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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어디까지 가봤니? _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 과천에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자연학습장을 만든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찾아가보기로 했다. 주소를 찾아 네비게이션에 찍고 찾아가는 길. 정부종합청사 쪽으로 꺾어 과천 중앙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중앙공무원교육원 방향으로 올라가니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이라는 표지판이 눈이 들어왔다. 표지판을 따라 가니 왼쪽에 작은 오솔길이 나있고, 그 길을 따라 들어가서 군부대를 지나 100미터 정도 산길 위로 올라가자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이 눈에 들어왔다. 지도에도 잘 안나와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 아닌 한적한 곳 이다보니 찾아가는 길에 조금은 헤매기도 했지만, 자동차로 갈 수 있도록 길이 나있어 걷는 수고는 덜었다. 신비한 야생화 군락이 눈앞에 펼쳐진 비밀정원!과천시 갈원동에 위치한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은 6,900㎡의 면적에 총 112종의 야생화와 수목들이 식재된 지역에서 보기 드문 야생화 단지다. 쉽게 찾아올 수 없는 곳에 꼭꼭 숨어 있지만, 오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야생화를 만날 수 있도록 연중 개방에 입장료나 주차료도 없는 곳이다.지난 2010년에 개방된 이곳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비꽃, 민들레, 은방울꽃, 작약, 원추리 등에서부터 개미취, 금불초, 기린초, 금마타리, 줄무니비비추, 꽃범의 꼬리 등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의 야생화와 식물들도 지천으로 널려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부터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멀리는 남미와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온 식물들까지 국적도 다양하다.야생화 군락 사이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꽃들과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으며 꽃과 식물들 앞에는 작은 푯말을 꽂아 이름과 개화시기, 특징 등을 알리고 있다.아이들과 마음에 드는 식물이나 꽃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푯말을 일일이 읽어가며 걷다보면 다양한 야생화의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야생화 박사가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라는 소문처럼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했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숨겨진 비밀정원처럼 신비한 느낌마저 들었다. 또한 이곳의 야생화와 식물들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멋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 뿐인가. 꽃이 있으면 나비도 있는 법. 말 그대로 수 백 마리의 호랑나비가 떼 지어 날아다니고 수많은 흰나비들도 이 꽃 저 꽃을 돌아다녔다. 단, 벌도 보이니 주의해야 한다. 연못에는 온갖 수생식물과 개구리들도 보여야생화자연학습장을 걷다보니 중간쯤에서 요란한 새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에 새들도 많이 있구나 생각하는 순간 눈앞에 커다란 새장이 들어왔다. 새장 앞에 ‘잉꼬새’라고 쓰인 이름표가 붙어있고 안에는 십 여 마리의 잉꼬새들이 모여 있었다.아이들이 우리처럼 생긴 새장 앞에서 잉꼬새가 모이 먹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한적하고 조용한 이곳에 잉꼬새의 요란한 소리는 시끄럽기 보다는 심심치 않아 좋았다.자연학습장 곳곳에는 생태연못과 습지도 있었다. 이들 주변에는 개연꽃, 수련, 창포, 애기부들 등 각종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개구리밥으로 불리는 식물들이 연못을 덮고 있었다. 연못 가까이 다가가 꽃과 식물을 감상하고 있자, 풀숲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뛰어나와 ‘폴짝’ 하며 연못 속으로 들어갔다. 개구리를 잘 보지 못하는 아이들의 함성과 놀라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연못 속에서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제대로 ‘팬 서비스’를 해 주었다.계절별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곳의 야생화들은 개화 시기가 모두 다르다. 꽃이나 보니 봄에 피우는 종류가 가장 많았고, 여름이나 가을 등에 개화하는 야생화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곳은 계절마다 피는 꽃의 종류에 따라 모습들이 조금씩 다르다.지금이 여름이다 보니 개화한 꽃이 많지는 않았지만, 여름만의 짙은 녹음과 화려한 꽃들이 어울려 강렬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자연학습장 뒤쪽에 자리 잡은 코스모스 군락은 지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었다.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뤄 지금도 장관인데, 가을이 다가오면 더 많은 코스모스가 피면서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야생화자연학습장 곳곳에 놓인 벤치와 원두막 등에는 더위를 식히거나 담소를 나누며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한 학습장 한편에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넒은 잔디밭과 중요무형문화재인 줄타기를 훈련하는 연습장도 자리하고 있었다. 근처 어린이집과 유치원등에서 자연체험학습과 숲 체험 하러 많이 들른다고.주소 : 과천시 갈현동 520번지주차 : 10여대 가능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양 맛집 소개 - 남촌칼국수, 큰집추어탕 비오는 날 맛보는 칼국수와 샤브샤브 ‘남촌칼국수’안양시 호계동 효성공장에서 호계도서관 가는 길 오른편에 위치한 남촌칼국수.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으로 인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하고 실내로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 단체 손님의 경우 룸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홀에서 가볍게 먹을 수도 있다. 이곳에 가면 카운터 옆에서 주인이 직접 칼국수를 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직접 칼국수를 만지고 있는 주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의 입 소문을 타고 맛 집으로 기억되는 남촌칼국수는 새우, 조개 등 각종 해물이 들어간 해물칼국수가 인기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해물칼국수 한 그릇이면 이마에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속이 든든해진다. 또 샤브칼국수는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각종버섯, 소고기, 칼국수, 영양죽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비 오는 날이나 선선한 날에는 제격이다. 얼큰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버섯샤브칼국수도 선호한다. 얼큰한 육수에 느타리, 팽이버섯과 소고기 그리고 볶음밥을 함께 먹는 이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면 칼국수나 갈비탕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데 맛도 맛이지만 매콤하게 버무린 배추 겉절이도 요즘처럼 입맛 없는 여름철에는 이 집을 빛나게 하는데 한 몫 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위치 안양시 호계2동 208-5영업시간 11:00~22:00정기휴일 연중무휴 어리굴젓과 추어탕의 만남 ‘큰집추어탕’연일 쏟아지는 비, 아니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운 날씨. 올 여름은 다른 해보다 유난히 여름이 길게 느껴진다. 말복이 코 앞인데도 더위는 꺾일 기세가 전혀 없고 입맛까지 떨어져 의욕도 사라질 지경이다. 이럴 때 뜨거운 음식으로 속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큰집추어탕. 길가에 위치해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은 이곳은 나지막한 1층 한옥집처럼 낯설지 않은 곳이다. 신발을 벗고 입구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테이블이 있고 벽에는 커다란 메뉴판이 걸려 있다. 통추어탕과 일반추어탕 그리고 산채비빔밥. 메뉴는 단촐하다. 7000원짜리 저렴한 가격의 일반추어탕은 돌솥밥과 함께 나온다. 이때 나오는 밑반찬은 잘 익은 갓김치와 어리굴젓 그리고 민들레나물 무침. 뚝배기에 펄펄 끓는 추어탕이 들어있고 여기에 부추를 넣은 다음 소면을 말아먹어도 좋고 고슬하게 지어진 뜨거운 밥을 말아먹으면 속까지 뜨거워진다. 또 돌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와 함께 먹는 어리굴젓은 환상궁합이다. 더운 여름일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추어탕과 돌솥누룽지는 허기진 속을 달래주는 일등공신이다. 여기에다 기호에 따라 잘 양념한 어리굴젓과 최근 건강 약초로 각광을 받고 있는 민들레나물 무침은 자꾸만 이 집을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에 정성껏 마련한, 몸에 이로운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이 집 주인의 철학이 그대로 깃 든 집이다.위치 안양시 안양2동 1319-2번지영업시간 8:00~22:00정기휴일 연중무휴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3대를 이어온 전통과 고집 ‘순천광양기정떡’ 오픈 초지동에 ‘순천광양기정떡집’이 오픈했다. 순천과 광양 현지에서 3대째 온가족이 기정떡만을 만들어온 전통의 떡집이다. 이곳은 주재료인 쌀을 순천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 쓸 정도로 고집스럽다. 일반 떡보다 더 쫄깃하고 찰지고 폭신한 식감은 물론, 맛도 은은하면서 깊이가 있다. 백미기정, 흑미로 만든 흑미기정 두 종류가 있으며 반반씩 주문도 가능하다.순천광양기정떡은 인공 발효제를 전혀 쓰지 않고, 전통방식으로만 만든다. 실온에서 3일간 보관이 가능해 전국 택배판매도 하고 있다. 특히 바로 만든 떡보다 하루 이틀 이상 숙성할수록 맛이 깊어지고 식감도 좋아진다. 발효떡인 기정떡은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소화도 잘 되 부모님 효도선물이나 수험생, 어린이 간식으로도 좋다. 또한 기정떡은 효모와 유익한 균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때문에 여름이 제철이다. 술로 발효시키는 것을 ‘기주한다’고 하며 기정떡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복을 부르는 맛집 ‘복대감’의 여름 별미 출시! ‘복대감’은 다양한 복요리로 이미 유명한 집이다. 하지만 여름을 맞아 새로 출시한 메밀 막국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무더위로 지친 입맛에 매콤달콤한 메밀 식혜(회)막국수 만한 음식도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살얼음 동동 뜬 메밀물막국수까지, 여름이 시원해진다.메밀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각각 ‘맛이 달고 내장을 튼튼하게 한다’,‘위장기능을 도와준다’고 언급되었듯이 냉한 성질로 더운 여름과 찰떡궁합인 음식이다. 차가운 음식이 절로 생각나는 여름, 안양 종합운동장 관악산 등산로 입구의 복대감을 찾아가 보았다.복어회와 매콤달콤 양념의 조화, 메밀 식혜(회)막국수‘무얼 먹을까?’ 즐거운 고민이 끝나기도 전에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여기저기 손님상에 빠짐없이 올라와 있는 메밀 식혜(회)막국수이다. 메밀 식혜(회)막국수는 메밀면 위에 빨간 비빔다대기, 절임 무와 오이, 달걀 반쪽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비빔막국수이다. 거기에 새콤한 무침 식혜(회)가 곁들여지니 저절로 침이 고인다. 고소한 들깨향이 짙은 가운데 면 한 젓가락을 집어보니 메밀면이 하얗다. 껍질까지 갈아 만든 검은면과는 달리 한 번 껍질을 까서 만들었다. 손이 갈수록 맛있는 것이 바로 음식의 진리. 거칠고 투박한 껍질을 제거해 만든 면이라 입에 착착 붙는 식감이 좋다.매콤하게 무친 식혜(회) 또한 남다르다. 쫀득하면서도 폭신한 것이 씹는 재미가 있다. 흔히 사용하는 가자미회나 명태회는 아닌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복대감 전성준 실장은 “복어의 생물로 직접 식혜를 담가서 육질이 쫄깃하다”며 “황태나 코다리 말린 것을 물에 불려 쓰면 편하지만 퍼석한 느낌이 나기 쉬워 힘들어도 생물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복어의 뼈를 발라 살만 뜨는 과정은 일일이 손이 가는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정성스레 직접 뜬 복어회의 질감은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맛이다. 삭히는 방법도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미식가이신 친할머니의 삭히는 방법을 보고 자랐다는 전실장. 비법은 이북식 방법 그대로 딱 1주일만 삭히는 것이다. 양념은 비밀이다.곱게 삶은 메밀면에 잘 삭힌 복어회가 갖은 양념과 곁들여지니 젓가락질마다 반갑다. 입맛을 당기는 양념장에는 기름 한 방울, 조미료 한 톨 넣지 않았단다. 까다로운 여름 입맛을 사로잡은 양념에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신기할 뿐이다.살얼음이 동동 뜬 메밀물막국수 한 그릇에 무더위도 싹 가셔지인의 메밀물막국수도 슬쩍 뺏어 먹어본다. 살얼음이 얹은 육수부터 한 숟가락 맛보았다. 직접 담근 동치미 육수는 시원하면서 간간한 게 감칠맛이 난다. 군내가 나기 쉬운 무는 빼서 깔끔한 맛을 살렸다. 물막국수 역시 깨와 들깨, 땅콩가루까지 아낌없이 사용해 고소한 맛도 진하다. 물막국수에도 복대감만의 복어 식혜(회)가 들어가 있다. 꽤 많은 양인데도 차가운 육수에 감긴 맛깔스러운 면이라 지인과 빼앗듯이 나누어 먹으니 ‘후루룩’ 몇 번에 게눈 감추듯 국수양이 줄어든다. ‘맛있다’는 생각보다도 먼저 사라지는 면발이 아쉽다. 곱빼기로 시키지 않는 것이 못내 후회스럽다. 살얼음이 남은 육수는 대접째 마셔버렸다. 등줄기에 흐르던 땀방울까지 얼어붙듯 시원함이 몰려온다. 2인 방문 때 메밀 식혜(회)막국수와 메밀물막국수, 거기에 얇은 메밀피로 만든 메밀 만두를 추가하면 좋겠다. 복대감 마니아 중에는 막국수를 먹고 복대감만의 달걀찜으로 둘러싸인 볶음밥을 추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관악산 자락의 여유, 가족단위로 복요리를 즐기기에도 제격!복대감은 가족 모임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복칼국수, 복콩나물해장국, 복지리/매운탕, 복찜, 복튀김, 복껍데기 초무침 등의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심에 위치한 곳과 달리 산과 들이 어우러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번 주말, 복대감에서 복요리의 품격과 관악산 자연의 향기를 함께 누려보자.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인천시 SNS 서포터즈 모집 인천시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확산하고 시민공감대와 소통의 징검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SNS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사용자 1000명이다.특히 인천시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지원은 SNS서포터즈홈페이지(supporter.incheon.go.kr)또는 인천시 블로그(incheonblog.kr)에서 서포터즈 신청사이트로 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0개월이며, 역할은 인천시정홍보 관련 온라인 콘텐츠 1일 3회 이상 확산, 인천시 SNS 댓글 달고 공유하기, 트위터 ‘리트윗’, 페이스북 ‘좋아요’, 미투데이 ‘미투’ 등 호응, 워크숍 및 행사참여 등 오프라인 활동 등이다. 서포터즈 활동혜택은 실적에 따른 자원봉사점수 부여, SNS활동 우수자 시상(월 3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이다. 문의:032-440-30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여름밤의 추억, 인천에서 가까운 힐링 캠프 여기 무더위 속 짧은 방학은 길다. 개학을 앞두고 어디론가 기억에 남을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캠핑장은 어떨까. 1박 2일코스로 인천에서 인천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간단한 여행이 캠핑이다. 15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천은 그중에서도 캠핑을 하도록 전문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방학을 맞아 한창 개장 중이다. 시내에서 가기 좋은 캠핑장을 모아보았다. < 파도와 해수욕, 섬에서 즐기는 캠핑인천에서 가까운 섬 중 하나 영흥도. 이곳에는 갖가지 가족 취양을 고려한 캠핑장들이 들어서 있다. 캠핑장들은 바다란 입지 조건에 걸맞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곳에 몰려 있다.그중에서도 그리미지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무난한 곳이다. 일반 캠핑장과 같이 이곳 역시 캠핑장 이용 기준은 차량 1동, 4인 기준, 텐트 1개를 지원받는다. 1박 이용요금은 성수기에 따르지만 3만 5000원 내외, 여기에 추가 인원에 따라 요금을 더 내면 된다.그리미지오토캠핑장 측은 “캠핑장을 이용할 때는 시설확인 물론, 카드사용이 가능한지, 단체 이벤트가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외딴 곳에서 당황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캠핑장에서는 애완견 출입을 통제하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고 말했다. < 강화도 ‘함허동천 야영장, 계곡 물놀이와 텐트’, 씨사이드힐 캠핑장‘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란 뜻의 函虛同天(함허동천). 거대한 너럭바위들을 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계곡의 마니산. 그 안에 위치한 캠핑장이 함허동천 야영장이다.이곳 함허동천 야영장은 빼어난 산세와 크고 작은 계곡 덕분에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캠핑지로 손꼽힌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1일 입장객 4천명을 동시 수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문의:032-930-7066함허동천이 자연천을 이용한 캠핑장이라면, 강화도에 위치한 씨사이드힐 캠핑장은 캠핑족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이곳은 바다를 조망하며 일반 캠핑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수준의 리조트를 따로 운영한다. 따라서 캠핑카가 불편한 가족이라면 리조트를 이용하고 바다를 즐기면 좋다. < 바다와 놀고 자고 ‘왕산 오토캠핑장, 캐러밴과 텐트’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 이곳은 ‘왕산낙조’라는 고유명사가 붙을 정도로 붉은 낙조가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용유8경 중 하나로 경인지역에서 대표로 손꼽히는 바닷가이다. 이곳에 자리한 왕산 오토캠핑장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캠핑지다. 특히 왕산오토캠핑장에서는 텐트 뿐 아니라 캠핑카인 캐러밴 대여도 가능하다. 캐러밴은 2인용~6인용까지 다양하다. 단, 작은 캐러밴은 화장실이 없어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6인용 캐러밴은 내부도 넓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펜션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또 캐러밴 옆에 목재테크와 목재식탁도 마련돼 있다.(1588-3266) < 영종도 만정캠핑장의 낚시와 텐트, 캐러밴인천국제공항으로 잘 알려진 영종도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만정캠핑장’은 낚시터를 끼고 있는 캠핑장이다. 이곳은 낚시터를 중심으로 텐트촌이 들어서 있다.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침실과 부엌, 화장실을 갖춘 캐러밴 캠핑도 가능하다. 문의:032-751-0022 << 도심 속 캠프도 인기오고 가는 이동시간 부담을 줄이려면 월미공원 캠핑장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월미공원에서는 여름방학 시민대상 공원 전망대지구 캠핑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시민의 호응도가 좋아 이번 여름에도 운영하게 된 월미공원 내 캠핑장은 천혜의 숲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름밤의 숲 체험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신청 방법은 이용일 3일전까지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나 공원사업소로 하면 된다.문의:032-440-5922 < 공연과 전시를 함께 하기 ‘야인시대캠핑장’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철거된 후 그곳에 ‘야인시대 캠핑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총 부지 84,368㎡에 임대 텐트 50면, 자가 텐트 40면 등 총 90면의 야영시설이다.캠핑장에는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내에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도록 했다. 특히 저녁에는 문화공연과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열릴 계획이다. 캠핑장에서는 바로 옆 한국만화박물관과 김치체험관도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캠핌장 이용은 야인시대 캠핑장 홈페이지(www.bccamppark.kr)를 통해 2013-08-07
- 인천시립박물관, 「scene ‘B’」 전시 흔히 ‘B급’이란 건 변방 혹은 비주류를 의미한다. 최근 유행어가 된 ‘B급 인생’이 그렇고 ‘B급 유머’ ‘B급 영화’가 그렇다. 하지만 그렇게 외면 받던 ‘B급’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그 동안 주류인 A급에 가려져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B급’ 작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마련한 전시도 그 일환이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오는 12월 29일까지 박물관 2층 작은 전시실에서 「scene ‘B’」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속 작은 미술관을 표방하며 상설전시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와 개성 있는 시각의 소규모 테마전시가 진행되는 작은 전시실의 하반기 교체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소식지 「박물관 풍경」의 발행 5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표지사진으로 다루었던 인천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풍경들, 시간·공간·사람·자연을 다룬 사진 중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숭의동 109번지> 등 B컷을 새롭게 선보인다. ‘B’컷 사진은 어떤 기준에 의해 최종 선택된 ‘A’컷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을 말한다. 한 장의 A컷 사진을 가려내기 위해 수많은 사진이 B컷으로 나눠지고 배제되지만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져서 선정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2009년 첫 소식을 전한 <박물관 풍경> 역시 4년의 시간을 지나오며, 그간 열여덟 장의 표지사진이 실렸고 지면의 한계, 기획의도, 대중인식 등의 이유로 A컷과 B컷이 갈렸다. 「scene ‘B’」전은 이렇게 B컷이 되어 알려지지 않았던 소식지 표지사진의 다양함을 보여주려 기획되었다. 시간?공간?사람의 확장과 우연한 노출, 앵글이 빚어내는 모습에서 말이다.문의 : 440-6732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주자 모집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 봉송주자요원을 모집한다. 전국체육대회 경기 종목은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46개 종목이며, 참가 인원은 17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온 3만 명 내외다. 성화 봉송기간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이며, 봉송 지역은 시내 77개 구간 172.8㎞(1개구간 1km 내외)이다. 이중 남동구 봉송은 10월 18일로 봉송 구간은 시청-간석오거리- KT만수지점-남동구청-소래 등이다. 이를 위해 호위주자 64명(엠블렘기 및 마스코트기 소지)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2013년 10월 15일 기준 만15세 이상으로 남동구에 거주하며, 1km 내외를 10분 이내에 체력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8월 14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구 문화체육과에서 방문접수로 받는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23일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 453-2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문화일정(989) 음악회♠해설이 있는 교과서 클래식여행일시 : 8월1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9만원/R석7만원/S석5만원/ A석3만원/B석1만원(청소년50%할인)문의 : 02-6292-9368♠2013 Peace & Piano Festival -오프닝콘서트일시 : 8월1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5만원/R석4만원/S석3만원 /A석2만원(학생50%할인)문의 : 031-230-3440♠팝 피아니스트 윤한 콘서트일시 : 8월17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1588-5234♠2013 하은영의 교과서음악회일시 : 8월18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문의 : 031-379-9999연극·뮤지컬♠핸드메이드 씨어터 내한공연 -Time For Fun일시 : 8월10~11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원(초중고생50%할인)문의 : 1588-5234♠공포연극-두 여자일시 : 9월1일까지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031-216-5201콘서트♠죽전야외음악당 페스티벌 -Season1 거리아티스트일시 : 8월9~10일장소 : 죽전야외음악당 공연장관람료 : 선착순무료입장문의 : 031-260-3355국악♠청소년음악회-아시아음악여행일시 : 8월9~10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청소년30%할인)문의 : 031-289-64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스승과 제자의 소통 전시 ‘푸르다’ 좋은 스승 밑에서 더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 스승과 제자의 소통을 담은 ‘푸르다’전은 ‘청출어람’의 기본정신을 담았다.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이라는 제도적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감성을 열어주는 자유로운 형태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소통하며 채워나가는 그림은 하나의 작품이 되고, 예술적 공감을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선 새로운 유대감을 갖게 만든다.스승과 제자가 서로 공간을 이해하고 그리고 붙이고, 만들기를 반복해 벽을 포함한 갤러리 공간을 전부 사용했다는 것도 ‘푸르다’전 만이 가진 특징. 선정중학교 안다빈 교사와 1학년 학생 26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일정 ~8월14일(수) 평일 오전10시~오후6시/ 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 전시장소 아트몽드 갤러리 뷰 관람료 무료문의 02-6326-136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