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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메밀’ 문 여는 시간부터 문전성시인 까닭은? 뜨거운 날씨는 계속되지만 가을은 하늘로부터 오나보다.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청명하니 말이다. 이런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한다면 메밀국수를 꼽을 수 있다.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은 여름의 더운 날씨에 지쳤던 우리의 몸을 차분히 식혀주기 때문이다. 건강음식인 메밀 요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일까. 수원 영통 법원사거리에 위치한 ‘하늘메밀’은 문 여는 시간부터 손님들이 기다렸다는 듯 줄을 잇는다. 11시쯤 손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다. ‘오래된 전통 있는 곳’이어서 그런가 싶었지만 사실 이곳은 시작 한지 불과 2개월도 안된 신생업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탁월한 식감을 자랑하는 메밀국수단기간에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늘메밀은 특히 맛에 대한 평가가 좋다. 흔히 접하는 메밀국수와는 분명히 차별화 된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그 비밀은 면에 있다. 수시로 반죽해 손으로 직접 뽑아내는 메밀면은 착 감기는 맛과 쫄깃한 식감이 탁월해 손님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보통 메밀면이라고 하면 뚝뚝 끊어지고 거칠다고 생각되지만 이곳에서는 메밀과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적당한 두께의 탄력 있는 면을 제공한다. 메밀의 특성상 반죽을 오래 둘 수가 없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면을 만들어 생생한 생면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3가지의 반찬과 함께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도 더 할 수 없이 정갈하다. 또 음식의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놋그릇을 고집하는 것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냉메밀은 고기 육수로 맛을 내며, 잘게 찢은 장조림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육대신 사용하는 장조림은 의외로 차가운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과 찰떡궁합. 감칠맛도 그만이다.손님 최향미(42? 매탄동)씨는 “냉면도 아니고 막국수도 아닌 새로운 음식 같아요. 일단 맛이 좋으니 합격점이죠. 처음에는 남편이 추천해서 오게 됐는데,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 자주 찾게 되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요즘에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온메밀도 인기도 많아지고 있다. 청어, 멸치 등으로 우려낸 뜨거운 육수가 깔끔하고 개운하다는 평을 많이 듣고있다. 독특하게도 시금치, 숙주나물, 장조림, 고사리가 고명으로 올라가 따뜻한 국물에 말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이밖에도 메뉴가 다양하다. 식성이 다른 가족들과 찾아도 메뉴 고르는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메밀 그릴 함박스테이크, 메밀 수제 등심 돈가스, 메밀 특 왕갈비탕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메뉴다. 메밀 음식점답게 밀가루 대신 메밀을 사용하여 이곳만의 차별성을 두었다. 하나 같이 맛으로 부족함이 없다.음식을 먹고 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홀 가운데 있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는 셀프 칵테일 바가 마련되어 있어 원두커피와 석류, 아이스 티 등 음료들을 가지고 나갈 수 있어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장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맹점도 모집 중업체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손님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건강음식을 찾다보니 메밀이 적격이었다”며 “하늘메밀을 열기까지 메뉴개발은 물론 인테리어, 직원교육까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말한다. 역시 보기에는 단시간에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지만 숨은 노력 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법이다.하늘메밀은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음식 전수, 물류, 제조, 운영시스템 등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고, 한곳에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시스템”이라며 “함께 성장하며 롱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믿을 수 있는 품질관리 등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늘메밀은 앞으로도 끝없이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우선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낙 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면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음식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다. 꼬박꼬박 건강을 챙기기에 너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음식인 메밀 음식으로 여름내 지쳤던 입맛과 기운을 찾아보면 어떨까. 운영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문의 031-216-3393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304호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특허 받은 한방오리누룽지탕, 진정한 보양식의 강자!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해독기능 등 갖가지 효능 덕분에 오리고기는 단연 보양식의 으뜸으로 꼽히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오리의 감칠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오리요리는 없을까. 광명의 맛집 장우생오리가 수원에도 상륙해 특허 받은 한방오리누룽지탕을 선보인다. 녹두에 찹쌀누룽지까지, 이보다 더 구수할 수 없다. 지친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장우생오리로 고고! ▷보양식메뉴1. 한방오리누룽지탕_ 녹두와 누룽지, 부추의 환상의 조화커다란 뚝배기 속에 먹음직스러운 오리하며, 알알이 떠있는 녹두, 온갖 효능이 고스란히 녹아있을 것만 같은 고운 색감의 국물까지, 한방오리누룽지탕의 등장은 예사롭지 않다. 샤브샤브처럼 부추를 적셔 곁들여먹으니, 잡내 하나 없는 오리고기 맛이 좀 더 풍성해진다. 특히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엔 금세 중독이 되고 만다. “녹두의 구수함이 오리냄새도 잡아주고, 국물도 한결 진하게 만들어준다”는 조현정 대표는 “느끼하지 않아 평소 오리를 못 드신다는 손님들도 맛있게 오리누룽지탕을 드시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들려줬다. 그런데 찹쌀이 국물 속에? 조 대표는 오리 뱃속에 넣어봤자 찹쌀 양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탕을 끓일 때 아예 찹쌀을 가득 넣는다고 했다. 오리누룽지탕의 하이라이트, 대형 누룽지의 등장! 찹쌀과 쌀을 황금비율로 섞어 직접 구워낸 정성스러운 누룽지는 그냥 먹어도 ‘와우~’ 감탄사가 나온다. 누룽지를 넣어 끓여먹는 그 맛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히다.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4인 가족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만한 한방오리누룽지탕으로 지쳐있던 생체시계가 원기를 찾았다. ▷보양식메뉴2. 녹두삼계탕_ 큼직한 닭 한 마리가 녹두국물 속으로~영계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의 닭 한 마리, 국물 속에 녹두와 찹쌀이 그득한 녹두삼계탕은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만한 보양식이다. 떠먹는 재미가 있으니 심심하지 않아 좋고,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해 칼로리 걱정 안 해서 좋다. 간도 심심한 편이라 건강식으로도 그만. 메인메뉴의 심심함은 묵은지, 양파절임, 오이지무침 등 6가지 반찬이 상쇄해준다. 국내산 재료에 넉넉한 인심을 더한 정성스런 보양식“혈액순환 활성화, 정력증진, 해독작용이 있는 부추는 오리와 만나 상승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오리와는 환상의 궁합이죠. 녹두 역시 백가지 독을 풀어주는 식품으로, 식욕을 돋워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줍니다. 이런 좋은 효능들이 한데 우러난 한방오리누룽지탕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분, 고혈압 환자, 피부미용에 민감한 여성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한방오리누룽지탕엔 조 대표의 고생과 시행착오가 그대로 담겨있다. 그래서 이런 오리누룽지탕을 일주일에 서너 번씩 드시러 오는 손님을 보면 그간의 힘듦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특허 받은 메뉴와 함께 ‘장우생오리’하면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을 빼놓을 수 없다. ‘먹는 것은 푸짐하게, 아낌없이’를 고집하는 조 대표는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좋은 재료만을 선택한다. 신선한 국내산 식재료에 정성이 어우러져 누구도 반할만한 맛이 탄생하는 것이다. 오리는 그날 먹을 것을 준비해놓기 때문에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지만, 그 외에 옻닭과 옻오리는 1시간 30분 전에 예약해야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여유로운 장소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장우생오리’ 장우생오리는 광명에서도 이미 소문이 나 있는 맛집. 보다 많은 손님들이 건강담은 보양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지난 7월 수원에도 장우생오리를 오픈한 조현정 대표는 “수원점을 시작으로, 변치 않는 맛과 서비스의 장우생오리 체인점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오리 주물럭, 오리로스 등 오리에 관한 한 모든 메뉴를 판매하는 장우생오리 수원점은 무엇보다도 넓은 홀과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맘에 든다. 손님들이 기분 좋은 배부름을 즐기며, 편하게 앉아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누는 풍경도 눈에 띈다. 오픈행사로 추석 전까지 1만2천원 하던 녹두삼계탕을 1만원에 판매한다. 한방누룽지탕을 포장하면, 기존 가격보다 3천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9월 중후반까지는 더위가 쉬이 물러가지 않을 기세라는데,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장우생오리의 한방오리누룽지탕을 강력 추천한다. 문의 031-278-771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귀촌이 아니라 ‘이도(離都)’다” 도시에 살다 농촌으로 삶터를 옮기는 것을 귀농이나 귀촌이라고 한다. ‘농촌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귀향처럼, 농촌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농사를 지으러 가는 것은 귀농이고, 자신이 살던 곳을 찾아가는 것이 귀촌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요즘 시골을 찾는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가는 사람들보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자신이 살던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터전을 찾아 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전원생활이 목적인 사람들이 연고도 없는, 살기 좋은 곳에 새로운 삶터를 마련하기 위해 농촌을 찾는다.60~70년대 산업화가 한창일 때, 농촌서 도시의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찾고 삶의 터전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농촌을 버리고 아무 연고 없는 도시로 떠났다. 이것을 ‘이농(離農)’이라 했다. 이농의 사전적 의미는 ‘농민이 다른 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갖기 위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이다.그렇다면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도시서 살기 싫어 도시를 떠나는 것, 그들이 연고도 없는 곳에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살기 좋은 터전을 마련하는 것은 ‘이도(離都)’라 해야 맞다. 귀농이나 귀촌처럼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찾아 도시를 떠나는 적극적인 사람들이다.실제 도시에서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으며 경치 좋은 곳에는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 아니라 이도해 온 사람들로 붐비고 이들로 하여 없던 마을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강원도나 충청북도와 같이 수도권과 경계를 하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면 예전 화전민들이 살다 버리고 간 땅을 개발해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후 텅 비었던 마을이 도시에서 이도해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가난하고 먹고 살기 힘들어 버리고 갔던 땅을 도시생활로 넉넉해진 사람들이 개발해 좋은 집을 짓고 여유롭게 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귀농 귀촌이 아니라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 농촌으로 오는 사람들, 이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적극적인 사람들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가장 이혼 가장이혼이란 실제로는 부부공동생활을 해소할 의사 없이 어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의이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이혼의 효력을 인정하는 견해를 신고의사설이라고 하고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가장이혼은 무효라고 보는 견해를 실질의사설이라고 합니다. 대법원 판례는 초기에는 실질의사설에 따라 가장이혼은 무효라고 하다가 최근에는 실질적으로는 혼인을 영구히 해소할 의사가 없더라도 법률상 이혼 신고를 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이혼의 상태를 유지할 의사가 있었다면 그러한 가장 이혼도 유효라고 하여 신고의사설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이혼을 하는 이유는 해외 이주 시 편의를 위하여 독신 자격이 필요한 경우, 기초생활수급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경우, 재산을 도피시키거나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경우 등 가지각색입니다.다만 대법원 판례 중에는 “이혼당사자간에 혼인생활을 실질상 폐기하려는 의사 없이 단지 강제집행의 회피, 기타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한 방편으로 일시적으로 이혼신고를 하기로 하는 경우에는 이혼으로서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례도 있으므로 (대법원 1975. 8. 19. 75도1712)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이혼의 효력이 부인될 여지도 있습니다.협의상 이혼이 사기나 강박으로 인한 경우에는 취소할 수 있는 것처럼 가장이혼도 사기나 강박에 의한 것이면 취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이혼을 하려는 부부 중 일방에게 진정한 이혼의 의사가 있을 경우에는 가장이혼을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남편이 부인에게 “가장이혼을 해서 정부에서 기초생활보조금을 받아 생활하자”고 제의하고 생활고를 못 이긴 부인이 남편의 뜻을 받아들여 협의이혼 후 이혼신고까지 마쳤는데 남편이 이혼 신고 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홀연히 가출을 하여 행방이 묘연해지자 부인이 남편을 상대로 이혼취소소송을 낸 사건에서 재판부는 “남편이 기초생활보장을 받기 위해 가장이혼을 하자고 제의해 이혼신고를 마친 뒤 불과 석 달 만에 뚜렷한 이유 없이 집을 나가 가족들에게 소식을 끊은 점 등에 미루어 볼 때, 이혼을 제의한 남편에게는 정부보조를 받기 위한 목적 외에 혼인관계를 실제로 해소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부인으로서는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혼자서는 자녀들을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았으므로 남편에게 실제로 이혼할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협의이혼에 응하지는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이 사건 이혼은 남편이 부인을 속여 이루어진 것이므로 취소되어야 한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안현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가을의 길목에서’ 개최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이 제163회 정기연주회 ‘가을의 길목에서’를 오는 9월 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전통국악과 국악관현악에 가야금병창, 궁중무용, 해금협주곡 등으로 가을의 초입에 어울리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전통국악인 관악합주곡 ‘길타령’과 ‘별우조타령’이다. 두 번째 무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민요 ‘애수의 가을밤’, ‘풍년가’를 국악인 강미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과 그 제자들이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다음으로는 궁중정재 ‘춘앵지무’와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국악관현악 ‘달구벌의 축제’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위촉곡으로,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을 다시 불러내어 대구의 전통적인 모습을 되살려 보고자한 의도로 작곡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 민간교류음악회 협연자 모집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이하 대구베누스토)가 오는 2014년 8월 개최 예정인 ‘대구·고베 우호협력도시 체결기념 대구베누스토·고베엘리제샤인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교류음악회’의 협연자를 모집한다.오디션은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 우봉아트홀(경일여고內)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모집대상은 전국 초·중·고·대학생 재학생 및 일반인으로 해외여행에 제한이 없는 자이다. 모집부문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부문이며 최종 선발자 1인은 2014년 8월에 있을 일본 고베 시에서의 교류음악회의 협연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일정 중 항공비와 숙박비 및 소정의 체류비를 제공받는다. 또한 심사결과에 따라 3명의 우수연주자를 선정, 2014년 9월에 있을 대구공연의 협연기회도 주어진다.전형곡목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한 자유곡 중 1, 2악장으로 모든 참가자는 반주자를 대동해야 한다.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구베누스토 카페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거나 베누스토 연습실을 방문해 교부받으면 된다. 접수는 우편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원주역사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불이전’ 2013년 원주역사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김성배 세 번째 선서화’전시전이 9월 15일부터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6시부터는 전시장에서 작가와의 대담시간이 마련된다.일시 : 9월 15일~ 10월 6일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10-7660-00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벌 쏘임에서 전염병까지 위험요소 많아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집집마다 벌초가 한창이다. 요즘은 벌초를 해주는 업체가 있어 직접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조상을 잘 모셔야 한다는 유교적인 관습은 여전하다.몇 해 전 홍천에 있는 시부모의 산소에 벌초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벌집이 눈에 보이지도 않았는데 무성한 풀숲 사이에서 출몰한 벌떼 때문에 깜짝 놀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이 수 십 마리밖에 되지 않은데다 벌떼가 나타나면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생각나 한참을 남의 산소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워낙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라 ‘그까짓 것’ 쯤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장 내 앞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황하기 일쑤다. 벌초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알고 있더라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첫째, 벌집을 건드렸다면안전사고 유형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면서도 위험한 사고가 벌 쏘임이다. 행여 말벌 집을 잘못 건드렸을 때 말벌의 집중 공격을 받게 되어 목숨까지도 위협 받을 수 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향수나 짙은 향이 나는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하고 밝은 계통의 옷은 피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응급처치로 벌침이 박힌 곳을 신용카드나 전화카드 등으로 밀어내는 것이 좋다.민감한 체질인 경우 간혹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안정을 취한 후 119에 신고하여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둘째,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긴 장화, 정강이 보호대, 긴소매 옷, 장갑 등을 착용하고 되도록 보호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혹시 작은 돌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여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이물질이 빠져나오게 한다. 예초기 사용 중에 상처를 입었다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을 대비해서 벌초하러 가기 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셋째, 독뱀에게 물렸다면가을철 뱀은 독성이 높아 독사에게 물리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뱀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등산화를 신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지팡이나 긴 장대를 이용해 안전한 지 확인하는 것이 최상이다.혹시 뱀에 물린 사람이 있을 때는 환자를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를 손수건이나 끈 등을 이용해 묶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넷째, 유행성출열혈과 쓰쓰가무시 주의보벌초를 다녀온 후 발열이나 오한, 두통, 발진 등과 같은 증상으로 입원을 했다가 불과 며칠 사이에 사망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감염된 진드기(유충)에 의해 전염되는 쓰쓰가무시증과 야생 쥐 등의 소변과 분변의 접촉으로 인한 유행성출열혈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쓰쓰가무시 같은 경우 백신이 없고 발생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쓰쓰가무시는 최근 5년간 40%나 발생률이 증가했고 사망률 또한 높다. 비슷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고 증상 또한 유사한 전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활동하고, 되도록 풀밭에 앉지 말고, 산소 주변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집에 돌아온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해마다 반복되는 일인지라 자칫 주의력이 떨어져 준비를 소홀이 할 수 있다. 철저하게 대비하면 화를 면할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일이 닥쳤을 때 당황할 수 있다. 벌초하러 가기 전 잠깐만 생각하자.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전라남도‘마을반찬’ (중간)바닥난 체력, 입맛 돋우는 반찬 여기에 있다!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연일 최고의 기온을 기록하며 무섭게 내리쬐던 폭염도 추석을 앞두고 제풀에 지쳐가는 모습이다. 더운 여름 바닥난 체력과 입맛 떨어진 가족 건강을 위해 환경과 맛을 고루 갖춘 음식 없을까?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전라남도 마을반찬’을 추천한다. 무더위로 지친 입맛도 살리고 어릴 적 고향의 맛과 향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간)반찬 걱정하지 않아도 돼‘마을반찬’은 식사 때마다 무슨 반찬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주부에게 희소식이다. 정작 고민은 하지만 밥상 위 반찬은 달라지지 않는다. 맛도 생각하고 건강까지 생각하자니 반찬 하나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건강을 생각하자니 맛이 떨어지고 맛을 생각하자니 건강이 문제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반찬을 판매하는‘마을반찬’을 기억하면 된다. (중간)바쁜 현대인,‘마을반찬’이 해결여러가지 일상의 일들로 바쁜 현대인은 조리가 쉬운 반조리 음식을 사먹기가 쉽다. 시장을 볼 시간도 음식을 조리할 시간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반찬을 판매하고 있는‘마을반찬’이라면, 바쁜 현대인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중간)재료 선정부터 깐깐하게, 소비자에게 최고의 혜택마을반찬 제품은 재료부터 깐깐하게 선정한다. 양념 또한 우수 상품을 사용한다. 소금 하나, 간장 하나도 최고를 추구한다. 재료부터 양념까지 최고를 사용하니‘마을반찬’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반찬 종류도 장아찌, 깻잎, 젓갈, 두부, 된장 등 밑반찬으로 꼭 필요하고 수요가 높은 식품을 선택해 판매하고 있다.(중간)입맛따라, 기호따라 선택의 폭 넓어장성군의‘북하특품사업단(주)’은 마을 대대로 내려오는 마을 반찬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재료는 제철에 나오는 지역 농산품을 이용한다. 이곳의 맛 비결은 모든 공정을 일일이 손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기계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수익에 도움이 되더라도 ‘마을반찬’사업이니 만큼 정성까지 담아낸다는 다짐으로 반찬을 만들고 있다.나주시의 이슬촌 양념깻잎은 남도 천일염을 사용하여 담근다. 깻잎 반찬은 맛도 좋지만 몸에도 좋은 음식이다. 깻잎은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감퇴예방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인체 해독작용을 하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장성군 송계복 청국장영농조합법인에서는 청국장, 분말(검정콩), 된장을 판매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산콩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맛을 내기 위한 인공조미료나 색소첨가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청국장은 3대 영양소가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있고 칼슘과 철, 마그네슘을 포함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다. 하루에 청국장 한 숟가락이면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중간)추석 선물로도 인기 최고‘전라남도’가 마을부녀회 등 농어촌 여성의 창업활동 지원과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반찬 상품화를 위해 추진한‘마을반찬’사업이 5년째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전라남도 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 주부들의 적극적 호응으로‘마을반찬’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깊은 맛을 낸‘마을반찬’은 식탁을 건강하게 한다. 특히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지인의 추석선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전라남도 식품유통과 061) 286-6461김미용 리포터 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념 특별기획전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 개최 광주시립미술관은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를 9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전은 미술 속 사물이 지닌 다양한 존재 방식을 통해 Art와 Non-Art 사이의 경계 혹은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대중과 미술사이의 괴리상황을 인식하며, 오브제의 탐색을 통해 예술과 일상,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와 해체의 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일상의 평범한 사물들의 집합소를 방불케 할 이번 전시는 미술의 영역에 진입한 사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전시는 ‘사물의 기억’, ‘일상의 변용&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