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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에 선보이는 실속만점 코스요리로 행복해지는 곳 2월도 어느덧 중순을 넘어서면서 막바지 추위에 기름진 음식이 당기곤 한다. 특히 고소한 춘장에 바로 볶아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짜장면과 얼큰한 고추기름과 홍합의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짬뽕은 졸업시즌의 단골메뉴. 화정동의 ‘금향’은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집으로, 신선한 재료와 감칠맛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권순영 독자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코스별로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다. 독립된 공간이 많아 친구들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며 금향을 추천한다. ‘금향’의 자랑거리는 코스 요리로, 인원에 따라 런치, 디너, 스페셜 코스 등 4~5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졸업식이나 각종 기념일, 돌잔치 등 가족모임을 치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게살스프 깐풍중새우 탕수육 식사(짜장면과 짬뽕 중 선택) 후식으로 이어지는 ‘만원의 행복’은 맛깔스런 음식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코스요리. 평일 점심과 저녁에만 맛볼 수 있다. 코스요리와 함께 추천하는 ‘수초면’과 ‘굴짬뽕’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수초면’은 해삼 새우 버섯 죽순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호유(굴소스)로 볶아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을 낸다. 통영에서 공수한 싱싱한 굴이 들어간 ‘굴짬뽕’은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깊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싱싱한 굴뿐만 아니라 청양고추를 넣어 굴의 비린내를 잡고 칼칼한 맛을 더했다. 깊고 진한 육수가 주인장의 20년 경력과 정성을 말해준다. 모든 요리에 후식이 제공된다. 위치: 덕양구 화정동 968-4 우정프라자202,203호(화정역 3번 출구, 뒤편 건물 )문의: 031-962-9995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명절날 휴무)메뉴: 해물누룽지탕 탕수육 수초면 굴짬뽕주차: 상가 주차장 이용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줄서서 먹는 맛있는 우동, 곱빼기도 세곱빼기도 값이 똑같다네~! 장항동 웨스턴돔 2층에는 날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는 우동집이 있다. 바로 ‘겐로쿠 우동’. 유영숙 독자는 “깊은 맛이 나는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진 우동은 맛도 좋은데다가 면사리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며 추천했다. 겐로쿠 우동은 3대째 내려오는 일본 큐슈 오이타현의 줄서는 우동집이다. 말린 고등어, 전갱이, 가다랑어, 꽁치, 멸치 등 5가지 천연재료와 청정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는 깊고 깔끔한 맛이 난다.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의 우동과 순수 메밀함량이 높은 메밀 소바는 겐로쿠의 자랑이다. 겐로쿠 우동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닭을 이용한 지도리 우동. 쫄깃한 닭과 구운 대파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니꾸 우동은 일본 특제 양념된 소고기와 구운 대파가 어우러진 인기 메뉴다. 이곳은 손님들이 넉넉한 식사를 즐기기를 원했던 겐로쿠 우동 창업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반 짬뽕사이즈 우동을 원하는 손님에게 가격 추가 없이 곱빼기와 세곱빼기로 제공하고 있다. 식사 도중 면사리를 추가해도 된다. 뜨거운 우동에는 대파와 후추가 들어가는데 원하지 않으면 주문할 때 빼달라고 하면 된다. 어린이 세트는 간이 순한 키즈네 우동에 연근 우엉 표고버섯 당근 닭 등을 넣어 지은 일본 전통 건강밥 고모꾸메시, 요구르트가 함께 나온다. 새콤달콤한 일본 전통 유부 초밥 이나리도 우동과 곁들여 먹기 좋다. 평일 점심(11:30~14:30)에는 고모꾸메시나 이나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2층 216호영업시간 11시 30분~저녁 9시 30분메뉴 우동, 소바 6천~8천원 고모꾸베시, 이나리 2천 5백원 어린이세트 5천원문의 031-901-9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소규모 단독 파티공간 ‘파티하우스 아이니’ 파티하우스 아이니는 소규모 단독 파티를 위한 특별한 장소이다. 20여 평의 공간에서 소규모 돌잔치는 물론 각종 테마파티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파티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생일파티이다. 생일파티는 기념촬영부터 시작해서 식사, 베이킹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기자기하게 꾸민 예쁜 파티공간에 눈이 먼저 간다. ‘찰칵’ 찍는 기념촬영은 즐거운 파티의 시작이다. 이어지는 식사시간, 맛깔스러운 파티음식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파티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음식들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앙증맞은 미니 햄버거와 영양 주먹밥, 궁중떡볶이가 가장 인기가 좋다. 모둠 과일과 브라우니도 먹음직스럽다. 한 개도 남김없이 싹싹 비워진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베이킹 시간이다. 오늘의 수업은 쿠키 만들기이다. ‘쿠키 언제 먹어요?’하고 생일파티 시작 전부터 물어보던 장난꾸러기 아이도 ‘조몰락, 조몰락’ 반죽을 치댈 때는 말 한마디 없다. 쿠키 모양 만드는 것도 아이들의 몫이다. 별모양, 하트 모양 등 나만의 쿠키를 빚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오븐에 쿠키를 굽는 동안은 뽕망치 게임이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느새 고소한 냄새와 함께 완성된 쿠키. 자신이 직접 만든 쿠키를 예쁜 비닐포장에 리본까지 묶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다. 사진촬영과 생일 음식, 베이킹 체험과 생일 답례품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니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들은 수고스럽게 하나하나 챙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입구에는 센스있게 생일 어린이의 성장 사진을 모아놓았다. 파티하우스 아이니 사장은 파티하우스 아이니의 장점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파티에서 벗어나 주인공만을 위한 컨셉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지난 1월 파티하우스 아이니 생일파티에 참석한 이한정(9 평안동)학생도 “음식도 맛있고 베이킹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생일파티는 5명에서 20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파티 메뉴는 두 가지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티 예상 소요시간은 2~3시간이다. 음식 관련 문의와 파티 가격은 개별 상담하면 된다. 파티하우스 아이니는 수제 쿠키로도 유명하다.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쿠키는 모양도 맛도 좋다. 유치원 오전 간식으로는 쿠키 주문이 많고 행사 답례품으로는 타르트와 파이가 추천된다. 최근에는 돌이나 웨딩 답례품으로도 주문이 잦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26-5번지 1층문의 070-4124-18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유기농 커피전문점, ‘아비시니카’ 안양 평촌동 초원 한양아파트 뒤편에 자리한 커피전문점, 아비시니카.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두생산지인 에디오피아의 원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에디오피아 커피는 자극성이 없고 산성도가 높지 않으며 향기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비시니카가 취급하고 있는 커피 원두는 에디오피아 정부가 엄선한 품질 좋은 생두를 공정무역(Fair Trade)을 통해 직접 수입한 것으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수세식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생두의 등급도 결정두가 거의 없는 Grade-1 최상급이라 맛이 깊고 향도 좋다. 이곳 주인장은 “예가체프는 과일과 같은 신맛과 입 안에 오래 남는 끝 맛이 특징으로 입안에서 느끼는 풍미가 다양하다”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예가체프의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도 강하지 않은 중볶음 로스팅으로 만들어 커피 맛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커피에 빼놓을 수 없는 시럽도 방부제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주인장이 집에서 직접 만든 홈메이드 설탕시럽만을 사용한다. 커피 메뉴도 다양한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마끼야또, 카페모카, 더치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커피 메뉴부터 녹차, 허브차, 레몬차, 유자차 등의 차 종류와 쥬스, 프라푸치노,아이스티 등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인 유기농 수제 레몬차는 이곳 주인장이 집에서 레몬을 직접 씻고 살균한 뒤 유기농 설탕과 함께 담가 만든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에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주인장은 “레몬은 귤에 비해 칼슘은 두 배, 비타민 C는 세배 이상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체온을 막아 겨울철 감기예방에 탁월하다”며 “건강에 좋은 차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다른 종류의 차도 만들어볼까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좋은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티라미슈 등 조각 케익부터 각종 머핀과 스콘, 샌드위치, 크로아상, 쿠키까지 달콤하고 맛있는 메뉴가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또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좋다. 얼마 전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공간도 넓어졌고 주변 환경이 조용해 방해받지 않고 모임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마음씨 좋은 주인장의 서비스는 덤이다. 위치 : 평촌동 초원 한양아파트 후문 부근 문의 : 031-424-4441.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2014년도 대구시립예술단 인턴단원 공개모집 대구시립예술단은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시립예술단과 함께 할 참신하고 유능한 인턴단원(예능분야)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금관5중주 예능인턴단원(트럼펫, 튜바, 호른, 트럼본, 타악기)과 국악단 예능인턴단원(타악, 경기민요), 그리고 극단 예능인턴단원(연기자)으로, 3월부터 12월말까지 10개월간 시립예술단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공통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고, 그 외 자격요건은 모집부문에 따라 상이하다. 응시원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대구시립예술단 사무실에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인턴단원은 서류심사 및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며, 최종합격자는 2월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대구시립예술단 (053-606-6314/6196)으로 문의하면 된다.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택배로 만나는 신선 먹거리 최강의 ‘배달 민족’으로 곱히는 대한민국. 전국을 촘촘하게 하나로 연결한 인터넷망과 택배 서비스 덕분에 산지의 싱싱한 먹거리를 ‘고품질 저비용’으로 주문해 먹는 장보기 고수족들이 늘고 있다. 친환경 쌈채소, 유기농과일, 싱싱한 생선까지 리포터 4인이 발품 팔고 지인들의 검증을 거쳐 발굴한 ‘택배 먹거리’를 소개한다.오미정 리포터, 이은경 리포터, 박지윤 리포터, 오현희 리포터 ‘달콤 유기농 귤’의 고수 반디농장 여동생이 제주도 올레길 여행 중 민박집에 맛본 귤차맛에 반해 주인장에게 물어 알게 된 유기농 귤농장이다. 먹거리에 관한한 깐깐하고 억척스러운 동생인지라 농장에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거래를 튼 집이다. 이곳 귤 맛에 길들면 마트에서 파는 귤은 싱거워서 못먹을 정도로 당도가 높다. 주인장은 제주도 귀농 10년차인 50대 여성. 자연재해, 병충해에 취약하고 농사 짓기 까다로운 유기농법을 우직하게 고집하는 친환경 먹거리 전도사다. ‘귤이라고 다 귤이 아니다’라고 할 만큼 자부심과 농사 철학이 꼿꼿하다. 연말마다 귤나무 회원을 선착순 모집해 1년 단위로 유기농귤을 판매한다. 일반 유기농귤 5상자 회비가 15만원. 귤 맛이 입소문 나면서 회원 마감이 빠른 편이다. 택배로 보내는 귤상자 마다 주인이 정성껏 쓴 귤 편지가 소비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오랜 단골들이 제주도 여행 중에 농장에 들르면 반갑게 맞아주는 넉넉한 인심도 이곳의 매력. 농장 블로그(blog.daum.net/yeainmam)에는 진솔한 귀농이야기, 올해의 귤농사 작황 현황을 회원들을 위해 꼼꼼히 올려놓아 농장의 돌아가는 사정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의 010-6436-3412 공룡나라농원-참다래의 참맛 입맛 없는 식구들은 아침 대신 과일주스를 즐겨 마시는 데 새콤한 맛의 키위주스가 특히 인기가 좋다. 세살박이 아들을 키우는 이웃이 소개해 준 참다래 농장을 가끔씩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경남 고성의 야트막한 구릉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참다래 농사를 짓는다는 공룡나라농원. 싱싱하고 당도가 좋다. 농장 규모도 제법 커 홈페이지 주문(www.kiwi4c5.co.kr)도 가능하다. 5,10kg 박스단위로만 판매하는데 크기에 따라 2~5만원선. 출하 시기에 맞춰 주문하며 갓 수확한 싱싱한 참다래를 만날 수 있다. 문의 055-673-6579 농사지은 콩으로 쑨 시골청국장 충북 충주 노부부가 힘들게 농사지은 콩을 헐값에 팔지 말고 장을 담가보라는 자식들 권유로 지인들에게 조금씩 팔기 시작한 청국장. 앞마당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에 콩 삶아 시루에 넣고 정석대로 띄운 홈메이드 청국장이라 깊고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농사지은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판매 물량이 많지는 않으므로 구매 시점을 잘 맞춰야 한다. 청국장 1말에 10~15만원 선. 솜씨 좋은 안주인의 ‘정직한 맛’ 덕분에 알음알음 연을 맺은 단골들이 꽤 많다. 문의 0443-853-8902 일지네- 촌부의 양심 된장, 고추장, 들기름된장, 고추장 등의 한식 기본양념은 늘 쓰는 것이어서 더욱 신경이 가는 식재료다. 직접 담가먹기는 엄두도 못 내고 시켜먹자니 믿을만한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 충남 홍성의 일지네는 여름내 땡볕에 그을린 주인장의 피부만큼 깊은 맛이 묻어나는 전통식재료로 입소문이 나있다. 씨앗을 뿌리고, 수확해서 또다시 자연 볕으로 발효시킨 장류는 냄새만으로도 그 진가를 알 듯 하다. “그냥 우리 집에서 먹는 건데~”하는 주인의 어색한 미소가 오히려 믿음을 준다. 된장은 1kg에 1만원, 보리고추장은 5kg에 6만원에 판매한다. 토종 들깨로 짠 들기름과 구수한 보리향이 배어있는 보리고추장은 가장 주문이 많은 품목. 들기름은 1.5L 1병에 5만5000원이니 여러 집이 한 번에 주문해서 나누어먹으면 좋다. 계절에 따라 서리태콩, 마늘, 고춧가루도 판매하니 단골로 삼아두면 사철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문의 010-3055-0130 싱싱냉동-낙지젓과 깔끔하게 손질된 조기생선손질이 까다로워 망설이는 주부라면 이곳을 꼭 알아두자. 조기의 비늘을 벗기고 깨끗하게 손질해서 살짝 말린 뒤 냉동해서 보내주니 받아서 그냥 굽기만 하면 끝. 적당한 소금간이 되어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깔스럽다. 한 마리씩 먹기에 적당한 크기의 20마리 한 상자에 2만5000원이니 가격도 더없이 착하다. 500g에 1만원인 낙지젓은 갓 지은 밥에 올려 먹으면 밥 한공기가 금방 사라진다. 익히 알려진 광천김은 식탁용 15봉투 1상자에 1만원이니 함께 주문하면 좋다. 문의 041-641-2324 탐라바당-신선한 제주의 맛 제주 여행길에 손질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주문해 먹기 시작한 탐라바당의 고등어와 옥돔. 깨끗하게 손질되어 오기 때문에 직접 먹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다. 바다의 보리라 불리는 등푸른생선 고등어는 2kg에 3만5000원, 옥돔은 1.5kg에 8만7000원에 판매된다. 문의 064-711-1282 장안농장(류근모와 열명의 농부)-건강 위한 유기농 즙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채소류와 남편을 위한 양배추즙을 주문해먹곤 하는 장안농장이다. 이곳 친환경 채소세트인 ‘신의 선물’(2만5000원)은 구성이 알차다. 브로콜리, 새송이, 양배추, 가지, 양상추, 적채, 적상추, 아스파라거스, 청상추, 애호박, 알배기, 모듬새싹, 오이, 쌈모듬 등의 품목 중 7~9가지의 종류가 포함된다. 유기농 프리미엄 양배추즙(60포 5만원)은 이곳 장안농장의 인기 메뉴. 산도조절제 등 어떤 화학첨가물도 넣지 않고 유기인증 양배추와 브로콜리만으로 만들어 믿고 마실 수 있다. 양파즙과 도라지즙, 그리고 유기농 프리미엄 야채스프도 판매하고 있다. 반값장터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유기농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장안농장.kr 1588-6279 원님골농장-친환경채소, 아로니아 첫 수확 예정귀농에 관심 많은 친구남편이 강원도 일대를 돌아보며 우연히 알게 된 곳. 농장이 위치한 강원도 영월, 이곳 대표인 김범용씨의 고향마을이기도 하다. 농사짓는 아버지의 뒤를 2014-02-18
- 산야초사랑방 세월의 연륜이 쌓일수록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몸이다’라는 걸 절감하고 웰빙푸드에 관심을 돌리게 된다. 손맛 살려 조물조물 무친 산나물, 보글보글 끓여낸 구수한 된장찌개처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시골밥상이 품격있는 웰빙 메뉴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산야초사랑방은 깐깐하게 먹거리를 골라 먹는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건강 맛집이다. 송파 한양아파트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찾아 발견한 산야초사랑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약초 내음이 제일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산야초 공부하다 건강음식점 문 열어 ‘산야초’란 음식점 이름처럼 심심산골에서 자연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질 좋은 나물과 약초들이 이 집 비장의 무기. 주인장 노효원씨는 수년째 산야초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공부중이다. “젊은 시절 여행지 기자 생활을 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이름난 웬만한 명산은 다 올랐어요. 그러면서 약초 캐는 시골 어르신들과 친해져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웠죠. 최근에는 사이버대에 다니며 산야초를 학문적으로 공부중입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나물들은 제2의 인삼으로 불리는 오가피, 곰취, 곤드레, 취와 묵나물 등 20여 가지. 계절에 따라 손님의 연령대에 따라 밥상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손님은 취나물, 묵나물처럼 입에 익숙한 나물과 장아찌들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나 병환이 있는 분께는 초석잠 등 약초 반찬을 주로 냅니다.” 주인장이 찬찬히 설명한다. 시골에서 깐깐하게 골라오는 나물과 약재 이 집의 대표 메뉴 산야초정식을 주문하자 된장찌개, 간고등어 구이, 전을 비롯해 나물류 등 10여 가지 소박한 반찬이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온다. 나물은 바로 무쳐 향긋하고 고등어와 전도 주문 즉시 바로 구워 기름기가 자르르 도는 게 엄마의 ‘집밥’ 느낌이 난다. 모든 음식의 간은 세지 않아 심심하게 먹기 좋다. 나물 반찬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직접 담근 부추 효소, 양파 효소, 매실 액기스로 맛을 낸다고 주인장은 귀띔한다. 산나물과 약초들은 여행기자 시절부터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놓은 전국의 이장들로부터 질 좋은 것만 골라 공수 받는다고. 특히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하동에서 난 나물들이 연하면서 향이 살아있다고 고르는 법까지 찬찬히 알려준다. 된장찌개는 공주에 사는 주인장 친정어머니가 시골에서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끓인다. 새우, 바지락, 버섯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살아 있다. 가볍게 단품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은 산채비빔밥, 곤드레나물밥이 인기가 많다. 보양식으로는 토종닭, 오리 백숙이 대표 메뉴. 36가지 약재를 넣어 하루 종일 고아 만든 특제 소스를 넣고 끓인 백숙에는 독특한 향미가 살아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생부추가 고명처럼 얹어 나온다. 양은 3~4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 백숙은 폭 고아야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식사 2시간 전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예약제로 선보이는 메뉴로 생오겹살과 산나물 보쌈도 있다. 흔한 상추가 아닌 향긋한 명이나물에 지글지글 구은 돼지고기를 싸먹는 맛이 색다르다며 주인장이 추천한다. 산삼주 등 증류주로 담근 귀한 약주 인기 이집을 방문한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사방 벽마다 가지런히 놓인 300여개의 담금주. 해당화열매, 더덕, 장뇌삼, 연꽃, 천문동, 백하수오 등 몸에 좋은 갖가지 제철 산야초로 담근다. 특히 약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소주 대신 증류주만 고집하고 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 술은 산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어 담근 산삼주다. 주인장이 약재 쪽으로 마당발 인맥을 가진 덕분에 전국의 심마니들이 직접 캔 산삼을 들고 찾아온다고. 단골 손님 중에 산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심마니와 직접 연결도 시켜준다. 식사를 마치면 약재를 넣어 다린 한방차가 후식으로 서비스 된다. 손님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는 주인장에게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 산야초의 효능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위치 : 송파한양1차아파트 옆 (주소)백제고분로 44길 60 (송파구 송파동 105)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밤 10시대표 메뉴 : 산야초 정식 1만2000원, 산채비빔밥 7000원, 곤드레밥 8000원, 산야초토종닭백숙 5만원, 토종닭도리탕 4만원문의 : 02-412-6660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2월 3주 공연>연극 <영영이별 영이별>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50년 넘게 연극인생을 펼쳐 온 배우 박정자가 ''들려주는 연극'' 형식의 <영영이별 영이별> 공연으로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 무대에 선다. 낭독 연극 <영영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가 이승을떠나면서 이승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지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의 내용을 라이브음악, 영상과 함께 감성적으로 그려낸 공연이다. 수양대군(세조)의 명으로 영월로 유배를 가는 단종과 청계천 영도교에서 영원히 헤어진 정순왕후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김별아의 장편소설 ‘영영이별 영이별’을 전옥란이 각색한 작품. 세상을 떠난 정순왕후의 혼백이, 죽는 날까지 침묵해야 했던 기구하고 애달픈 사연을 여든 두 살의 나이, 죽어서야 단종에게 굽이굽이 그 세월을 털어놓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우 박정자의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와 연륜이 감성적인 해금연주를 만나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소식 아톡(Art-Talk) 공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바이올린 연주자 권혁주 100명으로 제한된 관객과 만나는 아톡(Art-Talk) 공연은 여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에서 탈피,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만나는 형식의 공연이다. 아티스트와 나누는 음악이야기 아톡(Art-Talk) 공연, 2월20일 오전 11시에 만나는 아티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다. 권혁주는 11세에 ‘제3회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면서 영재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17세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3회 얌폴스키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거머쥐었다.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했다. 연이어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입상을 통해 그의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전시소식 김태기展 『 Knew world 』독특하게 표현한 가상의 세계 지속적으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갤러리 이마주가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김태기展 『 Knew world 』를 진행한다.‘Knew world’는 새로운 세계이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세계를 뜻하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김태기는 공간과 사물 등의 시각적 이미지들을 해체ㆍ조합하여 가상의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독특한 가상의 세계를 표현한 회화와 조각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인터넷의 발달은 세계를 하나로 묶어 다양한 문화 교류를 이루게 하였다.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복잡하게 뒤섞이며 문화 정체성의 경계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클릭 하나로 넘나들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실재가 아닌 가상의 시·지각적 이미지들에 더욱 익숙해져 가고 있다. 작가는 실재와 본질이 사라지고 너무도 가볍고 일회적인 이미지들이 복잡하게 서로 뒤섞이며 불확실한 경계로 흘러가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김태기는 다른 시간과 공간 속의 대상들을 원래의 역할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미지들로 재구성하여 엉뚱하고도 독특한 세계를 표현한다. 하나의 이미지를 다른 것과 결합하여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또 다른 실체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이들이 모여 결국에는 또 다른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작가는 즉흥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선택한 이미지들을 서로 조합하거나 해체하여 뒤섞인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세계와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유니버설발레단 30주년 스페셜 갈라 천상의 예술인 발레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탄생한 유니버설발레단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학교와 직영 발레교육 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등을 설립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인 발레 스타들을 배출해왔다.이러한 유니버설발레단이 2014년 국내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2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 30주년 스페셜 갈라’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30년 동안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해 온 유니버설발레단 레퍼토리의 정수로만 꾸며질 예정이다. 1부는 클래식 발레 갈라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를 국내에 정식 도입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릴 작품은 <라 바야데르-3막 망령들의 왕국> 중 오프닝 장면으로 명품 군무를 만날 수 있다. 2부는 창작발레와 컨템퍼러리 발레로 구성해 유니버설발레단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이번 갈라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무용수들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이 발굴한 세계적 발레리나 서희, 강효정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그동안 갈라 공연을 거의 한 적이 없기에 발레 팬들은 선배 무용수들의 노련한 무대와 차세대 스타 무용수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580-1300, 1544-155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전시소식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The Artist as Jeweler전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주얼리 작품으로 구성된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The Artist as Jeweler’전이 오는 2월 23일까지 열린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루베, 미국의 뉴욕과 마이애미를 거쳐 서울 전시를 위해 재구성되었으며, 작품과 관련 자료들, 다양한 공동 작업을 함께 전시해 한층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세기 중반부터 21세기에 걸쳐 예술가들이 만든 주얼리는 현대미술의 축소판으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예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탐험하게 한다.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기하학적 추상, 팝아트, 미니멀리즘에 이르는 현대미술 경향의 각 특성은 주얼리의 크기와 기능에 적용되기도 하고, 잘 알려진 작가의 이례적인 작품 스타일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만 레이, 살바도르 달리, 알렉산더 칼더, 앤디 워홀, 아니쉬 카푸어, 루이즈 부르주아,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와 같은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과 론 아라드 등 디자이너가 만든 특별한 주얼리 200여점을 공개한다. 조각가, 화가, 디자인 등 150여명의 예술가들이 만든 주얼리 작품은 작가의 아이콘인 동시에 그들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드러내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Alexander Calder ⓒ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S, New York - SACK, Seoul, 2013Niki de Saint-Phalle ⓒ 2013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 ADAGP, Paris - SACK, SeoulRobert Indiana ⓒ 2013 Morgan Art Foundation / ARS, New York - SACK, SeoulDamien Hirst ⓒ Hirst Holdings Limited and Damien Hirst. All rights reserved, DACS, 2013 문의: 02-790-3763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