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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문화의 신세계 연다 ‘아트(ART)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이 세계 현대미술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를 공개한다.* 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영구 설치되는 매니폴드는 다양함을 뜻하는 ‘Mani’와 접는다는 의미인 ‘Fold’의 합성어로, 높이 13미터 너비 16미터 폭 12미터에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는 초대형 야외조각 작품이다.작품을 만든 ‘코헤이 나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함축된 감각을 반영한 픽셀(pixcell) 시리즈로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다. 작가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부족 위협이 날로 더해가는 오늘날의 실태를 수많은 파이프가 둘러싼 원형돌기들이 한데 묶인 형태의 ‘매니폴드’라는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순 알루미늄 조각인 매니폴드는 2010년 초안이 나와 중국과 일본 현지 공장에서 3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지난 3월 총 71개의 조각으로 나눠 한국으로 운송,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서 3개월의 설치과정을 걸쳐 6월 14일(금) 공개된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매니폴드 완성을 기념해 작품 제작 과정을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매니폴드 다큐멘터리展’을 7월 7일(일)까지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초대형 작품 ‘매니폴드’ 공개를 기점으로 쇼핑과 현대미술이 어울린 세계적인 아트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는 앤디워홀 이후 동시대 미술계 최고 스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작품 ‘채러티(Charity)’ ‘찬가(Hymm)’는 물론, 뉴욕 지하철역 낙서작가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비운의 예술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줄리아(Julia)’ ‘무제(Untitled)’가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 인도 현대미술계 대표작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누보레알리즘 거장 페르난데즈 아르망(Fernandez Arman) 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조각광장에 설치,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최주경 점장은 “백화점은 쇼핑을 위한 공간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세계적인 작가의 진품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아트백화점으로, 쇼핑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독립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 특별 기획공연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정신 함양의 장을 마련하고자 ‘나라사랑 특별 기획공연’을 연다. 공연은 6월 16(일) 오후 2시와 22일(토) 오후 1시 3시, 23일 오후 2시 등 3일간 4회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북춤, 사물판굿, 줄타기, 버나(남사당패 놀이의 두 번째 놀이), 살판(재물이나 좋은 일이 거듭 생기어 형편이 좋아지는 판국, 줄타기 재주의 하나), 퓨전실내악 등을 공연한다. 공연과 함께 홈페이지에서는 나라사랑 공연 스크랩 및 인증샷 이벤트도 연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금단비가에서 명품 몸매 만들기 굶지 않고 S라인까지 만드는 ‘마녀 다이어트’ 유명 연예인이 성공한 다이어트 방법이 내게도 똑같이 적용되리라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 다이어트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체질에 맞게 해야 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몸매 관리 노하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금단비가의 ‘마녀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체질에 맞게 균형있는 몸매 관리 중요 얼굴 축소와 체형관리로 유명한 금단비가에서 만든 새로운 개념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마녀 다이어트는 오운육기를 통한 체질분석을 한 후에 개인의 체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금단비가 정자점 권영미 원장은 “체질이 감별되면 장기간의 불균형 상태를 맞춤 관리법을 통해 균형의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다. 어깨가 큰 목(木)형을 비롯해 하체가 약한 화(火)형, 살이 많고 습하거나 냉한 토(土)형, 전신이 단단한 금(金)형, 허벅지가 큰 수(水)형 등으로 체형을 구분해 장부의 허실에 따라 4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수기법을 응용한 골격기공파동요법으로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소개했다. 골격기공파동요법은 기혈을 순환시켜 젊고 활력 있는 인체를 만드는 금단비가만의 비법. 이는 깨진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생체활성화를 촉진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때문에 이 요법은 얼굴축소, 휜다리 관리, 얼굴 비대칭, 예쁜 몸매 관리법 등에도 두루 사용되고 있다. 금단비가 야탑점 고도연 원장은 “팔, 등, 가슴, 복부와 같은 국소 부위에 붙은 군살을 제거하는 부분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골격기공파동요법을 추천한다”며 “금단비가의 마녀다이어트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몸의 균형을 맞춰 요요현상 없는 명품 몸매 만들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불균형을 이룬 몸매나 부분별 순환 장애로 왜곡된 신체 부위를 집중 관리하면 빠른 시간 안에 전신의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등록된 ‘금단미인’다이어트를 할 때는 건강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오행(木·火·土·金·水)에 맞게 음식조절을 해야 한다. 금단비가한의원에서 10여 년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금단비가의 ‘금단환’은 폐와 소화기의 정체되고 막힌 곳을 순환시키고 에너지대사량을 올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돕는다. 갓 발효시킨 유기농 곡물 효소를 첨가해 만들었기 때문에 몸 안의 불순물이 잘 배출된다. 다이어트 할 때 가장 힘든 게 바로 변비다. 금단비가에서는 올해 초 체지방 분해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금단미인’을 출시한 바 있다. 배변 활동을 돕고, 체지방 분해, 항산화 효과와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금단미인에는 지방 합성을 차단하고 기초대사 증신,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성분과 배변활동을 돕고 지방분해를 하는 L-카르니틴 성분이 포함돼 있다.금단비가 수지점 차시내 원장은 “평소 1주일에 화장실을 2번 정도 밖에 못 가는 사람, 화장실에 가서도 잔변감이 남아서 불쾌한 사람,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금단비가의 쾌변 다이어트 금단미인을 권한다”고 말했다.그 밖에 마녀다이어트 속전속결 프로그램으로는 한 달 안에 큰 폭의 체중감량을 진행하는 ‘속전속결’ 건강을 체크하면서 무리 없는 체중감량을 위한 ‘우보천리’ 한 달에 5~7kg을 감량목표로 삼아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게 다이어트 하는 ‘자유여인’ 등이 있는데,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금단비가의 마녀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야탑점(031-707-0031), 정자점(031-711-4477), 수지점(031-265-933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날씬한 몸매를 위한 Tip다이어트의 부작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 중에 하나가 바로 부종이다. 심장, 콩팥, 간 등에 이상이 없는데도 부종이 생기는 것을 특발성부종이라 한다. 이런 특발성부종은 몸의 기능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수분대사의 불균형과 체액순환장애가 주원인으로, 비만이 되는 과정 또는 비만에 따른 이차적인 몸의 상태에 따라 생긴다. 금단비가에서는 골격기공파동요법을 이용해 여성들이 부종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그 밖에 효과적으로 부종을 줄이고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는 과식을 삼가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염분의 수치가 높아지면 삼투압현상에 의해 조직세포내로 수분이 유입되어 부종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 또 스트레스를 삼가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함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를 꾸준하게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폴 포츠 시네뮤직 콘서트 폴 포츠 시네뮤직 콘서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인 영국의 성악가 폴 포츠의 인생 스토리가 무대에서 펼쳐진다.영화의 전당은 `인생역전''의 주인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폴 포츠를 초청 `폴 포츠 시네뮤직 콘서트''를 오는 6월22일 오후5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다. 이번 폴 포츠의 내한공연은 그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담은 앨범 `시네마 파라디소'' 발매 및 자신의 전기영화 `원 챈스'' 개봉을 기념해 이뤄졌다. 그는 부산 무대에서 `What a Wonderful World'', `문 리버''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특히 그를 세상에 알린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성악가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 첫 번째 출전영상은 유튜브에서 누적 1억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우승 후 곧바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 제3집 `시네마 파라디소''까지 발매한 앨범은 전 세계에서 50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다.시네뮤직 콘서트에는 또 한 명의 성악가가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소프라노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다. 루이스 초이는 한국인 최초로 카운터테너다.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데뷔 무대였던 뒤셀도르프 국립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미오, 나의 미오''에서 완벽한 고음 처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단박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라이온스 클럽 국제성악콩쿨, 무지카 사크라, 비냐스, 드레스덴 콩쿨에서 특별상,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그의 첫 부산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서 영화 `파리넬리'' 수록곡으로 잘 알려진 `울게하소서'',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카운터테너의 소름 끼칠 정도의 높은 음역 그리고 루이스 초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연주는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춘천교육문화관 8월 주말 가족체험프로그램 참가가족 모집 춘천교육문화관은 오는 8월 24일(토) 14:00~16:00 춘천교육문화관 지하 소극장에서 8월 주말 가족체험프로그램 ‘건강 간식 견과류 토르티아칩 만들기’ 에 참가할 참가가족을 모집한다.8월 19일까지 선착순 15가족을 모집하며 인터넷 및 전화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10,000원은 본인부담이다.문의: 258-2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독립다큐 최대 관객 기록한 영화 ''길 위에서'' 춘천 상영 영화 ‘길 위에서’ 가 8월 14일 오후 2시 CGV춘천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목스님과 이창재 감독과의 씨네토크가 이어지고, 뒤이어 정목스님이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를 주제로 한 법문도 진행된다. 주최 봉덕사 혜옥스님.영화 ‘길 위에서’ 는 불교에 귀의한 비구니들의 생활을 관찰자적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타리 영화로 지난 5월 23일 개봉하여 11주째 전국에서 장기 상영하고 있다. 3만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다큐멘터리 2013년 최고의 관객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과 ''대한불교 조계종 추천영화''로 선정된 웰메이드 영화다.정목 스님은 16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를 결심하고 비구니의 길에 들어선 후 현재 마음공부와 마음의 치유 대중화에 뜻을 둔 비구니다. 현재 인터넷 방송국 ''유나''에서 국내 최초의 비구니 DJ로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우리 동네 ‘치맥’ 즐기기 좋은 곳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무더운 여름밤을 열대야라고 한다. 사람들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좀처럼 잠들지 못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면 한국인의 대표 야식 메뉴인 ‘치맥(치킨과 맥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출출한 배도 채우고, 대형 TV 스크린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 가족끼리, 친구, 연인들이 늦은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쏠쏠한 재미가 있는 곳. 편안한 차림에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한다.취재&사진 내일신문 강남서초팀 편집국#깐부치킨 대치역점깐부치킨의 치킨메뉴는 다양하다. 조리방법에 따라 전기구이, 프라이드, 숯불바비큐, 양념치킨까지 취향에 맞는 국내산 치킨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전기구이 치킨(14,000원)과 마늘 전기구이(16,000원)는 전기오븐에 구워 기름을 뺀 영양식으로 어린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알싸한 맛의 순살파닭(18,000원)과 순살 스윗치킨(17,000원)은 달콤한 소스 맛이 일품으로 남성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도 좋아 하는 메뉴이다. 생맥주(500CC, 3,000원)를 비롯해 소주, 웰치스 등의 다양한 음료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대치역 매장은 전 좌석이 금연석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치킨과 맥주 외에도 웨지 감자, 골뱅이 무침, 어묵 탕, 번데기 탕, 마른안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치역 인근이라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 익일 1시까지 영업하지만 주방마감이 자정이므로 그전에 입장해야 한다. 서비스로 무한 제공되는 과자 또한 심심한 입을 달래는 즐거움이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604번지 1층 105호, 106호영업시간 : 오후 3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일요일은 자정까지 영업)문의 : 02-567-6115#더후라이팬 교대점‘더후라이팬’은 옛날 기계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엄마가 프라이팬에 튀겨준 치킨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the frypan’이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열었다. ‘the frypan’ 교대점은 인테리어를 리뉴얼하여 보다 세련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안심 후라이드치킨(16,800원)은 부드러운 맛으로 샐러드(7,500원)와 함께 먹으면 22,8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산 냉장육으로 촉촉한 텐더만으로 만들어 인기가 많다. 곱빼기 후라이드(25,800원)는 안심과 다리 살로 만든 풍성한 메뉴로 여러 명이 함께 먹기에 좋은 알뜰 메뉴이다. 생감자로 만든 감자 칩은 중독성이 강한 안주거리로 생맥주와 같이하면 더욱 맛있다. 맥주 이외 2013년 6월에 출시한 생과일 에이드나 보드카 칵테일도 일품이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핫B메뉴(12,500원)는 담백한 국내산 가슴살치킨을 매콤한 핫 소스로 맛을 낸 제품이다.위치 : 서초구 서초동 1571-18영업시간 : 오후 5시부터 다음날 2시문의 : 02-521-6004전통 있는 전기구이 마늘치킨, ‘반포치킨’구반포상가 1층에 있는 ‘반포치킨’은 마늘양념 전기구이치킨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치킨은 3시간 이상 전기구이 방식으로 익혀 기름기를 제거한 후 숙성시킨 마늘소스를 발라 내놓는다. 담백한 전기구이치킨에 마늘소스가 듬뿍 곁들여져 독특한 맛을 내기 때문에 맥주 안주로도 많이 찾는다. 한 마리 15,000원, 반 마리 8,000원.같은 장소에서 38년째 영업을 해오고 있는 만큼 오랜 단골도 많은 편이다. 이곳의 마늘치킨 맛을 즐기다가 멀리 이사를 간 고객들이나 인근에 있는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졸업 후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매장 밖에서도 맛깔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치킨을 볼 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는 예전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기구이치킨 외에도 추억의 ‘비후까스’나 ‘돈까스’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골뱅이무침이 인기다. 맥주는 병맥주만 판매한다.위치 :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 J블럭 21호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밤 12시 30분문의 : 02-599-2825치킨&비어 카페 ‘펀 비어킹’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대치역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은마아파트 17동 건너편에 치킨&비어 카페 ‘펀 비어킹’이 있다. 시원한 맥주 생각이 간절한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엄마들의 소모임으로 자리가 없을 정도다. 무더운 날씨가 아니라면 야외테라스의 간이테이블에서 카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다.주 메뉴인 치킨은 그 종류만 10여 가지가 넘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븐에 구워 기름을 쏙 뺀 로스트 치킨이 대표 메뉴이며, 로스트 치킨에 매콤한 핫 소스를 바른 핫 바비큐 치킨, 바삭한 베이크 치킨, 후라이드 치킨, 달콤한 데리야키 치킨과 허니 갈릭 치킨, 순살 파닭 등 메뉴가 다양하다. 치킨과 함께 프렌치프라이나 골뱅이 소면 등을 곁들인 반반메뉴도 인기 메뉴이다. 안주 가격은 15,900원~17,900원 정도. 맥주는 생맥주와 병맥주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생맥주 가격은 500㎖ 3,500원, 피처(2,000㎖) 12,500원, 비어타워(3,000㎖) 18,000원이며, 20여 종의 병맥주 가격은 5,000원~9,000원이다. * 위치 : 강남구 대치동 1019-12 1층(은마아파트 17동 건너편)* 영업시간 : 오후 4시~오전 3시* 전화 : 02-552-3223수서동 ‘치킨매니아’ 새우와 치킨, 맥주가 만나면 어떤 맛일까. 새우치킨이 대표 메뉴인 ‘치킨매니아’에 가면 그 맛을 확인할 수 있다. 수서역 인근의 동익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치킨매니아’. 집 앞에 있는 치킨 가게를 두고 굳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치킨매니아’만의 독특하고 바삭한 맛 때문이다. 굽고, 볶고, 튀기는 다양한 조리시스템을 도입했다더니 정말 다양하고 독창적인 메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신학기 학부모들의 반모임에서 가족들의 야식, 직장 동료들의 회식까지 든든하게 책임지는 ‘치킨 매니아’ 수서점. 새콤, 달콤, 매콤한 명품 새우치킨은 1만 7,000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살 새우치킨은 1만 8,000원, 또 다른 인기상품인 까망마 2013-08-05
- 강남서초 힐링 공간에서 휴(休)~ 북적거리는 휴가지가 부담스럽다면, 집 근처에 있는 산책로를 찾아가보자. 마음이 경건해지는 봉은사와 도심 속 숲길 청담공원, 역사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도산공원과 낭만과 운치가 느껴지는 역삼공원까지, 강남서초 지역 힐링 휴식 공간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역삼근린공원 _ 낭만과 운치가 느껴지는 곳 늘 인파로 붐비는 강남역 일대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역삼공원 근처는 국기원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다. 국기원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 좌측에는 도서관 주변산책로와 웃방아다리 유래석, 팔각정, 등나무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역삼공원에 있는 웃방아다리 유래석에는 ‘예로부터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이 강했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효자, 열녀가 많았던 마을’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유래석 글귀를 읽고 나니 새삼 요즘의 세태가 떠올라 부끄러운 마음마저 들었다. 잡념을 뒤로한 채 이번에는 우측 역삼공원으로 향하는 지름길에 있는 산책로로 향했다. 울창한 나무 숲길 끝에 있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운동기구들과 함께 국기원 김운용 전 원장의 아호를 딴 윤곡정이 자리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곳이다. 역삼공원 내 위치한 태권도의 메카 국기원은 한국 고유의 얼이 담긴 기와지붕과 원추기둥 등 건물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에서는 역삼동 충현교회와 신논현역 일대 교보타워 등 강남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와 모처럼 탁 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청담근린공원 _ 나무들이 빽빽한 도심 속 숲길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청담공원은 도심 속 작은 숲길이 인상적인 곳이다. 면적은 5만 9,347㎡로 한 바퀴 산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여 분. 주택가에 인접해 있지만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약수터와 체육시설, 등나무 쉼터 등이 마련돼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청담공원은 여러 개의 진입로가 있다. 진흥아파트 6동 앞 진입로에서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공원 아래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고 농구대와 정자, 나무의자 등 쉼터가 많다. 강남청소년수련관 옆 진입로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약수터가 눈에 띈다. 맑은 못이란 뜻의 청수(淸潭) 샘터는 주기적인 수질검사로 음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명시돼 있다. 약수터를 지나 걷다보면 도심에서는 좀처럼 밟을 수 없는 흙길이 펼쳐진다. 소나무, 은사시나무, 단풍나무, 목련 등 각종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휴양림에 온 것처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나무들이 울창한 만큼 서식하는 새도 많다. 귀를 간질이는 새소리가 제법 시끄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소리에 장단 맞춰 걷다보면 산책이 더 즐거워진다. *봉은사 _ 보이는 모든 것이 경건함 일색삼성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는 1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다. 신라 원성왕 10년(794년)에 연희국사가 창건했으며 조선시대에는 불교 중흥의 주춧돌이 된 곳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에는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 머물며 말년에 추사체를 완성시킨 곳으로 이곳에 가면 추사 친필의 현판을 만날 수 있다. 봉은사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인 진여문은 일주문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지방문화재 160호로 지정된 목조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진여(眞如)’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본체로써 영원불멸한 것을 뜻한다. 절대불변의 진리를 찾아가는 것, 혹은 들어갈 때 ‘모든 세속적인 것은 내려놓으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 정면에 보이는 것이 법왕루이고 그 뒤로 3층 석탑이 있는 대웅전, 우측에는 등나무 휴게소, 좌측으로 꺾어지면 종각을 지나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하는 미륵대불상을 만날 수 있다. 사찰 곳곳을 거닐다보면 연못 위를 뛰노는 소금쟁이와 꽃향기를 찾아다니는 나비, 지저귀는 새소리에 취해 속세의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다. *도산공원 _ 역사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곳 도산 안창호의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공원으로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는 지난해 10월 문화재청 지정 등록문화재 제517호로 지정된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를 합장한 묘소’가 마련돼 있다. 도산공원 입구 바로 우측에 위치한 기념관에는 사진 71점과 신채호 선생이 미국에 있는 안창호에게 보낸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 활동 당시 작성한 문서 48점, 임시정부 사료집, 도산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에 나섰지만 이곳에 들렀다면 먼저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 본 뒤 공원을 거닐어보길 권한다. 도산공원의 산책로는 마치 서양식 정원처럼 둥근 중앙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뻗어있다. 동쪽에 있는 안창호 선생의 동상 주변도 둥글게 이어진 산책로가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신사동에 위치한 만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곳곳에 등나무 쉼터와 나무의자, 가로등이 마련돼 있어 해질녘에 찾아가면 역사의 숙연함 속에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콘서트-별빛 달빛 콘서트 서울남산국악당은 8월 7일(수)부터 8월 11일(일)까지 ‘2013 별빛 달빛 콘서트’를 선보인다. ‘별빛 달빛 콘서트’는 한여름 밤 남산자락 아래서 즐기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으로 마치 옛날 잔칫집에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의 중심, 남산골한옥마을(3,4호선 충무로역)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서울도심의 피서지로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공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한옥 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 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도시의 현대적인 감성과 한옥의 예스러운 감성이 어우러진 퓨전형식으로 구성된다. 광대놀음 떼이루가 출연하는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사자춤’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新마당극이 7일(수), 8일(목), 11일(일)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퓨전국악 무대가 9일(금), 10일(토)에 펼쳐진다.전석 1만 원의 착한 공연가격과 더불어 막걸리와 빈대떡이 무료로 제공돼 한층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막걸리 명품기업 ‘배상면주가’에서 ‘느린 마을’ 생막걸리를 협찬한다. ‘느린 마을’ 막걸리는 100년 전 막걸리 제조법으로 만든 막걸리로,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천연막걸리이다. 저녁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은 8시부터 시작된다.문의 02-399-1114~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2D명화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3D영상으로 변신!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과제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체험을 한다. 기왕에 가는 체험학습이라면 보다 흥미롭고 기억에 남을만한 전시를 찾았으면 하는 것이 부모 마음. 하지만 부모의 기준으로 정하다보면 아이들은 별다른 감흥 없이 전시장을 돌아보기 일쑤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크릿뮤지엄>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린다. 미술책에서나 보던 세계적인 명화 35점이 흥미로운 디지털 영상으로 변해 움직이고, 나눠지고, 변하기 때문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특별한 포토 존도 준비되어 있다. 명화를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그림을 만나는 자리다. 본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면 사진촬영이 허용되지 않으니 여기서 한 장 찍고 들어가면 나중에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할 때 활용할 수 있다.프티팔레 <Revelations_레벨라시옹>의 한국투어<시크릿뮤지엄>은 파리 5대 박물관 프티팔레 <Revelations_레벨라시옹>의 한국투어로 마련된 전시다. 다빈치부터 반 고흐까지 명화들을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고, 6인의 한국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2010년 파리시립미술관인 프티팔레에서 벌어진 디지털 미술실험, ‘원화 없는 명화전’이 바로 <레벨라시옹>이었다. 서양미술사에 혁신을 이끌었던 중요한 회화들을 고해상도 디지털로 재현해냈던 전시.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들을 토대로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3D, 음향을 활용하여 작품의 디테일과 숨은 의도를 담아냈다. 이전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이 전시는 평단에서는 논란이 있었지만 관람객들은 열광했다. 실제 한가람미술관의 <시크릿 오디세이>를 돌아보다보면 ‘명화 속에 이런 비밀이 있었구나’ 하면서 눈과 귀를 쫑긋하게 되는 지점이 여러 번 있다. 섹션마다 뚜렷한 명화의 의미<시크릿뮤지엄>은 미술의 핵심 테마인 선, 색, 빛, 그림자, 시간, 원근법, 마티에르(재료), 감정 등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섹션마다 그 섹션의 의미가 분명히 담겨 있는 4~5점의 디지털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작품들은 작품의 특성에 맞는 고해상도 모니터, 대형 멀티스크린, 홀로그램, 프로젝션 메핑, 3D 멀티스크린 등 다양한 디지털방식으로 관객을 맞는다. 프랑스 전시 때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전시라고 한다. 작품의 이해를 돕는 보조영상과 텍스트, 그리고 명화의 의미를 해석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만테냐의 예수상, 조각상으로 재현한 라투르의 그림, 그리고 복원전문가의 손을 통해 재현한 고흐의 마티에르 기법 등을 만날 수 있다.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아도 어디선가 한 번쯤 본 듯한 명화들은 관객의 발을 친숙하게 잡는다. 원화가 없지만 다양하게 변주된 명작들의 모습은 원화보다 더 대중적으로 다가선다. 미술관에 한 번도 발을 디뎌본 적 없는 아이들도 명화를 요리조리 뜯어보는 특별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특별한 전시, 특별한 경험 <시크릿뮤지엄>은 단순히 디지털 영상으로 촬영한 명화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관객은 그림 속 사물의 의미나 화가의 의도 등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길잡이로서 디지털 영상을 만나게 된다. 명화의 주요 부분들이 스토리 라인에 따라 움직이고 각 장면에 부합하는 음악이 작품의 의도를 부각시키며 작품이 가진 미학적 포인트를 영리하게 설명해 나간다.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작품은 캔버스 속의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강물소리, 귀뚜라미 울음소리, 종소리를 들으며, 저 멀리 보이는 별빛을 감상하도록 재탄생 되었다.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에서는 디지털 기법을 통해 숨겨진 왜상의 비밀을 파헤친다. 심하게 왜곡된 두개골이 어떠한 형상에서 온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르놀드 뵈클린의 ‘죽음의 섬’은 3D로 만들어진 영상 덕분에 그림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디지털 기술과 기획자들의 상상력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명화와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좁혀준다. 미술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디지털 기술에 대해 친숙한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 시선을 움직이고 각자 작품과의 관계를 자유롭게 형성할 수 있다. 미술 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격벽에 걸려있는 그림을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일은 아이들에게는 무척 지루한 일이다. 그것이 원화이든 아니든 아이들은 10분 만에 전시관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디지털 명화는 다르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전자기술이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디지털로 재현된 미술 거장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 그림을 나눠보고, 흘러가면서 보고, 각도를 틀어 보는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는 그림에 대한 설명은 아이를 전시관 벽에 바짝 다가서도록 이끈다. 마치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비슷하다고 할까. 오디오 가이드와 도슨트 시간을 활용하면 더욱 풍부한 감상을 할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긴 후 3,000원을 내면 20여점의 설명이 담겨있는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도슨트는 매일 2회, 오후 2시와 5시에 진행되는데 사람이 많아 혼잡한 주말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전시장 입구에 있는 아트 숍에서 도록을 구입하면 보다 풍부한 감상이 가능해진다. 학교 숙제를 위해 툴툴거리며 엄마를 따라 나섰던 아들도 <시크릿뮤지움>의 출구를 나올 때는 눈빛을 반짝거리며 도록을 집어 들었다. 컴퓨터를 좋아하고, 풍경화를 좋아했던 아들은 이런 전시를 기획할 수 있으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느냐며 진로에 관련된 질문을 하기도 했고, 도록을 함께 보며 오랜만에 모자지간에 잔소리 없는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자극에 반응이 빠른 사춘기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전시다. 일정: ~ 9월 22일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오후 7시까지 입장) 입장료: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000원 문의: 예술의 전당(02)58-1300 예매:쌕티켓 http://www.sactiket.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