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신의 영토展-사진, 한지를 만나다 청명한 가을의 시작 9월에 황용운 작가의 ‘당신의 영토展-사진, 한지를 만나다’ 사진전을 22(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의 시작과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지에 전주의 모습을 담아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지의 질감을 통한 예술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지 사진전을 기획하였다. 황용운 작가의 작품은 흙은 인간의 시작점이자 삶의 터전을 의미하며 그 영토 안에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소박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부족한 듯 성실하게 카메라와 한지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특히 전주의 모습을 전통 소재인 한지와 디지털프린팅 기법으로 빚어내 한국적 서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지 위에 나타난 천년전주의 품격과 다양한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계기는 물론 한지에 스며든 전주의 풍경과 지역민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063-281-1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지은이 서명숙펴낸 곳 북하우스값 15,000원 “아름다운 길을 내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머리로만 되는 게 아니다.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건 고단한 발품, 순정한 땀방울이다. 7인의 올레 탐사대 올레!”“올레는 특별히 단련된 사람만 걸을 수 있는 가파른 등산로도, 잘 꾸며놓은 산책로도 아니다. 높이가 백 미터도 채 안 되는 오름과 평평한 마을길, 자갈길, 숲길, 바위길 돌길이 고작이다. 대여섯 살 어린이부터 팔순의 노인까지, 노련한 알피니스트부터 맨날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살던 귀차니스트까지 두루 걸을 수 있는 만만한 길이다.” 번잡한 마음 갖고 떠난 자가 여유를 찾는 자연의 놀이터 제주도의 ‘올레 길’이 개장된 지도 벌써 여러 해 지났다.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언젠가 가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가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보며 제주 올레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됐다. 아무리 멋진 길이라도 올레 길만한 사연을 지닌 길은 없을 것 같다.올레 길을 한 번이라도 걸어본 이들이라면 치명적인 ‘올레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한다. 올레 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올레중독’이라고 한다. 스스로의 의지와 결단으로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오직 두발로 일상의 탈출을 감행하는 자들은 바로 ‘올레꾼’. 이들은 바로 대지를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몸으로 명상하는 자들이다. 떠나기를 두려워 말아야 하며 오직 떠난 자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올레 길의 대모 서명숙씨는 말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올레와 엮이게 됐다는 그녀는 올레 길을 걸으면 자유, 평화, 행복, 치유, 대화, 기쁨, 사색, 고독,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보면 볼수록 제주 올레 길의 사진 속 풍광은 정말 아름답다. 그 길들은 여름휴가도 떠나지 못한 나에게 번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질 때까지 받아줄 테니 언젠가 꼭 다녀가라고 유혹하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연극 <당신의 눈>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당신의 눈>은 다름의 시선으로 보아야 진실을 볼 수 있는 신개념 추리극이다. 우리 사회 모든 면에는 장애인, 비장애인의 문제를 포함하여 각기 다른 시선이 존재한다. 왜 같은 현상을 두고 각기 다른 눈으로 현상을 풀어낼까? 연극은 고정된 인식과정과 갇혀있는 고정관념이 아닌 눈앞에 펼쳐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말한다.이 작품은 연출자 윤정환이 오랜 시간 장애인 봉사활동과 장애인과 함께 연극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들이 모여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어진 것. 이 연극은 기존 연극을 보듯이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스토리 형 연극에서 벗어나 연극의 구조 자체가 연극을 움직이고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곧 무대를 객석으로, 객석을 무대로, 관객을 무대로 배우를 관객석으로 불러들이는 경계의 파괴가 그것이다. 무대 공간 일부를 객석으로 활용하고, 배우의 등장과 퇴장이 모두 객석에서 이루어지며, 공연이 끝난 뒤 관객은 분장실을 거쳐 퇴장하면서 무대 안과 무대 밖의 이중적 공간 자체를 경험하게 된다. 연출 또한 같은 장면 혹은 대사가 반복되는 부분은 배우의 연기 변화와 영상장치를 활용해 관객 스스로 각기 다른 해석을 유도해 낸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대사로 이루어진 이야기 전개, 연출 표현, 의도된 기획 모두 각각 무엇이 진실인지를 인식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가 가진 그 동안의 고정관념이나 상식이 어쩌면 잘못된 시선인지도 모른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의 (02)6414-7926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전통의 맛에 현대의 감각을 입힌 떡과 한과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길고 힘들었던 무더위가 끝났다는 반가움과 교차하듯 추석이 바로 코앞이라 주부들은 손과 마음이 바빠진다. 차례 상 준비와 더불어 추석선물로 고민스럽다면 명절 선물이니만큼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떡과 한과를 정성스레 마련해보면 어떨까. ‘‘반가빈’’의 떡과 한과로 선물은 물론 차례 상 음식까지 한 번에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국내 특급호텔의 연회에 납품될 만큼 맛과 질로 그 품격을 인정받고 있는 ‘‘반가빈’’의 떡과 한과를 소개해본다. 전통의 몸에 현대의 옷을 입히다한국 전통음식 전문업체인 ‘반가빈’은 혼례음식인 폐백, 이바지 등으로 결혼을 했거나 결혼적령기의 신부와 어머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브랜드이다. 정성들여 준비된 ‘반가빈’의 혼례음식은 국내 특급호텔의 예식에 들어갈 만큼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송종국, 설경구·송윤아 커플 등 많은 유명 연예인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처럼 폐백, 이바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반가빈’은 사실 떡에서 출발한 전통적인 떡과 한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의 먹을거리였던 떡, 한과 그리고 각종 음청류를 직접 생산 판매해 왔다. ‘반가빈’의 신말숙 원장은 (사)한국 전통음식연구소에서 전통폐백, 이바지, 떡, 한과 전문 과정 및 최고지도자반을 마친 후 전통음식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전국 떡만들기 경연대회 대상 농림부장관상 수상 및 세계음식 박람회 대상 수상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전문가이다. ‘반가빈’은 “전통의 몸에 현대의 옷을 입힌다”를 모토로 삼고 있다.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깃든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임으로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음식을 즐겨 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 정성 깃든 추석선물세트‘반가빈’의 전통음식은 맛도 훌륭하지만, 여타 소규모 떡 생산업체와는 달리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부천에 있는 ‘반가빈’연구소가 바로 그곳. 특급호텔의 깐깐한 기준에 부합해 협력사로 선정될 정도로 엄격한 생산관리가 이루어진다. 재료는 국내산을 구하기 힘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며, 색소나 첨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 위주로 생산된다. 예를 들어 딸기설기는 딸기의 색과 맛을 위해 천연 딸기를 사용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은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문과 생산을 조절함으로써 그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다.이번 추석은 그동안 혼례나 특급호텔 연회에 들어가던 ‘반가빈’의 고품격 떡과 한과를 귀한 손님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반가빈’에서 대표적으로 내놓는 추석선물로는 ‘꽃두리송편’이 있다. ‘꽃두리송편’은 ‘반가빈’ 제품 중에서도 예단 떡과 선물용으로 가장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아름다운 빛깔과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양은 정성들여 빚은 송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한 각기 모양에 따라 다른 소가 들어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주악’도 인기다. ‘개성우메기’라고도 불리는데, 찹쌀을 막걸리에 반죽해 튀겨냈고 그 안에 꿀집청이 들어있어서 은은한 향과 바삭한 식감을 선보인다. 우리 선조들이 귀한 손님을 초대했을 때에만 이 ‘주악’을 상에 올렸다고 하니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이밖에 수제약과, 수제양갱, 한우육포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 있는 전통음식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추석선물은 아담한 목기에 담겨 고급스럽게 포장돼 보내는 이의 마음이 듬뿍 담겼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종류 또한 원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예산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세계에 알릴 전통음식의 아이템 개발에도 힘써 ‘반가빈’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식을 살리는데 힘쓸 뿐 아니라 떡과 한과 등의 아이템을 이용하여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전통 한식 디저트 개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는 중이다. 이를 보여주는 일례로 청담동에 위치한 ‘반가빈’ 떡 카페를 들 수 있다. 떡 카페가 위치한 청담동은 SM TOWN, JYP, CUBE Entertainment 등 한류의 중심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라서 ‘반가빈’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곳이다. 떡 카페에 들어서면 블랙과 레드로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청담동의 여느 카페 못지않게 분위기 있는 이곳에서는 오미자차, 대추차, 생강에이드, 흑초에이드 등 건강에 좋은 전통음료가 떡, 한과, 미니 떡 케이크 등과 함께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차례용, 선물용 떡과 한과를 매장에서 직접 판매할 계획이므로 떡 카페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면서 추석 준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도심 속에 찾아온 자연의 선물 ‘카페레몬테이블-대치점’ 오픈 건강한 식재료를 원칙으로 고객들에게 자연을 전하는 ‘카페레몬테이블-대치점’이 9월 11일(수) 대치동 학원가의 중심인 은마아파트사거리에 오픈한다. 정직한 마음으로 청정먹거리를 고객의 테이블에 올리고자 전남 광주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프랜차이즈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숨은 맛 집이다. 1층 매장에서는 패스트푸드 대신 수제 토스트와 제철과일 주스를 제공하며, 해외에서 배전한 원두를 수입하는 여타 커피 전문점 브랜드와는 달리 본사에서 최상의 생두를 수입해 매장에서 필요한 만큼만을 소량으로 로스팅해 제공하고 있다. 아래층 키친매장에는 생태계의 법칙을 준수하여 잘 자란 자연 그 자체를 닮아 만든 퓨전이태리 음식을 제공하며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라이스 메뉴와 그 밖의 사이드메뉴와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의 선물 ‘카페레몬테이블’은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는 어머니들의 쉼터로, 그리고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맛과 영양, 건강을 나눌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568-4100 www.lemontabl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습관』 지은이 오한진 펴낸 곳 중앙북스값 14,000원 나의 동안 습관은 무엇일까? “운동에 집착마라. 우리가 서서 활동하면 근육이 체중을 지탱해야 하므로 에너지가 필요하다. 더욱이 서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걷거나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시간을 더 내서 운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실행중인 생활방식을 약간만 바꾸자는 의미이다”“질병으로 진단하는 검사의 기준치는 이미 정해져있다. 이 기준치를 넘어가면 질병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면 신체가 불편한 경우라도 정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이 상태를 아직 질병에 다다르지 못했다 해서 미병(未病)이라 부른다.”수명이 길어지면서 동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높아져만 간다. 30대는 20대처럼 보이고 싶고, 40대는 30대처럼 보이고 싶다. 또, 70대는 60대처럼만 보여도 행복하다. 그만큼 건강해 보인다는 의미로 들리기 때문이다. 오한진 박사는 건강하게 살자는 식상한 표현보다는 ‘동안 습관’이라는 솔깃한 말로 사람들의 건강을 챙긴다. 그래서 책 구석구석 실린 내용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피부 관리나 성형수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마음이 젊어지는 것을 최상의 ‘동안 습관’으로 꼽는 오한진 박사. 화를 내면 우리 몸이 왜 늙고, 병드는지 과학적으로 설득한다.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의 원인이 뭘까 궁금하던 차에 알게 된 ‘미병’이라는 단어는 충격적이었다. 질병의 단계로 가고 있으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진실이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상범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난 정상이다’를 외치며 비정상적으로 살고 있었던 걸 이제야 알게 된 셈이다. 서서 생활하기, 과일은 즙으로 먹지 않기, 탄수화물 과잉섭취하지 말기, 좋은 음식에는 유용한 물질과 더불어 당분이 많다는 걸 기억하기, 식사 후보다는 식사 전에 물 마시기 등 생활 속에서 기억해 두면 좋을 ‘동안 습관’들이 책 속에 깨알같이 적혀있다. 소소한 것들이니 자꾸 반복해서 습관이 되도록 해야겠다.오한진 박사는 책 말미에 ‘평생 동안’이 되기 위한 3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1. 정신: 마음의 상처부터 치료하기 2. 호르몬: 몸속을 젊음의 물질로 가득 채우기 3. 세포: 소박한 생활습관으로 동안 완성하기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전 갤러리 ‘이마주’는 비즈니스 센터의 중심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展이 오는 9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작은 위안을 주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여섯 작가(김일동, 백민준, 변윤희, 한상윤, 최윤정, 최형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테헤란로의 지하철역 출구에서는 매일 아침 핏기 없는 얼굴에 구겨진 양복차림을 한 검은 무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무거운 발걸음은 땅을 스치듯, 영혼 없는 육체들만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해를 가릴 수 있다면, 테헤란로 아침 풍경은 영락없는 좀비들의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좀비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매일 매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삭막한 무한경쟁 시대에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치고 힘든 샐러리맨들, 그런 샐러리맨 좀비들을 위해 잠시나마 고달픈 현실을 잊고 청량제와 같은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삶의 단편들, 그리고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고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힐링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갤러리 이마주 문의: (02)557-195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클래식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 프랑스 관현악의 선두주자 정명훈의 음악적 분신, ‘라디오 프랑스 필’이 오는 9월 24일(화)과 25일(수)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라디오 프랑스 필’은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매끄러운 하모니로 대표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사운드는 독일 출신의 깐깐한 거장 마레크 야놉스키의 영도 아래 촘촘하게 채워져서 세계 A급 지휘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정명훈은 자신의 음악적 분신을 바로 ‘라디오 프랑스 필’이라 칭한다. 프랑스의 교향악은 빛과 색채로 가득해서 음의 팔레트 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도 한다. 섬세하고 몽환적인 목관악기의 관능과 폭포수처럼 흩어지는 금관악기의 생동감은 정명훈의 장기이자 ‘라디오 프랑스 필’의 트레이드마크다. 첫 날의 하이라이트는 정명훈의 드라마틱한 해석이 빛나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다. 2007년 내한공연 최대의 히트작이자 바스티유 오페라 시절 리코딩을 통해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바로 그 레퍼토리다. 일본 관객들이 광적으로 열광하는 정명훈의 휘황찬란한 비팅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튿날엔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심장의 박동을 바꿔놓을 듯 숨을 죄어오는 정명훈의 카리스마와 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순발력이 청중의 가슴을 쓸어내릴 것이다.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 콧구멍을 후비면일시 : 9월 8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 극단 예인 1544-1718◆ 도깨비와 신비의 맷돌일정 : 9월 10일(화)~9월 15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 일요일 오후 2시 4시 / 11일(일) 공연 없음 / 12(월) 오후 2시 4시 공연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2013 플라잉 가족뮤지컬 ‘피터팬’일시 : 9월 14일(토)~15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드림엔터테인먼트 043-271-1887 공연&콘서트 ◆ 이달의 클래식 감상 ‘AGAIN 베토벤 바이러스’일시 : 9월 한 달 월~금장소 : 음악카페 더클래식문의 : 551-5003◆ 세계예술가곡페스티벌 연가곡 시리즈일정 : 9월 7일(토) 이탈리아 연가곡 / 10일(화) 스페인 연가곡 / 14일(토) 러시아 연가곡공연시간 : 오후 7시 30분장소 : 하늘샘아트홀문의 : 590-1044◆ 더클래식 토요스페셜 ‘메모리얼콘서트’ - 쓰리 테너 로마공연 실황일시 : 9월 7일(토) 오후 7시장소 : 음악카페 더클래식문의 : 551-5003◆ 한화클래식 : 헬므트 릴링과 함께하는 고음악 향연일시 : 9월 8일(일) 오후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한화그룹 070-4234-1305◆ 제2회 클나무스즈키실내악단 정기연주회일시 : 9월 14일(토) 오후 5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클나무 문화예술단 010-2064-0396. 010-5188-0396◆ 18회 글로리아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 9월 14일(토) 오후 3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글로리아콘서트콰이어 070-8183-9755 강연 ◆ 기호유학 인문마당 ‘고전에서 배우는 궁즉통의 철학’일정 : 9월 7일(토) 공연시간 : 특강 - 오후 5시 30분~7시 / 음악회 - 오후 7시 5분~8시 35분장소 : 온주아문 및 동헌 특설무대문의 : 충남역사박물관 856-8608 상영 ◆ 더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일시 : 9월 7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415-0096◆ 바람의 나우시카일시 : 9월 8일(토) 오후 2시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2801 전시◆ 씨킴 일곱 번째 개인전 ‘SAILING’일시 : 7월 18일(토)~9월 22일(일)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문의 : 640-6265◆ 천안 백석동 청동기마을 기념특별전일시 : 8월 29일(목)부터 3개월간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521-2892◆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서지영 사진전’일시 : 9월 6일(금)~28일(토)*작가와의 만남 9월 13일(금) 오후 2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문의 : 010-8821-6871. www.artspace4.com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공연 장소와 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 청소년문화의집을 찾아보세요" 학교와 학원을 제외하면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까이에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과 문화 참여,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습니다. 고양, 파주 지역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동아리, 문화 행사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공간, 청소년문화의집을 한번 찾아가보세요. 특별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창작사업, 정보지원 사업, 청소년지원네트워크, 청소년기획 사업 등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있다. ■ 문화강좌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분기별로 운영한다. 4분기 문화강좌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발레, 미술, 요리 교실 등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태권도, 호신술 등 중, 고생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비등은 문의. ■ 청소년문화존 -''필통''(Feel通) 놀이터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올해 5월부터 11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존 ''필통''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9월7일 제7차 행사가 열린다. 나눔 장터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의 댄스와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 압화책갈피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성격및 적성 검사, 허브비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터가 학교 및 지역단체와 연계해 진행된다. ■ 청소년 락 페스티발 파주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매년 5월 청소년 ''락 페스티발''이 열린다. 행사 1~2개월 전 일시와 장소 공지.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프로그램,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역사캠프, 직업 체험 등 역사를 알고 미래를 대비하는 청소년이 되기 위한 ''청소년 역사캠프''가 열린다. 3~6월, 9~11월 매주 넷째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월 1회 진행된다. 오는 10월에는 ''통일역사체험-판문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적성 발견과 직업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이 5,8,11월 중 열린다. ■ 청소년활동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댄스, 밴드, 봉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동아리 등이 활동 중이다. 동아리는 3인 이상이면 담당 교사와 면담 후 가입 가능하며, 동아리 실 및 연습실 등이 무료 제공된다. 위치: 파주시 책향기로 396 문의: 031-957-1115 / www.dvpaju.com <운정 청소년문화의집 > 운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자신들의 역량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연놀이실, 다목적체육관, 동아리실, 북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각 프로그램 일정과 모집은 문의. ■ 문화강좌 분기별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 축구교실, 농구강좌, 클레이 아트 등의 정규 강좌와 특별 방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비는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 ■ Hi5! 청소년문화존 연간 수시로 개최되는 청소년이 주인 되는 문화 공간이자 시간이다. 파주시에서는 운정, 교하, 금촌, 문산 4곳에서 청소년문화존이 열리고 있다. ''Hi5''는 공연, 체험, 표현, 소통, 나눔의 다섯 가지 테마로 청소년들이 문화적 기쁨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올해에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셋째주 토요일마다 운정행복센터 내,외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12일에는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파주 유스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며, 10월19일에는 운정행복센터 2층에서 나눔장터와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16일, 12월21일 예정. ■ 공공청소년프로그램-직업진로체험 올해에는 6월부터 11월 중 총 3~4회로 진행된다.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심리검사, 직업체험센터 방문, 전문가와의 만남 등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 기타 프로그램 그밖에 토요 스포츠교실, 산골체험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들이 마련된다. ■ 청소년활동 학교 학생회처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이용 청소년들을 위해 힘쓰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청소년문화존 기획단, 다양한 동아리들이 활동 중이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415번지 운정행복센터 2층 문의: 031-949-9995 / www.unjeongtv.com <고양시 청소년문화의집>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높빛마슬''은 고양을 뜻하는 우리말 ''높빛''과 마을의 옛말 ''마슬''을 의미,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자기계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접수 시기는 문의. ■ 교육프로그램- 방학 특강&체험프로램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내고 학습 및 체험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학특강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위한 문하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번 방학에서는 수학 융합프로그램 ''창의력 더하기'' 방학 특강이 운영되고 있다. 9월8일에는 직업체험프로그램 ''잡담''이 열린다. ■ 특별 프로그램 공동체 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개발하는 청소년캠프와 재능발견, 문화교류를 위한 ''청소년 만화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노을 학교''에도 참여할 수 있다. 노을학교는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한 인성 및 창의성을 계발하고, 건전한 놀이와 문화 체험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위원회, 동아리 활동 청소년 정책 및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청소년 의견을 수립해 활동을 진행하는 운영위원회 ''안다미로''가 있다. 그밖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위치: 덕양구 어울림로 33 문의: 031-960-9695 / www.masl.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