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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맡길 데 찾으세요? 직장에 다니는 엄마의 가장 큰 숙제는 자녀의 보육문제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어린이집 유아 학대 소식이나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을 먹인다는 기사는 엄마들의 가슴을 무너뜨린다. 아이를 돌봐주는 괜찮은 가사도우미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고, 이마저도 한국 사람은 많이 없어 조선족 도우미가 대부분이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집에 CCTV를 설치하고 직장에서 감시하는 엄마들도 있다. 어디 그뿐인가. 최근엔 출퇴근에 바쁜 엄마를 대신해 아이를 학교나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등교도우미까지 등장했다. 이러다보니 아이 맡기는데 드는 비용도 점점 늘어난다. 일하는 엄마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여성가족부가 각 지자체와 함께 시행하는 사업이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다. 직장에 나가는 엄마의 불안함과 육아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한 서비스인데, 돌보미의 신분을 믿을 수 있고 기본 교육도 이수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일하는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아이돌보미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보육, 시간제나 종일제로 이용할 수 있어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을 원하는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하는 부모를 둔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 등에는 정부의 지원도 이뤄진다.서비스는 이용 방법에 따라 시간제 서비스, 종일제 서비스, 기관파견서비스, 전염병 질병 지원 서비스로 나눠진다. 이 중 일반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시간제와 종일제 서비스다.시간제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동안 임시보육, 놀이 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 및 학교 등의 등·하원, 안전·신변보호 처리, 준비물 보조 등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며, 연간 480시간까지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나홀로 방치되는 초등학교 방과 후 아동의 경우는 연간 720시간까지 정부지원이 가능하다.종일제 서비스는 만 3개월에서 만 12개월 사이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로 이유식, 젖병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 돌봄과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이 이뤄진다. 월 120~200시간 안에서 계약에 따라 아이를 돌봐주며,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이용해야 한다.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의 지원 받아아이돌봄 서비스는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차등 지급된다. 우선 정부 지원 대상자를 살펴보면, 모자, 부자, 조손, 미혼모를 포함한 취업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부모의 질병 등으로 장기간의 양육공백이 생기는 기타 양육부담 가정의 자녀들 순이다.시간제 서비스의 경우, 이용 요금은 아동 1명을 기준으로 시간당 5000원이며 아이가 한명씩 증가할 때마다 2500원씩 요금을 더 내야한다. 밤 9시 이후의 심야나 주말과 공휴일 등에는 시간당 천원의 할증이 붙은 6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종일제 서비스는 월 200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해서 영아 한명 당 100만원의 이용 요금이 든다. 또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가~라까지 유형을 정해 차등 지급된다. 전국 4인 가구 평균소득의 50%이하는 ‘가형’으로 시간당 5000원의 이용요금 중 4000원은 정부지원, 1000원은 본인부담이다. 평균소득 50~70%이하인 ‘나형’은 정부지원 2000원, 본인부담 3000원이고, 평균소득 70~100%이인 ‘다형’은 정부지원 1000원, 본인부담 4000원이다. 소득이 100%를 초과하는 경우는 ‘라형’으로 정부 지원 없이 전액 본인부담이다. 동 주민센터나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신청하면 돼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정부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소득 유형과 지원 대상자임이 확정되면, 안양의 경우 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신청자의 요구에 맞는 아이돌보미를 섭외해 연결해 주고, 신청자가 가상계좌를 통해 이용료를 먼저 입금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편,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경우는 바로 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많은 시간대의 경우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많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안양건강가정지원센터 윤나리 사회복지사는 “요즘은 아이들 등하원 시간에 맞춰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다”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한번 이용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돌보미를 지정해서 보내달라는 경우도 있는데 돌보미의 스케줄 때문에 100% 맞춰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원하는 돌보미를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해물찜, 해물칼국수 전문점 ‘막퍼조’ 오픈 백운호수 초입에 막퍼조 해물찜이 오픈했다. 주메뉴는 해물찜, 해물전골, 해물칼국수 등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료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내 놓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다. “재료를 아끼다 보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도 없고 푸짐한 한국의 인심을 느낄 수도 없다”는 주인장의 말에서도 이곳의 음식들이 얼마나 푸짐한지 짐작이 간다. 이곳의 또하나의 계절 별미는 해물 물냉면과 해물 비빔냉면이다. 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 그리고 해물 고명을 올린 것이 이곳 냉면만의 특징이다. 호숫가에 위치한 이곳은 봄햇살에 비친 호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 가족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장소로도 뛰어난 입지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문의 031-423-77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2013년 자연콩 콩국수 5월 15일 개시 순수 국내산(문경, 상주)콩 요리 전문점 자연콩에서는 여름별미 콩국수를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염분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고 순환기능도 약해지는데 단백질이 풍부한 콩국수를 먹게 되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면은 70년 전통의 풍국면을 사용하는데 국수에도 콩이 들어가 단백질을 더 섭취할 수 있다.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좋은데 흔히 입자가 거칠면 걸쭉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연콩 콩국수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입자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며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영양만점 콩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 걱정을 잊어보는 건 어떨까?문의 031-422-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숨은 음악 찾기 뛰어난 연주실력과 탁월한 해설능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오는 5월 18일 토요일 평촌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숨은 음악 찾기’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재혁만의 창의적인 관점으로 음악 속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사실과 연관성들을 연주자가 직접 말로 풀어냄과 동시에 연주까지 선보이는 공연이다. 또한 음악적인 전문 지식이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 보다 작품에 사용된 화음들이 주는 느낌, 작품과 작품, 작곡가와 작곡가 사이의 연관성 등을 중심으로 클래식음악의 묘미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명할 예정이다.연주가, 해설가, 방송인, 그리고 대학교수로 폭넓은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이번 평촌아트홀 공연을 위해서 특별히 프로그램에 직접 ‘내가 가장 좋아하는곡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 모차르트, 쇼팽, 리스트(슈만의 곡을 편곡), 드뷔시, 발라키레프로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러시아 국민악파까지 총망라한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재혁만의 흥미로운해설과 함께 한자리에서 음악사조까지 훑을수 있는 한권의 음악교과서와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2-2051-21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무한리필 미트&샐러드 뷔페 ‘미트팡’ 카페형 인테리어와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과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무한리필 고기뷔페 ‘미트팡’이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진행되는 이벤트는 두 가지. 첫 번째는 콜라, 사이다, 마운틴듀 등의 청량음료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소주와 병맥주 가격을 10년 전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소주는 1900원, 맥주는 2900원에 제공한다.한편, 미트팡은 카페 분위기의 세련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유통단계를 줄여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성인 1인을 기준으로 점심이 9800원, 저녁은 1만500원이며, 초등학생은 점심 8800원, 저녁 9800원이다.미트팡은 원미구 중동 1129번지 이스트타워 2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 032-323-19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소문처럼 속 편한 토속음식들이 푸짐하네 ~ 나들이와 모임이 많아지면서 음식 잘 하는 집을 찾는 것도 일이 되었다. 맘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속음식점은 그래서 늘 인기다. 우리 고유 웰빙 음식으로 소문난 서오릉, 그 주막보리밥이 경인지역 최초로 유일하게 부천 춘의동에 문을 열어 화제다. 등산객은 물론 가족회식과 각종 모임으로 부담 없이 흡족하게 먹고 간다는 주막보리밥 부천점. 음식 나누는 정으로 왁자지껄한 현장으로 출동해본다. 나물 넣고 쓱쓱 비비는 보리밥에 군침 도는 ‘요리’ 더 있다주말은 물론 주중까지 줄 서서 먹는다는 서오릉 주막보리밥. 서오릉 본점의 맛과 재료를 그대로 살린 주막보리밥 부천점이 원미구 춘의동 조마루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주막보리밥은 보리밥을 8가지나물과 쓱쓱 비벼 시원한 열무김치와 곁들여 먹는 집이다. 보리밥에는 어울리는 쌈 야채와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때문에 그 맛의 궁합은 실로 감개무량할 만큼 구수하고 푸짐하다.보리밥만큼이나 이곳 주막보리밥의 매력은 우리 토속 요리들이다. 새우와 야채를 듬뿍 넣고 끓여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시레기털레기, 국산 녹두를 갈아 부치는 녹두전, 살집이 부드러운 코다리구이, 중독성 양념의 쭈꾸미볶음 등은 동동주와 환상의 상차림을 자랑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요리 각각이 모두 1만 원 대로 저렴하다니. 가격 저렴하고 재료 싱싱해서 줄 서서 먹는 집주막보리밥집이 늘 마니아들로 북적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따로 있다. 바로 정직한 식재료 때문이다. 이곳은 보리와 녹두, 쭈꾸미, 코다리는 물론 장과 참기름 등을 서오릉 본점과 모두 같은 것을 사용한다.여기에 김치는 직접 담그고 음식은 아침 8시부터 장만에 들어간다. 따라서 좋은 식재료에 바로 해낸 밥과 찬들이 고유의 레시피에 따라 본점과 똑 같은 맛을 내준다.주막보리밥 부천점 안지선 대표는 “문을 연지 1달이 다 되가는 데 벌써 서오릉주막보리밥 맛을 기억하는 단골들의 재방문이 잇따르고 있어요. 인공조미료를 안 쓰고 우리 토속적 양념들이 잊었던 옛 맛을 되찾기 때문인 듯해요”라고 말했다.무엇보다 이곳 음식들은 하나같이 웰빙식이다. 따라서 양껏 푸짐하게 먹고 즐겨도 뒤탈이나 체중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과 재료, 여기에 웰빙 요리가 삼박자를 이뤘기 때문이다. 웰빙요리에 표주박으로 나누는 동동주 한 잔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부천은 물론 부평과 인천지역에서 유일한 체인점이다. 따라서 이제 멀리 서울이나 일산까지 나가지 않아도 주막보리밥의 원조 맛을 즐기게 되었다. 특히 이곳은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따라서 주부모임이나 회식, 가족단위 외식장소로 적격이다. 또 모임과 식사분위기를 돋우도록 회식 석을 따로 예약할 수도 있다.안 대표는 “손님들 중에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원미산 둘레길을 마치고 웰빙 식사를 하러 이곳을 많이들 찾으세요.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누어 먹는 재미와 함께 표주박으로 나누는 동동주 한 잔도 이곳만의 특별한 맛이죠”라고 말했다.주막보리밥 부천점은 바로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저녁식사, 주말 무료 / 평일 1시간 무료) 찾아가는 길은 원미구 조마루사거리 신한은행 앞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7호선 춘의역 3번 출구 SK주유소 방향 300m이다. 단 일요일은 휴무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두 바퀴에 웃음을 싣고 ‘씽씽∼’ 건강을 위해, 지구를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산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자전거 거점 10대 도시로 선정되어 자전거 도로확충, 공공자전거 확대 등 자전거 타기에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면서 자전거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안산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전거는 어디까지 스며들어 있을까? 안산 자전거 정책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자전거 거점도시 3년차, 자전거 도로는?2010년. 안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10개 도시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국가가 나서서 도시의 자전거 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의 50%를 국가와 도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된 도시들은 자동차 위주로 설계된 도로를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고 자전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자전거 이용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전거 길을 잇는 것이다. 안산시는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된 후 주요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2011년 초지동 해봉길(3.09㎞) 자전거 도로 신설을 시작으로 중앙대로와 별망로, 해안로의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고 최근 삼일로의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면서 남북과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의 자전거길이 완성됐다. 화정천과 안산천변에도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구도심과 시도시를 연결한다.시는 자전거 이용량과 다른 도로와의 연계성 등을 조사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자전거 도로를 확대하는 중이다. 자전거로 출근하는 ‘자출족’ 매년 늘어안산시는 자전거이용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현재 1.61%인 자전거의 교통 수송분담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자전거 거점만들기 사업 추진 이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안산시가 2009년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는 4호선 전철역 공용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를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9년 4만1000여건이던 실적이 지난해 8만3천여건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버스나 택시대신 자전거로 전철역까지 이동하는 시민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공용자전거가 아닌 개인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부쩍 많아졌다. 대우6차아파트에서 고잔역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 버스를 타고 가는 것 보다 훨씬 편리하다. 시간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주일에 2~3일은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자전거 타다 다친 안산시민 보험으로 안전하게자전거 기반시설이 확대되고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다칠 경우 치료비와 보상비를 지원하는 자전거 보험을 운영 중이다.안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나면 이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 중 안산시민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만15세 미만 제외) 때는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보상(4500만원)하고 3~100%의 후유장해 시에는 최고 4500만원을 보상받게 된다.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 진단위로금 지급(20~60만원)과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다치게 할 경우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보상한다. 이 외에 자전거 사고로 인해 구속되거나 공소 제기된 경우 방어비용(200만원), 자전거운전 중 타인을 사망케 한 경우 피해자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전거 보험을 이용하는 시민도 증가추세다. 2010년 175명이 2011년 219명 2012년 283명이 보험혜택을 받았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안산 공공자전거 페달로 체험기여기 유럽이야 안산이야?46개 정거장에서 자전거 무인대여 반납 유럽의 큰 도시에서나 봄직한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이 안산에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공공자전거를 빌려 업무를 보고 근처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두는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은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등 자전거 선진국에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자전거 대여 방식이다. 안산에 등장한 선진국형 자전거 대여시스템 ‘페달로’를 직접 이용해 봤다. before홈페이지 회원가입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인 ‘페달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산시 공공자전거 홈페이지(http://www.pedalro.kr)에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안산시 공공자전거''를 입력하면 홈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 후 몇 가지 동의절차를 마치면 회원가입은 끝. 회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웠으면 46개 정거장 위치를 확인한다. 올해 페달로는 46개 정거장에 자전거 1155대로 시작한다. 먼저 내 목적지와 가까운 자전거 대여장소와 반납장소를 확인한 후 자전거를 빌릴 정거장과 반납할 정거장 위치를 꼼꼼히 확인해야 현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46개 페달로 정거장은 주요 전철역 주변과 상업지구내, 공단지역, 관광객이 많은 대부도에 만들어졌다. 자전거를 한번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2시간이 지나면 추가요금을 내야하고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페달로는 이용요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월 회원은 3000원 연간회원은 2만원의 회비를 지불해야 한다. 5월 15일까지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 action교통카드 등록 드디어 첫 시승페달로를 처음 이용하는 날. 아쉽게도 리포터가 사는 집 근처에는 페달로 정거장이 없다. 오늘 목적지는 초지중학교와 홈플러스. 다행히 초지중학교 근처 둔배미공원과 홈플러스 근처 안산문화광장에 페달로 정거장이 있다. 초지 중학교 취재 후 둔배미 공원으로 향했다. 페달로 정거장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초록색 페달로 자전거가 보관대에 나란히 서있고 자전거들 중간엔 관리시스템인 키오스크가 서있는 곳이 바로 페달로 정거장.먼저 키오스크에서 교통카드를 등록한 후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등록한 회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절차에 따라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등록한다.원하는 자전거에 방금 등록한 카드를 대면 센스기능이 들어있는 보관대와 자전거가 분리된다. 안장 높이를 조절하고 자전거에 올랐다. 자전거 바퀴가 넓어서인지 다른 자전거와 달리 안정감도 좋고 페달을 밟는 힘도 적게 든다. 초지동 둔배미공원에서 홈플러스까지 광덕1로를 따라 달린다. 길에는 의외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고 페달로에 관심도 높다.목적지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 자전거를 타는 시간보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반납은 더 간단하다. 보관대에 자전거를 세운 후 잠시만 기다리면 저절로 반납. after2019년까지 정거장 136개로 2013-05-15
- 한국피부전문관리실, 한 달 관리 9만9000원 단원구 고잔동 729번지 밀레니엄프라자 3층에 위치한 피부관리 전문샵 ‘한국피부전문관리실’(실장 신혜진)에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스웨덴 제품(아누비스)으로 진행되는 특수관리(필링+기계관리+엠플)를 한 달 4회에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회원 가입시 비비크림과 썬크림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신혜진 실장은 “문제성 피부, 기미·미백 관리를 위한 피부, 예민성 피부, 수분부족 피부, 잔주름 관리, 얼굴축소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신혜진 실장이 직접 관리해주고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문의 : 010-9249-91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쫄깃한 꼬막찜과 무침회, 꼬막 돌솥밥까지 굴마을 낙지촌 범계점은 매생이 굴국밥을 비롯 각종 굴과 낙지 요리로 유명한 집이다. 하지만 최근 개발한 신메뉴 ‘뚝배기 꼬막 밥’과 ‘꼬막 무침회’ 등 꼬막요리 인기도 만만치 않다. 꼬막은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으로 조개 요리 중에 으뜸으로 꼽힌다. 단백질과 철분 함유율이 높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면서 소화흡수가 잘 되어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의 영양 보충식으로도 추천된다. 외식이 잦은 5월, 굴마을 낙지촌 범계점에서 꼬막으로 만든 다양한 건강식을 만나보자. 탱글탱글한 꼬막찜과 새콤달콤한 꼬막 무침회, 봄철 입맛 돋우기에 제격 가장 먼저 먹어본 것은 꼬막찜이다. 새벽마다 갯벌 내음 가득한 벌교에서 직송받는 꼬막 본연의 맛을 느껴 보고 싶어서이다. 살짝 데쳐 와사비장과 같이 나온 꼬막은 자르르 윤기가 흐른다. 따뜻한 꼬막을 한 입 베어 먹어보니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맛이 천하일품이다. 맛있다. 이런 꼬막이라면 다른 꼬막요리는 볼 것도 없겠다. 소리 없이 꼬막을 집는 손길만 바빠진다. 한 개 두 개 어느새 줄어드는 꼬막이 아쉬워 결국 후루룩 국물까지 다 먹어버렸다. 꼬막 무침은 잘 삶은 통통한 꼬막과 신선한 채소를 과일소스에 무친 요리이다. 과일소스는 사과, 배, 파인애플 등 십여 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매콤달콤해 봄철의 입맛을 돋운다. 말랑말랑 부드러운 꼬막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지니 다른 어떤 말도 필요 없고 막걸리 한 잔 생각만 간절해진다. 뚝배기 꼬막밥과 꼬막 비빔밥,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한 그릇 뚝딱꼬막 맛에 반해 결국 ‘뚝배기 꼬막밥’도 한 그릇 추가하고 말았다. 살짝 데친 꼬막을 뜨거운 밥 위에 얹어 특제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탱글탱글한 꼬막과 날치알, 노랗고 하얀 달걀지단, 송송 썬 실파와 팽이버섯까지, 꽃밭처럼 곱다. 돌솥에서 지글지글 밥이 눌러지는 소리에 군침이 먼저 돈다. 고추지 간장을 두 숟갈 넣고 쓱쓱 비빈다. 드디어 한 입 시식. 꼬막 특유의 질감과 톡톡 씹히는 날치알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담백하고 고소해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이 뚝딱이다. 특히 뚝배기 꼬막밥에 직접 만든 갓김치 한 점 ‘척’ 걸쳐 먹으면 천하일품이 따로 없다. 뚝배기 꼬막밥에 사용하는 고추지 간장 또한 굴마을 낙지촌 범계점만의 특별한 소스. 직접 만든 간장에 피클처럼 새콤하게 잘 삭힌 고추를 다져 넣어서 똑 쏘는 감칠맛이 그만이다. 뚝배기 꼬막밥의 또 하나의 묘미는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이다. 바삭바삭한 누룽지를 보니 이미 배가 부른데도 노릇한 밥 한 톨 남길 새라 끝까지 먹고 말았다.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꼬막비빕밥을 먹어보자. 신선한 채소와 매콤하게 무친 꼬막을 맛깔스러운 고추장 소스에 비벼 먹으면 만족스럽게 한 끼가 해결된다. 4인 방문시 꼬막찜과 꼬막 무침, 뚝배기 꼬막밥과 꼬막비빔밥을 하나씩 시키면 인당 1만 원 정도로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알이 꽉 찬 주꾸미 요리도 인기, 넓고 환해 모임장소로도 제격주꾸미도 제철이다. 살아있는 주꾸미를 푸짐한 해산물과 야채가 들어있는 육수에 퐁당 넣어서 와사비 장에 찍어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와 매콤한 주꾸미 볶음이 인기. 야들야들 연한 다리는 물론 꽃망울 터지듯 터지는 고소한 알 역시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들기름을 두르고 밥을 볶아먹는 재미도 적지 않다. 탁 트여 넓고 환한 실내에는 총 90석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별도의 방도 있어 모임장소로 좋다. 지하에 무료주차할 수 있다. 음식점 경영 10년 차에 들어선 김성숙 사장은 굴마을 낙지촌 범계점의 끊임없는 인기에 대해서 “음식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며 “정성을 쏟아내면 손님들이 먼저 알아주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곳이 5곳이나 된다는 김 사장의 작은 바람 하나. 맛있는 음식으로 열심히 일해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단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유통과정 줄여 가격경쟁력, 고기 신선도 한번에 잡아 1석2조, 1만원으로 푸짐한 소갈비 외식, 애니골 맛집 ‘먹쇠양념소갈비살’ 1만원으로 푸짐한 소갈비 외식, 애니골 맛집 ‘먹쇠양념소갈비살’ 유통과정 줄여 가격경쟁력, 고기 신선도 한번에 잡아 1석2조 고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1만 원 짜리 한 장으로 푸짐하게 소갈비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풍동 애니골에 위치한 ‘먹쇠양념소갈비살’이 그곳. ‘먹쇠양념소갈비살’의 이덕행 사장은 직접 발품을 팔아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과 고기 신선도를 모두 잡았다고 한다.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행복한 외식, 쫀득하고 달콤한 소갈비살 먹으러 풍동 애니골로 가보자. -고기유통업 출신 사장, 유통과정 줄여 가격은내리고, 신선도는 올리고한 때, 고기유통업계에 몸담았던 이덕행 사장. 그는 평소 수입쇠고기의 긴 유통과정과 중간마진에 늘 아쉬움을 느꼈다. 유통과정이 길수록 소비자가격은 높아지고 고기의 신선도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먹쇠양념소갈비살’은 유통과정의 낭비를 줄여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이덕행 사장의 평소 생각에서 출발했다. “저는 제가 직접 수입물류 컨테이너에 가서 식당으로 소고기를 가져옵니다. 유통과정을 줄인 거죠. 중간 유통마진이 빠지니 음식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고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손님들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 중에는 양념소갈비살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할 수 있냐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신데 이처럼 직접 발품을 팔면 고객들에게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간판메뉴인 양념소갈비살은 7인분 분량 1.3kg기준, 4만원에 제공된다. 즉 4인기준 1인당 1만원의 가격에 소갈비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먹쇠양념소갈비살’은 고객의 주문 즉시 고기양념을 하기 시작한다. 몇 일간 고기를 숙성시켜 만드는 일반적인 갈비와는 차별된다. 이에 대해 이덕행 사장은 이렇게 설명했다.“고기의 신선도에 대한 자신감이랄까요. 양념생고기는 갓 양념한 상태이기 때문에 색깔이 어두운 갈색이 아니라 고기 본연의 붉은 색입니다. 손님들은 신선한 고기상태를 있는 그대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불판 가는 번거로움은 안녕, 특수불판 사용고기를 불판에 구워먹을 때, 가장 성가신 일은 무엇일까? 까맣게 그을린 불판을 수시로 교체하는 일이 아닐까. 그러나 ‘먹쇠양념소갈비살’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곳에서 사용하는 불판은 통상적인 불판과는 달리 얇은 철끈들로 이뤄진 불판으로 고기가 잘 눌러 붙지 않고 잘 타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사하는 내내 불판을 교체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통 식사 한 번 할 때 5번 정도 불판을 교체하기 마련인데 이 불판은 그럴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한결 여유롭고 깔끔하죠. 또 불판세척도 화학약품을 쓸 필요 없이 식기세척기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안심이고요.”‘먹쇠양념소갈비살’의 또 하나의 장점은 ‘참숯’에 있다. 시중의 식당들이 중국산 참숯을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이곳은 국내산 참숯을 고집한다. 그 이유는 고기의 맛 때문이다. 국내산 참숯은 중국산보다 화력이 좋고 오래간다. 강한 화력 덕분에 고기를 구울 때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고기 맛을 더욱 좋게 한다. 또한 참숯에서 풍기는 참나무 향이 고기와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맛도 국내산 참숯이 더 좋다고 한다. -각종 소모임 및 대규모 직장회식도 OK‘먹쇠양념소갈비살’은 고기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강한 양념을 쓰지 않는다. 양념소스 제작은 이집의 안주인인 장경화씨의 몫이다. 영양사 출신인 그는 소고기에 잘 어우러지는 최적의 재료를 배합해 양념소스를 만든다. 한약재 10여 종과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소스는 고기의 소화를 돕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재료를 엄선한다고 한다. 그만의 비법이 노출되지 않게 반드시 집에서 만들어 공수해 온다고.이 곳 주인장은 간판 메뉴인 고기로 승부하겠다는 소신으로 메뉴를 양념소갈비살, 된장찌개, 냉면 등으로 단순화 했다. 고기 맛을 아는 이들은 고기 맛을 보고 벌써 단골이 많이 됐단다.‘먹쇠양념소갈비살’은 각종 소모임과 대규모 회식, 각종 연회에도 안성맞춤이다. 150평 규모의 넓은 매장에 12개의 방이 배치돼 있는데 방방마다 설치된 칸막이 문만 제거하면 다양한 규모의 룸으로 변신이 가능해 소규모 친목모임은 물론 대규모 회식의 자리로도 손색이 없다. 룸은 52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대형 룸을 마련할 수 있고, 방이 아닌 홀의 좌석까지 합치면 160인의 단체손님 모임도 가능하다. 단체 예약 시 일산은 버스로 픽업을 해준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전직경험을 살려 찰떡 호흡 자랑하는 주인장 부부 -육류유통업 출신의 이덕행 사장과 영양사출신의 장경화씨 부부. 남편은 전직경험을 살려 육류의 중간유통과정을 생략, 직접 수입물류컨테이너에서 소고기를 가져 온다. 부인 장경화씨는 영양사출신의 경험을 살려 재료 간 음식궁합과 영양을 꼼꼼히 고려해 최적의 음식메뉴를 개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