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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의 태국·베트남 요리 전문점, 맛멋 ‘루엔 타이’ 사람의 첫인상은 하나, 둘 ,셋 3초면 결정된다고 한다. 음식점의 경우는 어떨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리포터의 경우에는 입구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아 첫 주문을 받는 5분에서 10분 사이에 그 음식점에 대한 인상이 결정된다. 하지만 사람의 첫인상이 전부가 아니듯 안 좋았던 첫인상이 어떤 일을 계기로 오히려 반대로 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주인의 배려가 최고의 서비스로 ‘루엔타이’는 개점한지 얼마 안 된 음식점이다. 새로움은 항상 기대와 희망을 준다. ‘루엔타이’는 밖에서 볼 때 언뜻 카페를 연상시킬 만큼 현대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로 기대감을 더했다. 드물게 보는 타이 음식점이라 궁금증과 호기심도 생겼다. 그러나 ‘루엔타이’에 대한 첫인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우선 입구에 들어선지 5분 안에 만난 종업원의 대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까? 아이와 동반한 리포터가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메뉴를 묻자 그런 메뉴가 따로 준비 안 된 듯 튀김류를 추천했다. 나중에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 먹을 만한 볶음밥류나 안 매운 요리들이 따로 있었다. 다른 요리도 아니고 익숙지 않은 타이와 베트남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서는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리포터는 게살과 양파, 마늘, 중국 브로콜리 그리고 샬롯과 라임, 새우소스로 볶은 게살볶음밥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싱거운 맛에 적당한 소스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곳 대표가 아예 따로 간을 맞춰 다시 내오겠다고 제안했다.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맞춘 음식은 맛이 훨씬 나았다. 시작은 누구나 미숙하고 실수가 용납되는 터, 주인장의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서비스를 재차 확인하는 태도에 마음이 많이 누그러져 식사에 임할 수 있었다.이색적인 태국 음식 속으로 타이 볶음 면요리인 ‘팻 시유’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두부와 야채, 닭고기 등 토핑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다. 레몬과 크러쉬드 페퍼라고 마른 고cnt가루 같은 양념이 접시에 함께 놓여 있어 입맛에 따라 맞춰먹을 수 있다. 뜨거운 면 사이 사이로 숙주와 함께 곁들여먹는 맛이 좋았다. ‘팻 시유’외에 태국의 대표적 쌀국수 볶음 요리로는 ‘팻 타이’가 있는데 땅콩과 붉은양파, 숙주를 넣어 볶은 면요리이다. ‘팻 타이’는 면이 가늘고 ‘팻 시유’는 면이 두꺼운 차이가 있다. ‘치킨 바비큐’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착지근한 맛의 고기 요리다. 태국 전통 허브와 루엔타이만의 소스로 양념된 닭고기를 구워내어 샐러드, 코코넛 소스와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였다. 양이 살짝 적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아이 혼자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게살볶음밥은 따로 간을 맞춰 내오면서 180도 달라져 나온 메뉴이다. 스테이크전문점에 가서 고기가 맘에 들지 않게 익었을 때 따로 익혀 달라고 주문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간이 맞지 않는 게살볶음밥에 간을 맞춰 먹기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역시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따로 해달라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다. 그저 소스만으로는 이 맛을 못 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먹고 마지막으로 혀로 맛본다고 했다.거기에 종업원과 주인의 배려와 친절이 곁들여 진다면 최상의 맛이 나지 않을까?자칫 안 좋을 수 있었던 ‘루엔타이’의 첫인상은 주인장의 배려와 친절로 좋게 마무리되었다.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루엔타이’가 기대된다.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대각선 방향(주소)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84 승현빌딩 ●주차: 가능 (발렛 가능) ●메뉴: 게살 볶음밥 1만5000원 팻 시 유 1만3500원 치킨 바베큐 1만4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02-408-6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9월 2주 콘서트>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11시에 찾아오는 도심 속 작은 휴식서로 호흡하는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연계공연이 9월 12일 나루아트센터로 찾아간다. 도심 속 작은 휴식 ‘11시 뮤직콘서트 休’의 첫 번째 막을 여는 주인공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이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클로드 프랑소와(C. Fran?ois) / 자크 루보(J. Revaux)의 ‘My way''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연주와 함께 도심 속에 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휴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으로, 1987년 88올림픽 축하 하와이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1000여면의 단원들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만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페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빠스꽐레(Don Pasquale)’로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페라 장르의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섭렵할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세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로 아름다운 음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해학, 풍자를 통해 숨겨진 인생의 철학을 보여준다. 2013년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가 선보이는 코믹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00년대의 SNL로 관람객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의 주인공 Don Pasquale. 그의 이름의 뜻은 이태리어로 유대인을 뜻한다. 자기 재산을 탕진할까 두려워 장가도 들지 못한 구두쇠인 그가 70세가 넘어 유산 상속을 위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돈에 관해서는 박식하고 매몰차지만 여자 앞에서는 당황하고 설레 하는 인물인 그는 왜 구두쇠에 노총각이 되었을까? 결혼 자금이 없어 혼자 사는 싱글들, 출산비용이 두려워 아이를 안 낳으려 하는 젊은 부부들,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모들, 은퇴준비를 하지 못한 장년들까지, 우리네 삶과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3일(오후 8시)과 9월 14일(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콘서트>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연주회세계적인 소프라노 고미현, 가든파이브 합창단과 협연 진행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2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상임 지휘자 겸 음악 감독인 알렉산더 즈라체프(Alexander Zrazhaev)를 비롯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 사할린 주 주민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형식의 진행으로 러시아 정통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는 2차 세계대전 중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던 한인 1세와 2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할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학교 교수)과 가든파이브 합창단과의 하모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수여 최연소 음악박사 학위에 빛나는 고미현 교수는 2006년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독창회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세계적 소프라노이다. 문의 02-2157-847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중아트그룹, 2013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참여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판매업체인 중아트그룹(대표 정재한)이 오는 9월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참여한다. 경기도와 SB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를 주제로 개막하며, 아름다움과 관련된 50여 명의 작가와 브랜드가 선정되어 각각의 고유한 표현법으로 관람객와 소통될 1,4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아트그룹은 청계천, 부천, 용인점의 비영리 갤러리인 ‘갤러리 중’을 운영하며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국내 미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용인점에서 운영하는 중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의 프리마켓 갤러리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무료로 대중에 공개하면서 판매유통경로를 열어주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있다. 문의 중아트그룹 (031)791-61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슈팅 인 해운대’ 영화프로젝트 추진 ‘슈팅 인 해운대’ 영화프로젝트 추진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단편영화 제작지원·시민영화학교 운영 해운대구는 영화도시 해운대를 알리기 위해 3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민영화학교가 그것이다. 오는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3 해운대구 단편영화제''로 프로젝트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2013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당선돼 받은 국·시비에 구비를 더해 모두 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스토리 인 해운대’‘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Story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 제작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국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31일이다. 우수작을 뽑아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편 5백만 원, 최우수상 1편 3백만 원, 우수상 1편 1백만 원, 장려상 2편 50만 원 등 총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단편영화 제작지원 ‘슈팅 인 해운대’실질적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Shooting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단편영화로 상영 가능한 제작 기획안을 뽑는다. 공모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다. 1·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해 각 팀에게 6백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포함, 우수 작품 시상금까지 최대 2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영화감독, 전문 프로듀서를 섭외해 대상 팀에게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작품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영화학교 운영 ‘이지 원 클릭 펀’영화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영화학교(Easy! one click! Fun!)’도 열린다.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눠 영화 이론에서부터 자신의 영화를 실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인 1콘텐츠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키우고 영화도시 해운대를 이끌어 갈 영화인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간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로 영화의전당 강의실과 편집 교육실, 녹음실 등에서 모두 35강으로 진행된다. 일반인과 영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강과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또 다른 부산의 즐거운 영화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부산의료원, 여성·학교폭력 지원센터 문열어 부산의료원, 여성·학교폭력 지원센터 문열어 성·가정·학교폭력에 시달린다면 여성·학교폭력원스톱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의료원·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28일 부산의료원에 여성·학교폭력원스톱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성·가정·학교폭력, 성매매 피해자들은 여러 곳을 다니지 않아도 이곳에서 경찰조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다. 24시간 3조 2교대로 운영하며, 센터장 1명, 여경 4명, 상담사 3명, 간호사 1명이 근무한다.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시책 사업으로 부산시와 경찰청이 협력해 만든 피해자 지원센터로, 부산에는 서구 동대신동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1곳이 더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동문거리 창작지원센터 1호,「말하는 미술관」-‘야단법석’展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동문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창작지원센터 1호에서 ‘사랑방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말하는 미술관」-첫 기획전으로 ‘야단법석’展을 개최하였다. 창작지원센터 1호 사랑방 프로젝트「말하는 미술관」이란, 2013년도 하반기 창작지원센터 1호에서 진행하게 될 총 프로그램의 주제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관람객과 작가의 원활한 소통과 확대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작지원센터 1호의 브랜딩(Branding)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는 미술관」에서는 ‘수다방 on air’라는 포럼 양식의 자유 토론 4회와 기획전시 7회, 무료 대관전 2회 및 야간 체험 프로그램-캐리커쳐, 엽서 체험 등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매체(영상 및 QR다큐 등을 이용하여 소리 혹은 설명)를 이용하여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모색하였고, 캐리커쳐 프로그램 및 시민이 직접 제작하는 엽서 체험 등을 밤 8시까지 연장하여 시민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특히, 이번에 열린 기획전-‘야단법석’ 展은 현재 전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20~30대 서양화 작가를 중심으로 삶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과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고군분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전시라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9월 지프떼끄 기획전시실 ‘청춘인걸展’ 복합예술공간인 지프떼끄에서는 22일(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대관 전시로 ‘청춘인걸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되었던 ‘영화를 그리다-MOVIE STORY ART FESTVAL展''의 ’MOVIE STORY team''의 전북대 서양화전공 학생들이 두 번째로 준비한 전시이다. 작년에 이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것보다 친밀한 문화, 또는 예술이며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기도 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를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실을 여섯 개의 공간으로 나눠 한 명의 작가 당 하나의 공간을 맡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작가들은 여섯 명의 젊은 청춘 여성들로 이뤄졌기에 전시명을 ‘청춘인걸(청춘 in girl)''로 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설치, 사진 등 여러 표현으로 구성된 다양하고 신선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강유진, 최윤진, 권수녕, 정승연, 박마리아, 강영은 총 6명이며, 입장 관람료는 무료(오후 12시~오후 8시)이다.문의 : 063-231-3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의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2009년 작품으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잘 알려진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극적인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클라이드’ 역에 엄기준, 한지상, Key, 박형식이 캐스팅되었고,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보니 역에 리사, 다나, 안유진이 캐스팅 되었다. 남다른 통찰력과 큰 배포를 가진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이정열, 김민종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고 강인하면서 현명한 벅의 아내 블렌치 역에는 주아가, 보니를 짝사랑하며 우직한 성격과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테드 역에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 되었다.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 텍사스 서부의 시골마을. 23살 보니는 오로지 안정만을 위해 사랑 없는 억지 결혼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낭만적이고 다채로운 미래를 원하는 보니에게는 지긋지긋한 가난과 시골생활은 답답하기만 하다. 클라이드는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찌감치 삐뚤어졌고, 형인 벅과 감옥을 들락거리다가 탈옥한 청년이다. 고장 난 보니의 차 앞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둘은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고, 걷잡을 수 없이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다시 감옥으로 잡혀간 클라이드. 그는 감옥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성적학대까지 당하다가, 급기야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보니가 숨겨온 총으로 간수까지 죽인 뒤 탈옥하는 두 사람. 그렇게 보니와 클라이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뮤지컬 는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엠뮤지컬 02)764-7857~9 / CJ E&M Ticket 1588-0688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영화산책 ‘스파이’ 희한하다. 명절에는 꼭 즐겁고 유쾌한 영화가 보고 싶다. 깊이 생각하거나 안 쓰던 뇌를 회전시키며 진실이나 범인을 쫓는 영화보다는 시원시원한 액션이 가미된 블록버스터 영화나, 깔깔거리며 소리 높여 웃어도 좋은 코믹영화가 그립다. 그래서 추석의 단골손님은 늘 성룡이었나 보다. 2013년 추석 연휴에 딱 맞춰 찾아온 영화는 바로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다.익숙한 설정, 편안한 웃음영화 속 설경구(철수 역)는 ‘7급 공무원’의 강지환보다 뭔가 더 부족한 스파이 같다. 눈에는 잔뜩 힘이 들어갔는데 그의 임무는 그다지 막중해 보이지 않는다. 악당 다니엘 헤니(라이언 역)는 ‘감시자들’의 악당 정우성보다 덜 매력적이다. 악당이 되기까지의 사연은 궁금하지 않다. 잘생긴 얼굴 감상에 그저 눈만 즐겁다. 다니엘 헤니가 첫눈에 반했어야 하는 문소리(영희 역)는 ‘바람난 가족’에서보다 덜 매력적이다.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지 문소리는 다니엘 헤니의 데이트 신청을 의심조차 안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하지만 어정쩡한 주연배우들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있는 편이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등 치명적이고 숨 막히는 영화들을 쭉 봐온 터라 그런지 안정적으로 흐르는 스토리와 명배우들의 흔들림 없는 연기가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그렇지, 안 죽을 줄 알았어!, 그럼, 들키면 안 되지! 영화는 코믹영화의 공식을 모범답안처럼 따라 흐른다.빵 터지는 조연들의 코믹연기영화 ‘스파이’에는 두 가지 장르가 공존한다. 첩보물과 코믹물. 주연과 제작진이 이 두 장르를 어느 정도 비율로 섞어야 할지 머뭇거릴 때 조연들은 나오는 장면마다 빵빵 웃음을 터트려준다. 특히 진 실장 역의 고창석과 야쿠르트 아줌마 나미란 역의 라미란은 정말 사랑스럽다. 루틴하게 흐를 것 같은 장면 속에 톡톡 끼어들어서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물한다.‘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문소리의 앙상블은 믿고 볼만하다. 하지만 영화 ‘스파이’는 그 둘이 연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느껴진다. 영화 ‘스파이’는 ‘트루라이즈’와 많은 부분이 겹친다. 최고의 첩보원인 남편, 그런 남편이 첩모원인 줄 꿈에도 모르는 부인, 안경을 사용하는 부분이나 여자가 총을 난사하는 장면 등은 ‘오마쥬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경구와 문소리의 레스토랑 장면은 ‘스파이’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다.안타까운 비하인드 스토리‘스파이’는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영화라고 한다. 원제는 ‘미스터 k’. 처음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제작사측과 의견차이로 촬영을 중단하게 되었고, 40여 일만에야 이승준 감독으로 교체되면서 촬영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이때 제목은 ‘협상종결자’. 그 후에도 난항을 겪던 영화는 2012년 8월 크랭크업 하여 지금의 제목인 ‘스파이’를 얻었다.‘노련한 연기와 제작으로 스토리의 허술함을 효과적으로 메운 영화다’라고 소개하면 맞을까? 잘빠진 첩보물을 기대하고 극장에 온 관객이라면 ‘주머니 털렸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이라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벼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걸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가스 빨래건조기로 건조는 물론 생활스타일도 업그레이드 올 여름에는 장마가 유난히 길었다. 기나긴 장마철을 지내고 보니 가장 아쉬웠던 것이 빨랫감 처리였다. 여름방학 내내 가족들이 벗어놓은 빨랫감이 넘쳐날 때에는 다 마른 빨래를 여유롭게 개킬 수 있는 것도 호사였다. 게다가 날씨가 습한 탓에 빨래를 널어도 여간해서는 자연건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러던 차에 가스를 사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빨랫감을 건조시켜준다는 빨래건조기에 대해서 알게 됐다. 나 역시 드럼세탁기에도 건조기능이 있기는 해도 한 번 작동시키면 건조시간이 만만치 않아 전기세가 은근히 걱정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가스를 이용한 방식은 전기세에 비하면 요금이 훨씬 적게 나온다고 한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스를 이용한 빨래 건조기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자료, 사진제공: 린나이코리아 홍보팀, 엘지전자 매체팀)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가스빨래건조기의 좋은 점빨래건조기를 이용하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일 년 내내 빨래를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세균걱정을 덜어 낼 수 있는 살균건조가 가능하다. 특히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의 경우 전기식에 비해 건조시간이 2배 이상 빠르지만 유지비는 오히려 전기식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엘지 의류건조기(가스식)의 경우에도 10kg을 꽉 채우고 사용했을 때 사용요금은 한번 건조 시 약 5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 (RD-61S)4,000kcal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게 건조시켜준다. 건조시키는 최대 양은 5kg까지이다. 섭씨 90도의 강력한 열풍으로 옷감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99.9% 없애준다. 옷감에 따라 표준코스(각종 일반의류), 강력코스(청바지 등 두꺼운 의류), 민감코스(실크, 울 등), 소프트코스(식탁보, 타월 등), 타이머코스(신발 등)의 5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다림질이 불가능할 정도로 열에 약한 의류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모든 옷감을 건조할 수 있다.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는 건조 시 발생하는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건조기능을 향상시키는 배습식 건조기이다. 응축식 건조기와 달리 고장의 염려가 없고 우수한 건조기능은 좋지만 다량의 습기와 미량의 연소가스가 발생돼 연도 개념의 배습관을 설치해야 한다. #엘지전자 트롬 의류건조기(가스식)독립형으로 LNG용이며 최대 10kg까지 건조할 수 있다. 디자인은 모던 스테인리스와 화이트의 두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서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살균코스’를 사용하면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빠른 시간 내에 건조할 수 있고 세균 및 박테리아, 그리고 먼지제거까지 가능해 위생적이다. ‘일반코스’로는 6kg 분량의 빨래를 40분에 건조할 수 있다.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에는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25분 만에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엘지 의류건조기(가스식)의 경우 반드시 설치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등급 이상의 가스계량기 용량을 사용해야 하며 배기관(연통)설비가 가능한지를 알아봐야 한다. 설치가 가능한지는 보통 설치 점에 무료 사전답사를 요청하면 알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