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립박물관, 클래식기타로 쓰는 6월 시 (사진 3)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6월 23일 여덟번째 공연은 1971년에 창단한 한국 최초의 기타오케스트라인 리여석기타오케스트라의 「클래식기타로 쓰는 6월 시」이다. 이번 공연은 핑거스타일 기타독주와 기타5중주를 비롯한 기타로 가능한 다양한 편곡과 연주로 탱고, 클래식, 세계민요를 들려준다. 풍부한 기타선율의 아름다움과 오케스트라의 탁월한 테크닉이 잘 조화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연 중간과 마지막에 관객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시간을 가져 관객과 연주자의 교감이 한층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아이미소(I-miso) 미술치료 연구소 우울증미술치료 무료강좌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성인 및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제목은 '' 나 사랑하기''를 주제로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미술치료와 전시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월 20일 (매주 목요일 10:00~11:30~)부터 8월8일까지 총 8회 미술치료가 끝나면 전시회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분당구 정자동 아이미소 미술치료연구소. 참여문의 031-707-39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벽과창 여름기획상품 장식발 50%할인 이벤트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벽과창’ 용인지점은 ‘벽창호’의 창립멤버였던 이문창 대표가 20년 커튼 전문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게다가 꼼꼼한 바느질과 디자인, 독특한 자연주의 고급 소재로 짧은 시간동안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 매장에는 커튼과 블라인드를 비롯해 러그&카펫, 쿠션 등 패브릭 소품과 벽지, 아트 월, 창호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전시돼 있어 집안을 꾸미기 위한 종합적인 팁을 얻을 수 있다. 더운여름에 꼭 필요한 장식발은 기존 55,000원 판매하던 상품을 50%할인된 가격 으로 제공한다. 규격은 90-150이다. 문의 031-265-4939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변해가는 행궁동의 과거*현재*미래 9년 전, 행궁동. 변변한 화랑 하나 없었고, 지역의 작가들을 매개해 줄 아무런 장치도 없었다. 경기지역 사진작가들이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 ‘이꼴’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게 이때. 그렇게 시작된 ‘이꼴’이 지난여름 ‘이꼴 시즌2’를 선언하고, 군포,부천,수원,안산,안양,오산,인천의 작가들과 함께 행궁동을 소재로 ‘행궁동을 보다’전을 선보인다. 수원화성행궁을 중심으로 12개의 법정동이 모인 행궁동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이 있는 곳으로, 이런 특정공간의 변화를 동시대 눈으로 풀어보고자 하는 기획 전시다. 10명의 작가들이 행궁동의 풍경, 상황, 특성을 각각 자신의 시각으로 참신하게 풀어낸 40여 점이 전시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찬성과 반대 등 실질적인 행궁동의 문제를 작업한 홍성일 작가, 점집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불확실한 심리를 다루는 이안순 작가, 우주에서 바라본 행궁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려 한 남기성 작가 등 이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의 행궁동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일정 ~6월20일(목) 오후12~7시전시장소 대안공간눈 제1,2전시실관람료 무료 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낙지가 생각날 땐 서린낙지, 낙지의 신선함이 살아있네! 한 분야에서의 오랜 세월 앞엔 전통이 따라붙고, 믿음이 실린다. 그만큼의 시행착오와 경영철학이 그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수원서린낙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낙지전문점이 드물었던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법원사거리 그 자리에서 25년이란 시간을 변함없이 지켜왔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 선보인 낙지덮밥, 낙지해물파전이 인기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역시 서린낙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누구나 반하게 되는 절대적인 맛의 세계, 한번 제대로 빠져보자. 낙지의 대중화 선언, 입맛대로 골라먹자!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선뜻 낙지전문점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시대에 맞는 메뉴개발이 필요했다. 서린낙지의 낙지덮밥은 신선한 낙지와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특제소스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착한 메뉴다. 낙지볶음이 칼칼하고 매콤하다면, 낙지덮밥은 은근히 매우면서도 달짝지근해 입안에 착 감긴다. 오동통하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은 또 어떠랴, 먹고 뒤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중독성이 있다. 콩나물국과 샐러드, 미역초무침, 겉절이 등 일반 낙지덮밥 전문점과는 차별성을 둔 밑반찬도 먹을거리를 보다 풍성하게 해준다. 두툼한 게 먹음직한 낙지해물파전은 덮밥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찰떡궁합메뉴. 자연 숙성시킨 반죽에 쪽파와 큼직한 낙지, 새우, 조갯살을 보기 좋게 얹어낸, 그야말로 옛날식파전이다. 강주희 대표는 “요즘엔 이런 파전을 만나기 쉽지 않다며, 옛 생각 난다고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점심특선이었던 낙지덮밥과 낙지해물파전의 반응이 정말 좋아 이젠 시간 불문,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단단한 준비를 해두고 있다. 타고난 미각과 25년 노하우로 만든 특제소스, 이 맛이 서린낙지! 느끼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덮밥 소스의 비결은 강주희 대표의 손끝에서 나온다. 25년의 노하우도 있지만, 강 대표의 타고난 미각을 빼놓을 수 없다. 무엇이든지 한번 맛보면 거기에 들어간 재료를 모두 맞추고, 그대로 재연해낸다. 서린낙지가 다른 낙지전문점보다 특별한 이유가 여기 있지 싶다. 소스 하면 또 돈가스에 뿌려내는 낙지소스가 일품이다.“아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가 없어서 돈가스를 시작했는데, 야채, 과일, 양파에 잘게 썬 낙지를 넣은 소스가 진하면서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이에게만 제공되는 메뉴인데, 어른들도 돈가스를 주문하면 안 되냐고 물을 때 제일 난감하다며 강 대표가 웃는다. 산낙지의 야들야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산낙지볶음, 서린낙지 특유의 매콤한 소스에 쫄깃한 맛이 곁들여진 낙지볶음, 맑은장국에 버섯, 산낙지를 넣은 시원한 연포탕도 잘나가는 메뉴다. 내 가족을 생각하듯 정직한 경영, 공들인 재료선정, 그러니까 서린낙지! 낙지는 이틀에 한 번, 무안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온다. 맑은 빛에 다리가 길고, 부드러운 게 수입산과는 확연히 구분이 될 정도로 무안낙지는 자태가 곱다. 야채나 쌀 등의 거래처는 한곳에서 꾸준히, 그래야 믿을 수 있고, 강 대표가 원하는 제일 좋은 물건을 가져다준다. “원가절감 같은 건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우리 가족이 먹는 그대로 손님에게도 드려야 한다는 원칙이 지난 25년간 서린낙지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요.” 정직한 경영에 대한 의지는 그의 성품에서도 묻어난다. 낙지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둔 메뉴판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이 된다. 언제 누가 들이닥쳐도 당당하게 국내산과 중국산 낙지를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가족 단위 손님들이 기호와 가격에 맞게 중국산과 국내산 낙지를 찾는다. “낙지는 중독성 있는 기호식품이에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몸에 좋은 신선한 낙지 맛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얼마 전엔 손님 몇 분이 낙지덮밥을 드시러 오셨다기에 편안한 방을 안내해드렸더니 정말 미안해하시는 거예요. 요리나 돼야 방에서 먹을법한데, 낙지덮밥 먹으면서 거기에 있으려니 그래도 되는가 싶었다는 거죠.” 낙지전문점의 위용만 보고, 선뜻 문턱 넘기를 주저했던 경험, 낙지에 갖는 부담스런 생각들을 내려놓고, 손님들이 보다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서린낙지로 기억하고 찾아올 수 있기를, 강 대표는 25년 만에 서린낙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문의 031-215-572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러브 힐링 로맨틱 코미디 ‘비타민 S oul’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사랑’만을 생각하고, 그 ‘사랑’만 쫓는 나이가 20대 초반이라 한다. 하지만 지금의 20대는 어떠한가? 난무한 일회성 만남의 지속으로 가끔은 그 아련함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스스로 없애버리고 있지 않은가? 러브 힐링 로맨틱 코미디 ‘비타민 Soul’은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갖고 있는 남녀 주인공을 통해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다. 연극 ‘비타민 Soul’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애절함과 설렘을 다시 기억해 내려 한 것이다.심장이 달콤한 바로! 당신을 위한 연극 ‘비타민 S oul’은 소극장 판에서 28일(금)~7월 7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4시, 7시 일 4시에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232-6788(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자연이 주는 모든 것, ‘허브테라피’ 확장이전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향초 전문 업체인 ‘허브테라피’가 고잔역 2번 출구 인근 단독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기존의 교육 공간과 전시 공간을 하나의 건물에 합쳐서 보다 효율적인 교육과 제작 및 판매를 하기 위해서다. 허브테라피에서는 제품 구입 외에도 감기, 비염에 도움이 되는 스프레이 만들기와 탈모에 좋은 샴푸, 피부타입에 맞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향초 제품 등을 일일 특강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모유를 가지고 와서 비누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장마가 그친 후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이런 더위를 날리는데 물놀이만한 게 어디 있을까?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워터파크 시설을 찾지만 하루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 워터파크 시설은 1인당 1일 이용요금이 5만원 가까이 하는데다가 물가는 또 얼마나 비싼지 4인 가족 하루 나들이에 4~50만원을 훌쩍 넘는다. 아이들은 매일같이 ‘물놀이’ 노래를 부르는데 매번 이런 곳에 데려갈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이럴 때 근처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부모들은 시원한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하루를 보내기에 딱 알맞은 안산시내 물놀이가 가능한 공원을 소개한다. 맷돌에서 시원한 물이 ‘앗 차가워’노적봉 공원은 안산시민들은 물론 인근 시흥, 수원시민들까지 한 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공원이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아이들은 개울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름이면 찾는 사람들이 많다.수인산업도로변 안산 진입 길목에 위치한 노적봉 공원은 인공폭포와 노적봉을 휘감아 도는 산책코스로 유명한 공원이다. 노적봉는 그 생김새가 마치 추수한 들녘에 볏가리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 그래서인지 노적봉이 있는 성포동 지역은 사시사철 쌀이 떨어지지 않는 부유한 마을로 소문난 곳이다.노적봉공원 물놀이 시설은 노적봉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맷돌에서 물이 쏟아지도록 디자인됐다. 장마가 주춤했던 지난 30일 한 낮 노적봉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백 여명의 아이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맷돌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머리를 대고 어쩔줄 몰라 하는 꼬마부터 아예 개울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아이.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한 후 물총 쏘기 시합을 즐기는 무리진 아이들도 있다.시흥에서 두 아이와 함께 노적봉공원을 찾은 오인혜씨는 “안산 살다가 시흥으로 이사 간 후 아이들이 물놀이하러 가고 싶다고 해서 놀러왔다”며 “올해는 에너지 절약 때문에 늦게까지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노적봉공원 맷돌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변에 벤치와 평상 등 가족끼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서 가면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다.특히 노적봉 공원 근처 단원미술관이 있어 물놀이 후 가족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해도 좋다. 단원전시관에서는 여름기획전 아트인모션전이 오는 8월 25일까지 열린다. 바닥에서 퐁퐁퐁 안산문화광장 바닥분수노적봉공원이 가족들과 함께 찾는 공원이라면 고잔신도시 문화광장은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찾는 물 놀이터다. 고잔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 도로인 광덕로로 중심을 공원으로 만든 안산문화광장은 얼마 전까지 안산 25시 광장으로 불리던 곳이다. 매년 5월이면 국제거리극 축제가 열리는 이 곳이 여름이면 아이들 물놀이터로 변신한다.문화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두 곳. 바닥에서 분수가 솟아는 바닥분수와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 길 건너 양편에 만들어졌다.분수는 20분 단위로 가동과 중지를 반복한다. 이것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중 하나다.문화광장 분수 놀이터는 시원한 그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계단과 벤치에 앉아 쉴 수는 있지만 가족과 함께 간다면 한 낮 더위는 피해서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물론 아이들이라면 물에 빠져 노느라 더위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안산문화광장은 빌딩 숲 속에서 물놀이한다는 독특한 재미와 도심 내 편의시설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물놀이 후 출출함을 달래 줄 먹거리 음식점도 주변에 가득하다. 시간이 여유 있다면 광덕로변 영화관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문화광장 바닥분수와 물놀이터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화정천 물놀이터‘파리의 세느강처럼’ 탈바꿈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후 시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지만 인근동네 꼬마들은 그런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놀이터, 다른 동네에는 없는 특별한 놀이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화정천이 새 단장 된 후 늘 아이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은 바닥분수와 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벽분수 놀이터다. 초지동 화랑유원지 근처 화정천에는 동네 주민들의 시원한 나들이 장소다.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분수는 물론 벽에서도 물방울이 시원하게 떨어져 하루종일 놀아도 지칠 줄을 모른다.화정천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비 안 오는 날은 거의 매일 나와서 놀았다. 오후 4시쯤 아이들과 나와서 저녁까지 놀다 들어가면 아이도 행복하고 더불어 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즐거워 했다.화정천 근처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미술관, 화랑유원지가 있어 휴일 하루를 보내기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바닥분수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하혜경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성장기 성교육, 아이 자존감 높인다 잊을 만하면 한번 씩 터지는 성폭행 사건. 통계에 따르면 사계절 중 성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 여름이라고 한다. 성폭행 관련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부모들은 성교육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여름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로 리포터가 나섰다. 안산 와스타디움 3층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유아·청소년·장애인·부모 대상 성문화 체험교육관이다. 직접 센터를 방문해 ‘체험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단체나 농어촌의 경우는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와! 소행성’을 신청해 원하는 장소에서 성교육 받을 수 있다. 정자 방에서 우주 방까지, 성문화 체험여행 떠나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찾은 리포터도 제갈성숙 센터장과 동행해 체험교육을 받아보기로 했다. 성교육은 체험교육관 중 하나인 정자방에서 출발해 자궁방, 사춘기방, 사회속 성문화방, 이성교제방, 우주방을 돌며 진행된다. 사무실 옆 복도를 지나 ‘정자방’으로 들어갔다. 정자방은 생명체험을 시작하는 첫 관문, 파란 벽에 하얀 정자 모형들이 떠있다. 그리고 정자방은 ‘자궁방’과 연결되어 있다. 커튼을 열고 ‘자궁방’안으로 들어갔다. 자궁방은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산모체험’을 하는 곳으로 신생아 침대 앞 의자에 실물 크기의 ‘엄마인형’이 놓여 있다. 엄마 인형의 볼록한 배를 만지자 아기의 태동이 느껴졌다. 자궁방을 지나면 ‘사춘기방’으로 이어진다. 사춘기방 한켠, ‘궁금해요’ 코너 앞에서 발을 멈췄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질문이 들어있는 말풍선. 그중 ‘왜 내 가슴은 짝짝이?’라고 쓰인 말풍선을 누르자 질문에 대한 답이 화면에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춘기방을 나와 ‘소리복도’를 걸었다. 소리복도는 피씨방이나 노래방이 즐비한 유흥가 골목 한 복판에 서있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복도다. 제갈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소리복도’와 ‘사회속 성문화방’에서 배우는 것은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자존감이다. 사회에는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손길이 있다. 이곳은 성문화를 잘 배워서 어떤 유혹에도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넒은 우주방. 우주방에 들어서자 우주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형형색색의 별들로 가슴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우주방 한쪽 벽에는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이 쓴 편지들로 가득했다. 그 중 사춘기를 맞으며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자신의 몸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쓴 편지도 있었다.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 이호초등학교 4학년 김윤서 군에게 소감을 묻자 “제 자신이 너무 소중한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성교육 너무 재밌게 받았어요. 저를 낳아 준 엄마께 감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가족,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받는 성교육방학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늘면서 성문화센터는 더욱 분주해졌다. 제갈 센터장은 “발빠른 부모들은 방학 전부터 예약해 아이들과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성교육은 유아 때부터 시작해 초·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연령에 맞게 받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성장기 아이들은 성교육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전화 예약을 필수로 한다. 참여 인원에도 제한이 있다. 연령별 10명 이상일 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성교육을 부모와 함께 받는 ‘가족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가족 프로그램 역시 부모와 아이 10팀 이상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방학 때 학기 중에 해주지 못했던 성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 여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학교나 마을의 또래 아이들이 모여 성교육을 받는 것도 권할만하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무더운 여름 운동, 실내 수영 강습이 최고!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수영강습을 시작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시원한 물속, 쾌적한 실내에서 배우는 수영 강습은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리 동네 실내 수영장으로 ‘풍덩~’ 유아나 초등학생 강습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전신운동인 수영은 성장은 물론 허약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를 성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일반 수영장에 보내기에는 챙겨야 할 점이 적지 않다. 아이를 위한 전용 수영장을 알아보자.▶ 오렌지 스포츠센터안양의 오렌지 스포츠 센터는 친환경적인 해수풀과 수심, 수온까지 아이들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설계된 곳이다. 특히 이용인원이 유아부터 초등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어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일찌감치 지역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이 났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맞는 체계적인 강습과 세심한 케어가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이다.6살 아이를 오렌지 스포츠 센터에 6개월째 보내고 있는 최유진(귀인동 41) 씨는 “아직 어려 신경 쓰이는 것이 많은데 씻는 것부터 머리 말리는 것까지 세심하게 살펴줘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유아반과 초등반으로 나누어 수업하며 1개 레인 최대 이용인원은 5명이다.문의: 031)381-9978 ▶ 플레이 키즈 스윔 어린이 전용수영장 유아, 어린이를 위한 전용수영장으로는 의왕의 플레이 키즈 스윔도 빼놓을 수 없다. 수심 90cm, 섭씨 32~33도가 유지되는 수영장에서 4명의 소수 정원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샤워공간부터 라커룸까지 전체 시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아이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강습과 차량 이동까지 철저한 담임제로 관리되는 점도 장점이다. 유정희(평안동 39) 씨는 “직장을 다녀 아이를 챙기기 어려운데 셔틀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도착까지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미정(평안동 40) 씨도 “수영모 착용부터 로션 발라주는 것까지 꼼꼼히 챙겨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문의: 031)421-3233 가족이 함께 배우는 수영강습도 인기 좋아가족이 함께 배우는 수영도 의미 깊다. 함께 운동을 즐기면 건강관리는 물론 바쁜 시간 속에서 ‘새록새록’ 가족애가 싹트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한양 스포츠 센터김모(평안동 42) 씨네 가족은 함께 수영강습을 받은 지 9개월이 지났다. 김씨는 “작년 말 초등학생 남매의 수영 강습을 알아보다 작은아이가 물을 무서워해서 같이 배울 겸 주말반 수영을 시작했다”며 “실력도 점검할 수 있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이 배우는 강습은 주말반 ‘일반 수영 강습’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강습이지만 최근 김씨처럼 가족동반으로 함께 배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양 스포츠 센터 김형일 매니저는 가족동반 수영에 대해 “부모님이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지 않은데 함께 즐기며 운동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형제, 자매가 같이 배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3개월 이상 등록하면 할인혜택이 있다.문의 : 031)385-0114▶ 대신 스포츠 센터 만 5세 이상의 미취학 아동이 있다면 대신 스포츠 센터의 ‘맘엔 키즈 수업’을 눈여겨보자. 엄마와 아이가 별도로 수업을 받지만, 수업 시간이 같아 아이의 이동부터 케어까지 직접 엄마가 살펴줄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대신스포츠 센터 관계자는 “엄마가 아이의 수영강습 전후를 함께 할 수 있어 아이와 엄마 모두 편안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3시 수업이며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등록하면 할인혜택이 있다. 일반 수영강좌 외 아쿠아로빅 강좌도 인기.문의: 031)383-5114 ‘효도반’,‘어머니반’ 등 저렴하면서도 알찬 수영 강습 많아시에서 진행하는 수영교실도 알차다. 합리적인 가격에 셔틀버스까지 운행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쉽다.▶ 안양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매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습 정규 인원의 70%를 인터넷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30%는 25일부터 현장 접수한다. ‘마스터반’,‘아쿠아로빅반’,‘어린이반’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요일별로는 ‘월수금반’과 ‘화목토반’,‘주말반’ 세 개로 운영된다. 1인 1강좌만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31)389-5234~7▶ 의왕 여성회관 수영장 의왕 여성회관 수영장도 연령대별로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인 ‘효도반’과 성인여성이 대상인 ‘어머니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의왕시민의 경우 매월 26일부터 접수하며 다른 지역 주민은 27일부터 선착순 신청 받는다.문의: 031)8086-7412~3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