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실내 인테리어의 완성은 식물 식물이 사람에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공기정화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 시각적인 효과까지 있어 가정집은 물론 관공서, 병원, 미용실 등에서도 크고 작은 식물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가구가 모든 공간에 다 어울리지 않듯이 식물도 적당한 공간에 적당한 식물을 배치해야만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KBS 옆에 위치하고 있는 ‘그린갤러리’는 쉽게 말해 어떤 식물을 어떤 화분에 심어서 어떤 공간에 배치해야 좀 더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곳이다. “식물로 인테리어 해 보세요~” 한마디로 그린갤러리는 ‘그린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곳이다. 그린인테리어란 실내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 그린갤러리 이미경 원장은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공기정화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식물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요즘은 상업공간, 주상복합 아파트, 주택, 관공서 등 다양한 공간에서 그린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일반 가정집에도 어떤 식물을 어떻게 배치하고 또 얼마나 정성들여 그린인테리어를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며 “곳곳 요소에 맞게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정화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식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가정집일 경우 우선 거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으로 분류해 거실에는 커튼이나 쇼파 또는 실내 전체 색깔에 의해 식물의 종류와 화분 색깔, 형태를 정한다. 안방은 모든 종류의 식물이 잘 살 수 있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스파프필름, 테이블야자, 베고니아, 산세베리아 등이 적합하고 화장실에는 습기에 강한 테이블야자, 행운목을, 특히 주부들의 공간인 주방에는 산호수, 아이비, 베고니아, 허브 종류를 놓으면 적당하다. 청주는 지금 그린인테리어 중 그린갤러리 이미경 원장은 일명 ‘식물을 이용한 공간 코디네이터’로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거나 화원을 운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청주지역에서 관공서, 미용실을 비롯한 상업공간, 가정집 등 이 원장이 ‘손봐(?) 준 곳’이 이미 수십 곳에 이르기 때문.화원이나 미용실을 개업하려는 사람 또는 주부들로부터 의뢰가 오면 이 원장은 직접 발품을 팔아 서울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화분과 식물을 구하고 심는다. 지난해 이 원장과 함께 흥덕구 가경동 홈플러스 부근에 화원 ‘아침정원’을 개업한 강순정 씨는 “이미경 원장님은 식물에 대한 지식도 많고 감각도 있어 화원을 개업하고 운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며 “이 원장님이 고른 식물은 고급스럽고 식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손님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또 식물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한 이해원 씨(복대동 지웰시티)는 “평소 가구보다는 식물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하는 편”이라며 “그린인테리어는 초기 비용이 좀 들지만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그린갤러리 이 원장님이 추천해 주신 식물은 고급스럽고 계속적으로 관리해 주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청주에서 그린인테리어 분야 개척 8년 전 평범했던 주부에서 식물과 꽃의 매력에 빠지기 이미경 원장은 본격적으로 나무와 꽃, 조경, 인테리어 등을 공부했다. 독일 유학을 생각할 정도로 그린인테리어 분야에 매료됐으며 가경동 부근, 화원에서 그린인테리어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만 해도 비교적 고가인 70~80만원짜리 화분이 팔릴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특히 서울도 아닌 청주지역에서 그린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어요. 하지만 사실 그린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굉장했죠. 자부심을 갖고 일에 임하니 관공서에서도 연락이 오고 강의를 해주길 원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 원장은 자신이 그린인테리어 전문가로 자리잡기 시작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현재 건물로 옮긴 것은 2009년. 이 원장은 이곳에서 식물심기 강의와 화원 창업을 지원해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식물도 작품이 될 수 있다”며 “그린인테리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고 내 지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10-3077-9383(성화동 505)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우리아이 간식은 내가 직접 만든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서부종합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는 ‘건강마을 민들레 모임’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한천가루를 이용해 우유딸기 젤리를 만들었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젤리보다 윤기와 탄력은 떨어지지만 건강한 재료로 영양 만점의 간식을 만든다는 생각에 회원들은 모두 진지한 자세로 이미자 강사의 설명을 들었다.이날 젤리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이상미 씨는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이곳에서 엄마들이 직접 만드는 간식은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한다”며 “무엇보다 안전해서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줄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밝게 웃었다. 또 베트남 여성인 오띠뚜 씨는 “집이 육거리 시장 근처라 아침에 오기가 불편하지만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참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4살, 6살 아이가 있는데 이곳에서 만든 간식을 너무 좋아한다”며 “간식만드는 시간에는 꼭 나온다”고 크게 웃었다. 민들레 모임의 건강 간식만들기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이미자 강사는 “간식을 만들면서 식재료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강의를 듣는 회원들 모두 적극적이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맛멋> 대장금 명품 곰탕 설렁탕 직장일로 바쁜 남편과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밥상을 준비하는 것은 주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일과 자녀교육, 거기에 직업까지 있다면 마음만큼 정성을 다한 상차림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을 위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믿을만한 음식은 없을까.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해 명품 곰탕 설렁탕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동의 ‘대장금’을 찾아가봤다. 최상급 한우 뼈와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한 명품 탕포스코 사거리에서 청담동 방향으로 200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대장금’이라는 눈에 띄는 곰탕 설렁탕집이 있다. 여느 설렁탕집과는 달리 입구부터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이곳은 우리나라 10대 요리사로 알려진 김인숙 대표(53세)가 지난 21년간 한정식 전문점을 운영했던 곳이다. 지난 3월말부터 명품 곰탕 설렁탕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김 대표는 “누구나 잘 먹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늘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우리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든 한 가지 음식으로 특화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장 서민적인 음식인 곰탕 설렁탕을 고증적으로 연구해 전통의 맛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대장금’의 모든 탕에는 최상급 한우뼈와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한다. 좋은 품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마장동 우시장을 한 달간이나 발품을 팔며 거래처를 확보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1년간 ‘대장금’은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버섯 등 11가지 재료를 이용해 만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왔다. 그래서인지 대장금의 모든 음식은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첫 맛이 깔끔하고 담백한 데다 먹을수록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난다. 정성어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대장금’은 다섯 가지의 탕과 수육을 주 메뉴로 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더곰설렁탕은 국물이 산뜻하고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30시간 이상 고아낸 진국 한 사발에 1등급 한우 사태, 양지가 들어간다. 한우의 쫄깃한 고기 맛도 일품이다. 명품곰탕은 고소하고 묵직한 맛을 내며 설렁탕보다 농도가 진해 점도가 강하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소의 전부를 이용해 끓이는 곰탕진국에 머리고기, 사태, 양지, 도가니가 들어간다. 특곰탕은 곰탕진국에 우족, 도가니, 고급수육이 듬뿍 들어간다. 무릎도가니나 우족에 인삼, 녹각, 은행, 대추, 호두가 들어간 도가니탕과 우족탕도 보양음식으로 그만이다. 탕의 가격은 8천 원~2만 원이다. 수육 메뉴로는 수육, 모둠수육, 우족수육이 있으며, 크기에 따라 3만5천 원~6만 원이다. 저녁시간에는 21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장금의 한정식도 맛볼 수 있다. 해물요리, 겨자요리, 수육, 샐러드에 곰탕이 어우러진 한정식은 저녁 5시~10시까지 제공되며 가격은 3만 원이다. 또한, 대장금에서 사용하는 신안의 오형제 토판염은 토판 염전에서 몇 백년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천일염으로 일조량이 좋은 6월 한 번에 수확한 최고급 소금이다. 콩알크기로 담가 숙성시켜 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을 내는 콩알깍두기는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고품격 식공간에서 누구나 귀한 손님‘대장금’의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 식기 하나하나에서는 경기대 식공간연출학과 석사 출신인 김 대표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볼 수 있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1층은 편안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고, 토방 분위기의 지하1층은 아늑하고 푸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지하공간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룸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곳곳에 놓여 있는 크고 작은 화사한 화분과 장독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탕 그릇은 국내 옹기명인 1호인 해봉도예 방진영 명인이 만든 뚝배기로 마지막 한 수저까지 식지 않은 최상의 상태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식탁위의 그릇은 모두 광주요 제품으로 품격을 높였다. 정갈하게 개별 수저집과 1인용 김치접시를 사용한 세심함은 손님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끔 한다. ‘대장금’의 식기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항상 친환경 EM으로 세척하고 있다. ‘대장금’은 일요일 밤 10시부터 월요일 새벽 6시까지의 클린타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오픈하며 오픈시간에는 언제는 식사가 가능하다. 모든 탕 음식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바쁜 가족들을 위해 집에서 ‘대장금’의 명품 곰탕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할 때는 입맛을 돋우는 명품 콩알깍두기도 반드시 챙길 것을 권한다. * 위치: 강남구 삼성1동 156 부방빌딩 1층, 포스코 사거리에서 청담동 방면 200m 우측*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일요일 밤 10시~월요일 새벽 6시는 클린타임)* 주차: 대리주차 가능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구_체_경 힐링 그라운드>展 올림픽조각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여가와 스포츠 콘텐츠, 몸과 정신에 유익한 힐링을 주제로 한 <구_체_경 힐링 그라운드>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가, 조각가, 설치미술, 개념미술,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전시주제를 재해석한 평면, 입체, 영상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여가와 스포츠에 관하여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球)는 원과 구체를 의미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의 영원성을 암시하고 있다. 때론, 스포츠와 놀이에 있어 중요한 도구인 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체(體)는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을 뜻한다. 스포츠 스타의 얼굴과 역동적인 몸짓이 보여주는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景)은 위의 구와 체가 조화를 이루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치유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각 주제는 인물(體), 경기장(景), 에너지(球), 힐링 그라운드(球_體_景)로 나뉜 5개의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 눈에는 익숙하지만 미술로 재해석된 여가와 스포츠의 다양한 일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소마미술관 제공문의: (02)425-1077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사진전 ‘늙은 여인의 뒷모습’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겠지만 늙은 여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왜냐하면 그 여인의 희생이 우리 인류를 지탱해 나가는 발원지이며, 또한 소생할 수 있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 여인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고.”- 장 숙 작가노트 중에서 아트스페이스 구운돌이 5월의 전시로 늙은 여인의 뒷모습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 전시회를 여는 장 숙 작가는 한 할머니의 뒷모습을 5년 주기로 15년 동안 촬영, 삶과 죽음에 대한 엄숙한 시선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을 환기시켜주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이야기한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문의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567-6871. www.artspace4.com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도예체험 가능한 카페 ‘도원 갤러리’ 생활과 함께하는 도예를 꿈꾸는 곳 짙은 커피 향과 카페 안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도자기들이 색다른 멋과 여유를 주는 공간인 ‘도원갤러리’. 이곳은 정자동 KT본사 맞은 편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갤러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페주인인 김훈철 대표의 도예작품들이 카페를 가득 채우고 있다. 김 대표는 ‘성남 현대 도예가 협회’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작가이다. 커피를 너무 좋아해 카페까지 차리게 됐다는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두 가지를 한 공간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일상과 동떨어진 도예작품을 만들기보다는 대중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도예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만든 작품으로 커피를 마시며 제 작품들을 고객들이 감상하는 것이 매력적입니다”라며 카페를 열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생각은 카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 대표가 직접 만든 작품들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사용하는 컵과 접시,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작가로서 개인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하공간에 개인 공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예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체험은 연령에 상관없이 가능하며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다른 공방과는 다른 특색이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자신의 손을 통해 그릇으로 변해가는 흙을 보는 체험은 매우 인상적이다. 일일체험은 물레를 이용하여 밥그릇, 항아리, 접시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직접 만들어 본다. 1시간 정도면 그릇 성형 후 그림을 새겨 넣는 것까지 충분하다. 이렇게 완성된 그릇은 건조 후 가마에 구워 2~3주 후면 직접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의 브런치는 주문과 함께 조리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주문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140-8이용시간 카페 오전 10:30~ 오후 10:00 도예 일일체험 오후 2시 이후 (전화예약 필수)문의 031-715-3835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인터뷰 | 분당 이지보청기 임석영 원장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조율하는 청각사 24시간 잠들지 않는 우리의 귀는 우리가 잠들어있는 동안에도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감지하며 깨어 있다.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 위험한 소리 등이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에는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 이러한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청각사들. 그들을 대변하는 분당 이지보청기의 임석영 원장을 만나보았다. 보청기는 악기와 같다“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귀는 위험에 반응하는 기관 중 하나인데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이 나빠지면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끼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귀가 나빠지면 정확한 검사를 해서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데 그저 나이가 많아지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 버리죠. 보청기라는 것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우리나라의 인식이 문제입니다.” 임 원장은 10%도 채 되지 않는 보청기의 실제 착용률을 안타까워했다.미국의 전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나 로날드 레이건, 그리고 아버지 조지 부시도 사용한 보청기는 미국에서 듣는 것을 도와주는 일반적인 도구로 생각한다. 치매, 관절질환, 고혈압과 함께 노인성 질환인 난청은 55세 전후로 시작돼 70세가 넘으면 10명 중 5명에게 나타난다. “보청기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청기가 가진 핵심역할은 여러 가지 소음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상대방의 말소리를 전달해주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도구들이 프로그램 형태로 보청기 내부에서 작동합니다. 그 많은 프로그램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보청기의 소리는 달라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청기는 악기와 같아요.”단순했던 예전 보청기의 기능과는 달리 최근의 보청기는 복잡한 기능들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자동으로 동작된다. “보청기 모양을 개인에게 맞춰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게 맞는 소리를 만드는 것은 청각사의 실력과 노하우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이 사실을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죠.” 보청기라는 악기를 조율하는 청각사악기가 제 아무리 훌륭해도 연주자가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다면 분명 훌륭한 악기라 할 수 없다. 이처럼 보청기를 개인에게 맞게 조율해주는 ‘청각사’는 아직은 낯선 직업이지만 매우 중요하다. 아직 법적 규정은 되어있지 않지만 청각사(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청능사(청능사 자격검증원)라는 이름으로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다. 청각사와 청능사들은 청력검사, 청능재활, 그리고 보청기 제작을 한다. 현재 한림대를 비롯한 5개 대학에 청각학과가 있다. 이러한 청각사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는 체계적인 검사에서 보청기 제작, 그리고 수리까지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아직 우리나라는 보청기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난청이라고 해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양한 난청의 형태에 따라 사용하는 보청기도 달라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보청기의 소리를 개인에게 꼭 맞게 만드는 것이 바로 ‘청각사’의 역할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전문교육을 받고 경험이 많은 ‘청각사’를 찾아야한다. “전문가는 소리를 그 사람에게 90% 맞춰주지만 비전문가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소리에 사람을 적응시켜버립니다. 이것이 청각사와 그저 경험으로 보청기를 만드는 사람의 차이입니다”라며 전문 청각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청력검사결과는 보청기 제작에 밑바탕이 된다. 그러나 검사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청각사를 만나야 한다. 또한 좋은 검사 장비일수록 다양한 영역에 걸쳐 검사가 이루어진다. 착용 전 뿐만 아니라 착용 후 검사도 매우 중요하다. 증폭양 등을 체크하고 착용 전과 후의 말소리를 알아듣는 정도의 비교, 그리고 착용 후에도 못 알아듣는 단어가 있는 지 알아보고 체크하는 일도 검사 못지않게 중요한 과정이다. 수시로 방문하여 조절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찾아가기 편한 곳도 고려 대상 중 하나이다.임 원장은 8년간의 보청기 프랜차이즈 본사 근무 경험 후 선택한 청각사라는 직업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앞으로는 이지보청기에서 창업교육을 하고 싶다는 임 원장. ‘망하지 않는 창업’을 도와주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보청기전문점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제식 창업교육을 전수하고 싶다고 전한다. 임 원장은 보청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그날까지 청각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려고 한다. 왜냐하면 보청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하는 악기이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미금역 킹호텔 2층문의 031-713-9112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공연 & 전시 ▶ 경남 챔버쏘싸이어티 제24회 정기연주회 일시 : 5월 23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2854-7739▶ 창작국악관현악 빛 그리고 소리울림 일시 : 5월 24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41-2074▶ 경남CBS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5월 25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10-9229-1238▶ 경남필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 5월 25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3884-7988▶ 아트살롱-해설이 있는 아침음악회(팝페라콘서트) 일시 : 5월 28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 가족뮤지컬 미녀와 야수 일시 : 5월 31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2654-6854 ▶ 해군군악대 연주회일시 : 5월 21일장소 : 성산아트홀대극장문의 : 055-549-4609, 010-4005-5897▶ 김한기 바이올린 독주회일시 : 5월 21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3815-4278▶ 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일시 : 5월 23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25-7383▶ 창원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 5월 23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25-7384▶ 경남윈드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일시 : 5월 25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11-9515-0638▶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일시 : 5월 25일~26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2094-67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5월 31일(금) 2시~4시 남구청 대강당, 5월 21일부터 접수 시작 오는 5월 31일 남구청 대강당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 통섭적인 인생의 권유’라는 주제로 최재천 교수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오랜 관찰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람도 결국엔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먼저 깨닫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삶이라는 메시지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접수는 5월 21일(화) 오전 9시부터 인터넷 및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남구도서관 2층 사서계(607-6572)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
- 청소년 체험·놀이·자봉 …청소년 앱 `이락'' 무료제공 청소년 체험·놀이·자봉 …청소년 앱 `이락'' 무료제공 청소년 체험·놀이·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 앱 `e-樂(이락)''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앱에선 청소년 문화존 9곳, 청소년수련원(관)·문화의집 15곳, 청소년 쉼터 4곳, 청소년성문화센터 3곳,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를 안내한다. 또 관련 단체 링크 정보도 찾을 수 있다.앱은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락'' 또는 `청소년놀이문화''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 받으면 된다. 애플 마켓(앱 스토어)은 현재 등록 준비 중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