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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 가을 100회 강연’ 원주에서 열린다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전국 시·군·구 100회 가을 강연’ 원주 강연회가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원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재)평화재단은 2011년 진행된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전국 연속 100회 강연’의 열풍을 이어받아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2012 전국 시·군·구 300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2012 법륜스님 희망세상만들기’ 강연은 2008년부터 시작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을 확대한 행사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민의 삶이 점점 고단해지고 우리 사회가 피폐해지면서 불안과 양극화의 심화로 오갈 데 없는 국민의 삶을 어루만져주고 그 대안을 찾아 희망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251개 시?군?구 고을고을을 다니며 진행되고 있다. 법륜스님의 강연은 강연자가 미리 구상한 것을 이야기하는 일방적인 형식의 강연이 아니라, 강연장에 온 관객이 무엇이든 질문하면, 이에 대해 스님이 즉석에서 대답하는 쌍방 소통의 형식이다. 스님의 명쾌하고 통찰력 있는 대답에 질문자와 관객은 새로운 눈으로 문제를 보고 그 깨달음에 무릎을 친다.법륜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의 행복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과 사회의 희망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제3세계 구호활동 등에 헌신해온 공로로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 및 통일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신간 ‘새로운 100년’를 비롯하여 ‘방황해도 괜찮아’ ‘엄마수업’ ‘스님의 주례사’ ‘날마다 웃는 집’ ‘행복한 출근길’, 즉문즉설을 책으로 엮은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와 수행지침서 ‘기도’등 다수가 있다. ● 원주시 강연 안내일시 : 1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장소 : 원주시청 다목적홀(지하 1층)주제 :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참가비 : 무료(선착순 입장, 강연의 집중을 위해 유아 동반은 불가) 문의 : 070-4015-8520(평화재단 희망세상 만들기운동 cafe.daum.net/hopestory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평범한 감자탕은 가라! 콩비지, 해물, 전복까지 더한 무한 변신~ 푸짐하고, 얼큰한 맛의 감자탕은 우리나라 대표적 서민음식. 여름날 땀 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같은 계절에도 ‘딱’이다. 뿐이랴, 주머니 가벼운 아빠들의 퇴근길 한잔에는 더없는 벗이, 온 가족 외식 메뉴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가 됐다. 많은 감자탕이 그에 안분지족하고 있을 때 새로운 시도로 감자탕의 매력을 한층 높인 감자탕이 있다. 맛있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로타리잠실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이하 로타리잠실감자탕)의 그 맛을 찾아봤다.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은 로타리잠실감자탕요즘은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과 결부시킨다. 아무리 맛있어도 건강에 해롭다면 자제하는 것이 다반사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면 금상첨화, 거기다 아이나 어른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다면 고민 끝이다. 그런 음식으로 바로 떠오르는 것이 감자탕이다. 감자탕의 주재료인 돼지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스태미나 음식과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방지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아 남녀노소에 두루 이롭다.‘로타리잠실감자탕’의 감자탕은 우사골과 각종 약재를 넣어 매일 만드는 육수와 최상의 부드러운 목뼈만을 사용해 더 정갈하고 영양이 풍부한 감자탕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푸짐한 우거지, 감자, 갖은 야채, 천연양념으로 그 맛을 완성시킨다. 특히 평범한 감자탕임을 거부한 콩비지감자탕, 해물감자탕, 전복해물감자탕 등으로의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손님들의 입맛을 중독 시키고 있다. 맛볼까요, 색다른 감자탕!매일 신선한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비지를 넣은 콩비지감자탕은 빨간 감자탕위에 하얀 눈이 덮인 것 같은 등장부터 눈길을 끈다. 보글보글 감자탕이 끓으면 눈은 스르르 국물 속으로 녹아든다. 살짝 맛본 국물. 감자탕의 매콤하고 얼큰한 맛과 콩비지의 구수한 맛이 만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탄생시켰다. 콩이 가진 만만치 않은 영양까지 더해지니 환상의 짝꿍이 아닌가 싶다. 당면사리를 선택하면 보통 감자탕을 먹을 수 있다.해물도 먹고 싶고 감자탕도 먹고 싶다면? 갈등이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타리잠실감자탕’이라면 동시에 맛볼 수 있다. 10여 가지의 신선한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해물감자탕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은 줄어들고 해물특유의 감칠맛은 살아난다. 살이 꽉 찬 새우나 꽃게, 쫄깃쫄깃한 낙지, 오징어 등을 먹다보면 신선한 해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쉽기만 하다.얼마 전 선을 보인 ‘전복해물감자탕’은 수원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다. 가게 한쪽에 자리 잡은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전복들을 바로 꺼내 손님상에 올린다. 전복은 해산물 중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 함량이 높아 바다의 산삼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런 전복이 감자탕에 떡 하니 동거하는 모습, 영양가와 맛에서 감히 넘볼 수 없는 보양식이다. 전복해물뼈찜으로도 변신해 애주가들을 사로잡는다. 응답하라, 쭈꾸미삼겹살의 참맛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주꾸미와 참나무 연기로 훈연한 삼겹살이 어우러진 쭈꾸미삼겹살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 손님상에 고이 오르는 그 순간부터 탄성이 터진다. 중앙에 모인 주꾸미 옆으로 삼겹살이 원을 그리며 둘러싼다. 그 사이에 곁들어진 갖은 야채와 떡, 당면의 모습은 입이 아닌 눈으로 먼저 먹게 한다.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입 안 가득 침이 고여 든다. 드디어 불 위에서 한 몸이 되고 매콤달콤한 쭈꾸미삽겹살 완성! 쫄깃한 주꾸미와 찰진 삼겹살이 입에 착착 감긴다. 호호 불며 먹지만, 찬바람이 슬슬 불어오니 매운 맛의 유혹에 사로잡히는 건 어쩔 수 없다. ‘로타리잠실감자탕’은 그 외에도 해장국과 어린이를 위한 다람쥐 돈가스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또한 막걸리와 음료수 무제한 이용, 3만 원 이상 8번이용 시 3만원 할인, 오후 2~4시 손님에겐 10%할인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들에게 다가간다. 단체손님을 위한 차량도 운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문의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 031-215-928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미니인터뷰- 봉영국 사장아이들과 함께 와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영통동 난방공사사거리에서 무궁화전자 방면의 고개에 위치한 ‘로타리잠실 감자탕&쭈꾸미삼겹살’은 건물 앞의 방방이 놀이시설이 눈에 띈다. 2층의 놀이방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다. 보통 식사나 모임에서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즐겁게 놀고 부모들은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야외에 설치된 바비큐그릴을 대여해 캠핑분위기를 느끼며 고기를 구워먹도록 할 계획도 있다.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며 손님들의 마음을 먼저 아는 식당이기를 바라란다는 봉 사장. "1,2층에 넓고 안락한 단체석을 갖췄다. 가족모임이나 직장회식을 하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11월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 참여자 모집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 11월중에 실시하는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운영일은 11일(일), 17일(토), 24일(토)로 총 90명(2~4기 30명), 7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모집 완료시까지 선착순이며, 전화접수(063-281-2831, 2832) 또는 E-mail( kch6879@korea.kr)로 접수를 받는다.11일(일)에는 ‘장식리스 만들기’, 17일(토)에는 ‘냅킨 아트 연필 꽂이 만들기’, 23일(토)에는 ‘냠냠! 토끼 토피어리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대아수목원, 아시아 난초과 희귀식물 사진 전시회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하여 대아수목원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아시아 지역의 희귀 난초와 우리나라 자생 난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시아 난초과 희귀식물 사진 전시회를 18일까지 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난초류 사진 30점과 우리나라 자생 난초류 사진 30점 등 총 60점을 전시한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거나 산림청에서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한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나도풍란, 으름난초, 해오라비난초, 석곡 등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전시한다. 아시아 난초과 희귀식물 사진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식물의 중요성과 종보전을 위해 전국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문의 : 063- 243-19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김동률 콘서트 ''감사''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오늘 다섯 번째로 선곡표를 뒤집었습니다. 올 초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는데도 계속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김동률 콘서트의 진정성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그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본 관객이라면 누구라도 동감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음악을 대하는 그의 철학, 그리고 그 음악이 어떻게 해야 관객의 마음에 더 깊게 닿을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그의 공연에 모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것을. 하지만 관객들에게 김동률 콘서트를 만나는 일은 매번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땅한 이유, 충분한 준비 없이는 공연의 막을 쉽게 올리지 않았던 김동률의 그 감동의 무대가 전주를 찾아온다.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는 9일(금) 오후 8시, 10일(토) 오후 7시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요금 : R석 110,000/ S석 99,000/ 시야방해 S석 88,000/ A석 77,000/ 시야방해 A석 66,000/ B석 55,000문의 : 1544-1555, 1577-3102(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보는 재미와 걷는 재미를 선사하는 만추의 덕산계곡 며칠 전 가을비가 내리고 그 신호를 기다렸다는 듯이 단풍은 더 고운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산과 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느라 여념이 없는데.보는 재미 걷는 재미를 위해 산을 찾는 단풍 관광객들에게 이맘때는 최상의 적기다. 리포터도 평생 한번 있을 2012년 가을을 마음에 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본다. 맑고 깨끗한 하늘로부터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단풍으로 온 산과 계곡을 물들인 장수의 덕산계곡에서 몸에는 휠링을 눈에는 특별한 호사를 선사한다. 군립공원 장안산의 제일 계곡 ‘덕산계곡’ 전주역에서 장수방향으로 한시간반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장수읍에서 가파른 덕산고개를 지나 덕산마을 아래 아직도 공사가 한창인 댐 바로 밑이다.덕산계곡은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촌 방향으로 진입해 걷기를 시작해도 좋으나 오늘은 용소-방화폭포(산림욕장)-산림휴양관-방화동 관리사무소까지를 원점회귀로 걸어보는 일정으로 잡았다. 방화동은 진입로가 말끔히 잘 포장되어 접근하기가 쉬운 반면, 덕산쪽은 고갯길과 비포장도로라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목적지 도착 전 물이 찬 댐 가까이로 내려앉은 가을이 우리 일행을 반긴다. 오늘 걸을 숲길은 왕복 8키로 정도이며, 소요시간은 넉넉잡아 2시간 반이다. 군립공원 장안산은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누어지는데, 덕산계곡은 그 중 장안산의 제일 계곡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위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조화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덕산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용소가 2개,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소들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승천하지 못한 용이 살았다는 용소팔각정과 용소가는 길로 나뉘어진 세갈래 길이 나오면서 오늘의 단풍여행은 시작된다.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팔각정, 곧바로 가면 용소가 나오는데 용소를 먼저 보고 돌아오는 길에 팔각정을 찾을 것을 기약해본다.장안산에서 발원하여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풍치절경의 골짜기가 덕산계곡이다. 이 계곡에 ‘덕산용소’가 있는데 이 용소는 약 5분 거리를 두고 ‘윗용소’와 ‘아랫용소’로 나뉘어져 있다. 덕산계곡은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 부대의 목욕 장면을 찍은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용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아랫용소는 엄마용과 아들용, 윗용소엔 아빠용이 살았으며, 아빠용은 승천하였지만 사람들의 방해로 아들용이 승천하지 못해 사람들을 해코지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해마다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기도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이고 지난 비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님 댐 공사로 물이 줄어서인지 가을에 찾은 덕산계곡엔 물이 적다. 하지만 한여름엔 물과 사람이 이 계곡에 넘쳐 흘렸음이 틀림없다. 깊게 파인 웅덩이가 마른 날씨임에도 소의 깊이를 짐작케한다. 아빠용이 살았다는 윗용소보다 엄마용과 아들용이 살았다는 아랫용소의 물웅덩이가 조금 더 깊고 크다. 걷는 내내 덕산계곡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계류 위로 넓은 암반이 펼쳐져 가끔 다리가 돼 주기도 하고 쉼터가 돼 주기도 한다.새옷 갈아입은 방화동, 가을 정취 물씬계곡을 가운데로 한쪽은 홀로 걷는 길, 또 한쪽은 누군가와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임도가 길게 뻗어 있다.용소에서 30분 정도 낙엽을 밝으며 걷다 보면 피톤치드로 온몸의 독소를 깨끗이 제거해 줄법한 산림욕장이 나오고, 곧 이어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폭포수를 자랑하던 방화폭포가 시야에 들어선다. 하지만 아버지의 지극정성이 하늘도 감동시켜 아들을 낫게 해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방화폭포의 아름다움과 신비스러움은 온대간데 없고, 검은 속살만 드러낸 채 서있다.아래로 더 발길을 향하자 붉다 못해 타 들어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유독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한그루가 숲속의 집 중앙에 섰다. 숲속의 집과 휴양관에는 제철이 지나 인적은 드물지만 가을로 가득찼다.단풍길을 따라 한걸음한걸음 가벼운 발걸음을 방화동 가족휴양촌까지 옮겨본다. 주말이면 아직도 캠핑족들로 우글거리는 오토캠핑장은 평일이어서인지 한산하기 그지없다. 텐트 몇동만 덩그러니 쳐져 있을 뿐이다.북적대던 한여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여름엔 활기로 넘치던 이곳이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가슴에 품고가기 손색이 없구나.돌아오는 길에 미처 오르지 못했던 팔각정에 들렀다. 이 팔각정은 커다란 기암괴석위에 세워진 것으로 가려진 나무 덕에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 하지만 탁 트인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기엔 부족함이 없다.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짧아져만 가는 가을. 짧아서 더욱 아쉬운 계절 이 가을에 이다가오는 주말 온 가족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낮과 밤 큰 일교차로 감기라는 불청객이 두려운 요즘, 조금 일찍 일어나 가을 아침의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찬바람을 코끝으로 느껴보는 것도 싫지만은 않은 일이다.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전주한옥마을 여명카메라박물관 인도영화 무료상영 전주한옥마을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인도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박물관 공연장에서 매일 2회(오후 4시, 7시. 월요일은 휴관) 인도영화를 상영한다. 인도문화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상영에는 인도문화원이 추천한 6편의 인도영화가 상영된다. 여명박물관은 특히 11월 3일, 10일, 17일, 24일, 1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1회(4시 시작) 상영이 끝난 후 행운권을 추첨해 한국화 그림 1점(4호), 여명카메라박물관 관람권 2매씩 2명에게 선물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문의) 232-5250★ 인도영화 상영 목록1. 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존재이다 (지상의 별들 처럼) Taare Zameen Par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07 ㅣ 165분 ㅣ 드라마_영화등급 : 13세 관람가_영화감독 : 아미르 칸_영화출연 : 다쉴 사페리, 아미르 칸, 타나이 체다, 사쉐 엔지니어, 티스카 쵸프라 2. 화이팅! 인도 Chak De India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07년 ㅣ 153분 ㅣ 드라마_영화등급 : 전체 관람가_영화감독 : 쉬미뜨 아민_영화출연 : 샤룩 칸, 세가리카 가트게, 치뜨라쉬 라왓, 쉴파 슈클라, 비드야 말라바데 3. 조다 악바르 Jodhaa Akbar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08년 ㅣ 213분 ㅣ 모험, 로맨스, 시대극_영화등급 : 15세 관람가_영화감독 : 아슈토시 고와리케르_영화출연 : 리틱 로샨, 아이쉬와라야 라이, 소누 수드, 푸남 신하, 수하시니 물레이 4. 아버지 Paa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09년 ㅣ 133분 ㅣ 드라마_영화등급 : 전체 관람가_영화감독 : R. 발키_영화출연 : 아미타브 밧찬, 아비쉑 밧찬, 비드야 발란, 파레시 라왈, 아룬다티 나그 5. 일어나 시드 Wake Up Sid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09 ㅣ 138분 ㅣ 코미디, 드라마_영화등급 : 15세 관람가_영화감독 : 아얀 무커르지_영화출연 : 란비르 까푸르, 콘코나 센 샤르마, 슈루티 바프나, 크루티카 볼라키, 나밋 다스 6. 내 이름은 칼람 I Am Kalam _상영기간 : 2012.02.24 - 2012.02.26_영화정보 : 2010 ㅣ 93분 ㅣ 코미디, 드라마_영화등급 : 12세 관람가_영화감독 : 닐라 마드합 판다_영화출연 : 하르쉬 마야르, 걸샨 그로버, 피토바쉬, 후산 사드, 미나 미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책에서 삶을 배우고, 책에서 사랑을 꿈꾸죠! 풍요 속의 빈곤이랄까, 예전에 비한다면 도서관도 많아지고,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났지만, 정작 책을 찾고 보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진작부터 ‘책 속에 길이 있음’을 알고, 책을 통해 웃고 행복해하며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문학도시 수원, 책 읽는 수원, 그리고 책에 빠진 사람들, 주부동아리 ‘도서관 속 미술’과 김종호*이선화 가족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미술책과 통했다, ‘도서관 속 미술’토론 속에서 만나는 또 다른 나, 그리고 우리 서양미술사 중에서도 인상파와 후기인상파를 조명해보는 시간, 발제자는 그간 여러 미술책을 뒤져 문서로 정리해오고, 그림 자료도 준비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매체도 동원된다. 2시간이 너무나 짧다. 특히 지난번에 진행됐던 ‘아트&우먼’은 다들 할 말이 정말 많았다. 그야말로 열띤 토론, 그 속에서 나를 보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만난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들이 일목요연하게 꿰진다고 할까요. 작품의 감상 포인트도 배우게 되죠.” 국어교사였던 이옥경 씨는 내공이 쌓이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문미라 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지금 동아리에서 미술의 역사와 사조를 더 깊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외로운 혼자만의 작업 속에서 ‘도서관 속 미술’은 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달디 단 기쁨의 물 한 방울이 갈증을 해소했다. “미술동아리는 많지만, 미술토론을 하는 동아리는 저희가 유일해요.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 미술특화도서관이다 보니, ‘도서관 속 미술’동아리도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술에 관한 책도 많고, 찾는 책이 없을 땐 도서관에 구비해달라고 요청도 합니다.” 이강미 회장은 미술책을 읽을 수 있는 이런 환경이 있음에 새삼 고맙다고 했다. ''책’이란 거룩한 부담감을 통해 성장을 꿈꾸다 개인전, 미술대전 당선 등 각자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중에 동아리는 4회의 정기전을 가졌다. 올해 전시는 ‘책으로 통하다.’ 표현하고 싶은 그림도, 진리도, 삶도 모두 책에 있다. 도록 속에서 만난 ‘도서관 속 미술’은 서로 다른 책에서 똑같은 생각을 하며 합일점을 찾아가는 생각여행이었다. 그렇다면 내 삶에 책은 무엇일까, 이경옥 씨는 ‘힘의 원천, 자극제’라고 했다. 곽연희 씨에게 책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단상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풍경, 그리고 빌려온 책을 늘 뒤적이면서 알차게 시간을 쓰고 있다는 뿌듯함, 알아가는 즐거움…, 약간의 강제성을 띤 행복한 부담감이죠.” 누군가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유명한 화가도 완전한 정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란 걸 알았다. 삶도 다를 바 없다. 상대방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관용,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유미숙 씨는 특유의 입담을 늘어놓았다. 같은 책이라도 20대와 50대에 읽었을 때 받는 감동은 다르다. 삶의 연륜이 보태지기 때문이다. “제겐 소통의 공간이요, 풍부한 표현력의 산물이죠. 10년쯤 뒤엔 어느 누구보다도 더 성장해있는 유명작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미리 싸인 받아두세요.” 이민정 씨의 재치 있는 한마디에 좌중이 웃음바다. 글 잘 쓰고, 책읽기 좋아하는 화가들, 정말 부러울 지경이다. ***멈추지 않는 책사랑, 책 읽는 ‘김종호*이선화 가족’ 아이돌가수요? 책이 더 좋아요~ 수원시 도서관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김종호 씨네 저녁풍경은 이렇다. 동화책 이야기가 식탁 위에 올랐다. 지수(지동초 5년)나 승은이(지동초 3년)가 얘기하는 책 내용에 아빠 김종호 씨와 엄마 이선화 씨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보탠다. 취침시간, 이선화 씨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때론 성경책을 대신한다. 막내 의진이(4세)도 꼼짝 않고 동화에 귀를 기울인다. 책 읽는 김종호*이선화 가족의 일상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책과 함께’다. 아니나 다를까, 지수나 승은이는 인터뷰 내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음악프로그램에 열중하는 또래친구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낄 법 한데, 지수는 “책 많이 읽는 걸 아니까, 친구들이 알아서 내 앞에선 그런 얘기 안 한다”며 시원하게 답한다. 책을 보면 필요한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은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특히 사회, 역사책은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학습만화를 즐겨 읽는다는 승은이는 요즘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에 빠졌다. 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한다. 책 읽는 양을 묻자, “학교도서관 대출왕에 이름을 올린 누나만큼은 아니라”며 웃었다. 온 가족 책 읽는 습관, 환경마련이 중요 “제가 워낙 책읽기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지수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혔죠. 지금은 도서관이 잘돼 있는데다가 저희는 다둥이 회원이라 한 사람당 10권을 빌릴 수 있어요.” 이선화 씨는 가족이 2주에 한번 정도 도서관에 들러 40~50권 되는 책을 빌리고, 아이들은 틈틈이 학교도서관이나 마을문고에서 책을 빌려본다고 들려줬다. 이들의 거실엔 TV가 없다. 결혼 전까진 TV를 끌어안고 살던 김종호 씨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십분 양보한 결과. ‘혼자서 TV보는 생활이 외로웠다’는 그의 고백이다. “힘들진 않았어요. 필요하면 2012-11-09
- 횡성군 정구의 메카로 비상 횡성군이 정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횡성고등학교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여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전 복식에서도 주니어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이현권, 이도근조가 준우승을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다.더불어 횡성고등학교의 차세대 정구인재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횡성중학교의 정구부는 금년도 전국중고 추계연맹전 준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제45회 전국 남녀 중·고교 정구대회 준우승을 이루어낸 정구 명문중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횡성이 정구의 명문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학교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도 있었지만, 공근초등학교- 횡성중학교- 횡성고등학교로 이어지는 학교체육 계열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횡성군 관계자는 "그 동안 횡성군 지역의 이미지 홍보에 큰 역할을 해온 횡성고등학교 정구부에 단체표창을 수여하고, 정구장 보수 지원, 훈련 및 시합용 차량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사진 2)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규옥)는 지난 26일 파주 치즈마을로 자원봉사자 40명과 함께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자연이 수려한 경기도 파주의 치즈마을을 방문하여 피자 만들기와 치즈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여 관람을 하는 등 체험과 자연,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열정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여 친목도모의 기회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사회적 인정감을 심어주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함께 행복한 연수조성에 자원봉사자가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