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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로 만든 호두과자와 유기농커피, ‘호밀호두 의왕내손점’ 의왕 내손동 우미린아파트 상가 1층에 자리한 호밀호두 의왕내손점. 이곳은 호밀로 만든 호두과자를 판매해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으로 들어가는 호두과자 전문 체인점이다.이곳 호두과자는 많이 달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 그 이유는 반죽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호밀호두의 반죽은 호밀가루를 주 재료로 찹쌀가루와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와 약간의 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만든다. 여기에 팥 앙금을 듬뿍 담아 달콤함을 더했고 겉에는 호두알갱이를 가득 박아 고소함을 더했다. 호밀가루와 각종 견과류가 들어간 덕분에 건강에도 좋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호두과자를 그날 만든 것만 판매한다. 가격은 봉투에 담긴 간식용이 3천원에서 만원까지이고, 상자에 담긴 선물용은 6천 원대부터 3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선물용의 경우 스승의 날 선물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각종 모임의 간식으로 많이 나가고, 가격도 다른 매장보다 이곳이 더 싸다고.이외에도 호밀찰보리빵과 견과류, 각종 쿠키와 파이류, 견과류를 넣은 육포와 기침 천식에 좋은 호두기름 원액까지 다양한 관련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또 이곳은 커피가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스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메뉴가 많지 않지만 모두 유기농원두를 쓰고 우유도 1A등급 제품만 사용해 커피 맛이 좋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천오백 원, 카페라떼는 이천 원 등 쓰는 재료의 질과 맛에 비해 저렴하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9시 40분쯤이면 첫 번째로 구운 따뜻한 호두과자를 만날 수 있다. 단체주문과 답례품, 선물세트 등은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만날 수 있다.위치 : 의왕 내손동 우미린아파트 상가 1층문의 : 031-426-5152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평촌 학원가 화로이찌방 점심특선세트 선보여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일본식 화로구이 야끼니꾸의 화로이찌방에서 점심 손님을 위한 점심특선세트와 단품메뉴를 선보인다. 2인 기준 점심특선세트 2만8000원, 연어덮밥 6000원, 해물알밥 6000원, 판모밀 5000원, 김치어묵우동 5000원이며 좋은 재료에 알찬 식사를 할 수 있다.점심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이다.맛, 멋, 분위기, 웰빙, 가격을 한꺼번에 만족할 수 있으며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술전문가들이 벽을 화려하게 수놓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연인끼리 특색 있는 곳에서 데이트하기에 좋을 뿐 아니라 여성 또는 주부들 모임에도 좋다.화로이찌방 세트메뉴 중 A세트는 직장회식 또는 모임 등의 추천메뉴이며 B세트는 연인 데이트 추천메뉴, C세트는 양대창 마니아를 위한 추천메뉴, D세트는 주말·휴일 가족을 위한 추천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문의 031-386-73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안양군포의왕과천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5주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의 막바지 11월. 클래식과 어울리는 계절이다.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 가슴 설레는 피아노 콘서트까지 다양한 클래식 공연으로 가을의 마지막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보자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가슴 설레는 위로, 유키구라모토 콘서트11월 1일, 과천시민회관 마음을 적시는 서정적인 선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2013 가을콘서트가 11월1일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지난 1999년 첫 내한 공연 이후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에서 16장의 앨범을 발매해 총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가중 한명이다. 그의 음악은 ‘서정적’이라는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만드는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부드러운 멜로디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유키 구라모토는 학창시절 라흐마니노프, 그리그 등 피아노 협주곡에 매료돼 교향악단에서 피아노 독주를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도쿄공업대학 응용물리학 석사를 받고서는 음악의 길에만 전념하게 되었고, 이후 팝,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공연은 대표곡인 ‘루이스 호수(Lake Lois e)’, ‘로망스(Romance)’, ‘명상(Meditation)’ 등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곡들로 이루어지며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로 관객의 서정을 어루만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청소년 만원문의 02-509-7700‘아이리쉬 12 테너’ 내한공연11월2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창단 이래 유럽, 미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이리쉬 12 테너’가 내한한다. 아이리쉬 12 테너(The Irish Twelve Tenors)는 유럽과 미국에서 전석매진의 흥행신화를 이어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너그룹으로 수 천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실력과 재능, 외모까지 겸비한 12명의 실력파 테너들로 클래식, 재즈, 오페라,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하고 있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비롯해, 비틀즈의 ‘헤이 주드’, ‘You Raise Me Up'', 베리 매닐로우 메들리, 아이리쉬 메들리 등 친숙한 명곡을 뮤지컬보다 더 스펙터클하고 팝페라보다 더 감미로운 12명의 테너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공연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문의: 031-687-0500오케스트라 젊음을 입다 - Great Brahms11월 9일, 평촌아트홀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인‘디토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공연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신예 지휘자 정민과 탁월한 실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무대에 선다. ‘오케스트라 젊음을 입다’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대하고 웅장한 브람스의 곡인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1번을 만날 수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 청소년 1만원문의: 031-687-0500클래식으로 떠나는 유럽여행…러시아, 핀란드11월 7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재)군포문화재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련한 ''2013년 해피타임 11시 콘서트-클래식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러시아& 핀란드편이 11월7일 오전 11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이번 11시 콘서트에서는 시벨리우스, 그리그,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에프 등등 핀란드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러시아 국립 레닌그라드 콘서바토리 영재 음악원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을 졸업하고 베토벤 콩쿠르 입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테르 오브 차로프 상명대 교수의 연주가 함께한다.관람시간은 오전 11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문의: 031-392-6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진한 팥죽, 호박죽 한 그릇의 행복 ‘시골죽집’ 안양시장은 골목골목 갈 곳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매번 들리는 곳은 다름 아닌 ‘시골죽집’이다. 입구에는 큰 솥에서 부글부글 팥죽이 끓고 있고, 한쪽에서는 웬만한 어른 팔보다도 더 긴 나무주걱으로 끊임없이 호박죽이 저어지고 있다. 가게 안쪽으로는 빼곡히 들어선 손님과 함께 선반에 늙은 호박과 단호박이 주인인 양 앉아있다. 시골 장터 느낌 그대로인 이곳은 안양 토박이들로부터 안양 최고 맛집으로 꼽히는 ‘시골죽집’이다. 메뉴는 팥죽과 호박죽 딱 두 가지뿐이다. 친구와 나란히 앉아 팥죽 하나, 호박죽 하나를 시켰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죽 한 숟가락에 금새 몸이 훈훈해진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하다. 옛날 할머님이 직접 쑤어주신 진한 팥죽 맛 그대로다. 맛있다. 순간 ‘다음에는 꼭 팥죽 마니아인 엄마를 모시고 와야겠다’고 다짐한다. 동동 뜬 쫀득쫀득한 새알심도 직접 가게에서 하나하나 빚어 넣는다. 모양도 크기도 조금씩 달라 오히려 더 정겹다. 노랗게 잘 쑤어진 호박죽은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하다. 단호박과 늙은 호박을 함께 넣어 만들어 깊은 맛이 있다. 중간중간 씹히는 쌀가루와 단호박이 더욱 반갑다. 설탕과 소금은 입맛에 따라 더 넣을 수 있지만 그대로도 충분히 맛있다. 곁들여지는 반찬은 동치미 하나이다. 짭짤하면서 시원한 동치미와 죽은 궁합이 좋다. 한쪽 구석에 쌓아놓은 찹쌀과 호박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중국산 재료가 아닐까? 하는 의아심을 사라지게 한다. 단골이 많아 저녁 8시 넘어 가면 이미 다 떨어져서 못 사는 경우도 흔하다. 포장도 가능하다. 팥죽 3500원, 호박죽 3500원. 첫째주 일요일 휴무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1동 674-242 문의 031-466-9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복대감, 옹심이 칼국수 신메뉴 출시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복대감(대표 주정애)에서 신메뉴로 감자옹심이칼국수와 닭한마리옹심이를 출시했다. 감자옹심이칼국수와 닭한마리옹심이는 가족단위 및 직장회식 모임에 인기있는 대표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감자옹심이칼국수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해 인기있는 포장메뉴이기도 하다. 닭한마리옹심이는 원기회복을 위한 웰빙건강음식으로 점심시간에 주로 찾는 음식이라고 주정애 대표는 말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좀 더 편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정선군, 영월군 등지에서 시작된 요리로 잘 알려져 있다. 감자를 갈아 물기를 꼭 짜낸 뒤 가라앉은 녹말가루와 섞어 새알처럼 작고 둥글게 빚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이면 쫄깃쫄깃한 맛에 감동하며 메밀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이 집의 별미로 메밀식혜(회)막국수와 메밀물막국수도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문의 031-388-81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K-POP 월드페스티벌 2013 창원’ 성황 전 세계 15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K-POP 월드페스티벌 2013 창원’ 행사가 4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일 창원광장에서 열렸다.올해 3번째인 K-POP 페시티벌은 전 세계 K-POP인들의 호응이 훨씬 커서 40여 개국에서 무려 10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예선을 치렀고, 그 결과 40명의 각국 대표를 뽑았다.이어 이들 각국 대표들의 예선 동영상을 다시 전 세계 온라인 투표에 부쳐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인도네시아, 미국, 우즈베키스탄, 터키,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중국, 케냐, 일본, 루마니아 등 최종 한국 결선참가자 15팀을 엄선했으며, 이들이 이날 참가해 치열한 경선을 치렀다.이번 ‘K-POP 월드페스티벌 2013 창원’의 대망의 우승은 △보컬부문= 미국 Arnelle Nonon(여) △퍼포먼스 부문= 우즈베키스탄 Aladdin팀이 각각 차지했다.EXO, B.A.P, 틴탑, 인피니트, 미쓰에이, 레인보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도 함께 해 청중들을 열광시켰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풍납동 골목길 가꾸기, 동네 명소로 거듭나 송파구 풍납동 바람드리4길 골목길이 동네 명소로 재탄생한다. 구는 지난 21일 바람드리4길 220미터 구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주민 손으로 골목길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집 앞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지난 달 골목길 일부에 화단과 화분걸이 등을 만들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진행 본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아 바람드리4길 골목길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칙칙한 골목길이 이웃 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지난 18일까지 주민 박현심씨의 재능기부로 골목길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풍납토성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한성백제 관련 전통문양을 그려 넣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역사의식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코벤트 가든 올림픽 공원점 ‘코벤트 가든’은 생긴지 5년 정도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맛집이다. 문을 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자리가 꽉 들어차 점심시간이 한창인 12시쯤이면 겨우 자리를 잡고 그것도 안 되면 전화번호를 남겨 놓고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또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코벤트 가든의 비밀을 알아보았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와 야외 테라스에서의 특별한 식사 가게 안의 분위기는 아담하면서도 작은 듯한 실내 풍경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실내도 좋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밖에서 먹어도 좋다. 약간 쌀쌀한 기운은 있지만 따뜻한 무릎 담요가 제공 된다. 노란빛으로 약간씩 빛깔이 변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 길 건너편 올림픽 공원의 은행나무를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기분이 또 색다르다. 점심메뉴에는 콜라와 사이다 커피 중 하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짧은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코벤트 가든에서라면 가능한 일이다. 여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 맛, 맛 시저샐러드와 미고랭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골고루 시켜보았다. 시저샐러드는 로메인에 시저 드레싱과 견과류를 믹스한 샐러드이다. 견과류와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소스와 잘 어울린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베이컨의 쫄깃한 식감이 신선한 야채와 어우러져 입맛을 살린다. 양이 적은 것은 흠이라면 흠이지만 한 접시에 8,000원 이라는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식전 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담한 가게 규모에 주방이 작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라고 한다. 식전 빵이 있었다면 접시에 남은 시저 샐러드의 드레싱을 남김 없이 빵에 찍어 먹었을 것이다. 그만큼 맛이 있었다. 미고랭 파스타는 맵고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은 인도네시아식 스파게티이다. 한 입 입안 가득 스파게티 면을 밀어 넣자 카레향이 훅하고 퍼지면서 맵싸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오징어, 주꾸미, 날치알이 푸짐하게 얹어져 나와 맛을 더했다. 톡 톡 입안에서 터지는 날치알은 먹는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와 구운 마늘을 얹은 피자로 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로 얇고 바삭한 도우는 과자를 씹는 듯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도우가 얇아서인지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고 마늘도 적당하게 구워져 향긋한 마늘향을 풍겼다. 고르곤졸라 치즈도 적당하게 녹아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냈고 함께 나온 꿀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찍어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다만 음식에 곁들여져 나오는 오이피클이 잘 삭지 않아 아삭한 맛이 덜하고 오이피클답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일까? 전체적으로 음식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서 엄마들 모임이 많은 주부들이 코벤트 가든에 몰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역시 맛집의 숨은 비밀은 좋은 분위기와 서비스에도 있지만 첫째도 음식 맛 둘째도 음식 맛이 좌우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먹는 내내 양이 적어 아쉬웠었는데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코벤트 가든의 맛이 또 다시 떠올랐다.맛있는 음식은 양이 적고 많음을 떠나서 자꾸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주소)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71 ●주차: 가능 ●메뉴: 시저샐러드 8,000원 미고랭 파스타 10,8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3,5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문의:02-3431-5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5주 공연>뮤지컬 <비밥>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비밥’(BIBAP)문화복합공연장 송파 가든파이브 아트홀이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뮤지컬 <비밥>을 무대에 올린다.‘비밥’은 3~4세 어린이에서 청소년, 20~30대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에 대한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 100%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비빔밥’과 일본의 스시, 중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는 일상 속 우리가 흔히 음식을 만들 때 날법한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접목을 시도했다. 내공 높은 넌버벌 전문배우, 그리고 전문 비보이, 비트박서로 구성된 새로운 배우들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연기와 퍼포먼스는 ‘비밥’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비밥’은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리와 춤으로 감상하며 음식을 시식하는 재미있는 경험까지 덤으로 주어진다. 더불어 남성관객과 여성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소개팅을 주선하기, 배우와 관객들의 서로 밀가루 반죽 던지기, 관객에게 무대 정리정돈을 시키는 등, ‘비밥’은 적극적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문의 02-2157-878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공연>Stone Jazz ‘In the Margin’ 국악과 재즈 크로스오버의 클래식 모음곡 연주공연‘국악과 재즈의 진지한 소통’이라는 모토와 함께 전문 크로스오버 밴드로서 마니아들과 대중들에게 어필이 되어온 스톤재즈. 음악을 재즈와 국악, 클래식, 현대와 전통, 동양과 서양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궁극적인 음악’ (Ultimate music)이라는 하나의 큰 그릇에 전문적으로 담아내 ‘동서양의 음악적 소통’을 진정으로 일궈내고 있다. 이들이 여섯 번째 음반인 ‘In the Margin'' 발매와 함께 11월 2일 저녁 7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In the Margin''은 2005년 민요모음곡집(Crossover Korean Soul)을 시작으로 8년에 걸친 장르별 섭렵인 그들의 작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완결판. 그동안의 작업이 국악과 재즈가 전문적으로 소통하며 순차적으로 다뤄야만 했던 우리주변의 음악들인 민요, 재즈, 팝, 그리고 가요와 트로트의 넘버 등을 다뤘다면 이번 음반과 공연은 이와 같은 모든 장르들의 모토가 되며 현대 인류의 문화를 석권하고 있는 서양의 고전인 클래식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반한 정련된 편곡과 각 파트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을 만나는 스톤재즈. 스톤재즈만의 독특한 공연연출을 통해 경험하는 색다른 콘서트는 마치 모든 인류 음악의 주인처럼 자리해왔던 클래식 선율의 이미지를 무궁무진한 창작의 피조물로 환생시켜 깊어가는 가을밤 완전히 신기한 세계 속으로의 환각여행을 주도해 줄 것이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공연>명품 코믹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대학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가든파이브 아트홀 상륙대학로 명품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12월 22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열린다. 만 5년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동원하며 대학로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죽여주는 이야기>는 꾸준히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학로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연극이다.‘자살’이라는 소재를 희화화한 블랙코미디로, 무겁게만 느껴지는 소재이지만 작품 속에 그려지는 ''자살''은 관객들에게는 그저 웃음을 소재로 느껴지게 한다.<죽여주는 이야기>의 극단 틈 이훈국 연출가는 “자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뜻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자신의 죽음을 도와줄 파트너를 찾는 통로가 바로 자살사이트인데, 어차피 죽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스스로 죽는 것과 남이 자신을 죽이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는 모순적인 면 또한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피할 수 없는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느냐가 관건인 인생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라 소개했다. 또한 <죽여주는 이야기>는 무대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객석에 있는 관객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관객의 참여와 배우들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가 더해져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문의 02-2157-878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환경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착한 마켓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재활용 길 문화가 가을 단풍처럼 창원을 물들이고 있다. 길 위에서 순환하는 새로운 장터 문화, 창원의 이름난 프리마켓 두 곳을 소개한다. ● 시민장터, 성산 은하수 길 마켓 성산 가로수 길 마켓은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산 아트홀 대극장 앞 은하수길에서 열린다. 가을 풍광 위로 드높은 하늘 품에 안길 듯한 여유로움과, 즐겁고 아기자기한 쇼핑으로 주말을 생기 있게 보낼 수 있는 명소가 돼 가고 있다. 재활용품과 텃밭채소 등 시민들이 직접 내놓는 다양한 품목을 만나며 쏠쏠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시민장터 재활용품 프리마켓 성산 가로수길 길마켓은 지난 6월15일(토) 제18회 환경의 날 맞을 맞아 시작됐다. 창원시와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회장 전점석)가 힘을 합쳐 ‘녹색생활 실천 시민장터’라는 의미로 출발한 것. 판매와 교환, 기부와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지고, 중고물품이나 예술가들의 수공예품,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텃밭채소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어 평균 1천 여명 정도 길마켓을 찾는다고 한다. 우쿨렐레, 에어로빅 공연 등 재능기부 문화행사라든지 재생에너지 체험,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활동과 함께 자전거 수리 센터도 열려 알찬 장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름도 재미있는 되살림 마술센터는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줘 특히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성산 가로수 길마켓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휴나 비가 오면 일주일 뒤로 연기된다. 길마켓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창원시 장애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가로수길 프리마켓,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아름다운 가게, 애기똥풀 창원맘, 창원시자원봉사회, 창원YMCA, 창원YWCA, 청춘마실, ㈜하우 등이 네트워크로 참여한다. (문의 : 055-262-4275, 225-3478 http://RoadMarket.net)길마켓 출점 가능 품목 & 참가 방법 장터 매뉴얼 : 재활용품, 수공예품, 텃밭채소, 고장 수리 센터, 나눔과 기부활동, 재활용 공작 체험, 안전 먹거리,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출점 가능 품목 : 재활용품, 수공예품, 텃밭채소 등.판매 불가 품목 : 상업적 업체, 위험물품(칼, 가스 등), 동물, 의약품, 성인물품, 불법복제품 등 참가 방법 : 온라인(페이스북)또는 전화 신청. 출점료(참가비) 5천원.자리 배치 : 당일 출석체크 후 추첨에 따라 판매 자리 배치. ● 용호동 가로수길 프리마켓창원 가로수길 프리마켓은 1월과 2월,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롯데 아파트 뒤편 용호동 카페거리 이강 갤러리 쪽에서 도지사 관사 방향 ‘아름다운길’의 누리공방 뒷마당과 앞길에서 핸드메이드를 위주로 각종 생활중고용품 등으로 펼쳐진다. 핸드메이드 제품, 리사이클 가능한 의류와 소품, 음반, 소형가전 등으로 창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컨츄리 소품, 쿠키, 빵, 초콜릿, 천연비누, 패블릭, 리본, 의류, 액세서리, 중고 의류, 도서, 생활 용품 등과 함께 경품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순수 작품, 일반인 소장 중고물품(벼룩시장), 사진, 네일, 페이스페인팅 등 재능기부 등으로 참가할 수 있어 끼 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회를 거듭 할수록 새로운 아이템과 솜씨들이 속속 참가해 숍 입점 마켓도 점점 늘고 있다. 누리마로쿠키, 숍앤솝, 배뽕양의바느질놀이, 누리공방 등이 입점 숍들이다. 누리마로 쿠키, 양갱 만쥬 호두파이, 숍앤솝 천연비누, 배씨댕기, 머리띠, 방향제와 장식, 복주머니 핸드폰 고리 등 깜찍한 소품 등이 명절맞이 기획 이벤트를 통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프리마켓이 열리는 날은 이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 진다. 10시 30분 테이블 세팅 완료하고 제비뽑아 자리배치하고 파우치나 린넨 키친 크로스 등 앙증스런 핸드 메이드 사은품도 준비해야 한다. 작년 6월 시작한 이래 똑똑한 주부들의 좋은 솜씨 좋은 마음씨와 아울러, 참가비 반을 국내외 아동 돕기와 용지동 sos위기 가정을 위해 내놔 프리마켓의 의의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누리공방 석서영 대표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손으로 만드는 일상예술을 지향한다. 핸드메이드를 사랑하는 분들께 참여 기회를 주고 착한 소비를 실천한다”며 “비영리 마켓으로서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여러 마켓을 다니는 참가팀은 참여할 수 없고, 참가비도 행사 일 주일 전 취소하면 전액 환불 된다”고 말했다. 끼 있는 주부들이 이곳 프리마켓을 통해 핸드메이드 작가로 성장 발돋움 하고 있는 가로수길 프리마켓과 함께 할 스텝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면 010-5144-6535로 연락하면 된다. 용지 가로수길 길마켓 : 055-285-0999, 010-5144-6535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