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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여성의 열정으로/생활체육의 꽃 송파구 여성축구단 “ 저희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1998년 창단되어 햇수로는 16년째예요. 실력으로도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라와 있고요, 항상 어디 나가면 우리들은 송파구 여성들의 상징이다 저는 선수들에게 항상 그렇게 말을 해요. 우리들은 행동도 생각도 모두 송파구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송파구 여성축구단 주장 김정희(54)씨의 자부심은 남달랐다. 아직 깨지지 않은 전국 여성부 장관기 4연패 기록을 자랑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단단한 팀웍이라고. ’98년 창단 때부터 자리를 지킨 김 주장을 비롯해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들은 모두 축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 월?수?금요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 되는 강도 높은 훈련도 마다 않고 열심히 받는다. 김 주장은 1998년 동사무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주위의 권유로 송파구 여성축구단의 전신인 아줌마축구단부터 시작했다. 축구를 하다 보니 그 재미에 푹 빠져 지금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됐다는데 처음에는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 점점 시간이 흐르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팀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니까 뭐라고 안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40대 중반부터는 남편이 운동하는데 힘들다고 보약까지 지어줬어요. 하하하” 아이들도 운동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고. 특히 두 아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오는 어려움과 갈등을 축구를 통해 풀 수 있었다고 한다. 사춘기 아이들 특유의 행동 때문에 상처 받으면 축구로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다스렸다. 건강해진 심신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많이 받아주고 너그럽게 대해 이겨 나갈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부 선수들도 그렇지만 운동을 하면서 더 열심히 살림을 했다고 한다. 1년에 많이 시합 나갈 때는 5번도 나가게 되는데 지방에 가면 1박2일 길게는 3박4일도 집을 비우게 되면서 평상시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 주부로서 운동하면서 오히려 생활의 활력이 되었다. 많은 대회 중에서도 2005년 여성부 장관기 첫 대회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 경주에서 열린 대회였는데 결승전에서 우리가 2대0으로 지고 있었거든요. 경고 두 번 맞은 선수처럼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전에 만회를 하고 이겼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송파구 여성축구단 사무실 벽면은 대회 참가 사진으로 빙 둘러싸여 있다. 그 사진을 바라보는 김 주장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듯하다. “ 사진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요. 동생 같은 나이 어린 후배들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제가 엄마 같은 언니에요. 20대들이 들어와서 의외로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있어요. 아들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언니라는 소리 듣고 어쨌든 팀을 키워 왔다는 것이 뿌듯해요.” 14년 동안 곁에서 김정희 주장을 지켜봐 온 박경혜 총무의 말이다. “ 주장언니는 카리스마가 있어요. 그 카리스마로 단체에서 빠져 나가는 일이 생기면 하나로 모아 이끌어가는 힘이 있죠. 선수들 관리를 너무 잘하세요. 예리한 관찰력으로 어려운 일 대처도 잘 하고 축구단을 위해서 이것 저것 생각이 많으세요. 그리고 그대로 따르면 옳을 때가 많아요. 다른 사람이라면 못하는 것을 다 잘해오셨어요.” 송파구 여성축구단 김정희 주장은 말한다. “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가 너무 커요. 뛰는 입장에서 보면 우승과 준우승은 힘들게 결승까지 올라가는 것은 똑같거든요. 스포츠에서 경계해야 되는 것이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는 정말 한 끗 차이 라는 거죠. 실력은 비슷비슷한데 그때의 운의 차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이 나요. 그런데 결과 차이는 너무 커요. 우승 했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고 준우승 했을 때는 내가 안 뛰었을 때도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들 정도에요. 생활체육에서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으면 해요. 생활체육은 개인이나 단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참여하는 자발적인 신체 활동 자체를 말하잖아요. 승부에만 연연하지 말고 경기를 위해 뛰는 노력은 똑같다고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실버축구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남자들도 60,70대가 조기축구회에서 운동하고 있듯이 여자들로 이루어진 50,60대를 위한 실버축구단을 꿈꾼다. “ 송파구 여성축구단을 좋은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여성축구단원 모두 사고가 건전해요. 건전한 사고로 운동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것, 항상 송파구를 생각하면서 운동한다는 것 그리고 구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면서 운동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인터뷰를 마친 후 금방 비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운동장으로 전혀 개의치 않고 뛰어가는 김정희 주장과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테이크아웃 푸드 카페, 키친(kitchen) 두레 음식을 통해 정을 나누는 행복한 공간분당에서 12년간 활동하고 있는 요리선생님 김정희 씨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정식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요리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인 ‘kitchen 두레’를 오픈했다. 대학시절부터 요리에 빠진 김 씨는 해외주재원인 남편과의 외국 체류기간동안 일본 가정요리와 베트남 궁중요리를 배우는 등 폭넓은 요리경험을 쌓았다.당일판매를 원칙으로 매일 아침 손수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장조림, 아몬드 멸치볶음, 떡갈비, 햄버거 버섯 스테이크 등은 인기이며 계절 메뉴인 한우를 사용한 육개장과 삼계탕 또한 그렇다. “진한 맛이 중요한 삼계탕과 육개장의 경우 집에서 소량으로 요리하기는 번거롭고 맛도 안 나는 경우가 많아 주변 분들이 계속 요청하셔서 시작한 메뉴들이에요”라는 김 씨. 또한 주먹밥, 충무김밥, 그리고 스팸이 들어간 무수리 김밥 등의 간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주말을 위해 계발된 반 조리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초에 메뉴를 선정하여 SNS를 통한 공지와 함께 주문받은 수량만큼 만을 준비하는 것이 특징. 불낙새전골, 등갈비찜, 갈비탕 등의 메뉴를 간단하게 집에서 맛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입소문이 자자한 수제도시락은 8천 원 대부터 구매자의 기호에 따라 구성되며 개수와 메뉴에 따라 가격 조정이 가능해서 더욱 매력적이다.소문난 요리선생님인 만큼 구성원들이 원하는 메뉴들을 가르치는 쿠킹클래스의 인기도 대단하다. 코스요리부터 손쉬운 요리와 밑반찬, 간단한 제빵과 지친 가족들을 위한 보양식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배울 수 있다. 저녁의 직장인반과 함께 방학 때는 아이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햄버거, 마늘볶음밥 등을 만들어 먹는 생일파티로 활용되기도 하며 가격과 메뉴는 상담을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특별한 모임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원 테이블 음식점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두레란 서로 나누는 우리의 전통이잖아요. 요리로 알게 된 분들과 함께 인생을 이야기하고 음식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김 씨의 말에서 건강한 음식을 나누고자하는 그녀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진다.위치: 분당구 정자동 110 한솔마을 청구코아상가 103호영업시간: am 11:00 ~ pm 8:00(토요일 pm 5:30, 일요일 휴무)문의: 031-713-4515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SPA브랜드 꿈꾸는 지역 브랜드 ‘bo' 어반 스타일의 실용적인 가방들이 가득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언젠간 꼭 들어가 보리라 마음먹었던 곳이다. 작고 아담한 매장이지만 풍기는 디자인 포스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컬러의 가방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곳. ‘bo''는 실용적이며 저렴하고 심플함을 기치로 하는 가방전문 매장. 도시라이프 스타일과 단거리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들이다. ‘bo''의 시작이 궁금하다.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4명의 디자이너가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디자인업계에 몸담고 있다가 마음을 합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매장 속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제품 외에도 굉장히 감각적인 요소들을 찾을 수 있어 즐겁다. 제품에서부터 태그, 쇼핑백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감각들이 충분히 묻어나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은 ‘보스턴백’이다. 여행용 세컨드 백으로 접으면 손바닥만 한데 펼치면 커다란 가방으로 변신해 짐들을 마음껏 넣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제품들의 전체적인 색감은 파스텔 색조로 왠지 북유럽의 컬러감이 많이 느껴진다. 사실 20대에서 30대 직장인을 주 소비자로 삼았지만, 점차 학생용 배낭과 주부들의 생활백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귀한 요즘 한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품들이라 퀄리티 면에서도 믿을 수 있어 좋다. 또한 제품디자인 전문가가 만들어서 그런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써서 만족도가 높은 편.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이 다시 찾거나 입소문을 내는 경우가 많다. 파우치나 양말 등 깜찍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여원철 실장은 “앞으로 서현동에 큰 매장을 낼 예정이어서 가방은 물론 의류까지도 판매할 예정입니다”라고 하며 “최종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할 SPA브랜드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이곳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오픈 1주년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일부품목을 30~50%할인하고 모든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의 031-8017-1891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20 1층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체험전 나들이 떠나기엔 여름방학이 제격 경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동네 전시·체험전 소개해요체험전 나들이 떠나기엔 여름방학이 제격이번 주부터 슬슬 방학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 여름방학에는 무엇을 계획하고 있나요? 방학생활계획표 속에 체험전을 하나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산이나 바다, 강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는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겁니다. 인기 캐릭터를 주제로 한 체험전부터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육 체험전까지,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체험전을 소개합니다.유석인 리포터 interpreter7@hanmail.net ◆ 모래와 빛으로 창의력을 키운다‘모래랑 빛이랑’ 체험전모래와 빛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는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이 9월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체험전은 총 3개의 테마(방)로 황금 동물원, 별빛구름마을, 무지개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황금동물원에서는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동물을 그리는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의 공연을 보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보낸다. 별빛구름마을에서는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리미 강사의 공연을 본 후, 빛나는 손전등을 가지고 다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게 된다. 무지개 바다에서는 볼풀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놀며 숨겨진 바다 친구들을 찾아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각 테마별로 30분씩 총1시간30분간 진행되며 10시부터 하루 9회 운영된다. 최소 8명에서 최대 60명까지 체험할 수 있다. 만2세부터 체험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5천원으로 유아 및 일반 동일하며, 고양시민은 1만2천원으로 할인된다. 일정 9월1일까지시간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요금 1만5000원 단체(20인이상)1만원 문의 031-960-9730 070-8224-8383~4 ◆ 그림책도 감상하고 그림도 그려보고‘나도 아티스트이다’ 체험전세계 일러스트 거장들의 원화를 감상하고 직접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나도 아티스트이다''전시·체험전이 8월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린다. 앤서니 브라운, 조엘 졸리베, 나탈리 레테 등 10명의 아티스트의 그림책 원화와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인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그의 동반자인 한나 바르톨린이 함께 작업한 2013년 신간 ‘꼬마곰과 프라다’의 원화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체험재료와 워크북이 제공되기 때문에 마음껏 그림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나탈리 레테의 꼴라쥬 조각놀이, 플라비아 루오톨로의 자석놀이, 조엘 졸리베의 동화책 속 영상여행, 타이포 구성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1만원, 어린이·청소년 1만2천원, 단체관람(20인 이상)은 8천원으로 할인된다.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정 8월21일까지시간 오전10시~오후6시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요금 성인1만원 어린이·청소년1만2천원 문의 031-901-4368 www.artgy.or.kr ◆ 참여 작가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돌아보다 바라보다’ 전시·체험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600년 고양의 문화와 역사를 순수하게 담아보는 ‘돌아보다 바라보다’ 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 중인 ‘네모작품 만들기’는 전시를 보고나서 느낀 점, 고양시에 대한 생각 등을 작은 나무판에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업이 끝난 나무판은 미술관 로비의 준비된 공간에 걸어두거나 집에 가지고 가면된다. 상설전시장에는 고양 8경과 고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등 고양시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상시체험프로그램인 ‘나만의 핸드폰고리 만들기’(입장료포함 6천원)는 전시회 참여 작가 중 한명인 전윤조 작가의 작품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해 실을 감으며 인형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가슴 아픈 기억이나 경험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7월 20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입장료포함 1만원)을 진행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회당 15명(선착순 마감)씩 신청할 수 있다. 일정 8월25일까지시간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요금 3천원 단체2천원문의 031-960-0180 1577-7766 www.artgy.or.kr ◆ 과학, 상상의 날개를 달다‘2013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창의, 인성, 융합인재교육(steam)을 직접 체험하는 ‘2013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오는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전은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기술체험을 통해 잠재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첨단 과학기술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한상상월드, 창의도전콘서트, 스타트업워크숍과 제31회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도 개최한다. 무한상상월드 프로그램은 과학체험과 아이디어 디자인을 통해 스템프를 모으는 과정으로 스템프를 다 모으면 ‘창의체험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창의도전콘서트는 창의적 상상력과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희망콘서트로 아이디어 페스티벌콘서트(7 2013-08-05
- 탐방- 고양생태공원을 찾아서 “도심 속 생태학습장, ‘고양생태공원’이 문을 열었어요” 탐방- 고양생태공원을 찾아서“도심 속 생태학습장, ‘고양생태공원’이 문을 열었어요” 대화동에 ‘고양생태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2009년 5월에 시작해 5년여만의 일입니다. 고양생태공원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20년 동안 버려진 나대지였습니다. 고양시청 녹지과 김기태 부팀장은 “고양생태공원은 화학적 방제를 하지 않는 친환경적 관리로 생태계 질서에 의해 스스로 유지된다”며, “고양시민들이 생태공원을 통해 자연과 환경, 생태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우리지역의 시민참여형 생태공원인 ‘고양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새들의 낙원 ‘고양생태공원’고양생태공원은 생태를 주제로 한 새로운 개념의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쉽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체 면적은 58,435㎡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의 두 배 정도 규모다. 고양생태공원은 생태습지와 테마수목원, 102종의 야생화군락지, 생태교육시설, 탐방로와 산책로, 농업체험부지로 구성돼 있다. 테마수목원은 참나무군락, 단풍나무군락, 자작나무군락 등 12개의 테마로 이뤄져있고, 특히 메타세콰이어 산책로와 보리수 터널은 인기가 높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너머 대화천 탐조대에서는 흰뺨검둥오리가 한가로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양시의 78번째 하천인 대화천은 겨울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 쇠오리 등이 찾아오고, 여름에는 오색딱따구리와 물총새, 꾀꼬리, 후투티, 큰유리새, 흰눈썹황금새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생태공원 코디네이터 이미숙(50)씨는 “공원의 생태환경이 복원되면서 새들의 낙원이 됐다”며, “빨간 보리수가 익을 무렵에는 직박구리와 박새 등이 몰려왔다”고 한다. 또, 공원 내에는 5600여㎡ 크기의 생태연못과 시청각실, 생태도서관, 생태학습관, 전시실도 있다.자연의 이야기가 있는 ‘생태교육’고양생태공원은 자연의 이야기로 꾸며진 동화책이다. 덕이동 할머니와 착한 용버들, 참나무 육형제 이야기, 알을 업고 다니는 물자라 아빠의 사랑, 소금쟁이와 비행접시 맹꽁이 알, 직박구리의 목욕법, 새들의 연애, 하얀 눈 위에 고라니 발자국 등 자연 속 동식물들의 삶과 사랑, 전쟁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생태 연못에 황로가 날아다녀요. 이곳으로 온지 3일 됐어요. 자작나무 숲에는 오색딱따구리 부부가 살고 있는데, 나무를 쪼아서 벌레 알을 먹어요. 생태교육센터 위쪽도 오색딱따구리가 쪼아놨어요.”신촌초등학교 정준영 학생(3학년 4반)은 “모르는 꽃과 풀·나무·새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특히 잠자리가 모기의 유충을 잡아먹어서 모기가 없는 게 신기했다”고 한다. 또, “알을 낳아서 뱁새의 둥지에 버리는 뻐꾸기와 협공해서 싸움을 하는 까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한다.고양생태공원에서는 상시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시프로그램은 일일자연교실과 해설이 있는 생태체험교실, 사계절 생태놀이, 생태도서관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프로그램은 세밀화교실, 농업체험마당, 개구리는 내 친구,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여름철 별자리 교실, 1박 2일 생태캠프 등이 있다.시민참여형 생태공원고양생태공원은 시민참여형 생태공원이다. 현재 94명의 주민 자원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고양생태공원은 운영위원 2명과 자원봉사자들이 꾸려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무료 해설사 과정을 교육받고 있으며, 기존의 해설사들은 매주 탐조교육을 받고, 생태 안내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원 모니터, 소식지 만들기, 북 카페 등에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생태공원 내의 68%가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이다. 이는 공원 조성 시 화제가 된바 있다. “고양시는 고양생태공원을 인근 장항습지와 일산 호수공원, 고봉산 안곡습지 등과 연계해 도심 속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연간 학생과 시민 4만 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고양생태공원은 하루 120명씩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최소 일주일전에 예약해야 하며, 체험은 2시간정도 소요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30번지문의 031-921-7432 (www.ecopa가.goyang.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이번 주말엔 독립영화에 푹 빠져볼까? 이번 주말엔 독립영화에 푹 빠져볼까?우리 동네 다양성영화관, 예술영화전용관 영화, 다들 좋아하시죠? 이번 주말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즐기는 상업영화도 좋지만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를 만나보세요.독립영화는 인디영화(Independent Film) 즉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서 제작한 비 상업적인 영화를 말합니다. 그래서 철학적인 예술영화가 많고 또 저예산으로 만들다 보니 블록버스터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덜 한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창작자의 의도를 분명히 투영시킨 작품들이 많아 조용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독립영화의 매력 아닐까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다양성영화관과 예술영화전용관이 있습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G시네마(독립예술영화 개봉관): GYMC(고양영상미디어센터)어울림영화관&메가박스 백석점지난 5월 16일 (재)고양문화재단과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다양성영화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GYMC(고양영상미디어센터)어울림영화관이 독립예술영화개봉관(G시네마)으로 문을 열었다. 우리 지역 G시네마는 GYMC(고양영상미디어센터)어울림영화관과 메가박스 백석점이 지정되어 있다. GYMC어울림영화관은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열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7시 30분에 유료 상영되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노인 장애인 3000원이다. www.gymc.or.kr 문의 031-960-9752메가박스 백석점은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영작은 GYMC어울림영화관과 동일하다. www.megabox.co.kr 문의 1544-0070 -365일 예술영화전용관(Arte): 롯데시네마 주엽점지난 2008년 일산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시작된 아르떼(Arte)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영화 및 예술영화를 365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지역 지정관은 그랜드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주엽점이며, 현재 7월 18일 개봉된 프랑스 영화 ‘까밀 리와인드’ (디지털)가 상영 중이다. www.lottecinema.co.kr 문의 1544-8855 다큐멘터리 영화 <링>올림픽 여자복싱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1000일간의 불꽃 스파링이 시작된다!! 다큐멘터리 <링>은 세계최초 여자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향해, 전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조폭출신 박현성 관장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한 1000일간의 링 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지상에서 높이 1m, 로프 4가닥으로 둘러진 25평방미터의 사각지대 링. 흔히들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사각의 링 위에서 한 경기당 2분씩 4라운드(여자복싱)를 치러야하는 복싱. <링>은 오직 그 8분을 견디기 위해 복서들이 감내하는 지옥 훈련과 실전 스파링을 통해 관객들에게 상상 이상으로 박진감 넘치고, 매력적인 링 위의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다. 천재적인 복서였지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문턱에서 두 번이나 좌절한 후 방황의 길을 걸었던 박현성 관장과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기 위해 복싱을 택한 스물여덟 살 엘리트우먼 박주영 선수. 전혀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이 ‘링’이라는 세상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과거와 미래를 걸고 링 위에서 격돌하는 영화 <링>은 7월 25일 GYMC(고양영상미디어센터)어울림영화관&메가박스 백석점에서 개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마장동 축산물 시장 탐방기 어르신으로 분장한 한 개그맨의 유행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의 소고기 사랑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좋은 일이 있으면 으레 소고기를 사먹는 것을 최고의 보상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가격과 품질 등급의 불신으로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등 축산물 구매에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 1963년 마장동 우시장으로 시작하여 2002년 정비 사업을 거쳐 현재 현대식 축산시장의 모습을 갖춘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이러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 주는 곳이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과 ‘먹자골목’을 둘러봤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도움말 자료 eKAPEPIA (축산물유통 종합정보센터) 강남에서 20분 거리, 최대 규모 축산물시장성동구 북쪽에 위치한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물 전문 도·소매 시장이다. 총 3000여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 수도 200만 명이 넘는다.대치동에서 12시에 출발하여 12시 23분에 시장 북문 주차장에 도착했다. 영동대교를 지나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진입, 동부간선을 타고 내부순환로로 진입하자마자 사근IC로 들어가면 마장역이 보인다. 고속화도로이고, 근접성이 좋아 시장가는 길에 어려움이 없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2호선 용두역이나 5호선 마장역을 이용하면 된다.입구는 북문, 서문, 남문 총 3군데가 있지만 북문과 서문 쪽 주차장이 넓어 편리하다. 주차비는 1시간에 3,000원으로 10분당 500원의 추가비용이 있다. 주차쿠폰 발급이 가능한 점포에서 주는 30분 무료쿠폰을 이용할 수도 있다. 20~30% 저렴한 가격, 소고기 이력제로 믿을 수 있는 품질‘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전국의 축산농가에서 매시간 배송되는 축산물과 수입육을 취급하며,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다. 한우 꽃등심 1++등급의 가격이 100g 당 8,000원이며 삼겹살은 100g당 1,400원 정도로 시중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치맛살, 살치살, 안창살 등 각종 특수부위를 취급하고 있어서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우 모둠’을 구입해 가족 모두 즐기는 것도 저렴하게 고기를 맛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차돌박이와 생간, 천엽 등은 서비스로 준다. 협회에 가입된 매장에서 고기를 구매하고 3층에 있는 ‘고기 익는 마을’로 올라가 차림표대로 상차림 값만 내고 식사를 할 수도 있다. 4인 가족이 10만 원 정도로 질 좋은 한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고기 익는 마을’과 먹자골목시장 내 3층에 있는 ‘고기 익는 마을’에서도 고기를 맛볼 수 있지만 북문 주차장 옆 먹자골목의 식당에서도 맛있는 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20여 곳의 식당은 외관이 오래돼 보이지만 상차림과 서비스만은 알차다. 꽃등심 500g을 5만 원정도로 먹을 수 있으며 40년 전통에 걸맞게 음식의 노하우가 살아 있는 곳이다. 된장찌개와 반찬들도 맛깔스럽다. 가게마다 영업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대개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직장인들 회식장소로도 유명하다.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510-3문의 : 02-2281-4446 / www.mjmm.co.kr TIP 좋은 고기 고르는 요령1. 어떤 요리를 얼마만큼 만들 것인지 요리용도에 맞는 부위를 결정한 후 자신의 기호에 따 라 육질등급을 선택한다.2. 진열장에 비치되어 있는 식육판매 표시판에서 사고자 하는 부위명과 용도, 고기의 등급을 확인한다.3. 100g당 가격, 원산지(국내산, 수입육)와 품종을 확인한다.4. 얼리지 않은 냉장육인가를 확인한다. 5. 소고기는 근내 지방이 많을수록 좋고, 육색은 선홍색, 지방색은 유백색으로 선명하고 윤 기 나는 것이 좋다.6. 고기표면은 건조하지 않고 삼출수도 생기지 않는 적당히 촉촉한 고기로 탄력이 있는 것 을 고른다. *소고기 등급1. 육질등급은 근내 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고기 품질을 1++, 1+· 1 · 2 · 3등급 및 등외로 구분하여 소비자가 고기의 좋고 나쁨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하고 있다.2. 육량등급은 도체중량,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기 양의 많고 적 음을 표시하는 기준으로써, A · B · C 등급 및 등외 등급으로 구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도심형 전원주택이 떠오른다-용인 고기동 전원주택 자연과 도심 편리성 어우러진 전원주택의 화려한 부활 전원주택이 뜨고 있다. 투자의 대상이던 아파트 대신 주거 요건을 충족시켜 주는 전원주택으로 관심의 대상이 옮겨지고 있는 것. 실제 KB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아파트값은 0.18% 떨어졌지만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85%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도 지난해 아파트 값은 4.48% 떨어진데 비해 단독주택은 0.14% 상승해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이는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 아파트 대신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실거주자들과 은퇴가 본격화된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이 전원주택으로 쏠리면서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거 기대치와 만족 기준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잔디가 깔린 마당과 잘 가꿔진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은 세대를 초월해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며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또한 다양한 건축 기술의 발달로 난방이나 관리, 보안 등 그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최근 전원주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용인 고기동이다. 수려한 광교산 아래 도심 생활도 가능해 인기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도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광교산. 그 산자락 아래 오밀조밀 모여 단지를 이루고 있는 용인 고기동 전원주택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주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산을 타고 내려와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고기동 계곡은 청량감을 더해줘 여름철이면 인근 도시민들이 찾아와 더위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곳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분당과 판교, 용인 도심권에서 불과 1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때문에 편리한 생활여건은 그대로 누리면서도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도 눈에 띄게 좋아져 서울 강남까지 3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인 점도 이곳의 큰 특징 중 하나. 이런 이유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대기업 간부나 대학교수, 전문직 종사자 등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고기동은 도심생활이 가능한 최상의 전원주택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기동 내 전원주택 분양과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하나컨설팅 박성욱 대표는 “자연이 주는 넉넉한 환경에다 교육, 의료, 쇼핑과 문화 등 편리한 생활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분당, 판교, 수지, 광교 등 도심생활도 가능해 수도권 전원주택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십여 년 전부터 이곳에 들어선 전원주택들이 지금은 단지 형태를 이뤄 ‘교수마을(양지뜰마을)’, ‘호수마을’ 등을 이루며 자리를 잡았다. 강남 출퇴근에, 교육문제까지 해결되는 전원주택지고기동 전원주택은 1995년 무렵부터 원주민 일부가 개발을 위해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면서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재 고기동에는 500여 채의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고 바로 옆 동천동 일대에도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가속화 되고 있다. 박 대표는 “광교산과 저수지, 계곡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데다 서울이 가깝고 인근에 분당, 판교 신도시 등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게다가 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전원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고기동 일대에 리라유치원과 국제학교(개교 예정)가 들어오는 등 교육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들에게 자녀를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낙점된 곳”이라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이렇듯 전원주택지로서의 요건이 충족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져 땅값도 상승세다. 2000년 초 3.3㎡당 100만~150만 원이던 땅값은 현재 3.3㎡당 250~300만 원선이다. 저수지와 가깝거나 정남향 단지는 더욱 비싼 편이다. 하지만 3.3㎡당 1000만~13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서판교와 비교해서는 아직 30% 수준의 가격이다.박 대표는 “대지 200평에 건평 40~50평 규모의 집을 지을 경우 약 10억 원대 정도”라며 “요즘은 관리가 어렵고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넓은 집 대신, 대지 100평대에 2~3층 수직으로 올린 30평대의 아담한 전원주택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직접 집을 짓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전원주택 개발업체가 공급하는 택지에 관심을 갖거나 수도와 전기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 기존주택을 구입해 증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심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고기동 전원주택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플러스 tip -고기동 전원주택의 7가지 인기 요인> * 자연->광교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기 저수지, 석운동 30만 평의 자연휴양림(개발 예정)<span style="FONT-SIZE: 11pt 2013-06-17
-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직장인들의 절대 공감을 얻고 있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지난 2007년 처음 방송된 후 올해 시즌 11을 진행하고 있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원작이다. 드라마 주인공 영애 역의 개그우먼 김현숙이 뮤지컬 무대에도 등장한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광고대행사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회사를 배경으로 한다. 뚱뚱한 몸매와 평균 이하의 외모로 매번 연애에 실패하는 디자이너 영애, 때로는 원수 같지만 영애의 절친인 직장동료 지원, 외모지상주의자이지만 인간미 있는 사장, 아부와 핑계의 달인 영업과장, 영애와 라이벌 구도에 있는 미녀 후배사원 태희, 그리고 어리버리 낙하산 신입사원 원준이 등장인물이다. 매일매일 벌어지는 좌충우돌 직장생활 에피소드와 영애와 꽃미남 신입사원의 로맨스는 공연 내내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진다. 야근, 남녀차별, 직장내 성희롱, 아부 등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은 회사생활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펼쳐내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그러나 그 안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함께 살아가는 이유’도 분명하게 담아내고 있다. 직장인 힐링 뮤지컬이라는 이름답게 통 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요일별 각 배우들이 공연을 마친 후 유료입장권 추첨을 통해 관객에게 경품을 전달한다. 매주 화요일은 영애 씨가 여름휴가용 리조트 숙박권을, 수요일은 신입사원 원준이 어학원 수강권을, 목요일엔 박 과장이 피곤한 과장님들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이용권을, 금요일은 미모담당 태희 씨가 고급 화장품을 증정한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오는 7월 14일까지 CGV 신한카드아트홀(구 CGV 팝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동판교의 갤러리 카페 ‘패밀리 스토리즈(Family Stories)’ 한 잔의 차와 함께하는 진귀한 세계여행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장식장의 물건들. 조명과 햇빛을 받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유리테이블이 발길을 잡는 이색적인 카페 ‘패밀리 스토리즈’. 이곳에는 디즈니의 캐릭터 인형부터 이태리 무라노의 유리제품들과 스왈로브스키 소품들, 아기자기한 세계 여러 곳의 작은 소품들과 스포츠 피규어들, 그리고 아프리카의 가면과 모래그림들까지. 여러 분야의 특색 있는 물건들이 박물관 못지않은 규모로 전시되어 있다. “저희 카페는 ‘패밀리 스토리즈’라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가족들이 세계여행 등을 통해 모은 전시품으로 가족들이 만든 카페입니다”라며 카페를 소개하는 김세움 대표. 가족 소장품의 일부인 세계 50개국의 2,000점이 넘는 전시품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고 1~2주마다 전시품들을 바꾸어 전시하고 있다니 이 많은 전시품들을 보유한 김 대표의 가족이 궁금해졌다.“누나는 전(前) 기계체조 국가대표선수인 김나라 선수고 저는 전(前)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였어요.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경기에 참가할 때마다 하나, 둘씩 모으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사업과 해외여행을 하실 때마다 특이한 것이 있으면 모으셨고요.” 이게 전부가 아니다. 김 대표 부모님에게는 열 명이 넘는 양딸과 양아들이 있으며 이들이 함께 전시품을 모으는 일이나 카페의 모든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서로의 시간을 맞춰 카페 일을 거든다니 김 대표의 가족들은 개별적으로도 진귀하지만 모여 있을 때 더욱 빛을 내는 ‘패밀리 스토리즈’의 전시품 같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이곳에는 유리로 만든 무라노 풍의 화려한 유리접시들과 아동복, 선글라스도 쇼핑할 수 있다. 메뉴로는 유기농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에이드는 직접 담가서 만들어 내고 있다. 조각 케이크, 수제쿠키, 그리고 젤리와 함께 준비된 세트메뉴와 다음 달부터는 브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다양한 가족들이 1978년부터 모은 추억이 담긴 전시품으로 꾸민 가족들만의 놀이터. 이곳은 한 잔의 차와 함께 그들의 추억이 깃든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무지갯빛 공간이다.장소 분당구 백현동 579-5번지이용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문의 031-8017-07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