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시민 사진공모전 수태극 금상 수상 금상 수상작 ''수태극''원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가 주관한 제1회 원주시민 사진공모전 심사결과 조명자의 ‘수태극’이 금상을 수상했다.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518점 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10월 17일 심사를 거쳐 최종 7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 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수상 작품은 향후 원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대내외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 전국 최우수상 수상 지난 17일 울산 북구청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이 최우수상(2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이 차지했다.전국 시·도 대표 16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댄스스포츠 및 밸리댄스, 에어로빅, 민요 등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들이 출전하여 그동안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은 지난 7월 4일 개최된 ‘제6회 강원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에 선보인 공연작품명은 ‘팔도강산 행복 아라리요’로 강원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부채춤, 마당극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특색 있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원주 무실동 명품원주 아라리팀은 소희영 동아리 대표를 중심으로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7월 무실동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해 2011년 강원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대상, 2011년 전국 우수동아리발표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심각성 고발하는 <0.23μSv-후쿠시마의 미래> 상영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후쿠시마 사고와 심각성을 축소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로 사태는 수습되기 보다는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심각성과 더 나아가 원전과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0.23&muSv-후쿠시마의 미래>가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muSv-후쿠시마의 미래>는 정부도, 매스컴도 말해주지 않는 후쿠시마의 미래를 알기 위해 17명의 평범한 일본 시민이 조사팀을 꾸려 26년 전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체르노빌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감독과의 대화시간은 10월 29일(화) 19시 상영 후에 진행된다. 지역 시민들이 관객모더레이터로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영화 수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시 : 10월 23일(수) ~ 31일(목)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관람료 : 3천원문의 :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제4회 원묵유회전 일시 : 11월 1일(금)~6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관람료 : 무료문의 737-43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횡성군, 야즈정 세계허수아비축제 최우수상 수상 횡성군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에서 지난 20일 개최한 제1회 세계허수아비 축제의 이벤트로 개최된 세계허수아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체 13개국 17개 단체에서 참가해 자국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전시하고, 각국의 허수아비의 유래, 만드는 방법, 활용방법 등을 발표회를 통해 소개하고, 행사를 참관한 관객들이 즉석 투표를 통해 최고 많이 득표한 팀을 가려서 최우수상을 선정하였다. 횡성군은 횡성읍 반곡리 김경환 이장을 비롯하여 반곡리 허수아비축제 운영위원회에서 참가하여 한국의 농악단 및 수확의 계절에 점심을 준비하여 밭에 일하는 남편을 찾아가는 가족 등 전통농촌문화를 테마로 한 허수아비를 제작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죽은 사람의 블로그 자료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접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도스명령어를 통해 통신회사의 접속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곳에 있는 접속자들과 컴퓨터를 통한 취미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던 때가 불과 몇 십 년 전의 일이다. 어렸을 때 밤새도록 컴퓨터와 씨름하여 월드와이드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네스케이프 등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던 기억이 난다. 또한 그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스 채팅의 기회가 있었다. 일본에 있는 한 친구를 만나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급기야 한국에서 만나고, 일본을 방문하여 그 친구의 부모님을 만난 기억도 있다. 이제는 반대로 내가 세상에 공개를 원치 않는 정보를 상대방이 몰래 들어와 가져가는 세상이 되었다. 또한 자신을 세상이 알리려면 얼마든지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SNS의 게시물, 클라우드 등의 공유 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학교 친구나 소중한 자료를 만날 수도 있다. 그 친구가 선곡해 놓은 배경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친구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자료를 남겨 놓은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살아있는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컴퓨터의 모니터를 통해 사망한 사람의 SNS 자료와 정보를 접속하고, 교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정보와 자료의 보관과 유지는 사망한 사람이 원치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사망하기 전 탈퇴를 했어야 하는데 탈퇴하지 못하고 갑자기 사망한 경우 망인의 유족들이 자료의 삭제를 하거나 탈퇴를 요구할 권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SNS 게시물은 사망한 사람이 계속 계정에 접속하여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유령의 게시물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려면 상속인들에게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는 일정기간 접속을 하지 않을 경우 자료를 삭제하는 서비스도 필요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망할 경우 계정을 관리해 주는 업체가 생겨났다고 한다. 이에 의하면 사망 후에 계정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누구에게 줄 것인지를 나누어 정할 수 있다. 게임 아이디, 쿠폰, 게임머니는 조카에게 주고, 사진정보를 가득 담은 클라우드 자료는 친구에게 상속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재산도 미리 관리해야 할 때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미얀마에서 생각하는 강원도의 겨울나기 나뭇잎들은 푸른색을 벗고 붉게 물들고 있었다. 기온도 떨어져 아침 저녁이면 몸이 시렸다. 불과 일주일만의 변화다. 태국을 거쳐 따뜻한 나라 미얀마를 돌아오는 며칠 사이 강원도는 이렇게 바뀌어 있었다. 내가 살지만 순식간에 변하는 계절의 역동성이 새롭다. 수시로 바뀌는 계절을 따라잡기 위해 사람들이 바빠지는가 보다. 한 계절이 끝나고 나면 다가오는 다른 계절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계절을 살아내기 버겁다.봄에는 때 맞춰 씨를 뿌려야 하고 여름에 가꿔 가을 적당한 날에 거두어 창고에 쌓아둬야 겨울을 날 수 있다.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리듬에 맞춰 제 때 해야 하고, 제 시간에 해야 하고, 그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는 바빠져야 한다. 늘 긴장해 살아야 한다.특히 전원주택을 짓고 강원도 시골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을이 중요하다. 긴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겨울 추위에 얼어 터지는 곳이 없는가를 미래 챙겨보아야 하고 정원의 나무들도 추위에 얼어 죽지 않도록 보온을 해줘야 한다. 밖에 두었던 화분들도 실내로 들여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기다린다. 벽난로 장작도 미리 준비해 놓아야 따뜻한 거실을 만들 수 있다. 난방비 걱정도 해야 했다.그렇게 겨울 준비를 해도 눈이 왔을 때나 기온이 떨어졌을 때와 같은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 겨울을 나면서 물을 얼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물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며 눈이 왔을 때 치울 장비도 미리 점검해 놓아야 한다.강원도에 살면서 늘 겨울이 걱정이었다.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면 시골집 물이 얼지 않을까 밤을 설치고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눈 치울 것을 걱정해야 했다. 보일러를 때면서 기름값 걱정을 할 때가 많다. 이렇게 강원도 겨울나기가 힘이 부쳐서인지 미얀마에 며칠 있으면서 든 생각은 엉뚱하게도 ‘겨울나기 걱정을 하지 않아 좋겠다’는 것이었다. 따뜻한 나라의 행복이 고작 그 정도의 가치가 다는 아니겠지만 내가 사는 강원도와 많이 비교됐다. 늘 따뜻한 기온에 산과 들에는 먹을 것들이 풍부했다. 땅은 강원도처럼 척박하지 않고 비옥했다. 그래도 못 사는 것은 너무 좋은 자연환경이 사람들을 아쉬움 없게 했고, 고만큼만 부지런해도 문제없이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를 생각해 봤다. 그래서 미얀마에 겨울 긴 강원도 마을을 만들고 싶어졌다. 너무 지나친 역발상인지는 모르지만…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제8회 거제섬꽃축제 11월 2일 문열어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 내달 2일 개장 제8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축제는 배의 돛배와 노를 형상화한 거제시 상징탑 등 100여 개의 국화조형물과 150여종의 국화품종이 주행사장에 전시된다. 또 메밀꽃밭 위에서 꽃마차를 타고 추억을 체험하는 테마꽃동산과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포토존도 조성된다. 특히 곤충전시관과 곤충생태관 2동으로 조성된 곤충관이 축제 개장식에 맞춰 주제관으로 준공되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공연팀은 마술, 국악, 음악 등의 다채롭게 공연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흥을 높이고, 국내외 입선한 압화, 세계희귀조류 등이 전시되어 한층 수준높은 문화예술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거제섬꽃축제장과 거제시 유명관광지의 상호 입장료를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축제기간 입장료 할인을 통해 외지의 관광객이 거제섬꽃축제에 참여하여 즐긴 후 이웃해 있는 유명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관광이 될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거제의 대표적 축제인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이라는 입지환경에서 한해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꽃을 길러 작품을 만드는 꽃축제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를 구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전라도 남원의 추어탕 맛 그대로, ‘백운호수 남원추어탕’ 날씨가 부쩍 쌀쌀해 졌다. 갑자기 추워지자 겨울 채비로 몸보신에 필요한 보양식 생각도 간절해진다. 뜨끈하고 진한 국물에 밥 한 그릇을 말아 후후 불어가며 먹는 추어탕 한 그릇. 생각만 해도 쌀쌀한 날씨쯤은 거뜬하게 이겨낼 것 같다.얼마 전, 백운호수에 새로운 추어탕 집이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 추어탕 하면 손꼽히는 전라도 남원의 전통 추어탕 제조방식 그대로 만들어 깊은 맛을 내고 있는 ''남원 추어탕''. 흔히 아는 체인점도 아니고, 진짜 전라도 남원의 추어탕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문을 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맛 본 사람들 사이에서 ‘추어탕을 정말 제대로 끓인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는 이 집을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봤다. 중탕의 힘! 추어탕 맛을 한 차원 높이다리포터가 찾은 날은 이집이 문을 연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날. 점심시간을 지나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도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기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이집 주인장인 진경순 사장은 손님들 상을 일일이 돌며 식사가 괜찮은 지 챙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집 추어탕은 통째로 갈아서 만든 게 아닌 중탕으로 쪄서 살을 채로 발라 만들었다고 설명해 주고 있었다.중탕? 추어탕을 중탕으로 만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함에 주인장을 불러 물었다.진 사장은 “일반적으로 먹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미꾸라지의 내장 등이 함께 들어가 맛이 쓴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는 중탕기에 미꾸라지를 넣고 쪄낸 뒤, 직접 채로 살을 발라내 중탕할 때 나온 추어 육수와 함께 탕을 끓여 비리거나 쓰지 않고 국물이 진하고 담백하다”고 설명했다.이런 중탕은 추어탕하면 가장 손꼽히는 전라도 남원에서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이라고. 전라도 방식 그대로 만들어서일까? 추어탕 맛이 깊고 기존에 먹던 것들과 달랐다. 갈지 않고 살을 발랐기 때문에 입에서 감도는 추어의 식감이 부드럽게 살아있고, 살만 발라내 뼈도 씹히지 않는다. 국물도 전혀 쓰거나 비리지 않고, 얼큰하면서 담백한 것이 진한 맛 그대로다.추어탕에 들어가는 시래기도 푸짐하다. 전라도 남원의 맛을 내기 위해 시래기도 남원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을 쓴다고. 진 사장은 “남원 시래기가 더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 거기다 추어탕에 넣는 향신료도 남원에서 쓰는 귀한 나무열매 ‘젠피’를 쓴다. 이집 추어탕은 비리지 않아 향신료를 안 넣어도 되지만, 젠피를 넣자 특유의 향과 함께 감칠맛이 더해졌다.이런 추어탕 맛에 반해 문을 연지 열흘도 안됐는데 벌써 4~5번이나 다녀간 손님들도 더러 있다고. 음식을 먹은 손님들도 하나같이 ‘진짜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오겠다’는 인사다.추어튀김을 포함한 밑반찬과 압력솥 밥도 별미!이곳은 추어탕을 시키면 탕과 함께 추어튀김, 두부조림, 쌈 채소, 겉절이 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한상 차려진다. 밑반찬도 먹는 순서가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나오는 두부조림을 쌈 채소에 싸먹는다. 손두부를 따뜻하게 구워 양념을 올린 두부조림은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이어 추어튀김을 먹어 입맛을 살린 후,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온 뜨끈한 추어탕을 밥과 나머지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된다.밥도 평범한 공기밥이 아니다. 주문한 양만큼만 압력솥에 바로 지어 손님이 보는 앞에서 퍼서 내 준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압력솥 밥은 그 자체로 별미다. 거기다 함께 나온 영양젓갈은 뜨거운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이것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정도로 맛깔스럽고 맛있다. 젓갈도 갈치속젓, 순태젓 등 계절과 맛에 따라 다양하게 바꾸어 낸다. 진 사장은 “젓갈도 전라북도 곰소항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다. 추어탕과 함께 이집의 인기 메뉴인 ‘추어모듬튀김’도 주목해 보자. 가격도 8천원으로 저렴한 데다,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튀김이 가득 담겨져 나온다. 추어를 깻잎에 만 튀김, 고추 안에 추어를 넣은 튀김, 추어만두와 고구마튀김에 그 위로 추어를 통째로 튀겨낸 튀김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맛은 어떨까? 한입 베어 물자 따뜻하면서도 바삭한 튀김 옷 안에 부드러운 추어의 식감이 느껴진다. 깻잎이나 고추 향 때문에 비리지도 않다. 진사장은 “튀김의 바삭함을 위해 고가의 튀김기도 갖춰놓았다”며 “튀김기를 사용해 단시간에 고온에서 튀겨 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맛있고 인기가 좋다”고 했다. 남원추어탕은 오픈 기념으로 10월 31일까지 8천원인 추어탕 값을 2천원 할인한 6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단체 손님이 즐길 수 있는 넓은 방과 창가에서 보이는 그림 같은 백운호수의 장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전 메뉴 포장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남원추어탕 : 031-424-6688.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국내 유일 공공예술 전문센터 안양파빌리온 개관 공공예술의 메카로 알려진 안양에 국내 최초로 공공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선보인다. 안양예술공원 내에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전문센터 ‘안양파빌리온’이 오는 26일 개관한다.새롭게 오픈 하는 안양파빌리온은 시민들이 공공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이곳에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읽고 이야기해보거나 직접 작품을 만드는 등 공공예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공예술 전문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한다.안양파빌리온은 2005년 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의 일환으로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시자(Alvaro Siza)가 2005년에 설계한 건축물로 그동안은 그의 이름을 따 ‘알바로시자홀’로 불리며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내년 4회 APAP 공식개막에 앞서 시민들이 공공예술을 체험하고,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개관하는 것이다.4회 APAP의 중심 허브가 될 안양파빌리온에는 공공예술 관련도서 2000여권이 구비된 국내최초 공공예술 전문 서가인 ‘공원도서관(ParkLibrary)’이 자리잡고 있으며, 공예, 전자회로, 3D프린팅 등 여러 가지 과학 및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각종 워크샵이 진행될 ‘만들자연구실’이 들어선다. 또한 2005년부터 시작된 APAP에서 만들어진 예술작품의 도면, 스케치, 작가와 주고 받은 서신 등 관련 자료들이 정리 되어 있는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공공예술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안양예술 공원 내 등산로를 따라 APAP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PAP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공공예술 전문 도슨트(작품해설사)를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술사, 건축, 안양의 역사까지 풍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곁들여 참여자 맞춤형 해설을 진행한다. 한편, 26일(토) 오후4시에 진행되는 안양파빌리온 개관식에서는 네덜란드 건축가 MVRDV의 대형 작품인 ‘안양전망대’을 악기로 삼아 연주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미디어아티스트 심지영의 연출 아래 안양예고 학생들이 북을 두들이 듯 북채를 이용해 작품을 직접 두드려 소리를 내는 타악 공연이 김정미의 노래 ‘바람(1973)’과 함께 어우러져 삼성산 정상에서 펼쳐진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진행되는 ‘APAP VIP 투어’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아르츠 콘서트’로 유명한 아트커뮤니케이터 윤운중이 APAP작품을 직접 안내한다. APAP VIP 투어는 이메일(tours@apap.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687-0548, www.apap.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