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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파티 전문 ‘하울스 데이’ 즐거운 홈파티, 손님 음식이 걱정된다면? 얼마 전 예쁜 딸아이를 출산한 김지은(32· 판교동)씨는 요즘 마음이 바쁘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딸의 백일잔치 때문. “이리저리 인터넷도 뒤져보고, 엄마들에게 물어봐도, 아기도 어리고 해서 집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죠. 그런데 음식 하는 일이 어디 쉽나요? 애 하나 보기도 벅찬데, 없는 솜씨에 손님상까지는 무리에요. 그래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하울스데이에서 만난 김 씨는 얼마 전 친구아이의 돌잔치를 통해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음식이 맛있고 깔끔해서 이곳을 다시 찾았다고 했다.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어2009년 문을 연 돌잔치 전문점 하울스데이가 본격적인 케이터링 서비스를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터링이란 사사로운 파티나 음식서비스를 위하여 음식과 그 밖의 기물을 가정이나 특정 장소로 출장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음식을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춰 구성할 수 있고 일반 뷔페와는 다른 점은 메뉴의 구성이나 그 양을 행사 주최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뷔페는 원하지 않은 메뉴까지 포함돼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느낌이다. 하지만 하울스데이는 메뉴리스트에서 원하는 메뉴만을 골라 원하는 만큼만 주문하면 되니 합리적이다. 설령 음식이 남아도 보관했다가 집에서 먹는 반찬으로 활용하면 된다. 특히 음식 맛으로 좋은 평점을 얻고 있는 하울스데이라 소비자들은 더욱 반가워하는 것 같다. 최상의 식재료로 한식, 중식, 일식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메뉴와 손님들의 구성을 파악하여 입맛에 맞게 조리해 주니 더욱 만족도가 높다. 그러기 위해선 미리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보통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데 5일전에는 메뉴 컨펌을 하고 행사 당일 날 바로 조리에 들어가 만들자마자 배달을 해 최대한 따듯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메뉴 하나하나에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와 주방장의 30년 노하우로 깊은 맛과 멋이 정해지는 정갈한 음식을 선보인다. 음식은 일반 일회용 용기에 담겨져 전달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접시나 그릇에 옮겨 담고 살짝 데우기만 하면 손님 초대 준비 완료다. 파티용 그릇이 필요하다면 따로 대여를 할 수도 있다. 배달되는 음식들은 젊은 층 입맛에 웰빙 푸드를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맛이 있고 깔끔하다.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만들기 어려운 갈비찜, 보쌈, 홍어무침, 육회가 가장 인기. 아이들을 위한 메뉴로는 버팔로 윙, 오븐구이 치킨을 많이 찾는다. 거기에 디저트, 과일까지 준비돼 있으니 필요한 음료와 주류만 준비하면 된다. 특히 집에서 하는 백일잔치를 원하는 경우에는 백일 옷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엄마들의 반응이 좋다. 또한 백일상의 경우에는 테이블 데커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고 MC를 섭외해야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경우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곳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아들의 생일 파티를 한 최미영(39·수내동)씨는 “초대는 이미 다 해놓았고 엄마들 모임에서도 기대들 하면서 온다고들 하는데, 무슨 요리를 얼마나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막막해 하다가 하울스데이를 통해 집에서 파티를 열었죠. 맛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링과 양도 넉넉해 손님들도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정말 800%만족입니다”라고 칭찬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깔끔하고 담백한 맛하울스데이 한장혁 대표는 “그 동안 저희의 음식을 맛보고 ‘집으로 배달해 줄 수 있냐’라는 문의를 참 많이 받았다”며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요즘 추세가 백일은 측근들만 모시고 집에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수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 대표 첫 아이의 태명이었던 ‘하울’이의 기쁜 날처럼 내 자식 생일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잔치를 하겠다는 뜻인 하울스데이는 특별한 날 우리와 함께 하기에 충분한 듯하다. 하울스데이와 함께한다면 손님 맞은 후 집주인은 음식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데 집주인마저 대접을 받는 듯한 홈 파티로 손님맞이의 고민을 확 날려줄 것이다. 주소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2-3 다운타운빌딩 3F문의 031-713-114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PLACE> ‘파이낸스 카페’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소득공제 등의 변화로 금융상식이 절실한 요즘이지만 바쁜 은행창구에서 차분하게 금융컨설팅을 받기는 쉽지 않다.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차 한 잔 하며 전문적인 금융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곳이 있다. 지하철 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 쪽 지하상가에 삼성생명에서 운영하는 금융컨설팅 전문 카페가 있다. 멤버십 고객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이 카페는 향긋한 탐앤탐스 커피와 함께 전문적인 금융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카페 방문 후 멤버십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멤버십 고객으로 가입되며, 6개월 이내에 무료로 탐앤탐스 커피 및 음료를 6회 이용할 수 있다. 카페의 무료 메뉴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녹차라떼 등 따뜻한 음료 외에 아이스 음료도 마련되어 있다. 카페 한쪽에는 신간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카페 멤버십 고객에게는 삼성생명에서 진행하는 재테크 강좌나 자녀교육 강좌 등 정기 세미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카페에는 전문 금융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생애 재무 설계, 은퇴 설계, 보장(보험) 분석 등 1:1 맞춤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원하는 금융컨설팅 메뉴를 체크하면 커피를 마시는 동안 결과지와 함께 개별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 위치: 교대역점-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 지하상가 / 선릉점-강남구 삼성동 143-48 삼성전자서비스센터 2층* 이용시간: 평일 오전 9:00~오후 7:00 * 문의: (02)588-54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PLACE> HELIANTHUS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가볍고,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웰 메이드 백을 갖고 싶은 것은 많은 여자들의 바람이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이곳은 최초로 롯데면세점 본점에 단독 입점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되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강렬한 핸드백 색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재의 퀄리티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악어, 타조, 뱀가죽 등 모든 제품의 가죽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독특한 질감으로 가공했다. 착용한 느낌 또한 가볍고 세련된 느낌으로 하이엔드 명품 백임을 알 수 있다. 연예인들의 착용으로 유명세를 탄 백팩은 이곳의 인기상품 중 하나다. 여기에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자부심이 더해져 더욱 빛난다. ‘HELIANTHUS’는 ‘해바라기’란 뜻으로, 남혜령 대표의 ‘스토리 있는 브랜드’라는 철학을 가방에 담은 것으로도 눈길을 끈다. 백들은 모두 ‘캐롤라인’, ‘다이애나’, ‘니오베’등 여왕과 여신의 이름으로 불려진다. 예를 들어 ‘캐롤라인 백’은 모나코 여왕의 딸인 캐롤라인의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이미지화 한 것이다. 화려한 여왕과 여신의 이미지는 고객들에게 여성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해 준다. 20만원~100만 원대 가격으로 매장에 가면 가공과정과 소재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들을 수 있다. 화사한 봄 햇살이 따사로운 요즘, 개성 있는 백으로 한층 멋을 내보면 어떨까. *위치 강남구 신사동 545번지 신사역 8번 출구 도보8분*영업시간 10:00 ~ 밤 10:00*주차 1대 가능*문의 (02)3448-9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백미처럼 부드럽게 소화, 흡수되는 ‘설박사현미’ 최근 KBS생로병사와 MBC스페셜의 ‘건강하려면 현미를 먹어라’는 방송내용이 화제다. 수많은 현미 중 우리 몸에 좋은 현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현미의 22가지 영양성분을 쉽게 먹고 완전히 흡수할 수 있으면 된다. 바로 이러한 점을 충족시키는 현미가 개발되어 화제다. 바로 설박사현미다. 기존 현미의 단점을 개선한 기능성 현미 설박사현미. 현미는 건강에 좋지만 외피가 딱딱해 8시간 정도 물에 불려야 하고 70번 정도를 씹어야 소화가 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러한 점을 모두 개선한 것이 설박사현미다. 설박사현미는 현미의 외피를 0.5% 정도만 깎아 물에 불리지 않고 2번 정도 씻은 후 바로 백미코스에서 취사해 22가지 영양성분을 소화, 흡수 할 수 있어 어린이 이유식, 고혈압과 당뇨, 노인들이 쉽게 씹고 소화, 흡수 할 수 있는 영양밥이다. 1kg에 8인분이다.문의 (02)521-2121, www.detoxion.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친환경 전문 음식점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 동영아트홀점 약식동원, 좋은 음식은 약과 동일한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나서지만 막상 찾으면 안전한 먹을거리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과 동영아트홀점은 그런 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집의 대표 음식인 청국장 맛은 외국인에서 학생,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까지 사랑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치점과 동영아트홀점을 운영하고 있는 류진수 대표는 방송국PD 출신이다. SBS 여행쇼 일상탈출과 맛있는 TV 등 맛집 코너를 제작하며 전국에 맛있는 집들을 두루 섭렵했다.문의 (02)557-7567 대치점, (02)562-7048 동영아트홀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도병락 개인전 ‘Memory Existence’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5일까지 ‘도병락 개인전’을 개최한다.도병락은 타이어 같은 두껍고 단단한 검은 고무판을 칼로 저미는 작업들을 보여준다. 그의 블록 작품들은 의식 또는 무의식 세계에서 사라진 것들과 그 사라진 시간 속에서 삶의 조각을 맞추는 행위와도 같다. 인간은 누구나 사라진 것들에 대해 집착하고 영향을 받는다. 그가 만들고 있는 퍼즐들은 그것들의 집약적인 존재로 표현된다. 인생과 삶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 스쳐가는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했다가 먼지처럼 사라져버리는 허무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이렇듯 현재, 지금이라는 시간을 붙잡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인생의 순간순간을 붙여주는 접착제의 역할을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행위를 통하여 망상이나 잡념을 지우고 현재의 순간 속으로 집중하여, 그 순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미래의 인식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현재라는 열려 있는 눈으로 세상의 실체를 알 수 있게 하고자 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국&반찬 배달 서비스 초등생 두 아들을 둔 직장맘 김미진 씨는 일주일에 2회 인터넷 업체를 통해 반찬을 배송 받는다. “남편은 거의 매일 저녁을 먹고 들어오고, 아이들도 학원 스케줄 때문에 다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도 잘 안 먹게 되고, 식재료를 버리는 것도 낭비 같아서 차라리 먹을 만큼만 시켜서 먹고 있다”라면서 “전에는 퇴근 후 늘 동동거리며 분주하기만 했는데 이젠 주방에서 보내던 시간을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여유롭고, 편중되었던 식습관에서 벗어나 영양도 골고루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처럼 국이나 반찬을 조리하여 배달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맞벌이 가정 뿐 아니라 아이들이 어린 경우 엄마가 가사일 하기가 어렵다보니 아이들 이유식이나 반찬을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인기다. 맛과 배송 면에서 괜찮다고 입소문 난 몇 곳을 소개해본다. 명가아침(www.emyungga.com)식단배달 서비스 11년 이상된 명가아침은 7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용 중이다. 싱글, 맞벌이, 4인 가족 등 가족형태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는 국/찌개, 반찬, 샐러드, 반조리 제품 등 다양한 구성되어 있어 영양에 맞는 식단을 제공한다. 또한 색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으며 천일염, 유기농 황설탕을 사용하고 있다. 4인 가족 가정에 인기 있는 메뉴는 <국+반찬2세트>로 국/찌개 메뉴와 반찬류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23,000원부터이며 받는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국/찌개 메뉴는 70여 가지 중 매월 약 24개의 국/찌개로 구성되어져 있고, 반찬종류는 메인반찬, 간편 반찬, 성장기 반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메뉴와 균형적인 식단으로 구성되어져 바쁜 시간에 간단하게 데워서 식사에 이용하기에 좋아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또한 월식단과는 별도로 단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메뉴 ‘진짜육개장’과 ‘하얀육개장’도 인기다. 한그릇 음식으로 한 끼 해결하기에 좋으며 진짜 한우가 들어있어 맛도 뛰어나다. 명가아침은 개인위생, 시설위생, 품질관리, 식자재 정보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조되고 있다. 세밀한 검수를 통한 신선한 상태로 입고되는 식재료,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배송 시스템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류센터를 통해 직접 배송된다. 우유배송처럼 보냉주머니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아이스박스로 포장되어져 택배로 배송된다.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국이나 찌개 같은 국물류가 꼭 있어야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다는 사람이 많다. 국배달닷컴은 그 이름처럼 국이나 찌개를 전문으로 특화하여 서비스하는 곳이다. 1999년 가정식 국배달을 시작하였고 2006년부터 온라인 국배달을 해왔다고 한다. 국 종류는 미역국, 북어국, 아욱국 등, 찌개류는 청국장,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등 흔히 가정식이라 불리는 메뉴는 거의 갖추고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인기 있는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청국장과 갈비찜 등이다. 용량은 2인분, 3인분 선택가능하며 가격은 35,000원에서 4,500원 정도이다. 이밖에 찜과 불고기, 탕과 전골류 메뉴도 있으며 가정식 밑반찬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월회원으로 정기적으로 주문해도 되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 마다 간헐적으로 주문해도 좋다. 배송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이루어진다. 위생과 식자재 관리를 철저히 하여 HACCP 및 ISO 9001의 인증을 받았으며 무색소, 무방부제, 무화학조미료 제품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산들애찬(www.sandlechan.com)친환경 식자재 위주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저염식으로 식단제의 반찬을 서비스하는 곳이다. 영양사 추천식단인 월정액 식단으로는 다솜(국 또는 찌개2, 주요리2, 반찬3), 라온(국 또는 찌개1, 주요리1, 반찬3), 이든(주요리2,반찬3)이 있다.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횟수만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00원부터이다. 4월 11일 다솜 식단을 살펴보면 시래기들깨국, 코다리찌개, 오징어덮밥소스, 산채모듬나물, 멸치볶음, 버섯장조림, 부추오징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맛과 영양을 고려하여 한 달 치 식단이 미리 짜여 있어서 균형 있게 고른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딱 먹을 만큼의 양으로 다양한 반찬을 맛보고 싶다면 싱글식단을 이용하면 좋다. 월1회~4회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00원부터.서울 전 지역과 경기 수도권 일부는 조리일 기준으로 당일 자체 배송하며 특수제작 배송가방 또는 아이스박스 포장되어 배송된다. 푸드케어(www.eusik.com)어른들 반찬 뿐 아니라 아기 이유식도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식은 고른 식자재를 이용해 아이에게 조금씩 먹여야 하다 보니 재료를 다 못 쓰는 경우도 많고 매끼 다른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게 여의치 않기도 하기 때문. 또 아이들에게는 맵고 짜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여야 하므로 어른 반찬 따로, 아이들 반찬 따로 만들기 어려울 때도 많다. 이유식만을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푸드케어는 아기의 월령에 따라 준비기부터 초기, 중기, 후기, 그리고 완료기까지 9단계로 세분하여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완료기는 단호박현미밥, 근대유부멸치국, 쇠고기과일조림, 두부오믈렛 등 거의 성인 식단과 비슷한 메뉴들로, 어린이들만을 위한 저자극 메뉴를 원하는 경우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단계와 횟수에 따라 다른데, 준비기 주3회에 9,600원부터 완료기 격일 2주(6회)에 49,800원 정도이다. 완료기의 반찬만 선택하여 주문할 수도 있다. 식자재는 홍천 무농약쌀, 국내상 1등급 한우,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해조류 등을 사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HACCP에 기준한 자체 위생관리시스템 F3S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유식 용기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유리 용기를 사용하며 매일 세척, 소독한 아이스팩으로 포장된다. 서울 전 지역 및 경 2013-04-15
- 시간의 향기 Repoter’s Book시간의 향기한병철 지음문학과지성사 출판발매 2013. 3. 15.가격 12,000원 “좋은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쓸데없는 것’을 비워낸 정신이다. 바로 이러한 비움이 정신을 욕망에서 해방하고 시간에 깊이를 준다. 시간을 극도로 무상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욕망이다. 욕망으로 인해 정신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마구 내달리는 것이다. 정신이 가만히 서 있을 때, 정신이 자기 안에 편안히 머물러 있을 때, 좋은 시간이 생겨난다.”“왜 우리는 시간이 없는가? 시간을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서? 우리의 일상적인 사무를 위해서. 우리는 그런 일들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시간이 없다는 이러한 의식은 예전처럼 시간을 미루며 낭비하는 것보다 더 큰 자아의 상실을 가져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머무름’의 시간우리는 늘 시간이 없고, 시간에 쫓긴다.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 속수무책이고, 바쁘게 보냈지만 뒤돌아보면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 허무하다. 이같이 느껴진다면,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요령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시간을 잘 분배하는 방법이 아닌, 시간 안에 머무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철학적 성찰이 담긴 책이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해 성찰한 『피로사회』로 지난 해 큰 화제가 되었던 독일 카를스루 조형예술대학의 한병철 교수이다. 이 두 책은 연속 관계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피로사회를 극복하고 다른 시간을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머무름의 기술’이라는 부제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시간을 조작 가능한 대상으로 보지 말고 그 안에 머물면서 시간의 향기를 느껴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기다림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한 교수는 ‘나는 일하지 않는다, 나는 멈춘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멈춤의 시간, 움직이지 않고 자기 안에 머물며 사색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진정 한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뮤지컬 <젊음의 행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090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로 꽉 채운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이다. 90년대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PD 오영심으로 성장하여 ‘젊음의 행진’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7년 초연된 이래 관객들의 호응 속에 꾸준히 앙코르 공연되고 있는 <젊음의 행진>. 벌써 6번째 공연이다.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뮤지컬 제목으로 사용했다. 공연을 관람하다보면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건모의 ‘핑계’,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1980~1990년대 인기 가요들을 줄줄이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선 새로운 얼굴과 반가운 얼굴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오영심 역으로는 2007년 초연 멤버로 만화 속 영심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바 있는 이정미가 2년 만에 컴백해 기대를 모은다. 또 신예 유주혜가 이정미와 함께 영심이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신구 대결을 펼친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유럽 블로그’ ‘빨래’ ‘나쁜 자석’ 등 색깔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이규형과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훈남 인턴 장혁찬 역을 연기한 김사권이 더블 캐스팅됐다. 맡은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임기홍은 극 중 영심이 형부인 이상우와 학주 역을 맡았고, 까칠한 담임 역으로는 2009년 공연에서 월숙이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최정화가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교생 역에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에서 카일 역을 맡고 있는 우찬이 캐스팅 되었다. 어깨를 들썩이며 관람하게 되는 주크박스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6월 23일까지 뮤지컬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36-82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영화 산책> ‘디테일스’ 살다보면 인생의 한 지점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인생 스토리가 달라지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삶이 꼬이기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되짚어 보기도 한다. 영화 ‘디테일스’는 인생에서 놓쳤다고 생각하는 디테일, 되돌리고 싶은 디테일, 꼭 지켜야할 디테일 등을 디테일한 연출로 보여준다.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에 들이닥친 인생의 위기예쁜 아내(엘리자베스 뱅크스)와 귀여운 아들이 있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산부인과 의사 제프(토비 맥과이어)는 언제부턴가 아내와 서먹해진 것을 느낀다. 아내를 위해 뒷마당에 잔디밭을 만들어 선물하며 관계회복을 시도해보지만 밤마다 잔디를 뒤집어 놓는 너구리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다. 제프가 너구리 포획에 집착하게 되면서 아내와의 관계는 더 멀어진다.제프는 정신과 의사인 친구 레베카에게 상담을 받던 중 묘한 분위기에 휩쓸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우연히 불륜사실을 알게 된 이웃집 여자 라일라(로라 린니)는 제프에게 터무니없는 협박을 가한다. 한 번의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고, 다시 걷잡을 수 없는 인생 최대 위기의 순간으로 이어진다. 영화 ‘디테일스’는 제프에게 닥친 인생의 위기를 다소 엽기적인 상황으로 보여주면서 인간 내면의 선한 본성과 악한 본성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까지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뭐 저런 엉뚱한 상황이 있나’라고 생각하며 보다가도,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제프가 선택한 마지막 상황에 공감하게 된다. 웃음과 함께 서늘함을 안겨주는 영화팍팍한 현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가끔 일탈을 꿈꾼다. 영화 속의 제프 또한 그렇다. 기분전환을 위해 만든 잔디밭은 예기치 않았던 너구리의 등장으로 엉망이 되고, 너구리 포획에 대한 집착은 아내와의 다툼과 외도로 이어지고, 외도는 이웃집 여자의 협박과 올가미의 빌미를 제공한다. 하지만 제프의 모든 행동은 항상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다. 아내의 기분전환을 위한 잔디밭, 자신의 문제점을 찾기 위한 심리 상담, 이웃집 여자에 대한 배려, 신부전증 친구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행동 등은 제프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선하게 부각시키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반면, 그는 사소한 것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해 엉뚱한 실수를 유발하고, 중요한 것을 순간적으로 무시해 더 큰 사건으로 발전시킨다. 그렇다고 ‘디테일스’가 코믹영화는 아니다. 코미디로 시작해 점점 현실적으로 발전하고, 마지막에는 비현실 속에 숨겨진 진실을 보다 리얼하게 표현한다. 제프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라일라의 상황은 서늘함까지 안겨준다. 영화 속 제프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엉뚱한 것에 집착해 바보처럼 놓쳐버렸던 것들을 떠올리게 하며 색다른 공감을 선사한다. 바보 같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 ‘디테일스’의 주인공 제프는 겉으로 보면 의사라는 직업, 화목한 가정, 이웃에 대한 배려, 거기에 신장이식이라는 선행까지 베풀며 살아가는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오래 전부터 어긋나 있다. 그의 생활에는 알게 모르게 편법과 변칙이 스며들어있고 그 편법과 변칙은 위기 상황에서 바보스럽게 적용된다. ‘디테일스’는 영화의 제목처럼 삶의 디테일한 여러 일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조화롭게 엮어냈다. 여기에 특유의 유머감각과 냉소적인 시선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영화의 주제와 재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인생의 의미를 어렴풋이 느끼는 나이라면 누구나 바보 같으면서도 엄청난 실수 하나쯤 갖고 있지 않을까. 영화 ‘디테일스’는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가슴 속에 묻어야만 했던 비밀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코미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