제작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손길을 요하는 첫 번째 과정인 셈이죠.” 라바르카의 김형수 대표는 “간혹 예복을 맞추러 오시는 신혼부부의 경우 다이어트를 할 예정이니 치수를 작게 재달라거나 배에 힘을 주고 숨을 참는 경우가 있다”며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결혼 후 살이 빠지는 예가 극히 드물어 자연스런 상태에서 ‘체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춤옷이 입었을 때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내 몸의 정확한 치수로 옷을 만들기 때문이다. 키와 가슴둘레 등을 기준으로 체형을 규격화해 판매하는 기성복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옷에 몸을 맞춰 입고 다니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 번 ‘체촌’해 놓으면 패턴이 보관되므로 맞춤옷을 번거롭게 여겨 귀찮아하던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트의 제작방식에 따라 편암함이 달라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 그렇고 그런 줄 알았던 남성복 수트, 참 예쁘다. 정교하고 꼼꼼한 바느질 덕에 기성복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맞춤복만의 매력에 무한애착과 이끌림은 어쩔 수 없다. 젠도도의 김정민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맞춤양복은 ‘비스포크’방식인 ‘비접착식’으로 만들어 진 옷”이라며 “입을수록 옷이 몸에 착 달라붙는 우월한 핏 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비접착식(비스포크방식)은 수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부자재부터 천연의 소재인 말총과 마소재의 심지를 사용하고 모든 과정이 손바느질로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접착식(수마주라방식)은 옷감과 부자재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다. 수트의 제작방식을 확인하려면 수트 상의의 칼라 깃 뒷부분에 ‘바느질 자국’이 남아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손바느질로 옷감과 부자재를 고정시켜야하므로 깃의 뒷면 전체에 꼼꼼한 바느질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느질 자국’은 장식을 위해 칼라 깃의 가장자리에 바느질 흔적이 남게 하는 ‘호시’나 ‘스티치’와는 구별된다. 접착식과 비접착식 제작에 따른 가격 차이는 10여만원 정도라고 한다. 맞춤수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봉’과정을 통한 수정 맞춤수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봉’단계를 거친다는 점이다. 옷이 완성되기 전 시침질로 고정해 놓은 미완성의 옷을 입어보고 늘려야 할지 줄일지 살펴보고 옷이 사람의 몸에 잘 맞도록 고칠 수 있는 단계이다. 아무리 패턴을 잘 뜨고 그에 따라 바느질 했다고 하더라도 입었을 때 어색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가봉과정은 꼭 거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가봉과정에서는 체촌 후 변화된 신체치수를 반영할 수 있고 패턴 작업도 다시 할 수 있다.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내가 선택하고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위한 옷이란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요즘 인기 스타일은 칼라 폭이 좁고 투 버튼의 슬림한 라인이다. 예복을 맞추는 경우라면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짙은 네이비나 짙은 그레이 컬러가 좋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을 선택하는데 그보단 블랙에 가까운 네이비가 옷 코디하기 편하고, 또 진한 색의 수트는 사람을 신중하게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체크무늬의 원단은 싫증이 나거나 유행을 탈 수 있어 고가의 원단일수록 무난한 단색계열을 추천한다. >>> 우리 동네 맞춤 수트 전문점‘비접착식’ 수트 전문 젠도도MBC 맞은편에 위치한 ‘젠도도’는 세련되고 감각 있는 비접착식 맞춤 수트 전문점이다. 방송중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의상을 제작하는 등 드라마 ‘모래시계’부터 지금까지 많은 방송프로그램의 연예인 의상을 만들어온 김익호 재단사가 패턴제작과 재단을 직접 하는 곳이다. 모든 수트는 비접착식으로 제작하며 수트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감각이 뛰어난 김정민 대표로부터 세련된 스타일의 연출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위치 코오롱 레이크폴리스1차 B동 108호문의 031-902-1149 고급스러움과 착한 가격이 장점인 라바르카 레이킨스몰 2층에 위치한 ‘라바르카’는 전문 테일러샵과 맞춤옷의 중간레벨인 맞춤수트전문점이다. 맞춤정장의 박종오 명장이 직접 재단하는 라바르카의 일산점으로 자체 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만든다.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되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수트의 문턱을 낮춘 곳으로 ‘접착식’ 맞춤수트나 ‘비접착식’ 맞춤수트 모두 가능하다. 위치 레이킨스몰 2층 240호문의 031-924-4675 <s 2014-02-24
- “목표 향해 하루하루 최선 다합니다” 맛의 기준이 뚜렷하고, 만들어진 요리를 먹기 좋게 담아내는 예술적 감각과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는 순발력을 가진 슈퍼맨, 우리는 그들을 ‘셰프’라 부른다. 미식가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가는 곳 ‘쭌 이태리 밥집’. 그 집의 주인장인 예사롭지 않은 경력의 이성준 셰프로부터 요리에 대한 열정과 인생이야기를 들어 봤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오후 4시경 장항동 코오롱 레이크폴리스 3차에 위치한 ‘쭌 이태리 밥집’, 늦은 점심을 막 끝낸 이성준 셰프를 만났다. 식당 입구에 테라스가 있어 좋군요. 식당 할 만한 장소를 찾다가 테라스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맘에 들어 이곳을 선택했어요.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이층의 구석진 곳이라 결정하기 쉽지 않았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테라스가 휑하게 보이지만 따뜻한 계절엔 손님들이 무척 좋아하는 공간이랍니다. 장항동 빌딩 사이에 앉아 노천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죠. ‘쭌 이태리 밥집’은 어떤 곳인가요? 우리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전채요리부터 후식까지 풀 메뉴(full menu)를 갖추고, 수프 샐러드와 함께 파스타 리조또 피자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도 준비돼 있어요. 한우 1⁺등급 이상을 사용한 스테이크와 돌판 오븐에 구운 피자가 제공되며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쓰지 않고 육수를 직접 만들어 맛을 냅니다. 저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거’ 아주 싫어해요. 항상 정직하고 정확한 맛을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대학 3학년 때 요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요리학원으로 달려갔죠. 평소 요리를 좋아했고 관심을 갖고 있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 후 일을 배우려고 강남의 유명한 레스토랑을 여기저기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그 중 한 곳에서 2~3년 동안 설거지를 하고 해산물을 손질해 육수를 뽑는 일과 잡일 등을 했지요. 그 땐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뿐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어요. 요리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나요?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주방장을 맡고 있을 때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방장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어요. 34세 쯤 됐을 때입니다. 호텔에서 7년간 일하면서 많은 요리대회와 배틀에 참가했고 요리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밑바닥에서부터 내공을 쌓아 온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매뉴얼대로 정확하게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요리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공부나 요리나 깊이 파고들면 들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똑같아요. 기억에 남는 요리 배틀은호텔에서 일할 때 중앙일보에서 주최하는 ‘셰프 배틀’에 참가했었죠. 시합 일주일전에 주제를 통보받고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3가지 요리를 구성해야 했는데 그 때 주제가 ‘쌀’이었어요. 쌀은 특유의 맛이 없어 무척 난해하게 느껴졌죠. 그래서 쌀을 무스형태로 만든 애피타이저에 안심스테이크 가장자리를 라이스크러스트로 감싼 메인요리, 쌀 브라우니와 파르페로 디저트를 선보였지요. 무스와 파우더, 크리스피한 쌀의 질감 차이로 승부를 걸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요리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요리사가 ‘절대 미각’을 타고나면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저는 평범한 미각을 가진 보통사람입니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지만 남보다 앞서려면 노력을 더 하는 수밖에 없어요. 남들 1시간 일할 때 2시간 일하고 그렇게 하루 14~15시간 일했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미각을 키울 수 있었고 요리의 주가 되는 맛을 잡아낼 수 있는 정도의 미각을 갖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 ‘까르보나라’의 메인 맛인 계란노른자 베이컨 치즈의 비율에 따른 고소하고 무거운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죠. 요리사가 꿈인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대중매체에 요리사가 자주 출연하고 요리 배틀도 많아 요즘은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요리사란 직업은 편하고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릅니다. 환상을 가져서는 안돼요. 수많은 대학의 조리학과 졸업생 중 9개 특급호텔에 취직되는 인원은 한정돼 있어요. 다들 이상이 높아 개인 식당에서 일을 배우려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 오기도 하는데 보장된 자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요리사가 적성에 맞는지 잘 생각해보고 목표를 세운 뒤 목표 의식에 대한 끈기와 준비된 자세로 일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꼭 찾아옵니다. 위치 장항2동 코오롱 레이크폴리스 3차 B동 205호문의 031-922-2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신사동 가로수길 프렌치 레스토랑 오버랩 프렌치 레스토랑 ''오버랩(http://blog.naver.com/overlap12)''은 양옥집을 개조해 만들었다. 외관에 비해 실내는 아담한 편. 하지만 높은 충고가 주는 안락함이 이곳의 매력이다. 투명유리로 된 오픈키친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레스토랑을 직접 다녀보고 연구한 안지나 셰프의 손맛이 메뉴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다. 런치세트는 메인요리 파스타(3만 3,000원)와 안심스테이크(5만 9,000원),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식전 빵, 오늘의 스프,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 혹은 차가 제공된다. 오늘의 스프 ''아티초크 스프''는 향과 맛이 좋은 트러플 오일과 세계 3대 진미라 불리는 한 입 크기의 트러플 버섯(송로버섯), 파르미지아노 치즈, 그리고 발사믹 오일이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곁들여져 나오는 제철샐러드는 요거트 드레싱과 비트를 갈아서 만든 두 가지 드레싱으로 입맛을 돋운다. 디저트는 진한 초콜릿 풍미가 느껴지는 퐁당 오 쇼콜라와 달콤한 흑임자/밤 크림브륄레 등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 양갈비(4만 8,000원), 팬프라이에 가리비 관자와 트러플 향이 어우러진 보리 리조또(3만 3,000원), 팬프라이 푸아그라(2만 8,000원), 브루고뉴식 달팽이 요리(1만 9,0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오버랩’을 찾아가보자. * 위치: 강남구 신사동 526-1(압구정 까사미아가구 매장 뒤편)* 이용시간: 11:30~22:30 일요일, 명절 휴무 * 문의: 02-3444-47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아줌마의 마음을 적시는 ‘꽃남’들의 눈물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아줌마가 돼 가는가 싶지만 TV 속의 젊고 예쁜 남자들을 보면 아직도 수줍은 처녀마냥 설레고 가슴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남편은 이런 날 보고 ‘주책이다’, 남편인 자기에게 그 정성을 쏟으면 ‘내조의 여왕이 될 거다’는 등 볼멘소리를 하지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이면 어김없이 ‘꽃남’들 앞에서 눈을 고정하게 된다.그런데, 그런데 말이지 그 ‘꽃남’들이 운다. 그것도 보는 아줌마 가슴이 찢어지도록…….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존재 자체로 완전체인 김수현이 가슴 아프게 운다. 그뿐이랴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정말 애인삼고 싶은 박서준도 울고, ‘기황후’속, 사심 보태서 꼭 안아주고 싶은 지창욱이 소리 없이 오열하기도 한다.그네들이 울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으며 슬픔을 삼키는 것을 보면, 가슴이 짠해지고 어느새 나도 따라 울고 있다. 또 어찌나 하나같이 얼굴은 주먹만 한지, 작은 얼굴에서 눈물이 펑펑 나오는 것을 보면 왠지 더 슬퍼진다. 보고 있던 남편은 “네가 늙어서 그렇다. 왜, 아들이 우는 것 같니?”라고 되묻기도 한다. 덧붙이길 “너 같은 아줌마들 때문에 요즘 젊고 잘생긴 남자들이 죄다 드라마 속에서 운다. 남자들이 울어야 시청률이 올라가니까 말이지.”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남자들이 우는 모습을 드라마 속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슬프거나 힘들 때 오히려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 곳을 본다던지 했던 것 같다. 그러다 정확치는 않지만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그 유명한 전화 받다 우는 장면을 필두로 이제는 대놓고 막 우는 것 같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감성코드든, 눈요기든, 강해보이는 남자들보다는 눈물 흘리는 꽃같은 남자들이 트렌드인 것은 맞아 보인다. 오늘은 또 어떤 잘생기고 멋진 놈이 울런지……. 티슈 준비해 놓고 ‘울보 꽃남들’을 영접해야겠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뮤지컬리뷰 뽀로로 탐험대! 크롱을 구해줘!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만든다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올해로 시즌 7을 맞이하는 대극장용 뽀로로 뮤지컬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2006년부터 뽀로로, 디보, 타요 공연을 진행해온 EM미디어가 <뽀로로 탐험대! 크롱을 구해줘!>의 콘텐츠 구성에서부터 기획,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진정한 가족공연으로써의 무대로 완성시켰다. 특히 이 작품이 어린이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작진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이다. 뮤지컬 <그리스>, <그날들>의 오재익 연출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영웅을 기다리며>의 장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그날들>의 정재진 영상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해 어린이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뽀로로 탐험대! 크롱을 구해줘!>는 감기에 걸린 크롱의 몸속에 들어가 병균을 처치하는 뽀로로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뤘다. 내용은 비교적 간결하지만 영상과 세트가 하나의 3D팝업으로 구현돼, 3D 디지털 그래픽과 아날로그 팝업북이 만나 한층 입체적인 무대로 꾸며진 것이 특징. 어린이 뮤지컬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무대인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관객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담고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일까지 양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711-0284~5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가마솥에 정성으로 끓여낸 1+등급 한우곰탕 곰탕은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며 예부터 원기가 부족하고 허할 때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으로 손꼽혀왔다. 따라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원기회복과 기력보충에 좋다. 우리지역 곰탕 맛집으로 문 연지 두 달여 만에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들을 끌고 있어 화제인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을 찾아보았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 맛에 반해 단골손님에서 분점 주인장 된 곰탕 마니아 나주곰탕은 전라도 나주의 향토음식으로, 옛 나주읍내 5일장에 상인과 서민들을 위해 등장한 국밥이 오늘날의 나주곰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르게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을 내 말간 국물에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은 뼈와 내장 등 부산물을 일체 넣지 않고 1+등급의 한우 생고기만 가마솥에 푹 고아내어 맑고 담백하면서도 진한 곰탕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김기환 대표가 분점을 잘 내주지 않기로 유명한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을 열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으뜸인 곰탕 맛 때문이다. 김대표 부부는 전국에 맛나기로 유명한 곰탕집은 모두 찾아다니며 먹어볼 정도로 곰탕을 좋아한다. 그 중 곰탕마니아 부부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은 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35년 전통의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 아이들도 그곳의 곰탕을 무척 좋아해 서울에 살던 부부는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의 단골이었다. 그런데 일산으로 이사 온 후, 지역에서 그 맛을 찾을 수 없자 김대표는 김영자 사장에게 직접 비법을 전수받아 결국 웨스턴돔에 분점을 열기에 이르렀다. 정말 못 말리는 곰탕 사랑이다. 1+등급 한우생고기를 가마솥에 푹 끓여 기름기 뺀 곰탕,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 김영자 원조 나주곰탕은 1+등급의 한우 양지, 사태, 목심, 머리고기를 매일 아침 가마솥에 6시간 동안 푹 끓여내는데, 머리고기가 들어가 국물 맛이 더욱 구수하다. 김대표는 매일 아침 6시에 출근, 음식은 정성과 손맛이라는 생각에 힘들지만 다른 이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곰탕을 끓여 낸다. “음식은 무엇보다 정성입니다. 내가 맛있게 먹고 싶은 음식만을 남에게 팔고 싶기에 비싸더라도 1+등급 한우고기만 사용합니다.” 라고 1+한우고기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특히 이곳 웨스톤돔점의 나주곰탕은 김대표만의 노하우로 기름기를 완벽히 제거해내 더욱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다른 나주곰탕집과 차별화가 된다고 전했다. 그 맛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날마다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하는 골수팬들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신림동에서 고시공부하며 본점의 단골이었다가 합격 후 근처 사법 연수원에 다니고 있는 한 고객은 김영자 나주곰탕 웨스톤돔점을 발견하고 본점과 똑같은 맛에 무척 반가워하며 점심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국내산 식재료와 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음식 맛 김영자 나주곰탕은 그날 끓인 탕은 그날만 손님상에 올린다는 원칙을 우직하게 고수하고 있다. 푹 고은 곰탕 한 그릇에 한우 고기도 푸짐히 들어가는데 여느 곰탕(특) 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손님 중에는 한우고기를 이렇게 푸짐히 넣어주면 남는 게 있느냐고 물어볼 정도다. 곰탕을 우려내고 난 최상등급의 머리고기는 수육으로 상에 오르는데 그 양이 하루 다섯 접시 정도로 한정, 점심시간 이전에 동이나 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김영자 나주곰탕의 음식 맛은 국내산 식재료와 정성에서 나온다. 고기뿐만 아니라 직접 담그는 깍두기와 김치, 겉저리에 들어가는 무, 배추, 태양초 고춧가루 등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다. 싱싱한 맛이 살아있는 겉저리는 매일 새벽 직접 담그며, 물 한잔에도 정성을 담아 날마다 국내산 옥수수로 새로 끓인 차를 내놓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웨스턴돔 B동(MBC 뒤편) 2층 223호(무스쿠스 옆)문의 031-907-52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4
- 문화일정(1014) 음악회♠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 2월20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문의 : 02-509-7700♠영화배우 김태우와 함께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일시 : 2월28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일시 : 3월1일장소 : 포은아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문의 : 031-260-3355콘서트♠임태경 콘서트일시 : 3월1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9천원/ S석8만8천원/A석7만7천원문의 : 1688-6675♠김제동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5일시 : 3월1~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 (아트플러스회원10%할인)문의 : 1661-4248뮤지컬·연극♠팬터지 오브 매직-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일시 : 2월18일~3월2일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031-216-5201♠뮤지컬 - 인어공주일시 : 2월26일~3월2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2-555-0822♠가족뮤지컬 - 천방지축 곤일시 : 3월1~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31-258-90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