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리울 예술창고 라이브 퍼포먼스 ‘아리울쿡(Ariul Cook)’ 33.9km 세계 최장의 ‘바다 위의 만리장성’ 전라북도 새만금 33센터 앞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 ‘아리울쿡(Ariul Cook)’에 서동수 연출이 합류해, 극의 업그레이드를 도왔다. 서동수 연출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코믹한 대령 역, 영화 ‘남영동1985’ 드라마 ‘신기생뎐’ 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배우 서동수가 연출가로 변신했으며, 2003년 ‘산장의 여인’ 2007년 ‘세친구’ 등을 극작하고 연출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와 2013년 ‘킬러 오브 나이트’까지 특유의 코믹과 재미난 발상으로 럭셔리 코미디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아리울쿡’은 요리를 매개로 40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토대로, ‘아리울 레스토랑’에 떨어진 요리책에 얽힌 과거의 미스테리한 사건과 유령들이 이끌어가는 스토리다. ‘아리울쿡’ 공연은 11월 3일까지 새만금 상설공연장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매주 수~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문의 : 1600-9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0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전 골든벨 참가자 모집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제3회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세계속으로 GO! GO!'' 에 진행될 ''도전, 골든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날 행사는 26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복한 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40명에 한해, 전화 또는 방문접수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세계문화, 역사, 지리 등의 문제가 출제되며, 1등~3등에게는 상품을,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양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신월 5동 주민센터 3층, 02-2699-6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0
- 내 그림이 호수공원에~ 프랑스 파리에 몽마르뜨 언덕이 있다면 고양시에는 ‘고양시민창작문화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고양시민창작문화공간은 고양600년을 맞아 추진한 통합도시디자인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호수공원 한올광장 석계산 일대에 설치한 공간. 한올광장 석계산은 정발산의 정기가 폭포로 흘러내려 광장에 있는 원뿔형 분수대에서 그 기가 샘솟아 중앙부의 광장에 강물의 흐름을 조각해 놓은 강으로 흘러내리다 지각변동으로 두 개의 산으로 갈라져 협곡을 이룬 형상을 표현한 곳. 고양시는 지난 2월말 경관개선 워크숍 결과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와의 긴밀한 협력 및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곳 석계산에 500여 명의 시민과 학생, 작가,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정성껏 그린 작품을 설치했다. 이곳에 설치된 2000여 점의 작품들은 고양시민 미래의 꿈을 표현한 20cm×20cm 크기의 작은 그림으로 퍼즐 형태로 조합해 사람, 장미, 나무, 얼굴 등 네 가지의 큰 그림을 완성, 사람중심의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미래 꿈과 희망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석재로 되어 있어 자칫 삭막해보일수 있었던 석계산 벽면에 자연친화적인 목재를 설치하고 이곳에 그림을 그려 넣고 작품을 설치하는 등 시민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양미술협회 작가들의 재능기부가 큰 몫을 했다”고 한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고양시민창작문화공간, 앞으로 시민작품전시뿐 아니라 야간에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치는 등 고양시의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환경호르몬, 유해 성분은 NO! 착한 가격, 예쁜 디자인은 YES! ''쓰임''은 14년 전 실생활에 아름다움과 유용함을 추구하며 설립된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국내 유명 주방용품 기업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 오픈마켓, 홈쇼핑, 자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6월 탄현동에 제1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음식을 담아먹는 그릇에선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나와서는 안 된다. 쓰임의 밥공기, 대접, 접시 등 모든 도자기 그릇은 전남 무안에서 출토한 백토를 세 번 걸러 만든다. 만들어진 그릇은 역시 무안에 있는 자사 소유 가마에서 1,250도(본차이나는 1,300도 이상)에 구워낸다. 천연 무연 유약을 사용해 환경 호르몬 및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쓰임의 또 하나의 자랑 거리는 밀폐용기. 사면 결착식 뚜껑이 제품내부의 진공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해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역시 친환경 고품질 도자기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머그, 유리잔, 기타 주방 소품도 생산 판매한다. 우리 실생활에 아름다움과 유용함을 추구하고자 설립된 디자인 전문가 그룹의 제품답게, 제품 하나하나 일상의 쓰임을 고려한 참신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손이 절로 간다.기획 디자인 제작 판매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실시, 중간 유통 단계가 없어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접할 수 있다. 현재 오픈 기념 세일과 균일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 및 대량도 주문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640 두산위브더제니스(탄현역 근처) 지하1층 아이컴퍼니 매장 내홈페이지 www.ssueim.com문의 070 7795 8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더 길게, 더 넓게 “치즈놀이에 푹 빠졌어요” 최근 TV프로그램 중에 아빠와 떠나는 체험 여행이 인기다.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가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치즈도 만들고 직접 음식까지 만들어 맛있게 먹는 체험을 보니 여간 부러운 게 아니다. ‘청주 근처에도 저렇게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면 청원군 현도면에 있는 청원자연치즈체험장으로 가자. 딱딱한 도시생활을 벗어난 낙농체험 치즈는 2000가지가 넘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식품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맛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 2012년 9월 청원군에 문은 연 ‘청원자연치즈체험장’은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딱딱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며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에 알맞다. 소에게 건초주기, 송아지에게 우유먹이기, 트렉터 타기 등 오감을 사용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스트링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다. 벌써 두 번째 청원 자연치즈 체험장을 찾은 엄영영(35·복대동)씨는 “세 살 난 딸아이가 낙농 체험을 무척 재미있어 한다”며 “내가 만든 치즈로 카나페를 만들고 무방부제 수제 요거트를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체험을 많이 오지만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체험을 하기 위해 찾고 있다. 길게 더 길게, 치즈놀이에 푹 빠져 주말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로 체험장은 빈자리가 없다. 안용대 대표의 젖소와 우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어린이들의 모습은 꼬마 요리사들이 따로 없다. 먼저 아이스크림 만들기 도전!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는 ‘흡열반응’이라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 바깥용기에 담겨진 얼음이 안쪽 용기에 담긴 우유의 열을 흡수하면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다. 이때 한쪽 방향으로만 열심히 저어주어야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어설프게 저어준 가족은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 쉐이크에 가깝지만 그래도 즐겁다.다음은 스트링치즈 만들기다. 따뜻한 물이 담긴 큰 그릇 안에 치즈덩어리가 들어있다. 이것을 이용해 스트링치즈를 만든다. 꼬랑내가 난다며 코를 막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치즈의 감촉이 부드럽다며 연신 주무르는 아이 등 반응이 제각각이다. 이렇게 뭉친 치즈를 다시 따뜻한 물에 담가서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를 2~3회 반복하면 가장 맛있는 스트링치즈가 완성된다.아이들은 치즈를 보자기처럼 넓게 펼쳐보기도 하고 엿가락처럼 길게 늘려보기도 하면서 ‘치즈놀이’에 정신이 없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빠·엄마도 우리가족이 만든 스트링치즈 맛에 푹 빠졌다. 체험에 참여한 서락범(42·수곡동)씨는 “여러 가지 낙농체험도 하고 맛있는 치즈도 직접 만들어보니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주말을 가족들과 같이 재미있는 체험을 하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서 좋다”고 말했다. “우유 영양 알리는 데 앞장설 것” 청원자연치즈체험장에 온 아빠들은 우유를 이용해 ‘바보아빠수제품’을 만든다. 바보아빠수제품은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우리 아기를 위한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수제 요거트와 수제 치즈’의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청원자연치즈 체험장 안용대 대표의 우유사랑은 아들사랑에서 시작됐다. 시중에서 파는 치즈와 요거트는 짠맛과 단맛이 지나치고, 유화제 또는 안정제 등이 들어 있어 아들에게 먹이기 꺼려졌다고.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이기 시작한 게 자연치즈를 만들게 된 출발이었다. 안 대표는 “우유에는 114종의 영양소가 있어 그 자체로도 완전식품일 뿐만 아니라 요거트, 버터, 치즈, 생크림, 분유, 연유 등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식품은 무수히 많다”며 “앞으로 청원 자연치즈체험장을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유의 가치를 전달하는데도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체험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문의전화 010-5156-8301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한양관문길부터 인덕원길, 모락산길까지 삼남길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육로 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삼남대로를 기본 원형으로 한 도보길이다. 삼남길 경기도 전체구간은 옛 길을 고증하여 원형을 확인하고 끊어지거나 사라진 도로 대신 걷기 좋은 대체로를 개척하여 완성했다. 과천의 제1길 한양관문길부터 평택의 제10길 소사원길에 이르기까지 경기 삼남길 총 90.1km에는 온온사, 인덕원터, 임영대군 묘역, 사근행궁터, 지지대비, 용주사, 독산성, 진위향교, 대동법기념비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어 아이와 함께 역사체험 도보여행을 계획해 보아도 좋겠다. 추석 연휴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우리동네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과 제2길 인덕원길, 제3길 모락산길을 소개한다.한양으로 가는 관문, 제1길 한양관문길지방에서 한양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한양관문길은 남태령에서 시작한다. 남태령역 2번출구에서 10분정도 고개를 오르면 남태령 표석이 나온다. 표석 바로 좌측으로 남태령 옛길 표지석과 망루가 보인다. 여우가 많아서 여우고개로 불렀던 남태령 옛길은 한 때 서울과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을 통하는 도보길이었지만 우면산을 가로지르는 남태령로가 생기면서 서울쪽에는 옛길은 사라지고 과천 부분만 현재 남아있다.경기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역사 문화유적지는 과천 온온사. 온온사는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에 있는 현륭원에 가는 길에 머무르던 객사이다. 객사는 외부 관리들이 그 마을에 들렀을 때 숙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온온사’란 정조가 이곳에서 쉬는 동안 매우 편안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곳의 현판은 정조가 직접 썼다고 한다.온온사에서 얼마 걷지 않아 과천향교 입구에 다다른다. 과천 향교는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공자와 여러 성현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이다. 과천향교에서 남쪽으로 걷다 보면 찬우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가자우물’이 있다. 역시 정조 임금이 현륭원으로 향하던 어느 날 이곳에 이르자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한 신하가 근처 우물물을 떠다 받치니 물맛이 유난히 좋다하여 당상 품계의 벼슬을 제수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가자 당상’이라는 것은 정3품 이상의 품계로 임금이 직접 관리하는 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이 우물은 ‘가자우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한다. 한양관문길 8.7km소요시간 2시간 30분코스 남태령표석~온온사~과천향교 입구~가자우물(찬우물)~인덕원 옛터옛 도로교통의 중심지, 제2길 인덕원길제2길 인덕원길은 인덕원 옛터부터 백운호수 입구까지, 약 3.5km 구간이다. 인덕원은 조선초기부터 이미 교통의 요충지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쉬어간 곳으로, 정조의 수원 능행로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찬우물에서 인덕원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샛길이 있다. 주유소 옆으로 보이는 작은 길이 바로 삼남길의 한 부분이다. 이 길은 지형으로나 풍경으로나 옛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좁은 샛길은 꽃집을 지나면서 대로를 만난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편으로 국민은행 인덕원점이 있고 그 뒤로 ‘인덕원터’ 표석이 있다. 표석 옆에는 삼남길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책자와 스탬프도 마련되어 있다. 인덕원터 표석에는 인덕원의 역사적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짧은 글이 새겨져 있다. 글에 따르면 인덕원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환관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주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하여 인덕이라는 말에, 마침 이곳에 관리들의 숙식처였던 원이 있어 인덕원이라 칭하게 되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1597년 5월 초사흘에 인덕원에서 쉬어갔다는 내용이 있고, 정조대왕은 부친 사도세자의 능참배시 여섯 차례에 걸쳐 인덕원 옛길을 지나갔다는 원행정례의 기록이 있다고 한다.일찍부터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 주막이나 가게들이 생겨났고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인덕원터에서 멀지 않은 곳, 새마을 놀이터 앞에 또 다른 표석 ‘인덕원 옛길’이 있다. 주점부터 숙식업체까지 빽빽이 들어선 상가들이 이곳이 관리들의 숙식처며 교통의 요지였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아마도 과거엔 ‘주막’과 ‘원’으로 불렸을 터. 인덕원의 많은 상가들을 지나면 학의천, 백운호수 가는 길이 시작된다. 학의천을 따라 백운호수를 지나 지지대비로 통하는 길은 실제 옛길은 아니다. 옛길은 인덕원에서 흥안대로를 걸어 지지대비로 이어진다. 경기도는 개발로 볼거리가 적어진 옛길 대신 걷기 좋은 대체로를 개척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 그것은 여행자의 몫이다. 인덕원길 3.5km소요시간 1시간코스 인덕원 옛터~학의천~백운호수 입구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길, 제3길 모락산길백운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가다 고속국도 밑으로 빠져 나오면 포장된 산길로 들어선다. 길을 오르고 또 내려오다 보면 임영대군 사당이 보인다. 세종대왕의 넷째 왕자인 임영대군은 인평대군과 성균관에서 수학하였고 총명함으로 세종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사물을 제작하는 능력이 있어 1445년 총통 제작으로 감독하였고 그 성능이 기존의 총통을 훨씬 능가했다고 한다. 1450년에는 화차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활달하였고 무예와 이론에 뛰어났으며 왕손이면서도 근검하였고 사람들을 대하는 데 교만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사당 아래에는 인덕원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탬프 찍는곳이 마련돼 있다. 임영대군 묘역을 지나 다시 모락산 산길로 들어선다. 도심 속 산골마을 오매기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만나게 되는 문화유적지는 김징 묘역. 김징의 아들들을 시작으로 100년간 6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인 청풍 김씨 세거지가 바로 이 지역이다. 청풍 김씨 세거지를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임금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 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다. 현륭원으로 능행차를 떠나는 정조 일행은 도성을 떠나 과천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날 점심나절에 사근행궁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이 과거 의왕시의 중심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3길 모락산길의 종점은 지지대비. 현륭원을 찾았던 정조 임금이 아버지 묘소를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워서 뒤돌아보느라 행차가 지체되어 지지대고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애틋한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모락산길 12.6km소요시간 3시간 40분코스 백운호수 입구~백운호수~임영대군 묘역~오매기마을~김징묘역~사근행궁 터(고천동 주민센터)~골사그내~지지대비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갈림길에서 삼남길 찾 2013-09-11
- 프로방스 스타일 인테리어, 이즈 화덕피자 & 파스타 ‘이즈 화덕피자 & 파스타’는 범계역 국민은행 맞은 편 파리바게트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 피자는 담백하고 기름기가 없다. 이태리에서 수입한 화덕에서 짧은 시간 고온으로 구워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폴리피자는 촉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쉽게 접을 수 있어야 하는데 특히 피자빵의 테두리가 거뭇거뭇하면서 두툼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매력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에 마음을 주게 된다.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그리고 연인들이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주문을 하면 먼저 빵과 음료, 피클이 나온다. 방금 구운 듯 빵은 따뜻하고 맛이 좋다. 피자는 알콜램프 거치대 위에 제공되기 때문에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새우의 풍미와 달콤한 단호박으로 맛을 낸 ‘감베리 & 단호박 피자’, 각종 재료와 특별한 소스가 가미된 프리미엄 피자, 모짜렐라·버팔로 치즈에 토마토와 바질이 들어간 마르게리타 등 입맛 따라 다양한 피자를 맛 볼 수 있다. 파스타는 1만2000원~1만5000원, 피자는 1만6000원~1만8000원 선으로 적당한 가격에 맛이 좋아 만족스럽다. 특히 1만9000원에 맛볼 수 있는 이즈 스테이크는 저온 숙성 시킨 방식에 레드와인 소스를 가미한 정통 스테이크로 부드럽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 후식으로 커피와 샤베트, 녹차가 제공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2 에머랄드 B/D 205호문의 031-384-45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순천광양기정떡, 추석선물용 기정떡 택배 판매 개시 명절이 다가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 준비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보통이다. 좋은 것을 드리자니 가격이 부담이고, 저렴한 것을 고르자니 흔하고 성의 없어 보일까 걱정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받기 싫은 명절선물로 샴푸와 비누 등의 생활용품세트, 양말세트 등이 최상위에 오른 것을 보면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순천광양기정떡 이형란 대표는 “주는 이도 받는 이도 쑥스러운 선물보다, 정성이 깃든 잘 만든 전통 떡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순천과 광양 현지에서 3대째 기정떡만 만들어온 자부심을 갖고 있는 순천광양기정떡은 집안에 내려오는 비법 그대로, 천연재료와 순천쌀로만 만들어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아직까지 선물을 챙기지 못했다면 2~3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의 기정떡을 드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매일 새로 만든 떡을 주문당일 바로 발송하면 받을 때 숙성되어 가장 맛있는 상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문의 : 031-413-44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 파는 중고서점 ‘노아’ 정보의 홍수에 떠밀려 세상이 끝을 향할 때 책이 세상을 구하는 ‘노아의 방주’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4년째 운영 중인 중고서점이 있다. 한양대학교 전철역 앞 먹자골목 뒤편 음식점의 홍수 속에 오직 이 서점만이 문화공간으로 굳게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세상 모든 책’보다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을 판다는 중고서점 ‘노아’다. 서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도서관 분류코드에 맞춰 정리된 책과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작은 산을 이룬 중고서적들.소설, 수필, 시 등 문학서적과 각종 교양서적, 참고서, 어린이용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이 가득하다. 책은 서점 안 뿐만 아니라 별도의 창고에도 보관되어 있다.수북한 책 더미 너머 성격 좋은 책방 주인 최은주씨가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며 말을 건넨다. 인터넷으로 주문받은 책 포장작업 중이던 주인이 끓여준 차를 마시며 중고책 이야기를 이어갔다.“세상에 책이 얼마나 많아요. 원하는 책을 찾으러 오면 못 찾는 손님이 많아요. 그런데 오래전에 읽고 싶었는데 못 읽었던 책들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좋아서 구입해 가는 사람들을 보면 뿌듯하다”는 최은주씨,하루하루가 힘든 노동의 연속이지만 아직도 그녀가 중고서점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인기 있는 도서는 인터넷에서 판매한다는 그녀. 그래서 안산뿐만 아니라 멀리에서도 책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중고서점 노아는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책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가격은 그리 높지 않다. “많은 책 중에서 다시 팔리는 책은 드물기 때문”이란다.중고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작업은 주인과 함께하는 보물찾기와 같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제목을 하나씩 손으로 짚어가다 보면 잊고 있던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 관심분야를 주인에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 가격은 최하 2000원에서 책 정가의 절반 수준. 그러나 절판되거나 귀한 서적은 정가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바쁜 일상으로 머리가 점점 단순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 때 ‘노아’를 찾아가 보자. 먼지 속에서 보석을 찾을 수고 있을 것이다.위치 : 안산시 상록구 이동 전화번호 : 031-409-4982영업시간 : 아침 10:30~8:30(토요일은 7시까지)휴무일 : 매주 일요일홈페이지 : www. noahbook.co.kr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담백한 건강식으로 잘 챙겨먹고 싶다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에 질렸다면, 그래서 이제는 입에도 좋지만 몸에도 좋은 건강식으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묵이나 감자옹심이 같은 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강원도 토속 음식 전문점이지만 여기에 퓨전음식을 더해 총 9~12가지 메뉴가 순서대로 나오는 한정식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어르신을 모시고 온 가족 단위 손님이 많고, 특히, 30대부터 50대 여성들의 모임장소로 인기가 높다. 10명 내외의 단체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는 만큼 단체 모임은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산너머남촌은 일산과 안산, 시흥에도 있지만 인천 남동구 수산동이 본점이다. 한 달 전인 지난 8월초 본점 옆에 카페 같은 세련된 분위기의 신축 건물을 지어 이미지를 변신했다. 기존 식당 부지는 주차장 조성 작업중이다. 새롭게 건물을 바꾸면서 메뉴도 달라졌다. 9,900원 하는 ‘영월정식(9가지)’과 13,900원(12가지)하는 ‘동강정식’ 등 2가지 종류로 나눴다. 동강정식은 ‘호박죽-계절 샐러드-도토리묵밥-도토리묵전-녹두 닭백숙-계절 겉절이-부추보쌈-옹심이 탕수육-감자 옹심이-용대리 황태구이-곤드레나물밥-모시송편’ 등 12가지 메뉴다. 영월정식에는 부추보쌈, 옹심이 탕수육, 용대리 황태구이 등 세 가지 메뉴가 제외된다. 흔히 강원도 토속 음식이라고 하면 몸에만 좋고 입에는 썩 달갑지 않은 메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부추보쌈이나 옹심이 탕수육, 샐러드 같은 젊은 층도 좋아하는 퓨전음식을 더해 다양한 메뉴로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2층에 마련된 카페다. 2층 전체를 카페로 꾸며, 실내와 야외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커피와 매실, 물 등 음료가 무한 제공된다. 가격 : 영월정식(9,900원) 동강정식(13,900원) 위치 : 인천 남동구 수산동 182번지 전화 : 032)466-301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