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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간다! 여성전용 피트니스센터 ‘커브스’ 생생 체험 ‘나이와 몸무게는 정비례’라는 함수 관계를 끊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밖에 없다는 모범 답안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리포터. 하루 30분씩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번갈아하면 3배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여 국내에 여성 전용 순환운동을 선보인 커브스 클럽을 찾아 직접 체험해 보았다.트레이너는 제일 먼저 평상시 식습관, 체력, 몸 상태에 대해 자세히 묻더니 우선 인바디 검사부터 권했다. 체중, 체지방을 꼼꼼히 체크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운동과 식습관 컨설팅을 해주었다.‘유산소+근력운동’ 잘 짜인 운동프로그램 개인 상담을 마친 후 30분 순환운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시간. 원형으로 배치된 12개의 기구들은 각각 어깨와 등 근력 강화, 팔 다리 운동, 복부 및 옆구리 살빼기, 엉덩이와 허벅지 탄력 강화 등 신체 분위별로 집중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구라고 트레이너가 귀띔해 주었다. 전체적인 설명을 마친 다음 시범을 보여주며 각각의 기구를 활용한 신체 부위별 정확한 운동 동작과 자세를 꼼꼼히 설명해 주었다. 드디어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허벅지를 날씬하게 만들어주고 힙 선을 잡아주는 스쿼드 기구운동을 시작으로 복부에 힘을 주고 등을 반듯하게 잡아주는 앱백 등 30초 간격으로 12개 기구를 골고루 돌았다. 피스톤 원리를 활용해 유압식으로 제작된 여성 전용 운동 기구들이라 헬스장 운동기구처럼 일일이 자신의 몸에 맞게 무게 판을 조절한 필요 없이 그때 그때 내 몸 상태에 맞춰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점이 독특했다.트레이너 1:1 지도로 운동 효과 높여 둥근 서킷 안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대다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1:1 자세 교정을 받는 것이 쉽지 않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트레이너가 늘 회원들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운동법을 수시로 코치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운동은 기구를 활용해 30초간 강도 높게 하고 다시 30초는 쿠션 발판이 있는 리커버리 보드 위를 가볍게 뛰며 숨을 고르는 식으로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 반복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서킷을 쉴 틈 없이 돌며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땀이 흠뻑 났고 운동의 강도도 만만치 않았다. 두 바퀴를 돌며 기구 운동을 끝 낸 다음에는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늘려주면서 운동을 마무리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체형과 체력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운동. 순환운동을 직접 경험해 보니 근력-유산소-스트레칭 순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30분으로 1시간 30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김덕선 커브스 풍납클럽 대표의 설명에 100배 공감할 수 있었다.[커브스 운동 A to Z]Q. 30분 순환운동 효과가 궁금합니다. 여성전용 공간이라 모든 운동 기구들이 여성의 신체 특징에 맞게 제작됐습니다. 12개 기구들은 상체, 하체, 몸통의 근력을 골고루 강화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지요. 스트레칭도 맨손 운동 단계부터 커브스에서 특별 제작한 기구로 12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하며 온몸의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운동은 3~5분간의 준비운동, 심폐강화, 근력과 유산소운동, 마지막 3~5분간 정리운동, 스트레칭까지 단계별로 짜여있습니다. 한번 운동할 때마다 약 500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주 3회 이상만 꾸준히 하면 어렵지 않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몸무게가 100kg이 나가는 30대 중반 주부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3개월간 20kg을 뺐습니다.Q. 관절염, 요통 등 지병이 있는데 순환운동이 가능한가요? 근력이 생기면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뼈가 단단해져 관절의 퇴행성 마모를 억제할 수 있고 척추, 어깨 보호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꾸준한 근력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커브스는 유압식 운동기구라 개인의 근력 수준에 적절하도록 맞춤식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일으키지 않을 강도로 서서히, 꾸준히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 허리협착증, 골다공증, 갱년기 증후군으로 고생하던 50대 여성분은 1년간 근력 운동을 한 덕분에 체중이 서서히 빠지고 근육도 생기면서 통증이 줄고 일상생활의 활력까지 얻었습니다.Q. 회원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커브스는 전국에 190여개 있습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전국 어느 클럽이든 이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집, 직장 근처 등 본인이 이용하기 편한 곳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매월 체지방, 체중, 복부지방 등을 측정한 체형분석을 통해 트레이너와 운동 상담을 하는 체계적인 회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킷펀 게임을 실시해 운동의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매월 체지방 감소율, 운동 횟수를 기준으로 베스트 회원을 뽑아 선물을 증정하는 운동 동기부여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남주희실용음악학원 송파점, ‘2013 N.M.A 보컬 콘서트’ 참가 정통 실용음악교육기관인 남주희실용음악학원에서 ‘2013 N.M.A 보컬 정기공연’을 실시한다.남주희실용음악학원 송파점(원장 지희경)은 오는 9월 14일(토) 오후 1시 홍대 노리터플레이스에서 ‘2013 N.M.A(Nam Music Academy) 보컬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이날 보컬 콘서트는 남주희실용음악학원 각 지점에서 평소 실력을 닦은 학생들이 13개 팀으로 나누어 출전,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희경 원장은 “실용음악은 무대에 직접 서보는 실전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송파점에서도 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실용음악 예고를 준비하거나 음악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관객으로 참여해 음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한다. 한편 남주희실용음악학원은 정통 실용음악학원으로 실용음악 예고와 음악대학 입시 준비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이 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보컬 콘서트 참관과 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남주희실용음악학원 송파점(02-415-9086)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스크래치전문 가구점 ‘행복창고’ 북유럽 스타일 가구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소비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유난히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을 살펴보니 구제 의류점, 반품 상품점, 스크래치 가구점 등이 있다. 모두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들. 예전의 소비 생활과 비교했을 때, 선택에 있어서 가격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가격표에 붙어 있는 일반가격의 거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소비자들이 점점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쇼핑에 눈을 떠가고 있는 중이에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편견 없이 찾아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라고 말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 추가 20% 할인우리지역의 대표 스크래치 가구전문점인 ‘행복창고’가 확장이전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한 아름 풀 예정이다. 스크래치 가구전문점이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문 매장을 말한다. 가격도 시중가의 80%~30%까지 할인되는 놀라운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곳의 관계자는 “10월 이전 전까지 품목별로 창고 대방출을 할 예정이다. 이중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는 기존의 50% 할인에서 추가로 20% 할인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요즘 대세인 북유럽 가구를 깜짝 놀랄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소비자로서 기대가 된다. 북유럽 가구들은 크기가 작고 심플해 기존의 가구와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하기에도 좋아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딸을 위한 작은 화장대를 구입한 장지현(44?이매동)씨는 “TV에서 봤던 가구를 정말 싸게 샀어요. 횡재한 기분이네요”라며 여간 기뻐하지 않았다. 요즘은 개학을 하며 주니어 가구를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주니어가구 전문인 M사의 가구는 평상시에는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원래 가격을 아는 사람들은 주저 없이 구매하곤 한다. 이처럼 이곳에서는 잘만 고르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 워낙 곳곳에 숨어 있는 가구들도 많고, 구석구석 소품들을 진열했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요령이다. 또 9월 한 달 동안은 추가 할인 대방출로 제품들의 대이동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빨랐던 회전율이 더욱 빨라질 터, 자칫 망설이다가는 놓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최근에는 그림이나 벽걸이 시계 소품이 많이 입고되었다. 주부들의 로망인 양방향 시계인데 시중가격보다 50%이상 떨어진 가격표가 붙어있다. 그 동안 보아 왔던 시계가 프로방스풍이라면, 이곳의 시계들은 굉장히 화려한 클래식 스타일이라 주부들이 더 좋아한다. 딸래미 방 꾸미기에 좋은 아이템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인형 브랜드인 B 캐릭터 가구들이 대량으로 입고되어 핑크공주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스탠드형 라이트, 침대, 장롱 등 이 있다.스크래치 가구라 해서 크게 눈에 띌 정도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꼼꼼히 체크한 후 스크래치가 적은 상품들로만 골라서 들여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고, 무엇이 스크래치인지 못 찾는 제품도 많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도 구매할 때에는 서랍은 잘 열리는지, 손잡이는 헐겁지 않은지, 스크래치는 어느 부분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10월초 확장 이전, 더욱 가깝고 다양한 제품행복창고는 10월 초부터 분당 용인과 더욱 가까워진다. 지금의 광주 장지동에서 문형리로 이전하게 되는데 분당에서는 태재 고개를 넘어가고, 용인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오면 편하다. 공간도 넓어진다. 400여 평의 공간에 꽉 들어찬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의 홍대성 대표는 “오픈을 대비해서 더 많은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며“초심을 읽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만족감과 쇼핑하는 재미를 드리겠다”고 앞날의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수시로 게시 될 예정으로 다음카페에서 ‘행복창고’를 검색하면 된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 저렴하게 가구도 구입하고 집안 분위기도 새롭게 바꿔보면 어떨까.문의 031-797-1120 주소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408번지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전통건강식 ‘예랑’ 심신을 평화롭게 하는 은은한 연잎 향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2층 입구에 아는 사람만 가는 아담한 카페, ‘예랑’이 있다. 레트로 풍의 심플한 원목가구에 화려하고 따뜻한 질감의 쿠션들이 벽면을 따라 올망졸망 놓이고 그 위로 별자리 장식이 어우러져 북유럽의 목가적인 느낌이 펼쳐지는 곳. 치즈나 오픈샌드위치가 어울릴 것 같은 이곳은 의외로 음료와 더불어 간단하게 연잎 밥과 전통차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인 쟁반에 담아 나온 연잎 밥은 보기에도 깔끔해서 이곳에 딱 어울리는 메뉴이다. 연잎 밥은 각을 잡아 얌전하게 연잎으로 싸고 쪄낸 후 하얀 무명실로 묶어내어 단정한 자태를 뽐낸다. 촉촉하고 쫀득한 찰밥에는 연근과 은행, 대추, 콩 등이 들어가 구수하면서 달큰한 맛을 낸다. 연잎은 피를 맑게 해주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세포노화를 막아주며 암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찬으로는 담백한 맛이 나는 열무 얼가리 된장국과 정갈한 장아찌 세 가지가 곁들여 나온다. 먹으면 약이 될 것 같은 장아찌는 머위, 씀바귀, 민들레, 방풍, 참나물, 마늘종 등을 이용해 주인장이 직접 담근 것. 향과 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가게 된다. 어느새 동이 난 아쉬운 찬그릇과 찻잔을 다시 채워주는 푸근한 인심도 정이 간다. ‘예랑’의 오정선 사장은 아들과 함께 간단한 건강식과 몸에 좋은 전통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이들 간식으로 몸에 해로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보다 예쁘게 생긴 설기 떡을 권한다. 앞으로 우리 음식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집안의 내림음식에 관한 책을 10여명이 모여 집필하고 있다. 책은 내년 상반기에 출판될 예정이라고 한다. 5월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떡 전시회도 가졌고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의 VIP 다과도 준비했다.연잎 밥, 답례용 떡과 떡 케이크도 주문 가능하다. 주차비는 3시간 무료로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많아야 20여 명이 앉을 수 있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늑한 사랑방에서 건강식으로 힐링하는 곳, 한번 가보면 마음이 따스한 누군가를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 (문의 031-702-2181 성남대로 808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층 미술관 옆)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 9월7∼8일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 9월7~8일부산 역사 품은 원도심서,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 다채 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7일부터 8일까지 중구 광복로, 보수동 책방골목 일대에서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독서문화재단 주관, 파주출판문화재단, 부산시 29개 공공도서관, 중구청, 보수동 책방골목 번영회가 후원한다. 협성문화재단과 ㈜큐라이트는 초청작가와 100인의 독서멘토와 멘티와의 만남에 책을 협찬한다. 시민 모두의 축제로 가꾸겠다는 뜻이다. 가을독서문화축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진흥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내 인생의 책을 선물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북콘서트, 유명작가와의 만남 및 초청 강연, 도서 전시, 도서관·출판사·파주출판단지 주관 부스 운영 등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 축제의 대표 행사인 `100인 100색의 선물''은 독서멘토와 멘티(그룹)의 만남이 9월 1일부터 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이뤄진다. 독서멘토로 선정된 100인이 감명 받았거나 자신을 변화시킨 한 권의 책을 멘티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참여 멘티(그룹)에게는 도서선물 교환권을 증정한다. 개막행사인 ''북콘서트''는 9월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KBS어린이 합창단, 퓨전국악그룹 아비오 팀의 공연을 곁들여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본행사로 전성욱 동아대 교수의 사회로 ''고구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와 함께 책과 음악을 접목한 독서콘서트를 연다. 9월8일은 더욱 많은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작가 여섯 명이 보수동 책방골목과 광복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기다리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한 빛그림 공연이 2회(오후 1·4시) 진행된다. 부산의 대표 어린이전문서점인 ''책과 아이들''이 ''뒷집 준범이'', ''토끼탈출'' 등 빛 그림을 공연하고, 그림책 밴드 ''달사람''이 흥겨운 음악으로 가을독서문화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ESS어학원(중구 광복로)이 행사 장소를 협찬, 독서축제에 동참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보수동 책방골목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날 오전 10시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에서는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의 저자 서정오 작가가 아이들과 학부형들과 만남을 갖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와 공간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부산지역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9월8일 오전 11시 ESS어학원에서는 ''밤의 눈'', ''이야기를 걷다'' 저자 조갑상 작가가 ''부산의 이야기를 걷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조 작가는 우리지역을 묵묵하게 지키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 작가로, 올해 ''밤의 눈''으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후 1시 `백년어서원''에서는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하여''를 쓴 시인 이성희 시인이 `시인에게 길을 묻다''로 토크 형식의 강연이 펼친다. 보수동책방골목 내 우리글방에서는 문학담당 기자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부산일보 최학림 논설위원이 `기자, 문학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시민을 기다린다.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9월8일 오후 2시30분 ESS어학원에서 ''가슴이 떨릴 때 떠나라''의 저자인 여행작가 김황영 씨가 ''여행작가 되기'' 등 좁은 도시를 벗어나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도 부산의 독서축제에 힘을 보탰다. ''자유인의 풍경'', ''밀실의 제국''으로 알려진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들려준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인천신세계갤러리, 미국 현대사진작가 바니 쿨록 Barney Kulok (사진 3)오는 9월 29일까지 인천신세계갤러리에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현대사진작가 바니 쿨록 Barney Kulok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건축물이 미국의 건축대가 루이스 칸에 의해 설계된 지 40여 년 만에 빛을 보는 과정을, 절제된 시선으로 담은 흑백사진 29점이다. 건축현장을 자신의 사색 공간이자 실험실로 삼은 바니 쿨록의 이지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430-115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천년의 미소 미술학원 인천 캠퍼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중고생 아이들에게 있어 ‘방학’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 예전 같은 방학의 설렘이나 애틋함을 기대하긴 어렵다. 선행학습이 당연시되는 분위기 탓이다. 실제로 대부분 아이들의 방학생활은 학교의 보충수업이나 학원의 특강으로 채워진다. 여기에 공공기관에서의 의무적인 봉사활동도 한 축을 이룬다. 하지만 올 여름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여기 있다. 아이들 재능 살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특별한 날을 맞이해 ‘천년의 미소 미술학원 인천 캠퍼스’ 소속 20여 명의 아이들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소는 경기도 안산 선부동 뗏골에 자리한 고려인 한글 야학 ‘너머’다. ‘너머’는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순수 시민단체다. 한글 교육을 위한 야학 운영을 비롯해 한국문화체험, 긴급의료지원, 노동상담, 생활법률지원 등을 통해 고려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단체들이 그렇듯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살림이 꾸려지는 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 현재 야학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역시 낡고 후미진 느낌이 강하다. 이 소식을 접한 천년의 미소 미술학원 인천 캠퍼스 김수지 원장은 특별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아이들의 재능을 살려 재능기부 형식으로 야학 건물 안팎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들어간 모든 경비는 학원 측에서 부담했다. “고려인이 누구에요?”야학이 자리하고 있는 안산 선부동 뗏골 마을은 고려인이 모여 사는 밀집촌이다. 이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너머의 운영을 맡고 있는 김승력 국장의 역사 강의가 진행됐다. “벽화 그리기 봉사가 의미가 있으려면 우선 고려인에 대해 아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명목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동시대를 함께 사는 이웃으로서 다가가야 하니까요.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를 알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죠. 그래야 그 공간을 더욱 의미 있게 벽화로 꾸밀 수도 있고요.” 김수지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혜림(연수여고 2학년) 양은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 전에는 고려인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강의를 통해 “강제적으로 러시아로 이주해야 했던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와 그곳에서 소수민족으로서 받은 차별과 불이익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한다. 또 “현재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곳에서도 이방인처럼 지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상황을 들으면서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 뼘 더 자란 아이들 이날 벽화 그리기 작업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눠 진행됐다. 야학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외벽과 지하에 자리한 실내 공간,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고려인들이 함께 사용하는 식당 건물 등에서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어떤 작품을 그릴지 기획하고 구상하는 단계부터 스케치, 채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도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작업했다. 지하에 자리한 야학교실의 벽화 그리기 작업을 맡았던 혜림 양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우리 모두 하나라는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뜨거운 땡볕 아래 야외에서 작업한 지윤호(대건고 1학년) 군은 특히 고생이 심했다. “힘들긴 했어요. 너무 덥기도 하고 같은 자세로 오랜 동안 작업하다 보니 어깨도 아프고요. 그런데도 좋았어요. 야학 공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그 의미를 벽화에 담아 이미지 작업을 했거든요. 또 여럿이서 함께 작업하다 보니 공동작업의 재미도 알게 됐고요. 잘 모르던 형들이라 처음엔 어색했었는데 함께 작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통하더라고요.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도 듣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생각과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물론 아쉬움도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더 잘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야외작업이라 어두워지기 전에 마쳐야 하니까 촉박하고 마음이 급했거든요. 그래도 작업을 마치고 나니 정말 뿌듯했어요.”혜림 양 역시 “방학 때마다 보충수업만 하면서 보냈었는데 이번 방학에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내가 가진 작은 능력이 아픈 역사를 가진 고려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입시미술을 준비하느라 같은 학원에 다녀도 서로 바빠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벽화 공동 작업을 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도 하고 조율하다 보니 혼자 할 때보다 더 결과적으로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마친 후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틀에 박힌 봉사활동이 아니니까 아이들이 느낀 점이 많았나 봐요. 집에 가서 고려인이나 벽화 그리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나 봐요. 모두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자란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천년의미소미술학원 032)821-5688 2013-09-02
- 올 가을에는 시원한 오감 독서해볼까 시원해진 가을은 책읽기 좋은 계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연수구 내 도서관들이 책과 관련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도서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 좋을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다. 도서관에서 여름 내내 더위에 지쳤던 심신을 달래보자. < 오복을 가져다주는 오감 독서연수구 내 대표적인 도서관인 연수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이곳에서는 올해 독서의 달9월을 맞아 오감을 주제로 이용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먼저 보는 전시로 원화, 북아트, 전통연, 동화 속 캐릭터 인형, 테마와 주제도서전 등이 열린다. 듣기로는 서정오 작가 강연, 북토크 콘서트, 독서코칭, 엄마와 즐겁게 책 읽는 방법 등의 강연들이 준비된다.생각하는 공연 코너에서는 책읽어주는 음악회, 자연주의 발도로프 스토리텔링, 하모니합창, 날아라 애벌레, 아낌없이 주는 나무, 클래식으로 만나는 음악동화, 영화상영 등이 도서관별로 열릴 예정이다.이밖에도 만들기의 체험 행사로는 북버튼 만들기, 전통연체험, 책읽는 부엉이, 민속놀이농경체험, 페이스페인팅, 책나무 만들기, 역할극 주인공 되어보기,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쓰기 등이 열린다.또한 나눔 코너에서는 한 평 책 시장, 그림책 마니또 사서, 책속으로의 여행, 가을에 읽기 좋은 추천도서 목록 등도 놓치면 아까운 행사들로 준비된다. < 연수청학도서관 032-749-8257연수청학도서관에서는 그림책원화전시 ‘도서관아이’를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 연다. 또 ‘내 인생의 등불이 된 한 권의 책’ 코너에서는 도서 추천과 추천 도서전시회도 17일까지 마련된다. 이밖에도 ‘테마가 있는 도서’코너를 비롯해 ‘북 아트 작품’에서는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북아트 작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연’전시도 볼거리이다. 한국의 다양한 전통 연을 감상하며 전시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북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남편의 서가’저자 신순옥 강의와 리조이스 현악4중주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북콘서트로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종합자료실에서 열리며 미리 신청(www.yspubliclib.go.kr)해야 한다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주의발도로프 스토리텔링’의 들려주고 보여주는 인형극이 9월 15일에, ‘책 읽어주는 음악회’의 그림책과 함께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7일 저녁 5시부터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책의 내용이 노랫말이 되어 부르는 합창 ‘하모니공연’도 같은 7일 열린다.바느질로 만드는 ‘책 읽는 부엉이’코너와 전통방패연 체험 ‘연아 연아 날아라’ 전통연 방패연 만들기 체험과 가오리연 날리기는 재료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북마켓 ‘한 평(坪) 책시장’은 미리 신청접수를 하면 책 교환과 판매를 함께 할 수 있다. < 연수어린이도서관 032-749-8270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마련한다. 그림책원화전시 ‘너는 어떤 씨앗이니’가 한 달 동안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북아트 작품 전시’는 9월 10일까지 2층 다문화실에서 마련된다.독서의 달을 맞아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전시’도 이용하면 좋다. 체험과 공연을 통해 배우는 ‘날아라 애벌레’에서는 나를 표현하는 힘과 상상력을 경험하는 기회이다. 오는 7일 3층 공연장이며 관람 대상은 모두 250명이다. 추석맞이 민속놀이 농경체험인 ‘전통문화체험’은 14일 열린다.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페이스페인팅 ‘동화 속 주인공을 내 얼굴에 그려 보아요’도 같은 날 이용하면 좋다.이밖에도 ‘책나무 만들기’에서는 나뭇잎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제목을 적어보는 기회이다. 또 ‘그림책 마니또 사서’코너에서는 마니또 사서 언니·오빠들이 유아들을 위해 직접 나와 그림책을 들려준다. 여기에 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추천도서 목록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032-749-8200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책원화전시 ‘엄마 아빠는 우리를 사랑해요’를 한 달 동안 연다. 북아트 전시도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리더스라운지에서 열린다. ‘도서관 생쥐’ 도서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 인형 전시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엄마와 즐겁게 책 읽는 방법을 알아보는 강좌는 27일 강사 이미향을 초청해 들어볼 예정이다. 영어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책을 인형극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8일 오후 1시부터 2층 공연장에서 어린이 200명을 맞이하게 된다. 어린이 독서습관을 돕기위한 ‘매직복화술’ 공연은 14일에, 클래식으로 만나는 음악동화로 비발디의 사계를 그림자극으로 표현한 클래식 공연은 28일이다. 이밖에도 ‘역할극 주인공 되어보기’ 코너는 8일에,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쓰기’는 고마운 나무에게 편지를 써서 나무 모양의 조형물에 붙이는 퍼포먼스로 같은 날 열린다. 문의:연수구릡공공도서관(www.yspubliclib.go.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옛날 전통 육개장 ‘육대장’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흘린 땀과 소진된 기력을 보충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보신탕이나 삼계탕 못지않은 보양식인 육개장으로 특히, 이곳은 소고기 양지를 전통 가마솥에서 오랜 동안 우려내서 만드는 옛날 전통 방식의 육개장집이다. ‘소담골’에서 최근 ‘육대장’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삼청동과 목동은 물론 인천에도 주안, 송도, 청라, 구월 등 여러 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은 남촌동이다. 이곳은 예전부터 소문난 맛 집이다. 덕분에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에는 자리 찾기가 쉽지 않고, 주말 저녁 8시 이후에 가면 재료가 다 떨어진 경우가 많아 자칫 허탕 치기 일쑤다. 식당 입구에는 ‘저희 집 육개장 국물을 먹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소고기 양지와 잡뼈 사골을 전통 가마솥에서 12시간 동안 우려낸 보약 같은 육수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실제로 이곳의 국물은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사골국물 특유의 깊은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또 양지고기와 고사리, 숙주, 대파, 당면, 계란, 양파 등 건더기가 푸짐하고 넉넉한 편이다. 특히, 다른 육개장에 비해 국물 색이 유난히 붉고 진하다. 워낙 국물이 빨개서 보기만 해도 매울 것 같지만 색이 진할 뿐 맛이 매운 편은 아니다. 가격 : 옛날 전통 육개장 8천원 위치 : 남동구 남촌동 150-4전화번호 : 435-795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카페랄로(Cafe Lalo)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올여름 유난히 무덥고 후덥지근했던 탓인지 심신도 지치고 입맛도 없다는 친구들과 함께 판교 나들이에 나섰다. 대치동에서 자동차로 20분 걸려 우리가 찾아간 곳은 강남 주부들에게도 분위기 있는 카페로 제법 알려진 판교 운중동에 있는 ‘카페랄로’였다.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창밖의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함께 한 점심식사로 무더위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아름다운 전망과 그윽한 커피향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서판교 IC에서 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안양방면으로 800m정도 가다보면 청계산 자락에 운중호수를 품고 있는 ‘카페랄로’가 있다. 유럽의 한적한 시골집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운치 있는 전경은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카페로 들어서자 아늑할 것으로 생각했던 내부는 의외로 공간이 넓고 천정이 높아 시원함을 준다. 더구나 창가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속에 켜켜이 담았던 온갖 시름을 잊게 해준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좀 더 아늑한 공간이 기다리는데, 특히 테라스 쪽 자리는 호수와 가까워 자연과 함께 음식을 맛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랄로’는 프랑스어로 언어, 소통의 의미를 갖고 있다. 카페 이름처럼 ‘카페랄로’는 맛과 사람, 그리고 향기가 소통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도심을 벗어난 자연공간 속에서의 만남과 소통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멀티카페라 할 수 있다. 자연 발효시켜 갓 구운 빵의 구수한 향과 로스팅 전문가가 직접 볶아 내린 핸드드립 커피의 깊고 그윽한 향도 ‘카페랄로’의 낭만을 더해준다. 창가 좌석은 1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산뜻한 런치, 분위기 있는 디너, 다양한 음료‘카페랄로’의 메뉴는 메인메뉴에서부터 음료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 만남의 목적이나 성격,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브런치는 파스타나 샌드위치로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의 10여 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파스타에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5년 동안 간수를 내린 천일염을 사용할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해산물을 화이트와인과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부카니에라 토마토’, 신선한 대게 살과 크림소스로 맛을 낸 ‘그란치오’, 각종 버섯이 들어가 담백한 맛과 향을 내는 ‘풍기오일파스타’는 그 맛이 일품이다. 샌드위치는 직접 구운 치아바타빵으로 만들며, 비프·치킨·연어 샌드위치의 세 종류가 있다.좀 더 품격 있는 디너에는 스테이크 세트를 추천한다. 등심과 안심 스테이크가 있으며 식전 빵, 스프, 샐러드, 커피 등이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 메뉴에는 5천 원 추가 시 하우스와인 1잔을 곁들일 수 있다.‘카페랄로’는 커피 맛이 좋은 카페로도 유명하다. 전문가의 테스팅을 거쳐 생두를 구입하며, 소량씩 로스팅해 일주일을 넘기지 않은 신선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제공한다. 원산지별 고품질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메뉴만 10여 종이 넘으며,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베리에이션 커피 메뉴도 다양하다. 커피 이외에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복분자 음료와 산야초를 7년 동안 오크통에서 발효시켜 만든 산야초 효소음료도 건강음료로 인기가 있다.합리적인 가격의 평일 런치세트, 다양한 커피교실 운영 아무리 맛이 좋고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주부들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카페랄로’는 브런치 메뉴를 차별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런치세트’를 제공한다. ‘파스타&리조또 세트’는 식전 빵, 샐러드, 파스타 또는 리조또, 선택음료로 구성되며 가격은 18,000원~21,000원이다. ‘샌드위치 세트’는 샌드위치와 선택음료로 구성되며 가격은 13,000원~15,000원이다. 런치세트 메뉴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20인 이상의 단체예약으로 가족모임이나 돌잔치, 세미나 등 특별한 모임도 가능하며, 모임을 위해 1인당 4~6만 원 정도의 세트메뉴를 준비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랄로’에서는 취미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한 커피교실을 운영한다. 커피무료교실, 핸드드립 취미교실, 커피마니아 반, 카페응용메뉴 반, 라테아트 반, 로스팅 반, 창업컨설팅 반 등을 개설하고 있다. ‘카페랄로’ 베이커리에서는 갓 구운 빵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52-4*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식사메뉴: 오전 11시~오후 9시) -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오후 4시30분, 음료·베이커리 가능* 주차: 무료주차(여유로운 주차 공간)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